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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앙

창조냐 진화냐 토론회 : 진화론측 주장과 반론

창조냐 진화냐 토론회 : 진화론측 주장과 반론


진화론측 주장 : 양승영교수 (경북대 지구과학과)
반론 : 한국창조과학회
 


Part 1. 근본적인 주장


주장 1. ”창조론은 2700년 전 기록된 창세기를 근거로 한다. 성경은 그 당시 선지자의 우주관과 세계관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문제가 있다.”

반론 1. 먼저 성경- 창세기의 기록은 대략 3450년 전에 기록되었다. 아울러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딤후3:16)” 이란 교리는 기독교의 가장 핵심적인 진리이다.  결코 선지자의 세계관이나 주장을 기록한 책이 아니다.  양승영 교수는 자신도 기독교인이라고 자칭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성경기록연대나 창조론과 영감설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일부 자유주의자들의 잘못된 견해만을 근거자료로 삼아 창조론을 비판하는 것은 성경적 신앙의 부재와 자료조사의 미흡이라고 생각한다.

 

주장 2. ”성경에는 역사적 사실도 있지만 신화, 비유, 상징적 표현이 있으며, 창조론의 문제점은 신화와 역사적 사실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에 있다. 아울러 성경을 과학으로 믿는 것은 성경을 우상화하는 것이다.”

반론 2. 물론 성경에는 창조의 기사가 나온다.  그러나 창조과학회는 과학적 근거에 의하여 창조론을 주장하고 있으며, 성경의 기록을 무조건 맹목적으로 믿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많은 과학적 자료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과거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했던 성경의 말씀이 진리이며 무오하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으며, 과학으로 다룰 수 없는 범위를 넘어서까지 성경을 증거하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성경을 창조신화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진화론측 주장에 대해 성경의 창조기사의 유일성과 그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많은 사람들은 성경의 창조의  기사가 다른 나라의 창조신화들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이스라엘 민족의 신화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몇 나라의 창조신화를 알아보고 성경의 창조론이 그것들과 본질적으로 어떻게 다르며, 독특한 것인가 살펴보자.

(1) 바벨론 신화 : Mardeok란 신이 Tiamat 란 용과 싸워 이긴 후 그 시체로 일월 성신을 만들었고 Tiamat의 군대 Kingoe의 피로 인간을 만들었다.

(2) 이집트 신화 : 물 가운데 있었던 Atoerr 이란 신이 자기 몸에서 Sjoe와 Tofnet란 신을 생산하였고, 그물에는 Keb(땅)와 Noet(하늘)가 있었는데 Sjoe라는 신이 Noet를 땅위에 달아매어 천지가 생겼다.

(3) 페니키아 신화 :  맨 처음에는 캄캄한 혼돈체와 기운이 있었으나 거기서 존과 진탕이 생겼고, 또 생물도 생겼다.

(4) 인도 신화 : Rig-Veda경에 말하기를 맨 처음에는 Tad라는 절대가 있었고 그 뒤에 의지, 법,  진리, 바다, 시간, 주야, 일월, 천지, 대기 등이 순차적으로 발생되었다.

(5)  페르시아 신화  : Avesta경에  말하기를 맨  처음에  지혜의 신 Ahura Mazda가  선한 세계를 창조했으나  그 후 Angramainyoe라는 악신이 반대 세력을 창조하였다.

(6) 그리이스 신화 : 맨  처음에는 혼돈이 있었고 그 후 땅과 사람이 생겼으며 또한 혼돈에서 어두움과 밤이 생겼는데 이 둘의 연합으로 공기와 낮이 생겼다.  그리고 땅과 하늘의 결합으로 인해 신들이 생겼다.

(7) 중국 신화 : 반고라는  원초적 거인이 있었는데 그가 죽은 후 그의 몸의 모든 지체들이 만물을 형성하였다. 

위의 신화들이 성경의 창조론과 본질적으로 다른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즉, 무로부터의 창조가 아닌 기존 물질로부터의 창조라는 점과 범신론적 혹은 다신론적 사상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반해 성경의  창조론은 독특하고 무로부터의 창조이고 철저히 유일신 적이다. 이방 모든  종교들의 특징이 신과 인간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를 인정치 않는  범신론적이고 다신교적임을 생각할 때, 창세기의 창조 기사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만의 독특한 사역임이 분명하다.

 

주장 3. ”창조론은 과학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과학의 허점을 다루고 있다.”

반론 3. 창조론이 과학의 허점만을 다룬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오히려 진화론이 행하고 있는 과학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다. 이 문제는 진화는 과학이고 창조는 신앙이라는 논리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우주의 기원에 관해서는, 진화모델과 창조모델이라는 단 두 가지의 기본적인 모델밖에는 없다는 것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모든 것들은 계속되는  자연주의적인 과정에서 발전되었던지,  혹은 그렇지 않든지 둘 중의 하나이지 제 삼의 선택의 여지는 없다. 그 각 모델은 본질적으로 완전한 세계관, 곧 삶과 의미, 그리고 기원과 운명에 대한 철학이다. 그 각각은 과학적 방법에 의하여 확증되거나 거짓으로 판명되거나 할 수 없다.  이는 그것들이 과학적 방법으로 필수적인 경험적으로 시험되거나  관찰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것을 택하든지, 그것은 개인적인 확신이나 믿음을 근거로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각각은  또한 과학적인 모델이다. 왜냐하면 그 각각은 그 자체의 틀 속에서  과학과 역사의 모든 참된 자료들을 설명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창조론은 적어도 진화론만큼은 비종교적이며, 또한 창조론자들은  창조 모델이 진화모델보다  참된 과학의 사실들에 잘 부합된다고 확신한다. 창조론이 유신론적 모델인 것은 사실이지만, 진화론이 무신론적 모델인 것 또한 사실이다 (왜냐하면 진화론은 모든 것을 창조주 없이 설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만약 유신론이 종교적 신앙이라면, 무신론도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이 둘은 얼마든지 정반대의 위치에서 서로 대비될 수 있는 체계이기 때문이다. 진화론이나 창조론이 과학적 실험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기존의 과학적 법칙과 사실로 미루어 어느 이론이 과학적으로 더 타당한지 판단할 수 있다. 이런 과학적인 고찰 방법으로는 수학 확률론적, 생물학적, 열역학적, 지질화석학적 방법으로 고찰할 수 있는데 이런 방법을 통해 볼 때 진화론이 얼마나 비과학적인가와 진화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전혀 없음을 알 게 된다.

 

Part 2. 진화론 증거 제시 - 오래된 지구


주장 4. ”강원도 석회동굴의 생성은 석회암에 지하수가 스며들며 오랜 세월 만든 것이다. 아울러 석순과 종류석은 한 방울씩 떨어지는 지하수에 의해 분자수준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수십 만년 이상 걸린다.” 

반론 4. 석순과 종류석의 생성이 수십만 년 걸린다는 것은 검증되지 않은 진화론자의 가설일 뿐이다.  한 예로 지금은 폐쇄되고 단지 관광지로 남아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의 Cripple Creek에 위치한 Mollie Kathleen 금광 안에는 수많은 종유석과 석순이 발견되는데, 놀랍게도 이들은 1960년 경 금광이 폐쇄된 이후 지금까지 자라기 시작한 것들이다.  그 중에 일부는 직경 10 cm에 길이가 2.7 m 가 넘는 것도 있는데, 이것들이 자라는데, 불과 4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진화론적 가설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참조: 폐기된 오랜 연대의 상징물들/종유석)      


주장 5. ”대서양 가운데 존재하는 해령은 중생대 초, 고생대 말부터 1년에 몇 ㎝씩 증가해 현재의 모습이 형성된 것이다.(해저 확장설) 이 이론은 과학잡지에서 20세기 지구과학자들이 이루어낸 3대 성취 중 하나로 표현되어 있고, 이 이론을 부인하는 학자는 없다. 단지 언제부터? 어떤 속도로?의 이견만 있다.”

반론 5. 위의 주장은 대륙이동설을 설명한 것이다. 마치 대륙이동법칙 인양 설명하는 것은 학설과 법칙을 혼동하는 듯 하다. 그러나 이 곳에서는 이러한 용어의 혼돈은 차자하고 대륙이동설에 대해 간단히 논하고자 한다.

대륙이동설을  설명하는  이론 중의 하나가 판구조론(Plate Tectonics)인데 이 이론은 지구의 표면은 몇 개의 굳은 판의 모자이크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기본적인 아이디어로 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기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이론대로 대륙을 서로 짜 맞추려고 하면 다음과 같은 모순점이 있다. 1)대륙들이 겹치는 현상이 발생한다. 2)중앙아시아를 넣을 데가 없다. 3)대륙의 회전이 있어야 한다.

또한 판이 이동하는 것은  맨틀부분의 대류현상에 의해서 인데 맨틀의 점성에 대한 이론에 의하면 대규모의 대류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판들은  서로 일정한 비율로 이동하기 때문에 판들간에는 간격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륙이동설을 설명하는 이론은 이외에도 많이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비록 대륙이 해마다 몇 cm씩 이동하는 것으로 관측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으로 지금의 지각 형태를 갖추기  위해서 그렇게 수많은 세월이 걸렸다고는 볼 수 없다. 오히려 대륙은 격변적으로 빠르게 움직였다는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격변적 판구조론'이라 불리는 것이다. 대륙의  이동은 오랜 시간이 아니라,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졌음을 가리킨다. (참조 : 격변적 판구조론 : 맨틀 속의 물, 암석판

 

주장 6. ”마산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의 형성은 모래나 자갈, 흙 등의 퇴적물이 쌓인 호수에 공룡이 지나가 발자국이 생기고, 그 위에 다시 수 백미터의 퇴적물이 쌓인다. 이 퇴적물이 지하로 스며들며 열과 압력작용에 의해 고화(암석으로 굳어짐)된다. 그 후 지각균형설에 의해 밑에서 부력을 받아 융기되고, 융기된 암석은 풍화, 침식되어 표면에 노출되어 발견된 것이다.(공룡 발자국 - 1억 년의 시간 필요)”

반론 6. 이 주장에 대하여는 먼저 화석 형성에 대하여 살펴보아야 될 것 같다.

