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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성경

미디어위원회
2004-11-24

성경의 권위로 다시 돌아가자!

김무현 


     성경은 인간의 머리에서 만들어 낸 종교적 경전이 아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영감과 계시로 기록된 무오한 책이며, 그러므로 모든 신자의 삶과 세계관에 최종 권위가 되어야 한다.

성경은 과학이나 고고학적 관점으로도 신뢰할만 하며, 비과학적이 아니라 초과학적이다. 성경은 실험실에서 증명할 수 있고, 자연에서 관찰 가능한 참 과학과 충돌하지 않는다. 오히려 참과학을 하면 할수록 자연과 우주와 생명의 신비에 감탄하게 되며 초월적 설계자의 능력에 감탄하게 될 뿐이다. 성경은 다만 '기원에 관하여 인간의 상상과 추론속에서 만들어진 배경 신념이며 종교인 진화론'과 충돌할 뿐이다.

40명이 넘는 저자가 1500년 이상에 걸쳐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놀랍도록 완벽한 일관성을 유지하는 성경과 창조주 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다.

성경전체의 27%가 예언으로 되어 있으며, 그의 완벽한 성취들을 바라보며, 성경이야 말로 창조주의 영감으로 기록된 참 진리임을 고백힐 수 밖에 없다.

인류를 향한 언약들을 미리 선포 하시고, 역사 속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 언약들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경배하고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성경은 진화론과 인본주의, 자유/비평 신학 등의 공격으로, 세상 사람들 뿐 아니라 심지어 일부 크리스챤들에게 까지도 그 내용을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누가 어느 부분은 옳고, 어느 부분은 그르다고 판단할 것인가? 누가 어느 부분은 영감된 것이고, 어느 부분은 영감되지 않은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께서 과연 그분의 말씀을 선포 하시면서 우리가 그러한 혼란과 고통 가운데 놓이기를 원하셨을까? 그러한 발상이야 말로 인간의 이성을 하나님의 보좌위에 높이려는 시도가 아닌가?

성경의 권위가 사라진 성경적 세계관이란 그 존재 가치가 너무도 미약하다. 성경의 권위로 다시 돌아가자. 그곳에서 부터 모든 가치와 윤리와 학문의 기준과 체계를 세우자.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자. 이것이야말로 청지기로 우리를 부르신 창조주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기대와 소망이 아니겠는가?

미디어위원회
2004-11-13

문화 전쟁 (1) : 신앙과 과학의 분리 

(PART 1 : Culture Wars : Bacon vs Ham)

by Carl Wieland and Jonathan Sarfati


      400 여년 전에 살았던 영국의 철학자이며 법률가였던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561-1626)은 ‘과학적 방법론(scientific method)’의 아버지이다. 뉴턴(Isaac Newton)과 같은 다른 많은 위대한 과학자들처럼, 그 또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의 저서들은 서구 사회에 큰 유익을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심각한 악영향을 후대에 남겼다.


당시 그의 주된 목적은 자연철학인 과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인류의 공동선을 위해 과학의 발전에 저해되는 모든 요소들을 철저히 배제할 것을 촉구하였다. 베이컨은 과학적 발전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들에게 너무도 공격적이었고, 그는 그것들을 ‘우상(idols)’ 이라고 불렀으며, 그의 독자들에게 그러한 것들을 완전히 버리라고 주장했다.


끌어 내려진 성경

베이컨이 반드시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우상들의 목록에는1 성경의 창세기(1장), 욥기서, 그리고 성경의 다른 부분들도 포함되어 있었다.2  그가 후세에 끼친 가장 큰 악영향은 바로 성경과 과학이 무관하다는 사고를 심어준 것이었다. 사실 과학과 성경이 분리된 것은 라이엘(Lyell)의 3 권의 책 ‘지질학의 원리(Principles of Geology, 1830-1833)’나 다윈(Darwin)의 ‘종의 기원(Origin of Species, 1859)’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들 보다 200년이나 앞선 베이컨의 저서들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3 베이컨의 과학적 방법론은 하나님의 신성한 계시를 불허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간은 관찰력이 허용하는 만큼만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은 인식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도록 했다.4


새로운 신념.

세상 과학자들에게는 일치하는 신념이 있다. 그것은 시간만 충분하다면 언젠가는 과학이 우주의 모든 비밀을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결국 인류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다. 진리의 궁극적인 권위자로서 과학지식에 대한 이러한 신념은 오늘날의 현대 세계에서 가장 큰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러한 새 믿음의 조상이 된 베이컨은 과학지식에 대한 찬사로 "지식(knowledge)이 지시하는 계명은 의지(will)가 지시하는 계명보다 한층 더 숭고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간 마음의 최고 부분인 이성, 신념, 이해에 대한 계명이며, 스스로의 의지를 다스리는 법이 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영혼과 정신, 그리고 사고, 상상, 의견, 믿음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지식과 학습은 가능하다" 라고 말하였다. 5 


오늘날 과학의 진정한 본질은 다음과 같이 말해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신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에 관해 알지 못한다. 만약 성경이 진리라면, 그것은 오직 신앙과 관련된 일에서만 진리일 뿐, 세상 사물에 관해서는 전혀 권위를 주장할 수 없다” 저명한 세속 과학자들은 "우리는 이 우주를 지배하고 있는 모든 법칙들을 연구하고, 실험하고, 배울 것이다. 그것들이 완료되었을 때, 신은 그곳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기적을 무시하는 쪽을 선택한다. 왜냐하면 그것을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관찰과 실험을 통한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서 입증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믿지 않으려는 자세는 진정한 베이컨식 과학(Baconian science)인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만약 사람이 확실성을 가지고 시작한다면, 그는 의구심으로 마칠 것이다. 그러나 기꺼이 의구심으로 시작한다면, 그는 확실성으로 마칠 수 있을 것이다.” 6  


창조론자였던 베이컨, 그러나...

