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고래가 된 때는?

고래가 고래가 된 때는?

(When is a Whale a Whale?)

Duane T. Gish

 

      진화론자들은 그들의 이론을 입증하기 위해 전이형태 또는 중간형태의 생물들을 찾으려 하면 할수록 절망하게 된다. 그들이 믿는 것과 같이, 만약 수백만 종의 식물과 동물들이 수억 년 동안 진화되었다면, 수십 억의 전이형태의 생물들이 살고 죽었을 것이며, 수많은 이들 전이형태의 생물들의 화석들을 찾는데는 아무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 사실 박물관들에 수집된 250,000 종의 화석들중에는 수만 종의 전이형태의 생물화석들이 있어야 한다. 이들 중간형태의 화석들, 예를 들어 앞다리와 날개 사이의 중간형태나, 파충류의 턱과 오리주둥이 공룡의 부리 사이의 중간형태들을 확인하기 위해, 우리가 숙련된 고생물학자나 해부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과도기적인 형태들을 몹시 찾고자 했으나, 그들은 거의 또는 완전히 없었으며, 그들은 매우 당황하였다.


이러한 상황은 고래, 돌고래, 그 밖의 바다 포유동물들의 기원에 있어서 뚜렷한 사실로 나타난다. 로머(Romer)는 유제동물(sub-ungulates)에 대해 내린 결론 중에서 "토끼, 코끼리, 해우류(바다소)들은 첫 번째 화석기록으로 나타날 때부터 이미 분명한 그룹이었다" 라고 하였다.[1] Olson은 만약 우리가 바다포유동물의 조상을 찾으려고 한다면, 육지와 바다 사이의 중간상태를 찾으려고 하는 것과 같은 텅빈 벽에 부닥치게 된다 라고 하였다.[2] 그의 표현에는 바다표범, 돌고래, 고래들이 포함되어 있다.


콜버트(Colbert)는 고래들에 관해 말하기를, "이 포유류는 태고의 기원동물을 가져야만 한다. 왜냐하면 고래와 조상되는 백악기 태반동물(placentals) 사이에 화석기록으로 중간형태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박쥐와 같이 고래도 기본적인 포유동물의 구조를 가지면서 고도로 특이한 형태로의 커다란 변형을 일으켜, 완전히 적응한 상태로 신생대 제3기(Tertiary) 초기에 갑자기 나타난다. 참으로 고래들은 다른 포유동물과의 관계에서, 박쥐보다도 더욱 많이 격리되어 그들만이 홀로 영역을 이루었다"[3]. 진화론자들의 기대를 입증하기 위하여, 또는 그들의 명성과 경력을 얻기위하여, 이러한 거대한 간격을 메울 증거들을 열심히 찾아내는 데에 대해서 그들의 정직성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는 부족하고 의심스러운 증거들을 가지고 결정해버린 그들의 결론과 객관성을 의심하는 것이다.  


1983년도에 세계 모든 신문들의 헤드라인은 고래와 가상의 육지포유동물 사이의 고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위 원시고래를, 즉 발굽을 가진 포유육식동물 메소닉스(Mesonyx)를 발견했다고 일제히 보도하였다. 발견된 화석은 두개골 후부, 아래턱 조각 두 개, 떨어져 존재한 위 아래 볼의 이빨이 전부였다. 그 생물은 파키세투스(Pakicetus inachus)로 명명되었다. 이 화석은 철광석에 의해 붉게 물들어진 강의 붉은 퇴적층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므로 이 퇴적층은 육상 또는 대륙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파키세투스와 같이 발견된 화석들은 육지포유동물들이 우세하고, 비포유동물 화석으로는 다른 육상생물인 달팽이, 물고기(특히 catfish), 거북이, 악어들을 포함한다. 이러한 화석들의 증거는 고래 또는 고래와 같은 생물체가 살았던 장소가 바다환경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강과 육지환경이었음을 말하고 있다. 파키세투스의 청각기는 물속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증거가 없고, 잠수동안 압력을 유지하기 위한 중이(middle ear)의 혈관형성의 증거가 없기 때문에, 고래의 것이 아니라, 육상포유동물의 것이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빨은 메소니키드(mesonychids)의 것들을 닮았는데, 썩은 고기, 연체동물, 또는 거칠은 야채들을 먹기에 적당하다고 저자들은 진술했다. 이러한 증거들을 기초로 하여 파키세투스가 육상포유동물이 아닌, 다른 어떤 종이었다는 생각은 도전을 받고 있으며, 바다포유동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되고 있는 것이다.[5]


