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주상도는 많은 예외들을 가지는 전 지구적 홍수의 일반적 순서이다.

지질주상도는 많은 예외들을 가지는 전 지구적 홍수의 일반적 순서이다. 

(The geological column is a general Flood order with many exceptions)

by Michael J. Oard, Ph.D.


    지질주상도(geological column)가 홍수 사건의 정확한 순서를 나타내는지 아닌지는, 성경적 가정에 기초한 지질학적 모델을 적용시켜봄으로써 알아볼 수 있다. 태스 워커(Tas Walker)의 모델은 암석기록을 분석하는 데에 가장 이상적인데, 이는 지층 퇴적의 실제 메커니즘에 기초하며, 현장에서 확인 가능한 논리적인 홍수 단계와 국면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커모델과 지질주상도를 비교해보았을 때 놀라운 점들이 발견되었다. 첫째로, 선캄브리아기(홍수에 기인한 것이라면), 고생대, 중생대 지층으로 알려진 퇴적암들은 사실 홍수 초기에 형성됐던 것이고, 둘째로 신생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사용되는 특별한 화석들과 장소에 의존하여 추정되는 신생대 지층들은 홍수 초기나 홍수 말기, 그리고 홍수 이후에 형성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로, 홍수 퇴적은 홍수 초기에 많은 비율의 지층들이 퇴적됨으로써 매우 비선형적(nonlinear, 비-일차함수적)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지질주상도는 많은 예외들을 가지며 고도로 비선형적인, 홍수 퇴적의 일반적 순서라는 것을 의미한다.



창조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진화론적 지질주상도(geological column)와 홍수지질학(Flood geology)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논란이 있다. 몇몇 창조과학자들은 지질주상도는 홍수와 홍수 이후에 퇴적된 정확한 지층 순서를 나타낸다고 말한다. 오직 필요한 변화는 동일과정설적 시간 틀보다 시간이 짧았다는 것뿐이다. 다른 창조과학자들은 지질주상도 전체를 부정한다. 또 다른 창조과학자들은 지질주상도는 많은 예외들을 가지는 한 거대한 홍수의 일반적인 순서라고 믿고 있다.

이전 논문에서[1], 나는(Michael J. Oard) 지질주상도는 정말로 전 지구적 지층 순서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었다. 세계 각지 수백 군데에서 국소적인 층서학적 단면들은 지질주상도의 일반적인 순서와 일치하는 것처럼 나타난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거기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한 분명한 문제점은 지질주상도는 현장에서 서로 옆에서 인접하여 발견되는 암석 지층들을 분리해내어 수직적으로 또는 층서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새롭게 발견되는 화석들은 전 지구적인 층위 관계에 기초한 화석들의 층서학적 범위를 계속 확장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지질학자들이 그들의 동일과정설적 관점으로 화석 증거들을 통합시키려고 사용하는 방법에 의해서 악화된다. 이들 방법에는 동일하거나 비슷한 생물이 다른 지질시대의 지층에서 발견되는 경우, 다른 이름을 부여하는 것도 포함된다. 덧붙여서, 비정상적인 위치에서, 그리고 잘못된 다른 지질시대에서 발견되는 화석들을 다루는(변명하는) 기법들이 존재한다.

