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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천문학

초기 지구에 ‘후기 대폭격기’는 없었다!

미디어위원회
2018-01-30

초기 지구에 ‘후기 대폭격기’는 없었다! 

(Late Heavy Bombardment Myth Is Dying)

David F. Coppedge 


     아폴로(Apollo) 우주선 시대 이후로 진화론자들이 자주 사용해왔던 소위 ”후기 대폭격기(Late Heavy Bombardment, LHB)” 이야기가 맹폭을 당하고 있다.

종말을 맞이할 때까지, 후기 대폭격기라는 이야기는 그럴듯한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는 달의 충돌 크레이터들을 설명했고, 지구 생명체의 탄생 시기를 설명했다. TV 프로그램 제작자들에게 뭔가 이야기꺼리를 제공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Nature(2018. 1. 24) 지에서 애덤 만(Adam Mann)은 ”새로운 분석에 의하면, 40억 년 전에 소행성들이 지구에 쏟아져 내렸다는 유행하던 이론은 부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그는 오래된 신화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

지구 역사의 초기에, 지구 행성이 형성되고 약 5억 년이 지난 시점에, 내태양계(inner Solar System)에서 지옥의 문이 열렸다. 소행성(어떤 것은 홍콩 크기)들의 강렬한 충돌들이 계속됐고, 지표면은 상당 부분이 불덩어리의 용융 상태였다. 약 40억 년 전의 이 엄청난 폭격으로 지구의 물은 대부분 기화되었고, 출현을 했을 수도 있는 모든 생명체들을 멸절시켰다. 충돌 폭풍이 지나간 후에, 지구 행성은 평온해졌고, 생명체가 생겨날 수 있도록 충분히 안전해졌다.

1970년대 이래로 선전되어온 이 이야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점점 더 많은 지구물리학자들이 이 후기 대폭격기(Late Heavy Bombardment, LHB) 이야기를 가짜(fake) 과학이라 부르고 있었다.

후기 대폭격기(Late Heavy Bombardment, LHB)라고 알려진 이 끔찍했던 시기는 지질학자들이 NASA의 아폴로(Apollo) 우주선이 채취해온 시료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시작한 이후 수십 년 동안, 지구의 기원 이야기에서 언제나 등장하던 이야기였다. 그러나 이제 많은 연구자들은 쌓여져 가는 많은 반대 증거들로 인해, 한때 인기 있었던 이론을 포기하고 있다.

달의 암석이 후기대폭격기 이야기를 강화시키는 데 사용됐던 이유는, 지구 암석은 판구조론에 의해서 재순환되기 때문이었다. (지판 구조의 이동이 없는) 달은 태양계 역사의 초기 기록을 보존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었다.

”... 태양계 역사의 중요한 장이 눈앞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

후기 대폭격기가 이제 없었다는 사실은 행성과학자들에게 엄청난 타격이 되고 있다고, 애덤은 썼다 :

이 논란은 지구 생명체의 탄생 시기는 언제인지, 초기 지구의 조건은 어땠는지 등과 같은, 지구과학에서 가장 커다란 몇몇 문제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새로운 암석 시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은 달에 우주비행사들을 다시 보내겠다는 미국 정부의 최근 공약(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에 희망을 갖고 있다. 과학계는 태양계 역사의 중요한 장이 눈앞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당황하고 있다.

”후기 대폭격기는 아폴로 시대의 위대한 승리 중 하나로 보였다”라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지구화학자 마크 해리슨(Mark Harrison)은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에 정말로 그 이론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린 일이 일어났다.”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후기 대폭격기 신화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의 과학자들이 4곳의 달 암석에서 39.6억 년이라는, 동일한 방사성동위원소 연대측정 값을 얻으면서 시작되었다. 과학적 예측을 사용하여, 그들은 같은 시기에 매우 혼란스런 소행성 충돌을 예견했고, 그 시기에 후기 대폭격기(Late Heavy Bombardment)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찬성했던 것은 아니다. ”이 아이디어는 즉시 의견이 분열됐었다”고 애덤은 말한다. ”왜냐하면 암석의 연대측정은 대부분 불명확(ambiguity)하기 때문이었다.”

