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잘못된 진화 예측 1 : 돌연변이, 자연선택, 수렴진화의 문제점

다윈의 잘못된 진화 예측 1 

: 돌연변이, 자연선택, 수렴진화의 문제점

이병수


     모든 것들이 어디에서 왔는지(기원)에 대한 질문에는 두 가지의 답만이 존재한다. 스스로 생겨났거나, 누군가가 만드셨거나 이다. 만약 우주 만물이 스스로 생겨나지 않았다면, 창조주가 있어야만 한다. 1859년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을 발간하면서 진화론을 주장했고, 156년이 지난 오늘날 과학계와 교육계는 진화론으로 완전히 점령당하여, 학생들은 진화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무비판적으로 교육받고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진화론은 과학적 증거들에 기초하고 있으며, 증명된 사실처럼 알고 있다. 이제 진화론적 가르침은 너무도 넘쳐나서, 저절로 지속되는 개념이 되어버렸다. 진화론은 자연주의적 세계관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이론을 교육받은 사람들은 창조주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진화론은 사실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라, 무신론적 세계관에서 출발한 하나의 이론 체계에 불과한 것이다. 진화의 증거라고 주장되는 것들은 진화라는 필터로 해석된 것일 뿐이다. 오늘날 진화론이 틀렸음을 가리키는 수많은 증거들은 나타나고 있다. 그들 중 일부를 살펴보기로 하자.  


(1) 돌연변이

진화의 주 메커니즘인 돌연변이는 유전정보의 소실을 일으키는 하향적 변화이다.

진화론에서 주장하는 진화의 주 메커니즘은 돌연변이(mutation)이다. 그러나 1)돌연변이는 복제 과정 중 발생하는 방향성이 없는 무작위적인 오류로서, 2)거의 대부분 해롭거나 중성적이며, 3)새로운 유전정보를 만들어낼 수 없으며, 4)간혹 유익한 돌연변이도 유전정보의 소실 때문이며, 5)해로운 돌연변이가 유익한 돌연변이 보다 훨씬 많이(대략 10,000대 1의 비율로) 일어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오늘날 악성 질환들의 많은 수가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서 유발된 것들로서, 거의 4000여 가지의 질병들이 DNA 내의 돌연변이에 의해서 원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명 어떤 유익한 돌연변이들보다 해로운 돌연변이들이 훨씬 더 많이 발생하고 더 우세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 돌연변이들이 축적된다면, 유익한 돌연변이보다 해로운 돌연변이들이 훨씬 더 많이 축적될 것이고, 그 생물체는 진화적 발전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질병, 기형 들을 일으켜 사멸되고 말 것이다. 2011년 Nature Genetics 지에 실린 한 연구는 사람은 매 세대마다 60개 이상의 돌연변이들이 축적되면서 퇴행되어가고 있음을 확인해주었다.[1]   

종종 세균의 항생제 내성 획득이 작동되고 있는 진화의 증거라고 주장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이미 존재하고 있던 항생제 저항 개체군이 선택되거나, 항생제 감수성이 소실된 개체가 선택되는 것으로써, 새로운 유전정보의 획득(gain of information) 과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또한 모기의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 획득은 살충제 성분인 유기인제와 카바민산염에 대한 모기의 아세틸콜린 에스테라제 효소의 감수성 소실이 원인이었음이 밝혀졌다. 이것은 팔을 잃어버린 사람이 수갑에 대해서 저항하는 것(수갑으로 채워지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더 복잡한 구조와 장기를 획득해서 고등동물로 발전해나갔다는 진화론의 증거가 될 수 없다. 진화론에 의하면, 아메바 같은 단세포가 무척추동물, 척추동물,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를 거쳐 사람으로 진화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엄청난 량의 유전정보가 증가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진화의 주 메커니즘인 돌연변이는 새로운 유전정보를 증가시키지 못하는, 유전정보의 쇠퇴만을 가져오는 하향적 변화인 것이다. 

