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피와 예수님의 보혈
김준
요약
무엇이 생명인가? 또한 과학적으로 생명의 속성은 무엇인가? 생명체와 무생물의 차이는 무엇이며, 다른 생명체와 인간의 차이는 무엇인가? 본 논문에서는 이들에 대한 과학적인 현상을 논의할 것이다. 기독교와 피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 가운데 가장 힘드셨던 일중에 하나는 아마도 자신의 육체와 피를 나누어주는 일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육체와 피를 나누어준다는 말을 아마도 생명을 잉태하고 분만하는 산모들은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누어준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한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의 육체와 피를 나누어 주신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성찬식을 거행하고 있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음으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위기 17:11). 본 논문에서는 피의 과학적인 기능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신앙적 의미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I. 본문
생명이란 무엇인가? 대학에서 생명과학 과목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있기에, 이 질문을 받았다면 생명체는 다음과 같은 과학적인 특징이 있다고 대답했을 것이다. 이는 동물, 식물, 미생물에게 모두 해당되는 사실이다.
첫째, 생명체는 세포로 구성된 조직이 있고,
둘째, 에너지를 사용하여 물질대사를 하며,
셋째, 생체를 있는 그대로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으며,
넷째,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고,
다섯째, 가장 중요한 생명체의 특징은 생식에 있다. 즉 자손을 증식시키되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난다는 특징이며, DNA와 같은 유전정보가 대대로 전달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생명의 본질에 대한 대답은 되지 못한다. 그 답은 생명체를 창조하신 생명의 원천인 하나님께 있다고 생각된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땅에 속한 생명의 속성은 땅으로 돌아가고, 하늘에 속한 생명의 속성은 하늘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땅에 속한 생명의 속성으로는 육체, 혼 등을 말하며, 하늘에 속한 생명의 속성은 영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성경은 어떻게 생명의 창조를 이야기하고 있는가? 물론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 그러나 창세기1장의 기록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창조(bara; 영어로는 create)라는 동사를 3번 쓰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왜 그럴까? 창조란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유의 상태’를 만들 때에 이를 창조라고 한다. 예술가가 창작물을 만드는 것은 창조활동이지만, 목수가 나무로 책상을 만드는 것을 창조라고 하지는 않는다. 아마도 하나님의 창조속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이러한 방법을 쓰신 것 같다. 첫 번째로는 제1일에 천지 및 물질을 창조하실 때 사용되었으며(창세기 1:1), 두 번째로는 제5일에 물고기와 새와 같은 동물 혹은 짐승을 창조하실 때 사용되었으며(창세기 1:21), 세 번째로는 제6일에 사람을 창조하실 때 이 단어가 사용되었다.(창세기 1:27). 신기하게도 제3일에 식물은 만들다(assa; 영어로는 make)라는 동사를 쓰셨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가? 물론 식물이나 미생물이 생명체가 아니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란다. (명색이 생명과학자인 제가 이러한 주장을 펼 이유가 있는가?) 또한 이들이 하나님의 피조물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아닐 것이다. 단지 하나님의 창조속성이 무엇인가를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1일에 창조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던 공백의 상태에서 이루어진 ‘물질의 창조’이었으며, 제5일은 ‘혼(혹은 의식)의 창조’이고, 제6일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영의 창조’를 뜻한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그렇다면 다른 생명체와 짐승의 차이는 무엇인가? 생명의 성경적 정의는 '피”의 유무에 달려 있다. 혼 즉 의식, 느낌, 인지 및 지각능력이 있는 동물은 대체로 이들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과 피(혹은 이의 유사체)가 흘러 몸을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혼을 가진 존재이다. 식물이나, 미생물 혹은 소위 이야기하는 하등동물이 생명체가 아니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며, 물론 이 생명체들도 하나님의 창조물임은 이미 이야기 한바 있다. 여기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하나님께서 짐승을 만드실 때에 혼을 창조하심으로 다른 생명체와 차이가 나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성경은 인간은 영, 혼, 육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데살로니가전서 5:23, 욥기12:10). 