화석은 주로 퇴적암 지층에 보존되어 있는 생물의 유해나 자취를 말한다. 좁은 의미로 볼 때 생물의 유해 속으로 퇴적된 광물질이 침투하여 생물의 조직과 모양은 거의 원형대로 유지되면서 성분과 내용물은 광물질 등으로 채워져 단단해져서 보존된 것들을 말한다. 그렇지만 넓은 의미로 보게 되면 생물의 유해가 분해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 시간 유지되는 냉동보존이나 미이라 보존 또는 생물이 살아있는 동안에 남긴 흔적이나 생성물들(예, 발자국, 몸통자국, 배설물 등)을 모두 포함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화석은 어떤 생물이 죽은 후 그 위에 퇴적층이 형성되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연한 부분은 썩어서 없어지지만 치아나 뼈 같은 딱딱한 부분만 남게되어 만들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화석화를 생각할 때에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은 바로 부패와 분해라는 자연현상으로써 이는 화석화를 불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다. 주어진 조건에서 생물의 유해를 분해시키는 주원인은 미생물들의 분해활동이며 그밖에 온도와 압력 그리고 수분, 염분, 화학성분 등에 따른 환경조건이 생물의 유해를 계속 소멸시킨다.  그러므로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매우 느린 침식과 퇴적의 상황에서는 미생물들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현재 우리 주변에 끊임없이 죽어가고 있는 생명체들은 화석으로 보존되기보다는 거의 대부분 부패와 분해의 과정을 거쳐서 소멸되어 버린다.

만일 화석화가 느린 속도의 퇴적과 시간의 흐름에 의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라면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강 하류 바닥에는 화석들이 겹겹이 쌓여서 묻혀 있어야 할 것이지만 실제로 살펴보면 오히려 그 곳에는 화석들이 거의 없다. 따라서 화석화를 고려할 때에는 환경조건의 변화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미생물들의 활동이 제한되거나 미생물들이 활동할 수 없는 조건이 되면 생명체의 유해는 오랜 시간동안 보존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태에서 화석화가 진행될 수 있다. 급격한 퇴적에 의한 갑작스런 환경조건의 변화는 화석화의 가능성을 높여주므로 느린 퇴적보다는 대홍수나 화산재 퇴적과 같은 급격한 퇴적이 화석화의 주원인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조 : 폐기된 오랜 연대의 상징물들/화석화,   공룡 발자국과 대홍수 )

 

주장 7. ”창조론에서 말하는 노아 홍수는 전 지구적으로 볼 때 국지적인 것이다. 비는 물의 순환이고, 전 지구적으로 일어날 수 없다. 아무리 비가 와도 해수면은 그대로 이다.”

반론 7. 물론 현재의 기상학적 관찰로 전 지구적인 홍수를 믿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성경에서 기술하고 있듯이 땅속 깊은 곳에서 큰 깊음의 샘들이 터져나오고,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수증기층이 쏟아져 내린 것이라면, 전 지구적인 홍수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진화론적 관점에서 설명할 수 없는 화석(물고기를 잡아먹고 있는 화석, 다지층 나무, 그랜드캐년 곳곳에서 발견되는 한결같이 북서쪽을 향하고 있는 앵무조개 화석 등)과 칼로 자른 듯한 그랜드 캐년의 거대한 지층 구조는 전 지구적 노아 홍수를 통해 명쾌하게 설명될 수 있다. 그 외에도 세계 도처에 분포되어있는 홍수 설화는 노아 홍수를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한 증거가 된다. (참조 : 노아의 홍수에 관한 질문들

그리고 대격변적 대홍수에 대한 기억이 지구상 대부분 민족들의 신화나 전설 속에 보존되어 있다. 대홍수 전설은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 지방뿐 아니라 이집트의 경전, 인도 산스크리트의 고어, 태평양 여러 민족들의 민담, 남 북아메리카 원주민, 호주 뉴질랜드 원주민, 유럽의 토착민들의 전설 속에 남아 있는 것이다. 신화는 어떤 과학적 가치를 가지지는 못하지만, 인간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지워질 수 없는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아무런 의미를  갖지 않은 신화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우습고 불합리한 이야기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 사실에 기초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앗시리아인들과 바벨로니아인들은 여러 개의 홍수전설을 가졌었고, 그 중 길가메쉬의 서사시는 성경의 기록과 매우 유사하다. 서사시 열한번째 석판에 기록된 이 신화는 메소포타미아 계곡의 다른 전설들과 같이 배를 건조해서 살아있는 모든 것을 실으라고 명령받은 한 사람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가축과 야생 짐승들이 그 배로 들어온 후 그 문이 닫혔다. 그후 번개, 천둥, 지진, 지하수의 분출과 어둠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마침내 그 폭풍이 가라앉고 배가 땅에 닿았다. 그 사람은 한 마리 비둘기와 한 마리 제비 그리고 한 마리 까마귀를 먼저 내보내었다. 그 후 그는 배에서 나와 희생제물을 드렸고, 신들은 그를 잊지 않겠다는 약속의 표시로 무지개를 보내주었다.”

앗수르어로 기록되어 있는 이 '길가메쉬서사시'의 서판은 열한번째 서판으로 1873년 니느웨의 아쉬바니팔 도서관에서 발굴되었다. 창세기 기록과 일치하지는 않으나, 유사한 점이 매우 많아 동일한 사건을 중심으로 기술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도 이와 유사한 홍수전설이 있다. 이 전설에 의하면 모든 중국인들은 대홍수를 극복함으로써 이름을 떨친 옛 선조 '누와' 의 자손이라고 한다. 누와가 성경의 노아와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상형문자인 한자에서도 노아 홍수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영국의 인류학자 프레이져(1854~1941)는 북·중·남아메리카의 130개 인디오 종족중 대홍수를 주제로 한 신화를 가지고 있지 않는 종족은 하나도 없다고 하였다. 고대 멕시코의 티마르포포카 그림문서에는 ”하늘이 땅에 다가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사라졌다. 산도 물 속으로 숨었다. 바위가 땅위에 모든 것을 뒤덮고, 테트존트리(구멍이 많이 난 용암)가 무서운 소리를 내면서 끓어오르고 붉은 산이 춤추며 위로 솟구쳐 올랐다” 라고 기록되어 있고, 과테말라에 사는 인디오인 키체족의 포플부흐 라는 고서에는 ”대홍수가 일어났다. 사방이 어두워지면서 검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쏟아졌다. 사람들은 죽을힘을 다해 달아났다. 어떤 사람들은 지붕으로 기어올라갔지만 집이 무너져 땅으로 떨어졌다. 또 그들은 나무에 매달렸지만 나무는 그들을 흔들어 떨어뜨린다. 또 다른 사람들은 동굴 속에 피난처를 찾았다. 그러나 동굴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아 버렸다. 이리하여 인류는 멸망했다.” 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아마존강의 인디오 전설에는 ”어느 날 천지가 무너져 내리는 듯한 무서운 소리가 났다. 만물이 암흑 속에 잠긴 뒤에 큰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는 만물을 휩쓸어 버렸고, 온 세계가 물에 잠겨 버렸다.” 라고 전해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노아의 홍수 이야기가 바벨론 설화에서 온 설화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홍수 이야기는 이렇게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이야기가 될 수 없을 것이다. 바벨탑 사건이나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망한 사건은 전 세계에 설화로 남아 있지 않다. 이것은 이 사건들은 국지적 사건이었기 때문이며, 노아의 홍수만이 전 세계적인 사건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역사가들에 따르면 오늘날 우리 한반도에도 과거 우리 조상이 이주해 살기 전에 사람들이 살았으나, 그 후 어느 날 갑작스럽게 어디론지 사라져 버렸다가 오랜 후에 다시 나타났다고 한다. 이것은 노아 홍수 이전에 한반도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었으나, 홍수 때문에 다 죽어버려 노아의 후손이 중앙 아시아로부터 바이칼 지방을 거쳐 한반도에 들어오기까지 한반도에는 아무도 살지를 않았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주장 8. ”미국 시온 공원의 사교층리를 창조론자들은 노아 홍수에 긁힌 현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풍화, 침식을 받으면 없어져야 되는데 이 층리는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반론 8. 이 주장 또한 창조론의 주장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창조론측 주장을 인용하고 있다. 창조론에서는 결코 사교층리(사층리)를 홍수에 의해 긁힌 자국이라고 하지 않는다. 아마 노아 홍수 때 형성되었을 것이라는 말을 잘못 해석한 것 같다.

코코니노 지층은 모래가 퇴적되어 굳어진 사암지층인데, 지층 속에 특이한 경사진 무늬결의 사층리(Cross Beds)가 존재한다. 즉 코코니노 지층 속에는 빗금 면들과 수평면들이 교대로 쌓여있다. 과거의 지질학자들은 이러한 사층리는 사막에서 모래바람이 불어 모래언덕이 생길 때 형성되는 특수한 퇴적층(風成層)이라고 가정하였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각종 과학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 코코니노 지층은 빠른 속도로 흐르는 깊은 물 속에서 모래가 물에 휩쓸려 흘러가다가 쌓여서 형성된 지층(水成層)임이 밝혀졌다. 진화론 측에서 증거로 제시된 엄청난 규모의 사층리는 곧 엄청난 홍수가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참조 : 격변적 퇴적과 사층리

 

주장 9. ”창조론자들은 그랜드캐년이 엄청난 물이 흐르며 침식되었다고 하지만, 이처럼 단단한 암석이 한순간 물의 침식에 의해 1㎞이상 파일 수는 없다.”

반론 9. 이 문제를 반론하기 위해 먼저 그랜드 캐년이 몇 천만 년 동안 침식에 의해 형성될 수 없는 증거들과 격변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새로운 이론에 대해 소개하겠다.

그랜드 캐년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하는 의문에 대해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콜로라도 강에 의해 수백만 년 동안 조금씩 침식되어 만들어졌으며, 물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제시되어 왔고, 동시에 엄청나게 긴 시간에 대한 실례로 사용되어 왔다. 그랜드 캐년의 형성 이론 중에서 100여 년이 넘게 유일하게 주장되어오던 이론이 이 River theory 이다. 이 이론은 모든 교과서에 기록되어 있으며,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안내소에서도 채택하고 있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1869년 동일과정설을 믿는 지질학자인 John Wesley Powell이 강을 따라 뗏목 여행을 하면서 생각해낸 이론으로서, 강은 5천~7천만년 전 콜로라도 고원이 융기하기 전부터 현재의 위치와 같이 과거에도 동일하게 존재하였고, 서서히 융기가 일어나면서 강도 융기된 부분을 침식하기 시작해 현재의 위치에 도달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많은 지질학자들은 이러한 설명이 잘못되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즉, 그랜드 캐년 자체 1,000cubic mile의 퇴적지층이 제거되었고, 콜로라도 고원 100,000 평방 마일에 걸쳐 300~900m 사이의 지층이 침식되었는데, 이들 막대한 침식퇴적물의 흔적을 강하구나 연안바다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것이다.