20세기 동안에 많은 유전학자들이 돌연변이 발생률을 증가시킴으로써 진화를 가속화 시키려고 노력했다. 연구자들은 새로운 생물체가 태어나기를 희망하면서, 아니면 적어도 향상된 기관이 나타나기를 기대하면서, 초파리나 식물에 많은 양의 방사선이나 화학물질을 폭로시켰다. 그러나 수십 년 간 이러한 연구들은 반복적인 실패로 끝났다. 관찰된 모든 돌연변이들은 생물체에 해로웠다. 초파리에서 날개가 변형되거나, 눈에서 다리가 나오는 것과 같은 다양한 돌연변이들이 일어났지만, 향상된 돌연변이는 단 한 번도 관측되지 않았다.

또한 미시건 대학의 진화생물학자인 리차드 렌스키와 그의 동료들은 20년 동안 박테리아 40,000 세대를 추적하면서, 진화의 징후를 찾으려고 조사했다.[2] 결국, 처음에 시작했던 박테리아 종은 축적된 돌연변이들에 의해서 손상을 입었고, 생겨난 변화란 퇴행적인 변화뿐이었다.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의 몰리 버크는 초파리를 600세대 이상 추적하며 유전적 변화를 연구했는데, 인간으로 12,000년에 해당하는 기간 후에도, 초파리들은 놀랍게도 차이가 거의 없음을 보여주었다.[3]

실제 자연에서도 돌연변이에 의한 진화는 관측되지 않았다. 체르노빌 원자로가 폭발한 지 25년 후인 2011년에 주변 지역의 새(birds)들에게 방사능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가 조사되었다.[4] 방사능 노출은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체르노빌에서 출입이 자유로운 새들은 25년 동안 꾸준하게 방사선에 노출되어 왔다. 진화론에 의하면, 이것은 어떤 새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운 좋은 개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받았던 것이다. 48종의 550여 마리의 새들이 조사되었는데, 진화는 없었고, 단지 뇌의 크기가 전체적으로 5% 정도 감소했다는 것이다. 돌연변이가 진화의 주 메커니즘이 될 수 있는지 여부는 광범위한 자연적 실험에서도 실패했던 것이다.

또한 돌연변이가 진화의 주 메커니즘이라는 주장은 암수 성에 의한 번식(유성생식)에 의해서도 기각된다. 만약 사람과 수많은 동식물들에 존재하는 암수 성에 의한 번식이 돌연변이에 의한 결과라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우연한 사건들이 각 단계마다 일어나야만 한다. 즉 1)놀랍도록 복잡하고, 근본적으로 다른, 상호보완적인 암 수의 생식기관들이 같은 시점, 같은 장소에서, 각 단계별로 독립적으로, 완전하게 생겨나도록, 동시에 돌연변이들이 일어나야 한다. 단지 둘 중에 하나라도 약간의 불완전한 돌연변이가 일어났다면, 생식기관 둘 다 소용없는 것이 될 것이고, 그 생물체는 멸종될 것이다. 2)암 수의 생리적, 화학적, 감정적 시스템들이 또한 서로 일치될 수 있도록 돌연변이들이 일어나야 한다. 3)수백만의 화분, 정자 등 수컷 생식기관의 복잡한 생식세포들이 암컷 생식기관의 난자들과 일치할 수 있도록, 기계적, 화학적, 전기적 친화성을 가지는 돌연변이들이 서로에게 각각 정교하게 일어나야만 한다. 4)수정된 난자 안에서 분자수준으로 발생하는 매우 복잡한 수정 과정들이 극도로 정확하게 작동되도록 각각 돌연변이가 일어나야 한다. 5)성체를 통해 수태된 수정란은, 또 다른 생식능을 가진 성체를 만들어낼 때까지, 임신기간 동안 그 환경이 철저히 조절되도록 돌연변이가 일어나야만 한다. 6)이 놀라운 기적 같은 돌연변이들이 수많은 동식물들의 암 수에서 반복적으로 늘 일어났어야만 한다. 이러한 일이 과연 일어날 수 있었겠는가? 목적도 없고, 방향도 없고, 계획도 없는, 무작위적인 돌연변이들이 이러한 모든 것들을 만들었다는 것을 믿기 위해서는 사실 엄청난 믿음이 필요하다.

