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대 새 : 화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Dinosaurs vs. Birds : The Fossils don't Lie)
Timothy L. Clarey
‘공룡(Dinosauria)’라는 용어는 1841년에 영국과학진흥협회(British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한 연설에서 리차드 오웬(Richard Owen) 경에 의해 처음으로 사용되었고, 뒤이은 1842년에 그 용어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공룡(‘무시무시한 거대한 파충류’)이 오늘날의 도마뱀(lizards)들과는 무척 다른 희귀한 집단의 파충류라고 인식한 최초의 사람이었다. 오웬은 공룡을 코끼리나 코뿔소와 비슷한 자세를 가지고서 직립 보행하는 파충류로 정의 내렸다. 공룡은 날개와 지느러미발(flippers or fins)이 없다. 오웬은 19세기에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가장 믿을만한 뛰어난 해부학자였다. 그는 자신의 생애 후반부에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말했었다.
다윈 이론의 유명한 지지자인 토마스 헉슬리(Thomas Huxley, 다윈의 불독이라는 별칭을 가짐)는 1868년과 1870년 사이의 출판물에서 새에 대한 공룡기원을 주장한 최초의 사람이다. 헉슬리는 일부 공룡들이 새의 전형적인 해부학적 구조인 새와 같은 발목관절(ankle joint), 짧은 몸통(short torso), 단단하게 떠받쳐진 골반, 길고 움직이기 쉬운 목, 그리고 기다란 뒷다리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또한 일부 공룡들이 오늘날의 조류에서처럼 공기주머니(air sacs)로 뼈에 구멍들을 가지고 있는 것과 새의 전형적인 뒤로 향하는 골반뼈를 소유하고 있는 것도 발견하였다.[1] 나중에, 일부 공룡들에서 ‘차골(wishbone)’로 해석되고 있는 것들의 존재가 이 목록에 추가되었다.[2]
시조새에서 아케오랩터까지 : 새에서 사기극까지
논쟁의 중심에는 종종 새와 공룡 사이의 연결고리로 인용되는 시조새(Archaeopteryx)라고 명명된 소위 전이화석(transitional fossil)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10개의 시조새 표본들 모두 다 쥐라기 후기(진화론적 연대로 1억5천만년 전)의 독일에 있는 졸렌호펜 석회암(Solnhofen Limestone) 층에서 발견되었다. 팻 쉽맨(Pat Shipma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소수의 특별한 화석들은 놀라운 추론, 전혀 뜻밖의 추측, 예리한 분석, 그리고 놀라운 통찰력의 기초로 이바지했다.”[3] 시조새를 최초의 새(the first bird)라는 상징물로 위치를 격상시킨 것은 몇 개의 표본들 중에 나있는 잘 보존된 깃털 인상(impressions of feathers)이었다.
시조새가 최초의 새가 될 수 있는지에 첫 번째 비판은 상카 채터지(Sankar Chatterjee)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서 프로토아비스(Protoavis)라고 불렀던 ‘새(bird)’를 발견하면서 제기되었다. 채터지 연구의 후원자로서, 국립지리협회(National Geographic Society, NGS)는 그의 연구에 대한 공식적인 상호검토(peer-review)와 과학적 정밀검사 이전에 그 발견을 발표하였고, 그 결과 그의 동료들로부터 날카로운 비평이 뒤따랐다.[4] 그는 NGS가 최초의 새를 시조새보다 이론적으로 7천5백만 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게 하는 자신의 발견을 공표하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많은 고생물학자들은 동의하지 않았고, 오늘날 일부는 심지어 프로토아비스가 새라는 것에 의심하고 있다.[5] NGS는 1999년에 ‘깃털이 있는’ 공룡 아케오랩터(Archaeoraptor)를 상호검토 이전에 다시 발표함으로써 계속해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후에 그 표본은 한 마리의 새와 한 마리의 공룡을 함께 갖다 붙인 합성물이었다는 것이 알려졌다. 바꿔 말하자면, 그것은 위조된 사기였던 것이다. 조나단 웰스(Jonathan Wells)는 필트다운인 사기극을 기념하여 그 표본에 ‘필트다운 새(Piltdown bird)’라는 꼬리표를 붙이기까지 했다.[6] NGS는 1991년에 연구결과나 발견물들이 과학적 신실성(scientific integrity)을 위해 먼저 상호검토되기 전까지는 ‘과학적’ 주장을 하거나 그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야한다는 것을 배웠어야만 했다.[7]
