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와 박쥐의 유전적 수렴진화 : 200여 개의 유전자들이 우연히 동일하게 두 번 생겨났다고?

돌고래와 박쥐의 유전적 수렴진화. 

: 200여 개의 유전자들이 우연히 동일하게 두 번 생겨났다고?

(Genetic Convergent Evolution Strains Credibility)

David F. Coppedge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라는 용어는 진화계통수 상에서 전혀 관련 없는 생물들이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을 때 사용되는 진화론적 용어이다. 최근 발견되고 있는 광범위한 수렴진화의 사례들은 진화론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박쥐와 돌고래 : 수천만 년 전에 포유류 공통조상으로부터 갈라져서 서로 분기됐다는 박쥐(bats)와 돌고래(dolphins)는 둘 다 음파를 발사하여 물체의 위치를 파악하는 반향정위(echolocation)를 사용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오늘날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이 두 생물의 유전자 수준에서의 유사성은 어느 정도일까 하는 것이었다. Nature(2013. 9. 4) 지에서, 에리카(Erika Check Hayden)는 ”한 새로운 분석에 의하면, 박쥐와 돌고래의 놀라운 음파탐지 능력은 각각 발달됨으로써, 많은 유전자들이 평행하게 진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얼마나 많은 유전자들이 비슷할까? 200여 개의 유전자들이 서로 동일했다는 것이다. 그 제목은 ”수렴진화는 수백의 유전자들에서 보여진다”였다.   

이들 각각의 유전자들은 두 그룹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돌연변이되어 생겨났다고 추정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의 추정하는 공통조상은 이 복잡하고 정밀한 초음파 발생 및 감지 기관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Live Science(2013. 9. 4) 지에서 찰스 최(Charles Q. Choi)는 이 수렴진화에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었다. 수렴진화의 많은 사례들이 쌓여 가고있는 시점에서, 그러한 설명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불분명하다 :

박쥐와 돌고래는 근본적으로 다른 세계에서(하늘과 물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물이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음파탐지 기관을 진화시켰다는 사실은 그들이 유전적으로도 서로 유사할 것을 의미하며, 이제 연구자들은 그것을 발견했다.

다른 생물이지만 비슷한 삶을 살아갈 때, 그들은 수렴진화로써 알려진 현상인 유사한 특성을 진화시킬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돌고래, 상어, 멸종된 해양생물 어룡(ichthyosaurs)들은 그 기원에 있어서 서로 매우 다르다. 돌고래는 포유류, 상어는 어류, 어룡은 파충류이다. 그러나 그들은 물속에서 빠르게 수영할 수 있도록, 매우 유사한 몸체 형태를 각각 진화시켰다. 즉, 먼 거리를 빠른 속도로 여행하기 위한 유선형의 몸체, 안정된 등지느러미, 초승달 모양의 꼬리 등을 독립적으로 각각 진화시켰다.

최근에 과학자들은 수렴진화가 생물 종들을 단지 신체적 수준에서 유사하게 할뿐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도 서로 비슷하도록 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10~30개의 유전자 정도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청력 및 시력과 관련된 유전자들을 포함해서 200여 개가 동일함을 발견했다. ”이러한 유사성은 반향정위를 사용하지 않는 동물에서는 보여지지 않던 것이었다”라고 찰스는 말했다. 조 파커(Joe Parker, 런던 퀸메리 대학)는 이 놀라운 결과를 방향도 없고, 목적도 없고, 눈이 멀고, 지시되지 않은, 무작위적인 자연적 과정의 위대한 힘으로 돌리고 있었다. ”자연선택은 유전자 염기서열을 형성하는 데에 매우 강력한 힘이 될 수 있으며, 그 과정의 결과는 관련이 없는 생물들 사이에서도 매우 유사하게 생겨날 수 있다.” 헤이든(Hayden)은 진화를 일종의 탐정으로 만들고 있었다 :

자주 다른 생물들도 유사한 해부학적 또는 기능적 특성들을 독립적으로 진화시킨다. 그러나 수렴진화를 뒷받침하는 유전적 변화는 일반적으로 다르다. Nature 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자주 이 문제에 대한 동일한 유전적 해결책이 발견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Science (2013. 9. 4) 지는 수렴진화가 방향이 없는 무작위적인 돌연변이들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그것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고 있었다. ”박쥐와 돌고래는 동일한 방법으로 반향정위를 진화시켰다”라는 제목의 기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