베이컨은 분명히 기독교적 사고에 기초를 둔 현대과학(modern science)의 설립자 중에 가장 영향력 있는 한 사람이었다. 그는 우주가 어떻게 운행되고 있는지를 발견하고자 하는 각종 실험들을 옹호하였고, 아리스토텔레스(384-322 BC)와 같은 자연철학자에 의존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러나 베이컨의 저서들은 수수께끼 같은 많은 모순점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케플러(Kepler, 1571-1630)와 뉴톤(Newton, 1642-1727)과 같은 초기 현대 과학자들처럼, 지구의 젊은 나이와 문자적 6일 창조를 믿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었다.그러나 그는 장차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비극적인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헬라 철학에 기초한 과학을 반대한 그는 동시에 성경을 지식(과학)의 근거로 삼는 것을 거부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말했다. "아직도 일부 현대인들은 매우 경솔하게 이러한 어리석음에 빠져들어 있다. 그들은 창세기의 1장, 욥기, 성경의 다른 부분들에서 자연적 철학 체계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살아있는 것 가운데서 죽은 것을 찾으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어리석음은 방지되고 제한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인간의 일이 불합리하게 혼합됨으로부터, 몽상적인 철학뿐만 아니라, 이단적인 종교가 생겨나는 것이다.” 8    


분리된 종교와 과학

베이컨은 종종 독실한 신앙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늘날의 많은 크리스천들처럼 그도 하나님의 두 계시, 곧 성경(His Word)과 피조물(His Works) 모두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는 영적세계에 관하여 성경을 믿는 신앙을 고수하는 동시에, 물질세계에 관해서는 과학을 의존하는 신앙을 갖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의 이러한 입장이 갖고 있는 문제점은 바로 이 세상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떻게 종말이 오며, 인간 역사에 왜 하나님이 개입하는지 등 모든 일에 대하여 성경에 해답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실험을 통한 과학적 방법이 도달할 수 없는 과거의 사건들에 대해서, 성경은 그 자체가 증인들에 의한 역사적 사실임을 주장하고 있었다. 그러기에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6천여 년 전의 창조와 타락, 그에 따른 저주, 그리고 지구 전체를 덮은 대홍수와 같은 사실들을 무시하는 과거에 대한 어떠한 다른 모델을 만드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었다. 베이컨의 태도는 제일 처음 창세기의 대홍수 기록과 11장의 연대기를 거부한 오래된 지구를 믿는 지질학자들의 길을 닦았다.9 그리고 그 다음으로 다윈이 베이컨의 방법론을 전격적으로 생물학에 적용함으로써, 성경의 권위를 철저하게 훼손시켰다.10 그의 논리에 의하면, 만약 작은 변화들이 장구한 세월동안 축적되어 현재의 지질학적 형태들을 만들어냈다면, 역시 같은 이치로 생물들 가운데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도 계속 축적되어 새로운 생물 형태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것이었다.


어떤 것을 믿을지 선택하라

각 분야의 현대과학 창시자들 대다수는 성경을 믿는 과학자들이었다. 그러나 현대과학의 시작부터 성경의 계시를 무시하고 제쳐 놓으려는 흐름이 있었다. 고린도후서 10:5절을 보면 우리는 사도 바울이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모든 논쟁과 추론)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는” 일을 수행했음을 알게 된다. 엘리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섬길 것인지, 혹은 바알을 섬길 것인지 결단하도록 질타했던 것처럼(열왕기상 18:21), 오늘날 우리들도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신앙 고백을 한 남녀들에게 다음과 같이 물어야만 할 것이다. 만약 과학이 당신으로 하여금 창세기는 진리가 될 수 없다고 확신하게 만든다면, 요한복음 5:47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질문, 즉 너희가 "그(모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당신의 대답은 무엇인가?


전제 조건적 시도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그 자체에 권위가 있다. 성경은 사람들 혹은 사탄들이 고안해 낸 온갖 시험을 다 통과한 책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진실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AiG (Answers in Genesis)는 계속해서 이 점을 강조해 왔다. 현대 사상가들도 인정하듯, 사실들은 결코 스스로 말해지지 않는 법이다. 우리가 어떤 사실을 해석하려 할 때 성경적 가정(전제 조건)들로 시작한다면, 증거는 강력하게 성경과 일치되어 나타나게 된다.11 하지만 베이컨식의 이치에 맞지 않고 모순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가정들로 시작한다면, 인간적인 결론에 필연적으로 도달하게 될 것이다.


요약과 결론

현대과학의 사고 체계의 철학적 기초는, 성경을 거부하는 증거들이라고 제시된 것들이 나타나기 오래 전부터, 이미 존재해 왔다. 오늘날 모든 실존하는 것들에 대한 설명으로, 전 우주적 이론 체계인 진화론을 이끌어 낸 라이엘과 다윈 등과 같은 사람들의 연속적인 등장은 도덕적 사회적 타락이 가져온 필연적인 결과였다. 과학에 대한 베이컨의 관념에 미혹되어서, 교회는 믿음을 수호하는데 불가결한 대전제적 요소들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 결과 성경은 베이컨식(인본주의적 인간중심적)의 관점으로 대체되었고, 왜곡되면서 원형경기장 안에서 공격당하게 되었다. 분명한 패배의 모습으로 교회는 자주 안전한 지역으로 후퇴했고, 기원 문제는 중요한 이슈가 아닌 것처럼, 또는 성경은 신앙과 도덕성에만 관여할 뿐, 과학과 역사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함으로서, 베이컨식 덫에 점점 더 깊이 걸려들게 되었던 것이다.


AiG (Answers in Genesis)는 종종 사역의 핵심이 젊은 지구나 창조의 문자적 날에 촛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성경의 권위(authority of the Bible)에 있음을 지적해 왔다. 문자적 6일 창조와 지구의 젊은 나이는 성경의 권위에 근거하여 따라오는 부수적 주장일 뿐,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 베이컨은 성경의 연구와 물리적 창조의 연구 사이에 쐐기를 박음으로, 창조에 대한 자신의 분명한 신앙고백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거부하는 것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결론적으로 진화론적 인본주의에 대한 최선의 대응책은 하나님의 사람들과 교회의 사고 속에 성경의 권위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 Special thanks to Paul Blackmore, whose essay on Bacon inspired, and provided much material for, this article.


References and notes

1. These he listed as idols of the tribe (universal intellectual faults), idols of the cave (intellectual peculiarities of individuals), idols of the marketplace (errors for which language is responsible), and idols of the theatre (mistaken systems of philosophy). See Encyclopaedia Britannica 14:566–567, 1992.

2. Bacon, F., Novum Organum, Encyclopaedia BritannicaInc., Chicago, 1952, p. 114, published in Great Books of the Western World, Hutchins, R.M., ed. in chief, No. 30, Francis Bacon.

3. In his 1607 book, Advancement of Learning, as well as Novum Organum, 1620.

4. Ref. 2, p. 107.

5. Bacon, F., Advancement of Learning, Encyclopaedia Britannica Inc., Chicago, 1952, p. 27, published in Great Books of the Western World, Hutchins, R.M., ed. in chief, No. 30, Francis Bacon.

6. Ref. 5. p. 16.

7. Ref. 5, p. 17.

8. Ref. 2.

9. Mortenson, T., British Scriptural geologists in the first half of the nineteenth century: Part 1, CEN Tech. Journal 11(2):221–226, 1997.

10. ‘Francis Bacon’, Encylopaedia Britannica, 15th edition, 14:568, 1992. .