본인은 이 세 가지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속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짐승과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서 나는가? 하나님을 주권자로 알아볼 수 있는 ‘영의 유무’에 있다고 생각한다. 영의 기능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아보고 그와 교감하는 것이다. 특별히 하나님이 친히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생명으로 오셨으며, 우리 죄를 씻기 위해 피를 흘리며 돌아가신 '보혈”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순간 우리의 영은 거듭나게 되며, 하나님께 속한 '영원한 생명의 영”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기독교와 피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예수님께서 하신 일 가운데 가장 힘드셨던 일중에 하나는 아마도 자신의 육체와 피를 우리에게 나누어주는 일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육체와 피를 나누어준다는 말을 생명을 잉태하고 분만하는 산모들은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누어준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한다고 생각한다. 기독교는 예수님의 육체와 피를 우리에게 나누어 주신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성찬식을 거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음으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위기 17:11).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한다. 모든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고! 모든 생명은 피에 있기에 죄로 죽은 생명을 살리려면 누군가 그 죄인을 대신하여 피를 흘리고 죽어야만 하는 것이 곧 기독교의 가르침이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범죄하면 정결한 짐승을 끌고 가서 제사장에게 주며 죄를 고백하고, 제사장은 그 죄를 짐승에게 전가 시키고 그 짐승을 죽여 그 피를 뿌려서 죄를 정결케 하였다. 즉 죄를 지으면 반드시 죽어야하나 그 사람의 죄 대신 짐승이 피 흘려 죽어 죄로 죽을 생명을 살려내는 것이며, 잘 알다시피 예수님께서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고 죽으심으로 우리가 그 안에서 생명을 얻는 것이다.
그렇다면 먼저 과학에서 피의 기능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자. 동물의 피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혈장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적혈구는 O2를 허파에서 받아 말초세포까지 나르는 역할을 한다. 그 뿐 아니라 세포에서 생긴 노폐물인 CO2와 H+ 이온을 나르는 역할을 한다. 백혈구는 침입한 병균을 물리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면역작용을 하는 것이다. 혈소판은 피부 등에 상처가 나서 피를 흘리게 되면 즉시 피를 응고시켜 우리 몸을 병균이 침투하지 못하게 보호하고 아까운 피가 흘러 없어지는 것을 막아주며 상처가 치유되도록 도와 준다. 혈장에는 항체가 있어서 침입한 병균을 물리치며, 각종 영양분을 세포로 나르고, 세포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해 주며, 몸의 완충용액으로 pH, 무기염류농도, 체온 등을 적정하게 유지해 준다. 복잡한 과학이야기를 쉽게 정리해 보자.
첫째, 생명의 양식인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
둘째, 노폐물을 씻어냄
셋째, 몸 보호 및 항상성 유지
넷째, 병균의 대적 및 상처의 치유
본인이 십 수년 동안 피에 대해서 강의를 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은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이다.
첫째, 예수님이 보혈을 흘리시면서 돌아가셨기에 우리에게 새 생명을 공급하셨다.
둘째,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의 죄를 씻어 내신다.
셋째, 예수님이 보혈이 우리의 육체와 혼과 영을 덮어주시기에 우리 몸이 보호되고 유지된다.
넷째,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병이 들었을 때 치유 혹은 사탄의 공격을 받았을 때 대적하는 능력을 나타낸다.
히브리서 9장 22절에 보면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라는 말씀이 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 죄를 깨끗이 사해주시고, 새 생명을 주시는 것이다.
창세기에서 아담 하와가 범죄 했을 때 그들은 나뭇잎으로 몸을 가렸지만 하나님은 동물을 잡아 그들에게 가죽옷을 입혀 몸과 죄를 가리워 덮어 주셨는데 동물이 아담 하와의 죄 때문에 피를 흘리고 생명이 최초로 희생된 것이다.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도 없다고~~~~
기독교는 도덕이나 윤리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를 통한 구속의 종교이다. 요한계시록 12장 11절에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했다. 예수님의 보혈로써 어두움의 세력을 무찌르고 이길 수가 있는 것이다. 예수의 피는 사탄이 우리의 죄를 근거로 하여 우리 양심에 송사할 때 물리치고 대적하는 능력의 방패가 된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이미 죄에 대하여는 사함을 받은 자요 또한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그의 부활과 함께 새 생명을 얻어 다시 산 것이다.
