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선전되고 있는 가지나방

또 다시 선전되고 있는 가지나방

(Peppered moths -back on the agenda?)

Paul Taylor 


      영국의 좌경적 신문인 The Independent 지 (최근 장문의 기사로 창조박물관을 크게 다룬 바 있는)는 2007년 8월 25일자 기사에서, 케틀웰(Kettlewell)의 유명한 가지나방(peppered moth, 후추나방) 실험이 자연에서 일어나는 진화의 증거로 입증되었다는 한 이야기를 게재하고 있었다. 그 기사는 케틀웰의 실험이 옳았고, 가지나방 개체수의 분포는 ‘작동되고 있는 진화(evolution in action)’의 좋은 사례였고, 무례한 창조론자들이 늘 하던 대로 그것을 잘못 전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 기사의 필자인 Independent 지의 과학부 편집인 스티브 코너(Steve Connor)와 연구원 겸 캠브리지 대학 교수인 마이클 마제루스(Michael Majerus)는 둘 다 창조론자들에 대한 그들의 비판과, 그 연구에 관한 그들의 주장에서 정직하지 않았다.

코너는 ”창조론자들이 피 냄새를 맡았다. 가지나방 이야기는 꾸며낸 데이터에 기초한 사례로서, 다윈주의가 어떻게 결함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로 선전되고 있다.” 라고 쓰고 있었다. 그는 마제루스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 ”가지나방 이야기는 이해하기 쉽다. 왜냐하면 그것은 시각, 포식, 조류, 나방, 오염, 위장, 점심, 죽음 등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반-진화론 단체들이 가지나방 이야기를 공격하는 이유이다. 그들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AiG 웹사이트는 이전에 가지나방 전설에 대한 정보를 특집으로 실은 바 있다.[1] 이 나방 종(Biston betularia)은 밝은 색의 종(typica)과 검은 색의 종(carbonaria) 등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사실 Biston betularia 형의 나방은 상대적으로 연한 색의 것에서부터 어두운 색의 것까지 연속적인 색소형성의 범위를 보이고 있다. 더 어두운 것들은 임의로 다른 타입으로 분류되고 있다.) 설명하자면 밝은 색의 나방은 오염이 심한 지역의 검게 변색된 나무껍질들 위에서 더 쉽게 눈에 띌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지역에서 새들은 밝은 색의 나방들을 더 쉽게 잡아먹을 수가 있었고, 어두운 색 나방의 개체 수 비율을 높게 증가시켰다. 마찬가지로 오염이 안 된 지역에서는, 밝은 색의 나방들의 수가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실제로 그와 같은 개체 수의 분포가 발생했었던 몇몇 증거들이 있다.

Independent 지의 기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가지나방 실험들에 대한 비판이 개체 수들에 대한 관찰이 정확했는지 아닌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비판되었던 것은 실험 방법과 결론이었던 것이다. 개체 수의 분포 증거가 맞는다 하더라도, 그것은 창조론자들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들이 말하고 있는 것은, 나방이 진화했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결국 나방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이미 존재하고 있던 유전정보가 재배열(rearrangement)되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그것은 ”무기물에서 사람으로” 진화되기 위해 요구되는 그런 종류의 유전정보의 증가(increase in genetic information)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케틀웰이 행했던 실험은 처음에 창조론자들에 의해가 아니라, 동료 진화론자들에 의해서 비판되었다. 그것은 주디스 후퍼(Judith Hooper)의 책 '나방과 인간들(Of Moths and Men)‘ 에서, 어떤 유명한 사진들은 죽은 나방을 나무에 접착제로 붙여서 얻어진 사진이라고 주장되었다. 이것은 나방들은 나무 껍질(bark)에 앉지 않고, 덮개(canopies)가 있는 곳으로 날아오르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 방법론에 대한 비판은 개체수의 관찰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마제루스가 오늘날에도 새들이 상당한 양의 나방들을 잡아먹고 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그것이 창조론자들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Independent 지의 기사가 케틀웰의 방법론에 결점(flaws)들이 있었음을 시사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기사는 그 결점들이 무엇이었는지를 마땅히 언급해야만 했다. 그렇지 않다면, ”그 실험에 참가했던 과학자들은 한 이야기를 증명하기 위해서 관련 없는 증거를 제시했다” 는 비난을 여전히 받게 되는 것이다. 과학적 연구에서, 결과는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는다. 방법이 부정직한 것이라면, 설령 결론이 맞는다 해도, 그 실험은 유효하지 않는 것이다.

그 기사는 가지나방들이 ”작동되고 있는 진화의 전형적인 사례”였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정확하지 않는 말이다. 설사 그것이 맞는다 하더라도, 가지나방 실험은 진화의 예가 아니라, 자연선택(이것은 창조론자들도 받아들임)의 한 예가 되는 것이다. 다윈주의자들이 쓰는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자연선택은 (예컨대 환경에 의해서) 단순히 유전학적 특성이 선택되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선택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 관찰될 수 있다. 그러나 다윈주의적 자연선택(무기물에서 사람으로 진화했다는 진화론자들의 추정)은 새로운 유전정보의 획득을 필요로 한다.

마제루스의 말 중에 하나는 옳다. 그것은 가지나방 이야기는 진정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부적절한 방법론과 지나치게 과장된 주장이 증명할 수 없는 것들(무기물에서 사람으로의 진화)을 증명하기 위한 헛된 시도로서 또 한번 사용되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무기물에서 사람으로의 진화는 결코 일어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참조  : The Moth Files : An UPDATE on the Peppered Moth fiasco

https://creation.com/the-moth-files

More about moths : A recent attempt to restore the reputation of the peppered moth as an evolutionary icon falls flat

https://creation.com/more-about-moths


번역 - 미디어위원회

주소 - https://answersingenesis.org/natural-selection/adaptation/peppered-moths-back-on-the-agenda/

출처 - AiG, September 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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