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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어룡 화석의 발견과 우스꽝스러운 진화 이야기

미디어위원회
2022-01-24

거대한 어룡 화석의 발견과 우스꽝스러운 진화 이야기

(Giants Are Hard to Evolve) 

David F. Coppedge


    극단적인 수렴진화는 진화 고생물학자들이 대중들을 속이기 위해 앞 다투어 찾는 동화 같은 이야기이다 


    향유고래만큼 거대한 수영선수는 파충류였다! 진화론은 어떻게 이것을 설명할 수 있는가? 거대한 생물의 모든 장기들이 같은 성장률로 진화할 수 있었을까? 부품들은 서로 들어맞아야 작동을 한다. 거대한 어룡(ichthyosaurs) 화석의 뉴스에서 진화론자들이 자이언티즘의 기원(origins of gigantism)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아보자.


지구 최초의 대형 동물은 향유고래(sperm whale)만큼이나 컸다.(Natural History Museum of Los Angeles County). 이 기사는 몇몇 어룡(파충류)들은 고래(포유류)처럼 거대하게 진화했다고 가정하고 있었다.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의 거대 동물들은 육지뿐만이 아니라, 바다에서도 진화했다는 것이다.

공룡들이 육지를 지배했다면, 어룡과 다른 수생 파충류들은 바다를 지배했고, 거대한 크기에 도달했을 뿐만 아니라, 매우 다양한 종들이 있었다. 어룡은 물고기와 고래에서 볼 수 있는 진화된 지느러미와 유체역학적 몸체를 갖고서, 공룡시대의 거의 모든 기간 동안 고대 바다를 헤엄쳤다.

거대 어룡 화석이 전시되어 있는 LA 자연사 박물관의 과학자들은 어룡이 어떤 생물부터 진화했는지 알고 있을까? 네바다 주(대부분 사막으로 이루어진)에서 발견된 가장 큰 어룡에 대한 논문의 저자이며, 자연사박물관의 한 고생물학자는 "어룡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공기호흡을 하던 육상 파충류 그룹에서 진화되었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어룡의 두개골 길이는 2m이다. 이 거대 생물은 '킴보스폰딜루스 영고룸(Cymbospondylus youngorum)'으로 명명되었는데, "이 시기에 육지나 바다에서 발견된 가장 큰 동물"이라는 것이다.

또한 어룡은 육지로 둘러싸인 캔자스주 서부에서도 발견되었다. 이 거대한 고래 같은 수영선수는 육지에서 바다로 이동해 갔고, 영구적으로 수생 서식지에서 살게 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리처드 스턴버그(Richard Sternberg)와 다른 지적설계 옹호자들이 설명했듯이, 그러한 일이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에 의해서 일어난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스턴버그는 고래의 경우 육지에서 살던 육상생물이 전적으로 바다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약 5만 가지의 신체적 변화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Evolution News, 2021. 12. 21, see also Illustra film Living Waters). 육상생물에서 바다생물로, 또는 바다생물에서 육상생물로 전환되었다는 진화 이야기는 유사한 도전에 직면한다. 그리고 서로 관련이 없는 거대 생물들은 물속(어룡), 육지(공룡), 공중(익룡)에서 동시에 진화했다는 것이다.

그 글의 대부분은 네바다 지역에 있는 화석들의 다양성과 이 생물들이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에 대한 추측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바다에서 최초로 네발동물의 큰 물보라가 일어났다고 말할 수 있다"와 같은 말은 그들의 진화를 설명하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전에 발견된 화석 어룡의 피부에 남아있는 연부조직.


초기의 대형 동물은 고래류에서 보다 어룡에서 거대한 몸체를 더 빠르게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Sander et al., Science, 24 Dec 2021, Vol 374, Issue 6575). 이것은 위의 언론보도가 기초했던 논문이다. 여기에는 진화라는 단어가 무려 195번이나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저자들은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거대하게 진화했는지 결코 말하고 있지 않다. 단지 그렇게 진화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진화론적 연대표에서 어룡이 고래보다 어떻게 그렇게 빨리 거대한 몸체를 진화시켰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요점에서 벗어난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진화했는가? 신체의 각 장기와 기관들이 같은 속도로 자라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장기와 시스템들은 모두 함께 커져야 한다. 그저 어떻게든 진화가 이 모든 것을 발생시켰다고 가정하고, 이 문제를 회피하는 것에 주목하라.