공룡이 새로 진화했다는 생각에 있어서 가장 커다란 걸림돌 중의 하나는 그것을 뒷받침하는 화석들의 결여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쉽맨(Shipman)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족동물 조상설(bipedal ancestor hypothesis)은 논리적으로는 강력하게 지지되는 반면, 그것을 뒷받침하거나 반박할 화석 기록으로부터의 직접적인 증거는 거의 없다.”[8] 연결고리에 대한 가장 뛰어난 화석 증거는 시조새와 공룡 콤프소그나투스(Compsognathus)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역사적 혼란이다. 적어도 세 개의 시조새 표본은 초기에 콤프소그나투스나 익룡(pterosaur) 중의 하나로 잘못 확인되었다. 불행하게도, 이 두 동물은 같은 지층에서 발견되므로, 콤프소그나투스가 시조새의 조상이었다는 것을 주장하기는 어렵다. 공룡/새 가설의 주창자들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어떤 동물이 시조새의 조상일 것이라는 주장을 하게 되었다. '그것이 사실일지도 모르나, 가상의 조상으로 균형을 잡는 것은 한 쪽 다리가 앞으로 움직이는 동안 다른 한 다리로 균형을 잡는 것보다 훨씬 더 불확실한 일이다.”라고 쉽맨은 말했다.[9]
새의 조상이라고 주장되는 대부분의 공룡들이 시조새보다 훨씬 더 젊은 지층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혼란은 훨씬 더 심각해진다. 벨로시랩터(Velociraptor)와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와 같은 공룡들은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그런데, 이 암석들은 진화론적인 기준에 따르면 시조새를 함유하고 있는 쥐라기 후기 지층보다 7천5백만 년이나 더 젊은 지층이다. 이러한 정보들은 지지 화석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조상이 두 집단의 공통 연결고리임에 틀림없다고 단언하고 있는 공룡/새의 관계를 주창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경시되는 경향이 있다.
분기학 : 사실을 교묘하게 회피하려는 시도
고생물학자들은 분기학(cladistics)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생물분류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화석 ‘문제’를 극복하려고 노력해오고 있다. 이 시스템은 생물들 간의 자매군 관계(sister-group relationships)에 기초하여 생물들을 기술하고 있다.[10] 분기학자들은 멸종하거나 현존하는 생물들을 시간에 상관없이 같은 위치로 분류하고, 그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았거나 빠진 전이화석은 손쉽게 버려지거나 삭제된다.
분기학이 가지는 문제점은 진화적 신기성(evolutionary novelty)을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임의적 선택이다. 진화적 신기성은 독특한 생명체를 만드는 이전의 패턴이나 구조로부터 물려진 변화이다.[11] 진화적 신기성을 선택하는 것은 멸종된 생물에 대해 특정한 문제를 야기한다. 왜냐하면 단지 형태학적 특징만을 비교하는 데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선택은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또는 헨리 기(Henry Gee)의 말에 의하면 ‘증거를 평가할 자격을 갖춘 사람들’에 근거해서 이루어진다.[12] 헨리 쥐는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과학자들에게 있어서 위험은, 그들은 과대선전(hype)을 믿게 되는 것이고, ‘알려질 수 있는 진실’을 소유하고 있는 세속적인 사제(secular priests)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진실은 명백히 비과학적이다.”[13] 많은 이들이 아케오랩터 사기극에 속아 넘어간 이유는 불충분한 지식체계에도 불구하고 그들 자신의 과대선전에 대한 그들의 신념 때문이었다.[14] 그들은 새가 공룡으로부터 진화되었다는 것을 너무나 맹렬히 믿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반대되는 모든 증거들을 묵살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무시해버렸다. 그들은 ‘과학(science)’이라는 그들 자신의 버전으로 설교하는 ‘설교자들’이 되어있었던 것이다.
