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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조신앙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까?

미디어위원회
2021-07-07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까?

한윤봉, 전북대학교 석좌연구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창조과학회 전 회장

 

     과학자들은 수많은 별들 중에 우리 태양계와 지구와 같은 조건을 가진 별들도 있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진화를 사실로 믿었던 천체물리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 박사는 “수천억 개의 별들을 포함하는 천억 개 이상의 은하계로 구성된 우주에서 우리의 태양만이 사람이 살 수 있는 행성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별이라는 생각은 어처구니없는 것이다. 지구상에 생명체를 발생시킨 화학적 진화 작용이 우주 전역에 걸쳐서도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지능이 있는 생명체는 지구를 벗어난 그 어느 곳에서도 100%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과연, 광대한 우주에 지구와 같은 별이 존재한다고 해서, 그 별에서 생명체가 자연 발생하여 진화할 수 있을까? 화학적 진화에 의해 생명체가 자연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은 앞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미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다. 생명은 반드시 생명으로부터만 생기는 것이 과학적 사실이다. 따라서 지구와 같은 별이 있다 하더라도 생명은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진화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외계생명체를 통칭하는 말이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인데, ‘미확인 비행물체’란 뜻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마치 ‘외계인이 타고 다니는 확인된 비행체’로 생각한다. 즉 외계인들은 인간보다 더 진화되었기 때문에, 인간보다 더 뛰어난 과학기술과 능력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외계인들은 ET(Extra-Terrestrial, 지구 밖의 생명체)처럼 자전거를 타고 공중을 비행할 수 있는 기술(즉, 중력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과학기술)을 갖고 있으며, 시공을 초월한 텔레파시로 인간의 행동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과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도록 투명하게 바꿀 수 있는 능력 등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언론매체와 SNS 등을 통해서 UFO에 대한 목격담, UFO에 대한 사진들, UFO의 착륙흔적, 외계인의 시체 등을 보고하였다. 외계인에 대한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과연 UFO와 외계생명체에 대한 이런 보도와 주장들은 믿을 만한 것들인가? UFO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마추어 사진가나 일반 대중들과 UFO 신봉자들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우주를 전문적으로 관찰하고 연구하는 천체 과학자들이 UFO를 발견했다는 보고는 없다. 그렇다면 UFO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가?


그동안 보도된 대부분의 UFO들은 자연현상을 잘못 보았거나 착시에 의한 것들로 밝혀지곤 했다. 미공군 UFO 조사단의 자문을 맡았던 하이네크 박사는 이런 착시현상은 주간의 원반체, 야간 불빛류, 근접조우에 의한 물리적 영향, 레이더에 의한 포착 등 네 가지로 분류하여 발표하였다. 렌즈구름이나 소용돌이 구름, 유성이나 운석, 플라즈마에 의한 접시모양의 번개, 황인(黃燐)에 의한 발광 등도 UFO로 오인되는 것들이다. 30년째 UFO 존재를 찾기 위해 주말이면 UFO를 찍으러 전국 곳곳을 돌아다닌다는 한국의 UFO 조사분석센터 소장에 의하면, 열 중 아홉은 빛의 산란으로 생기거나 다른 물체를 찍은 것이고, 하나 정도가 정밀분석 대상이라고 한다. 외계생명체에 대한 심각한 문제는 UFO 숭배자들이나 신비주의적 종말론자들이 조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1995년 10월 미국의 FOX TV가 ‘우주인 사체 해부’ 장면을 방송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로스웰 사건은 영국의 사기꾼들이 조작해서 만든 비디오로서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최근에는 고도로 발달한 컴퓨터와 사진기술, 전자부품 제조기술, 무선 제어기술 등을 이용하여 UFO를 만들고, 비행을 원격 조정하면서 촬영하여 인터넷을 통해 유포시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UFO는 말 그대로 ‘미확인 비행물체’다. UFO가 실제로 존재하고 외계인들이 UFO를 만들 수 있는 고도의 과학기술을 갖고 있다면, 그들은 분명 인간보다 나은 능력과 과학기술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지구상의 과학자들에게 직접 나타나서 그들의 존재를 밝히지 못하는 것일까? 현재까지 UFO에 대한 과학자들의 견해는 “목격 자료들은 많지만 증거라고 하기엔 너무나 잡다할 뿐만 아니라 일관성이 결여돼 있다”는 것이다.


