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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마태는 스가랴의 예언을 예레미야의 것으로 잘못 인용하였는가? : 성경의 오류로 자주 주장되는 구절에 대한 반론.

미디어위원회
2009-09-09

마태는 스가랴의 예언을 예레미야의 것으로 잘못 인용하였는가?

: 성경의 오류로 자주 주장되는 구절에 대한 반론. 

(Contradictions : Mixed Prophets)

Paul Taylor and Bodie Hodge 


     많은 자유주의 신학자들과 성경 비판가들은 마태복음에 하나의 오류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마태가 스가랴의 예언을(슥 11:12–13) 예레미야가 한 것으로 잘못 인용하였다는(마 27:9) 것이다.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마태복음 27:9-10)

은 삼심에 대한 이 인용문은 스가랴서의 구절을 매우 연상시킨다. 그래서 마태는 실수를 범하였다고 가정되고 있다. 만약 마태가 실수를 범하였다면, 성경에 오류가 없다는 개념은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다.  

회의론자들이 범하고 있는 가장 중대한 오류는 어떻게든 성경의 오류를 찾아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이 구절을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성경의 오류라고 주장되는 이 구절을 자세히 살펴본다면, 주장되어지는 이 문제에 대한 그동안 논의되어져왔던 여러 가능성 있는 설명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요약하면 그것은 다음과 같다 :  

1. 예레미야에 의해서 말해졌지만, 후에 스가랴에 의해서 기록되었다.
2. 시몬 베드로(Simon Peter)를 베드로(Peter)로 칭하는 것처럼, 스가랴의 세컨드 네임(성)이 예레미야이다.
3. 필사자의 실수이다. 모든 그리스어 번역본에는 예언자의 이름이 존재하지만, 시리아와 페르시아어 번역본에는 이 이름이 없다.
4. 이것은 유다(Jude)가 에녹서를 인용한 것처럼, 예레미야에 대한 외경으로부터 인용한 것이다.
5. 스가랴서의 마지막 4 장은 실제로는 예레미야에 의해 쓰여졌다.
6. 유대 경전(Jewish canon)에서 책들은 다른 순서로 되어있기 때문에, 예레미야는 다른 어떤 소선지자들보다 적절한 신뢰가 주어졌을 수 있다.
7. 이 구절은 예레미야서와 스가랴서의 두 부분이 인용되었는데, 단지 예레미야만 언급된 것이다.

1-5 번까지의 설명은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6, 7번이 보다 일반적인 설명이 되고 있다. 이 설명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예언서들의 모음집 (6)

이 가능성은 모음집에서 첫 번째 책의 이름으로 그 모음집을 부르는 잘 확립된 랍비적 방식(rabbinical formula)을 마태가 사용했다는 것이다. 예수님도 눅 24:44절에서 비슷한 방식을 사용하셨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구약의 글들을 (잠언과 같은 다른 책들도 포함하고 있었을지라도) 시편으로서 언급하셨다.  

유대 성경(Jewish Tanakh)에서, 예언서들은 기독교의 성경 순서와는(모든 책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다른 순서를 가지고 있다. 예언서들을 모아놓은 모음집의 첫 번째 책은 이사야서가 아니라, 예레미야서이다. 그러므로 실제로는 스가랴서에서 인용한 말이지만 예레미야서에서 인용하였다고도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레미야서의 전후 문맥 (7)

이 설명은 신약성경의 저자들이 구약성경에 있는 한 구절보다 전체적인 문맥을 인용하여 많은 구절들을 자주 암시하는 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스가랴서의 인용에는 필요한 많은 기초적인 정보들이 있어야한다.

먼저, 예레미야 18장은 하나님은 토기장이이시고 우리는 진흙임을 말하고 있는 구약성경에서 유명한 부분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악을 행하는 나라에 대한 재앙을 경고하셨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들을 거부했다. 그리고 영적 지도자들은 그 분의 죽음을 은 삼십 개와 바꾸었다. 그리고 나서 복음의 메시지는 이방인들에게 전파되었다. 그리고 이스라엘(특별히 예루살렘)은 곧 폐허로 남겨지게 되었던 것이다.       

