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서 마술처럼 작동되고 있는 진화

식물에서 마술처럼 작동되고 있는 진화

(Evolution Worked Magic in Plants)

David F. Coppedge


   일부 진화론 논문들은 ”발생했다(arose)”, ”출현했다(emerged)”, ”기원했다(originated)”와 같은 동사들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동사들은 과학적 이해를 전달하고 있는가? 아니면 무지를 은폐하는 장막인가? 그것은 무엇이든지 간에 진화로 ‘발생했다’고 말해버리는 '수리수리 마수리(abracadabra)'와 같은 표현 아닌가? 식물의 정교한 대사 효소들에 관한 최근의 한 논문은 그와 같이 기술되어 있었다.

웽(Weng) 등이 보고한 Science 지의 한 논문은 제목에서부터 바로 그러한 마술로 시작하고 있었다(29 June 2012: Vol. 336 no. 6089 pp. 1667–1670; DOI: 10.1126/science.1217411) : ”식물의 화학적 다양성(Chemodiversity)의 발생”. 그 논문은 무(nothing)에서부터 어떤 것이 생겨났다는 진화의 마술 같은 능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점철되어 있었다[1]. 다음의 인용문은 뻔뻔스럽게 사용되고 있는 마술적 단어들, 애매한 단어들, 의인화 등을 보여준다 :

• ”물질대사(metabolism)가 출현했다”

• ”새로운 물질대사의 분지(branches)들이 육상식물의 진화의 전역에서 계속적으로 발생했다...”

• ”물질대사는 세포의 기본적인 속성으로 기원되었기 때문에, 그것은 일반적으로 질서도의 증가와 촉매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진화되어온 것으로 보인다...”

• ”기본적 물질대사는 뒤죽박죽의 원시 물질대사적 반응에서 생겨났고, 보다 큰 촉매 정밀도와 효율성을 향해 진화된 것 같다. 진화된 물질대사는 일차 물질대사로부터 출현한 것 같다.”

• ”다른 상동체(paralog)가 적응에 기여할 때, 한 상동체에 나타난 유해한 변화라 할지라도, 견딜 수 있으며 자연선택에 의해서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한 경우, 유익한 활동의 진화가 이제 새로운 환경에서 선호될 수 있다.”

• ”...증가된 촉매적 다중기능성(catalytic promiscuity)이 특정 효소의 진화를 만든 것 같다.”

• ”한번 염색체 중복으로 유도된 조상이 나타나면, 돌연변이가 그 활동적 상호의존성을 완화시켜온 것 같다...”

• ”예를 들어, 꿀풀과(Lamiaceae) 식물의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 생합성의 진화는 BAHD acyltransferase의 유전자 중복(gene duplication)으로부터 생겨났다.”

• ”꿀풀과의 로즈마린산 합성 효소(rosmarinic acid synthase, RAS)의 출현은 그것의 진화적 전구체인 HCT(육상식물에서 편재하여 보존된 효소)의 기질 허용(substrate permissiveness)에 따른 것 같다.”

• ”조상 DFR의 광범위한 기질 인식을 활용함으로서, I. gesneriodes는 붉은 꽃 색깔을 진화시켰다...”

• ”유전자 중복 사건이 발생한 후, 기질을 향한 증가된 활성을 가진 한 유전자 복사본이 선택된 것처럼 보이고, 새로운 물질대사 단계의 출현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 ”물질대사의 진화 패턴이 반복되었다.”

• ”진화한 식물-특이 물질대사 시스템의 표현형적 결과는 다기능 효소의 보충에 의존한다...”

• ”출현하는 경로에 각 효소들의 보충에 더하여, 특정 경로에 연속적으로 작용하는 확장된 기질인식 효소가 재출현하였고, 이질적인 물질대사 산물에 작용할 수 있었다.”

분명히 저자들은 그러한 것들이 어떻게 '출현했는' 지를 설명해보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렇지 않은가? 정말로, 여러 번의 우연한 발생들을 상상하고 있었다. 그러한 마술적 단어는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

”가장 안정되고 기능적인 효소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제한된 돌연변이들이 일어나, 선택된 일차 물질대사(primary metabolism)와는 다르게 진화된 물질대사적 효소가 초기 유전자 중복을 통하여 나타났고, 다음에 확장된 기질선택과 그들의 촉매화 반응의 활성 장벽을 가라앉힌 돌연변이가 뒤따랐을 것이라는 가설을 우리는 제안한다. 기계적 탄성의 결과로써 단 하나의 효소가 다기능 촉매반응을 가능케 했고, 다양한 산물들을 생합성시켰다(그림 1A). 이 시나리오는 효소 다중기능성(enzyme promiscuity)에 기초하여 유도된 진화와 그리고 몇몇 식물-특이 물질대사 효소 집단에서 계통발생적 관계에서 유래된 많은 돌연변이원들의 생화학적 특성화와 일치한다.”

