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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성경

현대 과학이 밝힌 지구의 공기

미디어위원회
2004-07-26

현대 과학이 밝힌 지구의 공기

심영기 


      성경의 저자는 자연과 자연 속의 현상들에 대해 귀중한 정보를 매우 많이 제공해주고 있다. 물론 그 당시 그들의 언어로 기록되어 있으므로 현대 과학 용어와 정확하게 일치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의 인간적인 능력을 넘어선 과학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바로 이 성경의 저자임을 증명해주고 있다. 그러한 여러 과학적 표현 가운데 현대 과학이 밝힌 지구의 공기, 산, 물의 신비에 대해 초점을 맞춰 보고자 한다. 

 

천둥 번개가 비료를 만든다 

지금껏 알려진 바에 의하면 우주의 어느 천체에도 지구와 같이 다양한 공기 성분이 풍부하게 있는 곳은 한 곳도 없다. 지구와 가장 유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화성에는 탄산가스가 95%를 차지하고, 질소는 2.3%, 아르곤이 1.6%이고, 산소는 불과 0.2%밖에 없다. 더욱이 기압은 지구의 0.6% 밖에 안되는 4.6토르(torrs)에 머물러(지구는 760 torrs), 어떠한 생명체도 살아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이 지구에는 질소가 78%, 산소가 21%, 아르곤이 0.9%, 그리고 탄산가스는 0.03%를 차지하고 있어, 우주 내에 알려진 어떠한 천체에서도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독특한 공기의 조성을 갖고 있다. 만일 이 지구가 다른 천체와 같은 공기 조성을 갖추고 있다면 어떠한 생명체도 지구상에서 발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더욱 신비한 것은 풍부한 질소라도 공기 중에 있을 때에는 생물에게 아무 쓸모가 없으나, 토양 속의 뿌리혹 박테리아나 천둥 번개에 의해 유용한 질소 성분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공기로부터 직접 취할 수 없는 이 질소를 이 작은 박테리아가 도와줌으로 풍성하게 생물이 번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 질소는 한 여름 천지를 진동하는 천둥 벼락으로 산소와 결합하여 식물에 유용한 산화 질소를 일년에 약 1억 톤씩 토양에 공급하고 있다.

우리의 옛 조상들이 여름에 천둥이 자주 치면 그 해에 풍년이 들것이라고 말했던 것은 상당히 과학적인 말이다. 그리고 지형상 질소나 비료 성분이 전혀 없는 산꼭대기 같은 곳에서도 식물이 자라는 이유도 바로 이 천둥 번개의 역할 때문이다. 성경의 욥기에는 '그가 번개 빛으로 자기의 사면에 두르시며 바다 밑도 가리우시며 이런 것들로 만민을 징벌하시며 이런 것들로 식물을 풍비히 주시느니라”(욥 36:30-31)는 말씀이 기록되어있다. 

만일 질소가 현재 공기중에 있는 것처럼 불활성인 기체가 아니었다면, 지구는 이미 오래 전에 천재지변을 만나 파괴되고 말았을 것이다. 실제로 공기중의 분자상태의 질소는 그 열역학적 관계를 살펴보면 훨씬 더 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단 하나의 기체를 만드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만일 극히 작은 실수가 있었다면, 이 지구는 삭막한 사막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위대한 화학자시다. 그분이 하신 일은 하나도 불완전한 것이 없다. 하나님의 설계에 의해 온 우주가 창조되었다는 증거는 도처에 가득 쌓여 있다.

 

운석들을 태워 부숴버리는 공기 

공기는 끊임없이 이 지구로 떨어지는 수많은 운석으로부터 지상의 생명체들을 보호해준다. 운석은 대기층을 통과해 내려오는 동안 거의 대부분 이 땅에 도달하기 전에 다 타버리기 때문이다. 적당한 분량만큼의 산소가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이 땅 껍질은 쏟아지는 돌덩어리의 세례를 받아 달 표면 같이 그 심한 충격으로 온통 흉측하게 패여 버렸을 것이다. 