또한 예레미야 19:1-4절은 토기장이의 밭에 관한 보다 정확한 위치를 말해주고 있다. 그곳은 예루살렘의 하시드 문(Potsherd Gate) 어귀 곁으로서, 그곳에서 대참사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 구절들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렸으며, 무죄한 자의 피가 흘려졌음을 언급하고 있다. (결코 죄가 없으신 그리스도의 피까지).  

그리고 예레미야 32:9-12절은 토지 및 구매 계약을 논하고 있다. 마태복음 27:9-10절의 최초 인용문이 스가랴서의 구절과 어느 정도 유사하지만, 두 번째 인용문인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라는 구절은 토기장이의 밭에 대해 말하고 있는 예레미야 32:9-12절을 시사하고 있다.

이 세 가지 측면은 예레미야서에 언급되어있는 것이다. 그리고 스가랴는 그 위에 구축된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전체 구절이 예레미야와 관련된 토기장이의 밭에 관한 문맥 속에 있다는 점에서, 이것을 선지자 예레미야의 말씀으로 마태가 언급한 것은 실수가 아니었다.   

 

또 하나의 가능성 있는 설명 (8)

그리고 마태복음과 스가랴의 이 두 구절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그 구절들은 비슷하기는 하지만, 서로 일치되지 않음을 발견할 수 있다 :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Then was fulfilled what was spoken by Jeremiah the prophet, saying, 'And they took the thirty pieces of silver, the value of Him who was priced, whom they of the children of Israel priced, and gave them for the potter’s field, as the LORD directed me.)” (마태복음 27:9-10)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 바 그 삯을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 개를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 (Then I said to them, 'If it is agreeable to you, give me my wages; and if not, refrain.” So they weighed out for my wages thirty pieces of silver. And the LORD said to me, 'Throw it to the potter”—that princely price they set on me. So I took the thirty pieces of silver and threw them into the house of the LORD for the potter.)” (스가랴 11:12–13)

마태복음에는 은 삼십을 ”가지고”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스가랴서는 ”달아서”라고 기록되어 있다. 스가랴서는 ”토기장이에게 던지고”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이미 마태복음 27:5절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마태복음은 ”토기장이의 밭 값”이라고 되어있는데, 스가랴서에는 그러한 말이 없다(‘품삯’으로 되어있다). 이외에도 다른 여러 차이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정도로만 해도 충분하다. 즉, 마태복음의 구절은 스가랴서에서 인용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성경 비판가들은 마태가 이 인용문을 스가랴의 것으로 잘못 인용했다고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스가랴는 그러한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가랴의 말은 일부 유사한 면은 있지만, 마태복음에서 인용한 말과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기록한 마태가 이것을 예레미야의 말씀으로 인용하였다면, 그것은 예레미야서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정말로 예레미야가 말했던 것일 수 있는 것이다. 요한이 예수님에 대해서 말했던 것을 상고해 보라 :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요 21:25)

따라서 마태가 인용한 이 구절은 스가랴서의 구절이 아니라, 예레미야에 의해서 말해진 기록되지 않은 말씀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마태가 이 말씀을 인용하면서 예레미야에 의해서 ”기록되었으되(written)”라 하지 않고, ”하신 말씀(spoken, rheo)”이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이것은 유다가 유다서(9장)에서 천사장 미가엘에 관한 기록되지 않은 정보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영감되었던 것처럼, 성령님께서 마태에게 영감을 불어 넣으셔서 예레미야가 말한 예언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셨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예레미야에게 예언의 말씀이 주어진 후, 성령님께서는 후에 비슷한 예언을 스가랴에게도 주시어서 그의 기록된 책(스가랴서)에 기록되게 하셨을 수도 있는 것이다.

어쨌든, 이 구절에 대한 8 가지의 가능한 설명들이 존재한다. 마지막 3 가지(6-8번) 설명은 이 구절이 성경의 오류라는 주장에 대한 충분한 대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참조 : Who was Matthew Quoting?

https://apologeticspress.org/who-was-matthew-quoting-658/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answersingenesis.org/articles/2009/04/27/contradictions-mixed-prophets 

출처 - AiG, 2009.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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