11. That does not mean one will have all the answers, as human knowledge is finite and more is being added all the time. But the same is true for evolutionary science, and both evolutionists and creationists have to change their arguments (though not their conclusions) from time to time as more information comes in.


번역 - 한국창조과학회 시카고지부

주소 - https://creation.com/part-1-culture-wars-bacon-vs-ham

출처 - Creation 25(1):46-48, December 2002.

김무현
2004-11-10

아브라함과 욥은 어떻게 그것을 알았을까?


     창세기 22장 17절에는 다음과 같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축복하며 그 자손이 번성할 것과 그 자손에서 온 인류를 위하여 사단의 권세를 멸할 메시아가 올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 나온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창세기 22:17-18)

여기에 보면, 앞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셀 수도 없이 많아질 것이라는 비유로, 하늘의 별과 바닷가의 모래가 나온다. 천문학자 케플러 시대에만 해도 하늘에 있는 별의 총수는 1,000-1,500개 정도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 후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발명하면서 그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전자 망원경의 발명과 대기권 밖 우주망원경의 공로로 이 우주에 충만해 있는 별의 수는 그야말로 엄청나며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세는 것이 불가능함이 밝혀졌다.


구약성경 욥기에는 하나님이 자연과 피조물 등을 통해 욥에게 창조주 하나님의 전능 하심을 알려주시는 시청각 교육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 38:31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욥기 38:31). 

묘성(Pleiades)으로 알려진 처녀좌의 별들은 육안으로는 7개밖에 보이지 않고, 특정한 형체가 없이 서로 흩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천체 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 수백 개의 별들이 서로 만유인력에 의하여 결합되어 있는 성단 즉 '떨기(cluster of stars)' 임이 밝혀졌다.  다시 말하면 묘성은 모여서 '떨기' 되어 있음을 이미 4000년 전에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하고 계셨던 것이다.  아브라함 이전의 부족시대에 살았던 욥이 그러한 사실을 다 이해하고 자기의 생각대로 그렇게 기록할 수 있었을까? 성령의 인도로 성경이 기록되었음을 믿으려 하지 않는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성경구절이라 할 수 있다.


성경은 우주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초월하심을 선포한다고 한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시편 19:1).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시편 57:10). 

한편, 성경에서는 이 우주에도 분명히 종말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이사야 34:4). 

"하늘이 연기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같이 헤어지며 거기 거한 자들이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이사야 51:6)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할 때, 이사야나 시편 기자도 자기 상식에 의해 기록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계시하여 주셨으므로 그렇게 쓴 것이다.


하나님의 천지 창조 시, 이 모든 우주만물을 사람을 위하여 만드셨음을 믿는 것 같이, 마지막 때 모든 인류를 심판하러 오시는 날, 이 우주를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재창조/재편성하실 것임도 굳게 믿기 바란다.

 

 

*참조 : Pleiades and Orion: two ancient Hebrew words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20_2/j20_2_100-103.pdf
Pleiades and Orion: bound, unbound, or … ?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18_2/j18_2_44-48.pdf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308

참고 :

미디어위원회
2004-11-09

성경은 과연 비과학적인가?

김무현 


      이 세상의 진리나 과학적 패러다임은 시대가 바뀌어 가면서 변해 간다. 하지만, 성령님에 의해 기록 된 성경은 시대의 흐름에 관계없이 참 진리로 아직까지 남아 있다. 이러한 무오성은 과학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만일 현 과학의 패러다임으로 뿌리를 내린 진화가 과학적 사실이라면 창세기의 창조내용이 근거 없는 비과학적인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창세기가 폐기되기보다는 진화론의 문제점들만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무디 과학연구소의 소장이었던 어윈 문(Erwin Moon) 박사는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다. "내가 일생동안 성경의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수 차례에 걸쳐 과학적으로 어떤 문제나 모순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여 보았으나 그러한 오류를 찾을 수 없었다."


에스겔 7:2과 이사야 11:12에 '땅사방'이라는 말이 나온다. 영어로는 네 구석들(four corners)로 번역되어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성경은 지구가 사각형으로 되어있다 하니 비과학적이고 오류가 있다"라고 비웃었다. 하지만 'corners'로 번역된 히브리어 '카나프'의 일반적인 의미는 '극한(extremity)'이다. 이 '카나프'는 욥기 37:3과 38:13에서도 쓰였는데 그곳에서는 땅끝(ends)으로 번역되었다. 땅 끝이란 번역도 땅에 끝이 있는 것처럼 잘못 전달될 위험이 있다(실제로 중세 및 그 이전의 사람들 중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음). 실제로 욥기 37:3은 "빛으로 아주 먼 곳(extremity)까지 이르게 하시고"란 뜻이다. 하나님께서 정말로 네 모퉁이를 가진 사각형을 말하고자 했다면 '파무드'라는 정확한 의미의 히브리 단어를 주셨을 것이다. 히브리 원어의 부적절한 번역 표현으로 발생된 오해들이다.


또 간혹 성경에 지구가 평평한 것 (flat earth)으로 기록되었다고 주장하는 비평가들이 있는데 유감스럽게도 성경에는 그런 구절이 전혀 없다. 오히려 욥기 26:7에는 "그는 땅을 공간에 다시며(He suspends the earth over nothing: NIV)" 와 같이 우주 공간 속에 아무런 지지도 없이 중력에 의해 떠있는 지구를 정확히 표현하고 있으며, 또한 이사야 40:22에는 "그는 땅 위의 궁창에 앉으시나니(NIV: He sits enthroned above the circle of the earth)"와 같이 지구가 원형임을 증거하고 있다. 'circle'이라는 말은 구상/원형을 의미하는 히브리 원어 '쿠그(khug=sphericity or roundness)'를 번역한 것이다. 잠언 8: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을 두르실 때"에서도 같은 원어 '쿠그'가 'compass'로 번역되었다. 하여튼 성경에서는 분명히 지구가 구형으로 되어 있으며, 우주 공간에 존재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오히려 더욱 놀라는 것은 B.C. 700년경에 살았던 이사야 선지자가 어떻게 지구가 구형임을 알았으며, 아브라함 시대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욥이 어떻게 지구가 이 우주 공간에 덩그마니 있을 수 있음을 알 수 있겠냐는 것이다. 문명이 발달했다고 하는 그리이스나 로마 사람들, 심지어 중세의 사람들까지도 지구를 거대한 코끼리나 거북이 또는 헤라클레스등이 받치고 있다고 이해했던 것과 비교해 본다면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직 성령님께서 그들의 손을 빌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였음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

누가복음 17:34-35을 읽어보면 예수님의 재림시 지구의 한편에서는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고 다른 한편에서는 낮에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예수님의 재림은 순간적이며 전지구적 사건일 것임을 강조하기 위해 주신 말씀이다. 이 당시 어느 누구도 지구가 구상이며 자전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지구 상에 밤과 낮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과학의 여러 분야의 박사학위를 가진 윌더스미스 (A. E. Wilder-Smith)는 그의 『성경의 신뢰성(The Reliability of the Bible)』이라는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증거한다. "성경은 과학교과서도 아니고 과학적 전문 용어로 쓰여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성경은 여러 과학적 현상들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평범한 어휘들로 명확하고도 무오하게 기록하였다."

