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년 된 스테이크
(이 글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세계상식백과' p.337, '역사속의 미스테리'를 발췌한 글로서, 진화론적 입장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연대 부분은 젊은 지구를 주장하는 창조론과 맞지 않으나, 매머드의 죽음은 과거 지구상의 대격변과 관련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음.)
애기미나리아재비를 먹으면서 죽어간 매머드의 수수께끼
시베리아 베레소브카강 기슭에서 반쯤 무릎을 꿇고 반쯤 선 자세로 발굴된 매머드는 다년간 과학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무엇보다도 기묘한 것은 냉동되어 완전한 보존상태로 발굴된 이 거수(巨獸)가 입에 애기미나리아재비(노랑꽃이 피며 목초지에 많은 풀)를 물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기묘한 사실을 처음에는 그대로 보아 넘겼으나, 그것이 지구의 무시무시한 과거를 알아내는 실마리가 되었다.
매머드는 기다란 송곳니를 가진 털이 많은, 코끼리속(屬)의 동물이며, 50만 년 동안 지구상에 살다가 약 2만 년 전에 멸종했다. 시베리아, 알래스카, 캐나다 등의 영구동토(永久凍土)에서는 이 태고의 동물들이 냉장고에 들어 있는 고깃덩어리처럼 영구 보존된 채 지금도 수없이 발견되고 있다. 수천 년의 세월이 흘러갔음에도 불구하고 매머드의 고기는 시식해 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지금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싱싱하다고 한다. 같은 냉동상태로 멸종된 다른 동물들도 발굴되었으나, 그들의 시체들은 대부분 부러진 뼈와 갈기갈기 찢긴 살덩어리가 뒤죽박죽이 되어 있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태고시대의 비극을 해명하는 데 별로 어려움이 없었다. 매머드의 거대한 무리들은 북극의 대평원인 툰드라에서 당시 여름철이면 자라고 있던 풀과 갈대,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식물들을 뜯어먹으면서 배회하고 있었다. 가끔 그들 중 한 마리가 얼음 속에 갇히거나 빙하의 크레바스에 빠져서 죽었다. 그 사체들이 급속 냉동되어 거의 변형되지 않고 수천년 동안 보존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명쾌한 설명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전적으로 잘못된 설명이었다. 우선 사체들이 발굴된 장소가 과학자들이 말하는 장소와는 다른 곳이었다. 북극의 광대한 평원은 얼음에 덮여 있으나, 툰드라는 모래, 강바닥 해감, 그리고 로움(loam : 점토에 석영·운모의 가루나 수산화철 등이 섞여 황갈색으로 보이는 토양) 등의 흙이 물과 뒤섞여 얼어붙어 있다. 그런데 냉동된 매머드는 얼음속이 아니고, 해감 층에 파묻혀 있었다. 더구나 그 당시 시베리아에서 빙하가 흐르고 있던 곳은 매머드가 뜯어먹은 풀이 없던 고산의 윗부분 뿐이었다.
그래서 새로운 학설이 나왔다. 매머드가 강물에 빠져 하구(河口)로 떠내려가 그곳 해감 속에 묻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설명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매머드들은 강이 있은 적이 없는 툰드라에서 발견되고 있다. 그리고 발견된 매머드들이 모두 강물에 빠져 죽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빳빳하게 선 채 죽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냉동식육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수수께끼를 해명하기는커녕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북극의 얼음 정도의 온도로는 매머드와 같은 거대한 동물을 급속 냉동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결빙온도(結氷溫度)에서 서서히 고기를 냉동시키면, 고기의 세포 속에 얼음의 결정(結晶)이 형성되어 세포들이 파열되고 고기의 수분이 빠져버린다. 이렇게된 고기는 먹을 수 없다. 따라서 이런 과정으로는 냉동 매머드 고기가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이 식육업계 전문가들의 말이었다.
반 마리 분의 쇠고기를 맛을 손상시키지 않게 냉동하기 위해서는 섭씨 영하 40도에서 30분이 걸린다. 매머드와 같이 두터운 모피로 싸여 있는 거대한 동물을 냉동하기 위해서는 섭씨 영하 101도 라는 엄청난 저온이 필요하다고 그들은 추정했다. 이러한 저온은 북극에서 조차 기록된 바가 없다.