추가적인 증거
많은 공룡 피부 인상(skin imprints)들이 지난 150년 동안 확인되어 오고 있다. 1998년에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배아피부 인상(embryonic skin imprints)과 같은 이러한 놀라운 발견들은 오늘날의 파충류와 매우 유사한 비늘(scales)만을 보여주고 있다. 시조새(Archaeopteryx)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깃털을 가지고 있는 공룡은 알려져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15]
최근에 유나베나토르(Juravenator)라고 명명된 새로운 공룡이 시조새를 함유하고 있는 암석 부근에 있는 암석에서 발견되었다.[16] 이 새로운 표본은 깃털의 흔적 없이 꼬리를 따라 분명한 파충류의 비늘들을 보여주었다. 그 저자들은 그러한 ‘새와 같은’ 표본에서 깃털의 부재를 깃털이 단지 계절적으로 생기거나, 또는 깃털이 한번 이상 진화했었음에 틀림없다고 주장함으로써 설명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처음부터 깃털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류학자 앨런 페두시아(Alan Feduccia)와 그의 연구팀은 최근에 발표된 중국에서 발굴된 ‘깃털 달린’ 공룡들 중에서 어떠한 것에서도 진짜 깃털에 대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17] 그들은 추정되는 ‘원시깃털(protofeathers)’들은 단지 부패되는 동안 깃털처럼 보이는 모습을 만드는 콜라겐질 섬유망의 잔해(remains of collagenous fiber meshworks)일 뿐이라고 결론 내렸다.
페두시아 팀은 '새들은 살아있는 공룡이다”라고 선포하는 것은 너무 이르며, '조류의 기원에 관한 문제는 해결되어지기에 아직도 너무 멀다”라고 덧붙이고 있다.[18] 이들 저자들은 분기학에 대한 엄격하고 지나친 강조와 층위학, 발생학, 생태학, 생물지리학 등의 자료들에 대한 무시는 증거들을 잘못 해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19]
또 다른 팀의 과학자들은 새와 공룡이 관련이 없음을 가리키는 연부조직과 골격들을 함께 발견했다.[20] 그들은 최근에 발견된 시노사우롭테릭스(Sinosauropteryx, 중화용조)를 포함한 수각아목(theropod)의 공룡들은 조류 타입의 폐-횡경막(lung-diaphragm)을 가지고 있지 않고, 악어 타입의 폐-횡경막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것은 새와 공룡 사이의 간격을 더 넓히고 있는 것이다.
결론
성경은 공룡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공룡(dinosaur)’이란 용어는 성경 시대에는 사용되지 않았으나, 풀(grasses)을 먹는 거대한 용각류(sauropod) 타입의 동물(베헤모스, behemoth)이 욥기 40:15-18절에 묘사되어져 있다. 최근까지 공룡을 함유하고 있는 지층 암석 내에 어떠한 풀도 화석으로 발견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2005년에 일련의 과학자들은 티타노사우리드(titanosaurid) 계통의 용각류가 풀을 먹었다는 것을 발견했다.[21] 그들은 인도의 백악기 후기 암석에서 화석화된 공룡 똥(coprolite, 분석) 내에서 풀을 먹었다는 증거를 발견했던 것이다. 심지어 용각류의 척추는 중앙부의 측면을 따라 '외측추공‘(pleurocoels, 용각류 척추에서 척추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깊숙이 파여진 공간들)이라고 불리는 구조들을 가진 채 움푹 패여 있음으로[22] ‘놋관(tubes of bronze)’과 같은 (문자적으로 ‘단단한 놋쇠 조각들’로 해석되는) 구조가 실제로 공룡들에게 있었음이 뒷받침되게 되었으며, ‘철장’과 같이 단단한 다리뼈를 가지고 있음도 발견되어졌다.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과학자들은 공룡이 사실상 오늘날의 도마뱀이나 새와 같은 생물체가 아닌 독특한 파충류 집단으로, 정말로 하나님의 놀라운 피조물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s
1. Bakker, R. T., 1986, The Dinosaur Heresies: New Theories Unlocking the Mystery of the Dinosaurs and Their Extinction, pp. 303-305, Kensington Publishing Corp., New York.