당신은 당신의 친구로부터 성경은 오류가 많고 비과학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본 적이 있는가? 이러한 조롱에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사도 베드로의 말씀처럼 우리의 소망에 관해 묻는 자들에게 대답할 것을 온유와 두려움으로 준비하고 있는가?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베드로전서 3:15)

미디어위원회
2004-10-10

고기를 먹지 않는 사자 

: 육식동물도 채식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한 사례. 

(The lion that wouldn't eat meat)

David Catchpoole 


     금세기 초, 아프리카산 암사자 한 마리가 미국에서 태어났고 자랐었는데, 9년 동안의 전 생애 동안 전혀 육식을 하지 않고 살았었다.1 사실 사자의 주인이었던 조지(Georges Westbeau)와 마가렛 웨스트뷰(Margaret Westbeau) 부부는육식동물들은 육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과학자들의 보고에 경각심을 가졌었고, 그들의 특별한 애완동물 (‘리틀 타이크(Little Tyke)' 라는 이름의)에게 육류를 먹이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노력했었다. 심지어 그들은 그 암사자가 좋아할 육류가 함유된 식사를 고안하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걸기도 하였다. 뉴욕 동물원의 사육사는 웨스트뷰 부부에게 리틀 타이크의 우유병에 혈액을 몇 방울 섞는 것이 젖을 떼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지만, 그 새끼 암사자는 단 한 방울의 혈액이라도 섞여있는 경우에 그것을 건드리지도 않았다.

웨스트뷰 부부의 100에이커(40 헥타르)의 목장을 방문한 많은 방문객들 중 많은 식견 있는 동물 전문가들 또한 조언을 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그러는 동안, 리틀 타이크는 조리된 곡물과 날달걀, 그리고 우유를 주식으로 매우 건강하게 자랐다. 네 살이 되었을 때 그녀는 완전히 성장했고, 몸무게는 160kg 이나 되었다.


조지 웨스트뷰는 리틀 타이크를 달래서 (육식동물의 생존에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어떻게든 육식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으로, 그의 마음을 홀가분하게 해준 사람은 히든 밸리(Hidden Valley) 목장의 ' 젊은 방문자' 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

 ”그는 진지한 눈으로 나를 바라본 후 물었다. ”성경을 읽지 않습니까?” 나는 아마도 내게 필요한 만큼 읽지는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그는 말을 이었다. ”창세기 1장 30절을 읽으면 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나는 처음으로 성경을 갖고 그가 말했던 그 문구를 펼쳤다. 놀랍게도 나는 다음의 말씀을 읽게 되었다.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리틀 타이크의 주인들은 사실 기독교인들은 아니었지만, 그 암사자가 육식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 대해 안심했고, 그 대신 태도를 바꾸어 그 암사자의 채식성 3사료에 추가할 새로운 곡물들에 대해 더욱 주의를 기울여 배웠다. 수많은 곡물들을 가루로 만들고 말린 상태에서 섞은 후, 조리하고 우유와 설탕을 혼합했다. 암사자는 가끔 점심을 포함하여, 매일 아침과 저녁에 이 혼합물로 사육되었다. (이빨과 잇몸의 조절을 위해  갉아먹기 위한 뼈들의 제공을 단호하게 거부했기 때문에, 리틀 타이크에게 씹는 용도로 무거운 고무장화를  주었는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삼 주 가량을 견디었다.) 이 암사자는 이러한 사료로 겨우 생존만 하는 정도가 아니라, 매우 튼튼하게 성장하였다. 미국의 가장 유능한 동물원 사육사 중 한 명은 분명히 ”그가 지금까지 보았던 사자 중에서 최상의 암사자 였다”고 말했다.


웨스트뷰 부부는 그들의 목장에서 리틀 타이크와 마찬가지로 다른 무리의 동물들도 돌보았다.  히든 밸리 (Hidden Valley)의 많은 방문객들 중 다수는, 이사야 11:6절의 예언과 흡사한 상황인 ”사자들이 어린 양과 뛰노는” 장면을 떠올리게 되었다. 암사자가 평온하게 양, 소, 그리고 공작들과 사는 모습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리틀 타이크의 TV 장면들과4 신문의 사진들 또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는데, 그 중 한 명은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당신의 사자와 어린 양의 사진 만큼 저를 행복하게 한 것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성경을 믿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리틀 타이크의 경우를 비추어 볼 때, 다른 육식동물들의 선조들도 채식성 식사로 살아갈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며5, 이것은 아담의 원죄 사건 이전에 동물들은 식물들을 먹이로 살았었다는 창세기의 기록과 쉽게 연관된다.6


”위의 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그 암사자는 한 번에 한 시간 가량을 소요하며 평원에서 즙이 많은 키 큰 풀들을 먹었다”는 웨스트뷰 씨의 관찰 또한 이사야 11:7, 65:25절의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라는 예언을 생생하게 기억나게 한다.



References and notes

1. Westbeau, G., Little Tyke: the story of a gentle vegetarian lioness, Theosophical Publishing House, IL, USA, 1986. (Information is drawn from pp. 36, 17, 3235, 5960, 113114.)

2. 이 암사자는 생후 하루가 지난 새끼로서 매우 심하게 할퀸 상처를 입은 채, 그 어미가 있는 동물원에 의하여 웨스트뷰 부부에게 보내졌다. 그 어미는 이전에 네 번의 출산에서 새끼들을 낳자마자 모두 죽여 버렸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동물원 관계자들이 출산 순간에 그 새끼를 서둘러 구출하기 위하여 대기하고 있었다. '리틀 타이크'의 구출은 성공했지만, 그 어미의 재빠르고 강력한 아래턱이 새끼 사자의 오른쪽 앞다리에 상처를 입혔었다.

3. 최근 많은 사람들은 달걀을 '채식주의' 식단에 포함시킨다. 이것은 수정이 안 되었기 때문에, 동물을 죽이는 것과 상관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달걀 (또는 장성한 동물들을 위한 우유)이 원죄 이전에는 식품의 일부로 포함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서 주목할 점은 사자가 생존하는 데에 육식이 필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재는 많은 식물들이 멸종되었다. 이는 원죄 이전(또는 홍수 이전)에는 식물계에는 매우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이 있었을 것으로 여겨지게 한다.

