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와 그에 따른 문제점들 2

빙하기와 그에 따른 문제점들 2


6. 기울어진 지구 자전축

대홍수에 대한 성경의 설명은 그 때 일어난 모든 것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지는 않지만, 대홍수 때에 일어난 모든 것의 직접적인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때 있었던 지구 표면을 파괴하는 다른 기적들도 수행하실 수가 있었고, 그 이후 우리가 결코 들어보지 못한 갑작스런 혹한도 만드실 수가 있었다. 비상한 사건 가운데 하나는 오늘날 예측불허의 기후를 만드시고 대홍수 이래 양 극지역에 혹한도 만드시기 위해 지구의 축을 기울게 했다는 것이다. 그 사건 때 양 극지역에 있던 많은 물이 딱딱한 얼음으로 결빙되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지구의 축은 태양 궤도 평면에 대하여 직각이 아니고 23.5도 경사되어 있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이 이상한 현상이 언제 왜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의아하게 여겨왔다. 홍수 이전에는 지구의 회전축은 아마도 수직이었고, 수증기층이 지구를 둘러싸고 있었다. 이 때문에 기온은 전 지구에 걸쳐 균일하였는데, 그것은 오늘날에는 아열대지방에서만 번성하는 동식물들이 시베리아에서 냉동된 채 보존된 것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듯이, 이들 동식물들이 양 극지역에서도 자라고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하늘 위에 물 층이 없는 오늘날에는 다르다. 물 층이 없으면 양 극지역의 기온은 빙점 이하로 급강하한다. 만일 지구가 기울어지지 않았고 그 위에 물 층이 둘러싸여 있었다면, 온 지구의 기온은 계절이 없이 연중 같았을 것이다 (고온 다습한 아열대성 기후로). 그러나 만일 지구가 기울어지지도 않은 채 물 층이 없다면, 양 극지역은 지속적으로 매우 추웠을 것이고, 적도 지역은 보다 더 뜨거웠을 것이다. 만일 지축의 기울기가 23.5도보다 더 크다면, 겨울철의 최저 기온은 지금보다 더욱 추웠을 것이고, 여름철의 최고 기온은 견딜 수 없이 더웠을 것이다.

이런 배경으로 미루어 우리는 시베리아에서 털가죽으로 덥힌 거대한 동물들이 그들의 입 속에 아직도 음식물을 머금은 채 거의 순식간에 죽었고 단 몇 분 만에 그들의 몸이 꽁꽁 얼어붙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쉽게 짐작할 수가 있다. 지구가 그렇게 기울어서 홍수의 물이 물 층의 물과 함께 그들 위를 휩쓸 수가 있었고, 기온은 영상 21℃에서 거의 순식간에 -130℃ 이하로 급강하할 수가 있었다. 현재에도 어떤 적도 지역에서는 기온이 2-3분 안에 38℃ 씩이나 급강하한 예가 있다. 그러나 대홍수가 일어나서 만일 지구가 23.5도 기울어졌다면, 그때의 기후 변화는 이 지구가 이전에 겪었던 그 어떤 것보다도 아마도 가장 격렬하고 극한 상황이었을 것이고, 홍수 때의 모든 다른 대재난적 사건들과 소동만큼이나 참혹했을 것이다.


7. 시베리아와 알래스카의 냉동된 매머드

대홍수 및 빙하기와 관련하여 또 다른 화제가 있는데, 이는 시베리아와 알래스카의 냉동된 매머드와 양 극지역에 있는 아열대성 식물에 관한 것이다. 시베리아와 알래스카에는 오늘날의 코끼리보다도 더 큰 매머드와, 수많은 다른 동물들 예컨대 사자, 말, 곰, 들소(버펄로), 큰사슴, 늑대, 코뿔소들이 갑자기 얼어 죽어 얼음에 묻힌 채 발견되었다. 매머드는 키가 3.9m, 무게는 30-60톤에 이르고 가죽에는 털이 많고 무게가 90kg이나 나가는 엄니를 가지고 있다. 이런 동물들의 화석이 있는 곳에서 200년 동안이나 발굴 작업을 해왔고 화석들은 탄광만큼이나 엄청난 규모다. 엄니는 상아로 수세기동안 애용돼 오고 있다. 냉동된 동물의 시체들이 알래스카, 북유럽 및 시베리아의 수천 마일에 걸친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시베리아에서는 5백만 마리 이상의 이런 동물들이 갑자기 멸망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동물들도 감안하면 거의 순간적으로 죽은 동물들의 수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이 매머드들의 상아 엄니는 여러 곳에서 발견되곤 하는데, 어떤 것들은 그 지역에 최근 홍수물이 지면을 쓸고 지나간 후 땅으로부터 드러나기도 한다. 어떤 지역의 땅속에는 온통 이런 동물들의 뼈들로 가득 차 있다. 또한 작은 구릉에도 그것들로 가득하다. 어느 한 광산에서는 20,000 쌍의 엄니가 채굴되었다.