1926년부터 1950년까지 Glen Canyon Dam이 만들어지면서 콜로라도 강의 퇴적물의 양이 세밀하게 측정되었는데, 그 양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50만톤(1927년 홍수 시는 하루에 2천3백만 톤까지)으로 일 년에 대략 1억6천8백만 톤으로 측정되었다. 그러므로 7천만 년 동안 침식이 일어났다면 그 양은 168 million tons/year×70 million year = 11.8 million billion tons으로서, 이 양은 1.3million cubic mile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으로 그랜드 캐년 전체의 1500배나 되는 양이다. 그러나 강 하구 어디에도 이러한 거대한 퇴적지층이 쌓여 있는 삼각주는 없다. 그랜드 캐년의 서쪽 끝 Pierce Ferry에는 약간의 퇴적 지층이 발견된다. 그러나 이것도 부분적으로 화강암의 조각들을 가지고 있는 석회암으로서, 수백만 년 동안 그랜드 캐년이 침식된 퇴적물이 쌓인 것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다. 이 지층은 Muddy Creek Formation이라 불려지고 있으며, 대략 2천만 년 전 신생대 Miocene 기에 생성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1964년 그랜드 캐년의 서쪽지형에 관해 지질학자들이 심포지엄을 열었는데, 이들은 만장일치로 기존의 그랜드 캐년의 형성이론은 잘못되었음을 인정하였던 것이다.

또 하나 이상한 것은 콜로라도 강은 고도가 높은 그랜드 캐년의 서쪽지역을 통과하여 흐르고 있다는 것이. 콜로라도 강의 동쪽(유타-애리조나 경계선의 북동쪽)은 강이 높은 고도에서 낮은 쪽으로 정상적으로 흐르고 있다. 현재 Powell 호수를 형성하고 있는 Glen Canyon Dam 근처 지점은 고도가 1500m 정도이다. 그러나 그랜드 캐년의 서쪽지역은 융기된 광대한 콜로라도 고원이 수백마일에 걸쳐 올라가 있다. 이것은 전에 있던 평평한 지층을 900m 정도 융기시킨 Kaibab Upwarp 또는 Kaibab Monocline에 기인한다. 이 고원은 강의 흐름을 막았을 것이며, 강의 물줄기를 남동쪽의 Rio Grande와 연합시켜 멕시코만으로 돌렸을 것이다. 그러나 강은 이 거대한 Monocline(단사)을 통과하여 자르고(거슬러 올라가 침식을 일으키고) 서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그랜드 캐년의 형성이론으로 '댐 붕괴설'과 '물러가는 홍수 시나리오'가 등장하였다. 이 이론들은 매우 합리적이며, 여러 증거들과도 일치하기 때문에 창조과학자들이 그랜드 캐년의 진실된 형성이론으로 생각하고 있는 이론들이다. 그러나 이것은 거대한 홍수에 의한 격변을 의미하기 때문에, 많은 동일과정적 지질학자들은 거부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링크된 자료들을 살펴보라. (참조 : 그랜드 캐니언)

 

Part 3. 진화론 증거 제시 - 화석 형성


주장 10. ”창조론자들은 화석의 성인을 노아 홍수에 빠져죽은 생물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화석은 지표면 위에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화석은 암석 속에 존재한다.”

반론 10. 먼저 창조론을 반박하면서 반박할 대상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이 반론에서는 창조론 측에서 연구되고 있는 화석형성의 메커니즘과 아울러 대륙의 변화 메커니즘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퇴적암은 지층(strata)이라 불리 우는 암석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화석은 이 지층 속에서 발견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지층과 화석은 대홍수에 의한 거대한 퇴적지층의 신속한 퇴적 후 액화작용(liquefaction)이라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기전에 의해 형성되었음이 주장되고 있다.

작고 거친 암석들을 담은 상자가 있다 하자. 가득 차 뚜껑을 닫지 못할 경우, 상자를 흔들면 암석들은 사이의 빈 공간으로 채워지면서 부피가 줄어드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때 암석 사이의 공간에 물이 차있다면 상자를 흔들 때 암석들은 빈 공간으로 채워지면서 거기에 있던 물은 위쪽으로 올라가려는 힘을 받는다. 상자가 매우 크다면 그 힘은 증가될 것이며 표면의 암석들은 물의 압력에 의해 들려지게 될 것이다. 물로 포화된 채 헐겁게 퇴적된 퇴적층에 지진이 일어났다 하자. 암석들 사이가 채워지면서 빠져 나와 위로 흐르는 물의 흐름은 가장 위층의 퇴적층을 들어올릴 것이고, 이것은 다음 층에 하중을 적게 하여 다음 층도 쉽게 들려질 것이고 연속적으로 지층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홍수동안 지구는 거대한 파도와 달과 태양의 인력에 의한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심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조수에 의한 파도를 감소시킬 해안가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컴퓨터로 당시의 상황을 재현했을 때 tidal wave는 30 m정도는 되었을 것으로 계산되었다. 홍수동안 높은 파도와 간만의 차는 대양바닥에 두 가지 영향을 미치는데, 먼저 파도가 높을 경우 바닥의 퇴적층은 압력이 증가되어 마치 스프링과 같이 압축되었다가, 파도가 낮은 시점에서는 압력은 감소되어 압축되었던 물은 위쪽으로 흐르는 부력으로 작용하여 퇴적층들을 헐겁게 할 것이고, 많은 물을 함유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또한 압력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퇴적층을 통하여 수평적으로 힘이 작용되었을 것이다.

퇴적층을 통하여 위로 흐르는 물은 압력을 가지고 퇴적 입자들을 들어 올렸을 것이고, 이들은 마치 입자들이 매우 긴 water column 안을 떨어지는 것과 같은 현상을 만들었을 것이다. 입자들의 밀도, 크기, 모양 등과 같은 미세한 차이는 인접한 입자들과 떨어지는 속도가 다르게 되는 원인이 되었을 것이고, 물의 속도와 압력이 어떤 수치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또는 거의 동일한 입자들이 서로 서로 인접하여 같은 속도로 떨어질 때까지 입자들은 상대적인 위치를 계속 바꾸어 갔을 것이다. 이러한 분류(sorting)과정은 동일한 입자들로만 층을 이루는 퇴적암의 층리현상을 설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 하나 lensing 이라는 현상이 예상될 수 있다. 어떤 퇴적층은 다른 퇴적층보다 입자공극이 커서 쉽게 물이 통과된다 하자. 만약 물이 밑의 퇴적층은 쉽게 통과하였는데 위층으로는 잘 투과되지 못한다면 물은 지층 경계에 축적되어 lens와 같이 고여있게 될 것이다. 이 water lens는 약간의 경사를 가질 수도 있지만 거의 수평적일 것이고, 물은 위쪽으로 흐르려 할 것이다. 홍수기간 동안 조수에 기인한 liquefaction은 하루에 두 번(오늘날의 조수 주기인 12시간 25분) 씩 지속되었을 것이고, liquefaction column 안에는 많은 두꺼운 water lens들이 형성되었을 것이다. 유기체들의 시체들은 water lens까지 떠올랐을 것이고, 그들의 크기, 모양, 밀도 등에 의해(보통 같은 종끼리) 수평적으로 넓게 펼쳐지게 하였을 것이다. liquefaction phase가 끝나고 물의 흐름은 감소되면서 water lens는 붕괴되었을 것이고, 지층들은 밀착되면서 한 종의 화석은 수평적으로 넓은 면에 흩어지게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오늘날 많은 오해를 낳게 되었다. 즉 매우 오랜 기간 동안 지층이 퇴적된 뒤에 어떤 생물이 살다 죽었으며, 그후 오랜 기간에 걸쳐서 위의 지층이 퇴적되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또한 많은 화석을 가진 지층이 광대한 지역을 덮었을 때 그것은 멸종의 결과 또는 지질시대의 경계로 생각하게 되었다. 초기 지질학자들은 지층의 퇴적은 오늘날과 같이 매우 천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위 지층의 화석은 아래 지층의 화석보다 매우 광대한 시간 뒤에 나타난 진화된 생물로 생각하였으며, 윗 지층은 아래지층보다 젊다는 지층 누중의 원리(principle of Superposition)를 적용하였다. 그러나 liquefaction에 의하면 퇴적물들은 liquefaction column 내에서 재분류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들은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liquefaction은 다음과 같은 지층의 형성에 대한 많은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게 한다.

1) 많은 퇴적층은 수백에서 수천 평방 마일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는데 홍수기간동안 liquefaction은 이러한 광대한 지역의 넓은 퇴적층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게 한다.

2) St. Peter 사암층은 50만 평방마일에 걸쳐 백사장의 모래와 같은 순수한 석영(pure quartz)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광범위한 지역에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물질로만 구성된 퇴적층들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게 한다.

3) 오늘날의 강과 시내는 강을 따라 한정된 지역에 퇴적물을 퇴적시킨다. 그러나 지층은 길게 이루어져 있지 않는다. 홍수동안 liquefaction은 모든 퇴적지층에 작용했고, 수주 수개월에 걸쳐 그들을 재배치시켰을 것이다.       

4) 퇴적지층은 거의 대부분 뚜렷하고 수평적인 경계면을 갖는다. 지층이 수천년에 걸쳐 쌓였다면 침식은 이러한 지층의 parallelism을 파괴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liquefaction은 이 현상을 설명할 수 있게 한다.

5) 극히 얇은 층리현상인 varves는 호수 같은데서 매년 퇴적된 지층의 모습으로, 수만의 varves는 엄청난 시간의 흐름을 말하고 있다고 진화론자들은 주장하여 왔다. 그러나 varves는 너무 일정하고, 침식 현상을 조금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물의 흐름에 의한 퇴적이라기 보다 liquefaction의 결과로 생각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6) 죽은 동물과 식물은 빨리 부패되거나 파괴되기 때문에 화석으로 보존되기 위해서는 빠른 퇴적을 필요로 한다. liquefaction은 적당한 지층 안에 수억 개의 화석의 매몰현상을 설명할 수 있게 한다.