4. 슬프게도, 헐리우드의 전국 TV 방송용 영화 제작 도중, 리틀 타이크는 폐렴이 걸려 몇 주 후 죽고 말았다.

5. 1980년 인도네시아에서 살았을 때, 몇몇 가족들은 그들의 애완견들이 먹는 음식 찌꺼기 중에 뼈들이 섞여있을 가능성은 있었지만, 그들에게 전혀 육류를 먹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보고서들은 그 나라에서는 매우 흔하게 있는 일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6. 성경은 원죄 이후에 어떻게 채식에서 육식으로 바뀌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지 않는다. 하나의 가능성은 하나님에 의한 '재설계(redesign)' 일 수 있다. 그래서 비록 오늘날의 사자들에게 고기가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일지라도, 이것으로 창세기에 오류가 있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Answers in Genesis'의 글들을 살펴보라. 좀 더 깊은 논의를 위한 답들이 들어있다. 


* 관련기사 : 전주동물원: 독수리-닭 아름다운 동거 (2007. 4. 2. 연합뉴스)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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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riptural advent of animal carnivory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15_1/j15_1_69-75.pdf

The carnivorous nature and suffering of animals
http://creation.com/the-carnivorous-nature-and-suffering-of-animals


번역 - 미디어위원회

주소 - https://creation.com/the-lion-that-wouldnt-eat-meat

출처 - Creation 22(2):22–23, March 2000.

미디어위원회
2004-07-28

성경과 과학은 잘 조화되고 있다.

최무용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성경과 과학의 관계는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갈등의 관계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과학관으로 인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과학에 비교해 시대에 뒤떨어진 책일까요? 아니면 과학과 성경은 다른 결코 연결될 수 없는 책일까요? 아닙니다. 성경이 너무나 초과학적이어서 그 당시 과학이 이해할 수 없었을 뿐이지, 천지만물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과학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 세계의 한 부분으로서 성경과 과학은 자연스럽게 잘 화합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창조섭리 안에서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종교인들의 고집만이 아니고, 실제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과학에 위배된다는 생각을 사람들이 가지게 된 것은 오늘날 진화론 일색의 교육이 마치 성경이 비과학적인 것처럼 사람들을 세뇌시키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바로 무기물에서 우연한 충돌에 의해 유기물이 생겨나고, 여기서 최초의 생명체가 우연히 탄생했다는 화학진화론적 생명의 기원관과,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최초의 한 생명체에서 진화되어 나온 것에 불과하다는 생물학적 진화론이 그 원인인 것입니다. 이런 기원관으로 보면 결국 인간은 그 기원에 있어서 다른 동물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으며, 궁극적으로 무생물에서부터 생겨난 우연의 산물일 뿐입니다. 이런 인간 속에 무슨 도덕과 영원한 세계가 있겠습니까? 그냥 우연히 무기물에서 왔다 무기물로 돌아가면 그만이 아니겠습니까? 또한 이러한 철저한 유물론적 사고에 근거한 진화론적 사고는 인간의 도덕관념을 흐리게 합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인간은 동물과 같은 조상에서 진화된 존재에 불과하며, 결국 동물과 같은 모든 행동을 할 수 있다고 까지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진화론은 이미 신앙을 소유한 기독교인에게도 신앙성장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신앙이 시작된 후에도 이 문제가 분명히 해결되지 않으면 늘 방황하기 쉽습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시절에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까지는 부모님의 강권에 못 이겨 교회를 나가고 자연히 창조에 관해 들어왔지만, 학교 교육을 통해 진화론만이 과학적 정설로 꾸준히 강요되면서 자연스럽게 진화론으로 세뇌되어 왔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대학에 들어가면 한꺼번에 밀려오는 너무 많은 자유 속에서 부모님과 교회에 의해 강요되어 온 비과학적인 창조론을 포기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현실이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진화론적 교육을 강요당한 이들에게는 창조주 하나님은 하나의 우스운 전설 정도로 밖에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철저한 유물론적 사고로 세뇌된 이들에게 영적인 세계란 하나의 허황된 꿈과 같은 얘기일 뿐이며, 이러한 영원한 세계를 갈망할 필요도 없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독생자도 예수 그리스도도 별 의미 없게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교회 주일학교에서도 청소년 때부터 신앙과 함께 진화론의 비과학성과 창조론의 과학성을 가르침으로 성경은 현대과학과 모순된다는 잘못된 학교 교육을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일단 이렇게 기본적인 것에 확신이 생기면 그 후에 새로운 이론과 반론이 엄습해 올 때 스스로 방어할 준비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진화론과 창조론이 서로 공격하는 장면 . 진화론은 기독교의 창조(근원)를 공격하는 반면, 기독교에서는 진화론의 열매만 공격하고 있다.


출처 - 목회자사모신문

미디어위원회
2004-07-28

성경 속의 신기한 과학이야기 ② : 해로의 발견자 매튜 머리

최무용 


    오늘은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여러분 혹시 바다에도 길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바로 해로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 듯이 바닷물은 고여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패턴을 갖고 흐르고 있습니다. 이것을 해류라고 하지요. 배들이 바로 이 해류를 따라 이동하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바다의 길을 최초로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해양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인물은 바로 매튜 머리 박사(1806~1873)입니다. 매튜 머리 박사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바다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일찌감치 선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항해 중 불의의 부상을 입게되었고 사고 후부터 해양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842년 그는 워싱턴에 있는 해양관측소의 소장이 되었습니다.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매튜 머리 박사가 바다의 길을 발견하게 된데는 다음과 같은 성경과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1927년 찰스 루이스라는 사람이 쓴 「해류의 발견자 매튜 머리」라는 책에 보면 그가 아파서 침대에 누워 꼼짝 못하고 있을 때 그의 아들은 아버지의 부탁으로 밤마다 그에게 성경을 읽어주었다고 합니다.그러던 어느날 아들은 시편 8편을 읽게 되었는데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에 다니는 것이니이다”라는 8절의 말씀을 듣는 순간 영감을 받고 “내가 해양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데 해로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처음 들어보았다. 그러나 성경에 해로가 있다고 말씀하셨다면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병이 나으면 한번 그것을 찾아야보아야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윽고 그는 대서양 바닷물의 온도와 해류 그리고 바람의 흐름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시행하여 바람과 해류의 순환 사이에는 상호 관련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또한 1855년 그는 항해일지를 참고하고 바람과 해류에 관한 보다 자세한 연구 끝에 북대서양을 가로지르는 항로와 기상도를 작성하였습니다.그가 작성한 항로는 후에 국제협정의 기초가 되었고 이것이 최초의 해도와 해상 기상도였던 것입니다.

