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대홍수궁창 위의 물은 어떤 형태였습니까?

많은 학자들은 이것을 대기권에 의해 떠받쳐 있는 수증기 형태의 물로 생각한다. 즉 지구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담요와 같은 수증기막 형태로 '수증기 덮개'(water vapor canopy)라고 일컬어지고 있다.【그림2-14 참조】액체상태의 물에 비해 수증기는 훨씬 가볍고 잘 분산되므로 대기권 위에 골고루 떠있을 수 있다. 죠셉 딜로우(J. Dillow) 박사는 얼마나 많은 양의 수증기가 지구 대기권 위에 담요처럼 둘러싼 형태로 떠있을 수 있는 지를 계산했다. 그 결과 액체상태의 물로서 약 12m(40ft) 두께에 해당됨을 알았고, 이만한 양의 물이라면 40주야 동안 폭우를 쏟아지게 하기에 충분한 양임을 확인했다. 그러므로 '하늘의 창이 열리다'라는 창세기 7장 11절의 말씀은 이 수증기 덮개가 어느 정도 불안정한 상태로 변한 후 비로 무너져 내렸다고 보는 것이다. 어떤 학자들은 화산폭발을 동반한 깊음의 샘들이 터졌을 때 대기 중에 폭발한 화산재가 퍼져나가 수증기막에 이르렀을 것이고, 먼지 입자들이 물방울의 핵생성을 촉진하여 비를 유발하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대홍수 이전에 존재했던 이 수증기덮개에 대한 또 다른 간접적인 증거를 들 수 있다. 그 당시 지구는 이 수증기 차단막의 효과로 온실과 같이 매우 쾌적하고 온화한 기후를 유지했을 것이다. 따라서 여러 학자들은 대홍수 이전에는 지금은 얼음으로 덮여 있는 극지방까지도 포함하여 지구 전역에 걸쳐 쾌적한 아열대성 기후였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것은 지구 전역에 걸쳐서 무성한 식물들이 자랄 수 있도록 하였을 것이며, 실제로 이러한 흔적들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즉 현재 극지방에서는 자랄 수 없는 식물들을 함유한 석탄층들이 남극대륙에서 발견되는 등 온화한 기후 조건 하에서만 자랄 수 있는 식물화석들이 극지방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와 같이 노아홍수 이전에는 극지방과 적도지방 사이에 온도차가 없고 현재와 같은 높은 산들도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기압차가 형성되지 않아 오늘날과 같은 바람의 움직임도 없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반면 오늘날에는 높은 산들로 이루어진 산맥들과 바람들이 주기적으로 대륙에 비를 가져다주는 매우 중요한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홍수 이전에는 다른 방법으로 지상에 물이 공급되었기 때문에 이런 조건들이 필요 없었다. 우리가 창세기 전반부를 읽어 나갈 때 초창기의 족장들은 평균 900세 이상의 아주 긴 수명을 가졌던 것을 알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이와 같은 사실을 오늘날의 평균수명(약 70세) 비교하여 믿을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 수증기 덮개의 또 다른 역할을 생각하면 이해될 수 있다. 즉, 노화현상에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해로운 우주복사선의 침투로부터 인류를 보호해 주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가시광선을 포함한 저주파의 빛들은 통과시키고 고주파의 빛들은 차단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제안은 수증기 덮개 아래에 지금보다 더 큰 분압의 산소가 존재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풍부한 산소는 인간과 동물들의 수명을 연장시켰음에 틀림없다. 이런 사실은 호박(amber : 화석이 된 나무의 진) 안에서 포집된 공기방울 속에 오늘날 보다 약 50% 이상의 산소농도가 있음으로 확인되었다. 결과적으로 노아홍수 이전의 족장들의 수명이 길었던 사실을 수증기 덮개의 존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노아홍수 사건 이후에 인류의 수명이 급속하게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성경에 표현되어 있는 여러 흥미로운 사실들은 지층에 남아있는 많은 지질학적 현상과 더불어 원시 대기권 위에 있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수증기 덮개(차양)라고 간주되는 '궁창 위의 물'(창 1:7)에 의해서 설명될 수 있다. 그러한 덮개는 기존 온실효과를 증대시켰을 것이므로 지금보다 훨씬 온화한 기후를 전 세계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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