아르곤과 칼륨 농도를 이해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왜냐하면 동일한 생성률이 약 39억5천만 년 전에 암석을 가열시키고 40Ar을 발생시켰던 집중적인 폭격에 의해서 원인되었는지, 또는 오랜 기간에 걸쳐 감소되며 발생했던 간헐적인 폭격에 의해서 원인되었는지를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후기 대폭격기 이야기는 2000년에 지구에 떨어진 달의 암석(moon rocks)에 대한 또 다른 연구에 의해서 지지됐었다. 아마도, 이것은 추가적인 무작위적 표본을 제공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암석의 나이는 추정되던 후기 대폭격기 이전의 용융 상태를 나타내지 않았고, 따라서 그 이후의 사건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했다.

모든 사람들이 후기 대폭격기를 좋아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임시변통의 사건(ad hoc event)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태양계가 안정적인 자리를 잡은 후에, 내태양계에서 그러한 소행성들의 갑작스런 폭격을 일으키게 한 원인은 무엇이었는가? 2005년에 나이스 모델(Nice model)이라는 아이디어가 제안되었는데(이 개념이 탄생한 프랑스 Nice 시의 이름을 따라 붙여짐), 이것은 카이퍼 벨트(Kuiper Belt)와 목성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후기 대폭격기를 만들었던 소행성들의 방출이 일어났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행성과학자들은 이것을 이례적인 충돌을 일으켰던 소행성들의 원천(source)으로 받아들였다. 이것은 후기 대폭격기 신화가 확립되었던 '진정한 전환점'이었다. 그때로부터 과학자들은 후기 대폭격기를 진실인 것으로 받아들였고, 그렇게 취급해왔다.

이 이야기의 문제점은 2009년에 행성과학자들이 비의 바다(Mare Imbrium)에서 채취한 아폴로 월석 시료들의 연대측정 결과가 동일한 값을 나타낸 것을 의심하면서 시작되었다. 충돌크레이터 수와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의 재분석이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그 결과 39억6천만 년에서 하나의 피크를 발생시키지 않았다. 마크 해리슨(Mark Harrison)은 그들의 일종의 영업 비밀을 폭로하고 있었다 :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원래의 아폴로 증거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암석 시료의 연대를 결정하기 위해서 연구자들은, 암석에서 아르곤을 방출시키기 위해 천천히 온도를 상승시키면서 가열을 한다. 그러나 1991년까지, 해리슨은 여러 광물들이 포함된 암석에서 이 과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광물들은 그들의 아르곤을 다른 온도에서 방출한다. 400°C로 가열된 시료는 20억 년의 나이를 나타낼 수 있다. 그리고 500℃로 가열된 시료는 25억 년을 나타낼 수 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행동을 외삽하려고 시도했지만, 복잡한 패턴은 종종 본질적으로 임의적인 연대를 선택하도록 만들었다고, 해리슨은 말한다. ”이것은 돌팔이 수법(quackery)”이라고, 그는 말한다. ”여기에 물리학적 기초는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으므로, 후기 대폭격기라는 신화가 사라지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러한 앞뒤로 움직이는 연대는 극도로 오래된 암석의 연대를 측정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고 있다. ”셜록 홈즈(Sherlock Holmes)는 몇 달 전에 발생한 범죄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것은 40억 년 전에 일어났던 일이다.” 콜로라도주 볼더(Boulder)에 있는 사우스웨스트 연구소(Southwest Research Institute)의 행성과학자 데이비드 네스보르니(David Nesvorný)는 말한다.

한편 후기 대폭격기를 견고하게 지지했던 것처럼 보였던, 나이스 모델도 문제점들이 있음이 드러났다. 모델을 만들었던 사람들은 후기 대폭격기에서 폭격이 일어나는 것은, 마치 연필 끝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과 같음을 깨닫고 있는 중이라고, 아담은 썼다. 오늘날 나이스 모델을 제안했던 한 사람은, 첫 번째 버전은 그렇게 후기에 대폭격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미세조정이 필요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었다. 이제 후기 대폭격기라는 신화는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바뀐 후에는, 폐기될 것이 예측되고 있다.

천문학자들이 어떻게 그렇게 틀릴 수 있었는가? 우리는 자기가 원하는 데이터만을 선택하는(cherry-picking data), 자기-기만(self-deception)의 여러 사례들을 발견한다. 그들은 자기가 얻기를 원하는 데이터만을 보며(성격 분석에 사용되고 있는 로르샤흐 테스트처럼), 다른 과학자들이 어느 정도 확실하니까 말했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로르샤흐 테스트(Rorschach Test) : 대칭 모양의 잉크 얼룩들을 보여주고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를 물어보고, 측정 대상자가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서 성격이나 심리를 판단하는 테스트).

