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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발견된 사람 발자국이 80만 년 전의 것이라고?

유럽에서 발견된 사람 발자국이 80만 년 전의 것이라고?

(Europe’s Oldest Human Footprints—Dated in Error?) 

by Brian Thomas, Ph.D.


      전 세계 뉴스들은 최근 영국 동부해안 해피스버그(Happisburgh)에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사람 발자국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그 발자국의 연대는 얼마나 된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해 언론 매체와 연구팀은 오류 가능성의 대답을 하고 있었다. 언론에 보도된 헤드라인들은 다음과 같다.

• ”과학자들은 영국에서 80만 년 전의 발자국을 발견했다”[1]

• ”85만 년 전의 사람발자국이 노폭에서 발견됐다”[2]

• ”과학자들은 영국에서 80만 년 된 발자국을 발견했다”[3]

• ”영국에서 발견된 80만년 된 발자국 ... 그들은 씻겨져 가고 있다”[4]

이들이 공통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80만 년 전이라는 연대는 엄정한 과학에 근거하고 있는 것일까?

모든 헤드라인들이 사람 발자국의 발견을 언급하고 있고, 적어도 80만 년 됐다고 보도하고 있었지만, 경험적 과학(empirical science)은 단지 사람 발자국처럼 보이는 것이 존재함을 확인했을 뿐이다. 타임머신이 없고, 발자국과 관련된 날짜 소인이나, 인공유물 등이 없기 때문에, 연대를 결정하는 데에는 몇 가지 가정(assumptions)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Fox News는 ”과학자들은 발자국들의 지질학적 위치와 매머드, 고대 말, 들쥐(vole) 등과 같은 근처의 오래 전 멸종된 동물 화석들을 고려하여 연대를 평가했다”라는 AP 통신의 보도를 전달하고 있었다.[3] 연구자들은 ‘지질학적 위치(geological position)’와 ‘근처 화석(nearby fossils)’에 할당된 연대가 정확할 것이라는 생각을 어떻게 갖게 됐을까?

일반인들처럼 기자들도 과학자들의 말에만 의존하고 있다. 때로는 권위가 필요하지만, 권위 있는 사람의 주장이 틀렸을 때, 권위에 호소하는 이러한 논거는 함정이 될 수 있다. PLOS ONE 지에 게재되었다는 것만으로 그들의 주장이 옳은 것인가?[5]

그들의 논문은 '초기 홍적세(Early Pleistocene)'라는 단어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그 단어는 그 논문에 적어도 6번은 반복되고 있었다. 연구의 저자들은 썼다 : ”해피스버그 강 하구의 퇴적층은 100만~78만 년으로 연대가 평가된 초기 홍적세의 힐하우스 지층(Hill House Formation, HHF)의 일부분이다.”[5]

그 지층은 초기 홍적세 지층으로 불려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누가 그러한 이름을 붙인 것인가? 그리고 그러한 연대를 누가, 어떻게 결정한 것일까? 언론 보도와 마찬가지로, 과학자들이라는 이름 자체가 권위를 부여한 것일까? 그것은 가능한 일이다. 결국 알고 보면 그들은 그 퇴적지층에 이름을 붙이고 연대 범위를 추정했던 다른 과학자들의 주장을 인용했던 것이다.[6]   

이들 논문은 '지질연대표(Geologic Time Scale)'를 참고하고 있다. 이 연대표는 '홍적세'와 같은 지질시대의 연대 범위를 정해놓고 있는 표이다.[7] 세속적 과학자들은 이 연대표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서는, 결코 암석과 화석의 연대를 결정하지 않는다. 지질학자들이 이 지질연대표의 내용에 대해 거의 의문을 갖지 않는 한 가지 이유는, 대학에서 그것을 확립된 사실로써 교육받았기 때문이다.

많은 지질학자들이 지질연대표를 신뢰하기 때문에, 우리는 단순히 그것을 신뢰해야만 하는가? 그것이 유일한 이유라면, 그것은 ‘bare assertion fallacy’(A는 진실을 말하기 때문에 그의 말은 항상 사실일 것이라는 오류)라는 논리적 오류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8]

사람 발자국의 연대를 실증하기 위해서는 지질연대표에서 초기 홍적세에 해당하는 연대를 단지 인용하기보다 좀 더 과학적인 방법이 있어야만 한다.

PLOS ONE 지 연구의 저자들은 썼다 : ”또한 퇴적층에는 간빙기(interglacial) 후기를 가리키는 풍부한 동물군과 식물군을 포함하고 있다.”[5] 간빙기는 여러 번의 빙하기(ice ages) 사이의 따뜻했던 기후를 가졌던 시기로 추정하는 긴 기간이다. 이들 과학자들이 사람 발자국이 나있는 암석 지층을 간빙기의 것으로 추정할 때에, 한 가지 가정(assumption)을 해야 한다. 그리고 지질연대표에 이미 정해져있는 연대로 그 기간을 배정할 때에도 몇 가지 가정들을 해야 한다.

