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background

뱀은 다리를 잃어버렸는가? : 뱀과 매우 다르게 보이는 파충류가 뱀의 조상?

미디어위원회
2019-12-20

뱀은 다리를 잃어버렸는가?

: 뱀과 매우 다르게 보이는 파충류가 뱀의 조상?

(Have Snakes Lost Their Legs?) 

Jerry Bergman,  PhD


     과학자들은 뱀이 다리를 잃어버리는 것을 발견했는가? 아니면 새로운 종류의 생물을 발견했는가?

명심해야할 것은 어떤 장기의 소실(그 구조가 무엇이든 간에)은 진화가 아니라는 점이다. 다윈의 이론은 새로운 구조의 획득이나, 기존 장기의 개정을 필요로 한다. 고생물학자들은 화석을 분석할 때, 진화론을 가정하고, 다윈의 세계관 하에서 증거들을 해석한다. 예를 들어, 저자들은 증거들 자체만을 보는 대신에, 새로운 화석이 뱀의 기원에 대한 오랜 질문에, 즉 뱀은 어떻게 그들의 다리를 잃어버렸는지, 그들의 매우 특별한 두개골을 어떻게 진화시켰는지에 관해 답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2] 

The Conversation 지의 글은 알버타 대학의 척추동물고생물학 교수인 마이클 콜드웰(Michael Caldwell)과 플린더스 대학의 진화생물학 교수인 알레산드로 팔치(Alessandro Palci)의 말을 인용하고 있었다. 세바스천 아페스테기아(Sebastián Apesteguía)와 후삼 자허(Hussam Zaher)의 2006년 Nature 지에 게재된 논문도 같은 실수를 하고 있었다.[3] 네 과학자 모두 진화론적 안경을 벗고, 비약적인 결론을 내리지 않고, 화석에 대한 다른 가능성과 해석을 탐구해야 한다.


말해지고 있지 않은 사실들

고생물학자들이 물어봐야할 한 질문은 “이 생물은 뱀과 관련이 없는, 또 다른 새로운 파충류 종일 수도 있지 않는가?”라는 것이다. 내가 이 분야의 논문들을 읽어볼 때 느끼는 것은, 이러한 가능성은 현장 작업자들에 의해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질문은 이 생물의 다른 신체 부위와 관련이 있다. 위의 참고문헌은 새로운 발견에 4 개의 다리가 없어졌다는 증거뿐만 아니라, 그들이 어떻게 "고도로 특수한 두개골을 진화시켰는지"에 대한 증거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뱀으로 주장되는 생물체의 두개골은 현대의 뱀 두개골과 매우 달랐다. 그리고 그것이 다가 아니다. 그 화석은 뱀과 다른 많은 부분들이 있었다. 고생물학자들은 그 생물을 다리, 뱀 같은 몸체, 뱀과 매우 다른 머리를 가지고 있었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어떤 멸종동물로 봐야할지를 고려했어야만 했다. 이 발견된 화석 생물은 현대 뱀이나 현대의 다른 파충류와 매우 다른 해부학적 차이점을 갖고 있었 다. 그것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Science Advances의 논문에 따르면 :

그들의 조상인 도마뱀 같은 두개골 상태는 크게 벌어지는 입, 두개골과 분리되어 움직이는 위턱, 측두골의 소실, 턱 내전근 부착 부위의 확장 등이 포함된다. 이 고도로 변형된 두개골은 다른 뱀목(squamates)과의 상동성을 식별하는데 어려움을 일으켜, 계통발생을 재구성 하는 데에 문제를 일으키고, 뱀 두개골과 길어진 몸체의 진화론적 획득과 조립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만들어낸다.[4]


증거를 살펴보기

새로운 화석은 “뒷다리가 있었던 고대 뱀의 아름답게 보존된 두개골”로 기술되어 있다. “대부분이 눌려 부서져 있지 않은 화석”으로 기술된 Science Advances 지의 사진을 볼 때, 다른 화석들만큼 크게 손상되지는 않았지만. 나는 그것이 눌려 부서진 화석 조각으로 판단된다. 그것들은 암석 내에 들어 있었고, 기질 암석에서 조심스럽게 제거되고 조립되어야했다. 암석에 들어있던 화석은 기질 암석의 팽창과 수축을 유발하는 온도 변화로 인해(특히 지표면 근처에서) 거의 항상 비틀려진다. 오늘날 뱀의 전구체로 묘사된 대부분의 화석에서 그렇다.

