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홍수(33) - 바람으로 감함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 바람으로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 (창 8:1)


깊음의 샘들이 터지고 하늘이 창들이 열리며 시작한 노아홍수의 물은 150일을 고비로 줄어들기 시작한다. 그러면 그 창일했던 물들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아마 물들이 어디로 옮겨졌을까 하는 것이 더 정확한 물음일 것이다. 성경은 그 첫 번째로 ”바람으로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다”고 언급하고 있다.


여러 번 언급하지만 노아홍수는 비만 내린 홍수가 아니었다. 땅들이 깨어지고 터진 대격변이었다.  이로 인해 수 km 두께의 퇴적층을 형성시켰다. 즉 지하수뿐 아니라, 화산활동도 대단히 심각하게 발생했던 사건이었다. 그런데 지질학적으로 관찰된 모습들은 이렇게 홍수전기에 만들어진 퇴적층들이 화산들로 인해 수없이 뚫려있는 양상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전공용어로는 관입(intrude)되었다 말하는데, 이는 퇴적 층이 형성된 후에 많은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노아홍수와 연결시킨다면 홍수전기에 깊음의 샘들과 하늘의 창들로 인해 두꺼운 퇴적작용이 있었고, 그러한 퇴적 이후에도 많은 화산활동이 뒤따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화산활동이 일어나면 두 가지 구별된 현상이 일어난다(그림). 하나는 화산의 용암에 의해 땅이 더워지므로 바다, 호수, 강, 지하수들의 물의 증발이 촉진되는 것이다. 반면에 화산이 일어나면 공기 온도는 떨어진다. 왜냐하면 화산활동은 많은 경우 화산재를 분출하여 이들이 한동안 공기 중에 머물러 있게 되는데, 이들은 태양에서 오는 복사에너지를 차단시켜서 기온이 급강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두 현상을 종합하여 보면, 용암에 의해 증발된 수증기들이 차가운 공기를 만나게 되어 폭설이 내리는 환경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눈들은 쌓이기에 가능한 육지로 모이게 되는 것이다.


화산활동에 의한 빠른 증발과 차가운 공기가 만나 드러난 육지에 쌓였다는 생각은 오늘날 관찰되는 각각의 퇴적암들이 화산에 의해 뚫려있는 모습들로 뒷받침된다. 실제로 8장 1절의 바람으로 감하는 과정과 다음에 다루게 될 3절의 물이 물러가는 과정은 동시에 일어났을 터인데, 물이 물러가며 드러난 육지는 눈이 쌓이기에 아주 적절한 자리였을 것이다. 이렇게 물이 물러감과 동시에 증발된 물이 육지에 쌓이므로 해수면은 급격이 줄어들고 수위가 낮아져 육지가 드러나는 과정은 더욱 빨라졌을 것이다. 창일했던 물이 사라지게 만든 첫째로 언급된 원인이 바람으로 감하게 하셨다고 했는데, 이는 관찰된 지질학적 모습과 일치하는 것이다.


드디어 인류를 심판하셨던 홍수사건은 후반전으로 돌아섰다. 150일간이란 기간 전 지구가 물로 덥혔던 엄청난 사건이 전환점을 맞이하며 물이 빠져가고 있는 것이다. 이 시점에 하나님께서는 먼저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remember)하시며”라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언급하고 계시다. 이 말 속에 ”방주로 들어가라(come into the ark, KJV)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보았다”(7:1)라고 하시며, 홍수가 시작할 때에 자신이 방주 안에서 노아가족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전환점을 맞이한 이 시점에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엿볼 수 있지 않은가? 


 


분류:대홍수-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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