고래와 전혀 다른 동물, 파키세투스

고래와 전혀 다른 동물, 파키세투스(Pakicetus)

(Not at all like a whale)

Jonathan Sarfati 


     고래(whales)와 다른 바다동물들은 육지동물보다 먼저 창조되었고[1], 다른 종류에서 변화된 것이 아니라, 원래의 ‘종류대로(after their kind)’ 번성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있다 (창세기 1:20–25).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고래는 육지동물로부터 진화되었다고 믿고 있다. 오랫동안, 다윈과 그의 추종자들은 그들의 ‘믿음’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최소한의 화석증거조차 찾지 못했다. 예를 들면 고래진화의 전문가인 슬리즈퍼(E. J. Slijper)는 1962년에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 ”우리는 전술한 육지동물(즉, 육식동물과 유제류)들과 고래 사이의 전이형태 화석은 단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2]


그때 이후, 발견된 일부 화석들이 고래 진화의 증거로서 주장되면서, 진화론 선전의 핵심이 되었다.[3] 진화론자들은 이들 화석들과 다른 추정되는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s)’들이 무기물에서 사람으로의 진화론이 옳았으며, 성경은 틀렸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떠들어 대었다.


파키세투스(Pakicetus), 파키스탄에서 발견된 고래의 조상?


예를 들면, 저명한 저널인 사이언스(Science) 지의(1983년 4월) 표지에 고래의 진화 도중의 전이형태 동물로 주장되는 그림이 게재되었다.[1] 그것은 방금 바다에 뛰어든 것처럼 보였고, 물고기를 쫓고 있었다 (아래의 박스글 참조). 육상동물과 같은 발과 다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느러미발(flippers)이 되어가는 도중이라고 주장되었다. 그리고 이것과 똑같은 그림이 학생들에게 진화론을 이해시키는 것을 돕도록 하는 교사들을 위한 잡지에도 실렸다.[5] 저자인 징거리치(Philip Gingerich)는 대중적인 홍보를 위한 또 다른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

”시기적으로 그리고 그 형태면에서, 파키세투스(Pakicetus)는 이전 시대의 육지 포유류와 이후의 완전한 고래 사이의 완벽한 중간단계인 잃어버린 고리이다.” [6] 


그렇다면 무엇을 근거로 그는 이러한 결론을 내렸는가? 사실은 아래 그림에서 파란색으로 표시된 뼈들을 근거로 그러한 결론을 내린 것이다. 두개골 이외에 아무 것도 없었고, 그 두개골 조차도 파란색으로 표시된 일부분만이 화석으로 발견된 증거였고, 나머지는 '재구성된(reconstructed)'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두개골 아래의 몸체의 생김새를 알 수 있었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도무지 알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도대체 두 저널의 편집인이 어떻게 그렇게 적은 사실(facts)로부터 어떻게 그렇게 많은 추측(speculation)을 할 수 있었는지 매우 궁금하다.


그러나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면서, 이 상상력 좋은 재구성은 허물어졌다. 저명한 고래진화의 전문가인 테위슨(Thewissen)과 동료들은 더 많은 파키세투스의 뼈들을 발굴하고, Nature 지에(2001년 9월) 그들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7] 여기에 실린 논문의 해설에 의하면[8], ”모든 몸체뼈들은 파키세티드(pakicetids)는 육지 포유류였음을 가리키고 있으며.... 이 동물들은 땅 위를 발만으로 뛰어다녔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징거리치가 아래의 그림에서 보여준 바다생활에 익숙한 동물과는 아주 딴판인 것이었다!


우리는 이러한 것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나?


▶ 어떤 주장이든 최초의 출처(original source)를 점검하는 것이 항상 중요하다. 흔히 대중적 기사들은 실제의 증거를 훨씬 벗어난 주장을 하고 있으며, 그러한 사실은 알려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징거리치는 그가 실제로 발견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하여는 솔직했었다.

Carl Buell에 의한 파키세투스의 삽화 , 20 May 2004.


▶ 우리는 결코 모든 과학적 자료들을 가질 수는 없으며, 새로운 증거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잃어버린 고리(Missing-link)’로서 주장되는 것들은 대게 몇 개의 뼈 조각들에 근거하며, 더 많은 뼈들이 발견되면, 그것은 전혀 전이형태의 동물이 아니라, 분명한 한 형태의 동물로서 밝혀지게 된다.


