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안데르탈인은 어디까지나 인간이다!

네안데르탈인은 어디까지나 인간이다! 

(Neanderthals are still Human!)


       지난 세기 중엽에 최초로 네안데르탈인의 화석이 발견된 이래, 그들의 유물은 상당한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1950 년대 중반에 들어 일부 과학자들은 네안데르탈인이 인간이었다는 관점을 지지하는 풍부한 증거들을 제시하면서, 네안데르탈인이 현대인인 Homo sapiens의 아종(subspecies) 이라는 주장을 자신만만하게 피력하기 시작하였다 (Lewin, 1998).

 

언어 (language)

일부 진화론자들은 네안데르탈인이 현대인처럼 구화(口話)를 구사할 능력이 없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네안데르탈인은 두개골 기저에 관절을 구부릴 수 없는 평평한 근육(flat nonflexing) 때문에, 그리고 인후(咽喉) 안의 후두의 위치가 현대인이나 심지어 침팬지와 비교하여 보다 높게 붙어있어서, 모음의 전음역(全音域)을 발음할 능력이 부족하였다는 것이다 (Lieberman and Crelin, 1971; Trinkaus and Shipman, 1992; Shreeve, 1995). 그들의 구강구조를 컴퓨터로 재구성해본 결과, 네안데르탈인의 구강 뒷부분에 있어야할 공명 효과를 내는 공간이 거의 없었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그들의 주장들 중에서 많은 부분이 지금은 철저히 반박되고 있다. 고인류학자 Jean-Louis Heim이 1989 년에 새롭게 재구성한 네안데르탈인의 두개골을 보면, 현대 인간의 두개골 바탕에 있는 관절을 구부릴 수 있는 근육이 극명하게 드러나 있다 (Trinkaus and shipman, 1992; Shreeve, 1995). 이보다 더 최근에, La Chapelle 두개골을 중세에 발견 된 현대인의 두개골 표본과 비교한 것을 보면, La Chapelle 두개골은 인간의 두개골과 전혀 다름이 없었다 (Frayer, 1993).

1983년 Levant 지방에 있는 Kebara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화석은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완벽한 네안데르탈인의 화석들 중의 하나다. 그 화석에는 최초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의 설골(舌骨) 뼈의 화석도 포함되어 있었다. 인후 내부에 있는 이 뼈는 인간의 성도(聲道)의 구조에 직결되어 있다. 그런데 발견된 설골 뼈는 현대인의 그것과 조금도 구별되지 않았다 (Arensburg et al., 1987).

 

네안데르탈인의 뇌 (Neanderthal Brains)

네안데르탈인의 뇌 크기는 현대인의 뇌 크기와 같든지 오히려 더 큰 편이다 (Deacon, 1994). 그리고 그 부피가 1200-1750 ml 로서 현대인의 뇌보다 약 100 ml 정도가 더 크다(Stringer and Gamble, 1993). Holloway (1985: 320)는 '나는 네안데르탈인의 뇌가 전적으로 인간(Homo)의 뇌였으며, 그들의 뇌 조직은 우리들의 그것과 비교하여 근본적인 차이가 전혀 없었다"라고 진술한바 있다. 비록 뇌 크기와 지능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하더라도, 네안데르탈인의 뇌 용적은 인간의 뇌가 진화되면서 커졌다는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   

 

네안데르탈인의 해부학 (Neanderthal Anatomy)

네안데르탈인의 해부학적 내용을 보면 인간의 골격과 동일한 골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범위가 근본적으로 인간과 같다. 그들의 골격 기능도 인간의 그것과 같다 (Trinkaus and Shipman, 1992). 그렇지만 그들의 골격의 건장함 (두께와 힘)의 측면에서 인간의 그것과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이런 차이점들은 하찮은 것으로서, 사실상 현대인들의 개인차에서도 보여진다 (Lewin, 1998). 비록 어떤 신체적 특성이 네안데르탈인의 형태조직의 특징인가에 대해서는 공식적 합의는 없었지만, 하나의 특징이 네안데르탈인의 형태조직을 변별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그것은 두개(頭蓋)의 특징으로서, 두개의 특징들은 아래 표에 열거되어있다.

현대인들 속에서는 왜 전체적 조별 특징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는지 궁금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네안데르탈인들은 전형적으로 한냉한 지역에서 살았던 관계로 홍수 후 빙하기로 인해서 일반적으로 고립되었었다는 점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해부학적 특징과 생리학적 특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Stringer and Gamble, 1993).

