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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천문학

자연 속의 디자인 : 인류지향의 원리 : 우주와 지구는 생명체를 위해 미세 조정되어 있다

미디어위원회
2004-07-26

자연 속의 디자인 : 인류지향의 원리 

: 우주와 지구는 생명체를 위해 미세 조정되어 있다.

(Design In Nature : The Anthropic Principle)

Donald B. DeYoung 


머리말

윌리엄 팰리(William Paley; 1743-1805)는 영국의 철학자이며 목회자이다. 그의 저서, '자연신학(Natural Theology)'에서 그는 창조주의 진리와 그의 사역을 강력히 변호하였다. 팰리는 벌판을 지나가다가 땅바닥에 서서 두 가지 물건, 즉 하나는 돌멩이고 다른 하나는 손목시계를 발견하는 경우를 가정하였다. 그리고 그는 기본적인 질문을 하였다. 이 물건들은 어디서 생겼을까? 돌멩이에 관한 질문은 특별한 것이 있을 수 없었다. 그 돌멩이는 '자연'적인 사물로서 조(兆)를 헤아릴 만큼 수없이 많은 다른 돌멩이들과 별반 다른 데라곤 전혀 없다. 그러나 그 손목시계는 어떤가? 그 시계는 전적으로 별개의 범주에 속하는 사물이다. 그것은 계획과 제작솜씨, 아름다움과 용도를 가지고 있었다. 요컨대, 시계는 시계공의 작품인 것이 분명하다. 이렇게 서두를 꺼낸 다음 팰리는 이 상식적인 결론을 지구상에 있는 생태계에 적용하였다. 생물의 복잡성은 일찍이 제작되었던 그 어떤 시계보다도 훨씬 복잡하였다. 그러므로 생명 체계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은 설계자가 반드시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진화론의 도전

자연 속에 내재하는 지적 계획에 대한 팰리의 인식은 목적론적 논쟁(teleological argument)으로 알려지고 있다. 목적론(teleology)은 자연 속에 내재하는 디자인의 증거들에 관한 연구와 관련된다. 그리고 이 단어는 목적 (end 또는 purpose)을 뜻하는 희랍어에서 유래한다. 이 목적론은 팰리에 의해 제시된 이후 줄곧 비평가들의 도전을 받아왔다. 맨 먼저 철학자 데이비드 흄(David Hume; 1711-76)은 악(惡)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팰리를 공격하였다. 즉, 완벽한 설계자라면 왜 고통과 죽음이 있는가? 그 대답은 자연의 디자인은 신학의 단지 한 차원이라는 것이다. 고통과 죽음은 창조에 이어서 일어난 저주의 결과 때문인 것이다. 오직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한 죄로부터의 구원만이 하나님의 영원한 완벽성을 드러내는 가장 위대한 방법인 것이다. 두 번째로 1859년에 출판된 다윈의 '자연선택에 의한 종의 기원'이 팰리의 이론을 공격하였다. 이번 공격의 요점은 자연 속에 있는 기계론적인 자체-명령 과정(mechanistic self-ordering process) 이었다. 돌연변이는 무작위적인 변화를 야기한다. 그리고 자연선택이 유익한 특성들을 집결시킨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윈의 사상에는 치명적인 문제점들이 상당히 많다. 그러나 이 이론은 지금까지도 디자인에 관한 논쟁에서 계속 사용되고 있다.

 

창조론의 반응

이 오래된 논쟁은 후에 더 큰 힘을 가지고 무시무시한 기세로 되돌아왔다. 그렇게 하여 2 세기가 지난 후인데도 팰리의 이론은 지금도 활발히 거론되고 있으며, 오히려 예전보다 더 강력하다. 그렇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주된 이유는 자연 속에서 새로운 '시계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발견된 시계는 하나 뿐이 아니고, 한 상자 가득히 발견되었던 것이다. 그 시계들은 모두 한결같이 아름답고 원활하게 돌아간다. 이 말은 글자그대로의 시계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수없이 많은 잘 조화된 방정식들, 상수들, 그리고 물질의 성질들(properties)을 뜻한다! 이런 것들을 발견하는데서 끝난 것이 아니고, 더 나아가서 이것들 중의 어느 것이든 양적으로 미세한 변화라도 생기면, 그 결과는 파멸적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오늘날 우주의 조화로움을 기술할 때, 과학자들은 '놀라운 정밀도(astonishing precision)', '우주질서의 동시발생(cosmic coincidences)', 또는 '고안된 모습(contrived appearance)' 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이와 같은 우주에 대한 조망은 '인류지향의 원리 (Anthropic Principle)' 라는 용어로 요약되고 있는데, 이 용어는 우주가 인간의 복지(福祉)를 위해 세심하게 설계된 것 같다는 뜻을 의미한다.1, 2

 

