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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앙

창조신앙 과학자의 업적과 신앙 <부제 : 의학자가 본 오염된 환경이 삶에 미치는 영향>

창조신앙 과학자의 업적과 신앙 

<부제 : 의학자가 본 오염된 환경이 삶에 미치는 영향>

이은일 


서론

최근 번역 발간된 에코의 책 ”전설의 땅 이야기”는 우리가 믿고 있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사람들이 믿고 싶은 환상이라는 것을 폭로하고 있다. 이 책은 에덴동산, 아틀란티스, 엘도라도, 지구의 내부, 런데 베어커가의 셜록 홈즈 탐성 사무소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상상력이 창조한 전설과 이야기 공간으로 독자들을 안내하면서 300여개의 풍부하고 아름다운 섭화들이 들어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의 1장은 ‘평평한 지구와 대척지’라는 좀 의외의 내용이 들어있다. 그 이유에 대하여 에코를 인터뷰한 기사를 인용해본다.

”우리는 중세 시절 사람들이 지구를 평평하다고 믿을 거라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때도 둥글다고 생각하였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렇게 믿게 된 걸까? 19세기의 진화론자들은 기독교가 진화론에 반대한다는 사실에 짜증이 나자, 교회 공격에 나섰다. 우주와 지구가 사각형이라 믿었던 4세기 신학자 락탄티우스를 제물 삼아, '평평한 지구'라는 개념을 기독교 사상 전체의 탓으로 돌렸다. 다시 말해 지구가 둥글다는 것에 대해 교회의 견해가 틀렸으니, 종(種)의 기원에 관한 교회 견해 역시 틀릴 수 있음을 보여주려 했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게 된 메커니즘의 상당수가 이러하며, 중세인들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우리 시대의 전설이다. 그리고 그런 전설이 사실인 듯 버젓이 유포되는 현상에 대해 ”옛사람보다는 현대인들이 전설에 혹하는 경향이 더 크다”고 결론짓는다.” (출처 조선닷컴)

사람들은 현대 과학이 발전한 것은 중세 이후 인본주의와 르네상스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사실 과학을 발전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킨 것은 인본주의 운동이 아니라 프로테스탄트 혁명이었다. 인본주의와 르네상스 시대 귀족문화는 발전했지만 대중들의 삶은 중세시대보다 더 비참해졌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상을 변화시킨 것은 유럽을 변화시킨 프로테스탄 혁명이 영국에서 꽃피웠기 때문이다. 영국은 프로테스탄트 혁명의 영향으로 교회를 중심으로 전국민에게 읽고 쓸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켰고, 교회 기회가 증대되면서 문맹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다수의 똑똑한 대중들이 형성되었다. 또한 가톨릭의 권위에 저항한 프로테스탄트 혁명은 새로운 학설에 열린 입장이었고, 과거에 억매이지 않은 수학적, 합리적, 경험적, 실험적 설명들을 추구하였다. 이에 따라 과학도 함께 발전하였고 특히 하나님의 창조하신 세계에 질서가 있다는 믿음과 창조질서를 찾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믿음이 과학자로서 헌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탁월한 기독교인 과학자들을 통해 과학혁명의 시대를 열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로부터 시작된 과학혁명의 불꽃은 갈릴레오와 케플러를 거쳐 뉴톤의 만유인력 법칙을 발견함으로써 혁명이 완성되었다. 사람들은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그 발견을 설명할 수 있는 수학적 증명에 열광하였고, 과학의 위대한 힘을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기독교는 단순히 종교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고 과학을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본론

과학의 기초를 마련한 신앙의 과학자들

16세기에서 17세기에 이르는 과학혁명의 시대 주인공들은 천문학자와 물리학자들이었다면, 과학혁명의 주인공 외에도 수많은 탁월한 그리스도인 과학자들이 현대 과학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천문학과 물리학 외에도 과학방법론의 베어컨, 물리학과 전자공학의 맥스웰, 화학의 멘데레프, 생명과학의 파스퇴르, 의학의 리스터, 수학의 오일러, 우주과학의 본 브라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놀라운 업적들을 이루었다.