육상포유동물과 바다포유동물 사이에 연결고리를 발견했다는 마지막의 주장은 1994년 1월 Science 지에 실린 한 논문에서 였다. 이 논문을 기초로 하여 미국 신문들은 머리 기사로 미국 전역에 이 기사를 게재하였는데, 일 예로 Cleveland Plain Dealer 지는 1994년 1월 16일자에서 "걸어다닌 고래로 생각되는 화석 - 잃어버린 고리가 될 수 있는 생물체"라는 굵은 제목하에 특집기사로서 이 사실을 보도하였다. 고래는 육지에서 걸어다니지 않기 때문에, 회의주의자들은 그것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이 생물체를 고래로 지정하게된 기초에 대해 즉시 의문을 제기했다. 사실을 말하자면 Science 지의 원문에 실린 주석에서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저자는 태고의 고래는 육지에서 걸을 수 있었다는 표면상 불합리한 결론을 위한 몇가지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7]


발견자들은 그들의 발견한 생물을 암블로세투스(Ambulocetus natans)라 명명하였다. (ambulate=걷다, cetus=고래, natans=수영하다). 그들은 이 생물체가 땅에서는 걸었고, 동시에 물에서는 수영했다고 믿었다. 그들의 보고에서 저자들은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다. "현대적인 고래류와 같지 않게 암블로세투스는 아마도 현대의 바다사자나 물개와 유사한 방법으로 확실히 육지에서 걸을 수 있었다. 물에서는 현대의 바다표범, 수달, 고래의 운동들을 혼합하였다..... 이와같이 암블로세투스는 육지포유동물과 바다포유동물 사이의 결정적인 중간체라 할 수 있다"[8]  노스이스턴 오하이오(Northeastern Ohio) 의대 해부학 교수인 한스 테위슨(Hans Thewissen), 하버드 대학 해부학 교수인 타시르 후세인(Tasseer Hussain), 그리고 파키스탄 지질조사소(Geological Survey)의 지질학자인 아리프(M. Arif)는 1992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Islamabad) 서쪽 언덕을 파다가 우연히 이 화석을 발굴하였다고 보고하였으며, Plain Dealer 지는 기사와 함께 선명한 화석사진을 실었다.


ICR의 스텝들은 테위슨과 동료들이 이 생물체를 고래라고 불렀다는 정보를 듣고 그 사진을 보았을 때 그들은 웃었다. 진화론자들의 주장은 해부학적 미세한 차이에 대한 무지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크고 강력한 앞다리와 뒷다리를 가지고 있는 생물체를 '고래'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비평가들에게는 꽤 우수꽝스럽게 보인다. 사이언스 지의 글에서[6] 테위슨과 동료들은 암블로세투스는 크기는 수컷 바다사자 정도였고, 몸무게는 650파운드, 그리고 앞다리의 두뼈인 튼튼한 요골과 척골(radius and ulna)을 가졌고, 앞다리의 구조는 삼두근에 의해 지지받는 강력한 무릎(elbow)을 가졌으며, 현대의 고래와 같지 않게 무릎, 발목, 발가락 관절은 구부리기 쉬웠고, 윤활을 위한 활액이 분비되었다. 발은 길고 넓었으며, 다섯 발가락을 가졌고, 대퇴골은 짧고 튼튼했으며, 발은 거대했고, 발가락들은 볼록한 발굽과 같이 짧게 밀집된채 끝나 있었다고 하였다. 그들은 제안하기를 암블로세투스는 현대 고래와 같지않게 긴 꼬리를 갖고 있었고, 아마도 그것은 고래의 꼬리처럼 갈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였다.