결점 투성이의 동일과정설적 개념으로 퇴적지층들을 바라보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지층암석과 화석들을 바라볼 때, ‘홍수 안경’을 쓸 필요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의미하는 것은, 창조 지질학자들은 지질주상도를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홍수와 직접적으로 관련시키는 것에 주의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나는 실제로 모든 지층암석과 화석들을 만들어냈던 메커니즘인 창세기의 홍수를 통해서 암석과 화석들을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일과정설(Uniformitarianism)과 오래된 지구, 진화론, 유물론이라는 잘못된 철학적 체계들에 기초하여 지층암석과 화석을 바라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질학적 홍수 모델을 사용하여, 우리는 지질주상도가 홍수지질학에 얼마나 유효한 지를 독립적으로 평가해볼 수 있다. 나는 지질주상도는 한 거대한 홍수의 일반적인 순서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홍수지질학적 분류와 지질주상도 사이의 일부 중복되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나는 위트콤과 모리스(Whitcomb and Morris)가 쓴 책 ‘창세기 대홍수(The Genesis Flood)’에[3] 의해서 유도된 모델과 유사한 워커의 모델 또는 분류를[2] 주장한다. 프뢰드(Froede)도 비슷한 모델을 만들었지만[4], 나는 워커의 모델을 주로 선호한다. 왜냐하면 워커의 모델은 지층 형성 단계와 국면을 구체적으로 더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클레브버그(Klevberg)는 성경 기록에 입각해서, 홍수가 150일 동안 창일했다는 사실에 맞추어[5], 워커 모델의 시간 틀을 수정했는데, 이는 위트콤-모리스 모델에서의 21주 범람기와 31주의 감퇴기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나는 지질주상도가 많은 예외들을 가진 한 홍수의 일반적 순서라는 것을 발견했다.    


지질주상도는 홍수의 퇴적 순서를 나타내는가?

홍수에 의해서 만들어진 화석들과 화석 순서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홍수에서 살아남은 동물과 그렇지 않은 동물을 구분해야 한다. 이 구분은 한 화석이 홍수로 인해 매몰되었는지, 아니면 홍수 이후에 만들어졌는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나님께서 노아 방주에 태운 동물들은 정결하지 않은 동물 종류(kind) 암수 한 쌍과 정결한 동물 종류 일곱 쌍이었다. 이 동물들은 육상에 살면서 코로 호흡을 하는 생물들이었다.(창 7:21, 22) 

창세기에서 말하는 ‘종류(kind)’는 오늘날의 종(species)과는 다르다.[6] 이 종류가 ‘속(genus)’ 정도에 해당한다면, 방주에는 16,000마리 정도의 동물이 들어갔을 것이다.[7] 이들은 대부분 포유류, 조류, 파충류들이다. 즉, 모든 포유류, 조류, 파충류(공룡 포함)들은 홍수 150일째쯤 물이 빠지기 시작할 때에는 이미 모두 죽었을 것이다(창 7:22-8:3). 그러므로 포유류나 파충류가 살아있던 흔적이 발견된다면, 그것은 홍수 초기나 홍수 이후의 시간을 가리킬 것이다. 해양생물(예를 들면 유공충 같은)들은 홍수 초기, 홍수 말기, 혹은 홍수 이후 어느 시간에나 살아있을 수 있었다.


Figure 1. 클레브버그(Klevberg)에 의해서 수정된, 태스 워커의 성경적 지질학 모델.


1) 워커의 모델

지질주상도가 가지는 모든 혼돈을 피하기 위해서, 나는 워커의 홍수 모델을 지지한다(figure 1).[2] 결점투성이의 동일과정설적 개념으로 지층들을 바라보는 것은 비논리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지층암석과 화석을 바라볼 때, ‘홍수 안경’을 쓸 필요가 있다. 워커의 모델은 지질주상도나 어떤 다른 철학적 전제들을 배제한, 성경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그 모델은 지질주상도가 홍수와 어떻게 관련있는 지를 조사하기 위한 틀을 제공해 준다.

워커의 모델을 적용하면, 지질주상도의 상대적 연대도 서로 상반된다. 예를 들어, 워커는 호주 브리즈번(Brisbane) 지역의 기반암을 홍수 범람기(Inundatory Stage)의 분출 단계(Eruptive Phase)로 분류한다. 일반적 지질주상도에서는 고생대 중기(middle Paleozoic)로 분류되고 있지만, 그것은 홍수의 초기이다.[8] 또한 워커는 호주의 대찬정 분지(Great Artesian Basin)에 퇴적되어 있는 셰일과 사암층을 홍수 범람기(Inundatory Stage) 말기의 절정 단계(Zenithic Phase, 홍수 수위가 가장 높이 이르기 바로 직전)에 형성되었다고 본다.[9] 이 대찬정 분지의 지층은 2,000m의 두께로 1,800,000㎢의 넓이를 뒤덮고 있다. 그 지층들은 지질주상도 상에서는 주로 쥐라기와 백악기로 연대를 추정하고 있지만, 홍수의 전반부를 나타낸다. 따라서 호주 동부에서 고생대 및 중생대 지층들은 홍수 초기에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2) 로키산맥에 있는 선캄브리아기에서부터 중생대 지층들