근대천문학은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시작되었고,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진보된 망원경을 개발하여 명황성의 달들을 관측하여 지동설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찾으면서 발전하였다. 이후 요하네스 케플러는 천체의 운동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방정식을 제시함으로써 우주가 정확한 질서에 의해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코페르니쿠스는 가톨릭 신자였지만 하나님의 창조를 굳게 믿었고, ”신성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뻐하고, 그 손으로 만드신 것들을 즐거워하였을 것이다”고 고백하였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태양중심설)을 그 당시에 주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동설이 별자리 움직임을 더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천동설(지구중심설)로도 별자리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원주변에 또 다른 작은 원운동을 가정해야 하는 복잡한 체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코페르니쿠스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질서가 단순명확할 것이라고 믿었다. 코페르니쿠스의 주장은 2세기때부터 내려온 천동설을 뒤집는 것으로 코페르니쿠스도 자신의 이론을 책으로 내는 것에 대하여 두려워하였다. 그러나 루터파 과학자들의 지지와 루터파 목사에 의해 지동설은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지금도 과학자들은 ”가장 단순하게 가장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을 때 과학적 진리에 가까울 것”이라고 믿고 있다.

갈릴레오는 피사대학의 수학교수로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지지하였는데, 피사대학에서 천동설을 지지하는 다른 교수들과 갈등을 통해 종교재판을 당하게 되었다. 갈릴레오 재판은 과학자들 간의 이론 충돌에 종교권력이 개입한 나쁜 사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성경이 천동설을 주장한 것은 아니다. 당시 교황을 비롯한 많은 가톨릭 지도자들이 천동설을 믿었고, 코페르니쿠스의 새로운 이론은 가톨릭교회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교황의 권력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토스카나대공의 철학자이기도 했던 갈릴레오에 대한 정치적 판단도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 갈릴레오 자신은 ”성경에는 의심스럽거나 틀린 곳이 없다. 말씀이 틀린 것이 아니라 해석이 틀릴 수 있으며, 지동설이 성경에 더 맞는 것 같다”고 주장하였다. 갈릴레오는 종교재판을 통해 가택연금을 당했고, 말년에 시각장애인이 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끝까지 과학적 연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행성의 타원운동을 처음으로 밝힌 케플러의 신앙고백은 지금 봐도 아름답다.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는다면, 나의 이름이 지워지게 하라, 예수그리스도만이 나의 피난처요, 나의 안식처요 행복입니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케플러에 이르러 지동설은 천동설보다 더 과학적인 이론으로 받아들여졌지만,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은 뉴턴이 등장하기 전까지 나오지 않았다. 지구가 회전하고 있다면 사람이 거꾸로 매달리는 것을 왜 느끼지 못하는가?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 뉴턴의 만유인력법칙이다. 뉴턴은 신학자이기도 했는데,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였다. ”과학적 연구는 창조주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고, 과학은 하나님께 묻는 완벽한 영역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과학과 믿음의 차이를 ”중력은 천체(별들)의 운동을 설명하지만, 중력이 누가 천체를 운행하도록 하였는지는 설명하지 않습니다.”라고 명쾌하게 구분하였다. 사실 뉴턴이 발견한 중력이 어떻게 생기는지 아직도 과학자들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진화론자는 진화론이 중력처럼 진리라고 주장하지만, 진화론은 말 그대로 하나의 이론일 뿐이고, 중력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피조세계의 ‘법칙’인 것이다. 뉴턴은 ”세상을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모든 것의 있는 곳을 아시고, 어떻게 되어야 하는 것을 아십니다.”라고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였다.