이 동물들의 살과 뼈들은 당시의 육식동물들에게 먹히지 않았고 그 대신 육식 동물들도 냉동된 다른 동물들과 함께 매몰되었다. 죽음이 너무나도 돌연히 다가왔기 때문에 당시 북쪽의 아열대성 기후 하에서 번성했던 풍요로운 식물들이 그들의 위 속에서 소화도 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었다. 식별 가능한 목초들, 초롱꽃류, 미나리아재비, 들콩 등이 그들의 입과 위에서 발견되었다.

그들이 즐겨 먹던 먹이들은 매우 풍요로워서 그들의 육질은 기름으로 번질거렸다. 그린란드 같은 특정 지역에서는 오늘날에는 얼음만 있는 곳에 무화과와 목련이 자랐었다. 이 매머드 중 어떤 것은 마치 그들이 서있으면서 침전물로 둘러싸이고 뒤집어 쓴 채로 가라앉은 것처럼 곧추 선 모습으로 발견되기도 한다. 시베리아와 알래스카에서 이런 동물들의 사체 중 어떤 것은 썰매 끄는 개에게 먹이기 위해 해동시켰을 정도였다. 페어뱅크의 식당에는 매머드 고기 스테이크가 메뉴에 나타나 있다.

무엇이 이 거대한 동물들과 여타 동물들을 그들이 음식을 삼키거나 눕기도 전에 그렇게도 순식간에 죽이고 급냉동시킬 수 있었을까? 극도의 혹한이 마치 번개처럼 그들을 급습하고 이런 일이 북극의 전역 수천 평방마일에 걸쳐 일어났다. 썰매 끄는 개들이 오랜 시간 또는 수일 동안 강렬한 눈보라를 맞으며 영하 27℃도 이하의 기온에 노출되었는데도 동사하지 않았다. 눈보라를 동반한 강풍은 바람이 없을 때보다 체감온도를 낮추어 더욱 매섭다. 그러나 여기에서 모피 방한복을 입고 있던 거대한 동물들이 입속의 음식물을 삼키기도 전에 얼어 죽고 말았다. 수천 평방마일 지역에 걸쳐서 영상 21℃ 이상의 기온이 갑자기 -130℃ 이하로 급강하하면서 그들을 덮쳤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만사는 지상에서 항상 서서히, 점진적으로, 균일하게 발생해 왔다고 믿는 어리석은 믿음을 정죄하시기 위하여 얼어붙은 기념비를 남겨두고 싶었던 것 같다. 그것은 바로 홍수 당시 하나님의 진노 이상의 증거이다.

이 모든 피조물들이 왜, 어떻게, 언제 갑자기 멸망했는지에 대해서 대홍수로부터의 증거가 아주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진화론자들은 지상의 모든 것은 서서히, 점진적으로, 균일하게 발생한다는 거짓 이론과 동사한 이 동물들을 조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반 센더슨은 세터데이 이브닝 포스트(1960.1.16자, p.42)에 게재한 그의 글<얼어 죽은 거물들에 관한 수수께끼>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그러나 최대의 수수께끼는 이런 모든 다채로운 동물들이 언제, 왜, 어떻게, 그렇게 수없이 많이 무섭도록 볼썽사납게 죽었고 짓찧어졌고 얼어붙었는가? 이다.”

또 다른 진화론자인 찰스 라이엘은 이렇게 갑자기 멸망한 동물들은 동일과정설에 역행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갑작스런 한파가 몰려 온 동안에도 그들이 계속 헤엄치고 있었다고 제안함으로써 그것을 설명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수천 평방마일의 광역에서 그들 수백만이 죽은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

다윈도 이 동물들에 대해서 알았으나 그 많은 수가 갑작스럽게 죽은 것에 대해서는 답을 찾을 수가 없다고 인정했다.

로버트 실버버그는 그의 저서 <시대를 재는 시계, 1971> p.93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이러한 극적인 온도의 급강하는 전 대륙을 순식간에 얼음판으로 뒤덮지는 않았다. 추운 겨울과 시원한 여름으로 된 새로운 기후가 눈을 쌓아가는 동안 수천 년 또는 수십만 년의 시간이 경과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이론이 시베리아와 알래스카에서 수백만 마리의 동물들이 거의 순식간에 급사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그런데 어느 진화론자는 직설적이고 상식적인 설명을 했다. 그는 1887년 <매머드와 홍수>라는 책을 썼던 영국 고고학회 회장 헨리 호워드 경이다. 그는 성경을 방어하려고 하지 않았고 오히려 성경에 매우 적대적이었다. 그는 매머드를 써서 다음 것들을 입증하려고 했다. 즉;

