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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셋째 하늘, 하늘들은 다중 우주를 의미하는가?

미디어위원회
2023-04-19

셋째 하늘, 하늘들은 다중 우주를 의미하는가? 

이은일

전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고후 12:2)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왕상 8:27)


   최근 말레이시아 화교 출신인 홍콩 여배우 미셀 요(양자경)는 아시아 여배우로서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아 화제가 되었는데, 그녀의 출연 영화는 멀티버스(다중 우주)를 다룬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이다. 이 영화 외에도 다중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매우 많다. 영화에 등장하는 다중 우주는 실제 과학적인 개념과는 전혀 다르고 단순히 재미있는 판타지로 보면 된다. 그런데 진화론을 믿으면서 하나님도 믿는다고 주장하는 유신진화론자들 중에는 성경에 표현된 “하늘들, 셋째 하늘”등의 표현이 다중 우주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유신진화론자들은 빅뱅과 진화론 모두를 100% 수용하기 때문에 성경의 기록에서 영적인 세계를 부인하고 모든 것을 물질적인 세계로만 해석한다. 그래서 성경 말씀을 과학과 연관해 해석하면서 자신들이 과학과 성경을 모두 믿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과학적으로도 틀렸고, 성경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는다. 

  “다중 우주”는 영화에서 나오는 것과 같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똑같은 다른 지구가 다른 우주에 존재한다는 개념이 아니다. “다중 우주”는 이론물리학자인 안드레이 린데가 1983년 처음 제창하였고, 이후 빅뱅 이론을 대체하는 인기 있는 이론이 되었다. “다중 우주 이론”이 나온 이유는 한 번의 우연한 빅뱅에 의해서 너무나 초정밀 수준의 질서가 만들어져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지구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다는 인식에서 나왔다. 지구와 우주는 인간이 살 수 있도록 미세 조정되어있어, “인간 중심 원리”로 우주가 만들어졌다고 과학자들은 인정한다. 그런데 “인간 중심 원리”를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당연히 우주가 인간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라고 해석하지만,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못하는 과학자들은 수많은 우주가 우연히 만들어지면서 그중 극히 드문 확률로 우리가 살고 있고, 관찰하고 있는 이 우주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다중 우주 이론”으로 해석한다. 즉 수많은 우주가 만들어지는 가운데 지금 우리의 우주는 그중 하나이며, 극히 있을 수 없는 질서 있는 우주가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연히 생기는 각각의 우주는 물리 법칙도 서로 달라, 서로 알 수도 없고 소통할 수도 없다는 것이 다중 우주 이론이다. 따라서 다중 우주 이론은 증명할 수 없는 가설에 불과한 것이며, 또한 영화에 나오는 다중 우주는 “다중 우주 이론”과는 전혀 다른 허구일 뿐이다.

  그렇다면 바울이 표현한 “셋째 하늘”은 무엇일까? 셋째가 있다면 첫째, 둘째 하늘은 무엇인가? 신학자들은 첫째 하늘을 새가 날아다니는 푸른 하늘과 같은 물리적 공간을 의미하고, 둘째 하늘은 우주 공간을 의미하거나, 또는 사탄도 존재할 수 있는 영적 영역이라고 해석한다. 그리고 셋째 하늘은 거룩한 하나님이 계시는 특별한 영적 영역을 가리킨다. 또한 성경은 하늘을 단수 또는 복수로 표현하기도 하고, 하늘이 물리적 공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영적인 영역을 의미하는 표현으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하늘을 어떻게 해석할까 어려워할 필요가 없다. 유신진화론자들처럼 오직 물리적 공간만이 존재한다는 믿음은 잘못된 것이고,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하늘과 영적인 영역으로서의 하늘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밀접하게 연결되어있음을 알아야한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셨을 때 사람들은 하나님과 자유롭게 대화하였다. 심지어 살인자 가인도 하나님과 대화하였다. 비록 지금은 우리가 하늘에 계신 예수님을 영적으로만 만날 수 있지만,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만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영화는 실패한 인생도 멀티버스(다중 우주)에서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것 같다. 멀티버스가 아니더라도 다시 태어나는 삶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는 영화나 드라마도 인기이다. 그만큼 현실에서는 소망을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진정한 소망은 다음 생이나, 다중 우주에 있지 않고 오직 예수님께만 있다. 우리의 삶은 다시 태어날 수 있지 않고 1회뿐이며, 지금 한 번뿐인 삶에서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인생이 탄생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2023년 4월 1일 온누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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