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 단상

  여자들은 예뻐지기 위해 파마를 한다. 하기야 요즘은 남자들도 파마를 많이 하지만....


파마라는 말은 영어의 'permanent(영구적인, 불변의)'라는 말을 일본식으로 줄여서 파마 또는 빠마로 불리고 있다. 직모를 'permanent curl(영구적 곱슬머리)'로 만드는 미용법이라고 정의하면 될 것이다. 요즈음은 그 반대로 곱슬레이트라고 해서 곱슬머리를 스트레이트로 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파마를 하면 말 그대로 영구적으로 곱슬머리가 될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첫째로 미장원이 다 문을 닫아야 할 것이다. 한번 파마하고 다시 올 일이 없을 테니까 말이다. 다음으로는 파마를 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한번 하면 성형수술처럼 다시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해 보라. 누가 파마를 하겠는가? 물론, 그래도 파마를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머리카락은 여러 가닥의 단백질로 되어 있다. 그리고 단백질과 단백질을 연결하는 다리가 있는데, 이것을 화학용어로 다이설파이드(disulfide) 결합이라 한다. 이 다리가 남북을 잇는 한강다리처럼 중간 중간에 있다. 이 다리가 많은 사람은 곱슬머리가 되고, 듬성듬성한 사람은 직모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곱슬머리와 직모는 유전인자에 따라 결정된다.


파마를 한다는 것은 약품을 이용하여 원래 있던 다리를 모두 끊었다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다리를 새로 놓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이렇게 해서 새로 놓은 다리는 수나 모양이 원래 유전인자가 명령한 것과 다르므로 몸 안에서는 전쟁이 일어난다. 내 몸의 모양이 변형되었으므로 고치는 작업을 꾸준히 해 나간다. 그래서 대개 2, 3개월 정도 만에 수리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유전자 교정 장치(repair system)라고 한다. 일상적으로 우리는 단지 '파마가 풀렸다'고 말한다.


이처럼 생명체에는 유전적으로 다른 구조(돌연변이)가 생겨나면 즉각 유전자 교정 장치가 작동하여 수리하게 되는데 고치다 고치다 안 되면 그 세포는 자살(suicide)하게 된다. 물론 생체 내에 찌꺼기(쓰레기)를 전혀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처리된다. 이 처리를 하지 못할 만큼 변형이 심할 때는 생체 자체에 심각한 위협을 주어 결국은 죽어가게 되는 것이다. 진화론은 생체의 유전자가 조금씩 변해서 급기야는 전혀 다른 생명으로 진화한다고 하는데, 이 유전자 교정 장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유전자 교정 장치를 염두에 둔다면 진화는 절대로 일어날 수가 없다.


분류:진화론-돌연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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