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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천문학

다중우주 : 진화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디어위원회
2018-05-30

다중우주 : 진화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Multiverses : no help for evolution)

by Jake Hebert, Ph.D.


   창조과학자들은 ‘goo-to-you’(무기물에서 사람까지: 원시수프에서 생명체가 자연발생해서 사람으로 진화했다는 주장) 진화론에 막대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오랫동안 지적해 왔으며, 심지어 진화론자들도 이 문제들을 인식하고 있다.[1] 더군다나, 우주의 기본 상수들은 생명이 가능하도록 미세조정 되어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난점에도 불구하고, 다중우주론은 창조주가 없이도 우리가 존재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2]

이들 진화론자들은 우리의 우주가 유일한 우주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우리의 우주가, 각각의 우주가 서로 다른 물리상수들을 갖는(그리고 물리법칙이 다를 수도 있는) 무수히 많은 우주들 중의 단지 하나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다중우주는 초자연적인 창조주에 대한 필요를 제거한다고 말한다. 즉 실제로 무한한 개수의 우주가 존재한다면, 이들 우주 중의 일부는 생명의 존재를 허용하는 성질을 가질 것이라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며(그래서 논쟁이 이어진다), 우리는 ‘운 좋게도’ 이들 생명체가 존재 가능한 우주 중의 하나에 우연히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3]

그렇다고 해서, 다중우주가 하나님 없이 우리가 존재하는 것을 정말로 설명해줄 수 있는가?


다중우주 개념의 기원

다중우주(multiverse)의 개념은 ”급팽창 이론(inflation theory, 인플레이션 빅뱅 이론)”의 결과이다.[4] 빅뱅 모델에서 급팽창이란 초기 우주의 팽창률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했었다는 것으로써, 심지어 빛의 속도보다도 더 빨랐다는 것이다. 급팽창은 초기의 빅뱅 이론이 갖고 있는 수많은 심각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안되었다.[5]

처음에 이론가들은 급팽창이 빅뱅 이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곳에서 동시에 멈췄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나중에 그들은 우주 공간의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시기에 급팽창이 멈추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는 비-팽창하는(팽창하기는 하는데 느린 속도로 팽창하는) 우주의 ‘섬들’이 여전히 팽창하는 수많은 공간들로 둘러싸여있는 것이 발견됨으로써 내려진 결론이었다. 이것은 이 섬들을 서로 서로 영원히 분리시킬 것이었다. 이 ‘섬들’은 방사선과 물질들로 가득 차게 될 것이고, 결국 그들 자신만의 우주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론가들은 일단 급팽창이 시작되고 나면, 그것이 결코 멈추지 않는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이는 급팽창이 궁극적으로 무한한 수의 우주를 만들어낼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소위 말해지는 138억 년 전의 빅뱅은 우리 우주의 시작일 뿐이지, 다중우주 자체의 시작이 아닌 것이다. 우주의 다른 지역에서는 여전히 급팽창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것은 심지어 지금도 다른 우주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6]

그러나 다중우주는 실제로 우리의 존재를 설명해 주지 못한다.


몇 가지 논점

첫째로, 다중우주 개념이 공상과학 TV 쇼와 영화에서 종종 대중화되어 있기는 하더라도, 다른 우주가 존재한다는 그 어떠한 증거도 없다.

둘째로, 다중우주 개념은 비과학적이다. 왜냐하면 이들 ‘섬’ 우주는 (그것들이 존재한다 할지라도) 다른 것들과 영원히 고립되어 있을 것이므로, 그들의 존재를 확인하거나 부정하기가 어렵다. 다중우주의 개념은 오류 입증이 불가능함으로(잘못인지 아닌지를 검증할 수 없음으로), 진정한 과학적 가정인지를 논증할 수 없다.[7]

셋째로, 급팽창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 급팽창의 ‘스모킹 건(smoking gun, 결정적 증거)’이라는 최근의 주장은 빠르게 철회되었다.[8] 오히려, 급팽창에 대한 주된 ‘증거’는 순환논리(circular reasoning)에 근거하고 있다. 즉, 빅뱅은 급팽창 없이 작동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급팽창에 대한 증거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9] 더군다나, 현대의 급팽창 이론은 점점 더 기괴해져가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일부 이론가들은 그 이론을 비판하고 포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비판 중의 하나로 MIT의 천문학자 막스 테그마크(Max Tegmark)는 ”급팽창은 그 자체로 파멸했다. 논리적으로 그것은 자멸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10] 심지어 급팽창 이론을 선도하던 폴 스타인하르트(Paul Steinhardt)까지도 그 이론의 비판가가 되었다.[11]


자연발생설 문제와 유전정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록 급팽창 이론의 다중우주가 ‘goo-to-you’(무기물에서 사람까지) 이야기를 보다 믿을 수 있는 것처럼 만들어줄 지는 몰라도, 이것은 단순히 하나의 환상일 뿐이다. 앞서 보았듯이, 진화론자들은 다중우주 중의 일부 우주는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물리법칙과 화학법칙을 가지고 있을 것이 틀림없으며, 우리는 그러한 우주 중의 하나에 우연히 살게 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의 논점이 창조주 없이 우리가 존재하게 된 것을 설명하는 데 근처에라도 오려면, 생명이 존재하도록 허용하는 이들 법칙만으로는 부족하다. 분명히 생명체가 존재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여기에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성경적 창조 시나리오에 의하면, 그것은 사실이다. 이 논점이 진화론을 지지하려면, 이들 물리법칙들은 화학진화 혹은 자연발생설이라고 알려진, 무생물로부터 생명체가 저절로 형성되는 것을 허용해야만 한다. 그런데 우리의 우주에서 물리법칙과 화학법칙이 이것을 허용하고 있는가?

명백하게 아니다. 진화론자들은 그 문제에 어마어마한 시간과 돈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정말로 물리법칙과 화학법칙이 화학진화를 허용하는 우주 안에 살고 있다면, 그것이 왜 관찰된 적이 없을까? 그리고 어째서 진화론 연구자들은 생명체가 어떻게 해서 ‘자연적으로’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아직까지도 확신있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을까?

우리 우주의 물리법칙과 화학법칙들이 단순하게 자연발생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우주의 물리와 화학에 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생명체는 무생명체로부터 생겨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유명한 진화론자 폴 데이비스(Paul Davies)는 생명체는 정보(information, 소프트웨어)가 들어있는, 즉 프로그램 된 기계라고 종종 지적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무로부터 정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물리법칙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

따라서, 설사 다른 우주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리고 다른 우주에서는 각각의 물리법칙과 화학법칙들이 다르다하더라도, 그것이 우리의 우주 안에 생명체의 존재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진화론자들이 다른 수많은 우주들의 존재를 주장한다고 해서, 진정으로 ‘goo-to-you’(무기물에서 사람까지) 진화 이야기의 수많은 문제점들이 간단하게 사라질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다중우주 개념은 외견상으로는 진화론을 보다 그럴듯하게 보이게 하지만, 창조주와 분리해서 우리의 존재를 설명하지 못하는, 비판가들만 생겨나게 만들고 있는 개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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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ther Reading


번역 - 이종헌

주소 - https://creation.com/multiverse-no-help-for-evolution

출처 - Creation Vol. 40(2018), No. 2 pp. 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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