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화석을 보면서 고래는 처음부터 수중에서 살도록 만들어진 것

고래 화석을 보면서 

고래는 처음부터 수중에서 살도록 만들어진 것

정계헌 


     진화론자들은 대기 중에 산소가 1% 가 되던 6억 년 전과 10%가 되는 4억2천5백만 년 전에 진화의 대폭발이 일어났다고 한다. 대기가 점차 진화하면서 오존층이 만들어지니까 산소를 얻기 쉬운 육지로 이동하여 살려고 노력하였고 결국 성공한 동물들이 육지에 산다는 것이다. 현재 지구의 대기 중 산소의 비는 21%나 된다. 반대로 물 속에는 0.3~09% 정도이다. 동물에게서 생존을 위해 산소보다 더 급한 것은 없다.  

최근 이집트에서 고래화석(바실로사우루스)이 고래의 진화 과정을 알려 줄 결정적인 단서가 될 고래의 화석이 발견되었다고 진화론자들은 말한다. 산소가 부족한 물에서 산소가 풍부한 육상으로 그렇게 어렵사리 진화했던 어떤 육상동물(소나 개 같은 부류)이 단지 먹이 찾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다시 산소가 너무도 부족한 물로 되돌아가는 그 어려운 역진화를 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본다. 

동물의 발생과정에서 몸의 구조나 생리는 철저하게 유전자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진다. 정자에 의해 수정된 난자는 수정 후 경과된 시간을 초 단위로 기억하면서 전 발생과정을 통하여 발현될 유전자단들과 그 예하 유전자들의 발현을 총괄한다. 이토록 유전자들의 발현을 총괄하는 유전자를 우리는 master gene이라고 하는데, 이 유전자의 그 놀라운 능력은 어디로부터 왔을까? 우연히 시행착오과정을 거쳐 형성된 물질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발생과정 중에 어떤 이유에서 돌연변이가 생기는 수가 있다. 생존이 가능한 돌연변이인 경우를 보면 어떤 유전자의 염기서열 중에 염기 하나가 정상인 것과 다른 어느 것으로 대치되는 경우이다. 이렇게 미미한 돌연변이가 아니고, 어느 유전자단이 통채로 발현을 하지 못할 정도의 돌연변이인 경우에는 생존에 위협을 주는 기형변이이기 때문에, 이제까지 발견된 모든 연구에서처럼 진화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육상에 사는 포유동물의 경우 먹이의 통로(food path)와 공기의 통로(air path)는 목의 상부에서 †자형 교차(X-cross arrangement)를 하고 있다. 그런데 고래는 이들이 ∥자형 배열을 하고 있다. 이것은 작은 차이가 아니다. 이런 구조와 기능들을 차질 없이 만들 유전자단의 크기 자체가 엄청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고래는 수중 3,000 미터의 심해에까지 잠수할 수 있는 특수한 호흡기 구조와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왕오징어(giant squid)라고 부르는 전설적인 큰 오징어는 사람에 의해 잡힌 기록이 없고, 고래의 배속에서는 가끔 나와서 이의 존재를 알고 있을 뿐이다. 이 왕오징어가 어디에 사는지는 심해까지 잠수할 수 있는 고래만이 알 수 있는 일이다.

이토록 큰 구조적 생리적 변화를 유도할 유전자단의 완전한 교체 발현이, 육상에서 굶주린  어느 동물이 수중에 많을 고기를 그리워했다고 해서 바뀔 수는 없는 것이다. 

실러캔스도 1935년에 처음 그 화석이 발견되었을 때에도 수억 년부터 7,000만 년 전까지 살았던 동물로서 어류에서 양서류로 진화하는 과정의 동물이라고 했다. 아직까지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상은 현재에도 아프리카 동남 쪽, 마다가스카르 서쪽의 약간 깊은 바다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의 한 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처럼, 이번에 발견된 고래화석도 이제까지 발견된 모든 고래화석이 보여주는 다양한 다른 고래들과 함께 동시대에 살았던 고래일 뿐 진화의 고리가 될 시대를 달리하는 고래의 화석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고래나 수달이나 물개나 이들 모두는 처음부터 물에서 살 수 있도록 창조된 포유동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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