미국의 로키산맥 지역에는 선캄브리아기로 추정하는 퇴적암이 산맥을 따라 노출되어 있는데, 그 두께는 크고 고립된 분지에서 퇴적됐던 지층이 융기되었음을 가리킨다. 몬태나 서부로부터 아이다호 중북부에 걸쳐 북부 로키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벨트 누층군(Belt Supergroup)과 유타 북동부의 유인타 산맥(Uinta Mountains), 그리고 그랜드 캐니언 동부의 선캄브리아기 퇴적암들이 그러한 예들이다. 이들 선캄브리아기 퇴적암들이 홍수 이전, 또는 홍수 때 생겼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Figure 2. 미국 몬태나주 보즈먼(Bozeman) 북동쪽, 브리저 산(Bridger Mountains)의 정상부 근처에서 날카롭게 기울어져 있는(북동쪽으로 60도 정도 경사) 지층에서 보여지는, 선캄브리아기 벨트 누층군(Belt Supergroup)인 라후드 역암(Lahood conglomerate, 우측 바닥)과 역암질의 캄브리아기 플랫헤드 사암(Flathead Sandstone, 좌측 상단) 사이의 정합 접촉면.


고생대와 중생대 지층은 대평원(Great Plains)과 같이 광대한 지역에 걸쳐 거대한 암상(sheets)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그 지층들은 콜로라도 고원(Colorado Plateau)을 제외하고, 미국 서부의 산들에서 일반적으로 구부러지고 경사져 있다. 로키산맥의 고생대와 중생대 지층들은 콜로라도 고원에서처럼 한때 연속적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워커 모델에서 홍수 범람기로 분류할 수 있는 한 분명한 기준은 발자국 화석들이다.[10] 로키산맥과 고평원(High Plains)의 중생대 지층은 평탄한 지층면에 수백만 개의 공룡발자국들을(수천 개의 공룡 알 화석을 포함하여) 가지고 있다. 이들 공룡발자국 화석과 알 화석들은 홍수로 형성됐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 이 화석들은 살아있는 공룡의 흔적이기 때문이다.[11] 그래서 이들 고생대와 중생대 지층들은 호주 동부에서와 마찬가지로, 홍수 초기에 퇴적되었던 지층들이다. 물론 고생대에서 중생대에 이르는 일반적인 지층 순서는 유효한 것처럼 보이지만, 각 ‘대(eras)’ 안의 ‘기(periods)’들은 (예를 들면 캄브리아기, 오르도비스기 등) 정확한 순서를 나타내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한 곳에서 데본기 지층이 다른 곳에서는 캄브리아기 지층보다 먼저 퇴적될 수도 있었다.     


3)신생대 지층은 홍수 초기, 홍수 후기, 또는 홍수 이후일 수도 있다. 

한편 신생대 지층은 매우 복잡하다.[12] 신생대 지층은 보통 로키산맥의 분지와 고평원(High Plains)에 암상에서처럼 노출되어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수백 미터, 심지어 수천 미터에 이르는 침식 지형이 발견된다.[5,13,14] 미 서부의 고지대는 물에 의해 깎여져나간 지표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은 그 지역의 기반암이 지표면과 가깝기 때문에 추론이 가능하다. 또한 그 지역에는 판상침식(sheet erosion, 면상침식)에 뒤이은 수로형 침식의 분명한 증거들이 있는데, 이것은 워커모델에서 홍수 후퇴기(Recessional Stage)의 두 단계와 일치한다. 이러한 침식은 홍수 150일째부터 371일째까지 기간의 홍수 후퇴기에 주로 형성되었음에 틀림없다. 따라서 로키산맥의 분지와 고평원에서 침식되지 않았던 신생대 지층의 많은 부분들은 홍수 범람기 동안에 퇴적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홍수 초기 형성된) 이들 지층의 일부는 지질주상도에서 신생대 말기로 분류되고 있다.[15] 신생대 말기 지층은 홍수 초기 지층이 될 수도 있다!     