저자들은 말하고 있다. "현대의 고래류와 같지 않게 암블로세투스는 아마도 현대의 바다사자와 물개들과 유사한 방법으로 확실히 땅위를 걸을 수 있었다. 물에서는 현대의 바다표범, 수달, 고래의 운동들을 혼합한 방법으로 움직였다. 현대의 고래류와 같이 그것은 척추돌기를 위 아래로 움직이며 수영을 했다. 그러나 물개와 같이 주된 추진력은 발에 의해서 공급되었다"[8]


발굽으로 된 발을 가진 뒷다리와 매우 튼튼한 앞다리와 뒷다리를 가진 고래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매우 궁금하다. 암블로세투스의 화석은 잎사귀가 찍힌 인상화석과 풍부한 Turritella(바다 복족류)를 포함하고 있는 침니와 mud-stone 층에서 발견되었다고 보고되었다.[6] 이것은 육지동물과 식물들을 먹이로 하고, 얕은 바닷가에서 복족류나 연체동물들을 잡아 먹으며 해안가 가까운 곳에서 살았음을 제시하고 있다.


그들의 화석지층은 중하부(lower-to-middle)의 에오세(Eocene) 지층이었고, 파키세투스가 발견된 지층보다 거의 120m 윗지층이었다고 보고하였다. 베르타(Berta)는 테위슨 등의 논문에 대한 논평에서 "암블로세투스가 발견된 파키스탄의 퇴적층은 5200만 년 지층이다. 테위슨과 동료들은 그들의 논문에서 파키세투스의 나이를 5200만 년이라 하면서, 가장 오래된 고래류로 간주하였다. 큰 앞다리와 발굽화된 뒷다리를 갖는 암블로세투스는 파키세투스가 발견된 지층보다 거의 120m 윗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므로 암블로세투스는 파키세투스 보다 오래될 수 없다. 파키세투스가 가장 오래된 고래류로 불려져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암블로세투스가 고래들의 진화에 있어 운동방법의 전이적 형태를 증명하였다고 말하여진다. 혼란스러운가?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이빨이 다른 아케오세테스(archeocetes)의 것들을 닮았다는 것이 진화론자들이 태고의 고래 또는 고래의 조상이라고 믿게 하는 점이다. 그러나 아케오세테스의 이빨은 mesonychid ungulates 와 유사한데, 늑대와 같은 육식성 포유동물의 것으로 믿어지며, 단지 이빨로만 알려져 있는 두 종의 아케오세테스인 간다카시아(Gandakasia)와 익티그스테스(Ichthykstes)는 원래는 메소니키드로 분류된다.[7]


러시아의 고래전문가인 므케드리체(G.G.A.Mchedlidze)는 아케오세티(Archeoceti)가 육상포유동물과 전형적인 고래류 사이에 중간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아케오세티와 현대 고래류 사이에 계통학상으로 논쟁의 여지가 있는 문제들을 가진다 라고 하였다. 다수의 연구자들은 아케오세티는 전형적인 고래류와 아무런 공통점을 가지지 않는 완전히 격리된 그룹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보고했다.[9]


만약 이 의견이 옳다면 태고의 고래라고 상상하는 아케오세테스는 전혀 고래가 아니고, 고래의 근원도 아닌 것이다. 비록 멸종된 수생 육식동물로서 해마(walruses)의 조상이라고 믿고 있는 Allodesmusrk가 약간의 닮은 면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암블로세투스를 닮은 생물체 화석을 포유동물중에서 찾아보려는 노력은 실패하였다.[10]


아마도 우리는 로버트 캐롤(Robert Carroll)의 방대한 분량의 책인 '척추 고생물학과 진화(Vertebrate Paleontology and Evolution)' 에서 "체형상 극도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소니키드를 고래류로 포함시키는 계통상 분류의 견해는 논리적이다" 라는 믿어지지 않는 말들을 하는 것을 볼 때[11], 테위슨과 동료들이 암블로세투스를 고래로 감히 부른다 할지라도 놀라지 않는다.


