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극과 풍극은 노아 홍수 후퇴기 동안에 파여졌다.

미디어위원회
2019-07-14

수극과 풍극은 노아 홍수 후퇴기 동안에 파여졌다.

(Water and wind gaps carved during channelized Flood runoff)

by Michael J. Oard, Ph.D.


      지표면에 있는 두 개의 놀라운 지형인 수극(water gaps)과 풍극(wind gaps)은 산과 능선을 잘라내고 파여져 있는 지형이다.[1] 그것은 전 지구적 대홍수에 대한 흥미로운 증거이다.[2, 3] 지질학 용어집에 따르면 수극은 다음과 같이 정의되고 있다 : “산등성이에 깊이 나있는 수로로, 특히 선행적 강, 혹은 중첩된 강에 의해서 저항성의 암석이 깎여 나간 좁은 계곡이나 협곡.”[4] 다시 말하면, 수극(water gap)이란 산등성이, 능선, 또는 다른 암석 장벽의 파여진 절단부이다. 그 협곡에는 강이나 시내가 관통하여 흐르고 있다. 이 협곡이 현재 흐르는 강에 의해서 깎여졌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풍극(wind gaps)은 수극과 비슷하지만, 물이 그것을 통과해 흐르기에는 그렇게 깊지 않다. 단지 바람만 통과하기 때문에, 그것은 풍극이라 불려진다.


지질학적 정의가 함축하고 있는 것

지질학적 정의는 서술적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위의 수극에 대한 정의는 그 기원을 가정하는 두 가지 가설을 포함하고 있다. 즉, 선행적 물 흐름과 위를 흘러갔던 지류이다. 첫 번째 가정하고 있는 가설은 ‘선행적 강(antecedent stream)’ 가설인데, 이것은 산이나 능선이 융기되기 이전에 흐르고 있었던 물 흐름으로 정의될 수 있으며, 융기에도 불구하고, 원래의 물 흐름의 경로가 그대로 유지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그것은 땅의 융기 속도와 거의 동일한 속도로 수로가 침식될(파여질) 때 가능하다.[5] 그 개념은 물 흐름이 현재의 지형 이전부터 존재했거나, 앞서서 존재했다는 것이다. 그림 1은 미국 워싱턴의 엘렌스버그(Ellensburg) 남쪽에 있는 야키마 강(Yakima River)의 수극 앞에 있는 해설 표지판으로써, 선행하던 야키마 강이 어떻게 수극을 만들었는 지를 설명하고 있다. 야키마 강이 먼저 있었다고 가정하고, 다음으로 능선이 서서히 융기하는 동안 강이 계속 흐르면서, 같은 위치에서 능선을 관통하며 침식시켰다는 것이다. 이것은 있을 법하지 않은 지질학적 우연이다. 

그림 1. 용암 능선을 관통하여 파낸, 야키마 강에 대한 선행적 강 가설을 설명하고 있는 해설 표지판. 야키마 강이 먼저 있었고, 다음에 능선이 천천히 융기하는 동안, 같은 위치에서 강이 지속적으로 능선을 통과하며 침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표지판의 설명글 : 야키마 강은 언덕보다 오래되었다. 캐스케이드 산맥이 융기하기 이전에 야키마 강은 평화스럽게 굽이쳐 흐르고 있었다. 땅은 강의 경로를 가로질러 솟아올랐지만, 너무나 느려서, 강에 의한 침식 속도가 융기하는 속도와 같았다. 인간적인 기준으로는 느리지만, 지질학적 시간으로 본다면 강이 깎아낸 가파르고 좁은 협곡이 증거하듯이, 그 침식은 빨랐다. 그러나 강의 조류가 직선의 수로를 침식할 정도로 급하지는 않아서 초기의 굽이쳐 흐르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래에 깎여져서 강에 의해 드러난 현무암층은 컬럼비아 유역을 형성하고 있는, 용암유출이 만들어낸 암석의 일부이다.