또한 변태(metamorphosis)와 같은 복잡한 과정도 돌연변이로 일어날 수 없어 보인다. 대부분의 곤충들은 완전한 변태 과정을 거친다. 애벌레는 자신 주위에 고치 또는 번데기를 만든다. 그리고 그 속에서 몸은 두껍고 펄프 같은 액체로 분해된다. 수일, 수주, 또는 수개월 후, 나비와 같은 성숙한 성체가 극적으로 다른 모습으로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먹이, 서식지, 행동 등이 애벌레의 것과 성체의 것은 극적으로 완전히 다르다. 도대체 많은 단계를 거치는 변태라는 과정은 어떻게 진화될 수 있었을까? 어떤 돌연변이가 애벌레를 개선시켰는가? 확실히 고치 안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신경, 근육, 눈, 뇌와 대부분의 다른 장기들은 애벌레에는 없다. 그렇게 애벌레가 개선되었다고 치더라도, 그것은 후에 왜 '죽'과 같은 액화상태로 끝나는가? 두꺼운 액체 안에서의 수많은 변화는 성체가 완전히 형성되기 전이므로, 어떤 생존경쟁이나 바깥세상에서의 적응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다. 어떻게 애벌레와 성충이 함께 발생하도록 유전물질이 돌연변이들로 만들어졌는가? 어떤 유전물질이 돌연변이로 먼저 만들어졌는가? 애벌레인가 성충인가? 어떤 돌연변이가 일어났기에 땅바닥을 기던 애벌레가 핀만한 크기의 뇌를 갖고도 4,800km를 정확하게 항해할 수 있는 제왕나비로 변화될 수 있었는가? 변태에 기초하면, 돌연변이에 의한 진화론은 성립될 수 없다.  

2011년 미국에서 ”생물 정보: 새로운 관점”이라는 제목으로 컨퍼런스가 개최되었고, 29명의 선도적 과학자들이 신다윈주의 이론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는데, 새로운 유전정보는 돌연변이에 의해서 발생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2013년에도 여러 편의 논문들을 통해서, 연구자들은 DNA에 들어있는 유전암호는 부호, 의미, 구문, 문법, 목적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여, 인간 언어의 모든 요소들을 가지고 있으며, 정보는 생명체에 반드시 있어야하는 필수적인 비물질적 실체라고 주장했다.[5] 따라서 신다윈주의와 같은 어떤 물질적 메커니즘이 어떻게 생물학적 언어와 같은 비물질적 실체를 생산할 수 있었겠는가 라고 묻고 있었다. 마이클 베히는 새로운 기능을 이끌어냈다는 돌연변이들에 대한 보고된 논문들을 검토한 후에, 대부분의 돌연변이들은 어떤 당(sugar) 조절 효소의 능력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은 기능의 소실로 일어났다는 것이다. 생물체에서 이러한 당 조절 효소의 기능 소실은 그 당과 유사한 독성 화학물질과 결합할 수 없게 하여 생존에 도움을 줄 수도 있었지만, 유전정보의 소실로 인해 생물체의 생존이 증가됐다 하더라도, 정보는 영원히 소실되는 것이고, 이것은 복잡한 구조나 장기를 만들어내는 상향적 발전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6]

또한 언어 전문가인 존 올러 박사는 세포는 유전 암호, 짜깁기 암호, 후성적 암호, 기타 암호 등과 같은, 단지 하나의 암호보다 많은 여러 암호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들 암호들은 상호간에 서로 통신하고 있기 때문에, 물질들에 기초한 어떠한 자연적 과정(돌연변이)이 생물학적 정보들을 발생시킬 수 있었다고 하는 주장은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돌연변이는 유전정보의 소실을 일으키는 하향적 변화이기 때문에, 유전정보의 획득 과정이 필요한 진화의 주 메커니즘이 될 수 없는 것이다.