꼬리로 움직이는 네발동물이었던 어룡과 고래류는 서식지에 적응하기 위해 몸체 형태, 생활방식, 생리학, 먹이 전략 등을 수렴진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두 계통 모두 해양 생태계가 거의 완전히 붕괴된 후 진화했다. 그러나 새로운 증거는 두 그룹에서 신체 크기의 진화 궤적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시사한다. 고래류는 그 분류군의 역사 후반기에 작은 종들의 멸종과 함께, 신체 크기의 점진적 진화로부터 극도로 큰 몸체 크기로의 빠른 진화로 이동했다. 이러한 패턴은 풍부한 먹이와 해안가의 융기로 인해 촉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조적으로 형태학적 차이, 별개의 특성들의 추정되는 진화속도, 어룡의 두개골 크기의 진화는 모두 트라이아스기 초기에 최고조에 달했다.

이것은 ‘만물 우연발생’이 고래에서는 늦게 일어났지만, 어룡에서는 빠르게 일어났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진화의 "조기 폭발(early burst)"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되지 않으며, 어떤 것이든 그냥 진화했다고 가정하는 것일 뿐이다.

아마도 저자들은 과도기적 형태의 진화적 순서도를 작성해보려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은 없다. 첫 번째 어룡은 완전히 수생이었고, 그것은 작았다. 그럼 진화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선사시대의 어룡은 고래만큼의 거대한 크기로 빠르게 진화했다.(New Scientist, 2021. 12. 23). New Scientist 지에서 Riley Black은 진화라는 단어가 들어간 헤드라인으로, 네바다주에서 발견된 화석을 보도하고 있었다. 그는 "새로 발견된 화석은 어룡이 지구상에 처음 출현한지 불과 3백만 년 만에 17m 길이의 거대한 동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었다. 지각력 있는 독자들은 진화했다는 증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다음과 같이 가정만을 보게 된다.

▶ 그것은 대략 2억4천6백만 년 된 암석에서 발견되었다. 따라서 이것은 육지에서 살다가 진화한 최초의 어룡보다 겨우 3백만 년 정도 젊다. 이것은 어룡이 바다로 나가자마자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몸체 크기를 확장시켰음을 가리킨다.

▶ 많은 고래 종들이 오늘날의 바다에서 거대한 크기에 도달했지만, 그들의 진화 경로는 길었다. 최초의 고래는 약 5,600만 년 전에 진화했고, 어떤 종들이 거대해지기까지 또 다른 5,000만 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새로 발견된 킴보스폰딜루스 영고룸은 어룡이 짧은 시간 안에 거대한 크기로 진화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표면적으로 유사한 이 동물들에서 서로 다른 진화 경로를 볼 수 있다.

▶ 풍부한 해산물은 어룡들이 거대한 크기로 진화하고 생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슈미츠(Schmitz)는 고대 먹이사슬을 통한 에너지 흐름의 모델을 기초로, 또 다른 거대한 크기의 어룡 종이 같은 환경에서 살아남았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고래들은 그러한 거대한 크기의 이점을 얻지 못했고, 그래서 바다 괴물이 되기 위한 훨씬 더 긴 경로를 택했다.

이 개념에 따르면, 어룡은 거대 생물로 빠르게 진화했지만, 고래는 거대 생물로 천천히 진화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먹이 때문이었는가? 어룡에게는 풍부한 해산물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만약 그것이 비법이라면, 사람들은 해산물을 많이 먹는다면 거인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상하다. 일본인과 에스키모인들은 해산물을 많이 먹지만, 몸체가 큰 사람들이 아니다.

.화석 어룡(ichthyosaur). <Credit: Univ of Alaska at Fairbanks>

 

어룡 : 화석화된 거대한 '해룡'이 러틀랜드에서 발견되었다(BBC News, 2022. 1. 10 ). 심지어 더 큰 어룡의 두개골이 영국에서 발견되었다고 BBC News의 조나 피셔(Jonah Fisher)는 보도했다. 이 화석은 작년 2월 러틀랜드 해안에서 내륙으로 30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다. 사진은 두개골에 비해 왜소한 화석 옆에 누워있는 한 남자를 보여준다. 이 기사는 진화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아마도 그것은 진화에 대해 할 말이 없어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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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화 이야기는 매우 우스꽝스럽다. 만약 풍부한 해산물이 거대한 몸체를 진화시킨 요인이었다면, 왜 그렇게 많은 바다생물들은 아직도 작은가? 대왕오징어도 있지만, 작은 오징어도 있다. 고래상어도 있지만, 작은 상어들도 많다. 큰 물고기와 작은 물고기가 같이 있다. 이빨고래류에는 향유고래도 있지만 작은 돌고래도 있다. 이 모든 생물들은 오늘날 같은 서식지에서 살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풍부한 먹이가 그렇지 않을 때를 제외하고, 동물들이 크게 진화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편리한 형태의 과학적 설명이다! 어떤 것이든 진화로 설명할 수 있고, 심지어 반대되는 것도 진화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면서 전문가의 말처럼 들린다.