7) 퇴적 입자들은 모암의 침식으로부터 유래된다. 그런데 일단 생긴 퇴적층은 모암을 담요처럼 둘러싸기 때문에 더 이상의 침식은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런데 엄청난 퇴적층들이(평균 1마일 이상 깊이로) 지구를 덮고 있다. 이들 퇴적입자들은 어디서부터 생성되었을까? 혹시 이들 퇴적입자들의 대부분은 지표면의 침식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창 7:11)에서와 같이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면서 지하에 갇혀져 있던 거대한 물층이 매우 빠른 속도로 빠져 나오면서 침식되어 만들어지지는 않았을까?                    

8) 석회암층은 간혹 수십 미터 두께로 발견된다. 진화론적 해석에 의하면 이 지역은 수백만 년 동안 알칼리인 석회물로 덮여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러한 독성상태가 유지되는 환경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Liquefaction에 의해 석회입자들이 거대한 지층 속에서 sorting이 일어났다는 것이 더 합리적인 해석이 아닐까?

9) 간혹 수십미터 두께로 발견되는 석탄층은 수천 수만 년 동안 식물들이 썩지 않은 채 수백 미터로 퇴적되어 만들어졌다고 주장되어왔다. 그러나 오늘날 지구 어느 곳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발견되지 않는다. 홍수 초기에 지층 속에서 liquefaction이 일어나 식물들을 빠르게 분류(sorting) 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석탄층은 위 아래로 다른 지층과 교대로 반복되어 나타난다(cyclothem). 이러한 현상도 liquefaction에 의해서만 해석될 수 있다. 

10) 화석은 어느 정도 수직적으로 분류되어 있다. 진화론자들은 이것을 대진화의 결과로 믿어왔다. 그러나 많은 증거들은 대진화들을 거부하고 있다. Liquefaction은 동물과 식물들을 분류하였을 것이다. 만약 liquefaction이 발생하였다면 분류 과정에 여러 예외가 발생하였을 수 있다. 그러나 진화가 발생하였다면 예외는 없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까지 화석들을 발굴한 결과 수많은 예외들이 발생하고 있다.   

11) 거의 모든 동물은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먹이로서 식물을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지층에서 동물의 화석들은 식물 없이 나타나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 살 수 있었을까? 분명히 화석형성과정에서 동물과 식물의 분류과정이 있었음에 틀림없다.  

 

주장 11. ”또한 화석은 산꼭대기에서 조개나 물고기화석이, 북극에서 열대식물 화석이 발견되는데, 이것은 예전의 바다였던 곳이 융기하여 산을 형성한 증거이다.”

반론 11. 산꼭대기에서 발견되는 조개나 물고기 화석들은 격변적으로 지판들이 이동하면서 충돌하는 곳에 산들이 융기하여, 대륙으로부터 홍수 후 물이 빠져 나갔다고 보는 창조론측 설명과 더 부합된다.  또한 북극 지역에서 열대식물의 화석이 발견되는 것은 대홍수 이전에는 전 지구적으로 매우 온화한 기후를 갖고 있었음을 증거하는 것이다. 이러한 증거는 동일과정설의 설명보다 전 지구적 대격변 사건과 더 일치한다. 

 

Part 4. 진화론 증거 제시 - 지질연대표


주장 12. ”창조론자 중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한 것은 완전하여 더하거나 뺄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생물의 출현이나 멸종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지질연대표에 의하면 당시에만 살았던, 즉 사라졌거나 새롭게 생긴 생물이 많다. 이 지질연대표는 200년 동안 유명한 지질학자들에 의해 완성된 것이다.”

반론 12.  창조모델에 따르면, 종 안에서의 다양한 변이는 일어날 수 있으나, 전혀 새로운 몸의 구조와 기능을 갖는 새로운 종의 출현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같은 종 내의 변이란 측면에서의 새로운 생물은 가능할 수 있으나, 진화론에서 말하듯 모든 생물이 공통조상으로부터 새롭게 진화해 왔다는 식의 새로운 생물의 출현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오히려, 진화가 일어나기보다는 과거에 살았던 생물이 환경에 적응을 못하고 멸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창조론적 모델이다.

 

주장 13. ”창조론자들은 지질연대표는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지층을 과학자들이 주관적으로 서로 연결한 것으로, 한 지역에서 전체의 지층이 나온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한 곳에 모든 지층이 형성되어있다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지층이 쌓이려면 다른 지역보다 낮은 지역에서 퇴적물이 융기하지 않고 계속 침강해야 한다. 침강한 양만큼 퇴적물이 쌓여 암석이 되는 것이다.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 지층이 쌓이면 부력을 받아 융기하고, 융기된 지층은 다시 침식되고 다시 침강하면 다시 퇴적되고 이러한 것이 반복되기 때문에 한 지역에 전체의 지층이 형성될 수 없다.”

반론 13. 완전하거나 또는 부분적으로 완전한, 즉 시생대에서 신생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지층이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는 지층이란 세계의 그 어느 곳에서도 발굴된 적이 없으며, 그러한 지층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도 않는다. 그런 완전한 지층은 전적으로 전 세계의 모든 퇴적층들을 가상적으로 중복시킴으로서만  조작되어 왔을 뿐이다. 그러나 진화론측 주장을 십분 받아들인다손 치더라도 지층의 형태를 보면 진화론측이 주장하는 동일과정적 지질학은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지질학적 연대구분에 있어서 동떨어진, 서로 다른 많은 지층들이 소위 시생대의 암석들 바로 위에서 발견되어왔다. 또한 미국에서는 원생대 암석층 바로 위에, 중간의 다른 모든 시대의 암석층이 빠진 채, 신생대 제4기에 속하는 젊은 암석층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중간의 지층이 빠져있고 양쪽의 면들이 정상적으로 퇴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일 때 그것들은 평행 부정합(Disconformity, Diastem)이라 불린다. 동일과정적 지질학에서는 중간의 지층이 빠져있는 경우에는 그 빠져있는 지층의 시대가 퇴적의 시대가 아니라 침식의 시대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지층이 오랜 세월동안 퇴적이 중단되고 침식되었다면 부정합면에 있어서 두 지층사이에는 많은 시간이 흘렀을 것이므로 침식작용에 의한 심한 요철면이 형성되어야한다. 그러나 실제로 평행 부정합 지층을 조사해보면 층면이 평행을 이루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두 지층이 그 사이에 많은 시간의 경과나 침식 없이 계속적으로 퇴적되었다는 수많은 증거들이 발견된다.

동일과정적 지질학이 안고 있는 또 다른 문제는 다지층 규화목(Polystrated Tree Fossil)이다. 미국 오레곤주 클라르노(Clarno)지층이나 테네시주 피위(Pewee)석탄층, 그리고 캐나다 노바스코시아(Nova Scotia)의 죠긴스(Joggins)지역 등에는 여러 개의 지층을 관통하여 수직으로 서있는 많은 규화목들이 발견된다. 나무의 뿌리는 수십만 년 전에 화석이 되어 죽었는데 나뭇가지는 수십만 년 후까지 살다가 비로소 화석이 되었다는 동일과정설의 엄청난 모순을 보여준다. 화석의 진화론적 연속성에 관한 선입관만 아니라면, 그와 같은 지층들이 많은 시간의 경과 없이 연속적으로 퇴적되었다고 주장하지 못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 지층의 급속한 형성은 세인트 헬렌 화산활동에서 실제로 증명되었다.

또한, 가장 오래된 암석층들이 지표면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는데, 이들의 물리화학적 특성은 오래되지 않은 암석층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경화되지 않은 채로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지층의 지질학적 연대를 구분하는데는 진화라는 사실이 당연한 것으로 적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보다 단순한 화석들이 나타나는 암석층은 오래된 지층으로 판단하며, 보다 복잡하고 분화된 형태의 화석들이 들어 있는 암석층은 젊은 지층으로 결론짓고 있다. 암석의 연대를 결정할 때, 그 암석의 물리화학적 특징이나 지층에서의 위치조차도 별다른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암석의 연대결정은 거의 전적으로 그 암석에 포함되어 있는 화석들에 의해 판단되고 있으며, 실제로는 그러한 퇴적층은 결코 본적도 없는 실험실 연구원들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주장 14. ”창조론자들은 화석을 보면 아래층에 하등, 위에 층에는 고등생물이 있는데 이것은 노아 홍수 때 원시 생물은 일찍 묻히고, 고등생물은 나중에 묻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층서학적인 상하와 지형학적인 상하를 분간하지 못하는 것이다. 층서학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지형을 보고 어떤 것이 먼저 생성되고 나중에 생성되었는지 밝히는 것이다. 지형학은 해발 고도로 상하를 구분한다. 층서학적인 상하와 지형학적인 상하는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반론 14. 이 주장의 핵심인 화석의 형성에 대하여는 반론 10에서 잘 설명되어 있다.

 


Part 5. 진화론의 오해


주장 15. ”진화론은 원숭이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원숭이가 사람과 유연관계(친척관계)가 더 가깝기 때문에 그렇게 비유하는 것이다. 즉 개는 개대로 고양이는 고양이대로 각각 나름대로 진화된 것이다. 고양이가 진화되어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반론 15. 원숭이가 직접 사람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과거 어느 한 시점에 원숭이와 사람의 공통조상에 해당되는 어떤 생물이 존재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진화론이다.  그리고 그 생물은 그 어느 다른 생물보다도 원숭이와 유사했을 것이므로, 통상 사람들이 원숭이로부터 사람의 진화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개나 고양이의 경우도 모든 생물이 공통조상으로부터 진화되어 왔다는 것이 진화론의 주장이기 때문에, 과거 어느 시점으로 내려가 보면 사람의 조상 또한 개나 고양이의 조상과 만나게 된다는 의미에서 진화의 연속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하는 이야기이다.      


주장 16. ”화석을 통한 진화과정을 볼 수 없는 것은 화석의 보전 조건이 어렵기 때문이다. 조개는 죽으면 그 자리에 그대로 있기 때문에 보전조건이 비교적 유리하다. 그러나 육상동물은 죽어서 화석이 되려면 시체가 운반되어 퇴적물에 섞여야 된다. 그러나 그 과정 중에서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때문에 화석이 되기가 어렵다.”