히브리서 12장 1,2절에는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말씀과 같이 허다한 예수님의 증인들도 복음을 위해 자기 생명을 버리고 죄인을 위해 순교의 피를 흘렸다. 그들의 피 흘림은 복음들고 산을 넘는 아름다운 발걸음이 되어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까지 복음이 전파되었다. 보혈과 믿음의 증인들의 피의 역사 위에 복음이 전파되었음을 상기할 때 복음의 귀중함과 그리스도의 보혈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며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된다.
(주) 이 내용의 일부는 ”30가지 테마로 본 창조과학”(생명의 말씀사 간, 2010)과 '창세기의 과학적이해”(한국창조과학회/생명의 말씀사 간, 2010)에서 발췌됨.
출처 - 2012 국제학술대회 자료집
생명의 피와 예수님의 보혈
김준
I. 본문
생명이란 무엇인가? 대학에서 생명과학 과목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있기에, 이 질문을 받았다면 생명체는 다음과 같은 과학적인 특징이 있다고 대답했을 것이다. 이는 동물, 식물, 미생물에게 모두 해당되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생명의 본질에 대한 대답은 되지 못한다. 그 답은 생명체를 창조하신 생명의 원천인 하나님께 있다고 생각된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땅에 속한 생명의 속성은 땅으로 돌아가고, 하늘에 속한 생명의 속성은 하늘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땅에 속한 생명의 속성으로는 육체, 혼 등을 말하며, 하늘에 속한 생명의 속성은 영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성경은 어떻게 생명의 창조를 이야기하고 있는가? 물론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 그러나 창세기1장의 기록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창조(bara; 영어로는 create)라는 동사를 3번 쓰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왜 그럴까? 창조란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유의 상태’를 만들 때에 이를 창조라고 한다. 예술가가 창작물을 만드는 것은 창조활동이지만, 목수가 나무로 책상을 만드는 것을 창조라고 하지는 않는다. 아마도 하나님의 창조속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이러한 방법을 쓰신 것 같다. 첫 번째로는 제1일에 천지 및 물질을 창조하실 때 사용되었으며(창세기 1:1), 두 번째로는 제5일에 물고기와 새와 같은 동물 혹은 짐승을 창조하실 때 사용되었으며(창세기 1:21), 세 번째로는 제6일에 사람을 창조하실 때 이 단어가 사용되었다.(창세기 1:27). 신기하게도 제3일에 식물은 만들다(assa; 영어로는 make)라는 동사를 쓰셨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가? 물론 식물이나 미생물이 생명체가 아니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란다. (명색이 생명과학자인 제가 이러한 주장을 펼 이유가 있는가?) 또한 이들이 하나님의 피조물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아닐 것이다. 단지 하나님의 창조속성이 무엇인가를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1일에 창조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던 공백의 상태에서 이루어진 ‘물질의 창조’이었으며, 제5일은 ‘혼(혹은 의식)의 창조’이고, 제6일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영의 창조’를 뜻한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그렇다면 다른 생명체와 짐승의 차이는 무엇인가? 생명의 성경적 정의는 '피”의 유무에 달려 있다. 혼 즉 의식, 느낌, 인지 및 지각능력이 있는 동물은 대체로 이들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과 피(혹은 이의 유사체)가 흘러 몸을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혼을 가진 존재이다. 식물이나, 미생물 혹은 소위 이야기하는 하등동물이 생명체가 아니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며, 물론 이 생명체들도 하나님의 창조물임은 이미 이야기 한바 있다. 여기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하나님께서 짐승을 만드실 때에 혼을 창조하심으로 다른 생명체와 차이가 나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성경은 인간은 영, 혼, 육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데살로니가전서 5:23, 욥기12:10). 본인은 이 세 가지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속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짐승과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서 나는가? 하나님을 주권자로 알아볼 수 있는 ‘영의 유무’에 있다고 생각한다. 영의 기능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아보고 그와 교감하는 것이다. 