2010년 5월 4일자 더 타임스,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박사는 디스커버리 채널 다큐멘터리 '스티븐 호킹의 우주'에서 “우주인들이 수백만 년 후의 미래로 시간여행을 해서 이미 인류가 멸망한 지구에 도착, 다시 인류의 씨를 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광속 우주선을 타면 80년이면 우리 은하계의 끝자락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광속 우주선은 엄청난 연료를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에 초대형 우주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어떤 물체도 광자(빛 알갱이)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위배되는 주장이다. 왜냐하면, 초대형 우주선은 결코 빛보다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외계인이 수많은 별에 살고 있거나 이미 우주를 떠돌면서 식민지를 찾고 있을지 모른다. 따라서 외계인과의 접촉을 삼가는 게 좋다”는 이색적인 주장을 했다. 과연 칼 세이건과 호킹 박사의 주장처럼 외계인이 존재할 수 있을까?


진화론자들은 물이 있으면 생명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생명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우주탐사를 통해 물의 흔적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이런 믿음과 노력은 너무나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이다. 왜냐하면, 생명이 없는 물질에 물과 에너지가 아무리 오랜 시간 동안 충분하게 공급된다 해도 생명은 우연히 저절로 발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은 ‘물’일 뿐이다. 물질이 생명체가 되기 위해서는 생명현상을 결정하는 ‘유전정보’가 있어야 하고, 동물인 경우 ‘혼’이 있어야 하며, 사람의 경우는 ‘영과 혼’이 있어야 한다. 중요한 사실은 ‘생물학적 유전정보는 결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으며, 영과 혼은 물질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점이다. 아무리 발달된 첨단 과학기술을 이용한다 해도 물질로부터 생명체를 만들어낼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생명체는 물질만으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구는 4개의 권(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기권(Atmosphere), 수권(Hydrosphere), 지권(Lithosphere), 생물권(Biosphere)이다. 대기권이 없다면, 지구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고 수많은 운석들의 충돌로 인해 생명체가 살 수 없다. 지구 표면의 약 70%가 물인데, 액체 상태의 물이 없다면 생명체는 살 수 없으며, 대류에 의한 기상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지구는 지각과 맨틀과 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각이 없다면 생명체는 서식할 수가 없다. 맨틀과 핵이 없다면, 지구 환경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이동이 불가능하고 지구 자기장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대기권, 수권, 지권은 지구에 생명체들(생물권)이 존재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필요충분조건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지구에는 생명체가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보호 장치들이 있다는 것이다. 온실효과를 통해 생명체가 살 수 있도록 지구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대기권’, 자외선과 같은 해로운 고주파 우주선(cosmic ray)을 차단하는 ‘오존층’, 태양풍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지구 자기장’이 있다. 이런 조건들이 하나라도 충족이 안 된다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다. 이런 조건들은 결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지구가 대폭발(Big Bang)의 결과로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주장은 창조주를 부인하는 사람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창조주를 부인하고 진화론을 믿는 과학자들이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믿는 이유는 ‘우주의 어느 별에서 생명체가 지구에서처럼 우연히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진화했을 거라’는 믿음 때문이다. 과학자들이 외계 생명체를 찾는 프로젝트를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외계 지적생명체 탐사)’라고 한다. 전파망원경을 통해서 외계 행성들로부터 오는 전파를 찾거나, 지구에서 전파를 보내서 외계 생물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파망원경은 우주에서부터 지구로 들어오는 전파들을 해석하고, 지구를 알리는 전파 메시지를 우주로 보낼 수 있는 장치이다.


SETI 프로젝트는 1984년에 SETI 연구소가 설립되면서 NASA, 미국국립과학재단, 연방정부와 기업들의 후원으로 시작되었다. 우주 어딘가에 인간보다 우수한 지능과 과학기술을 가진 생명체가 있다면 지구를 향해 전파 메시지를 보내올 거란 기대를 갖고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수십 년 동안 기다리면서 우주 전파를 연구했지만, 해독할 수 있는 어떠한 전파신호도 찾거나 받은 적이 없다. 그동안 전파망원경을 통하여 얻은 외계 생명체에 대한 결론은 아주 부정적이며, 과학자들이 얻은 결론은 “지구는 대단히 아름답고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유일한 별”이라는 것이다. 이런 결론은 지구에서 우연히 생명체가 시작되었으므로 우주의 다른 별에서도 생명체의 진화가 일어났을 것으로 믿고 있는 진화론 과학자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모든 생명체와 인간을 지구에만 창조하셨음을 기록하고 있다. 성경 어디에도 지구외의 다른 별에 생명체를 창조하셨다는 기록이 없다. 지구가 유일하게 생명체가 있는 곳이며, 인간이 살 수 있도록 창조하셨음을 분명히 하고 있을 뿐이다(창 1~2 장). 


“여호와는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사 45:18). 



*참조 : “외계인의 침입: 속임수를 폭로하다” 영화가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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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파워, 2021. 4/9,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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