현대 물리학의 기초는 뉴턴으로부터 시작해서, 맥스웰, 아인스타인으로 이어지면서 세워진다. 과학기술 중에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TV, 휴대폰 등의 전자기학은 맥스웰 방정식 덕분이다. 맥스웰은 가장 위대한 과학자의 하나로 칭송받고 있다. 맥스웰 방정식을 보고 다른 과학자들은 신이 썼다고 말할 만큼 놀라운 이론이다. 맥스웰은 패러데이, 옴, 볼타, 암페르 등이 연구한 모든 전자기 특성을 방적으로 매듭지었고, 그 덕분에 전자기적 파동을 정보로 송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맥스웰은 토성의 고리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운동을 하고 있는지 연구를 하였고, 그 연구결과는 보이저 1호를 통해 확인되었다. 맥스웰의 방정식은 양자물리학, 상대성이론, 광학, 전자기학의 기초를 세웠다. 아인스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은 맥스웰의 방정식에서 출발하였고, 일반상대성이론도 맥스웰의 방정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맥스웰은 또한 신실한 신앙인이었다. 맥스웰에게 기독교는 과학자나 구도자에게 답답하고 거북한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하는 것이었다. ”당신이 성경을 찾아보면, 당신의 과학 탐구를 멈출 어떤 문장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으며, 그는 생의 마지막에 자기가 성취한 모든 것에 대해 모든 영광을 돌리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의 유일한 소망은 다윗처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봉사하다가 주님 품 안에 잠드는 것입니다.”

아인스타인이 기독교인인지 아닌지에 대하여는 많은 논란이 있는 사람이다. 아인스타인은 인격적인 하나님은 믿지 않았다.

”나는 법을 제정하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이는 어린아이 같은 생각이다.”

그러나 아인스타인은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이 있었다.

”나는 제한된 인간의 정신으로 우주의 놀라운 조화를 보고 인식한다. 그런데도 신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 그들이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하기 위해 나를 인용하는 것을 보면 화가 난다.”

아인스타인은 우주의 질서를 만드신 분이 있다는 것은 믿은 것 같다.

우리가 지금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전자공학과 컴퓨터 기술을 발전시킨 패러데이, 맥스웰, 진공관을 발명한 플레밍, 최초의 컴퓨터를 개발한 배지지 덕분이다.

마이클 패러데이는 발전기의 최초 발명가이고,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과학자이며 교회 장로였다. 하나님의 영광만을 추구하기 위해 작위도 거절하였다. 패러데이는 ”성경은 언제나 어떤 환경에서도 그 자체로 무엇 하나 더 하거나 뺄 것이 없는 유일하고도 충분한 인생의 지침서 입니다.”라고 고백하였다. 또한 ”저는 자연 지식에서의 영광스러운 발견과 창조 속에 감추어져 있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우리 시대를 기다리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볼 뿐 아니라, 현재의 무지와 미래의 지식을 극복하는 그 승리를 얻는데 도움을 주는 영광을 누린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라고 하였다. 마이클 패러데이의 전자기 발견은 동료 기독교 과학자인 맥스웰에 의해서 수식화되어 오고 오는 세대의 전기 통신 기술에 초석이 되었다.

플레밍은 2극 징공관을 발명하여 지금의 전자공학의 기초를 만들었다. 그는 부활신앙을 젊은 청년들에게 전하였는데, ”고분자에서 세포로 진화는 불가능하다. 과학이 발전할수록 우주가 지적이고 설계된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선포하였다. 배비지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최초의 컴퓨터를 발명하였고, ”성경의 기적은 사람이 수립한 법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더 높은 법칙을 나타내는 것이다.”라고 고백하였다.

생물학, 의학 분야에서도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과학자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유병한 파스퇴르를 비롯하여 분류학의 기초를 세운 린네, 유전법칙을 발견한 맨델, 외과의학의 기초를 세운 벨, 전염병학의 기초를 세운 리드, 살균소독법을 발견한 리스터 등이 있다.

린네는 동식물을 분류하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종’은 불변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린네의 분류체계에서 ‘종’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종류’내의 다양성의 한 부분일 뿐이다. 린네 자신도 두 가지 종의 하이브리드가 생길 수 있음을 인정하였다.

파스퇴르는 그 당시 유행하던 자연발생설을 잠재운 백조목 실험으로 유명하다. 그는 과학적 발견에서 어떤 특허도 취하지 않고 나누어 주었으며, 남을 돕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스트리아의 신부였던 멘델은 식물학자로서 유전 법칙을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멘델의 유전법칙은 당시 진화론으로 인해 인정받지 못하였다가 20세기 들어서야 인정을 받게 된다. 만일 멘델의 법칙을 다윈이 이해했다면, 진화론을 포기했을 것이다.

