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위치(지층)에서 화석이 발견된 적이 있는가?

부적절한 위치(지층)에서 화석이 발견된 적이 있는가? 

(Are fossils ever found in the wrong place?)

by Michael J. Oard, Ph.D.


      많은 사람들은 화석(fossils)이 진화를 입증하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수억 수천만 년 동안에 걸쳐 진행되어온 진화 과정을 나타내는 식물과 동물의 그림이 있는 지질주상도(diagram of the geologic column, 그림 1)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도표는 화석들이 항상 일정한 동일 순서대로 발견되며, 어떤 화석도 ‘부적절한 위치’에서 발견된 적이 없었다는 인상을 사람들에게 주고 있다.

그림 1. 추정 ‘연대’를 표시한 전형적인 지질주상도(geological column). 창조 지질학자들은 이 지질주상도에 부여된 대부분의 암석들이 노아의 홍수 동안에 퇴적되었음을 밝혀내었다. 맨 위의 작은 부분만이 노아 홍수 이후에 퇴적된 것이다. (After Morris, J., The Young Earth, Master Books 1994, page 142)


화석들이 언제나 '부적절한 위치”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아마 놀랄 것이다. 즉, 그 위치가 지질주상도 상의 지역이나 범위와 비교했을 때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그 화석들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새로운 화석이 어디에서 발견되든 진화론자들에게는 그 새로운 화석 발굴을 ‘해석’하는 방식이 항상 있기 때문이다. 진화론자들은 진화가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관한 그들의 이야기를 수정하면 되는 것이다. 진화는 결코 의심되지 않는다.

사실 우리는 화석들이 지구상의 어디에 묻혀있는지 거의 알지 못한다. 단지 산재하는 암석 노두들 표면과 지하로 굴착하던 구멍에서 화석들을 발견할 뿐이다. 그러므로 자주 새로운 화석들이 이전에 알지 못했던 위치에서 발굴되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1]

예를 들어, 우리는 ‘수천만 년’ 전에 ‘멸종’되었다고 생각했던 생물체가 생존하고 있음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는 매우 놀라운 사실로서 고생물학자들은 이 생물을 ‘살아있는 화석(living fossils)’ 또는 ‘나사로 분류군(Lazarus taxa)’이라고 부르기도 한다.[2] 이 생물의 화석들이 발견되지 않았다하더라도, 당연히 이 생물은 ‘멸종’ 이후 ‘수천만 년’ 동안 살아있었다. 이러한 발견들은 진화론자들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진화론자들은 이 생물들의 생존 지질시대를 지질주상도 상에서 단지 위로 확장할 뿐이다.

사실 우리는 화석들이 지구상의 어디에 묻혀있는지 거의 알지 못한다.

울레미 소나무(Wollemi pine, 그림 2)는 살아있는 화석의 주목할 만한 한 사례이다. 얼마 전 호주의 가장 큰 도시인 시드니의 100km 서쪽에 있는 블루 마운틴즈(Blue Mountains) 지역에서 울레미 나무숲이 발견되었다.[3] 동일과정론자(uniformitarian)의 연대표에 따르면, 이 소나무는 소위 중생대 쥐라기(Jurassic) 시대인 약 1억5천만 년 전에 멸종된 것으로 믿어져왔다. 따라서 울레미 소나무는 쥐라기 시대와 현재 사이의 지층에서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이다. 한 연구자의 말에 의하면 이는 '살아있는 공룡을 발견”한 것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결코 존재할 수 없었던 울레미 소나무는 근거 없이 주장된 연대인 1억5천만 년 동안 조금도 진화되지 않았다. 울레미 소나무와 같이 살아있는 화석은 약 4,500년 전의 대격변적 노아의 홍수 때에 매몰되었고, 일부는 살아남아 다시 성장했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그림 2. 수천만 년 전에 멸종됐다고 믿어져왔던 울레미 소나무(Wollemi pine)는 호주 시드니 인근의 나무숲에서 살아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1990년대 후반, 캐나다 서해안의 밴쿠버 섬(Vancouver Island)에서, 고생물학자가 한 해면동물(sponge)을 발견하여, Nucha vancouverensis라 명명한 후, 새로운 종으로 주장했다.[4, 5] 이 화석은 지질주상도 상에서 후기 트라이아스기(Upper Triassic)로 분류되는 암석지층에 묻혀있어서, 약 2억2천만 년 전의 연대로 추정되었다. 놀랍게도, 이 해면동물은 과거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서부 지역의 캄브리아 중기(Middle Cambrian) 암석층에서 발견된 5억2천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Nucha naucum으로 명명된 화석과 거의 동일했다.[6] 그러나 그 3억 년 사이에 있는 어떤 지층에서도 이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밴쿠버에서 발견된 Nucha로 인하여 이 화석의 연대는 지질주상도상에서 위쪽으로 대폭 확장되었다.