반론 16.  화석을 통한 진화과정이 관찰되지 않는 것은 보존 조건이 유리하다는 바다생물도 마찬가지이다.  캄브리아기 지층에서 완벽한 몸의 구조를 갖춘 동물의 화석이 거의 모든 동물 문(phylum)에서 동시에 나타나는데 반하여 그 중간의 변해 가는 모습을 띤 화석은 전혀 나오고 있지 않다.  육상동물이라 하더라도 조건만 맞으면 화석은 매우 빠르게 형성될 수 있는데, 실제로 최근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공룡의 화석들이 여기 저기에서 대거 발견되고 있는 것은 화석의 보존 조건이 어렵기 때문에 진화과정을 볼 수 없다는 진화론의 주장에 대해 설득력을 잃게 한다.          

 

Part 6. 진화론의 정황 증거


주장 17. ”척추동물의 앞발의 구조는 유사하다. 이것은 한 종으로부터 진화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반론 17. 이 문제에 있어서는 상동성과 상사성에 대하여 논해야 할 것 같다.

사람의 팔이나 짐승들의 앞다리, 새들의 날개는 모양과 기능은 다르지만 해부학적 구조는 유사하다. 이것을 진화론자들은 상동(homology)기관이라 한다. 반대로 해부학적 구조와 발생기원이 다르나  기능과 형태가 유사한 것을 상사(similarity/analog)기관이라 한다. 오웬(1804-1892)은 '같은 기관이 모든 동물에서 형태와 기능이 넓게 변한 경우 상동(homolog)이라 하고, 모든 동물의 다른 기관이 동일한 기능을 하는 경우 상사(analog)'라고 하였다. [Richard Owen; Hunterian ectures 1843]. 이러한 두 기관은 진화의 증거로 많이 인용되어 왔다.

상동성은 다윈(1859)이 진화의 증거로 주장한 이래 진화론의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같은 강(綱)에 속하는 동물은 생활습성과 상관없이 몸체구성에 대한 전체의 구도가 서로 비슷하다는 사실이 관찰되어 왔다...이러한 사실은 이들이 공통조상에서 유래되었음을 강하게 시사해 주는 것이다....물건을 잡기에 편리한 손, 땅 파기에 적합한 두더지의 앞발, 말의 긴 다리, 돌고래의 지느러미, 박쥐의 날개 등, 모두가 기본적으로 같은 구도를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몸의 비슷한 위치에 골격을 가지고 있는 데 참으로 기묘한 현상들이다. ..이러한 것들을 '형태의 일치'라 할 수 있으며...이러한 현상들은 한 조상으로부터 유래했다 것을 강하게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Charles Darwin; The Origin of Speces(1872), 6 ed Collier Books, pp 434-435, New York, 1962] 그러면서 그는 창조론자들을 이렇게 비판하였다. "같은 강(綱)에 속하는 동물의 유사성은 목적론적으로 도저히 설명하기 어려울 것 같다...생물이 독립적으로 창조되었다는 통상적 견해에 의하면 그와 같이 만들어져 존재한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다. 이 모든 강의 동물들이 일치하는 모습으로 만들어진 것이 창조주의 뜻에 부합하는 것이었다고. 그러나, 이는 과학적인 설명이라고 할 수 없다." [Darwin; ibid, p 435]

오켄(Lorentz Oken 1779-1851)은 <자연철학개요>(1809-1811)에서 ”동물은 그 발생기간에 동물계 전(全) 단계를 경과하며, 태아는 전(全) 동물망을 일시적으로 대표한다”고 하였다. 철저한 진화론자인 세이건(1966)도 같은 의견을 피력하였다. ”미생물에서 사람에 이르는 모든 육상 생물들은 생화학적으로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이들은 동일한  한 순간의 생명체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I. S. Shklovskii, C. Saigan Intelligent Life in the Universe, New York, p 183, 1966]  하아디는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진화에 대해 무언가 얘기하고자 할 때 상동개념은 가장 기본적 개념이다. 그런데, 실제로 그것을 현대생물학으로 설명할 수가 없다.” [A. Hardy; the Living stream, p 213, Collins, London, 1965]

그들은 만일 생물종 사이에서 볼 수 있는 비교해부학, 배발생학, 흔적기관들, 세포학, 혈액학, 단백질과 핵산의 생화학적 유사성이 생물간의 진화적 유연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세이건은 사람-유인원, 양서류-파충류, 어류-양서류간의 상동성이 가까운 유연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진화론자들은 상동성을 진화론적 비교해부학의 주된 개념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또한 모든 상동기관들은 원래의 기관들을 조절하는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나 진화한 것이라 말한다. 즉, 상동기관을 만드는 유전자들은 모계의 조직을 만들었던 유전자들과 동일한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유전자의  구조가 바뀌어 각기 다른 형태의 상동기관으로 진화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많은 경우에 있어서 상동기관들이 전혀 다른 유전자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척추동물의 앞다리이다. 그것을 지배하는 유전자를 수백만번 변이를 시킨다 해도 앞다리는 결코 다른 형태로 바뀌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들은 각기 다른 유전자들에 의해 통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70여년간 과학자들은 유전학이 진화론을 뒷받침하리라고 믿었으나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멘델의 법칙은 새로운 형질은 외부에서 얻어질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전형질은 모계에서 자손으로 유전될 뿐이다. 진화를 야기하는 변화는 여러 세대를 통해서도 나타나지 않는다. [Sylvia Baker; ibid, p 20]

영국의 발생학자이며 대영 자연사 박물관장인 드비어는 <상동, 미해결의 문제>(1971)에서 ”앞다리가 발생하는 체절도 동물마다 전혀 다르다. 영원이라는 동물은 2. 3. 4. 5절에서, 도마뱀은 6, 7, 8, 9절에서, 사람의 팔은 13, 14, 15, 16, 17, 18체절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앞다리나 팔은 결코 상동기관이 아니다”고 하였다. [G. De Beer; Homology: An Unsolved Problem, p 8, Oxford University Press, London, 1971]

발생학이나 유전학적 연구로 상동구조가 상동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지고 발생과정도 상동현상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상동현상에 대한 진화론적 설명은 타당한 것이다. 그러나, 많은 연구결과는 이와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상동구조가 상동관계와 무관한 유전자에 의해 발현되는 것이 많으며 발생학적 측면에서도 상동의 개념을 설명하기 어렵다. [임번삼외 ibid, pp 162-163] 발생학이나 유전학적 측면에서 상동현상을 뒷받침해 줄 근거가 결여되고 있는 현실을 드비어(1971)는 상동적 기관들이 서로 전혀 다른 경로로 만들어진다고 지적하였다. 예컨대, 소화관의 경우, 상어는 원장의 등쪽벽과 배쪽 벽으로부터, 칠성장어는 배쪽에서, 조류와 파충류는 배엽 하부의 포배엽으로부터 발생한다는 것이다. [de Beer; ibid, p 13]

이와 동일한 원칙이 식물계에도 적용된다. 비교해부학의 최근의 자료들조차 다윈이 생각한 증거를 제공하지 않는다. 다윈의 진화모델에 끼워 맞추려 해도 그 것들은 모두 간접적이거나 정황증거에 지나지 않는다. 형태의 일치를 주장하는 비교해부학적 사실들은 동시에 구분적인 분류도 주장한다. 생물의 유사성이 진화를 암시하는 것이라면 분류는 변화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de Beer; ibid, 1971], [임번삼외 ibid, p 173]

그에 의하면 ”파충류, 조류, 포유류에 있어서 발생 중에 있는 배를 둘러싸고 잇는 양막과 뇨막의 발생도 문제이다....포유류에 있어서 막의 형성과정과 막을 둘러싸고 있는 세포의 배 내에서의 위치는 파충류와 조류의 경우 전혀 다르다”고 하였다. 곤충학자인 채프만(1969)에 의하면 곤충의 경우도 상동기관이나 상동적 신체구조가 완전히 다른 발생과정에서 생기는 예들이 많이 발견된다. [R.F. Chapman; The Insects, English Universities Press Ltd, p 145, 1969] 형태의 일치를 주장하는 비교해부학적 사실들은 동시에 구분도 주장한다. (참조 : 상동성과 상사성)

 

주장 18. ”맹장(소화기관), 타조, 닭(날개) 등은 흔적 기관으로 생물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더 이상 기능이 사용되지 않아 생기는 것이다.”

반론 18. 진화론의 증거로 매번 사용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흔적기관이다. 진화론자인 헤켈은 인체에는 180개의 흔적기관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는 모든 기관마다 고유의 기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제 맹장을 포함한 인체내 흔적기관으로 알려져 있는 몇 개의 기관을 예를 들어보겠다. 유사하거나 서로 다른 기관이 각자에게 맞는 서로 다른 기능을 한다면, 그것은 곧 설계의 증거가 아닌가 싶다.

1) 편도선 : 최근까지도 편도선은 몸이 피곤하면 부어 올라 체온이 오르게 하는 불필요한 기관으로 알고 이를 제거하는 수술이 유행한 적이 있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편도선은 외부에서 침투한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면역기능이 있다. 특히, 어린 시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 일본에서는 어려서 이를 제거한 어린이들에게 소아마비가 쉽게 걸린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2) 꼬리뼈 : 꼬리뼈는 진화론자들이 유인원으로부터 사람이 진화한 근거로 삼는 흔적기관이다. 그러나, 꼬리뼈는 골반과 아래 뒷근육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이것이 없으면 앉을 수 없다. 다윈은 <인간의 계보>에서 꼬리뼈를 '기능이 없는 꼬리''라고 표현하였다. [Charles Darwin; Descent of Man, 1;29, 1871] 그 후, 이러한 주장은 강력한 진화의 증거라고 인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생물교과서에서 이러한 주장이 사라졌다.