찰스 벨은 해부학, 외과학, 신경병학의 대가로서 신경이 감각계임을 밝힌 학자이다. 벨은 ”생명체의 어떤 부분도 자세히 관찰하면, 그 기계적 부분에서 설계(자)가 있고, 생명체 특질에 부여된 자비(로운분)가 있어 모든 생명체에 선하심이 깃들어 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라고 고백하였다.

월터리드는 미국에서 수십만명을 사망하게 하는 황열병의 원인이 모기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이루었다. 리드는 황열병의 원인을 밝힌 후에 ”사람의 고통을 경감 시키는 어떤 일을 하는 시간 또는 방법이 내게 허용되기를 바랐던 나의 20 년간의 기도가 응답되었다”고 고백하였다.

영국의 리스터는 외과 수술실에서 무균수술을 창시하였다. 당시 아무도 믿지 않았던 외과수술살균법을 파스퇴르의 이론을 믿고 만든 것이다. 리스터는 ”나는 기독교 근본주의를 믿는다.”고 고백하였고, 의학은 리스터 전과 후로 나뉜다고 이야기한다.

리스터의 외과수술이 가능했던 것은 동시대의 심슨이 클로로포름 마취제를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심슨은 말년에 한 제자가 ”선생님이 발견한 가운데 가장 큰 발견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나의 가장 큰 발견은 내가 큰 죄인이라는 사실과 예수님이 나를 구해주신 큰 구원주라는 사실이지요”라고 답변하였다. 클로로포름이라는 답변을 기대했던 제자는 깜짝 놀랐지만, 심슨은 자신의 과학적 성취보다 주님을 더 귀히 여겼다.

유체역학, 열역학 분야의 기초를 놓은 과학자들도 역시 파스칼, 보일, 주울 등 그리스도인 과학자들이다. 파스칼은 기하학의 대가였으며, 파스칼의 유체법칙에 따라 유압을 사용한 기계를 만들 수 있었다. 파스칼은 ”믿음은 감각적으로 알 수 없는 것들을 알게 해 주며, 그것은 나타난 사실과 모순되지 않는다.” ”확신! 기쁨! 평화! 나는 하나님 이외에는 세상과 모든 것을 다 잊는다.” ”나는 나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 자신을 전적으로 복종시킨다.”라는 고백들을 남겼다.

로버트 보일은 기체역학의 선구자였으며, 현대 화학의 기초인 원자론을 정립시키기도 했다. 보일은 ”과학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과학적으로 자연을 탐구하면, 하나님의 속성을 볼 수 있다.”고 고백하였다.

주울은 열역학 제 1 법칙을 정립하기 시작한 과학자로 유명하며 주울 톰슨 효과를 통해 냉장고와 에어컨의 원리를 제공하였다. 주울은 ”과학은 하나님을 알아 가는 길이다.”라고 고백했고, 물리학을 깊이 연구하면서 하나님의 창조를 인식하고, 더욱 감사히 여겼다. 또한 ”자연 법칙과 가까이 하는 것은 자연에서 표현된 하나님의 마음과 가까이 하는 것을 뜻한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선포하였다.

수학과 화학의 영역에서도 확률이론을 세운 파스칼, 미적분을 창시한 레이브니즈, 적분을 창시한 뉴톤, 응용수학의 기초를 세운 맥스웰 등이 모두 그리스도인 과학자이다. 그런데 수학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과학자는 오일러이다.

오일러는 지구상에 생존했던 가장 빼어난 수학자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며, 초인적인 수학적 직관을 통해 오일러의 아름다운 공식들을 구현하였다. 근현대 물리학의 초석이 되는 수학의 기초를 닦아 오일러가 없었다면 문명세계가 1세기 늦춰졌을 것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이다. 오일러는 천재적인 수학자였을 뿐 아니라 당대 철학자 볼테르 등과 기독교 논쟁도 할 정도로 깊은 신앙을 가졌다. 오일러는 칼빈주의 신앙을 일평생 고수하였으며, 집에서 매일 기도하고 묵상하였고, 가끔 말씀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외일러는 28세에 오른눈을 실명하였고, 59세에 완전히 실명하였지만 실명 후의 업적이 그 전보다 더 많았다. 오일러는 실명 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이 고통 가운데서 나를 견디게 하였다.”고 고백하였다.