미국의 남동부에 있는 바다인 멕시코만에는 적도의 북쪽을 흐르던 해류가 쿠바의 남쪽에 위치한 카리브해를 거쳐 흘러 들어와서는 플로리다해협을 지나 대서양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 해류는 적도 부근의 따뜻한 바닷물을 몰고 와서 대서양을 거쳐 멀리 서유럽에까지 이르게 되는데,서부유럽의 온화한 기후가 바로 이 해류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 해류를 멕시코만류라고 부르는데 바로 매튜 머리 박사가 발견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양학 연구를 위해 평생을 바친 매튜 머리박사는 1873년 2월 1일 그의 고향인 버지니아주 렉싱턴에서 생을 마쳤습니다. 그 후 사람들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23 그가 태어난 버지니아주의 리치먼드와 고쉔 지방에서는 그의 동상을 세웠습니다. 고쉔 지방에 있는 그의 기념동상의 비명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쓰여 있습니다.

"해로의 발견자인 그는 대양과 바다로부터 처음으로 그 법칙을 찾아낸 천재였다. 오가며 바다를 항해하는 모든 세대의 항해자들은 해도를 볼 때마다 당신을 생각하리라. 특히 성경의 시편 8편8절과 107편 23.24절,전도서 1장7절이 그에게 영감을 주었음을 밝힌다."

이것은 2000여년 전에 쓰여진 성경말씀에 대한 신뢰가 위대한 과학적 업적을 이루어 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성경이 과학책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한 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과학이란 이름으로 성경을 교회 안에 묻어버린다면, 과학의 근본 목적인 자연세계 탐구는 잘못된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출처 - 목회자사모신문

남병곤
2004-07-28

운동과 창조섭리


      보편적 진리와 은혜 가운데 있는 인간은 성서의 말씀에서 벗어나 초연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운동을 선택한 이들이라면 이 말씀을 아예 마음의 판에 새겨야 할 만큼(잠 6:21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스포츠의 키워드다.    

보통 운동 시작 후 6개월쯤이면 체력의 지수(근력 • 근지구력 • 심폐지구력 • 평형감각 • 유연성 • 순발력 • 민첩성)가 점차 높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근력이나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평형감각, 유연성 등은 굳이 전문적인 시각이 아닌 상식으로 접근해도 이해가 가능하지만 순발력과 민첩성은 그렇지 않다. 순발력은 보통 0.8-1초 이내에 어떤 동작을 시작해서 완료하는 것이고 민첩성은 순발력이 요구하는 시간을 단위로 같은 동작을 7-8회 반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민첩성은  순발력에 기초하고 있으며 순발력은 민첩성에 의해 강해진다. 

이런 체력의 요소 즉 지수가 높아지면 많은 이들은 자신의 체력을 시험하고 싶은 강한 유혹에 빠지게 된다. 이런 유혹은 스포츠심리학에 따르면 내면의 욕구에 뿌리를 박고 있다.    보통 이 욕구는 1년 후쯤에 강하게 분출하는데 이 욕구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체력의 지수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많은 이들은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운동의 강도를 과감하게 높이곤 한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체력의 한계상황에 도전하면서 야릇한 만족감에 사로잡히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다. 

그렇다면 체력의 한계상황에 도전하는 고강도 운동이 왜 '체력의 실수'로 평가받는 것일까.고강도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면 그에 대한 해답은 명쾌해진다. 고강도 운동은 세포내 DNA를 심각하게 손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한양대학교 임인수박사(운동생리학)가 최근 운동과학회지에 발표한 ‘운동 강도별 산소레디칼(활성산소)에 의한 DNA손상정도와 항산화제의 방어효과’ 란 제목의 논문이 바로 그것이다. 임 박사는 하루 평균 1시간씩 주당 4일 정도 7개월이상 규칙적으로 유산소성 운동을 한 H대학교 체육학과 16명을 대상으로 고강도(6명), 중강도(5명), 저강도(5명)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운동 상황(안정시, 운동 직후, 운동 후 60분, 운동 후 120분)에 따른 DNA손상 정도를 파악키 위해 실험에 들어갔다. 고강도 운동은 최대운동능력의 90%상태에서 하루 평균 20분, 중강도는 70%에서 35분, 저강도는 45%에서 50분씩 운동을 실시토록 했다.

최대운동능력은 가장 강한 운동부하를 말하는데 여기에는 최대산소섭취량과 최대심박수 및 운동자각도 등이 고려돼 운동부하가 결정된다. 이 같은 운동 강도와 시간은 미국 대학스포츠의학회(American Collage of Sport Medicine ; ACSM)가 제시한 유산소성 운동프로그램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임 박사는 실험운동이 끝난 후 이들 세 그룹에서 각각 안정 시, 운동 직전, 운동 후 60분, 운동 후 120분 등 4개 시점으로 나눠 채혈, DNA손상 정도를 분석했다. 채혈분석결과 중 • 저강도 운동 그룹은 DNA손상에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고강도 운동 그룹은 현저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운동전 안정시(공복시) DNA손상 정도가 2.86에서 운동후 120분이 지나면서 4.09로 껑충 뛴 것으로 조사됐다.

DNA가 파괴되면 노화가 촉진되고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학계의 해석은 이제는 새로운 주장이 아니다.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이 자신의 또래보다 훨씬 나이가 많게 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고강도 운동 시 DNA가 손상을 입는 것은 몸속에서 발생한 활성산소 때문이라는 것이 생리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최대운동능력의 90% 상태에서 20분 동안 운동을 지속시켰을 경우 섭취된 산소는 완전히 처리되지 못한 채 평소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남게 된다. 통상 운동을 하지 않거나 저강도 운동을 했을 때는 25%정도 쌓이게 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렇게 잔류된 산소는 정상적인 산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불완전한 산화 등에 의해 활성산소로 변종된다. 이것이 바로 세포막을 파괴하고 DNA를 손상시키는 산소독이다. 체내에서 발생한 활성산소는 다행히 내부 항산화효소에 의해 무력화되지만 그래도 평상시에는 5%,고강도 운동 시에는 10%이상 남게 된다. 이렇게 남은 활성산소를 처리하기위해 강력한 항산제인 비타민-C • E, 베타카로틴, 세레늄 등을 다량 섭취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강도 운동 시 이런 엄청난 활성산소가 왜 생성 될까.  격렬한 운동을 하면 몸속의 혈류가 재분배된다. 예컨대 간, 신장, 위, 장과 같이 직접적으로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기관들은 혈액을 활동근이나 심장과 하체에 보낸다. 이 때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기관들은 저산소증인 심각한 산소 부족현상을 겪게 되는데 이를 국소빈혈재관류라 한다. 이런 산소부족 현상은 운동이 종료되면 서서히 정상을 되찾는데 바로 이때 혈류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폭발적으로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임 박사의 연구논문에서 보듯 운동종료 후 120분의 시점에서 DNA손상정도가 가장 심각하게 나타난 것은 고강도 운동을 했을 경우 그 여파 즉 피로도나 혈류의 재분배 등이 운동종료 후 120분까지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강도 운동의 위험성은 스포츠심리학이나 한의학에서도 지적되고 있다. 양쪽 영역에 따르면 운동 시 에너지는 두 종류인데 바로 의식과 무의식 에너지가 바로 그것이다. 의식에너지는 수의근(맘대로 움직이는 근육)에서, 무의식 에너지는 불수의근(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근육. 주로 오장 육부의 내장 근육이 여기에 속한다)에서 분출된다. 그런데 고강도 운동을 하면 수의근의 의식에너지가 고갈되기 때문에 불수의근에 내재된 무의식에너지를 끌어다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내장 등에 저장된 에너지를 끌어다 사용하게 되면 자연히 그 영역의 기운이 빠져 허(虛)하게 된다. 결국 고강도 운동에 의해 내장 영역이 허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이론의 출발은 프로이드 심리학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이는 현대과학에 의해 최근 그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  