돌고래와 박쥐는 공통점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강력한 장비를 공유하고 있다. 돌고래와 박쥐는 둘 다 초음파를 방출시키고 그 반향을 감지하고 분석함으로써 먹이감을 사냥한다. 이제 한 연구는 이러한 놀라운 능력이 포유류의 각 그룹에서 발생한 동일한 유전적 돌연변이들에 의해서 독립적으로 각각 일어났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것은 진화가 때로는 매우 다른 동물에서도 같은 단계들을 통해서 새로운 특성에 도달한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그 기사는 계속하고 있었다. ”자연은 수렴진화의 예들로 가득하다.” 그러면서, 날개(wings)는 새(조류), 박쥐(포유류), 곤충(절지동물), 익룡(파충류)에서 4번 독립적으로 진화되었다고 예를 들고 있었다. ”생물학자들은 이들 새로운 발명품들이 유전자 수준에서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법으로 고안되었을 것으로(무작위적인 돌연변이 속성과 적합시키기 위해서) 가정해왔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연구는 그러한 가정을 훼손하고 있었다.” 그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던 한 과학자는 말했다. ”가장 큰 놀라움은 아마도 수렴적 분자 진화가 유전체 내에 널리 확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이 발견은 상동성(homology)과 상사성(analogy)을 분리하여 설명하던 진화론자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자연선택의 붕괴 신호가 되고 있는 것이다. Science 지는 이렇게 끝을 맺고 있었다 :

분자적 수렴성이 유전체 내에 광범위하다는 발견은 '씁쓸한‘ 것이라고 카스토(Todd Castoe, 텍사스 대학)는 덧붙였다. 진화계통나무를 구축하고 있는 생물학자들은 어떤 생물들은 최근의 공통조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수렴성에 기인하여 유전자들과 단백질들이 유사하기 때문에, 이들을 가까운 친척으로 잘못 분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들 잘못 인도되는 영향으로부터 전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계통나무는 없다고 카스토는 말한다. ”우리는 현재 이것을 다룰 수 있는 어떠한 방법도 없다.”

그것은 최초의 진화계통나무를 구축하는 것보다 더 어려워 보인다. (6/05/2013을 보라).

새들도 역시 : Nature(2013. 9. 5) 지에 게재된 ”조류 뇌의 진화적 기원”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논문도 대뇌화(encephalization, 뇌의 커짐) 조류, 포유류, 공룡에서 독립적으로 여러 번 진화했다고 주장했다 : ”조류와 포유류의 과도하게 커진 전뇌(forebrains)는 향상된 후각 능력과 시각 능력으로 기인한 다른 감각 신호들에 반응하여 독립적으로 각각 진화했다.”



이것은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에 대한 기사가 아니다. 이것은 맹목적인 교리적 믿음에 관한 기사이다. 진화론자들은 자신의 이론과 모순되는 관측 사실들에 대해서 직시하지도 않고, 직시할 수도 없어 보인다. 그들은 항상 예상치 못했던 발견들을 자신들의 이야기에 꿰어 맞추려 한다. 진화론적으로 분기될 수 없었음을 가리키는 수많은 사례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동물들은 공통 조상(common ancestor)으로부터 유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유사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각 동물들에게 공통 설계(common design)를 하신 것으로 보인다.

수렴진화를 환경 탓으로 돌리는 것은 지능도 없고, 생각도 없는, 무작위적인 ‘우연’이라는 것을 창조주의 위치에 올려놓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을 '매우 강력한 힘'으로 부르는 것은 명백한 오류이다. 자연선택은 힘이 없다. 그것은 계획도 없고, 생각도 없는, 도로에서 일어나는 부주의한 충돌과 같은 것이다. 자연선택은 동작을 제어하는 지능적 에이전트 없이, 동물에 어떤 기능을 갖도록 강제하지 못한다.

지시되지 않은 무작위적 과정으로, 비행을 위한 날개, 음파 방출 및 탐지 기관, 다리, 눈 등과 같은 고도로 복잡한 기관들이 단지 한 번 생겨난다는 것도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것들이 독립적으로 여러 번 생겨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말한다. 음파를 탐지하는 기관을 이루는 수백 개의 유전자들도 우연히 두 번 동일하게 생겨났다는 것이다. 수렴진화는 관측되는 사실들에 대한 설명이 아니다. 그것은 과학적 용어를 사용하며 과학적 설명인척 하는 우스꽝스러운 교리이다. 성인적 상동(homoplasy, 같은 형태를 의미하는)이라는 전문 용어에 넘어가지 말라. 상동성(homology, 즉 공통조상을 통한)과 상사성(analogy, 즉 공통조상을 통하지 않은)이라는 이분법에 넘어가지 말라. 이러한 용어에는 진화론적 가정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 박쥐-돌고래, 유전적 유사성 생각보다 많아 (2013. 9. 6.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30906089500009

‘음파탐지’ 돌고래와 박쥐, 유전자들도 비슷한 '수렴진화' (2013. 9. 9. 사이언스온)
http://scienceon.hani.co.kr/121393

박쥐는 어떻게 ‘슈퍼파워’ 동물이 됐나? 박쥐 유전체 비교 분석 통해 최초 확인 (2020. 7. 23. ScienceTimes)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B0%95%EC%A5%90%EB%8A%94-%EC%96%B4%EB%96%BB%EA%B2%8C-%EC%8A%88%ED%8D%BC%ED%8C%8C%EC%9B%8C-%EB%8F%99%EB%AC%BC%EC%9D%B4-%EB%90%90%EB%82%98/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crev.info/2013/09/genetic-convergent-evolution/ 

출처 - CEH, 201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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