또한 대기는 태양으로부터 쏟아지는 유해한 자외선도 막아 이 땅 위의 생명체들을 보호해주고 있다. 우리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치명적인 여덟 가지의 살인적인 광선을 받고 있는데 신비스럽게도 지상 약 60km 상공에 얇게 펼쳐져 있는 오존이라는 물질층을 통해 보호를 받고 있다. 압축시키면 0.3㎝ 밖에 안 되는 이 오존층이 없다면, 지상의 생물은 이 살인 광선들에 의해 멸절되어 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오존의 존재는 매우 특이한 것으로 신비에 가깝다. 사실 자외선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생체에 매우 유해한 긴 파장의 자외선은 거의 대부분 오존에 의해 흡수되어 버린다. 만일 이 자외선이 지상에 쏟아지면 모두가 장님이 되고 생명체는 멸망되고 만다. 한편 짧은 파장의 자외선은 매우 유익한 것이다. 오존층이 너무 두꺼워 단파장의 자외선을 통과하지 못하게 하면 인류는 모두 곱사병에 걸려 죽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단파장의 자외선은 우리 몸의 생리 활동에 필수적인 비타민 D 등 유용한 생리활성 물질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대기는 지구를 추위와 더위로부터 적당하게 보호해주는 완벽한 열 차단물질 역할을 수행해준다. 이 때문에 찌는 듯한 더위와 얼음장같은 추위가 지구를 번갈아 괴롭히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햇빛이 지상에 닿으면 그 빛은 복사열이라는 형태로 일부 바뀌어 열로 바뀌게 되는데, 이 열은 공기에 의해 지구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적당히 갇혀 있게 된다. 그로 말미암아 대기권 내에서 열이 분산되어, 지구 전체의 연평균 기온은 27도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대기는 매우 훌륭한 열저장 장치이면서도 열분산 장치인 것이다. 그러므로 공기가 없는 달에서는 햇빛을 받는 낮에는 400여도 까지 올라가고, 반대로 밤이 되면 영하 100여도 이하까지 내려가게 되는 것이다.

 

산의 경사가 강물을 흐르게 한다. 

”그 명을 땅에 보내시니 그 말씀이 속히 달리는 도다. 눈을 양털같이 내리시며 서리를 재같이 흩으시며 우박을 떡 부스러기같이 뿌리 시나니 누가 능히 그 추위를 감당하리요. 그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 즉 물이 흐르는 도다” (시147:15~18)

웅장한 자연의 신비스런 경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산과 강이다. 이 강산에 맑은 물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이미 적막하기 그지없이 진정한 산과 강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지평선이나 수평선에 흰색 뭉게구름이 걸쳐지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와 같다. 따로따로 보면 그저 보기 좋다는 느낌밖에 없다. 그러나 이들의 신비한 순환적 상호관계를 들여다보고 나면 우리는 그 신비한 상호 보완 작용에 감탄을 금할 수 없게 된다.

깨끗한 물의 근원은 대부분이 높은 산에서 시작된다. 산이 없다면 강이 있을 수 없다. 이 강의 적당한 경사 때문에 물은 흘러가며 공기중의 산소를 흠뻑 머금게 하여 바다로 바다로 향하게 된다. 충분한 양의 산소 덕분에 물 속에서는 물고기들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습기를 가득 포함한 구름이 높은 산의 차가운 면을 대하게 되면 여지없이 그 수분은 응축되어 눈이나 비로 그 물을 다시 토해(?)내면서 구름으로서의 운명을 마치게 된다. 그런데 이 구름이 차지하고 있는 면적과 그 양이 적당하게 지구를 덮고 있어 지구 표면의 온도를 조절해주는 것이다. 같은 태양계에 있더라도 금성에는 구름이 빽빽하고 깊게 드리워져 있어, 어떠한 생명체도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이 지구는 하늘의 반 정도를 구름이 덮고 있어 태양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조절해 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다. 높은 산에 내리는 수분은 대부분 눈이나 얼음으로 일단 보관되어 있다가 여름이 되면서 서서히 조금씩 녹아 내린다. 그래서 일년 내내 작물이 적당히 살아 갈 수 있는 물을 제공해주게 된다. 그렇게 않다면 내리는 비는 그때마다 홍수가 될 것이다, 

이들 강, 산, 구름, 그리고 물의 신비한 상호 순환적 관계는 놀라운 설계자가 그 배후에서 이들을 신비스럽게 조정하여 지상의 아름다운 생물들이 완벽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알프스 산맥, 히말라야 산맥, 안데스 산맥 등 대자연의 거대한 모습 속에서 깨끗한 물을 저장해놓았다가 적절하게 자연을 생기있게 해주는 그 갸륵한 정성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한다. 부족하면서도 잘못된 인간의 지혜가 자연을 마음대로 파괴한 결과로 최근 이 지구상에 일어나고 있는 각종 자연 재해를 볼 때마다 하나님의 앞에서 겸손해져야 하는 무언의 교훈을 듣게 되는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놀라운 솜씨를 다음과 같이 찬양하였다.

”누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렸으며 뼘으로 하늘을 재었으며 땅의 티끌을 되에 담아 보았으며 명칭으로 산들을 간칭으로 작은 산들을 달아보았으랴” (사40:12)

 

출처 - 창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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