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을 다시 생각한다

   진화의 과정을 살펴보면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진화(대진화)하는 데는 수천만 년 또는 수억 년의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어떤 목적이나 방향이 없이 우연히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자연히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또 같은 얘기를 다르게 표현한 적자생존(適者生存 - 환경에 적응할 줄 아는 개체가 살아남는다), 또는 자연도태(自然淘汰 - 적응하지 못하는 개체는 자연히 멸종되어진다)를 통하여 생물은 진화한다고 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생물은 단순한 구조에서부터 점점 복잡한 구조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기능면에서도 간단한 기능에서 분화된 기능을 갖게 되어간다고 한다. 따라서 최고, 최후의 존재인 인간은 어떤 생물보다 우월한 존재라고 한다.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여기에 문제가 있다. 생물학적 측면에서 인간이 과연 최고의 존재인가? 물론 두뇌를 쓰는 수준은 최고일 것이다. 하지만 힘이 소나 말보다 강한가? 눈이 독수리보다 밝은가? 귀가 개나 물고기보다 더 잘 듣는가? 코가 돼지보다 냄새를 잘 맡는가? 호랑이나 타조보다 빨리 달리는가? 모든 부분에서 다른 동물보다 우월해야 할 사람이 우월한 부분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런 진화론의 사고가 우리를 멍들게 한다. 특히 사람을 보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나 모두가 하나님께서 그의 형상으로 만드신(창1:27) 존재로 보지 못하고, 단지 동물의 후손, 아니 고작 메탄 같은 기체(무생물)의 후손으로 인식하고 있으니, 사람을 해치는 것을 무슨 돌멩이 하나 발로 차는 것처럼 생각하고, 개미 한 마리 죽이는 것처럼 생각하게 된 것이다.


진화(進化)된 존재, 즉 가장 발달된 존재라야 생존하게 된다는 인식이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자신보다 지식이나 기능면에서 부족한 사람을 업신여겨, 학교에서는 '왕따'라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사회에서는 장애인에 대해서 인간 취급도 하지 않으려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키가 작은 것도 불만이고, 눈이 작은 것도 불만이고, 부모를 잘못(?) 만난 것도 불만이다. 주로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한 것이 진화론의 영향이 아닐까? 가만히 보면 불만 사항 어느 하나도 자기 스스로에 대한 불만(예컨대, 게으름이나 친절하지 못함 등)보다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환경에 대한 것이다. 왜냐하면 나 자신이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존재라는 인식보다는 앞에서 말한 적자생존하기 위해 타도(?) 되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고후 10:4-5)”


과학으로 포장된 진화론(엡 4:14)이 어떻게 우리의 삶과 신앙 체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분류:창조신앙-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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