메소니키드(Mesonychids)는 누구나 알고 있는 것과 같이 물 근처에도 가지 않는 늑대와 같은 발굽을 가진 육식성동물이다. 캐롤은 "메소닉스(Mesonyx)는 늑대의 크기와 균형을 가졌다. 그리고 아마도 비슷한 방법으로 살았을 것이다"[12] 캐롤과 동료들은 그들이 생각한 것의 두개골의 모양과 치열이 메소니키드와 유사한 초기 고래였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그들은 고래로 진화된 육상포유동물로서 메소니키드를 채택했다. 지금 캐롤은 메소니키드를 고래류(Cetacea)로 놓으려고 제안하고 있다. 급속히! 이 늑대같은 동물이 지금은 고래가 되었다.

진화론자들이 전이형태의 동물을 가지지 않는다고 누가 말하는가?

 

결론

우리는 이 모든 것으로부터 무엇을 결론지을 수 있는가? 고래나 다른 수생포유류는 육상포유류로부터 진화했음이 틀림없다고 믿고 있는 대부분의 진화론자들은 튼튼한 앞다리와 뒷다리(후에 발굽화 됨)를 가지며, 약간의 깊은 곳으로도 잠수할 수 없으며, 물속에서는 직접 들을 수도 없는 암블로세투스를 고래라고까지 그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펼친다.

우리는 이것과는 다르게 이러한 상상에 대한 편견 없이 먼저 그 생물체를 고래라고 부르는 것은 우스꽝스럽고, 둘째 이것은 육지포유류와 고래사이에 중간동물이 확실히 아니며, 오히려 해안가 근처에 살았으며, 정확한 행동과 습성은 단지 추론만되는 육식동물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진화론자들의 이러한 선언들을 검토할 때 우리가 늘 명심하여야할 것은 그들이 인간의 진화론적 조상들이라고 제안했던 때와 동일하다는 것이다. 가령 현대 오랑우탄과 근본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지금은 확인된 라마피테쿠스(Ramapithecus), 현대 원숭이턱뼈와 인간두개골로 우리들을 속였던 필트다운인(Piltdown Man), 돼지 이빨임이 밝혀진 네브라스카인(Nebraska Man), 그리고 지금은 대부분의 고생물학자들이 완전한 사람(Homo sapiens)이라고 확인한 관절염과 구루병을 앓았던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 Man) 등과 같이 동일하게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돼지 이빨 한 개로부터 사람의 진화론적 조상을 만들어내는 진화론자들이, 육지를 걸었던 생물을 고래라고 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REFERENCES

[1] A. S. Romer, Vertebrate Paleontology, 3rd. Edition, Chicago University Press, Chicago, 1966, p. 254.

[2] E. C. Olson, The Evolution of Life, the New American Library, New York, 1965, p. 178.

[3] E. H. Colbert, Evolution of the Vertebrates, John Wiley and Sons, New York, 1955, p. 303.

[4] P. D. Gingerich, N.A. Wells, D. E. Russell, and S. M. Ibrahim Shah, Science 220:403-406      (1983).

[5] D. T. Gish, Evolution: The Challenge of the Fossil Record, Master Books, Colorado Springs, 1985, pp. 79-81.

[6] J. G. M. Thewissen, S. T. Hussian, and M. Arif, Science, 263:210-212 (1994).

[7] Annalisa Berta, Science 263:180(1994).

[8] J. G. M. Thewissan, et al, ibid., p. 212.

[9] G. A. Mchedlidze, General Features of the Paleobiological Evolution of Cetacea (translated from the Russian), A. A. Balkema, Rotterdam, 1986, p. 91.

[10] R. L. Carroll, Vertebrate Paleontology and Evolution, W. H. Freeman and Co., New York,  1988, p. 483.

[11] R. L. Carroll, ibid., p. 521.

[12] R. L. Carroll, ibid., p. 520.

 * Dr. Gish is Senior Vice President of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참조 : Walking whales, nested hierarchies, and chimeras: do they exist?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16_1/j16_1_111-119.pdf


번역 - 미디어위원회

출처 - ICR, Impact No. 250, 1994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379/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3

대표전화 02-419-6465  /  팩스 02-451-0130  /  desk@creation.kr

고유번호 : 219-82-00916             Copyright ⓒ 한국창조과학회

상호명 : (주)창조과학미디어  /  대표자 : 박영민

사업자번호 : 120-87-70892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21-서울종로-1605 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5

대표전화 : 02-419-6484

개인정보책임자 : 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