발굴된 증거, 특히 베레소브카 매머드는 매머드가 강속에 빠져 떠내려왔다는 학설의 불합리함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 같다. 이 짐승은 죽을 당시 사초(莎草), 풀. 그리고 애기미나리아재비를 뜯어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선 채로 갑자기 꽁꽁 얼어붙어
많은 정원사들이 뼈저린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일이지만, 애기미나리아재비는 일조(日照)와 강우(降雨)가 번갈아 나타나는 기후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이 매머드는 한때 기후가 온화한 평원에서 햇볕을 쬐면서 무성하게 우거진 풀과 애기미나리아재비를 평화롭게 뜯어먹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그 매머드가 다음 순간에 서 있는 자리에서 그대로 냉동되어 버릴 정도로 혹독한 추위에 부닥친 것이라고 냉동전문가들은 주장했다.
이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었다. 베레소브카강 기슭에서뿐만 아니라, 시베리아 북부와 알래스카 북부 도처에서 매머드들이 선 채로 갑자기 냉동되어 버린, 이러한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을까. 과학자들은 이 수수께끼를 해명해야 했다.
여태까지 알려진 기후의 급변으로는, 그 많은 매머드가 수천 수만 리 떨어진 그 넓은 지역에서 급속히 냉동되어 버린 이유를 해명할 수 없다. 여태까지 꿈에도 그려보지 못했던 대규모의 돌연한 천재지변만이 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에 기록된 어떤 천재보다도 더 극렬한 지진과 화산분화가 역사 이전에 있었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증거가 있다. 지구의 외각(外殼)은 지구내부의 용해물 위에 떠서 서로 떠밀고 밀리는 두께 30내지 100㎞나 되는 몇 개의 판(板)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쪽에서 거대한 힘으로 서로 떠밀고 있는 두 개의 판이 부딪치는 곳에서 화산분화와 지진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매머드의 죽음을 초래한 화산분화는 두 개의 판이 서로 부딪치면서 지각 내부 깊숙이 광대한 균열(龜裂)이 생긴 결과로 일어났던 것이라고 생각된다.
죽음의 한풍(寒風)
그러한 격렬한 분화가 일어나면 지구 내부에서 작렬하는 용암(熔岩)이 분출될 뿐 아니라, 화산성 가스가 대량으로 분출될 것이다. 이러한 가스가 대기의 상층부로 분출되어 올라가게 되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추운 저온으로 냉각될 것이다. 냉각된 가스는 소용돌이치면서 극지(極地)를 향해 흘러가서 결국은 지표를 덮고 있는 따뜻한 공기층 위로 내려온다. 가스는 격렬한 돌풍이 되어 따뜻한 공기층의 가장 얇은 곳을 뚫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맹렬한 속도로 지표를 향해 쏟아진다. 이러한 가스의 엄습을 당한 지역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서 냉동전문가들이 추정한 섭씨 영하 101도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매머드 시베리아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을 때, 이와 같이 혹독한 추위가 갑자기 몰아닥쳐 매머드의 폐가 꽁꽁 얼어붙고 문자 그대로 피까지 얼어 버린 것이 아닐까. 몇 초 이내에 매머드는 죽었을 것이다. 수 시간 내에 매머드는 단단한 얼음 조상(彫像)이 되었고, 그런 상태로 땅속에 영구히 묻혀 버렸을 것이다.
아니면 아마 이런 추위는 맹렬한 강풍을 수반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매머드, 호랑이, 사자, 털이 많은 물소, 들소, 비버 등 모든 살아 있는 동물이 휘몰아치는 소용돌이에 휘말려 산기슭으로 내동댕이쳐졌을 것이며, 그곳에서 시체들은 나무, 모래, 돌, 흙들과 뒤섞인 채 얼어붙었을 것이다.
참으로 끔찍한 광경이다. 인류가 이런 일을 당하게 될 날이 없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는 만큼 더욱더 끔찍하다.
출처 - 기타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18
참고 : 5291|5263|5247|5168|5140|5124|5068|5061|5053|5049|5047|5044|5010|5009|4995|4987|4986|4984|4851|4850|4807|4791|4783|4769|4762|4747|4745|4731|4711|4707|4706|4702|4689|4667|4664|4665|4666|4654|4624|4613|4517|4486|4259|4106|3959|3957|3889|3868|3811|3720|3629|3421|3400|3389|3194|3152|2894|2840|2647|2543|1461|1108|445|749
1만 년 된 스테이크
(이 글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세계상식백과' p.337, '역사속의 미스테리'를 발췌한 글로서, 진화론적 입장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연대 부분은 젊은 지구를 주장하는 창조론과 맞지 않으나, 매머드의 죽음은 과거 지구상의 대격변과 관련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음.)