잠시 후, 그들은 다시 기술하였다 :

”이러한 견해를 지지하려면, 현재 분화된 다수의 물질대사 효소들은, 평균적으로, 관련된 주요 물질대사 효소들보다 넓은 범위의 기질을 수용하고, 활성적으로 유사한 다기능 반응 기작을 나타내기 위하여 더 많은 능력을 나타내야만 한다. 더욱이, 이 효소들은 그들의 최초 기능의 소량만 남겨두고, 새로운 그리고 흔히 더 많은 생물로 진화하기 위해서, 구조적으로 관련 있는 주요 물질대사 가계보다 더 쉽게 기능적 공간을 가로지른 것처럼 보인다... 다기능 물질대사 효소의 감소된 촉매효율은 더 큰 기질허용과 아마도 숙주 집단의 적응에 최소 비용으로 다기능 산물을 얻기 위한 몇 가지 기계적 통로의 출현과 일치하는 것 같다. 그 효소가 최소 하나의 적응 장점을 만드는 화학적 기작 덕분으로 다기능 산물을 만드는 한, 그 효소는 부산물의 독성 문제없이 다시 보존될 수 있었다. 어떤 효소는 완전하게 혹은 절대적인 생산물 특이성으로 진화되지 않았다. 그것은 단지 그 집단에서 유지되어야하는 유전자를 위해 필요한 충분한 화합물을 생산해야만 했던 것이다. 집단이 변동하는 생물적, 비생물적 생태적 변화를 경험함에 따라서, 소수 물질대사 산물의 하나가 유리한 기능을 취할 수도 있었고, 결과적으로 다기능 상동체(paralog)의 고정을 초래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기계적 탄성”, ”효소 다중기능성”, ”기질 허용” 등과 같은 추정적 용어들이 밝은 빛을 비춰주는지, 혹은 어두운 빛을 비춰주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들은 어떻게 지시되지 않는 무작위적 과정(돌연변이)이 사람 연구자들도 (최고급 시약과 고가의 최첨단 장비들을 사용하고도) 매우 어렵게 복제하는 고도로 복잡하고 기능적인 분자들을 우연히 생산해냈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비평적인 독자는 왜 이들 과학자들은 예를 들어 ”분명한 부산물 독성 문제”에 있어서 그것이 스스로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독은 죽이는 것이다. 그들이 이러한 문제를 임의적으로 제거하여 없앨 수 있을까? 그리고 기능적 공간을 분명히 설정하지 않고, 방대한 아미노산 서열 중에서 극도로 작은 부분에서만 정확하게 일어났을 것이라고 가정하는가? (다른 곳에서 일어난 돌연변이들은 대부분은 기능이 없거나 유해하다). 그들은 원하는 돌연변이가 분자들의 한정된 시간 안에서, 기능적 공간을 가로지르며, 원하는 위치에서만 정확하게 일어났을 것이라고 자기들 마음대로 생각한다. '기계적 통로'는 지성이 없고, 의도적이지 않으며, 목적이 없는 것이다. 더욱이, 이러한 물질대사 분자들의 제조는 유전체 내에 암호화된 유전정보를 필요로 하고, 그것을 조립하기 위한 분자기계들이 필요하다. 이들 새로운 유전정보는 어디에서 생겨났는가?

논문의 마지막 부분인 ”미래 연구방향”에서, 저자들은 진화론의 실상을 잘 드러내고 있었다 :

”특별한 기능을 하는 식물-특이 물질대사 효소들의 출현을 이끌었던 최소한의 돌연변이 세트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연구는 소수지만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대사 시스템의 모든 생존 가능한 돌연변이 경로를 설명해주는 어떠한 연구도 없었다. 다윈주의적 진화론의 기본 틀 내에서 다양한 기계적 물질대사 경로들이 어떻게 진화됐는지를 밝히는 단계적 진화 시나리오를 가정하는 일과, 각 돌연변이 단계별로 새로운 활성의 점진적인 출현을 정량화하는 일은 우리의 능력으로 부족하다.[2] 특화된 물질대사 효소와 그 경로들이 일차 물질대사를 하는 친척보다 더 광범위한 진화적 궤적을 따라 진화될 수 있었을까?”

그들의 마술적 행위의 어려움을 독자들이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의 결론을 인용해본다 :

”식물의 놀라운 생화학적 다양성과 그것의 토대를 이루는 물질대사들의 다양성은 효소 촉매작용, 단백질 안정성, 물질대사 경로의 출현과 잔존, 그리고 궁극적으로 생물체 적응성에 의해서, 제한적인 분자서열의 탐색을 통해 도달되었다. 진화된 물질대사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진화생물학, 화학, 생물물리학, 기계적 효소학 분야 등을 망라한, 식물의 고착 생활방식에 필수적인 식물-특이 물질대사의 놀라운 기술들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되어야할 것이다.”