(2) 자연선택

자연선택은 이미 존재하던 특성들을 선택하는 것이며, 유전자 풀이 소실되는 과정이다.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은 종종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 이라고도 불려지고 있는 진화의 또 하나의 주 메커니즘이다. 생물체는 생존을 위해서 적응한다. 예를 들어, 여러 뿌리 길이를 가진 식물 개체군이 여러 세대 동안 매우 건조한 기후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었다면, 그 식물은 지하 깊은 물까지 내려가는 긴 뿌리를 가진 것만이 생존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짧은 뿌리의 유전자는 도태된다. 곧 그 개체군에서 짧은 뿌리 유전자를 가진 식물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고, 그 식물은 긴 뿌리 형이 되는 것이다. 이제 그 식물은 그들의 이전 세대 보다 더욱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가 진화일까?

또 하나의 예로, 여러 털 길이와 색깔을 가지고 있는 곰 개체군의 경우, 긴 털을 갖게 하는 유전자는 추운 기후에 사는 동물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또한 흰색 털을 갖게 하는 유전자는 극지방에서 곰의 위장술을 높여 먹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흰색의 긴 털을 가진 곰들이 극지방에서 살아남게 되었다면, 이러한 변화가 아메바 같은 생물이 사람으로 진화해가는 상향적 발전의 과정인가? 아니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유전정보의 증가를 가져온 변화가 아니라, 기존에 이미 존재하던 특성들 중에서 어떤 한 특성만이 선택되어 일어난 변화로서, 유전자 풀(pool)의 감소로 일어난 적응의 결과인 것이다. 그들은 원래 다양하게 있던 유전자들 중에서, 짧은 털 길이의 유전자와 짙은 털 색깔의 유전자를 잃어버리고, 유전자 풀의 막다른 끝에 도달한 변화인 것이다. 

그러므로 적응(adaptation) 또는 분화(specialization)은 항상 생물체 내에 들어있던 일부 유전정보의 영구한 소실을 대가로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짧은 뿌리의 식물이 생존할 수 있도록 환경이 다시 되돌아갈지라도, 짧은 뿌리의 유전정보가 기적적으로 재등장 하지 않을 것이다. 그 개체군은 더 이상 같은 방법으로는 바뀐 환경에 적응할 수 없다. 자연선택은 원래부터 존재했던 유전자 풀 내의 유전정보 내에서만 작동되는 것이다.

진화론이 주장하고 있는 또 하나의 이론이 ‘성선택(sexual selection)’이다. 공작새는 어떻게 그러한 아름다운 부채 같은 꼬리를 갖게 되었을까? 찰스 다윈은 1871년에 ”성선택” 이론을 제안하면서, 공작의 화려한 꼬리는 더 쉽게 짝을 유혹할 수 있었고 이것은 공작의 생존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그 매혹적인 꼬리를 진화시켰다고 주장했다.[7] 그러나 2008년 일본 과학자들은 공작새의 짝짓기를 위한 과시행동을 6년 동안 관찰한 후에 암컷은 수컷 공작새의 화려한 꼬리에 관심이 없었으며, 오히려 수컷의 발성(vocalizations)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처럼 보인다고 보고했다.[8] 이 결과는 수컷 공작새의 화려한 깃털은 암컷 짝의 선택에 반응하여 진화되었다는 오래된 주장이 틀렸음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었다. 2013년에 보고된 새들에 관한 한 연구도 성선택 이론에 결정타를 날리고 있었다. ”화려한 깃털은 잊어버려라. 새들은 좋은 냄새가 나는 짝을 선택한다”라는 글에서, 이제 수컷이 암컷을 유혹할 수 있는 것은 화려한 외모가 아니라 냄새라고 말하고 있었다.[9] 또한 2015년의 한 연구도 ”가장 매력적인 수컷 새는 최상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10] 일단의 유전학자들은 ”화려한 수컷은 암컷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에서 불리하여, 그 유전자를 전달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그의 자손은 덜 적합한 개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다윈의 성선택 이론은 오류였음이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자연선택은 이타주의를 설명하지 못한다. 사람과 많은 동물들은 다른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기도 하며, 그들의 삶을 희생하기도 한다. 생존경쟁을 말하고 있는 자연선택에서, 이타적인(자기 희생) 개체는 빠르게 제거될 것이다. 그러한 희생적 행동이 어떻게 유전될 수 있었는가? 왜냐하면 이타적 행동을 지시하는 유전자를 가지는 개체는 그것을 후손에게 전달하는 과정이(자신이 희생하여 죽었으므로) 방해받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자연선택이 돌연변이와 함께 진화의 주 메커니즘이라면, 이기적 행동은 이타적 행동을 완전히 제거했을 것이다.