애기미나리아재비를 먹으면서 죽어간 매머드의 수수께끼
시베리아 베레소브카강 기슭에서 반쯤 무릎을 꿇고 반쯤 선 자세로 발굴된 매머드는 다년간 과학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무엇보다도 기묘한 것은 냉동되어 완전한 보존상태로 발굴된 이 거수(巨獸)가 입에 애기미나리아재비(노랑꽃이 피며 목초지에 많은 풀)를 물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기묘한 사실을 처음에는 그대로 보아 넘겼으나, 그것이 지구의 무시무시한 과거를 알아내는 실마리가 되었다.
매머드는 기다란 송곳니를 가진 털이 많은, 코끼리속(屬)의 동물이며, 50만 년 동안 지구상에 살다가 약 2만 년 전에 멸종했다. 시베리아, 알래스카, 캐나다 등의 영구동토(永久凍土)에서는 이 태고의 동물들이 냉장고에 들어 있는 고깃덩어리처럼 영구 보존된 채 지금도 수없이 발견되고 있다. 수천 년의 세월이 흘러갔음에도 불구하고 매머드의 고기는 시식해 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지금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싱싱하다고 한다. 같은 냉동상태로 멸종된 다른 동물들도 발굴되었으나, 그들의 시체들은 대부분 부러진 뼈와 갈기갈기 찢긴 살덩어리가 뒤죽박죽이 되어 있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태고시대의 비극을 해명하는 데 별로 어려움이 없었다. 매머드의 거대한 무리들은 북극의 대평원인 툰드라에서 당시 여름철이면 자라고 있던 풀과 갈대,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식물들을 뜯어먹으면서 배회하고 있었다. 가끔 그들 중 한 마리가 얼음 속에 갇히거나 빙하의 크레바스에 빠져서 죽었다. 그 사체들이 급속 냉동되어 거의 변형되지 않고 수천년 동안 보존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명쾌한 설명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전적으로 잘못된 설명이었다. 우선 사체들이 발굴된 장소가 과학자들이 말하는 장소와는 다른 곳이었다. 북극의 광대한 평원은 얼음에 덮여 있으나, 툰드라는 모래, 강바닥 해감, 그리고 로움(loam : 점토에 석영·운모의 가루나 수산화철 등이 섞여 황갈색으로 보이는 토양) 등의 흙이 물과 뒤섞여 얼어붙어 있다. 그런데 냉동된 매머드는 얼음속이 아니고, 해감 층에 파묻혀 있었다. 더구나 그 당시 시베리아에서 빙하가 흐르고 있던 곳은 매머드가 뜯어먹은 풀이 없던 고산의 윗부분 뿐이었다.
그래서 새로운 학설이 나왔다. 매머드가 강물에 빠져 하구(河口)로 떠내려가 그곳 해감 속에 묻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설명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매머드들은 강이 있은 적이 없는 툰드라에서 발견되고 있다. 그리고 발견된 매머드들이 모두 강물에 빠져 죽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빳빳하게 선 채 죽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냉동식육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수수께끼를 해명하기는커녕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북극의 얼음 정도의 온도로는 매머드와 같은 거대한 동물을 급속 냉동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결빙온도(結氷溫度)에서 서서히 고기를 냉동시키면, 고기의 세포 속에 얼음의 결정(結晶)이 형성되어 세포들이 파열되고 고기의 수분이 빠져버린다. 이렇게된 고기는 먹을 수 없다. 따라서 이런 과정으로는 냉동 매머드 고기가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이 식육업계 전문가들의 말이었다.
반 마리 분의 쇠고기를 맛을 손상시키지 않게 냉동하기 위해서는 섭씨 영하 40도에서 30분이 걸린다. 매머드와 같이 두터운 모피로 싸여 있는 거대한 동물을 냉동하기 위해서는 섭씨 영하 101도 라는 엄청난 저온이 필요하다고 그들은 추정했다. 이러한 저온은 북극에서 조차 기록된 바가 없다.
