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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스티븐 호킹의 어리석은 도전 : 자연법칙은 왜 존재하는가?

미디어위원회
2018-06-04

스티븐 호킹의 어리석은 도전 

: 자연법칙은 왜 존재하는가?

박창성 


      최근에,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의 이론물리학자로 평가받았던 영국의 스티븐 호킹(Steven Hawking)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비록 몸의 근육이 마비되는 질병으로 휠체어와 남의 도움에 의존해야만 하는 삶을 살았지만,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로서, 우주의 기원에 대한 연구에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무신론과 진화론이 현시대를 지배하는 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 과학자이기도 합니다.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그가 남긴 부정적인 영향을 바로 잡고,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의 주장을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그는 어려운 물리학 이론을 대중적으로 흥미롭게 서술하는 재능이 있어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위대한 설계(Grand Design)’라는 책을 출판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중력과 같은 자연법칙에 의해서 무(無, nothing)로부터 우주가 저절로 창조될 수 있기 때문에, 우주가 창조되는 과정에 하나님이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지는 않고 있으나, ‘창조하지 않은 하나님’을 주장함으로써, 하나님을 명목상의 하나님으로 전락시키고, 결과적으로는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티븐 호킹의 학문적 권위를 믿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여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거나, 성경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지 않을까 매우 염려가 됩니다.

필자는 그 책을 읽는 동안, 진리를 발견하는데 있어서는, 학문의 깊이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깊이 연구하면 할수록 진리와는 멀어지게 되고, 더 많은 억지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따라서 아무리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학자의 주장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꼭 옳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스티븐 호킹이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우주 만물이 창조되기도 전에, 자연법칙이 왜 필요하며, 존재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의 주장은 마치 어떤 나라가 세워지기도 전에, 그 나라의 헌법이 원래부터 존재해 왔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가 진정으로 명석한 과학자라면, 자연법칙이 왜 존재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야만 합니다. 자연법칙이 존재한다는 것은 우주에 질서와 목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뉴턴(Newton)은 질량을 가진 모든 물질들 사이에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의 세기가 물체의 질량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만유인력(중력)의 법칙’입니다.

흔히 우리는 이 법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 끝냅니다. 그러나 한걸음 더 나아가 왜 이 법칙이 존재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물질들이 서로 가만히 있을 수도 있고, 어떤 것은 밀치고 어떤 것은 잡아당길 가능성도 있는데, 왜 한결같이 서로 잡아당기는 규칙이 존재하는 것입니까? 물질들이 서로 잡아당기자고 약속할 리는 없습니다.

현재까지 과학자들은 단지 만유인력 법칙을 발견하고,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노력을 했을 뿐, 왜 서로 끌어당기는지 궁극적인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자연법칙의 현상을 밝혀낼 뿐이지, 마지막 최초의 원인에 대해서는 침묵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진화론적 세계관을 가진 대부분의 과학자들과 마찬가지로, 스티븐 호킹도 자연법칙이 처음부터 스스로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연법칙에 의해 우주가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개입하실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연세계를 잘 살펴보면, 우주가 운행되기 위해서는 만유인력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만유인력이 없으면, 지구와 같은 천체가 존재할 수도 없고, 인간을 비롯한 생물체가 그 위에서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공중으로 날라가 흩어져버릴 테니까요. 물론, 지구가 태양주위를 돌면서 생명체의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계속 공급받는 일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순수한 자연의 세계는 자연법칙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 목적도 없으며, 그 목적을 실행할 능력이 없습니다. 더구나 비례나 반비례와 같은 수학을 전혀 모릅니다. 그런데 어떻게 자연의 세계가 중력과 같은 법칙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중력을 최초로 발견한 뉴턴(Newton)은 ”태양, 행성과 혜성으로 이루어진, 이토록 경이로운 태양계는 오로지 전지 전능하신 존재에 의해서만이 만들어 질 수 있다”라고 감탄했던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자연법칙이 우주를 만든 것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의도하신 대로 우주가 운행되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규칙을 만드신 것이 자연법칙입니다. 만약 스티븐 호킹이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자연법칙이 존재하는 것을 보고 우주의 질서를 정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깨달았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오히려 하나님을 부정하는데 사용하다니, 인간은 얼마나 영적으로 어리석고 무지한 것입니까?