자연선택은 생물체가 그 처한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이고, 쇠퇴해 가는 세상에서 멸종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방법인 것이다. 하나의 커다란 유전자 풀이 조각조각 작게 나뉘어짐으로써, 자손 세대에서 많은 품종들이 생겨날 수 있는 것이다. 비록 이런 과정으로 새로운 품종이 출현한다 할지라도, 새로운 유전정보가 출현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자연선택은 개체군에 유전정보를 증가시키지 않는, 유전정보가 감소되는 과정으로서, 상향적 진화의 주 메커니즘이 될 수 없는 것이다.


(3) 수렴진화

진화론의 치명적 문제점이 되고 있는 수렴진화.

진화론에 의하면, 무기물로부터 아메바와 같은 단세포생물이 자연발생 했고, 이 단순한 생명체가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을 통해서 점점 복잡한 생물들로 변해갔다는 것이다. ‘진화계통수(evolutionary trees, 진화계통나무)’는 식물이나 동물이 진화적 공통조상으로부터 파생되어 갈라져 나온 과정을 보여주는 그림을 말한다. 찰스 다윈은 그의 한 노트에 ”생명의 나무”라고 일컫는 것을 그렸었다. 그 이후 과학자들은 수천 개의 진화나무들을 그려왔는데, 그림들은 서로 대립되거나 모순되고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어떻든 진화계통나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생물들은 오래 전에 분기된 서로 관련성이 없는 생물들인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진화계통수 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생물들에서 동일한 구조와 기능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진화론적으로 서로 관계가 없는, 진화계통수 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생물들에서 동일한 기관이나 구조가 발견됐을 때, 진화론자들은 그것은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 또는 평행진화(parallel evolution)라고 부른다. 즉 동일한 구조가 두 번 진화되었다는 것이다. 방향도 없고, 목적도 없는, 무작위적인 과정(돌연변이)에 의해서 동일한 기관이나 구조가 두 번 생겨났다는 주장이 합리적일 수 있을까? 하나의 복잡한 기관이 무작위적인 돌연변이들에 의해서 우연히 한 번 생겨나는 것도 기적 같은 일인데,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또는 여러 번 생겨날 수 있었을까?

진화계통나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비둘기[11], 거북[12], 연어[13], 철새[14], 소 및 사슴[15], 여우[16], 초파리[17] …등에서 자기장 감지능력들이 각각 발견되었다. 지구 자기장을 감지하여 방향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고도로 복잡한 기관이 조류, 어류, 파충류, 곤충 등에서 불쑥불쑥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동물에 있는 색소인 빌리루빈(bilirubin)이 식물(흰극락조)에서도 발견되었다.[18], 산호(coral)에 있는 녹색 형광단백질이 창고기(amphioxus, 활유어)에서 발견되었으며[19], 육상식물에만 있는 독특한 물질로 알려져있는, 나무의 견고성을 제공하는 물질인 리그닌(lignin, 목질소)이 10억 년 전에 분기된 것으로 말해지는 홍조류(red algae)에서도 발견되었다.[20] 또한 사람과 파리(fly)의 생체시계는 유사했으며[21], 냉혈동물인줄 알았던 물고기 중에서 온혈물고기(빨간개복치, opah)가 발견되었다.[22]

