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인은 현대인과 얼마나 달랐는가? : 50만 년 전(?) 조개껍질에 나있는 무늬와 구멍의 의미는?

자바인은 현대인과 얼마나 달랐는가? 

: 50만 년 전(?) 조개껍질에 나있는 무늬와 구멍의 의미는? 

(How Different was 'Java' from 'Modern' Man?)

by Brian Thomas, Ph.D.


        인류의 기원에 대한 관심이 세대를 거쳐 계속되면서, 연구자들은 여러 단서들을 지속적으로 발견해오고 있다. 최근의 발견은 1890년대에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발굴됐던 조개껍질의 재조사로부터 왔다. 50만 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던 그 조개껍질에 누군가가 슬기롭게 구멍을 뚫고, 무늬를 새겨 놓았던 것이다. 그들은 누구인가?

Nature 지에 게재된 논문에서, 한 연구팀은 1900년 이후 네덜란드의 자연사박물관(Naturalis museum)에 보관되어 있던, 적어도 166개의 민물 홍합(mussels) 껍데기에서 발견된 사실을 보고하고 있었다.[1] 그 조개껍질은 1891년에 유진 듀보아(Eugene Dubois)가 오늘날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로 불리는 자바인(Java Man)의 유골을 발견했던 장소인, 트리닐(Trinil)에서 수집된 것이다. 이들 자바인의 행동과 습관에 대한 새로운 발견은, 그들이 원숭이와 사람 사이의 진화론적 연결고리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가하고 있었다. 

연구자들은 많은 수의 조개껍질들이 껍질을 닫는 주요 근육 부위에 손으로 낸 구멍이 (아마도 상어 이빨을 가지고) 뚫려 있었다. 정확하게 구멍을 내는 행동은 어떠한 동물에서도 볼 수 없는 것으로,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또한 한 조개껍질 위에 의도적으로 'W' 와 'N' 모양의 새겨진 무늬를 발견했다. 이것도 또한 상어의 이빨로 식각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의 저자들은 썼다. ”트리닐에 있는 자연적 조개에 그러한 구멍의 결여, 동물과 무생물적 요인으로 만들어진 구멍과의 차이, 인간이 만든 다른 구멍(Lobatus holes)과의 유사성 등을 고려해 볼 때, 트리닐의 조개 구멍은 호모 에렉투스가 만든 것임을 가리킨다.”[1] 이것과 유사한 사례로, 카리브해에 사는 고둥(conch)의 한 속(genus)인 로바투스(Lobatus)에는 고대인들이 손으로 뚫어놓은 구멍의 증거를 가지고 있었다.

자바섬에 홍합을 주워 먹던 장소 근처에서 인간의 유해가 남아있었다는 것은 이치에 맞으며, 듀보아의 인간 화석의 발견과 무늬가 새겨진 조개껍질은 설명될 수 있다. 그러나 이 고대인들이 조개껍질에 사용했던 기술, 예술, 힘은 그들이 진정한 인간이었음을 가리킨다. 그들은 듀보아 같은 진화론자들이 그렇게 오랫동안 상상했었던 원숭이 같은 지능이 낮은 유인원이었다는 어떠한 증거도 남기지 않고 있었다. 고대 자바 섬에 살았던 사람들은 현대인만큼의 기술력과 힘을 가진 사람이었음에 틀림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러 장소에서, 연구자들은 네안데르탈인이 사용했던 장신구와 도구를 포함하여, 많은 다른 솜씨 있게 가공된 유물들을 발견해왔다. 이들 무늬가 새겨진 조개껍질들은 다시 한번, 네안데르탈인 또는 호모 에렉투스 같은 이름의 고대인들이 동시대를 살았으며, 현대 인류처럼 보이고 행동했다는 분명한 결론에 도달하게 한다.[2]


References

1.Joordens, J.C.A. et al. Homo erectus at Trinil on Java used shells for tool production and engraving. Nature. Published online before print, December 3, 2014, accessed December 4, 2014.
2.Lubenow, M.L. 2004. Bones of Contention. Grand Rapids, MI: Baker Books.


*관련기사 : '호모에렉투스 개념 흔드는 기하학적 무늬 발견' (2014. 12. 4. YTN)
http://www.ytn.co.kr/_ln/0104_201412041558067846

조개화석에 기하학 무늬…호모 에렉투스 관념 바뀌나 (2014. 12. 4.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1204800157&spage=1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8511

출처 - ICR News, 201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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