그렇다면 고강도 운동이 세포를 갉아 먹는 해당행위임에 불구하고 계속 빠져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포츠 심리학자들은 ‘지나친 자기 정당화 가설이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외적 보상이 충분하게 다가오면 내적 판단보다 외적 보상에 훨씬 더 깊게 빠져든다는 이론이다. 체력의 지수가 눈에 띄게 높아져 외적 보상이 확인되면 고강도 운동이 DNA를 손상시킨다는 내적 판단보다 보이는 외적 보상에 더욱 집착한다는 해석이다. 자기 정당화 이론은 욕심에 뿌리를 두고 있다.

결국 욕심이 고강도 운동을 불러오고 그것은 건강의 지수를 떨어뜨려 인체의 창조섭리를 깨뜨리게 되므로 성서는 이렇게 갈파하고 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출처 - 창조지, 제 136호 [2003. 4~6]

구분 - 2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1122

참고 :

이은일
2004-07-28

[창조의 신비] 레위기는 위생―보건 가르친 첫 의서


      인류는 질병과의 오랜 투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질병과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인류의 오래된 꿈이었다. 인체 해부학이 연구되고 항생제나 수술 기법이 발전되기 전까지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약초 등의 식물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었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환경보건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었다. 나쁜 환경으로부터 질병이 옮겨진다는 개념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있었다. 이때의 개념은 ‘장기설(miasma theory)’이라고 하여 나쁜 공기에 의해 질병이 걸린다고 생각하였다. 예를 들면 습지가 있으면 말라리아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 질병의 원인균, 매개동물들에 대한 의학적인 지식이 없었던 시대에 이런 장기설은 매우 설득력이 있었고, 이런 장기설에 입각해 공기가 잘 통하는 곳, 해가 잘 드는 곳이 좋은 곳이라고 인식하였다. 이런 장기설은 17세기까지도 지배적인 이론으로 작용하였다.


인류 역사상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환경 위생과 보건을 강조하는 최초의 체계적이고 대규모적인 저서는 성경의 ‘레위기’이다. 모세의 저작으로 알려진 이 책은 집단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위생적으로 살 수 있도록 자세하게 방법이 기술되어 있다. 상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상하기 쉬운 돼지고기나 오징어 등의 연체류, 죽은 동물 등의 섭취를 금하고 물로 씻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전염병이 우려될 때는 집단과 격리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 먹고 마시고 배설물을 처리하고, 물로 씻는 등의 위생처리에 대한 성경의 체계적인 기록은 영적인 것과 육체적인 것이 나누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성경의 기록을 무시하고 인간의 전통과 주장이 강조됨으로써 인류 역사는 전염병의 역사라고 할 정도로 전염병의 창궐이 계속되었다. 위생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함으로써 14세기는 페스트가 대유행하여 유럽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25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한센병(나병)도 13세기까지 정점으로 치달았다. 당시 유럽 사람들은 목욕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믿었고, 따라서 냄새가 나는 것을 가리기 위해 향수가 발전되기도 했다. 16세기에는 문란한 성생활 때문에 매독이 대유행하였다. 이런 전염병이 유행하고 나서야 레위기에 기록된 격리의 개념을 사람들이 받아들여 검역제도가 실시되기 시작하였다.


전염병에 대한 검역 조치 등 여러 조치는 전염병을 줄이는데 많이 기여했지만 가장 결정적으로 전염병을 감소시킨 것은 영양상태의 개선이다. 이것은 사회적 불평등으로 인해 영양결핍 상태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염병은 치명적이 되지만 영양상태가 개선된 후에는 전염병에 걸려도 사망하는 사람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성경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 특히 고아와 과부를 그 지역사회가 부양하도록 명령하고 있다. 이것은 질병에 걸려 다른 사람에게 질병을 옮길 사람들의 수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이다. 따라서 성경이 말하는 위생, 격리, 사회적 보장은 전염병의 창궐을 예방할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질병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성경의) 지식을 활용하지 못해 엄청난 전염병의 피해를 본 것이다.


19세기와 20세기 들어서면서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은 질병으로부터 인류가 곧 해방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했다. 백신과 항생제 등에 힘입어 전염병은 이제 더 이상 문제딜 것이 없으며 암 등의 성인병을 정복하는 것이 인류의 다음 과제라고 공언하였다. 그러나 지난 81년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이 발견된 이후 99년 한해에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5400만명의 AIDS 환자가 발생하였다. AIDS의 창궐 이후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이 중요한 전염병으로 대두되었을 뿐 아니라, 과거의 전염병으로 생각했던 결핵 등이 다시 재발하고 있으며 말라리아 등 열대성 전염병은 그 기세가 전혀 꺾이지 않은 상태이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런 질병의 창궐은 성경이 말하는 삶의 방향과는 반대의 방향으로 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AIDS 창궐 원인은 문란한 성생활 때문이고 가난하고 굶주린 자가 방치되고 있는 아프리카 제국은 AIDS로 나라가 멸망할 지경이 되어버렸다.


근본적인 죽음과 질병의 원인은 인간의 죄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동시에 성경은 사람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람들은 나날이 의학이 발전하기 때문에 암과 같은 불치병도 곧 정복될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성경은 질병의 예방이 의학의 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위생, 단체위생, 공동체가 함께 건강해지도록 노력하는 건강한 삶의 태도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진리임에도 사람들이 성경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살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용어해설

△장기설 : 나쁜 공기에 의해 질병이 옮겨진다는 학설. 세균이나 매개동물에 대한 지식이 발달되기 전에 유행하던 설로서 콜레라가 오염된 물에 의한 것인지, 나쁜 공기에 의한 것인지에 대하여 19세기에 논쟁이 붙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매개동물 : 뇌염 모기와 같이 질병을 옮기는 동물. 주로 모기 벼룩 등의 곤충이 많다.