디자인의 예들

A. 양성자의 질량 (Proton Mass)

자연이 디자인되어 있다는 사례 세 가지를 제시해 볼 수 있다. 각 디자인은 수많은 디자인들을 대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양성자의 질량에 대한 고찰이다. 이와 같은 기본 소립자의 성질은 처음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닌 것으로 치부될는지 모른다. 그러나 세밀한 조사 결과 양성자의 질량은 그 자체의 안정과 전체 우주의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서 정확하게 선정되었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대조적으로, 약간 더 무거운 입자인 유리중성자(free neutron)는 자연붕괴하여 양성자(proton)와 전자(electron), 그리고 단지 12분의 반감기를 갖는 반중성미자(antineutrino)로 변화한다. 유리중성자는 자연 속에서 그냥 존속할 수 없다.

그러나 만약에 양성자의 질량이 어쩌다가 비록 0.2%만 증가하여도, 그 때엔 그 양성자는 불안정한 입자로 되어버린다. 그것은 자연붕괴하여 곧 중성자(neutron), 양전자(positron), 그리고 중성미자(neutrino)로 변한다. 그러나 이 두 번째 반응은 양성자가 미세하게나마 더 무거워지기 전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 관계는 진정으로 보편적(우주적)이다. 특히 중요하게 관찰되는 사항은, 수소의 핵에 관한 사항으로서 수소의 핵은 단일 양성자로 되어있다. 그런 까닭에 양성자의 급속한 자연붕괴는 모든 수소 원자를 파괴할 것이라는 가설이 성립된다. 더욱이 수소는 물의 분자, 태양, 그리고 모든 별들은 물론 우리 인체의 최대 구성성분이다. 결국 수소는 우주의 지배적인 원소인 것이다. 양성자의 질량은 중성자의 질량보다 약간 가볍게 설계된 것은 너무도 현명한 처사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우주의 붕괴를 저지하기 위한 계획된 일이었음이 확실하다. 또한 양성자는 돌연변이나 자연선택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 양성자의 물리적 성질은 태초에 선정되어 조금도 변화되지 않았다.

 

B. 중력 (Gravitational Force)

자연이 디자인되어 있다는 두 번째 경우는 자연의 기본적인 힘에 관한 것이다. 그 하나는 만유인력의 법칙이다. 만유인력이란 질량을 가지는 두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F)을 말하며, 이 만유인력의 크기는 두 물체 간의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 한다. 300 년 전에 아이작 뉴튼(Isaac Newton)이 발견한 이 기본적인 힘이 우주 만물을 단단히 붙잡아 두고 있는 것이다. 중력 때문에 달은 지구 주위의 궤도운행을 유지하며, 지구는 태양 주위를 운행할 수 있고, 또한 전체 은하계의 운행도 유지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 방정식의 인수(factor) 2 에 관해서 언제나 경이로움을 가지고 있었다. Science News가 제시하고 있는 바와 같이, 이 관계는 ”언제나 지나치리 만큼 너무도 정교하였다. 몇몇 분수의 지수도 2 에 가까운데, 이것은 매우 경험에 의해서 정해진 것처럼 보인다.”3 아무리 진화된 우주 안에서도 그와 같은 단순한 관계를 기대해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인수는 왜 그렇게도 정확할까? 왜 1.99 나 2.001 은 안 되는가? 중력은 세밀한 측정기기로 반복적으로 측정되었다. 그 결과 인수는 정확하게 2 였으며, 최소한 소수점 이하 다섯 자리까지, 즉 2.00000 까지 정확히 2 였다. 양성자의 질량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2 이외의 여하한 값도 결과적으로 궤도운행의 중력에 재앙적인 감소를 초래하여, 마침내 전체 우주의 퇴락을 야기할 것이다. 중력이야말로 자연이 정밀하고 근본적으로 디자인되었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C. 전하의 힘 (Strength of Electrical Charges)

또 다른 하나의 자연의 기본적인 힘은 전하를 가진 두 물체 사이에 서로를 잡아끄는 힘과 서로를 밀어내는 힘이 그것이다. 전기의 힘은 두 대전된 물체 간에 전자들이 밀려나올 때 생기는 번개에서 분명히 볼 수 있다. 이 쿨롱(Coulomb)의 힘은 두 대전 물체 사이의 거리에 역제곱비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도 역시 발견되었다. 전기력(electric force)이 중력보다 훨씬 강함으로 그 인수 2 도 중력의 그것보다 더욱 더 정확하게 측정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전기력의 거리의존도(distance dependance)는 소수점 이하 16 자리까지 정확히 2 로 측정되었다. 즉, 2.0000000000000000 이다!4 다시 말해서 최대 한계까지의 과학실험 결과, 힘의 방정식에서의 인수(factor)는 또 다시 정확하게 2 라는 사실이 판명된 것이다. 중력과 전기력과 같은 '자연의 법칙들'은 하나님의 법칙이라고 불리는 것이 타당하다. 그런 힘들은 하나님의 합목적적 계획을 반영하고 있음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결론

노벨상 수상자이며 현대 물리학의 창시자인 맥스 플랑크 (Max Planck; 1858-1947)의 증언을 들어보자.5

”자연의 광대한 영역에 관해 정밀과학이 가르쳐준 모든 사실에 의하면, 인간의 마음과는 전혀 무관하게 독립적인 어떤 확실한 질서가 압도하고 있다 … 이 질서는 합목적적 행동에 맞게 공식화될 수 있다. 드러난 증거로 보아 인간과 자연은 우주의 지성적 질서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없다.”