박쥐와 돌고래는 비행하거나 항해할 때에 반향정위(echolocation, 발사한 초음파의 반향으로 물체의 존재를 측정하는 능력)라고 불리는 자연적 형태의 초음파 기술을 사용하여 주변 물체를 인식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박쥐와 돌고래의 음파탐지 장치는 매우 유사했는데, 200여 개의 유전자들이 서로 동일했다는 것이다.[23] 또한 거미의 독은 지네의 독과 유사했으며[24], 자외선 차단 시스템(sunscreen)은 박테리아, 조류(algae), 바다무척추동물, 바닷물고기, 양서류, 파충류, 조류(birds) 등에서 발견되고 있고[25], 흡혈습성은 절지동물 내에서 독립적으로 적어도 10번 진화되었고[26], 자외선 시각은 새들에서 11번 진화되었으며[27], 진균류에서 자실체는 3번 진화되었다는 것이다.[28]

충수 또는 충수돌기(appendix, 일반적으로 맹장)는 많은 포유류의 결장 입구에 부착되어 있는 벌레 모양의 기관이다. 다윈은 충수돌기가 먼 진화론적 과거로부터 남겨진 쓸모없는 흔적기관이라고 주장했었다. 최근 연구자들은 충수돌기가 소화기관의 손상 후에 장내세균들을 다시 재분포시킬 수 있도록 하는 유익한 장내세균들의 은닉 및 보호 장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충수돌기는 진화계통나무(포유류 361종) 전체를 가로질러 50종의 포유류에서 넓게 분산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충수돌기는 적어도 32번 아마도 38번까지 독립적으로 진화했음에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있었다.[29]

150년 이상 동안 진화론으로 잘 설명되지 않고 있는 한 특별한 기관은, 물속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물고기에 들어있는 ‘전기기관’이다. 전기물고기는 뱀장어, 메기, 가오리... 등 6개의 큰 계통 속에 수백여 종이 있다. 진화론에 의하면 이들 물고기 종들은 서로 다른 진화적 조상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그 전기기관은 한 번이 아니라, 적어도 6번 진화했다고 주장되고 있었다.[30] 무작위적인 우연한 자연적 과정으로 한 번도 생겨나기 어려운 고도로 복잡한 전기기관이, 우연히 여러 번 생겨났다는 주장은 진화론이 완전히 설득력 없는 주장임을 확증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빛을 내는 발광생물들의 진화이다. 빛을 내는 생물로는 흔히 반딧불이(fireflies, 개똥벌레)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연계에서 균류, 버섯, 환형동물, 노래기, 조개, 해파리, 와편모충 플랑크톤, 크릴새우, 문어, 오징어 등 16문(phylum)에 걸쳐 다양한 생물들이 발광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31~36] 그렇다면 진화계통나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 다양한 생물들은 어떻게 그러한 경이로운 기능을 함께 갖고 있는 것일까?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수렴진화의 예라고 간단히 설명해버리고 있다. 즉, 이러한 발광기관은 50번 이상 우연히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도로 복잡한 장기나 기능이 무작위적인 돌연변이들에 의해서 우연히 생겨났다는 주장도 믿기 어려운 일인데, 한 번도 아니고 수십 번씩 동일하게 우연히 일어났을 것이라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주장인 것이다. 수렴진화라는 단어는 계속되는 관측들과 증거들이 진화론과 모순되자, 그 이론을 구조해내기 위한 장치로서 말장난과 같은 것이다.