△한센병 : 나병의 공식명칭. 나병 환자는 모두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심각한 환자로 생각하지만 실제 치료받고 있는 나병환자는 사람들에게 전염시키지 않는다. 나균은 정상적인 사람들을 감염시킬 능력이 매우 약하다. 나병이라는 이름 자체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에 지금은 한센병이라고 공식 명칭을 바꾸었다.

△현대의학 : 해부학 등의 발전 이후 서양의학의 근간이 된 의학.생의학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은 현대의학이 정신적이고 정서적인 측면은 무시하고 지나치게 생물학적인 면에만 치우친다는 비판에서 나온 것이다. 현대의학의 장점은 수술(마취) 응급처치 항생제 등의 약물이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 AIDS는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론되며 미국의 동성연애자 사이에서 급격히 퍼짐으로써 세계적인 관심을 끌게 되었다. AIDS의 발생지로 여겨지는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임신 기간에 어머니로부터 감염돼 태어나는 어린이들이 매우 많아 미국과 달리 모든 연령층의 남녀 모두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



출처 - 국민일보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956

참고 :

김광훈
2004-07-28

특종! 믿음 사건 (The Case for Faith)


 도서명 : 특종! 믿음 사건 (The Case for Faith)  
◆ 저 자 : 리 스트로벨 (Lee Strobel)
◆ 출판사 : 두란노
 

◆ 목  차 :
믿음을 향한 도전
답을 찾아 떠나는 길
반론 1 : 사랑의 하나님이 악과 고난을 허용할 수 있는가?
반론 2 : 비과학적 기적, 믿을 수 있는가?
반론 3 : 생명 기원, 진화론이면 충분하지 않은가?
반론 4 : 살인을 명하는 하나님, 예배 받을 자격이 있는가?
반론 5 : 왜 예수만이 유일한 길인가?
반론 6 : 영원한 지옥이 무슨 필요인가?
반론 7 : 교회야말로 압제와 폭력의 역사가 아닌가?
반론 8 : 여전히 회의가 드는데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가?
결론 : 믿음은 살아있다!

 

  여러분 중 대부분은 성경을 읽으면서 궁금하거나 의심이 나는 부분을 만났던 때가 있었을 것 같다. 때로는 누군가가 기독교에 대해서 구체적인 질문을 해오면 말문이 막혀 답답해했던 경험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창조과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중에도 천지 창조를 비롯하여 노아의 홍수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다양한 기적들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그것이 계기가 되어 창조과학을 접하게 된 이들도 상당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런 문제들에 대해 성경이나, 다른 유능한 기독 지성인들과 신학자들이 설명한 여러 가지 변증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마치 성경에서 여러 이해되지 않던 점들에 대해 창조과학자들의 도움을 얻었던 것처럼 말이다. 이번에 소개할 <특종! 믿음 사건>은 아마도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의문점들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보이는 책이다. 또한 신앙적인 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지면을 빌어 이 책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생각하기로는 지금까지 이 코너를 통해 소개되었던 책들과 비교해 볼 때 이번에 소개할 책이 나름대로 가장 재미있는 책일 것 같다.

필자는 최근에 '기적(Miracle)과 법칙(Law)'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여러 가지 책을 보던 중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예전에 인터넷을 통해 원서로 구입할 계획이 있었던 리 스트로벨의 <특종! 믿음 사건>이 최근에 번역되어 출판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더군다나 책 내용 중에 기적과 관련된 부분이 있기에 빨리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ECPA(미국복음주의출판협회)가 선정한 2001년 최고의 도서로 리 스트로벨이 3번째로 ECPA의 'The Gold Medallion Book Award'를 받도록 해준 책이다. 책 제목도 다소 가볍고, 내용 면에서도 다른 전문적인 변증학 관련 책들에 비해 그렇게 깊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 특유의 표현이나 전개 방식이 매우 흥미로워 독자들을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책을 어렵게 쓰는 것은 매우 쉽다. 그냥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읽는 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도 재미있게 쓰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렵고 재능이 필요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재능을 소유한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책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이런 기독교 변증과 관련된 서적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책 번역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좋은 지식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1) 사랑의 하나님이 악과 고난을 허용할 수 있는가? 2) 비과학적 기적, 믿을 수 있는가? 3) 생명 기원, 진화론이면 충분하지 않은가? 4) 살인을 명하는 하나님, 예배 받을 자격이 있는가? 5) 왜 예수만이 유일한 길인가? 6) 영원한 지옥이 무슨 필요인가? 7) 교회야말로 압제와 폭력의 역사가 아닌가? 8) 여전히 회의가 드는데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가? 라는 8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각 주제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찾아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하고 그 내용을 위주로 책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한때 기자 출신의 회의론자였던 저자 자신이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서 핵심적인 질문들을 던지고 그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혜로운 답변들을 잘 정리했다.

기독교인으로서 과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 책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주제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두 번째 주제인 기적에 대한 부분은 이름이 많이 알려진 윌리엄 크레그 박사의 인터뷰 내용이 주된 내용으로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크레그의 논증에 대해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것 같다.

세 번째 주제인 생명의 기원에 대한 부분 즉, 창조론과 설계 논증에 대한 부분은 당연히 창조과학회 회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내용일 것이다. 약 30쪽에 걸쳐 나름대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우리에게도 유명한 월터 브래들리 박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그 외에도 네 번째 주제인 살인을 명하는 하나님 부분에서는 다양한 학문적 활동을 벌이고 있는 노먼 가이슬러 박사의 견해가 실려있고, 지옥과 관련된 여섯 번째 부분에는 지적설계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J.P 모어랜드 박사의 견해가 실려있다.

기독교인에게 있어서 변증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더욱 정확히 이해한다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비기독교인 또는 반기독교적인 생각을 가진 이들에게 기독교적인 입장을 지혜롭게 설명해준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이번에 소개한 책 <특종! 믿음 사건>에 나온 여러 가지 전문가들의 변증을 모두 받아들이는 데는 다소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타당성을 줄 수 있는 논증들이 많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실에 대한 설명이 얼마나 논리적이고, 과연 어떤 사실에 대해서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진실을 타당성 있게 설명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필자는 출퇴근길에 아침저녁으로 1장씩 읽었는데 일주일만에 쉽게 다 읽을 수 있었다. 여러분들도 이 기회에 편한 마음으로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 창조지, 제 131호 [2002. 5~6]

구분 - 2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904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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