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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성경

모유에 숨겨진 창조의 비밀

미디어위원회
2004-07-26

모유에 숨겨진 창조의 비밀

장해동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을 만드신 뒤 이곳에 온갖 식물과 동물을 만드셨고, 이들을 다스릴 인간을 만드신 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명령하신 것을 알 수 있다. 종류대로 생물을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땅에 번성하라고 하셨고, 생물의 번성을 위해 여러 가지 특별한 배려를 해 놓으셨다는 사실이 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하나씩 새롭게 밝혀지고 있다.

동물 가운데 유즙(젖)을 영양 공급 수단으로 삼는 동물을 포유류라고 분류한다. 포유류는 임신중에는 태반을 통하여 모체로부터 태아에게 모든 영양 공급을 하지만, 출생후 일정 기간 동안은 모체의 유선에서 만들어진 유즙을 통하여 영양소를 공급하게 된다. 따라서 유즙은 포유동물의 어린 새끼를 먹이기 위해 모체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린 생명체가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완전한 천연식품이라 할 수 있다.

 

우유는 소의 영양 공급 수단이다

유즙에는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무기질, 비타민 효소 등도 적당량 함유되어 있다. 유즙에 존재하는 단백질은 그 양과 질적인 면에서 매우 우수한 단백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칼슘, 인과 함께 독특한 콜로이드를 형성하고 있어 백탁현상으로 흰색을 띠게 한다. 유즙은 동물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는데, 소에서 나온 유즙을 우유라 하고 말에서 나온 것은 마유, 사람의 경우에는 모유라고 한다.

특히 소에서 착유한 우유는 그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볼 때 사람의 식품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유즙의 농도는 동물의 종류와 새끼의 성장속도에 따라 다르며 유즙의 조성도 개체의 여러 가지 상태에 따라 변하게 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언제부터 사람이 우유를 식품으로 사용하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야생소를 집 또는 들에서 사육하면서 우유를 사용하게 되었을 것으로 학자들은 믿고 있다. 낙농기술의 발달과 문화의 변천에 따라 근래에는 어린 아이들에게 공급되어야 할 모유가 우유로 대체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우유와 모유에 대한 자세한 과학적 지식이 없이 상식적 수준에서 생각해보아도 소의 영양 공급 수단인 우유가 모유의 대체 수단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과 소는 같은 포유류에 속한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각기 독특한 종으로 만드셨기 때문에 소는 소대로, 사람은 사람대로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유 먹는 아기 질병에 더 잘 걸려

우선 우유와 모유의 성분 구성을 살펴보면 몇 가지 특성이 있다. 우유에서는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이 우유 단백질 함량의 80%인 반면 모유는 40% 정도밖에 없고 나머지는 각각의 유청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모유로 대체될 어린이용 분유를 제조할 때에는 분유의 유청단백질의 비율을 인위적으로 높여 모유에 해당되는 60%로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유청단백질의 함량을 모유와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분유가 모유를 대체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우유의 유청단백질에는 모유에는 없는 베타-락토글로블린 이라는 단백질이 다량 들어있어 어린 아이들로 하여금 식품 알러지를 야기시키기 때문이다.

나라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분유를 먹는 아이들의 약 0.1~8%가 습진, 천식,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식품 알러지로 고생을 하고 있으나, 이러한 식품 알러지에 대한 대책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선진국에서는 분유 알러지가 있는 어린이를 위해 콩을 이용한 분유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지만 우유로 만든 분유에 비해 여러 가지 면에서 미치지 못하고 있다.

모유가 갖는 우유와 다른 조성상의 특성은 면역글로블린이라 할 수 있다. 면역글로블린이란 출산 이후에 각종 질병으로부터 어린아이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우유에 들어 있는 면역글로블린은 어린 송아지를 소의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는 있지만, 어린 아이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는 없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분유를 먹는 아이들보다 모유를 먹는 아이들이 질병에 걸린 확률이 적을 뿐만 아니라 유아들이 원인 모르게 갑자기 죽는 유아 급사증후군의 발병률도 적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분유 회사들이 모유와 같은 분유를 제조하기 위해 모유에 존재하는 면역글로블린을 연구하여 인위적으로 분유에 첨가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엄마를 통해 하나님의 세밀하신 창조섭리에 따라 제조되는 것을 흉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 같은 사실은 태초에 다양한 종류의 동물과 식물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온갖 종류의 생물을 보존하시기 위해 행하신 배려가 얼마나 세밀하고 정확한 것인가를 알게 해준다.

 

모유는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킨다.

모유에 있지만 우유에 거의 없는 단백질에는 락토페린과 라이조자임이 있다. 락토페린은 모유의 유청단백질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존재하는 단백질로 철분의 흡수, 이용과 깊은 관련이 있다. 철분은 인체 내의 여러 가지 성분의 구성 요소로 작용하면서 빈혈과 깊은 관련이 있다.

모유에 철분의 흡수 ·이용을 증진시키는 락토페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것은 어린이들이 빈혈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효소 기운데 하나인 라이조자임은 세균의 세포벽을 분해시킴으로써 면역글로블린과 함께 어린이를 각종 질병으로부터 지켜주는 기능을 한다. 여러 가지 여건으로 모유를 먹이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모유를 먹이지 않고 인위적으로 조제된 분유를 어린 아이에게 먹이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거스림에는 틀림없다고 할 수 있다. 어린 아이에게는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엄마의 모유가 절대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어 잘 알 수는 없지만 모유를 먹고 자란 사람과 조제분유를 먹고 자란 사람 사이에 인격 형성의 차이점이 생길 수 있을 것이란 사실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모유를 먹이는 동안 육신을 위한 영양소의 공급도 되지만 어린이와 엄마 사이에 다정한 정감이 오갈 수 있기 때문이다.

 

모유 기피는 창조섭리를 무시하는 것

최근에 와서 모유 먹이기를 기피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맞벌이 부부이기 때문에 피치 못할 경우도 있지만 엄마들이 미용을 핑계로 모유 먹이기를 싫어한다고 한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어린 아기가 사모하는 것은 소에서 온 우유가 아니라 엄마로부터 온 모유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되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유는 사람에게 필요 없는 것인가 하면 그렇지 않다. 어린 아이에게는 일정 기간 모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수유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유의 성분도 변하게 되고 아이도 자라나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커지기 때문에 우유를 포함한 여러 가지 식물을 필요로 하게 된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우유에 존재하는 단백질과 더불어 칼슘은 뼈의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과 함께 미셀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이루고 있는 칼슘은 장내에서 다른 식품에 있는 칼슘보다 잘 흡수, 이용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힘입어 최근에는 우유 단백질로부터 칼슘의 장내 흡수를 도울 수 있는 CPP 라는 기능성 펩타이드를 만들어서 각종 건강 보조식품의 제조에 사용하고 있다. 우유의 칼슘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도 매우 긴요하게 쓰이고 있는 유용한 물질이다.

하나님께서 동식물의 생육을 위해 예비해 놓으신 흔적은 과학이 발달하면서 더욱 자세히 밝혀질 것이다. 이제까지 알려진 과학적 사실로 볼 때 모유는 어린 아이를 위해, 우유는 어린 송아지를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만들어 놓으신 최상의 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모유에 나타난 놀라운 사실들은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롬1 :21)란 성경 말씀을 확실하게 증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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