자 잠깐만 생각해보자. 나는 당신이 거인이 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여기 해산물을 당신이 원하는 만큼 다 드리겠다. 이제 마음껏 먹어도 된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 여러분은 거인이 될 수 있는가? 아마도 뚱뚱해지고 심장마비가 올 것이다. 사람이 거인이 되기 위해서는, 먹을 수 있는 풍부한 음식보다 훨씬 많은 일들이 일어나야 한다. 장기들이 서로 일치해야 한다. 어떤 장기는 커져야 한다. 하지만 어떤 장기는(귀의 이소골처럼)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 호르몬 수치는 키가 커진다고 올라가지 않는다. 뼈들은 신체의 나머지 부분의 필요에 따라 비율에 맞게 커져야 한다. 부피가 커지는 것은 면적이 넓어지는 것과 다르다. 뼈는 더 큰 생물에서는 더 두껍고 강해야 한다. 모든 것을 단순히 2배 더 크게 만드는 것은 장기와 시스템에 파손으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각 기관에 맞는 적절한 성장률은 출생 때부터 적절한 시기에 발생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야 한다. 새끼의 사지는 태어날 때 몸통에 비해 작지만, 성체가 되면 더 커진다. 대퇴골은 근육을 찢거나 신경을 자르지 않고 늘어나야 한다. 모든 장기와 기관들은 생물체의 성장을 통해 함께 맞춰져야 한다.

우리의 사고실험(thought experiment)을 좀 더 확장해 보자. 만약 육지에 살던 네발동물이 바다로 뛰어들어 전적으로 물에서 살아가는 거대한 바다생물이 되었다고 생각해보라.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새로운 종류의 폐, 새로운 혈액, 새로운 먹이, 새로운 눈, 새로운 피부, 새로운 감각기관(초음파 발생 및 감지 같은), 새로운 생식기계 및 번식 방법, 새로운 호흡 방법, 그리고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할 것이다. 다리는 지느러미나 넓적한 꼬리로 바뀌고, 팔에 물갈퀴가 생겨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수컷이라면, 고환을 위한 새로운 냉각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다. 암컷이라면, 물에서 새끼를 낳는 방법을 습득해야 하며, 또한 물에 빠지지 않고 젖을 주는 방법을 습득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본능, 새로운 행동, 그리고 새로운 생태학적 관계가 필요할 것이다. 기존에 진화한 것과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몸체가 필요할 것이다.

한 가지 더 : 이러한 50,000가지 이상의 변화들이 수백만 년 내에 우연히 일어나야 한다.


만약 이러한 시나리오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더라도, 냉혹한 현실을 숙고해보라.

▶ 이것은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과학자들이 일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일어났다고 믿는 것이다.

▶ 만약 여러분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조롱받고, 외면당하고, 불이익을 당하고, 퇴출되고, 사이비 과학자란 오명을 쓰게 될 것이다.

▶ 만약 받아들인다면, 여러분은 퓰리처 상, TED 컨퍼런스에서 연설, 여러분의 지혜를 구하는 출판사들, 빅 사이언스와 빅 미디어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존경, 사랑,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 정부는 여러분에게 해외에 나가 진화의 경이로움을 관찰할 수 있도록 연구자금을 대줄 것이고, 단지 찰스 다윈에게 모든 공로를 돌리면 된다. 이러한 일은 과학자로서 "과학"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고, 국가의 명예를 높이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과학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관련기사 : 공룡보다 앞선 지구의 첫 대형 동물은 바닷속 어룡 (2021. 12. 24.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12/1203655/

공룡보다 앞선 지구의 첫 대형 동물은 바닷속 어룡 (2021. 12. 24. 동아사이언스)

: 두개골 크기 2m 어룡 화석 발굴…고래와는 다른 진화경로 밟아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51293

대멸종 직후 나타나 ‘급속 진화’한 거대 어룡의 비밀  (2021. 12. 24. 한겨레)

https://m.hani.co.kr/arti/animalpeople/ecology_evolution/1024680.html#cb

길이 25m '초거대어룡' 실존했나...화석 새로 발견 (2018. 4. 10. 동아사이언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22047


출처 : CEH, 2022. 1. 12.

주소 : https://crev.info/2022/01/giants-are-hard-to-evolve/

번역 : 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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