또한 화석 연대는 보다 먼 과거로 거슬러 확장되고 있다. 예를 들어, 척추동물(어류 및 파충류와 같이 등뼈가 있는 동물)은 캄브리아기까지 확장되었으며[7, 8], 도표 상의 캄브리아 빅뱅(Cambrian Big Bang)이라는 시기에 모든 종족들(즉 주요 동물 형태들)의 50%에서 아마도 85%까지가 '갑작스럽게” 출현하고 있다[9]. 상어는 2천5백만 년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오르도비스 후기(Upper Ordovician)로 확장되었다.[7] 또한 관다발식물(즉 육상식물)도 실루리아 전기(Lower Silurian)로 2천5백만 년만큼 더 확장되었다.[7] 바닷가재 크기의 지네와 유사한 생명체의 흔적에 근거하여, 절지동물은 과거에 생각했던 것보다 4천만 년 앞서 (캄브리아 후기) 육지에 진출했다.[10, 11] 날개가 뚜렷이 달린 곤충의 발견으로 인하여 날개 있는 곤충과 비행의 기원은 8천만 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 실루리아 전기까지 확장되었다. 이는 곤충의 유래에 영향을 미치는 최초 육상식물의 기원에 대한 가정이 오르도비스 기로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함을 의미한다.[12, 13]


암석지층의 생체 분자들을 분석하여, 과학자들은 진핵세포가 27억 년 전인 선캄브리아기(Precambrian)의 시생대 후기(Upper Archean)에 출현했다고 말한다.[14, 15] 이는 예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십억 년이나 앞선 시기이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의문점이 제기된다. '27억 년 전과 캄브리아 빅뱅 시기 사이에 생존했던 약 20억 동안의 진핵세포 유기체의 모든 흔적들은 어디에 있는가?”

이러한 일들은 화석의 진화론적 시대 범위가 어떻게 끊임없이 확장되어오고 있는가에 대한 소수의 사례에 불과하다. 진화론 이야기는 교과서, 영화, 박물관, 기록물 등에 소개되고 있어, 우리는 화석이 진화를 나타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사실은 진화가 일어났다는 가정을 한 후, 화석들을 설명하는데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엉뚱한 위치에서 화석들이 발견되면, 진화론자들은 진화에 관한 자신들의 말을 바꾸곤 한다. 이에 반하여, 창조론자들은 실제로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이 성경에 기록되어있다고 가정한다. 창조론자들은 노아의 홍수와 그 후 4,500년 동안에 매몰된 순서에 따라 화석상의 증거가 설명될 수 있음을 발견하고 있다.



Related Articles
How well do paleontologists know fossil distributions?

 Taxonomic manipulations likely common

The ‘Lazarus effect’: rodent ‘resurrection’!

• Evolution Pushed Further into the Past

 Arthropods supposedly invaded land 40 million years earlier

‘Oldest’ fossil shrimp?

Fossil flip-flop

Slow fish in China

Index fossils—really?


References and notes
1.Woodmorappe, J., An anthology of matters significant to creationism and diluviology, report 1 in: Studies in Flood Geology, 2nd ed.,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El Cajon, CA, pp. 135–136, 1999.
2.See creation.com/lazarus.
3.Wieland, C., Sensational Australian tree … like finding a live dinosaur , Creation 17(2):13, 1995; creation.com/woll.
4.Stanley, G., Triassic sponge from Vancouver Island: possible holdover from the Cambrian, Canadian Journal of Earth Sciences 35(9):1037–1043, 1998.
5.Stanley’s actual label was: Nucha? vancouverensis sp. nov.
6.Oard, M., How well do paleontologists know fossil distributions? Journal of Creation 14(1):7–8, 2000; creation.com/Oard1417.
7.Oard, M., Evolution pushed further into the past, Journal of Creation 10(2):171–172, 1996; creation.com/Oard102171.
8.Oard, M., Origin of vertebrates confirmed in the Early Cambrian, Journal of Creation 18(1):10–11, 2004; creation.com/Oard18110.
9.For example, as used by Oxford University zoologist Andrew Parker in the title of his book, In the Blink of an Eye: How Vision Sparked the Big Bang of Evolution, Perseus Publishing, Cambridge, MA, 2003.
10.MacNaughton, R., Cole, J., Dalrymple, R., Braddy, S., Briggs, D. and Lukie, T., First steps on land: arthropod trackways in Cambrian-Ordovician aeolian sandstone, southeastern Ontario, Canada, Geology 30(5):391–394, 2002.
11.Oard, M., Arthropods supposedly invaded land 40 million years earlier, Journal of Creation 17(2):3–4, 2003; creation.com/Oard1723.
12.Engel, M. and Grimaldi, D., New light shed on the oldest insect, Nature 427(6975):627–630, 2004.
13.Oard, M., Evolutionary origins continue to be pushed back in time, Journal of Creation 18(3):7, 2004; creation.com/Oard1837.
14.Brocks, J., Logan, G., Buick, R. and Summons, R., Archean molecular fossils and the early rise of eukaryotes, Science 285(5430):1033–1036, 1999.
15.Oard, M., Supposed eukaryote evolution pushed back one billion years, Journal of Creation 15(1):4, 2001; creation.com/Oard1514.


번역 - 김은태

링크 - http://creation.com/fossils-wrong-place

출처 - Creation 32(3):14–15, July 2010.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3

대표전화 02-419-6465  /  팩스 02-451-0130  /  desk@creation.kr

고유번호 : 219-82-00916             Copyright ⓒ 한국창조과학회

상호명 : (주)창조과학미디어  /  대표자 : 박영민

사업자번호 : 120-87-70892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21-서울종로-1605 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5

대표전화 : 02-419-6484

개인정보책임자 : 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