최근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인은 33개의 척추와 33개의 배아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결합되어서 등뼈와 꼬리뼈를 구성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배발생 초기에는 갈비뼈가 겨우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긴 꼬리뼈처럼 보일 뿐이며, 항문은 해부학적으로 제자리를 바르게 찾기 위해 최후단계에 이 꼬리뼈로부터 열리면서 형성된다. 예외적으로 가끔 '꼬리뼈'를 가진 아이가 태어나기도 하지만 그것은 뼈가 아닌 지방으로 구성된 이상현상이므로 수술을 통해 제거해 주면 된다. 언젠가 중국에서 꼬리가 있는 아이가 태어난 적이 있는 데 이는 완전히 기형아일 뿐이다. 의학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결코 꼬리뼈로 인정한 적이 없다. [Taylor; ibid, pp 278-279]

3) 맹장 : 맹장도 사람들에게 괄시를 받아 온 흔적기관 중 하나이다. 이 기관도 편도선처럼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태아에게 항체를 제공하고 병원균의 침입을 막는다. 글로버(J. Warwick Glover)에 의하면 맹장은 몇몇 동물에게서만 발견되는 것은 하등동물에서 고등동물로 진화한 것이 아니라는 증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맹장은 유아기에 주요한 작용을 하며, 배아발생학적, 생리적, 항균적, 생화학적, 면역학적인 기능을 수행한다고 하였다. [J. Warwick Glover; The Human Vermiform Appendix-a Geneal Surgeon's Reflections, Ex Nihilo Technical Journal, Vol 3, pp 31-38, 1988]

4) 송과선 :  뇌의 셋째 뇌실 부근에 있는 분비 조직으로 수면조절과 생체 리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 생성을 한다. 

5) 갑상선과 뇌하수체 : 갑상선은 인체에 필요한 요도의 생성을 조절한다. 만일, 요도가 부족하면 갑상선종이 유발된다. 뇌하수체는 여러 호르몬(성장호르몬, 유선자극 호르몬 등)을 분비하며 이것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이상에서 보았듯이 과거에 흔적기관이라고 여겼던 기관들이 각기 고유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과학수준이 그러한 사실을 미쳐 밝혀내지 못 했을 뿐이다. 이러한 얘기는 사람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미숙기관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예컨대, 펭귄의 날개, 동물 수컷들의 유방 등은 고유의 기능을 가지며 퇴화되었거나 미숙한 기관이 아니다. 퇴화나 미숙기관이었다면 이미 더 발전한 모습으로 진화가 되었어야 마땅하다. 그것들은 용도에 맞게 만들어진 필수적인 기관일 뿐이다. 펭귄의 날개는 육상에서는 몸을 감싸 보호하고 보행 시에 균형을 잡아주며 물 속에서 수영할 때는 지느러미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참조 : 흔적기관)

 

주장 19. ”DNA는 모든 생명체가 동일한 구조이다.”

반론 19. 물론이다.  그러나, DNA가 모든 생명체에 동일한 구조이기 때문에 진화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어불성설이다.  우선 DNA는 그 구조의 특징상 효소의 도움 없이는 자연 상태에서 저절로 합성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DNA는 단백질을 합성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다양한 생물체를 이루는데 중요한 것은 DNA의 구조가 아니라 동일한 구조 안에 나열되어 있는 염기의 배열에 따른 정보인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다양하면서도 특이한 염기의 배열이 생겨났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여기서, 약간 주장의 핵심은 빗나갈지는 모르겠으나 진화론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 사이토크롬 C의 아미노산배열이나 헤모글로빈 단백질의 생화학 적인 증거들에 대한 다른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

넛털(T. Nuttal 1902)은 사람의 혈청을 토끼에게 주사하여 항혈청을 얻은 후 이것을 여러 동물의 피와 섞어 침전되는 양을 비교하였다. 그리고, 침전이 많이 될수록 사람과 유연관계가 많다고 보고 그 정도에 따라 진화가 진행되었다고 주장하였다. 그 결과 토끼->돼지->원숭이->침팬지->사람의 순서로 진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유연관계가 진화의 순서를 나타낸 것이라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 또 다른 생화학적 실험치들은 이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진화학자인 쥬커칸들(Zuckerkandl)은 이렇게 전망했다. ”고대생물과 흡사한 현존생물은 폴리펩타이드 사슬의 대부분이 아마도 유사했을 것이다. '살아있는 화석'인 바퀴벌레, 투구게, 상어, 너구리, 원숭이는 아마도 수백만 년 전의 선조들이 합성했던 것과 근소한 차이밖에 없는 폴리펩타이드 분자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닐까?” [E. Zuckerkandl The Evolution of Haemoglobin, Scientific America, 213(5), 110-18, p 111, 1965] 즉, 과거에는 주요한 생물군간의 간격이 훨씬 작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백질의 연구가 진행되면서 진화론적 유연관계를 증거하기보다는 자연계의 생명구조가 고도의 계층구조를 독립적으로 가지며 수학적으로도 완벽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데이호프(Dayhoff)가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에 관한 도해서>(1972)에서 생물(33종)의 사이토크롬의 아미노산배열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사람과 뱀 사이가 거북과 뱀 사이보다 더 가까우며, 뱀과 맹꽁이 사이보다 사람과 맹꽁이 사이가 더 가깝다. 그리고, 붉은 빵 곰팡이와 해바라기의 사이보다 사람과 해바라기 사이가 더 가깝게 나타난다(아래 표). 이러한 현상은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E.O. Wilson et al Life on Earth, p 803, Sinur, Conneticut, 1973]

이러한 매트릭스에서 알 수 있는 특징은 시토크롬의 아미노산 배열로 나눌 수 있는 부분 군은 어느 것이나 다른 군과 확연히 구분이 된다는 사실이다. 어느 아미노산의 배열이든 중간형으로 간주되는 것은 없다. 이들 그룹은 서로 같은 거리만큼 떨어져 있다(표).

예컨대, 홍국균(Rhodospillium rubrum)의 시토크롬 C와 다른 진핵생물의 그 것들과는 같은 간격만큼 떨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상동단백질의 아미노산배열을 비교한 결과 확인된 사실은 원소주기율표와 같은 확실한 질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아래 그림).

헤모글로빈단백질의 아미노산배열은 특정 생물군 사이에는 상당한 변이가 있지만 먼 거리에 있는 생물들간에는 항상 일정한 변이관계가 있다(아래 그림). 척추동물, 일반동물, 진핵생물 모두의 사이토크롬의 아미노산배열은 절대적 지질 시간 중에 일정한 비율로 변이가 증가되어왔음을 보여줄 뿐이다. [임번삼외 ibid, p 331-333]

이러한 생화학적인 실험결과를 종합해 보면 생물들은 형태뿐 아니라 분자수준에서도 형태와 비슷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종과 종 사이에는 언제나 일정한 간격이 유지되고 있으며, '잃어버린 고리'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야말로 잃어버린 고리인 것이다. 분자시계가설의  근거인 모든 척추동물간의 사이토크롬의 아미노산배열은 곤충으로부터 같은 거리만큼 떨어져 있을 뿐이다. 그러나, 어떻게 그리고 왜, 그러한 항상성과정(time constant process)이 작동하고 있는지 설명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설은 생물군들이 서로 일정한 간격만큼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달리 표현한 언어적 유희에 불과하다. [임번삼외 ibid., p 333]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소위 상동단백질의 아미노산 배열들을 비교 조사한 결과, 원소의 주기율표와 같은 확실한 질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발견에 대하여 언어적 유희에 보이는 설명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임번삼외 ibid, p 344]

 

Part 7. 진화론의 확실한 증거


주장 20. ”각 지질시대에 따라 화석의 내용이 달라진다. 중생대 연체동물을 연구하는 나로서는 새로운 화석이 발견되면, 먼저 이전 지질시대와 이후 지질시대의 생물과 연관시켜 생각한다.”

반론 20. 진화론자들이 만든 지질주상도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표준지질주상도(標準地質柱狀圖)에 따라 진화론자들은 그 시대의 생물에 대한 진화과정을 12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여러 지역의 지질주상이 서로 다르지만 진화론자들은 이상적인 지질연대표를 임의로 조립한 것이다. 결코 실제적으로 존재하는 지층을 토대로 만든 것이 아니다.

그러면, 진화론자들은 무슨 근거로 이러한 주상도를 만들게 되었는가? 오래된 전형적인 교재(O.D. von Engeln & K.E. Caster 1952)에는 이렇게 기술되어 있다. ”축적, 암석의 확인, 부정합의식별, 화석의 연속성의 기준에 따라서 엷거나 두꺼운 크기가 다른 지역에서 발굴한 지층과 연관되어 있다. 이들을 참고로 하여 모든 지질연대에 대한 지층도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Henry M. Morries, Gary E. Parker; What is Creation Science?, Revised ane Expanded, pp231-232, Mater Books, 1987] 특히, 지질주상도의 위 부분들은 개조된(reworked)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GaryE. Parker; Creation: the Facts of Life,  p122, Creation-Life Publishers, San Diego, California, 1980]

진화론자인 클라크(Clark 1968)에 의하면 12지층에 대한 이름이 붙여진 경위는 이러하다. 지층은 시생대(Archeozoic Era 10억 년이전), 원생대(Paleozoic Era 6-10억 년), 고생대(Proterozoic Era 2-6억 년), 중생대(Mesozoic Era 6천만 년-2억5천만 년), 신생대(Cenozoic Era 6천만 년-현재)의 다섯 시대(代 Eras)로 대별하였다. 다섯 개의 시대(時代 Era)는 생명체가 지구상에 나타난 시기에 생명을 뜻하는 헬라어인 조에(zoe)를 합성한 것이다. 시생대는 생명이 시작된 시기이며, 원생대는 원시 생명체가 나타난 시기, 고생대(Old Life)는 고생물들이 번성한 시기, 중생대'와 신생대는 각각 중생대의 생물(middle Life)과 신생대의 생물(Later Life)를 뜻한다.

화석이 나타나는 고생대부터 신생대까지는 다시 12개 기(期 periods)로 세분하였다. 고생대에 포함된 일곱 개의 기(紀 Periods)의 유래는 이러하다. 캄브리아기(Cambrian)는 영국 웰쉬어(Welsh)에서 왔고, 오르도비스기, 실루리아기 및 데본샤이어(Devonshire)지방의 이름을 딴 데본기(Devonian)등은 영국의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다. 페름기는 러시아의 페름(Perm)지역의 이름이며, 미시시피기와 펜실바니아기는 미국의 지명을 따서 명명한 것이다. 중생대는 유럽대륙에서 세 하부층을 가진 삼첩기, 쥬라산맥(Jura Mountains)에서 유래한 쥬라기(Jurassic), 라틴어의 석고(creta)에서 백악기(白堊紀 Cretaceous)가 유래하였다. 신생대는 3기와 4기로 나누었다. 제3기는 다시 선신세(鮮新世 Pliocene), 중신세(中新世 Miocene), 점신세(漸新世 Oligocene), 시신세(始新世 Eocene), 효신세(曉新世 Paleocene)의 다섯 세(世 Epoch)로 분류했다. 제4기는 홍적세(洪績世 Diluvial)과 현세(現世 present)로 분류하였다. [Harold W. Clark; Fossils, Flood and Fire, Escondido, California,Outdoor Pictures, 1968]

이러한 개념들은 생물진화론에 맞추기 위해 임의로 조립한 것으로, 만일 12지층이 모두 한 자리에서 발견된다면, 그 높이는 210 km가 넘을 것이다. 지금까지 12개 지층이 모두 발견된 적은 없으며, 진화론자들이 그렇게 설정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발견된 모든 지층들을 중첩시킨다고 하여도 20 km를 넘지 않는다. 