▶ 성경에 나타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과학 때문에 성경을 ‘재해석(reinterpret)’하려는 종교인(즉 불신앙인)들이 어리석었음을 보여준다. 만일 그들이 파키세투스 때문에 고래가 창조되었다는 성서의 가르침을 재해석했더라면, 파키세투스가 민첩한 육지동물임이 밝혀진 지금은 자기들의 재해석을 다시 재해석해야만 했을 것이다. 우리는 저명한 외과의사이면서 기독교 호교론자(apologist)였던 아더 렌들 쇼트(Arthur Rendle Short) 박사를 기억해야만 한다. 그는 필트다운인(Piltdown Man) 때문에 유신론적 진화론(theistic evolution)을 받아들였고, 아담의 범죄 이전에 죽음이 있었다는 비성서적 추론 때문에 고민하였다. 그러나 그는 필트다운인 사기극이 들통나기 직전에 죽었다.[9]


▶ 진화론자들은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속이고 있는가? 징거리치의 경우는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실제 증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의 주장은 필트다운인과 같은 의도적인 사기는 아니다. 데이터들은 항상 전체적 맥락에서 해석된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만 한다. 징거리치는 골수 유물론자이므로, 그에게는 진화론만이 중요하다. 그래서 그는 진화론의 견지에서 화석을 해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뼈 몇 조각을 보고 갈망하던 잃어버린 고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이 사건의 교훈은 이렇다 : ”화석은 변덕스러워서, 뼈들은 당신이 보기 원하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10]


그렇다면 징거리치는 완전히 결백한가? 아니다. 그는 어렸을 때 교회에서 배운 것과[11] 배치되는 물질주의(materialism)를 나중에 선택함으로서, 창조주의 증거를(로마서 1:18–32) 부정하는 죄를 범한 것이다. 파키세투스에 관한 큰 실수는 헛된 생각의 필연적인 결과를(vv.21–22) 나타내는 완벽한 사례인 것이다.


References and notes

1. This refutes ‘progressive creationists’ like Hugh Ross, who deny transformism but accept the evolutionary timescale and order of events. Whales appear above land mammals in the fossil record, so Ross asserts that whales were created in an age after land mammals were created. In reality, the fossil record is not a sequence of creation or evolution, but a sequence of burial in the global Flood and its aftermath.
2. Slijper, E.J., Whales and Dolphins, University of Michigan Press, USA, p. 18, 1962.
3. Jones, S., Almost Like a Whale: the Origin of Species Updated, Doubleday, London, UK, 1999.
4. Gingerich, P.D., Wells, N.A., Russell, D.E. and Shah, S.M.I., Origin of whales in epicontinental remnant seas: new evidence from the early Eocene of Pakistan, Science 220(4595):403–406, 22 April 1983.
5. Gingerich, P.D., Evidence for evolution from the vertebrae fossil record, Journal of Geological Education 31:140–144, 1983.
6. Gingerich, P.D., The whales of Tethys, Natural History, p. 86, April 1994.
7. Thewissen, J.G.M., Williams, E.M, Roe, L.J. and Hussain, S.T., Skeletons of terrestrial cetaceans and the relationship of whales to artiodactyls, Nature413(6853):277–281, 20 September 2001.
8. de Muizon, C., Walking with whales, Nature 413(6853):259–260, 20 Sep. 2001.
9. See the book by his son, Prof. John Rendle-Short, Green Eye of the Storm, Part 3, Banner of Truth, Edinburgh, UK/Carlisle, Pennsylvania, USA, 1998.
10. Shreeve, J., Argument over a woman, Discover 11(8):58, 1990 (in reference to stories of human evolution).
11. Cited in Quammen, D., Was Darwin Wrong? National Geographic 206(5):31, November 2004.


동화같은 생각의 진화론적 공상


오른쪽의 그림은 아래 그림의 파란색으로 보인 두개골 조각으로부터 재구성한 복원도이다.[1, 2] 진화론자들은 자주 하찮은 화석으로부터 거대한 주장을 한다. 화가의 재구성은 그들의 의미를 과장할 수 있다. 일반인은 인위적인 미술가의 상상력이 얼마나 많이 그들 발표에 더해졌는지를 모르고 있다. 