화학분야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사람이 드미트리 멘델레예프이다. 유명한 원소주기율표를 만든 과학자이기 때문이다. 멘델레예프는 ”세상은 과학적 탐구로 다룰 수 있는 질서의 시스템이다.”라고 믿었다. 멘델레예프는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라는 말슴을 좋아했다. 그는 ”하나님이 자연 속에 많은 오묘한 비밀을 숨겨 놓았는데, 사람들이 그 영광의 비밀을 탐구하여 찾아 기뻐한다.”고 믿었다. 멘델레예프는 꿈에 주기율표를 보고 힌트를 얻어서 하나 하나 채워나가면서 모두 채워질 것이라 믿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가 죽은 이후, 1955 년에 빈칸의 한 원소가 더 발견되었고, 그 이름을 기념하여, 그 101 번째 원소의 이름을 멘델레븀(기호: Md) 이라 명하였다.

20세기 들어서는 불행히도 탁월한 그리스도인 과학자들이 잘 눈에 띠지 않는다. 과학자들이 세계에서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고 활동한 탁월한 과학자들 중에 대표적인 인물이 우주 과학자 폰 브라운이다. 브라운 박사는 최초로 실용 로켓을 제작하였고, 유인 달 탐사선 발사 책임자로 아폴로 우주선을 달에 보내고 무사히 도착하기를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그는 ”나는 우주 존재 뒤에 전능자가 계심을 인식하지 못하는 과학자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고백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알려는 과학적 시도에 대하여, ”유한한 인간은 어디서나 계시고, 전지 전능하시고 무한하신 하나님을 알려고 시도할 수도 없습니다.”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말했고, 하나님은 믿음으로 만나야 함을 고백하였다.

”저는 지적인 의지로 하나님의 창조물을 통해서 하나님이 선하시고 지혜로우시고, 하나님 자신을 계시하심의 완전함을, 믿음으로 인정하는 것이 최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화론에 대하여는 ”하나의 결론만 믿도록 강요하는 것 – 세상의 모든 것이 우연히 생겼다 – 는 것은 과학 자체의 바로 그 목적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우주가 우연한 과정(random process) 로부터 진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도대체 어떤 우연한 과정이 사람의 두뇌나 사람의 눈(eye) 체계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까?”라고 생명진화를 부정하였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과학이 우주설계자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과학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태양을 보기 위해 촛불을 정말로 켜야 할까요?”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진리를 왜곡하는 과학자들

과학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연구하고 드러내는 것이지만, 어떤 과학자들은 질서를 밝히는데 그치지 않고, 성경의 진리를 거부하는 해석을 진리라고 주장한다. 다윈은 계몽주의 인본주의 시대에 필요했던 하나님 없이 기원을 설명하는 ‘종의 기원’을 발표하여 진화론을 정립하였다. 피조세계의 질서가 아닌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을 주장하면서 진화론을 주장하였지만, 실제로 진화론자들의 주장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종류’내 다양성뿐이었다. 그러나 기독교 진영에서는 이런 다양성에 대한 주장을 논리적으로 진화가 아닌 하나님의 창조질서라는 것을 밝히지 못함에 따라 마치 진화가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실제 진화의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 이에 헤켈은 초기단계의 배아들이 비슷한 모양인 것처럼 위조해서 ‘개체발생은 개통발생을 반복한다’는 이론이 주장하고, 마치 배아들이 진화의 과정을 보이는 것처럼 조작하였다. 이후 영국의 찰스 도슨은 원숭이 턱뼈와 사람의 두개골을 합친 가짜 화석을 만들어 인간 진화의 중간단계 화석을 발견했다고 보고하였다. 필트다운인이라고 명명된 이 가짜 화석은 1912년부터 1962년 공식적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발표되기 전까지 50년동안 진화의 완벽한 증거로 인식되었다. 이 기간 중에 벌어진 미국의 스코프스 재판 때에도 이 화석은 진화의 완벽한 증거로 주장되었고, 반 진화론법이 무너지고 진화론이 미국에서 널리 퍼지기는 결정적 계기를 만들었다.