이것은 그들의 이해 또는 정보가 지금까지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대조해서, Science 지의 같은 이슈를 다룬 또 다른 논문에서는, 진화에 관해서는 거의 언급이 없고, 혁신에 관한 것만 주로 이야기되고 있었다. ”식물의 생물다양성의 광산 : 제조의 혁명”(Science, 29 June 2012: Vol. 336 no. 6089 pp. 1658–1661, DOI: 10.1126/science.1217410)에서 브록대학교(Brock University)의 네 명의 과학자들은 의학적 적용을 위한 식물 대사물질들의 다양성 '채굴'을 통한 인간의 건강증진 가능성에 대해 고무되어 있었다 :

”지난 25년간 신약(new drugs)의 대략 2/3는 자연 생물다양성에서 얻은 특정 2차 대사산물의 발견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성공은 살아있는 생물체에서 발견된 분자의 구조적 복잡성에 기인하고 있다. 그들은 분자다양성 혼합물(combinatorial libraries)에서 발견되는 평균 0.4 키랄중심(chiral centers)에 비교하여 분자당 평균 6.2 키랄중심을 가지고 있었다. 화학적으로 고도로 복잡한 그러한 분자들은 화학 합성으로는 효과적으로 생산하기에 매우 어렵고 비싼 것들이다.”

그러나 식물은 우리를 위해 그것을 잘 만들어주고 있고, 우리는 우리의 이익을 위해 식물의 뛰어난 설계를 개발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저자들은 마술적 의미를 가진 ”기원되었다(originated)”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신약은 지시되지 않고, 목적도 없고, 방향도 없는, 무작위적인 복제 오류에 의해서 '기원'될 수 없다. 신약은 지적설계의 한 형태인 의도적인 연구와 발견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1. The authors’ job was not to describe degradation or variations of existing functional molecules, but to explain how new cellular machines (proteins and metabolites) that provide new, useful functions arrived: i.e., how plants that did not have these functional molecules got them.  Darwinians need to start from the bottom up; creationists start from the top down.  Creationists do not discount natural variations, but question the ability of an unguided, aimless, purposeless process like neo-Darwinism to 'innovate” new complex functions possessing more genetic information than before.  Every scientist knows, furthermore, that entropy cannot be ignored.

2. In a similar vein, they stated, 'Positing that protein functional promiscuity serves as the starting point for functional innovation through natural selection.…”



현행범이 체포되었다! 논문의 저자들도 인정하고 있는 것처럼, ”다윈주의적 진화론의 기본 틀 내에서 다양한 기계적 물질대사 경로가 어떻게 진화됐는지를 밝히는 일과 각 돌연변이 단계별로 새로운 활성의 점진적인 출현을 정량화하는 일은 우리의 능력으로 부족하다.” 이것을 알기 쉬운 말로 바꾸면 무엇이 될까? 진화 이야기는 소설이라는 것이다! 시나리오는 무엇인가? 구성은 무엇인가? 줄거리는 무엇인가? 오직 다윈의 진화론뿐이다. 사실은 없고, ”오직 다윈, 오직 다윈(Darwin Only, Darwin Only, D.O.D.O)” 뿐이다. 우리는 그냥 코메디를 보았다. 그것이 비극이다.

그것은 비극이며, 마술이다. 저자들은 검은 천 위에서 그들의 손을 흔들고, ”수리수리 마수리”를 외치는 것 이상의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다윈의 검은 모자 밖으로 토끼를 꺼내 들고, 뻔뻔스럽게도 토끼가 ”출현했다. 발생했다. 기원했다. 나타났다”고 당신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 말쟁이 마술가는 ”기질 허용”, ”기계적 탄성”, ”진화의 궤적” 등과 같은 인상적인 문구로 당신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심지어 ”효소 다중기능성”에 관하여 이야기하면서, 적잖이 성적 자극을 전달하기조차 했다. 그러한 단어들은 어떤 이해도 전달하지 못한다! 그들은 눈속임으로 당신의 주의를 흩뜨리고 엉터리 물건과 만병통치약을 파는 세일즈맨과 사기꾼일 뿐이다.

마술같은 진화론의 속임수가 어떻게 종말을 고할지, 당신에게 보여줄 안내자로서 CEH를 기억하라. 그들은 당신의 생각을 훔치려고 노력하지만, 당신은 그들의 도둑질을 보았다. 당신은 준비되었다. 당신은 민첩했다. 당신이 그들의 비밀을 알게 될 때, 그리고 당신이 그 허튼소리에 의해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훈련되었을 때, 그들의 행위가 진정 어떤 것인지를 보게 될 것이다. 마술쇼를 망치게 해서 미안하다. 그러나 당신은 알 필요가 있다. 이제 다른 누군가에게 알려주라. 그들에게 CEH를 통해(그리고 한국창조과학회 자료들을 통해) 진화론 탈-세뇌 수업을 해주면 더 좋을 것이다.


번역 - 문흥규

링크 - http://crev.info/2012/06/evolution-worked-magic-in-plants/ 

출처 - CEH. 201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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