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엽충 : 갑자기 출현하여, 급격히 매몰되어 있는 생물.

삼엽충 : 갑자기 출현하여, 급격히 매몰되어 있는 생물. 

(Trilobites: Sudden Appearance and Rapid Burial)

by Tim Clarey, Ph.D.


     삼엽충(Trilobites)은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수집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화석 중 하나이다. 우테 인디언(Ute Indians)들은 부적(amulet)으로 삼엽충 화석을 사용했고, 심지어 프랑스에는 이들 멸종된 해양생물들 중 하나로 만들어진 유물을 포함하고 있는 삼엽충 동굴(Grotte du Trilobite)이라 불리는 동굴도 있다.[1, 2]

삼엽충은 절지동물 문(phylum Arthropoda)에 속하는데, 여기에는 거미, 곤충, 갑각류 등이 포함된다. 오늘날 이 그룹의 구성원들은 지구 생물 종의 적어도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든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곤충(insects) 그룹 하나만 해도 87만 종(species)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1] 하나님은 모든 절지동물들을 나뉘어져 있는 부속지 바깥쪽으로 외골격(exoskeleton)을 갖도록 설계하셨다. 그리스어에서 ‘arthron’은 이음매(joint, 관절) ‘podos’는 발(foot)을 의미한다. 이 외골격은 생물이 성장해도 자라지 않기 때문에, 성체가 되면 탈피를 한다.

절지동물은 오늘날 지구상 생물량(biomass)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화석기록에서는 매우 적게 나타난다. 절지동물 화석으로 확인된 것은 약 30,000 종에 불과하다.[1] 왜냐하면 대부분의 절지동물들은 유기물질인 키틴질 표피의 외골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쉽게 분해됨으로서, 화석으로 잘 보존되지 않기 때문이다. 삼엽충과 같은 소수의 몇몇 절지동물 그룹들은 석회질의 껍질을 갖고 있어서, 홍수 중에 화석으로 보존될 수 있었다. 화석기록에서 삼엽충은 2,000 속(genera, 종 위의 분류 그룹) 이상이 있고, 수천의 삼엽충 종들이 이름을 가지고 있다.[1]

절지동물은 ‘캄브리아기의 폭발(Cambrian Explosion)’이라 불려지는 진화론의 심각한 미스터리의 주요 부분이 되고 있다. 사실, 삼엽충은 캄브리아기 지층에서 가장 흔한 화석 중 하나이다.[1] 삼엽충은 어떠한 조상도 없이 완전히 발달된 형태로 갑자기 나타난다. 진화론자인 리처드 포티(Richard Fortey)는 이렇게 썼다. ”캄브리아기 지층 바닥에서 어떻게 다양한 형태의 삼엽충들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일까?” 그는 계속했다. ”그러면 그들의 조상은 어디에 있는가? 왜 그들을 볼 수 없는 것일까?”[2] 창조론자들은 이러한 의문에 대해 쉽게 대답할 수 있다. 그들은 삼엽충이 갑자기 출현하는 캄브리아기 지층을 전 지구적 홍수에서 퇴적됐던 초기 퇴적층의 한 부분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최초로 매몰된 생물 유형은 해양 바닥에 살던 생물들이었을 것이고, 홍수가 진행되면서 보존됐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제 삼엽충 화석은 격변적 매몰의 강력한 증거들 중 하나가 되고 있는 중이다. 2013년 Biology Letters 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 의하면[3], 많은 삼엽충들이 아직 살아있는 동안에 퇴적물에 의해 빠르게 파묻혔음을 발견했던 것이다! 많은 삼엽충 표본들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땅딸막한 모습의, 둥글게 말아 올린(rolled-up) 자세로 발견되었다. 그러나 몇몇 종류는 그들의 껍질을 맞물리게 하는 설계가 결여되어 있어서, 볼 모양의 자세(ball-shaped position)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 절지동물들은 둥근 모습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들의 내부 근육을 사용해야 했다.

최근 진화론자들은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말아 올린 자세의 맞물리지 않는 껍질을 가진 삼엽충들을 대량으로 발견했을 때 놀랐다. 하비에르(Javier Ortega-Hernandez)와 그의 동료들은 이렇게 보고했다. ”죽은 후에, 몸통을 구부리게 했던 근육은 풀어질 것이고, 사체는 쭉 뻗은 자세로 돌아갔을 것이다. 따라서 말려진 채로 보존된 올레넬리드(olenellids, 이 삼엽충 타입)에 대한 최선의 설명은 살아있는 채로 빠르게 매몰되었다는 것이다.”[3]

대홍수의 초기 퇴적물에 파묻혀 있는, 말려진 자세로 발견되는 많은 삼엽충들은 아직 살아있는 동안에 매몰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캄브리아기 지층에서 삼엽충들의 갑작스런 출현은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전혀 미스터리가 아니다. 그것은 전 지구적 대홍수가 과거 지구상에 있었고, 그 과정에 많은 생물들과 삼엽충들은 빠르게 파묻혔다는 것을 확인해주고 있는 것이다. 과학은 성경의 기록이 사실이라는 증거를 계속적으로 발견하고 있다. 심지어 이 작은 말려진 삼엽충이라는 생물에서도 말이다.



References

1. Prothero, D. R. 1998. Bringing Fossils to Life: An Introduction to Paleobiology. Boston: McGraw-Hill, 247-258.
2. Fortey, R. A. 1997. Life: A Natural History of the First Four Billion Years of Life on Earth. New York: Alfred A. Knopf, 14, 103.
3. Ortega-Hernandez, J., J. Esteve, and N. J. Butterfield. 2013. Humble origins for a successful strategy: complete enrolment in early Cambrian olenellid trilobites. Biology Letters. 9 (5): 20130679.
http://rsbl.royalsocietypublishing.org/content/9/5/20130679


* Dr. Clarey is Research Associate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and received his Ph.D. in geology from Western Michigan University.

Cite this article: Tim Clarey, Ph.D. 2014. Trilobites: Sudden Appearance and Rapid Burial. Acts & Facts. 43 (2).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trilobites-sudden-appearance-rapid

출처 - ICR, Acts & Facts. 43(2), 2014.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3

대표전화 02-419-6465  /  팩스 02-451-0130  /  desk@creation.kr

고유번호 : 219-82-00916             Copyright ⓒ 한국창조과학회

상호명 : (주)창조과학미디어  /  대표자 : 박영민

사업자번호 : 120-87-70892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21-서울종로-1605 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5

대표전화 : 02-419-6484

개인정보책임자 : 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