인본주의적 세계관과 진화론 과학으로 무장된 세상은 과학적 발견과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진화론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갔다. 1952년 허만 본디는 ‘코페르니쿠스 원리’를 주장하였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발견한 것은 지구가 특별한 위치가 아닌 것이라는 증명한 것처럼 해석한 것이다. 지구가 특별한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그 지구에서 살고 있는 인간도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성경이 인간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은 비과학적이라는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자신의 생각에 ‘원리’라는 표현을 붙임으로써 진화론적 해석만이 유일한 진리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우주를 연구하고 관찰할수록 지구는 생명체가 살 수 있도록 매우 정교하게 조절된 환경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 과학자들은 ‘코페르니쿠스 원리’가 아닌 ‘인류지향원리’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도록 우주가 정교하게 조절되어 있다는 것인데, 이런 발견에 대하여 두 가지 입장이 있다. 기독교적 입장에서는 우주가 지구를 위해 설계되었고, 인간과 생명을 위해 지구가 설계되었다는 강한 인류지향원리를 주장한다. 반면에 진화론적 입장에서는 생명체가 살 수 있도록 정교하게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설계의 결과가 아니라 단지 선택적 오류의 결과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다중우주론 등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진화론 과학자들은 진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첫 번째 무기물이 유기물로 저절로 합성되는 것을 증명해야 했다. 진화론자들은 오파린이 주장한 진화의 첫 번째 단계인 화학진화를 밀러의 실험이 증명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밀러의 실험은 인간의 지혜가 개입된 설계 (산소를 제거한 여러 무기물질의 조성, 냉각장치 등 포함)와 막대한 에너지의 투입에 의한 결과이지 우연히 저절로 된 것이 아니다. 또한 밀러의 실험에서 합성된 아미노산은 생명체를 구성하는 L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에 해로운 D형도 함께 존재한다. 진화론자들은 D형 아미노산이 저절로 없어진 것처럼 주장하지만, L형과 D형 아미노산 중에 L형 아미노산만 선택적으로 남는 것은 고도의 과학기술을 사용해도 쉽지 않은 일이다. 진화론자들은 화학진화를 설명하기 위해 최근 ‘자기조립(self-assembly)’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물질들이 스스로 조립되어 복잡한 유기물이 형성되고, 생명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조립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단순한 화학반응에 불과한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거짓 증거와 일방적 해석을 근거하여 과학계와 교육계를 점령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진화론 교육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케네디 대통령 시절이다. 소련과의 우주선 발사 경쟁에서 진 것을 계기로 미국은 과학교육을 강화시키는 명분을 통해 진화론 교육만을 모든 학교에서 시키도록 법제화하였다. 진화론 교육을 강화하고, 기독교 교육을 금지한 미국은 이제 동성애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대통령이 기뻐하는 나라가 되고 말았다. 과학과 교육을 지배하고 있는 진화론은 과학이 발전하면서 발견되는 반진화론적 증거들을 교묘하게 자신에게 유리한 해석으로 만들고 있다.

그 대표적인 과학자가 리처드 도킨스이다. 도킨스 자신은 과학적인 연구를 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과학자들의 주장을 대중적인 책으로 출판하여 진화론을 강화시키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화석의 증거가 없는 진화론을 유전자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것처럼 만든 책이다. 두 번째 유명한 책 ‘눈먼 시계공’은 창조 진화 논쟁에서 항상 진화론자들에게 불리한 설계논쟁을 종식시킨 책이다. 만약 진화가 사실이라면 어떻게 자연이 그토록 질서정연할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진화론자들은 제대로 답변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도킨스는 진화의 위대한 과정을 통해 이런 질서가 탄생한 것이라고 교묘하게 이론을 전개한 것이다. 진화의 증거는 하나도 없는데 마치 진화가 절대적 진리인 것처럼 포장한 것이다. 이후 도킨스는 ‘만들어진 신’이라는 책을 출간해서 기독교와 창조주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공격하게 된다.