새로운 증거

아래 그림이 보여주는 훨씬 완전한 화석 골격으로부터[3], 매우 합리적으로 인위적인 재구성을(위에서 언급한 파키세투스의 설명을 보라) 해본 결과는, 원래의 그림이 얼마나 철저하게 틀렸고 상상이었을 뿐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었을 때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아무런 증거가 없을 때에야 말해서 무엇 하겠는가? 진화론 교육자들은 매우 단편적인 증거를 가지고 인간과 동물들의 진화가 사실인 것처럼 선동하기를 계속하고 있다.


References and notes
1. Gingerich, P.D., Wells, N.A., Russell, D.E. and Shah, S.M.I., Origin of whales in epicontinental remnant seas: new evidence from the early Eocene of Pakistan, Science 220(4595):403–406, 22 April 1983.
2. Gingerich, P.D., Evidence for evolution from the vertebrae fossil record, Journal of Geological Education 31:140–144, 1983.
3. Thewissen, J.G.M., Williams, E.M., Roe, L.J. and Hussain, S.T., Skeletons of terrestrial cetaceans and the relationship of whales to artiodactyls, Nature413(6853):277–281, 20 September 2001.



파키세투스의 귀 : 진화론 이야기의 또 다른 문제


파키세투스가 고래의 조상이라는 지위는 다리(leg) 구조만으로도 충분히 손상을 입었지만, 또 하나의 강력한 치명타를 입었다. 그것은 현재 살아있으며 또한 화석으로 발견되는 고래류 동물(cetaceans, 고래와 돌고래)의 반고리관(semicircular canal)에 관한 최근의 연구로부터 나왔다.[1] 반고리관은 머리의 (그러므로 또한 몸체의) 움직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내이(inner ear)에 연결된 한 세트의 관(tubes)들이다. 이 관들은 액체 중에서 떠있는 작은 고체입자들로 가득 차 있다. 관의 내부 표면은 내용물이 어느 쪽으로 흐르고 있는지를 탐지하는 센서로 덮여 있다. 이 기관(반고리관)은 우리에게 평형(balance) 감각을 제공한다.

생존하는 고래류와 화석 고래류를 연구하고 있는 국제 과학자 팀은 놀랍게도 모든 고래류들의 반고리관 크기가 동일하게 작고 (몸집에 비한 상대적 크기가 다른 동물들의 1/3), 독특하다는 것을 발견했다.[1] 연구원들은 고래가 몸을 굴릴(rolled) 때에 정보의 과부하를 막으려면 반고리관의 감도가 낮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크기가 작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1] 그들은 초기의 고래도 어떠한 비고래류 포유동물과 다른 반고리관을 가졌다고 결론내렸다. 이것은 최초의 고래라도 물에서 살기에 적합한 독특한 거동을 이미 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그들은 말했다.

그러나 그 논문이 고래의 진화를 옹호했지만, (반고리관의) 상세한 분석에 의하면 고래와 비고래 사이의 상대적인 크기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었고, 거기에는 파키세티드 익티오레스테스(pakicetid Ichthyolestes, 창조론자들은 이것을 아마도 파키세투스와 같은 창조된 종류로 보고있다)도 포함되어 있다. 이 반고리관이 서서히 작아졌다는(상대적 크기가 달라졌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2] 사실 그 논문은 주장되어지는 반고리관 구조의 변화는 ‘순간적으로(instantaneously)’ 한 번에, ‘독특한(unique)’ 장기로 변화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References and notes

1. Spoor F., Bajpai S., Hussain S.T., Kumar K. and Thewissen J.G.M., Vestibular evidence for the evolution of aquatic behaviour in early cetaceans, Nature 417(6885):163–166, 9 May 2002.
2. Spoor et al., ref. 1, fig. 2a is a logarithmic graph of canal radius vs body mass. There were two distinct best-fit lines: Ichthyolestes was on the same line as other land mammals, while the whale data points formed a totally distinct line.


 

*참조 : Walking whales, nested hierarchies, and chimeras: do they exist?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16_1/j16_1_111-119.pdf

Whale evolution?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3834

Great Transformations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3856/

The strange tale of the leg on the whale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802

A dolphin with legs—NOT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4748/


번역 - 미디어위원회

주소 - https://creation.com/not-at-all-like-a-whale

출처 - Creation 27(2):20–22, Marc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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