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날레디는 인간처럼 행동하지 않았다.

미디어위원회
2023-12-25

호모 날레디는 인간처럼 행동하지 않았다.

(Homo naledi Didn’t Behave Like Humans)

by Tim Clarey, PH.D.  


     Journal of Human Evolution 지(2023. 11. 10)에 게재된 새로운 한 연구는 소위 호모 날레디(Homo naledi)가 이전에 제안됐던 것처럼 그들의 시체를 매장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1] 게다가, 그 과학자들은 고인류학자 리 버거(Lee Berger)가 제안했던 것처럼, 호모 날레디는 아마도 석기 공예품을 사용하지 않았고, 불을 피우지도 않았으며, 동굴 예술을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결론내리고 있었다.[1]

몇 달 전에 리 버거와 그의 동료들은 호모 날레디로 알려진 소위 호미닌(hominin)이 그들의 사체를 매장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라이징스타 동굴(Rising Star Cave system) 벽에 벽화를 남겼다고 주장하는 여러 논문들을 발표했었다.[2, 3, 4] 그러나 마르티논-토레스(Martinón-Torres et al.) 등의 새로운 보고서는 "여기서 우리는 지금까지 제시됐던 증거들은 호모 날레디에 의한 의도적인 매장을 뒷받침할 만큼의 충분한 설득력이 없으며, 그들이 이른바 벽화를 만들었다고 주장도 의심스럽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주장들이 건전한 과학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1]


새로운 연구는 라이징 스타 동굴에서 발굴된 호모 날레디의 골격 배열을 재평가한 후,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

제시된 증거들로 볼 때, 라이징 스타 동굴에서 발견된 골격들은 (관절로)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따라서 신체/신체 부분의 원래 위치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재구성을 평가할 수 없다. 특히 일부는 발굴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시신/신체의 완전성 정도, 그들의 원래 위치 및 발굴된 구덩이의 한계를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정보가 없는 경우, 고의적인 매장(장례)에 대한 주장은 현 단계에서 너무 나간 것으로 보인다.[1]

게다가, 저자들은 버거의 팀은 동굴 방들을 통해 상당한 양의 물이 흘렀음에도, 그 뼈들이 물의 운반에 의해 흩어질 수 있었다는 어떠한 가능성도 일축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5, 6] 대신, 그들은 엄밀하지 않은 설명을 선택했고, 그것을 고수했다는 것이다.

마르티논-토레스 등은 덧붙였다. "저자들(리 버거의 팀)은 잘못된 정보를 구변 좋게 제공하고 있었는데, 자신들의 가설을 검증하지 않고, 그들이 선호하는 시나리오를 뒷받침하는 것처럼 보이는 증거들을 선택적으로 채택하여 보고했다."[1]

이처럼 흩어져 있는 뼈들에 대한 더 나은 설명은, 어떤 격변적 홍수 후에(빙하기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그 뼈들이 동굴 내부로 단순히 떠밀려 들어갔다는 것이다.[7] 증거들은 소위 호모 날레디가 사체를 버리지도 않았고, 매장하지도 않았음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다.


리 버거의 팀은 동굴 방들 중 하나에서 호모 날레디가 사용했던 돌 도구(stone tool, 석기)일 수 있는 돌 조각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었다.[2, 3] 그러나 마르티논-토레스 팀은 이 소위 "돌 도구"는 동굴의 벽에서 튀어나온 돌로마이트(dolomite, magnesium-calcium carbonate)의 한 조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그들은 돌로마이트 도구는 처트 도구(chert or flint tools)처럼 내구성이 없기 때문에, 만들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1] 그들은 "이전 주장들에도 불구하고, 호모 날레디가 아슐리안(Acheulian) 및/또는 중기석기시대(Middle Stone Age) 돌 도구를 만들 수 있었다는 증거는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다"고 썼다.[1]

또한 리 버거의 팀은 호모 날레디가 동굴 안으로 죽은 사람들을 운반하기 위해 불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제안했었다.[4] 그러나 또한 이것도 과학적으로 입증될 수 있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1] 다른 많은 동굴에도 숯과 불에 탄 물질을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들은 뼈 자체처럼 자연적으로 운반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1] 마르티논-토레스 팀은 "이와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어떠한 과학적 증거도 없이, 호모 날레디가 불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주장은 최소한으로도 고려될 수 없으며, 완전히 추측에 불과하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1]

또한 지난 여름, 리 버거의 연구팀은 호모 날레디가 동굴의 한 기둥에 암각화를 새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었다.[3] 이 "식각(etchings)"들은 삼각형, 사각형, 그리고 십자가와 같은 다양한 기하학적인 모양들을 닮았다.[3] 그러나 자연의 풍화 과정들도 다른 곳에서 그러한 많은 기하학적인 모양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밝혀졌다.[1] 이 "식각"들은 돌로마이트 기둥의 자연적인 균열을 따라 생기는 차별적인 침식의 산물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지질학자들 중에서 이러한 기하학적 모습을 암각화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더 특이한 조각들 중 일부는 암각화보다 동물에 의한 긁힌 자국으로, 아마도 동굴 곰(cave bear)이 남긴 자국과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1]

