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창조와 우주간격이론 이란 무엇인가?

“간격이론(Gap Theory)이란 창세기 1장 1절과 2절 사이에 오랜 시간적 간격이 있다는 이론이다. 간격이론은 화석을 포함하는 지질시대의 수억 년이 이 두 절 사이에 해당된다고 말한다. 이를 재창조설이라 부르기도 한다. 진화론이 대두된 이래로 진화론적 지질학과 창세기 1장과 조화를 이루게 하려는 수많은 시도가 있었다. 간격이론도 그 중에 하나인데, 진화론에 영향을 받은 기독교인들이 창세기 1장 어딘가에 긴 기간을 넣으려는 시도에서 나온 것이다.



간격이론은 에피스코피우스(Dutchman Episcopius. 1583-1643)가 처음 언급했지만 당시 내용도 불분명했고 신학계에 영향력도 없었다. 간격이론이 알려지게 된 것은 토마스 찰머(Thomas Chalmers, Scottish, 1780-1847)에 의해서이며, 진화론에 영향을 받은 지질학자이면서 목사인 윌리암 버크랜드(William Buckland)가 대중화시켰다. 그 후에 이 이론에 대한 여러 글들이 등장했는데, 19세기 지질학자 휴 밀러(Hugh Miller)가 더 자세한 이론을 전개했다. 즉 진화론적인 지질학 개념을 가진 기독교인이 자신의 이론과 창세기 1장을 엮으려는 노력에서 체계화(?)된 것이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커스탄스(Arthur C. Custance)가 “혼돈하고 공허하며(Without form and Void)”라는 책에서 간격이론을 옹호했다.



위의 글들은 어김없이 기존 진화론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에 영향을 받은 주석성경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스코필드 성경(Scofield Study Bible)에는 “화석은 원시창조로 설명되며, (그러면) 창세기의 우주진화 모양과 과학은 모순이 없다” 고 설명했었다. 데이크 주석 성경(Dake’s Annotated Reference Bible)에는 “(진화론적) 지구 나이에 동의할 때, 창세기 1장 1절과 2절 사이에 수천만년을 놓는다. 그러면 창세기와 과학 사이에 모순이 사라진다.” 라고 전형적인 간격이론에 기초한 해석을 썼다.



성경으로 볼 때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출20:11)” 속에 긴 기간이란 것이 들어갈 틈이 없다. 또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5:12)” 분명히 사람의 죽음은 죄로 인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간격이론대로라면 아담 이전에 지질계통표에 근거한 유인원이 죽었어야 했다. “피조물이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 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롬8:22)” 분명히 성경은 죄로 인해 피조물이 고통 받게 되었다고 말한다. 반면에 간격이론은 죄 이전에 죽음과 고통이 있었다고 한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 15:22)” 라고 성경은 말하지만, 간격이론은 아담이 죄를 짓기 전부터 죽음이 있었다고 하며 복음의 기초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는 노아홍수를 제거함으로 동일한 말씀으로(벧후3:7) 심판하신다는 말씀도 막연하게 만들어버린다.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사45:7)” 2절의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그 깜깜한 세상도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다. 이 모습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간격이론은 논리적 일관성이 없다. 사실인 성경이 아니라, 사실이 아닌 진화론에 기초한 이론이기 때문이다. 지구상에 지질계통표의 역사는 있지도 않고 우주의 나이가 그렇게 오래되지도 않았다. 창세기 1장을 통해 “보시기에 심히 좋다(very good)”를 통해서도 화석과 같은 잔인한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실 리 없다. 진화론적 사고에서 나온 해석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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