"첫째로는 대격변 혹은 재난이 일어나서 동물들이 무리로 지구 표면의 넓은 영역에 걸쳐 압살되었다는 사실. 둘째로는 이 대재난은 동물들을 죽였을 뿐만 아니라, 흙과 자갈로 된 연속적인 지층 아래에 매장시킨 대규모의 대홍수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 셋째로는 이 대재난 다음에는 시베리아에서 아주 대대적이고 갑작스런 기온의 변화가 있었는데, 그 변화로 인하여 그전에는 매우 온난한 기후조건에서 살았던 동물들이 얼어 죽고 지하에 묻혀서 그때 이래 계속 냉동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

이렇게 주장함으로써 호워드 경은 성경이 참되다는 것을 증거하지는 않았으나, 결국 진화론자들의 신조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동일과정설이 거짓이라는 것을 공공연하고 명백하게 증명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 매머드와 여타의 많은 돌연사한 동물들은 지상의 모든 것들이 항상 서서히, 점진적으로, 균일하게 발생한다는 진화론의 동일과정설을 부정한다. 그래서 여기에서 다시 한번 고고학과 같이 지질학도 진화론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매머드와 관련하여 한 가지 동물을 더 언급해야겠다. 1974년 7월 판 리더스 다이제스트 p.121에 '자연의 7 가지 대신비”가 소개된 바 있다. 그들 중 하나는 시베리아의 거대한 호수인 바이칼 호수다. 그것의 수심은 1.6km나 되고 수량은 미국 5대호의 물을 다 합한 것만큼이나 된다. 이 호수에는 40,000 마리의 바다표범들이 살고 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다음과 같이 묻고 있다.

"이 바다표범들이 어떻게 바닷물에서 1,600km나 떨어진 그 곳에서 살게 되었는가? 우리는 아주 옛날 바이칼 호가 북극해와 연결되어 있었고, 어떻게 해서 그 바다표범들이 거기 갇히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홍수 때의 격변과 지각융기 사건은 이 현상을 쉽게 설명할 수 있다.


8. 호상점토층 (Varves)

가상적인 빙하기와 관련하여 호수 바닥 위에 있는 호상점토층이 고려되어야만 한다. 호상점토층이라는 말은 빙하호의 바닥에 쌓여있는 퇴적층을 이르는 스웨덴어이다. 퇴적물의 근원은 빙하의 연마작용으로 생성된 모래, 점토, 자갈 등이다. 그것이 불투명하고 탁하게 보이기 때문에 '빙하의 밀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봄철에 이 퇴적물의 거친 입자들이 먼저 가라앉고 남은 것들이 여름, 가을, 겨울 동안에 바닥에 가라앉았다는 것이다. 각각의 호상점토층은 2층을 이루는데 봄에 형성된 것은 검고 나중에 형성된 것은 밝은 색이다. 이런 정보에 기초하여 스웨덴의 지질학자인 바론 드 기어(Baron de Geer) 등은 호상점토층들의 수로 빙하와 지구의 나이를 계산했다. 이 방법으로 계산한 결과 빙하시대는 8,000년에서 15,000년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시대와 시간을 계산하는 것은 그 모든 것처럼 간단하지 않다. 바론 드 기어 등이 그들의 작업을 완료하기 전에도 이 방법과 한 개의 호상점토층을 1년으로 계산하는 지나친 단순화에 대한 신랄한 기술적 비판이 있었다. 빙하가 녹을 때뿐만 아니라 눈이 녹을 때에도 수 일간이나 수 주간 동안 날씨가 따뜻하거나 온난할 수 있었다. 그때 한랭전선이 유입되고 수 일 아니 수 주 동안 해빙이 없다가 한꺼번에 더 많은 해빙이 뒤따를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서 최소한 몇 여름철에만 수많은 호상점토층들이 퇴적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은 특히 대홍수 직후와 얼음이 북극 대륙을 덮고 있을 때에는 실제로 그랬다. 대홍수 이후 심히 격변적이고 불안정한 기후에서는, 창8:3에 있는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steadily)”라는 단어가 해석되어지는 것처럼 특히 아직도 물이 땅에서 물러갔다가 되돌아오는 과정이 계속 진행되고 있던 때에는 여러 층의 호상점토층들이 매우 빠르게 연속으로 퇴적될 수 있었다. 여름철의 홍수 물과 같은 다른 요인들도 해마다 추가적인 퇴적층을 형성하는 원인이 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시간과 연대를 계산하는 호상점토층 계산법은 수많은 지질학자들로부터 의문이 제기되었고 거부되어왔다.

(참조 : 년층(Varves, 호상점토층)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218

            그린 리버 지층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562)



출처 - 앨버트 시퍼트의 [진화론의 비과학성 : 그 32가지 이유들] 번역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778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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