생태학의 두 법칙은 사지(四肢)와 대동맥의 해부학적 치수와 형체 사이의 상호관계를 기술하는 것이다. 신체 외부에 관한 버그만의 법칙(Burgmann's Rule)은 체중이 추운 기후에 더 비대해지는 경향을 자명한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형체가 유사한 두 신체를 비교하여보면, 비대한 쪽이 신체 크기의 단위당 외부가 작기 때문에, 한냉한 기후에서 체열(體熱)유지를 비교적 잘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알렌의 법칙(Allen's Rule)은 비교적 한냉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사지가 짧아 외부 면적을 줄여서 체열손실을 줄이는 효과를 유지할 것이라고 암시한다. 이 법칙은 한냉한 기후에 살고 있는 많은 동물들한테서 볼 수 있는 짧은 꼬리, 귀, 주둥이 등에서 알 수 있다. 에스키모들과 같이 한냉한 기후에서 사는 인간들은 비대한 신체에 짧은 사지를 가지고 있다. 네안데르탈인들은 많은 경우 한대(寒帶)조건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땅딸막한 몸집에 짧은 사지를 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걸 쉽게 짐작할 수 있다(Holliday, 1997). 사실상 서남아시아의 보다 온난한 기후에서 살던 네안데르탈인들의 사지는 빙하기 유럽에서 살던 그들에 비교하여 더 긴 사지를 하고 있다. 다리 지수(Crural Index)라고 불리는 경골(脛骨)/대퇴골의 길이의 평균지수(mean index)에 근거하여 볼 때, 네안데르탈인의 사지의 비율은 평년 기온에 반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안데르탈인들은 현대의 에스키모나 라플란드인(Laplander) 보다 사지의 비율이 더 한냉(寒冷) 적응적으로 나타난다 (Stringer and Gamble, 1993: stringer and Mckie, 1996).

그 밖에,  많은 경우 외상 때문에 뼈가 부러져 생긴 상해유골들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네안데르탈인들은 왕성한 육체활동을 요하는 생활 형태를 살았던 것이다 (Trinkaus and shipman, 1992). 더욱이 최근에 발표된 치아에 대한 집중연구에 근거하여 네안데르탈인들은 현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더 장수하였으리라는 암시도 있다. 치아는 그들의 신체구조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Cuozzo, 1998).

 

 

 

 

 

 

 

 

 

네안데르탈인의 문화 (Neanderthal Culture)

수많은 문화적 관습 척도는 Homo sapiens와 동물과의 거리를 구별짓는다. 그들을 제외하고 보다 더 복잡한 연장을 만들고, 시신을 매장하고, 불을 사용하기 위하여 불을 통제하고, 종교예식을 행하고, 구화(口話) 문법에 따른 복잡한 구문을 사용하고, 악기를 연주하던 생물체는 전혀 없었다. 그런데 네안데르탈인들의 화석에서 발견된 바로는 그들도 이런 행위들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안데르탈인들의 유해가 용의주도하게 매장된 흔적들이 대부분의 유라시아 주의 여러 지역에서 최소한 36 곳이나 알려지고 있다 (Gowlett, 1994). 그중 최소한 20 곳은 완전한 해골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Lewin, 1998). 어떤 무덤에는 석기와 동물뼈, 그리고 땅속에 묻힌 꽃이 네안데르탈인의 유해와 함께 발굴되기도 하였다. 우즈베키스탄의 테시크-타시(Teshik-Tash) 네안데르탈인 유적지에서는 산양의 뼈와 뿔로 된 고리와 일종의 의식을 나타내는 levallois 연장들로 둘러쳐진 소년의 무덤이 있다. 매장은 시체가 아무런 준비과정도 없이 구덩이 속에 그냥 내동댕이쳐진 것이 아니고, 인위적인 형태로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rinkaus and shipman, 1992). 매장은 그들이 사후의 삶을 의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으며, 또 어떤 형식을 갖춘 예식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심각한 신체상의 상해를 당한 개인들을 간호(看護)한 흔적을 남긴 경우를 유추해 보면, 네안데르탈인들은 강력한 사회적 유대관계를 유지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i.e., the Shanidar 유적).

1996 년에 네안데르탈인의 인간성을 나타내고 있는 원시적인 증거가 세상에 알려졌다. 슬로베니아의 어느 동굴 안에서, 곰의 정강이뼈를 다듬어 만든 조그만 피리가 한 점 발견되었던 것이다. 피리는 10.16 cm 길이의 뼈의 한 변에 정확하게 거리를 잡아 4개의 구멍이 가지런히 뚫려 있었다 (Folger and Menon, 1997). 이와 같은 문화생활의 흔적은 네안데르탈인들의 인간성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네안데르탈인의 미토콘드리아 DNA  

독일의 뒤셀도르프(Dusseldorf) 근처에 있는 네안데르 계곡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들의 유해들 속에서 추려낸 우측 상박골(上膊骨)로부터 최근에 추출된 미토콘드리아 DNA는 진화론자와 창조론자들로부터 똑같이 대단한 관심을 끌었다 (Kings et al., 1997).