필자는 신학을 공부하기 전에 과학을 전공했고 가르쳐온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학창시절에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와 스티븐 호킹의 전문 분야인 우주론(cosmology)에 대해서 심취했었습니다. 지금도 기원과 관련된 과학을 계속 연구하고 있고, 과학적인 논리와 과학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분야의 학문적 깊이로 따지자면, 제가 전혀 스티븐 호킹을 따를 수 없습니다. 심지어 그의 저서 ‘위대한 설계(Grand Design)’에서 언급한 물리학 분야의 새로운 이론들 중에는 제가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 있는 것은, 그 보다 먼저 과학의 본질을 깨닫고, 과학이 다룰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깊이는 스티븐 호킹에 못 미치지만, 실재(reality)를 볼 수 있는 시야가 훨씬 넓어진 것입니다. 스티븐 호킹은 정답을 제쳐두고, 정답이 없는 가운데서 정답을 찾으려 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아무리 깊이 연구해도 진리를 발견하지 못하고, ”자연법칙이 우주를 창조했다”는 억지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 중요한 깨달음은 학문을 깊이 연구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언 1:7)

진리를 깨달으려면 창조주 하나님(여호와)을 두려워하고 겸손히 복종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바로 진리의 원천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인 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이성은 진리를 깨닫는 통로가 될 수는 있지만,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궁극적인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이성만으로 진리를 찾으려 하면, 진리가 바로 옆에 있어도 깨닫지 못하고, 무지하고 어리석은 주장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생명체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DNA를 발견하고도, 그것을 발견하는 사람에게 상을 줄뿐, 그 설계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지 않으며, 인간이 모방하기조차 어려운 생물체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정교한 설계를 보고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생물은 어미가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될 수 없다고 가르치면서도, 지구상에서 최초의 생물은 저절로 태어났다는 진화론의 모순을 그들은 지적하지 않습니다. 만약 창조주 하나님과 관계없는 다른 과학 분야라면, 이런 비정상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달나라를 다녀올 수 있는 명석한 두뇌와, 조그마한 모순도 지나치지 않고 지적할 수 있는 날카로운 분석력을 가진 과학자들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하나님을 배반하려는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피조물의 세계를 연구하는 자연과학은 당연히 그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능력과 솜씨를 증거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인간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들에게 주신 이성과 지능을 가지고 연구하여 얻은 과학 지식을, 오히려 하나님을 불신하도록 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윈, 헉슬리, 세이건, 도킨스, 호킹이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거나 기독교를 공격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대표적인 과학자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다윈이 그의 진화 이론을 오늘날 논문으로 제출했다면, 석사학위 논문으로도 통과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같은 종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이들을 관찰하고서, 전체 생물에 확대하여 추측한 가설로서, 충분한 증거들에 의해서 주장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서,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가르치게 된 것은, 사람들이 무의식  중에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려고, 다윈의 이론을 핑계로 삼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스티븐 호킹은 자연법칙에 의해서 대폭발이 시작되어, 무(nothing)로부터 유(something)가 창조되었다고 말하고 있으나, 그가 말하는 창조는 진정한 무(無)로부터의 창조를 설명한 것이 아닙니다. 폭발하기 전의 에너지와 물질은 어디서 온 것입니까? 폭발할 수밖에 없었다면, 처음에 어떻게 그 많은 양의 물질이 한 점에 모여 있을 수 있었습니까? 이미 에너지와 물질이 존재하고 자연법칙이 있었다면 그것은 무(無)가 아니며, 창조가 아니라, 이미 있던 것의 변형일 뿐입니다. 그는 최초의 에너지, 물질과 자연법칙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해서 바른 답변을 해야만 했습니다.

스티븐 호킹이 대폭발이론(Big Bang theory)과 진화론으로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던 것은, 비록 그가 의식하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결과적으로 진리를 숨기려는 속임수를 가르쳤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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