특별히 하나님이 친히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생명으로 오셨으며, 우리 죄를 씻기 위해 피를 흘리며 돌아가신 '보혈”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순간 우리의 영은 거듭나게 되며, 하나님께 속한 '영원한 생명의 영”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기독교와 피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예수님께서 하신 일 가운데 가장 힘드셨던 일중에 하나는 아마도 자신의 육체와 피를 우리에게 나누어주는 일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육체와 피를 나누어준다는 말을 생명을 잉태하고 분만하는 산모들은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누어준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한다고 생각한다. 기독교는 예수님의 육체와 피를 우리에게 나누어 주신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성찬식을 거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음으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위기 17:11).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한다. 모든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고! 모든 생명은 피에 있기에 죄로 죽은 생명을 살리려면 누군가 그 죄인을 대신하여 피를 흘리고 죽어야만 하는 것이 곧 기독교의 가르침이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범죄하면 정결한 짐승을 끌고 가서 제사장에게 주며 죄를 고백하고, 제사장은 그 죄를 짐승에게 전가 시키고 그 짐승을 죽여 그 피를 뿌려서 죄를 정결케 하였다. 즉 죄를 지으면 반드시 죽어야하나 그 사람의 죄 대신 짐승이 피 흘려 죽어 죄로 죽을 생명을 살려내는 것이며, 잘 알다시피 예수님께서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고 죽으심으로 우리가 그 안에서 생명을 얻는 것이다.
그렇다면 먼저 과학에서 피의 기능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자. 동물의 피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혈장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적혈구는 O2를 허파에서 받아 말초세포까지 나르는 역할을 한다. 그 뿐 아니라 세포에서 생긴 노폐물인 CO2와 H+ 이온을 나르는 역할을 한다. 백혈구는 침입한 병균을 물리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면역작용을 하는 것이다. 혈소판은 피부 등에 상처가 나서 피를 흘리게 되면 즉시 피를 응고시켜 우리 몸을 병균이 침투하지 못하게 보호하고 아까운 피가 흘러 없어지는 것을 막아주며 상처가 치유되도록 도와 준다. 혈장에는 항체가 있어서 침입한 병균을 물리치며, 각종 영양분을 세포로 나르고, 세포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해 주며, 몸의 완충용액으로 pH, 무기염류농도, 체온 등을 적정하게 유지해 준다. 복잡한 과학이야기를 쉽게 정리해 보자.
본인이 십 수년 동안 피에 대해서 강의를 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은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이다.
히브리서 9장 22절에 보면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라는 말씀이 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 죄를 깨끗이 사해주시고, 새 생명을 주시는 것이다.
창세기에서 아담 하와가 범죄 했을 때 그들은 나뭇잎으로 몸을 가렸지만 하나님은 동물을 잡아 그들에게 가죽옷을 입혀 몸과 죄를 가리워 덮어 주셨는데 동물이 아담 하와의 죄 때문에 피를 흘리고 생명이 최초로 희생된 것이다.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도 없다고~~~~
기독교는 도덕이나 윤리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를 통한 구속의 종교이다. 요한계시록 12장 11절에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했다. 예수님의 보혈로써 어두움의 세력을 무찌르고 이길 수가 있는 것이다. 예수의 피는 사탄이 우리의 죄를 근거로 하여 우리 양심에 송사할 때 물리치고 대적하는 능력의 방패가 된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이미 죄에 대하여는 사함을 받은 자요 또한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그의 부활과 함께 새 생명을 얻어 다시 산 것이다.
히브리서 12장 1,2절에는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말씀과 같이 허다한 예수님의 증인들도 복음을 위해 자기 생명을 버리고 죄인을 위해 순교의 피를 흘렸다. 그들의 피 흘림은 복음들고 산을 넘는 아름다운 발걸음이 되어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까지 복음이 전파되었다. 보혈과 믿음의 증인들의 피의 역사 위에 복음이 전파되었음을 상기할 때 복음의 귀중함과 그리스도의 보혈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며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된다.
출처 - 2012 국제학술대회 자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