중고등학교 때도 진화론을 배우지만, 대학과정에서도 생물학을 배우게 되면 반드시 진화론을 배우게 된다. 많은 학생들에게 읽히고 있는 유명한 진화론 교과서를 쓴 푸투이마 교수는 인간이란 목적없이 단순히 기계적인 방법으로 이뤄진 존재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한다. 자신이 게이(남성 동성애자) 임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창조과학에 대한 비난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그렇다면 생명과학자들 중에 그리스도인 과학자들은 없다는 것인가?

탁월한 연구업적을 가진 그리스도인 과학자들, 창조과학자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불행히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생명과학자 중에 한 명인 프랜시스 콜린스 박사는 그리스도인이면서 진화론을 수용하는 과학자이다. 세계적인 연구프로젝트인 게놈프로젝트의 책임자였던 콜린스 박사는 ‘신의 언어’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이 책에서 콜린스 박사는 진화론과 창조론 양 극단을 극복하는 ‘바이오로고스’를 주창하였다. 게놈을 분석한 결과 하나님의 놀라운 설계를 발견했고, 신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진화도 맞고 하나님도 계시다는 유신론적 진화론 입장이다. 이 책에서 콜린스는 게놈 연구를 통해 인간의 조상과 다른 생명체의 조상이 같다는 냉혹한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한다. 이미 진화론적 입장에서 게놈 분석결과를 해석하고, 그 해석에 따라 진화론이 맞다는 순환논리에 빠져있는 것이다. 콜린스 박사의 게놈프로젝트팀은 진화론적 입장에서 인간 게놈의 95%가 쓰레기 DNA라고 발표하였지만, 그 후 DNA연구 결과가 누적되면서 쓰레기 DNA는 없으며, 도리어 DNA의 조절기능이 너무나 복잡해서 정교해서 진화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고백이 나오고 있다.

우주과학에서도 유사한 고백이 나오고 있다. 일반사람들은 우주가 빅뱅에 의해 완벽하게 해석된다고 교육받지만, 실제로 우주과학자들은 우주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에너지(dark energy)와 모르는 물질(dark matter)로 96%를 채워야 한다. 관찰되는 블랙홀과 별 등을 다 합쳐도 우주를 4%밖에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초기 빅뱅이론의 문제점을 해결한 구스 박사의 인플레이션 빅뱅이론은 엄청난 환호를 받았지만 이 이론 역시 많은 문제점들에 봉착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시도로서 다중우주이론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가 관찰하고 있는 질서정연한 우주는 수많은 우주 중에 하나일 뿐이며, 각각의 우주는 법칙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알 수도 없다는 것이다. 우주과학이 이제 과학보다는 철학에 가까운 데로 가고 있는 것이다.

 

과학자, 환경의 하인인가, 환경을 다스리는 청지기인가?