현대인간의 미토콘드리아 DNA와 그 네안데르탈인에서 추출된 미토콘드리아 DNA를 비교한 결과에 근거하여, 진화론자들은 '네안데르탈인의 계보'가 '유인원(hominid)'의 계보로부터 분기되어 나가서 약 B.P. 600,000 년에 Homo sapiens 주민들에게 미토콘드리아 DNA를 제공하지 않고, 곧바로 현대인간으로 길잡이 역할을 하였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주장은 네안데르탈인들은 현대인간과는 종을 달리하고 있다는 것을 강력히 암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위에서 언급된 해석은 과학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루베노우(Lubenow; 1998)는 다수의 현대인간의 표본들의 통계학적 평균치의 사용 (994 sequences from 1669 modern humans)을 네안데르탈인의 미토콘드리아 DNA 서열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였다. 더욱이 미토콘드리아 DNA의 서열의 오차는 현대 인간들 사이에서도 1 에서 24 까지 치환이 가능하리만큼 광범하다. 그러나 현대 인간과 네안데르탈인의 표본과의 미토콘드리아 DNA 서열의 오차는 22 에서 36 까지의 치환이 가능하다. 이것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여도 네안데르탈인을 현대 인간의 범위 언저리에 위치시키고도 남는다.

 

결론 (Conclusion)

네안데르탈인은 인간(human)이었다. 그들은 시신을 매장하였으며, 연장을 사용하였으며, 복잡한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며, 언어를 구사하였으며, 그리고 악기를 사용하였다. 네안데르탈인의 해부학적 신체구조의 차이는 극히 근소하여 대부분의 경우 유전학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이, 열악하고 한냉한 기후조건 하에서 거칠게 살았던 삶의 결과로 설명될 수 있는 성질의 것들이다.

 


*관련기사 : 초기 현생 인류는 네안데르탈인들과 교잡했습니다 (2015. 6. 24. 뉴스페퍼민트)
http://newspeppermint.com/2015/06/23/early-human-interbred-neanderthal/

현생인류 몸에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존재(2014. 1. 30.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1300300005&code=610100

호모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이 섹스한 동굴? (2014. 1. 29.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6d78e038accb4e5c8ad99496ae4fbd3c

네안데르탈인, 땅 파고 시신 매장한 듯 (2013. 12. 17. 파이낸셜뉴스)
http://www.fnnews.com/view?ra=Sent1101m_View&corp=fnnews&arcid=13121711231069&cDateYear=2013&cDateMonth=12&cDateDay=17

네안데르탈인도 우리처럼 말할 수 있었던듯 (2013. 12. 21. 연합뉴스)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31221101605962

伊 동굴의 '네안데르탈인', 사실은 15세기 유럽인 (2013. 12. 31. 매일경제)
http://vip.mk.co.kr/news/view/21/21/2025892.html

네안데르탈인, 채소 곡식 요리해 먹어  (2010. 12. 30. CNN 한글뉴스)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cnn/article.asp?Total_ID=4862473

네안데르탈인, 來世 믿었나? (2011. 4. 25.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1/04/25/0906000000AKR20110425082700009.HTML

네안데르탈인, 조개껍데기로 몸치장 (2010. 1. 13.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1/13/2010011300593.html

네안데르탈인 얼굴에 화장했다 (2010. 1. 10.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398073.html

네안데르탈인 식탁에 물개ㆍ돌고래도 올랐다 (2008. 9. 24. 매일경제)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584809

5만년 전 네안데르탈인 살해범은 (현대인?) (2009. 7. 22. 매일경제)
http://news.mk.co.kr/se/view.php?year=2009&no=396401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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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wlett, J. 1994. Early human mental abilities. In: Jones, S and R Martin, D Pilbeam, (ed.) Ancestors: The Hard Evidence. New York: Alan R Lis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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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ve Phillips earned the M.S. in physical anthropology from California State University, Northridge, in 1991 and is now working on his Ph.D. in paleontology.

*참조 : End of the Neanderthal Myth? (Headlines, 2008. 9. 23)
http://creationsafaris.com/crev200809.htm#20080923a

Neandertal speech capability and the limitations of osteological analysis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5134



Impact No. 323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index.php?module=articles&action=view&ID=468 ,

출처 - ICR, Impact No. 323, 2000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704

참고 : 3093|704|1452|1446|879|2523|3880|3994|4078|4260|4266|4410|4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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