진화론자들은 각 지질시대를 대표하는 표준화석(標準化石, Index Fossils)을 설정해 놓고서 어느 지역에서 그 화석이 나오면 화석의 연대를 그 지질연대로 해석하는 방법을 취한다. 화석이 먼저인지 지층이 먼저인지 지금은 알 수 없게 된 것이다. 이것은 순환논리에 빠진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의 시나리오는 분명히 추리하여 만든 가설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진화하여 왔으리라고 추측하고 여러 실험을 통하여 그것을 유추 해석하고자 했던 것이다. 대개의 실험은 직접적인 것이 아니라 간접적인 것이며 많은 전제조건들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 심각한 오류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진화론은 영원한 가설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주장 21. ”화석내용으로 그 지질시대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엽충은 고생대만 살았다. 삼엽충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진화 단계를 보고 세부 지질시대를 알 수 있다.”

반론 21. 반론 20 참고

 


Part 8. 진화론의 문제점


주장 22. ”다윈은 화석을 통해 진화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150년 동안 조사 결과 연계종이 나오지 않았다. 이것은 화석의 보전조건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대 교수 굴드 등은 1972년 진화는 점이적 진화가 아닌 단속적 진화론(구두점식 진화론) 모델을 제시했다.”

반론 22. 진화론의 맹점인 잃어버린 빠진고리(중간 화석의 부재)를 설명하기 위해 그럴듯한 이론으로 나온 이 이론은 그러나 진화론의 맹점인 중간단계를 설명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다.

이 이론은 네겔리(Carl W. von Naegeli 1817-1891)의 정향진화설이나 헉슬리 등의 현대종합이론이 주장하는 점진진화론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1940년대에 슈밋트와 엘드리지(Gold Schmidt & Niels Eldrege)가 주장한 것이다. 즉, 전통적인 점진진화설에서 생물의 중간종이 발견되지 않은 데 대한 보완책으로 나온 것이다. 화석이나 자연계의 생물 종들은 중간형태가 없이 갑자기 완벽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진화가 단속적으로 휴면상태에 들어갔다가 어느 순간에 갑자기 다른 종으로 발전한다는 것이 이 이론의 요지이다. 그래서, 도약진화설(saltatory(jump) evolutionism) 또는 퀀텀진화론(quantum evolutionism)이라도 불리운다.

엘드리지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 누구도 (점진진화론자들이 기대하는) 중간종 형태의 증거를 발견한 적이 결코 없었다.” [Niles Eldredge Alternate Theory of Evolution Considered; Lack of Fossil 'Missing Link Evidance Causes Change in Thought, Los Angeles Times, Nov. 19, 1978]. 슈밋트(R. Gold Schmidt)는 <진화의 물리적 기초>(Material Basis of Evolution 1940)에서 종내 변화(소진화/변이)와 신종의 형성(대진화/진화)은 별도의 기구에 의한 것이며, 신종의 생성은 염색체구성의 전체적인 변화에 기인하는 것이라는 전체돌연변이설(systematic evolutionism)을 주창했으며, 이 때의 진화요인은 돌연변이라고 하여 ”바람직한 괴물론”의 사고를 제시하였다.

이 설은 당시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 하다가 1972년에 하버드대학의 굴드(Stephen Jay Gould 1942-2002)가 '바람직한 괴물론'(hopeful monster theory)으로 변형하여 재등장시킨 것이다. 굴드는 이렇게 말했다. ”돌연한 변형으로 나타나는 화석기록들은 점진진화설을 지지하지 않는다...대진화는 바람직한 괴물들이 희귀하게 나타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지 집단내의 작은 연속적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니다.” ”나는 다음의 10년간(1980's) 골드 슈밋트의 이론이 진화생물학계에서 널리 정당화될 것으로 예견한다.” 이들에 의하면(1973), 집단의 유전자가 평시에는 유전적 평형을 이루고 있다가 5천-5만년간격으로 갑자기 신종으로 교체가 된다는 것이다. 신종출현은 당시에 살고 있는 생물의 입장에서 보면 일종의 괴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더 좋은 방향으로 진화가 일어났으므로 '바람직한 괴물'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다윈의 전통진화론과 정면으로 대립되는 개념이다. 이들은 대진화를 일으키는 요인은 근본적이고도 급속한 염색체의 재배치나  조기분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조절유전자나 초월적 유전자(super gene)의 격변적인 변이의 결과라고 말한다. [Stephene Jay Gould; The Return of Hopeful Monsters, Natural History, June/July, 1977].

이들은 중간형이 화석에서 발견되지 않는 이유는 신종이 갑자기 탄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예컨대, 파충류의 알에서 종자가 전혀 다른 새(鳥類)가 부화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파충류-새의 진화모델에 대해 디스커버지(誌)가 창조론자인 모리스(Henry Morris), 블리스 (Richard Bliss), 기쉬(Duane Gish)등의 창조론자들과 진화론자인 굴드(Stephene Gould) 및 세이건(CarlSagan)에게 공개토론을 제의했으나 진화론자들이 거절하는 바람에 좌절되었고, 그 대신 간단한 편지로 몇 마디로 논쟁이 이루어졌을 뿐이다. [Discover, May-June, 1981].

먼저, 기쉬가 물었다. ”최초의 새가 파충류의 알에서 나왔는가?” 굴드가 대답했다. ”혹자들이 (진화론적인) 지적단계를 웃어넘기게 하려고 당신처럼 진화론을 오해하는 발언을 하는 것이 아니겠소.” 그러자, 기쉬박사가 ”파충류와 새사이의 도약”(reptile-bird jump)은 잘못된 발상이라고 반박했으나 진화론자들이 대답을 피하는 바람에 논쟁은 중단되었다고 한다.  그 후, 미국과학진흥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Advancement of Science)는 어린이교육협회와 공동으로 교재를 만들었는데, 그 책에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새끼공룡이 알을 낳고 있는 공룡엄마에게 묻는다. ”엄마는 지금 새끼공룡이 들어 있는 알을 낳고 있나요?” 어미공룡은 대답한다. ”그 알은 전혀 새롭고 놀라운 알이란다...그 알에서 세계 최초의 어린 새가 태어났으며, 그 새는 자라면서 깃털이 나오고...높은 나뭇가지에 앉아 처음으로 노래하는 아름다운 새가 되었단다...아주 먼 옛날 옛적에.” [Dahlov Ipucar The Wonderful Egg,  Doubleday, Garden City, New York, 1958]

그러나, 이러한 도약진화설에는 굴드도 인정하듯이 몇 가지의 문제점이 있다. 첫째는, 어째서 괴물이 아닌 바람직한 괴물이 되었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현상은 불행스럽게도 염색체 재배치나 돌연변이에 의해 나타나는 생물은 예외 없이 기형적인 것만 보아왔다. 그 누구도 바람직한 괴물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둘째로, 파충류가 새로 도약한다는 것도 비논리적인 데, 하물며 다리가 어떻게 날개가 될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이다. 셋째로, 새로 태어난 괴물은 누구와 짝을 이루어 후손을 번식시킬 수 있었겠느냐 하는 점이다. 즉, 이러한 괴물이 우연히 태어났다 하더라도 다른 성을 가진 또 다른 괴물이 반드시 같은 시기에 같은 지역에서 태어나지 않으면 당대에서 끝이 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태어난 괴물이 성장하기까지 누가 키웠으며, 새끼 새가 성숙할 때까지 어미공룡이 먹이를 가져다주었어야 한다. 수많은 동물들이 과연 이런 식으로 출현했겠는가 하는 점이다.

따라서, 이러한 도약설이 점진진화설보다 나은 점이 무엇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도 창조론자와 도약진화론자간에 논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러한 분쟁 중에도 양자간에 중요한 공통점 한가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잃어버린 고리는 영원히 잃어버린 것”이라는 사실이다 (The missing links are the missed, forever).


주장 23. ”단속적 진화론은 한 모집단 내에 소수의 개체가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는 그 순간 즉 짧은 시간 내에 형성되고 새로운 종이 적응하면 그 개체는 변하지 않고 쭉 이어진다. 이 집단이 모집단을 형성하면 어느 순간 이 모집단 내에 소수의 개체가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는 등 새로운 종의 출현은 지질학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화석으로 연계종이 발견되지 않는 것이다.”

반론 23. 반론 22 참고.


주장 24. ”보존조건이 좋은 조개의 경우는 연계종이 나온다. 본인의 연구 결과 조개 무늬 중 V자 모양이 하층에서는 크게 형성되다가 상층으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논문은 외국 학회에서도 검증 받은 것이다.”

반론 24.  먼저 종과 성경의 '종류'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진화론자들은 임의대로 '종'이란 개념을 정해놓고 그 이상의 변화가 일어나면 다른 신종이 발생(종분화)했다고 주장하며 진화의 확고한 증거로 제시하곤 한다. 양승영 교수가 증거로 제시한 예를 볼 때, 이것은 조개 무늬의 변화가 관찰된 것이지 조개가 다른 동물로 진화된 것을 관찰한 것이 아니다.  마치 다윈이 핀치새의 부리 길이가 다양한 것을 관찰한 것과도 유사한 경우이다.  결국 조개는 여전히 조개일 뿐이며, 핀치새는 여전히 핀치새일 뿐인 것이다. 즉 다시말 하면 이것은 '소진화'일 뿐, 이것이 축적되어 대진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반복하지만 결코 지금까지 누구도 대진화를 증명하는 중간화석이나 생물학적 증거를 발견한 사람이 없다.  즉 하나님이 창조한 '종류'안에서만 변할 뿐인 것이다. 그 외의 화석의 보존 문제와 관련지은 보충 설명은 반론 16을 참조.   