베른의 국제 우주과학연구소(International Space Science Institute, ISS)의 객원연구원인 천문학자 윌리엄 하트만(William Hartmann)은, 현재의 상황은 후기 대폭격기가 결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연구 단체들은 ”다른 연구소들이 실제로 이것을 해결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패러다임을 지지하도록 증거들은 만들어졌으며, 그 증거들 중 어느 것도 그 자체로는 결정적인 것들이 아니다.”

.... 지금까지 수성, 금성, 화성, 소행성 벨트의 천체들과 같은 다른 희생천체(폭격을 당한 천체)들로부터의 증거들은 후기 대폭격기를 확고하게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결론이다. 각 연구 그룹들은 원하는 데이터만 골라냈던 다른 연구자들을 비난하면서, 전체 그림을 보지 않고 있다. ”그것은 로르샤흐 테스트(Rorschach Test)이다”라고 노먼은 말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을 보고, 나머지는 무시한다.”

애덤은 생명체가 후기 대폭격기에 살아남을 필요가 없었다면, 이것은 지구에서 생명의 기원 시기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과학자들을 신뢰할 수 있을까?

그러나 결국 그러한 개념은 붕괴될 것이고, 새로운 증거들은 교과서와 전시물들을 다시 쓰고 바꾸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과학계에서 한 이론이 사라지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제 후기 대폭격기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다른 설명들을 찾으려고 계속 시도할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반대 증거들과 비판에 대해서 놀라울 정도로 가볍게 여기고 있다.

”우리는 가까운 친구들이며, 따라서 서로 의견이 다르더라도, 함께 맥주를 마십니다”라고 보트크(Bottke)는 말한다. ”모델은 가볍게 다뤄져야 하고, 어떤 더 좋은 모델이 생겨나면, 언제든지 던져버릴 준비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일은 늘 있어왔던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들은 술을 너무 많이 마셨는지도 모르겠다. 그들이 사실처럼 말해왔던 후기 대폭격기는 취중에 꾸었던 일장춘몽이었을 수 있다. 



이 기사는 몇 가지 매우 중요한 사실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한 가지 사실은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에 관한 것이다. 대중들은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이 정확한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과학자들 자신도 그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오류의 원인임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사실은 과학의 사회학적 측면이다. 과학자들은 자신의 그룹들 내에서 지적인 근친교배를 저지르고 있다. 물론, 그들은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맥주를 함께 마시며, 서로를 잘 알고 있다. 그들이 완전히 상자 밖으로 나와 생각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오늘날 진화론과 수십억 년의 연대라는 자연주의적 신념은 교리처럼 단단하게 세워져있다. 그들은 수십억 년이라는 연대 틀을 결코 벗어나려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의 암묵적 합의이다. 그들은 수십억 년이라는 연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창조론자들을 조롱하며, 그들의 말에 조금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 불편한 증거가 나타나면,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은 자연주의적 퍼즐 조각을 조금 수정해버리는 일이다.


가장 심각한 것은 전문 지식이 부족한 대중들에게 그들의 이론이 확립된 사실처럼 선전하고 있는 그들의 오만한 태도이다. 이러한 일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되어 왔다! 대중들은 가짜 과학에 노출되어 살아왔다. 아무도 알 수 없는, 수십억 년 전의 과거에 대한 추론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 그리고 아니면 말고 식의 이야기들을 지어내며, 연구비를 타고, 승진을 하고, 출세를 한다. 그리고 대중들로부터, 과학자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무당처럼 추론적인 이야기를 사실인 것처럼 선전하는 것이다.       


이제 수십 년 동안 말해오던, 후기 대폭격기가 없었다는 것이다. 교과서들은 다시 수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모여서 웃고 떠들며 맥주를 마신다. 과학 분야에서도 책임감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다른 분야라면, 대중들에게 가짜 물건을 판매한 사람은 고발당하고, 해고 되고, 보상을 해주고 있지 않은가?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s://crev.info/2018/01/late-heavy-bombardment-myth-dying/ ,

출처 - CEH, 2018.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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