간빙기의 전체 개념은 입증될 수 없는 장구한 시간을 가정하고 있다.(이것은 일종의 순환 논법이다).[9] 그러나 창세기 홍수는 한 번의 빙하기를 초래했고, 여러 번의 간빙기/빙하기 주기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것이 실제로 발생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세속주의자들은 빙하기를 지구 공전 궤도의 미묘한 장기적 주기 변화에 의한, 고위도 지역의 여름 햇빛 량의 작은 변화로 돌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변화는 너무도 약해서 대륙을 뒤덮는 빙하를 만든 빙하기의 원인이 될 수 없다는 많은 증거들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속 과학자들은 '천문학적 조정(astronomical tuning)'으로 불리는 한 과정으로 이들 주기(cycles)를 해양저 퇴적물의 산소 동위원소 변동(oxygen isotope fluctuations)과 연관시키고 있다.[10] 그러나 그 용어는 모델의 순환성(순환논리)을 드러내고 있다. 그 과정은 추정하는 퇴적층의 연대가 한 가정(assumption)과 일치하도록, 즉 장구한 연대 동안의 천문학적 주기가 기후 변화를 일으켰을 것이고, 그것은 대양바닥의 진흙층 내의 산소 동위원소의 변동을 일으켰을 것이라는 가정에 일치하도록, 조정 또는 보정하는 과정인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지층의 퇴적에 장구한 시간을 가정한다면, 퇴적물 내에 장구한 시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11]

그래서 언뜻 보면, 화석, 간빙기 연대, 해양저 퇴적층의 연대, 천문학적 주기 등이 각각 독립적으로 이들 사람 발자국의 연대를 80만 년 전의 것으로 가리키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각각은 장구한 연대라는 기초 가정 위에 세워져있는, 자신들의 예상 연대에 부합하도록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연대에 불과한 것이다.

세속적 기자들, 천문학자들, 빙하학자들 , 퇴적학자들, 고고학자들, 지질학자들은 이러한 동일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12] 그들은 과학적 권위를 가지고, 발자국의 연대가 수백만 년 전의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순환논법을 사용하고, 자기주장 오류에 빠져서, 오늘날의 유행하는 믿음 체계(진화론적 장구한 시간 틀)와 일치하도록 그 연대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s

1. Lawless, J. Scientists find 800,000-year-old footprints in UK. Yahoo! News. Posted on news.yahoo.com February 7, 2014, accessed February 20, 2014.
2. Kennedy, M. 850,000-year-old human footprints found in Norfolk. The Guardian. Posted on theguardian.com February 7, 2014, accessed February 20, 2014.
3. Associated Press. Scientists find 800,000-year-old footprints in England. Fox News. Posted on foxnews.com February 7, 2014, accessed February 20, 2014.
4. Netburn, D. 800,000-year-old footprints found in England -- then they washed away. Los Angeles Times. Posted on latimes.com February 7, 2014, accessed February 20, 2014.
5. Ashton, N. et al. 2014. Hominin Footprints from Early Pleistocene Deposits at Happisburgh, UK. PLoS ONE. 9 (2): e88329.
6. Parfitt S. A. et al. 2010. Early Pleistocene human occupation at the edge of the boreal zone in northwest Europe. Nature. 466 (7303): 229–233.
7. The Geological Society of America issued their fourth official version of their time scale in 2012.
8. Ipse dixit. n. An unproved assertion resting only on the authority of a speaker; a dogmatic statement; a dictum. From Brown, L., ed. 1993. The New Shorter Oxford English Dictionary. Oxford, UK: Clarendon Press, 1415.
9. Ironically, inserting the time required to support interglacials undermines the very means by which ice could have accumulated during the Ice Age. See Hebert, J. 2013. Was There an Ice Age? Acts & Facts. 42 (12): 20.
10. For one of many examples, see Huang, C. et al. Astronomical tuning of the Aptian Stage from Italian reference sections. Geology. 38 (10): 899–902.
11. As with ice core layers and varves, seafloor sediments could have been deposited recently and rapidly—by storms, for example.
12. Groupthink. n. A process of reasoning or decision-making by a group, especially one characterized by uncritical acceptance or conformity to a perceived majority view. Bell, K., ed. Open Education Sociology Dictionary. Posted on sociologydictionary.org, accessed March 5, 2014.


*관련기사 : 영국에서 80만년 전 사람 발자국 발견 (2014. 2. 8. LA중앙일보)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2313099

'영국에서 80만년 전 '인간 발자국' 발견' (2014. 2. 7. YTN)
http://www.ytn.co.kr/_ln/0104_201402081007269066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8012/

출처 - ICR News, 201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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