홍수 퇴적은 지질주상도에 비해서 매우 비선형적(nonlinear)으로 나타난다. 또한 이들 분지의 일부 신생대 지층에는 포유류 발자국 화석들이 존재한다. 이것은 남아있는 신생대 지층의 대부분은 범람기에 퇴적되었다는 추론을 강화시킨다.[16, 17] 워커모델에 기초하여, 홍수 지층에서 포유류 발자국들은 범람기에 발생했음에 틀림없다. 이들 증거는 미국 서부의 고지대에 있는, 선신세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모든 지층들은 홍수 전반기인 범람기 동안에 퇴적되었음을 가리킨다.

미국 서부 고지대에서 침식된 퇴적물은 서쪽과 동쪽 멀리까지 이동하여 재퇴적되었다. 침식된 잔여물들은 물의 흐름이 약해지는 저지대에 다시 퇴적되었다. 미국 서부의 융기 층을 침식했던 강한 물 흐름은 대부분의 암석을 분쇄했을 것이다. 그러나 저항성이 강한 암석(대표적으로 규암)은 원래 있던 곳으로부터 멀리 이동되었고, 그 경로에 남겨져 있거나 분지에 퇴적되었다. 저항성 있는 상당한 크기의 암석이 규암(quartzite)이다. 물에 의해 둥글게 다듬어진 규암 자갈과 거력(boulders)들이 로키산맥 근원으로부터 동쪽으로는 1,000km, 서쪽으로 700km에서도 발견된다.[18-21] 이들 규암들에 포유류 화석이(특별히 층간에)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주류 지질학자들은 이들 규암들을 사실상 모두 신생대로 평가하고 있지만, 그것들은 홍수의 후퇴기 또는 말기의 것일 수 있다.

더군다나 침식된 지층들은 미국 서부 해안의 대륙붕(continental shelf)에 재퇴적 되었다(홍수 후퇴기의 모습).[2,22] 침식된 물질들은 미시시피강 계곡같이 해안 가까운 낮은 분지 지형에 쌓였을 것이다. 워싱턴, 오레곤, 캘리포니아의 많은 신생대 지층들은 홍수 후퇴기의 퇴적작용으로 생성되었을 수 있다. 미 서부의 고지대 분지의 신생대 지층에서 발견되는 포유류들은 후퇴하는 강력한 물 흐름과 와류로 인해 대부분 분쇄되었을 것이다. 클레브버그(Klevberg)와 오드(Oard)는 그때 물 흐름은 30m/sec 이상이었을 것으로 평가했다.[23] 이들 지역의 지층들은 미생물과 육상 포유류에 의해서 일반적으로 신생대로서 연대가 평가되고 있다. 이들 신생대 지층들은 홍수 말기 또는 홍수 후퇴기에 형성된 것이다.   

대대적인 홍수 후퇴기의 침식은 퇴적암에서 간혹 발견되는 사람의 화석도 설명할 수 있다. 만약 사람 사체들이 대부분 150일경 상부 퇴적층에 쌓였다면, 이들 퇴적층들은 고지대 물 흐름에 의해 강하게 침식되고 분쇄되어, 대륙붕을 포함하여 대륙 가장자리 쪽의 낮은 지역에 걸쳐 재퇴적되었을 것이다.[24] 

Figure 3. 심해 시추 프로젝트 장소인 277, 279, 281로부터 저서생물 유공충(benthic foraminifera)의 산소동위원소에 기초한, 남극 대양저에서 신생대 제3기의 냉각 곡선.  