심지어 호모 날레디 뼈들이 있던 동굴 방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방해받지 않았다는 리 버거의 주장도 마르티논-토레스 팀은 일축하고 있었다.[1] 그들은 사람들이 1960년대부터 대부분의 뼈들이 발견된 디날레디 방(Dinaledi Chamber)을 포함하여, 라이징스타 동굴 시스템의 동굴들을 방문해왔었다고 지적하고 있었다.[1] 또한 사람들이 최초로 그곳을 방문했다고 추정하는 시기 전부터, 동굴 방에 조사용 말뚝(survey pegs)과 재배열된 뼈들이 있었다는 것을 적어놓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마르티논-토레스의 팀은 "지금까지 제시된 정보들을 토대로 할 때, 호모 날레디가 그들의 사체를 매장했고, 라이징스타 동굴에 암벽화를 남겼다는 주장에 대한 확실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라고 썼다. 

라이징스타 동굴의 경우, 호모 날레디가 그들의 사체를 매장하고, 예술 활동을 했다는 증거는 그러한 견해가 대중들에게 (사실처럼)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언론 매체, 발굴 결과, 블로그 등이 과학의 발전과 지식 성장을 위해 과학적 내용을 전달할 때, 오류를 범하거나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1]


우리도 동의한다. 과학을 하는 사람들은 근거 없는 결론으로 비약하지 말고, 관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야만 한다.

ICR 과학자들은 이전에 호모 날레디는 유인원(ape, 꼬리 없는 원숭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그 뼈들은 하나 이상의 유인원 개체들의 집합 중 일부일 수도 있다고 결론 내렸었다.[8, 9] 간단히 말해서, 호모 날레디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의 행동을 보여주지 않았다.

인간과 원숭이는 창조주간 6일째에 만들어졌지만, 유사점은 거기서 끝이 난다. 처음부터 원숭이는 항상 원숭이였고, 인간은 항상 인간이었다.


References

1. Martinón-Torres, M. et al. No scientific evidence that Homo naledi buried their dead and produced rock art. Journal of Human Evolution, 10 November 2023.

2. Berger, L. R. et al. 2023. Evidence for deliberate burial of the dead by Homo naledi. eLife. 12: RP89106.

3. Berger, L. R. et al. 2023. 241,000 to 335,000 years old rock engravings made by Homo naledi in the Rising Star Cave system, South Africa. eLife. 12: RP89102.

4. Fuentes, A. et al. 2023. Burials and engravings in a small-brained hominin, Homo naledi, from the Late Pleistocene: contexts and evolutionary implications. eLife. 12: RP89125.

5. Dirks, P. et al. 2015. Geological and taphonomic evidence for deliberate body disposal by the primitive hominin species Homo naledi from the Dinaledi Chamber, South Africa. eLife. 4: e09561.

6. Dirks, P. et al. 2017. The age of Homo naledi and associated sediments in the Rising Star Cave, South Africa. eLife. 6: e24231.

7. Clarey, T. L. 2017. Disposal of Homo naledi in a possible deathtrap or mass mortality scenario. Journal of Creation. 31 (2): 61–70.

8. Clarey, T. 2018. Homo naledi Bones Not Ritually Buried. Creation Science Update. Posted on ICR.org May 17, 2018, accessed November 24, 2023.

9. Tomkins, J. P. 2020. Homo naledi: Another Failed Evolutionary Ape-Man. Acts & Facts. 49 (1): 10–13.

*Dr. Clarey is Director of Research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and earned his doctorate in geology from Western Michigan University.


*관련기사 : 호모 날레디(Homo naledi)에 대한 논쟁 (2023. 11. 23. 사이언스플러스)

https://m.thescienceplus.com/news/newsview.php?ncode=1065576400296579

*이전 기사 : "초기 인류 '호모 날레디' 장례 치렀을 가능성" (2023. 6. 6.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29QR1AJQML

초기 인류 '호모 날레디'도 장례 치렀나…무덤 흔적에 학계 들썩. "뇌 크기 3분의1 밖에 안되지만 장례…무덤 옆에 벽화도 새겨" "섣부른 결론" 지적도(2023. 6. 6.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0606019600009


*참조 : 호모 날레디는 루시 같은 엉덩이를 갖고 있었다 : 결국 주장됐던 유인원은 인간이 아니라, 멸종된 원숭이였다. 

https://creation.kr/Apes/?idx=1852257&bmode=view

호모 날레디는 오래되지 않았다! : 또 다시 기각된 새로운 유인원.

https://creation.kr/Apes/?idx=1852241&bmode=view

▶ 주장된 인류 조상의 허구 - 호모 날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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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CR, 2023. 12. 18.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homo-naledi-didnt-behave-humans/

번역 : 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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