또 다른 개념인 중첩 강 가설(superposed stream) 개념은 “새로운 지표면에 형성된 물 흐름으로, 그것은 아래에 놓여진 암석의 종류와 구조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아래쪽으로 침식이 계속 일어나 그 경로를 유지했다”는 가설이다.[6] 그림 2는 중첩된 강에 의한 수극의 가상적 기원에 대한 개략도를 나타낸다. 이 메커니즘은 강에 의한 침식이 수백만 년에 걸쳐 넓은 면적의 지형에서 수백 미터의 두께로 암석을 잘라냈다고 가정한다. 장구한 시간도 어떠한 지질학도 강의 흐름을 변경시키지 못했다고 가정한다. 그러한 개념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

그림 2. 중첩 강 가설(superimposed stream hypothesis)의 블록 다이어그램. 퇴적암의 상층부 대부분이 정확히 같은 속도로 침식에 의해 제거됨에 따라, 물 흐름이 그 경로를 유지했다고 추측한다(Bryan Miller의 그림).


아이러니하게도, 위의 두 메커니즘은 수극에 대한 정의로 남아있지만, 오래된 연대 지질학자들에 의해 대부분 거부되었다. 지질학자들은 세 번째 메커니즘인 ‘강 포획(stream capture)’ 가설을 선호한다(그림 3). 이 개념에서, 침식은 서로 평행하게 흐르는 두 개의 강으로 시작하며, 하나의 능선에 의해 분리된다. 이 가설에 따르면, 한 강의 지류가 수백만 년에 걸쳐 그 흐름들 사이의 능선을 침식하고, 다른 강의 물을 포획했다는 것이다.

그림 3. 강 포획 가설에 대한 블록 다이어그램(Peter Klevberg 그림)


이들 세 가지 메커니즘은 동일과정설 과학자들이 항상 특정 지형의 기원에 대해 적어도 한 개념을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제는 그들 가설들에 대한 어떠한 증거들이 있는지 여부이다.


수많은 수극들

지구 곳곳에는 수천 개의 수극들이 있다. 강이나 물 흐름이 장벽을 둘러서 가야할 것으로 보이는 곳에서, 그 장벽을 관통하여 절단한 것으로 보인다. 북아메리카 동부의 애팔래치아 산맥 하나에만도 능선 장벽을 통과하여 흐르는 수극들이 약 1,700개 정도 있다.

미국 중부 와이오밍 주에 있는 쇼숀 강(Shoshone River)은 코디(Cody) 서쪽에 있는 래틀스네이크 산(Rattlesnake Mountains, 방울뱀 산)을 관통하여 지나간다. 그 틈(gap)은 760m 깊이의 협곡이다. 산의 반대쪽에는 Rattlesnake 산맥의 남쪽 가장자리 주변의 낮은 지역이 있다. 계곡에서 퇴적물이 높아졌을 때, 강은 쉽게 산 주변을 돌아가야만 했다. 그런데 대신에 강은 산을 관통하여 깊은 협곡을 파내고 지나가고 있다. 그것은 마치 강이 산을 거슬러 올라가 침식을 일으키고, 아래쪽으로 협곡을 파낸 것처럼 보인다. 강물은 중력의 법칙을 따라 내리막으로만 흐르기 때문에, 강이 수극을 깎았다는 개념에는 커다란 문제가 존재한다.

미국 서부의 또 다른 주목할만한 수극으로는 헬스 캐년(Hells Canyon)이 있는데, 거기서는 스네이크 강(Snake river)이 오레곤 북동쪽의 월로아 산맥(Wallowa Mountains)과 아이다호 주의 세븐 데빌스 산(Seven Devils Mountains)을 관통하여 지나간다.[7] 아이다호 쪽에서 헬스 캐년의 협곡 높이는 2,440m에 이르는데, 이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깊은 협곡이고, 그랜드 캐년 보다 더 깊다. 헬스 캐년은 길이가 약 145km로 그랜드 캐년 길이의 약 1/3이다.

또 다른 중요한 수극은 와이오밍 남서부를 통과하여 유타 북동부의 동서를 잇는 유인타 산맥(Uinta Mountains)을 관통하여 흐르고 있는 그린 강(Green river)에 나있다. 그 지역 안에는 4,000m를 넘는 봉우리가 거의 12개나 있다. 유인타 산맥의 북쪽에서 그린 강은 먼저 산맥과 평행하게 동쪽으로 흐르다가, 유인타 산맥의 중심부에 있는 단단한 규암(quartzite)을 관통한 후에, 남쪽으로 돌아서 흐른다.[8] 이 수극은 로도어 캐년(Lodore Canyon) 혹은 로도어의 문(Gates of Ladore)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그림 4). 그것은 깊이가 700m인 좁은 틈의 슬롯 캐년(slot canyon)이다. 이 수극에서 동쪽으로 3km밖에 떨어지지 않은 훨씬 낮은 고도에서, 이 강은 쉽게 산을 돌아 흘러갈 수 있었다.[9] 동일과정설 지질학은 이 수수께끼에 더해서, 그들의 연대 틀로 이 수극의 나이가 지질학적으로 비교적 젊은, 단지 5백만 년에 불과하다고 믿고 있다.[10]