과학자들은 창조론자든, 진화론자든, 하나님이 창조하신 질서를 연구하여 밝히고, 이를 응용하여 인류를 복되게 하는 사람들이다. 그렇지만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연구결과에 대한 해석이 매우 달라진다. 그 예를 환경과 건강에 관한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환경문제가 인간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은 산업화 이후 강해지기 시작했다. 산업화 이후 도시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농경사회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수질오염, 대기오염 등을 경험하였다. 깨끗한 물, 공기, 음식을 공급받는 것은 지금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산업화 시대의 부작용을 어느 정도 해결한 사람들은 차츰 생태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급속히 산업화된 도시 환경에서의 환경오염 문제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지만 인간의 필요에 의한 어떤 행동들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하여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이런 흐름을 바꾼 것이 1962년 출간된 미국 칼슨 여사의 ‘Silent Spring’이라는 책이다. ‘조용한 봄’이라는 책 제목은 독수리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봄이라는 의미이다.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뿌려지는 DDT로 인해 독수리의 멸종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 책이다. 이 책이 출간된 이후 DDT 사용이 금지되었고, 환경오염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환경오염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깊어지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는 대기오염이나 수질오염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낮은 농도의 독성물질이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보고들이 계속되었다. 눈에 보이는 질병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어린이의 IQ가 떨어지거나, 체중이 감소되는 현상들이 연구보고 되었다. 1996년 콜본이 출간한 ‘Our stolen future (우리의 빼앗긴 미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충격을 주었다. 독성물질이 오염된 호수에 사는 물고기, 악어 등의 파충류에서 성전환현상이 발견된 것이다. 콜본은 이런 현상이 사람들에게도 일어난다면 남성이 여성화되어 더 이상 아기가 태어나지 않는 세상이 될 수도 있다는 과장된 내용의 책을 출간한 것이다. 그러나 이 책으로 인해 많은 독성물질들이 환경호르몬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었고,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 들이 아기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환경오염의 피해는 줄이기 위해서는 환경에서 정화되는 수준 이상으로 환경을 파괴하는 일 자체가 없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의식주와 여러 가지 편의를 위해 농사를 짓고, 집을 짓고, 도시를 건설하고, 공장을 짓는 과정에서 환경은 파괴될 수밖에 없다. 또한 경제 개발이 지속되지 않으면 실업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기 때문에 개발과 환경파괴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이냐가 큰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개념으로 ‘지속가능개발’이 등장하였다. 개발은 하되, 환경파괴가 영속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문제, 오존층 파괴문제, 원자력 발전소 폐기물 처리 문제 등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들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제는 환경보호가 모든 가치에 우선하는 시대가 되었다. 환경은 보호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인간이 환경을 망치는 장본인인 것도 맞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하여 분명히 알 필요성이 있다. 진화론적 세계관이 팽배한 현대에서 지구 자체를 하나의 생명체로 보는 ‘가이아 이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간 중심으로 환경을 본다면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환경과 자연적인 환경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진화론적 입장에서는 인간은 환경의 일부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환경의 오염자이고, 어떤 분은 인간을 자연의 기생충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창조론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세계를 다스리는 청지기이지만, 진화론자들은 전혀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 어떤 진화론자는 환경이 파괴되는 것이 기독교적 가치관 때문이라고 기독교를 공격한다. 창세기 1장 28절의 ”땅을 정복하라”는 말씀을 인간이 환경을 지배하고 억압하여 파괴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공격한다. 대표적인 학자 중에 한 사람이 Ian McHarg는 자신의 책에서 이런 주장을 하면서, 학회 연설의 제목을 ”인간: 지구의 질병”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땅을 정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땅을 착취하는 말씀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면서 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들을 잘 다스리는 청지기 역할을 하라는 말씀이다.

 

결론

프로테스탄트 혁명 이후 위대한 과학적 업적들이 줄을 이었다. 현대 과학문명의 기초들이 탁월하고 헌신적이고 겸손한 창조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 과학자들에 의해 이뤄졌다. 이것은 마치 영국의 프로테스탄트 혁명의 결과 영국이 변화되고, 영국을 본받아 수많은 나라들이 변화된 것과 유사하다. 어린이 노동이 금지되고, 청소년 교육이 의무화되며, 다양한 민주주의 제도가 정착을 한 것이다. 그러나 프로테스탄트 혁명의 현장이었던 영국이 부유해진 후 타락하여 진화론의 온상이 된 것처럼, 과학계도 변화하였다. 진화론이 정립된 이후 창조신앙은 과학계에서 퇴출당했다. 하나님의 창조를 믿고, 성경의 역사성을 믿는 것은 과학계에서도 용납이 안 되고, 신학계에서도 용납이 안 되고 있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진화론이 과학계를 지배하고, 신학계까지도 지배하고 있는 이 시대에 어디서 소망을 찾을 수 있는가?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왕상 19:18)

고 이스라엘의 암흑시대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이 시대에도 진화의 영에 굴복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예비 되어 있습니다. 거짓된 진화론은 반듯이 무너질 것입니다.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고후 10:5)

 말씀처럼 모든 이론을 파하시고 오직 그리스도만이 영광을 받으시는 사상으로, 과학으로 통일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절대로 창조주의 영광을 다른 것에 빼앗길 분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참조 : Index to Scientist Biographies (CEH)

https://crev.info/scientists/index/


출처 - 2015. 10. 26. '제4회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창조과학 세미나'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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