양성자와 힘(forces)과의 칼날같은 평형(balance)은 진정으로 창조주가 있음을 극명하게 선언하고 있다. 이런 것들은 인간의 측정과 짜맞추어진 결과로 인위적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다. 대신에 그 복잡한 물리적 값들은 우리의 감각을 넘어서서 작동되고 있다. 그밖에 유사한 '우연적 동시발생들(coincidences)' 에는 미세구조상수(the fine structure constant), 핵력(nuclear forces), 그리고 우주의 총소립자 수와 같은 기지량 (旣知量; quantities)들을 포함한다. 이 모든 것들은 주의 깊게 선별된 것 같다. 진화론적 변화를 갖고서는 그와 같은 자연의 영원한 성질들을 전적으로 다룰 수 없다.

그러면 반대자들은 이런 데이터를 볼 때에 무엇이라 하는가? 그들이 동원하는 상상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그들 이론의 기초원리로서 우주의 실질적인 수는 무한히 많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인간의 힘으로서는 그 무한히 많은 우주들을 알 수 없다. 그들은 이 초광대한 공간에는 우리 인간의 상상력이 미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우주들이 있을 것으로 가정한다. 그 우주들은 생명체에 유해한 것과 유익한 것 두 종류일 것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해서 (또 다시 말로서만) 그들은 그 초광대한 공간에 있는 우주들 가운데 최소한 하나의 우주는 이상적인(유익한) 성질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그런데 바로 그 이상적인 우주가 우리의 우주라는 것이다! 이 많은 우주들은 다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그것은 마치 비누 거품과 같다. 그 많은 우주들은 무(無)에서부터 자연발생적인 양자역학적 동요(fluctuation) 때문에 생성된다는 것이다.6 그 우주들은 팽창을 거듭하다가 증발하여 궁극적으로 무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

실물 우주가 무(無), 즉 ex nihilo 에서 창조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 창조는 무작위적인 동요(fluctuations)에 의해서가 아니고, 창조주의 무한한 권능에 의해서 직접 창조된 것이다. 그 어떤 것보다 믿음이 가는 이 개념은 이미 오래 전에 사도 바울이 제시했던 내용이다. 그는 창조주의 힘과 계획이 피조물의 분명한 디자인들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고 하였다. 우리가 이 디자인을 알게 되면 결국 성경을 믿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창조주를 인격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바울은 더 나아가 그와 같은 자연의 증거들을 부인하는 사람들에게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였던 것이다. (로마서 1:20).

독자 여러분들도 사도 바울을 비롯해서 윌리엄 팰리와 맥스 플랑크, 그리고 수많은 오늘날의 과학자들이 지지하는 우주 디자인설을 열린 마음으로 심사숙고해 볼 것을 강력하게 권하는 바이다.

 

References

1. Carr, B.J. and M.J. Rees, The Anthropic Principle and th Structure of the Physical World, Nature 276 (april 12, 1979) pp. 605-612.

2. Gale, G., 'the Anthropic Principle,' Scientific American 245 (Decmber 1981) pp. 154-171.

3. 'Gravity Very Precisely,' Science News 118 (July 5, 1980) p. 130.

4. Halliday, D. and R. Resnick, 1978, Physics, Part 2. John Wiley and sons, Inc., p. 605.

5. Barth, A., The Creation In the Light of Modern Science, (1966) Jerusalem Post Press, jerusalem, p. 144.

6. Thomsen, D.E., 'The Quantum Universe: A Zero-Point Fluctuation?' Science News 128 (Auguast 3, 1985) pp. 72-74.

*Dr. DeYoung received his Ph.D. degree in Astrogeophysics from Iowa State University in 1972. He is professor of physics at Grace College in Winona lake, Indiana, and is also visiting professor of Geophysics in the ICR Graduate School.

 

*참조 : Harmony and discord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5570/

God & Natural Law
http://www.answersingenesis.org/articles/am/v1/n2/god-natural-law

The Splendor of God’s Creation
http://www.answersingenesis.org/articles/tba/splendor-of-creation

*창조의 증거 : 우주의 미세조정 (Fine tuning of the universe)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FIzGdharx-A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www.icr.org/pubs/imp/imp-149.htm

출처 - ICR, Impact No. 149,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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