(4) 유전학

최근의 유전체 연구들은 진화론을 부정하고 있다.

최근 유전체(genome) 분석이 활발해지면서 진화론을 부정하는 놀라운 증거들이 발견되고 있다. 2015년 Science 지에 게재된 한 연구는 진화론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었는데, 효모(yeast) 세포 내로 400개 이상의 사람 유전자를 삽입했는데, 이들 유전자의 50%가 기능을 수행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37] 이것은 매우 놀라운 일인데, 왜냐하면 진화론적 시간 틀로 효모와 사람은 10억 년 동안 별도의 진화 경로를 걸어왔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발견은 이 한 사례만이 아니다. 2009년에 스위스 연방기술원의 연구팀은 이끼(moss) 식물의 유전체 안으로 사람 유전자를 삽입하여 단백질들을 제조해낼 수 있음을 발견했었다.[38] 진화론에 의하면, 이끼와 사람은 4억5천만 년 전에 분기되었는데, 어떻게 일련의 세포 기계들이 조금도 변하지 않고 함께 작동될 수 있단 말인가? 어떤 과학 이론의 유효성은 그 이론에 의한 예측으로 평가될 수 있다면, 진화론은 완전히 실패한 이론이다. 이러한 결과는 확실히 진화론자들이 예상했던 것이 아니다.

2012년에 완료된 연체동물인 굴(oysters)에 대한 유전체(genome) 분석에 의하면, 놀랍게도 굴은 21,000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많은, 28,000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39] 진화론적으로 굴은 사람보다 매우 하등한 생물이며, 이들 연체동물은 지질주상도의 맨 아래 캄브리아기 지층에서 출현한다. 어떻게 그러한 하등생물이 사람보다 많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또한 다른 동물 7종류의 유전체와 비교했을 때, 굴만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는 무려 8,654개 였음을 연구자들은 발견했다. 그러한 방대한 유전정보는 어디에서 왔는가? 이 굴의 유전정보도 모두 무작위적인 돌연변이들로 짧은 기간 내에 우연히 만들어졌는가?

빗해파리(comb jelly, ctenophores)는 빛을 내며 바다를 떠다니는 매혹적인 생물로서, 이 또한 동물계에서 가장 초기 단계에 출현한 원시적 생물로 여겨지고 있는 생물이다. 빗해파리는 어떤 면에서는 해파리와 비슷하지만, 그들은 빛을 감지하고 먹이를 감지하는 복잡한 신경계를 가지고 있고,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생물발광으로 번쩍이며, 독특한 근육조직과 촉수로 이동한다. 2014년에 빗해파리의 유전체가 해독되었는데, 19,523개의 단백질 암호 유전자들 중에서 단지 44%만이 다른 동물의 유전자와 유사했고, 나머지는 이전에 다른 동물들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생물학적, 생화학적 시스템을 나타내는 새로운 유형의 유전자들이었다는 것이다.[40] 그리고 빗해파리는 더 원시적이거나 더 발달된 생물로 간주되는 다른 생물의 유전체에서 정상적으로 발견되는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렇다면 빗해파리는 어떻게 진화되었는가? 이러한 독특한 유전자들은 어떻게 획득하게 되었는가?

2015년에의 한 연구에 의하면, 사람과 쥐에서 발견된 거의 모든 알려진 DNA 단어들이 놀랍게도 진화계통수에서 멀리 떨어진 초파리(fruit fly)의 전사인자에 의해서도 인식되고 있었다는 것이다.[41] 또한 옥수수와 사람에서 G4 DNA라 불리는 특별한 DNA 구조와 결합하기 위한 동일한 유형의 단백질이 같이 작동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42] 진화론에 의하면, 식물과 동물은 5억 년 전에 분기되지 않았는가? 이러한 최근의 유전학적 발견들은 진화론이 매우 의심스러운 이론임을 다시 한번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다음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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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15. 10. 26. 제4회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창조과학 세미나'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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