나자쉬 속(genus Najash)으로 분류되었지만, 저자들은 이 분류가 잠정적인 것임을 인정하고 있었다.

새로운 표본은 나자쉬 속에 배정될 수 있는 유사한 전체 형태를 보인다. 그러나 형태 학적 다양성과 불일치에 대한 전체 분류학적 검토와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여기 LBPA(La Buitrera Palaeontological Area)의 뱀은 보수적으로 나자쉬 속으로 잠정적으로 배정하였다.

이 종은 나자쉬 리오네그리나(Najash rionegrina)로 명명되었다. 성경에 등장하는 다리가 있던 뱀 나자쉬(Nahash, 히브리어로 '뱀')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네그로(Río Negro) 주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다리가 있었다는 다른 뱀 화석을 분석했던 2006년 Nature 기사에 따르면, 그 화석을 이렇게 결론짓고 있다. 

뱀은 점차적으로 사지의 사용이 줄어들면서, 사지가 점진적으로 상실되었다고 일반적으로 생각되어왔다. 화석기록에서 아직도 드물게 보고되고 있지만, 최근의 발달된 고생물학적 발견들은 더 복잡한 사지 소실 시나리오를 제안한다.[5]


진정한 고백

이 새로운 화석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두 가지이다. 첫째, 그 발견은 점진적 사지 손실에 대한 진화론의 전통적인 개념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뱀에 대한 진화론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뱀은 점진적으로 사지를 잃어버렸다는 일반적으로 말해지는 시나리오는 수정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수정할지는 말해지지 않고 있다. 네 다리를 가졌던 생물이 다리가 없는 생물로의 진화는 “화석기록에서 제대로 기록되어 있지 않다”고 인정하고 있음을 주목하라. 2006년 Nature 지의 논문은 그 문제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러한 놀라운 적응에 대한 가장 초기 단계를 이해하는 것은, 초기 뱀의 매우 제한적인 화석기록으로 인해 방해받고 있다.”[6]

2019년 보고가 이전의 전통적인 견해와 모순되는 또 다른 영역은, 뱀이 수생생물로부터 기원했다는 이론 대신에, 이 발견은 뱀의 해양생물 기원이 아닌, 육상생물 기원 가설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7] 새로운 발견에 대한 연구는 나자쉬는 "바다에 살았던 수생 뱀이 아니라, 사막에 살았던 육상 뱀"이었다고 결론지었다.[8]

2019년 논문으로 다시 주목받게 된 2006년 논문의 또 다른 문제는 화석 보존과 관련이 있다. 2019년 논문은 2006년의 발견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다 : “불행히도, 나자쉬에 대한 첫 번째 기술은 조각난 매우 단편적인 두개골에 의존했다. 뱀의 진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이 고대 동물의 머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추측하는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하고 있었다.[9] 이것은 2006년 논문에서 “거의 완전한… 3D로 보존된 뱀 두개골”이라고 묘사했던 것과 틀린다. 2019년 논문에서 인용된 것에 의하면, 2006년 화석은 실제로 “매우 조각난 두개골(a very fragmentary skull)”이었다는 것이다. ‘조각난’이라는 형용사는 분명히 주관적이지만, 주관적인 기술에 대한 수학적 표준이 없기 때문에, 거의 임의적인 단어이다. 고생물학 문헌을 읽을 때, 주관적인 것이 일반적이다. 한 보고서가 인정했던 것처럼 :

뱀에 대한 오래된 가설은 뱀은 눈이 없고, 굴을 파던 도마뱀 조상에서 진화했다는 것이다. 스콜레코피디안(scolecophidians)으로 알려진, 작고, 벌레 같은, 작은 입에 굴을 파는 뱀 그룹은 오랫동안 가장 원시적인 살아있는 뱀으로 여겨져 왔다.[10]

이것은 확실히 2019년 발견을 설명하지 못한다.