또한 주로 미화석(microfossils)에 의한 연대평가에 기초하고 있는 대양저의 일부 신생대 퇴적층은 홍수 이후(post-Flood)의 퇴적층일 수 있다. 비록 미화석은 홍수 초기, 홍수 말기, 또는 홍수 이후에 퇴적됐을 수 있었지만 말이다. 미생물들은 홍수의 감퇴기 동안 대양에서 증식했을 수 있다. 왜냐하면, 엄청난 량의 영양소(부유물)가 바다로 쓸려 들어가 모든 깊이에서 뒤섞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뜻해진 바닷물(큰 깊음의 샘들이 터져 나오고, 해저 화산 폭발 등으로) 온도와 빙하기 동안의 빠른 바닷물의 뒤집힘(바다 표층으로 풍부한 영양소를 계속 공급했을)에 기인하여, 폭발적인 미생물들의 번식이 홍수 이후 지속됐을 것이 예상된다.[25] 아마도 홍수는 두터운 퇴적층들을 퇴적시켰고, 상층부 퇴적층은 홍수 이후의 퇴적으로 추정된다. 비록 대양저의 재움직임(reworking) 때문에 예외는 있을 수 있다.[26, 27] 일부 팔레오세(Paleocene) 대양저 퇴적층은 홍수 이후에 퇴적된 것일 수 있다. 반면에 불확실한 진화론적 미생물 분류에 기초한, 일부 플라이오세(Pliocene) 퇴적층은 홍수 동안에 퇴적되었을 수 있다.

대양바닥에서 홍수 이후 신생대 퇴적층을 가리키는 또 다른 지표(indicator)는 빙하에 의해서 운반된 물질(ice-rafted material)이다. 빙하가 바다로 물질을 운반하는 현상은 빙하기 중기와 후기에 예상될 수 있다. 왜냐하면 빙하와 빙상(ice sheets)이 만들어지고, 빙하기 초기에 아직도 따뜻했던 바다로 확산되기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기 때문이다.[25, 28] 빙하가 운반한 파편들은 (해석이 정확하다면) 미화석들에 의해서 올리고세(Oligocene)와 미오세(Miocene)로 추정되는 퇴적층에서 발견된다.[29] 초기 빙하기의 일부 퇴적층들은 동일과정설적 지질학자들에 의해서 팔레오세나 에오세로 추정되기도 한다. 만일 산소동위원소/온도 관계가 대양저 미생물에서도 사실이라면, 신생대의 많은 부분은 냉각의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홍수 이후 빙하기 동안에 대양에서 예상될 수 있는 것이다.[30]  

따라서, 홍수모델에서 신생대는 장소에 따라서, 홍수 초기, 홍수 후기, 홍수 이후일 수 있다 (역자 주: 이는 홍수모델의 설명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진화론적 관점의 주류 지질학의 구분이 애초에 잘못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교는 성경에 기초한 워커의 지질학적 모델과 홍수 이후 빙하기로부터 논리적으로 추론된 결과이다. 지질주상도에서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신생대는 홍수에서 어떤 특별한 시기로 말해질 수 있겠다.  


4) 비선형적 홍수 퇴적

많은 창조론자들은 지질주상도와, 홍수, 홍수 이후(홍수 말기 또는 홍수 이후의 신생대를 가지는) 기간 사이의 선형적(linear) 관계를 가정하고 있다.[31] 그러나 워커모델의 홍수 과정과 단계에 따른 합리적 구분에 기초하면, 홍수 퇴적은 지질주상도에 비해서 매우 비선형적(nonlinear, 비-일차함수적) 관계를 나타낸다. 사실상, 미 서부 고지대의 거의 모든 지층들은 (침식되어 나간 부분 포함) 홍수 초기에 퇴적되었다. 여기서 발견되는 신생대 추정 지층들이 홍수 말기나 홍수 이후일 가능성은 매우 적다.[13, 15, 32, 33] 따라서 막대한 량의 퇴적이 홍수 시에 미 서부에서 발생했다. 이 사실은 어떤 홍수 모델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대부분 창조론자들은 홍수에서 가장 맹렬했던 시기는 격변적 메커니즘이 시작됐던 초기였다고 믿고 있다. 반면에 홍수의 후반부는 완화되었고, 지각과 상부 맨틀의 차별적인 위 아래 움직임에 의해서 원인된, 주로 침식 과정들이 일어났다.[12, 14] 이것은 대게 리드(Reed) 등의 지질학적 에너지 곡선과 동조한다.[34]