그림 4. 유인타 산맥 동쪽으로 그린 강이 흐르고 있는 로도어 캐년. 이곳 좁은 수극의 깊이는 700m 이다. 


그랜드 캐년은 약 1,600m 깊이의 또 다른 유명한 수극이다. 그것 또한 강이 논리적으로 높은[11] 고원 주위로 돌아가는 대신에, 고원들을 관통하여 지나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극은 히말라야 산맥에 있다. 11개의 강이 티베트 고원(Tibetan Plateau) 남쪽에서 시작한다. 티베트 고원은 깊고 좁은 협곡들이 통과하고 있는 거대한 평탄면(planation surface)이다. 이 강들은 수극을 통해 히말라야 산맥을 관통하여 흐르고 있는데, 강들은 융기된 곳 주위를 뱀처럼 돌아, 인도양으로 흘러들어갔어야만 한다.[12, 13] 이들 수극의 일부는 깊이가 무려 6km이다!


풍극

풍극이란 “산 능선의 꼭대기 또는 윗부분에 나있는 얕은 산골짜기(notch, 협곡)이다. 일반적으로 그것은 수극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14] 풍극으로 간주되려면, 산골짜기가 침식으로 인해 파여져만 하며, 단층작용이나 다른 메커니즘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다른 말로 하면, 한때는 전체 능선의 꼭대기가 거의 같은 고도였다가, 그 능선 정상부를 가로지르며 침식이 일어나 얕은 산골짜기가 형성된 것이다. 그림 5는 미국 버지니아와 켄터키주 사이에 있는 유명한 컴버랜드 풍극(Cumberland wind gap)을 보여준다. 초기 개척자들이 애팔래치아 산맥을 넘어서 서쪽으로 여행할 때, 자주 이 풍극을 이용했다. 풍극은 예전에 수극이었던 것이, 나중에 높고 건조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림 5. 켄터키 주 미들스보로(Middlesboro) 근처의 버지니아/켄터키 주 경계를 따라 애팔래치아 산맥을 통과하는, 300m 깊이의 컴버랜드 풍극(58번 하이웨이 58에서 북서쪽으로 바라본 전경).


동일과정설 지질학의 주요 미스터리들

위의 세 주요 가설과 다른 소수의 가설들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지질학적 과정이 과거에도 항상 동일했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동일과정설 관점에서, 수극과 풍극의 기원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수극을 광범위하게 연구한 토마스 오버랜더(Thomas Oberlander)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

“변형된 구조를 관통하며 흐르는 수로들은(즉, 수극을 통하여 흐르는 물 흐름)은 모든 연대의 산맥(조산대)에 나있는 특징적인 지형학적 요소이다. 그러한 강들과 파여진 구조들은 지형학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배수의 기원에 대한 경험적 증거가 명백하게 부재한 것은 일반적으로 그것에 대한 논의를 제한하게 한다.”[15]


물러가던 수로화 된 대홍수의 물은 수극들과 풍극들을 쉽게 깎았다.

수극과 풍극은 전 지구적 대홍수의 물이 융기하는 대륙에서 산들을 가로지르며 빠져 나감으로써 형성되었다.[16] 그림 6은 가로지르는 능선에 직각으로 흐르던 물이 능선에 얕은 산골짜기(협곡)를 파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들 산골짜기는 수위가 떨어지면서 산골짜기를 통과하며 물이 가속함에 따라 계속해서 아래로 침식된다. 대홍수 물이 완전히 빠진 이후, 강은 새로 형성된 경로를 이용한다. 풍극은 같은 방식으로 형성되었지만, 깊게 깎이지는 않았으며, 따라서 지금 그것들을 통과하여 물이 흐르기에는 고도가 너무 높다.

