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의 목이 긴 까닭은?

기린의 목이 긴 까닭은?

서종학 


    오늘은 기린에 관해서 연구해 보겠습니다. 기린의 목이 긴 까닭은 무엇일까요?

옛날에는 목이 짧았는데, 높은데 있는 풀을 먹기 위해 목을 높게 빼다 보니까 지금처럼 길어졌다고 진화론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학설을 용불용설(프랑스의 라마르크가 주장)이라고 하는 데요, 이것은 요즈음 생물교과서에도 틀린 학설이라고 명백하게 언급하고 있는데도, 일반인들은 아직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정관념은 정말 무섭죠).

학자들이(독일의 바이스만) 쥐의 꼬리를 잘라서 새끼를 낳게 하고 또 그 새끼의 꼬리를 또 자르고… 이렇게 해 봤지만 쥐들은 계속 꼬리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속구 투수 박찬호 선수가 오른손으로 계속 던져서 지금 오른팔이 더 길게 되었다면, 결혼을 해서 자녀를 낳았을 때 역시 오른팔이 더 긴 아이가 나올까요? 그리고 그 대를 이어 계속 투수가 되면 나중에는 오른팔이 아주 긴 새로운 사람이 태어날까요? 그렇지 않죠. 후천적으로 얻은 특성은 유전되는 것이 아니어서, 항상 양쪽 팔이 비슷한 상태에서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기린의 목이 차차 길어졌다고 생각한 것은 목뼈의 수가 돼지, 소, 사람 등 다른 동물들과 같은 7개이기 때문입니다. 적자생존(환경에 잘 적응해 가는 놈이 생존한다는 원리)에 따르면 짧은 목의 기린보다 긴 목의 기린이 더 환경에 적응하기 좋을 것일까요? 높은데 있는 먹이를 먹기 좋은 이점 외에는 대개가 단점 투성이입니다. 포식자의 눈에 띄기가 너무 쉽고, 목이 굵고 크기 때문에 고개를 숙일 경우에 피가 머리로 다 몰려서 뇌출혈 걸리기가 아주 쉽게 됩니다. 귀여운 새끼를 한번 핥아 주려면 거의 목숨 걸고 고개를 숙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기린이 고개를 숙여 물을 먹거나 아기를 핥아 주어도 뇌출혈 걸려 죽지 않는 것은 기린 목의 핏줄에 독특한 안전장치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어느 동물보다 혈압이 높은(높아야 되는-기린의 키가 5∼6M) 기린의 목통에 있는 피가 고개를 숙일 때 머리로 몰리지 않도록 하는 안전밸브가 달려 있다는 말입니다. 즉, 고개를 들고 있을 때에는 다른 동물과 똑같은데, 고개를 숙이는 순간 실핏줄에서 동맥으로 모이는 부분의 안전밸브가 자동으로 닫히게 되어 피가 머리로 몰리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목이 짧은 동물은 당연히 이런 장치가 필요 없습니다. 옛날 초창기의 기린이 목이 짧을 때 없었던 이런 장치가 어느 정도 길이일 때 이런 장치를 부착했을까요? 또 누가 이런 수술을 일일이 해 주었을까요? 아무도 대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살기 위해서 후천적으로 밸브를 만들어가면서 후손을 이어갔다면 벌써 다 죽어버렸을 것입니다. 기린의 목이 길어도 뇌출혈이 걸려 죽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놀라운 장치를 달아 주셨던 것입니다.

 

출처 : 창조과학회 대구지부 월간소식지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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