 


Part 9. 진화론 증거 제시 - 기타

 

주장 25. ”생명체의 본질은 같다. 박테리아나 사람 모두 세포를 구성하는 원소가 같다. 예를 들어 자동차는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모든 자동차는 제조 방법과 설계의 차이가 있을 뿐 같은 본질을 가지고 있듯이, 생물체도 본질은 같지만 다양하다.”

반론 25. 이것은 바로 창조론의 주장과도 같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은 스스로 설계에 의한 창조모델을 지지하는 것처럼 들린다.  여기서 문제는 그 재료의 기원과 그 다양한 설계가 과연 저절로 만들어지느냐 하는 것인데, 우선 생물체를 구성하는 고분자 화합물을 보면, 그 중에서도 정보를 담고 있는 DNA와 단백질은 그 자체로도 우연 발생할 확률이 영(zero)이지만, 또한 상호 의존적이어서 동시에 그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더욱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들 분자들이 우연히 세포 안으로 한데 자리를 잡아 각기 다른 동물의 신체 기능을 유지한다는 것은 더욱 더 불가능한 일이다.

 

주장 26. ”진화현상은 유전적으로 여러 세대를 거치는 동안 생긴 변화들이 축적되는 현상이다. 이것이 진화이다.”

반론 26. 돌연변이나 유전자 재조합에  의한 변이에 따라 그 기능이나 구조가 조금씩 바뀌는 것은 종(種) 내에서만 인정될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종 내에서의 작은  변이(진화론의 소진화)가 쌓여서 다른 종이 됐다고(대진화) 주장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생물의 인위적 돌연변이 실험을 거의 반세기  동안 해왔어도 단 한번도 새로운 종을 만들어 낸 일은 없다. 초파리로 실험했을 때 비록 크기, 모양, 색깔 등이 조금씩 다른 초파리가  나왔지만, 초파리가 아닌 것을 만들지는 못한다. 유전학적  한계 내에서, 즉 종 내에서  변이는 다양하지만 그것이 누적돼 수직적인 변이를  일으키지는 못한다. 실제로 생명체 내에는 망가지거나 손상된 염기배열을 고쳐 원래의 모습으로 바꿔주는 유전자 교정장치(DNA repair system)가 존재하고 있어 오히려 진화를 역행한다. 신다윈설을 증명한다는  예로 많이 인용되는 영국의 버밍함 지역의 가지나방의  경우를 보자.  흰가지나방과 검은가지나방의 비율이 주위의 환경에 따라  달라진 것은 사실이나, 유전적 변화가 일어나서 그랬다는 설명은 타당치 않다.  개를 가지고 실험해도  역시 개로 끝나고, 박테리아를 가지고 아무리 여러 가지 변이실험을  해도 조금씩 변화를 보이긴 하지만 끝까지 역시 박테리아다. 야생동물들을  자연상태로 내버려두어도 자기 종류들 내에서만 번식해 간다.  간혹 잡종이 생길 수 있으나, 잡종들은 그 당대에서 끝나고 더 번식을 못한다. 예로서 말과 당나귀는 서로 다른 종이지만, 인공적으로 교배시켜 노새가  생기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노새는 번식을 못한다. 식물이나 동물세계에서 혹 인공적으로 더 나은 품종을 개발했다  해도 대개 번식력이 약화되어  몇 세대 이상 가지 못하거나 존속하기 힘든  약체가 된다. 그렇다면 돌연변이의 특성을 살펴보자.

돌연변이는 아주 드물게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돌연변이는 100만 마리의 동물 가운데 한 마리, 혹은 10만 내지 100만 세대에 한 번 정도 일어난다고 본다.  또한 돌연변이는 해로운  방향으로 일어난다. 1928년이래 초파리에 X-선을 조사하여  인공돌연변이 실험을 해왔고 1946년에는 이 분야의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밀러 박사(H.G.Muller)가 말하기를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해롭게 나타나고, 사실상  유익한 돌연변이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모든 돌연변이가 다 해롭다고 생각해도 좋다고 했다. 돌연변이는 생존능력의 약화, 유전적 질병, 기형을 만들므로 그러한 변화는 진화를 성립시키는 요소가  될 수 없을 것 같다고 유명한 진화론자 도브잔스키(Dobzansky)도 말했다.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떨어진 원자탄으로  발생된 돌연변이의 경우 백혈병, 기형, 죽음을 초래했지 유익을 주지는 못했다. 유익한 변이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은 진화론을  설명하기 위한 필요성에서 나온 논리이지 실제의 돌연변이는 모두 해롭게만 일어난다. 돌연변이가 한 종에서 고등종류의 생물체로 진화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돌연변이가 드물게 일어날 뿐 아니라, 거의 항상 해롭게만 나타나기 때문이다.

 

주장 27. ”진화는 양측 부모로부터 받은 반반씩의 유전자가 조합되는 과정 중에서 설계도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고 이것이 축적되어 일어난다.”

반론 27. 반론 26 참고.

 


Part 10. 결론


주장 28. ”사실과 학설의 차이를 돌을 예로 들어 설명할 수 있다. 이 돌이 어디서 왔는지?, 분류상 어디에 속하는지? 에 대한 것은 서로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설명이 다르다고 해서 돌 자체가 부인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돌 자체는 사실이고 그것에 대한 여러 설명은 학설이다.  진화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진화가 어떻게 일어났으며?, 왜 일어났느냐? 는 것은 학설이다.”

반론 28. 그렇다면 진화론은 과학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관이요 믿음일 뿐이다.  과학이란 가정을 세우고 이를 논리적으로 실험을 통해 증명하고 설명하는 학문이다.  위의 주장이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 말에는 과학적으로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먼저 '진화는 사실이다'라는 가설을 유추해 낸 근거가 없다. 즉 진화는 사실이다라는 것은 하나의 세계관적 명제일 뿐이다. 그리고 진화를 설명하기 위한 여러 설은 주장에서도 말했듯이 하나의 가설이고 가능성이다. 창조론자들이 정말로 묻고 싶은 것은 진화라는 사실을 유추해 낸 과학적 증거이다. 그러나 진화론에서는 진화가 확실하다는 것을 여러 증거를 가지고 가설을 세운다. 그러나 그 가설에 문제점이 발견되면 이 자료는 진화라는 사실을 증거하는 여러 증거 중 하나일 뿐이었으며, 그것이 아니어도 문제가 없다는 식의 위와 같은 주장을 한다. 즉 이 논리 또한 순환논리이다. 진화는 여러 정황증거를 통해 사실로 믿으며, 그 정황증거는 진화가 사실이기 때문에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주장 29. ”지구상에 보고된 종만 170만 종이고 다 보고 된다면 500만 종으로 추정된다. 각 종에 대한 진화 계통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진화계통을 지내왔는지는 다양할 것이다.”

반론 29. 이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동식물 중에 생물분류학적으로 기재된 종류만 해도 동물 220만종과 식물 25만 종을 포함하여 모두 300만 종을 넘는다. 이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곤충으로 100만 종을 헤아린다. 그러나, 아직 조사되지 않은 하등 동식물과 미생물을 포함하면 3,000만 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다양한 생물들이 과연 저절로 진화되어 왔느냐 하는 것이다.  각 종에 대한 진화계통이 다르다고 하지만, 어느 경로로 진화가 되든지 진화론의 근본 가정인 오랜 세월에 걸친 점진적인 돌연변이의 축적과 자연선택에 의한 새로운 종의 형성이 화석학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지지가 되지 않으므로, 진화계통이 다양하다는 설명 또한 의미가 없다.         


주장 30. ”종교는 선지자의 교리나 원리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최대 미덕이다. 과학은 과학자의 호기심에 따라 계속 연구되는 자연현상에 대한 이론체계로서 계속 진행되는 현재 진행형이다.”

반론 30. 본인도 기독교인이라면서 이런 주장을 할 수 있을까? 진정한 기독교는 선지자의 교리나 원리를 믿는 미덕의 종교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생명의 종교임을 분명히 알았으면 좋겠다. 덧붙여서 창조론자들은 성경을 근거로 한 창조론을 주장하고 있지만, 모든 증거와 그것을 해석하는 방법이 과학적 사고에 근거한 유능한 과학자들이지, 단순히 신앙심만을 내세운 무조건적 믿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자연현상을 과학자의 호기심에 따라 꼭 진화론적으로 설명해야만 옳다는 말인가?  창조론적 호기심으로 연구하면 안된단 말인가?

 

주장 31. ”진화론의 바탕은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이다. 창조론의 바탕은 2700년 전에 기술된 성경이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착각을 근거로 삼는다.”

반론 31. 진화론의 바탕은 지식과 기술이 뒤쳐져 있던 19세기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무리하게 확대 해석하여 굳어진 믿음 위에 서있다.  진화론자들이 제시하는 과학적 자료는 거의 모두 창조론적인 모델에 따라 얼마든지 재해석이 가능한 것들이다.  결국 동일한 과학적 자료를 어떻게 다르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전혀 상반된 이론이 나올 수 있음을 잘 보여 주는 예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어느 이론이 과연 전체적인 과학적 사실에 비추어 볼 때 보다 합리적이고 타당성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진화론만이 과학적이고 창조론은 마치 종교적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는 것이다. 

실제로, 창조론은 세계 각지의 유수한 대학에서 동일한 과학교과과정과 훈련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여러 과학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과학자들이 과학자적 양심을 가지고 주장하는 설득력 있는 이론이다.  생명을 포함한 자연의 기원을 설명하는 과학적 연구 결과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모순이 없는 이론이 설계에 의한 창조론적 모델이라고 판단됨으로, 그 이론을 주장하는 것이지 반드시 성경 때문에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창조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들 중에는 기독교 신앙인이 아닌 사람도 있으며, 반대로 기독교 교인이면서도 아직도 진화론적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성경의 창세기는 약 3500년경에 쓰여진 오래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종교의 경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오늘날 현대과학이 증거 하는 설계론적 기원모델과 너무나 흡사한 기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이 단순한 신화나 전설인지, 아니면 성령의 영감에 의해 기록된 생생한 역사인지는 성서학자들의 연구에 맡기기로 하더라도, 창세기에 기록된 창조의 기사는 순수 과학자의 입장에서만 보더라도 매우 놀라운 기록인 것이다.  바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창조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들 중에는 기독교인이 많은 것이고, 그래서 마치 그들이 종교적인 이유만으로 창조론을 주장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오해도 일으키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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