그림 6. 물러가던 홍수 물이 수극과 풍극을 형성하는 것을 보여주는 모식도(Peter Klevberg 그림).


많은 수극과 풍극들이 미졸라 홍수(Lake Missoula Flood, 미졸라 빙하호수의 붕괴로 야기됐던 홍수)에 의해서도 만들어졌다. 이 빙하기의 홍수는 노아 홍수 이후 수백 년이 지나서 일어났던 것으로, 아마도 지구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홍수였을 것이다. 이때 미국 북서부의 장엄한 ‘수로가 나 있는 화산용암지대(Channeled Scablands)’를 깎아낸 것으로 이제는 잘 알려져 있다. 미졸라 홍수는 빙하기의 정점에서 일어났다. 그것에 대한 압도적인 지질학적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이 격변적 홍수가 지질학계에서 받아들여지기까지 수십 년의 투쟁이 필요했는데, 왜냐하면 세속적 지질학자들은 ‘느리고 점진적인’ 메커니즘(동일과정설)을 선호하는 편견이 너무도 강했기 때문이다. 미졸라 홍수는 산 능선을 관통하며 수많은 수극과 풍극들을 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17, 18]. 따라서 그것이 뒤에 남겨놓은 증거들은 거대한 홍수가 수극과 풍극을 쉽게 깎을 수 있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References and notes

1. Oard, M.J., Do rivers eroded through mountains? Water gaps are strong evidence for the Genesis Flood, Creation 29(3):18–23, 2007; creation.com/watergaps.  

2. Oard, M.J., Flood by Design: Receding Water Shapes the Earth’s Surface, Master Books, Green Forest, AR, 2008.

3. Oard, M.J., (ebook), Earth’s Surface Shaped by Genesis Flood Runoff, 2013; Michael.oards.net/GenesisFloodRunoff.htm.

4. Neuendorf, K.K.E., Mehl, Jr., J.P., and Jackson, J.A., Glossary of Geology, Fifth Edition, American Geological Institute, Alexandria, VA, p. 715, 2005.

5. Neuendorf et al., ref. 4, p. 27.

6. Neuendorf et al., ref. 4, p. 645.

7. Val l ier, T., Islands & Rapids: A Geological Story of Hells Canyon, Confluence Press, Lewiston, ID, 1998.

8. Bradley, W.H., Geomorphology of the North Flank of the Uinta Mountains, U. S. Geological Survey Professional Paper 185—I, Washington, D.C., 1936.

9. Powell, J.L., Grand Canyon: Solving Earth’s Grandest Puzzle, PI Press, New York, NY, p. 8, 2005.

10. Powell, ref. 9, p. 152. This would be very late in Noah’s Flood within the biblical timeframe. 

11. Oard, M.J. A Grand Origin for Grand Canyon, Creation Research Society, Chino Valley, AZ, 2014.

12. Lave, J. and Avouac, J.P., Fluvial incision and tectonic uplift across the Himalayas of central Nepal,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106(B11):26,561–26,591, 2001.

13. Oberlander, T.M., Origin of drainage transverse to structures in orogens; in: Morisawa, M. and Hack, J.T. (Eds), Tectonic Geomorphology, Allen and Unwin, Boston, MA, pp. 155–182, 1985.

14. Neuendorf et al., ref. 4, p. 723.

15. Oberlander, ref. 13, p. 155.

16. Walker, T., A Biblical geological model; in: Walsh, R.E. (Ed.), Proceedings of the Thi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eationism, technical symposium sessions, Creation Science Fellowship, Pittsburgh, PA, pp. 581–592, 1994; biblicalgeology.net.

17. Oard, M.J., The Missoula Flood Controversy and the Genesis Flood, Creation Research Society Books, Chino Valley, AZ, 2004.

18. Oard, M.J., The Great Missoula Flood: Modern Day Evidence for the Worldwide Flood, Awesome Science Media, Canby, OR, 2014.


*MICHAEL OARD

has an M.S. in atmospheric science and is a retired meteorologist from the US National Weather Service. He has authored numerous books and articles, including Exploring Geology with Mr Hibb. He is on the board of Creation Research Society and is widely regarded as an expert on Ice Age creation topics. For more: creation.com/oard.


번역 : 미디어위원회

출처 : Creation magazine Vol. 41(2019), No. 2 pp. 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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