결론

지질주상도가 홍수의 퇴적 순서를 얼마나 잘 나타낼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를 고려해볼 때, 지질주상도가 홍수의 시간에 따른 정확한 순서인지, 또는 그 전체를 폐기시켜야 하는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시작부터 지층암석과 화석들을 퇴적시킨 메커니즘에 의해서 그것들을 바라보아야만 한다. 즉, 지구의 나이는 수십억 년이고 전 지구적 홍수는 결코 없었다는 가정으로부터 시작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실제적 사건으로서 성경적 홍수를 다루는 시스템으로부터 시작해야만 한다.

이것이 내가 워커의 분류와 모델을 추천하는 이유이다. 그 모델은 성경으로부터의 합리적 추론에 기초하고 있다. 워커는 홍수의 과정과 단계들을 분명하게 구분하여 사용했다. 이 모델을 실제 현장에 적용했을 때, 선캄브리아, 고생대, 중생대로 분류되는 지층의 대부분은 홍수 범람기(홍수가 일어나고 150일까지의 기간)에 발생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지층과 위치를 분류하는 데에 사용되는 특별한 표준화석들에 의거한 신생대 지층들은 실제로는 홍수 초기, 홍수 말기, 또는 홍수 이후에 퇴적된 것일 수 있다. 즉, 홍수물이 차오르면서 홍수 범람기에 대부분의 지층들을 퇴적시킨 홍수 퇴적은 매우 비선형적이다. 홍수 후퇴기는 물러가는 홍수 물에 의해서 주로 대륙적인 침식과 대륙 경계에 재퇴적을 발생시켰다.

이것은 지질주상도는 절대적인 전 지구적 지층 순서, 또는 완전한 오류라는 두 극단적 견해 사이의 중간 위치임을 의미한다. 지질주상도는 거대한 홍수 퇴적의 일반적인 순서이지만, 비선형적이고 많은 예외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Adapted from: Oard, M., The geological column is a general flood order with many exceptions; in: Reed, J.K. and Oard, M.J. (Eds.), The Geologic Column: Perspectives Within Diluvial Geology, Creation Research Society, Chino Valley, AZ, ch. 7, pp. 99–119, 2006; with permission from the Creation Research Society.

 


*참조 1 : The Genesis Flood - Part 1, Michael Oard (youtube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5LuqF5mqw4

The Genesis Flood - Part 2, Michael Oard (youtube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kafhVbvVKY

The Genesis Flood - Part 3, Michael Oard (youtube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_UAxY0NbDk

The Genesis Flood - Part 4, Michael Oard (youtube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tpTSHiwIwBM

The Genesis Flood - Part 5, Michael Oard (youtube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qabuMKtF0g


*참조 2 : Artifacts That Challenge Evolution: A Man-Made Cup In Pennsylvanian Coal? (youtube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hRvs_7EABo

Out Of Place Artifacts According To The Theory Of Evolution -Forbidden Archeology (youtube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YfNYcush4M&index=2&list=PLKh7hx8VfvOU1HlwMYgxRy0sW4Ak37YQ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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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Oard, M.J., Is the geologic column a global sequence? Journal of Creation 24(1):56–6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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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박준성

링크 - http://creation.com/geologic-column-general-order 

출처 - Journal of Creation 24(2):78–82, August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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