창세기의 뱀

2019년에 발견된 화석의 속명인 “나자쉬(Najash)”는 죄가 세상으로 들어온 성경의 에덴동산 이야기를 기억나게 한다. 창세기에는 “뱀”이 여자를 속인 것에 대한 형벌로 다리를 잃어버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이 모든 뱀에 대한 형벌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일 것이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형벌 이전과 형벌 이후 사이의 뱀은 다리를 갖고 있을 것이다. 저주받기 전과 후의 뱀은 같은 동물이었다. 다만 단 하나의 차이점이 있는데, 다리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운동 방법을 필요로 한다. 이 논문에서 기술된 파충류는 화석과 현대 뱀 사이의 차이처럼, 그들의 추정 조상과 상당한 차이를 보여준다.


요약

뱀의 진화에 대한 이론은 많은 구조들의 획득과 대대적인 변경을 필요로 한다. 다리의 소실은 진화가 아니라, 퇴화이다. 이 새로운 화석은 현대의 뱀과 관련이 없는 멸종된 파충류일 수 있다. 분명히 뱀이 아닌 생물과, 현대적 뱀 사이의 과도기적 전이형태가 아니다. 2006년 Nature 지의 보고는 그들의 발견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다 :

새로운 나자쉬 표본은 커다란 세방사선의 광대뼈(triradiate jugal), crista circumfenestralis의 부재, 수직 방향으로 정렬된 방형골(quadrate)과 같은 전이 조건뿐만 아니라, 안와후부(postorbital)의 부재와 같은 파생된 뱀의 특징과 같은, 원시적 도마뱀 같은 모습들의 모자이크를 보여준다.[11]

이 발견의 보고서에 존재하는 많은 증거들은 진화론적 해석에 의문을 제기한다. "다리를 잃어버린 뱀"이라는 주장은 다른 가능성을 여과 제거시켜버린, 진화론적 안경을 착용한 결과이다. 오로지 증거만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이 화석은 다른 생물로 진화해가는 생물이 아닌, 독특하지만 멸종된 파충류를 나타낼 수 있다. 익룡, 어룡, 수많은 공룡들...과 같이 수많은 멸종된 파충류들이 있다. 또 다른 하나의 멸종된 파충류를 발견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References

[1] Bergman, Jerry, 2019: “Snake ‘Vestigial Legs’ Debunked,”Creation-Evolution Headlines, September 1.

[2] Caldwell and Palci, 2019: “Extraordinary skull fossil reveals secrets of snake evolution.” The Conversation, November 20. [Emphasis added.]

[3]  Apesteguía, Sebastián and Hussam Zaher, 2006: “A Cretaceous terrestrial snake with robust hindlimbs and a sacrum,” Nature, 440: 1037-1040.

[4] Garberoglio, Fernando F.; et al., 2019: “New skulls and skeletons of the Cretaceous legged snake Najash, and the evolution of the modern snake body plan,” Science Advances, 5(11): 1-8,  November 20.

[5] Apesteguía and Zaher, 2006, Ref. 3, p. 1037.

[6] Ibid.

[7] Ibid.

[8] Caldwell, Michael and Alessandro Palci, 2019. “Beautifully Preserved Skull of ‘Biblical Snake’ with Hind Legs Discovered,” Live Science, December 6.

[9] Ibid.

[10] Ibid.

[11] Apesteguía and Zaher, 2006, Ref. 3, p. 1037. [Emphasis added.]


*관련기사 : 1억년 전 뒷다리 있는 뱀 화석, “진화의 정설을 뒤집다” (2019. 11. 22. 데일리포스트)

https://www.thedai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71490


*참조 : 다리를 가진 뱀은 진화론자들을 곤경에 빠트리고 있다.

http://creation.kr/Variation/?idx=1290359&bmode=view

고대의 뱀은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http://creation.kr/Textbook/?idx=1289644&bmode=view


출처 : CEH, 2019. 12. 9.

주소 : https://crev.info/2019/12/have-snakes-lost-their-legs/

번역 : 미디어위원회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3

대표전화 02-419-6465  /  팩스 02-451-0130  /  desk@creation.kr

고유번호 : 219-82-00916             Copyright ⓒ 한국창조과학회

상호명 : (주)창조과학미디어  /  대표자 : 박영민

사업자번호 : 120-87-70892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21-서울종로-1605 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5

대표전화 : 02-419-6484

개인정보책임자 : 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