발굴된 증거, 특히 베레소브카 매머드는 매머드가 강속에 빠져 떠내려왔다는 학설의 불합리함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 같다. 이 짐승은 죽을 당시 사초(莎草), 풀. 그리고 애기미나리아재비를 뜯어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선 채로 갑자기 꽁꽁 얼어붙어
많은 정원사들이 뼈저린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일이지만, 애기미나리아재비는 일조(日照)와 강우(降雨)가 번갈아 나타나는 기후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이 매머드는 한때 기후가 온화한 평원에서 햇볕을 쬐면서 무성하게 우거진 풀과 애기미나리아재비를 평화롭게 뜯어먹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그 매머드가 다음 순간에 서 있는 자리에서 그대로 냉동되어 버릴 정도로 혹독한 추위에 부닥친 것이라고 냉동전문가들은 주장했다.
이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었다. 베레소브카강 기슭에서뿐만 아니라, 시베리아 북부와 알래스카 북부 도처에서 매머드들이 선 채로 갑자기 냉동되어 버린, 이러한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을까. 과학자들은 이 수수께끼를 해명해야 했다.
여태까지 알려진 기후의 급변으로는, 그 많은 매머드가 수천 수만 리 떨어진 그 넓은 지역에서 급속히 냉동되어 버린 이유를 해명할 수 없다. 여태까지 꿈에도 그려보지 못했던 대규모의 돌연한 천재지변만이 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에 기록된 어떤 천재보다도 더 극렬한 지진과 화산분화가 역사 이전에 있었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증거가 있다. 지구의 외각(外殼)은 지구내부의 용해물 위에 떠서 서로 떠밀고 밀리는 두께 30내지 100㎞나 되는 몇 개의 판(板)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쪽에서 거대한 힘으로 서로 떠밀고 있는 두 개의 판이 부딪치는 곳에서 화산분화와 지진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매머드의 죽음을 초래한 화산분화는 두 개의 판이 서로 부딪치면서 지각 내부 깊숙이 광대한 균열(龜裂)이 생긴 결과로 일어났던 것이라고 생각된다.
죽음의 한풍(寒風)
그러한 격렬한 분화가 일어나면 지구 내부에서 작렬하는 용암(熔岩)이 분출될 뿐 아니라, 화산성 가스가 대량으로 분출될 것이다. 이러한 가스가 대기의 상층부로 분출되어 올라가게 되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추운 저온으로 냉각될 것이다. 냉각된 가스는 소용돌이치면서 극지(極地)를 향해 흘러가서 결국은 지표를 덮고 있는 따뜻한 공기층 위로 내려온다. 가스는 격렬한 돌풍이 되어 따뜻한 공기층의 가장 얇은 곳을 뚫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맹렬한 속도로 지표를 향해 쏟아진다. 이러한 가스의 엄습을 당한 지역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서 냉동전문가들이 추정한 섭씨 영하 101도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매머드 시베리아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을 때, 이와 같이 혹독한 추위가 갑자기 몰아닥쳐 매머드의 폐가 꽁꽁 얼어붙고 문자 그대로 피까지 얼어 버린 것이 아닐까. 몇 초 이내에 매머드는 죽었을 것이다. 수 시간 내에 매머드는 단단한 얼음 조상(彫像)이 되었고, 그런 상태로 땅속에 영구히 묻혀 버렸을 것이다.
아니면 아마 이런 추위는 맹렬한 강풍을 수반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매머드, 호랑이, 사자, 털이 많은 물소, 들소, 비버 등 모든 살아 있는 동물이 휘몰아치는 소용돌이에 휘말려 산기슭으로 내동댕이쳐졌을 것이며, 그곳에서 시체들은 나무, 모래, 돌, 흙들과 뒤섞인 채 얼어붙었을 것이다.
참으로 끔찍한 광경이다. 인류가 이런 일을 당하게 될 날이 없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는 만큼 더욱더 끔찍하다.
출처 - 기타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18
참고 : 5291|5263|5247|5168|5140|5124|5068|5061|5053|5049|5047|5044|5010|5009|4995|4987|4986|4984|4851|4850|4807|4791|4783|4769|4762|4747|4745|4731|4711|4707|4706|4702|4689|4667|4664|4665|4666|4654|4624|4613|4517|4486|4259|4106|3959|3957|3889|3868|3811|3720|3629|3421|3400|3389|3194|3152|2894|2840|2647|2543|1461|1108|445|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