2. Padian, K., and L. M. Chiappe, 1997, 'Bird Origins.' In Encyclopedia of Dinosaurs, P. J. Currie, and K. Padian (editors), pp. 71-79, Academic Press, San Diego, CA.
3. Shipman, P., 1998, Taking Wing: Archaeopteryx and the Evolution of Bird Flight, p. 13, Simon and Schuster, New York.
4. Shipman, P., 1998, op. cit., p. 112.
5. Shipman, P., 1998, op. cit., p. 113.
6. Wells, J., 2000, Icons of Evolution: Science or Myth? Why Much of What We Teach About Evolution is Wrong, pp. 124-125, Regnery Publishing, Inc., Washington DC.
7. Simons, L. W., 2000, 'Archaeoraptor Fossil Trail.' National Geographic, 198(4):128-132.
8. Shipman, P., 1998, op. cit., p. 84.
9. Shipman, P., 1998, op. cit., p. 84.
10. Gee, H., 1999, In Search of Deep Time: Beyond the Fossil Record to a New History of Life, pp. 146-147, The Free Press, New York.
11. Lucas, S. G., 2000, Dinosaurs the Textbook, 3rd edition, p. 20, McGraw-Hill Higher Education, Boston, MA.
12. Gee, H., 1999, op. cit., p. 154.
13. Gee, H., 1999, op. cit., p. 154.
14. Simons, L. W., 2000, op. cit.
15. Ruben, J. A., and T. D. Jones, 2000, 'Selective Factors Associated with the Origin of Fur and Feathers.' American Zoologist, 40:585-596.
16. Göhlich, U. B., and L. M. Chiappe, 2006, 'A New Carnivorous Dinosaur from the Late Jurassic Solnhofen Archipelago.' Nature, 440:329-332.
17. Feduccia, A., T. Lingham-Soliar, and J. R. Hinchliffe, 2005, 'Do Feathered Dinosaurs Exist? Testing the Hypothesis on Neontological and Paleontological Evidence.' Journal of Morphology, 266:125-166.
18. Feduccia, A., et al., 2005, op. cit.
19. Feduccia, A., et al., 2005, op. cit.
20. Ruben, J. A., T. D. Jones, N. R. Geist, and W. J. Hillenius, 1997, 'Lung Structure and Ventilation in Theropod Dinosaurs and Early Birds.' Science, 278:1267-1270.
21. Prasad, V., C. A. E. Strömberg, H. Alimohammadian, and A. Sahni, 2005, 'Dinosaur Coprolites and the Early Evolution of Grasses and Grazers.' Science, 310:1177-1180.
22. Lucas, S. G., 2000, op. cit., pp. 86-87.
* Dr. Timothy L. Clarey is a professor of geology at Delta College, Michigan.
번역 - 창조과학회 대구지부
링크 - http://www.icr.org/article/2902/
출처 - ICR, Impact No. 399, 2006.
공룡 대 새 : 화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Dinosaurs vs. Birds : The Fossils don't Lie)
Timothy L. Clarey
‘공룡(Dinosauria)’라는 용어는 1841년에 영국과학진흥협회(British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한 연설에서 리차드 오웬(Richard Owen) 경에 의해 처음으로 사용되었고, 뒤이은 1842년에 그 용어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공룡(‘무시무시한 거대한 파충류’)이 오늘날의 도마뱀(lizards)들과는 무척 다른 희귀한 집단의 파충류라고 인식한 최초의 사람이었다. 오웬은 공룡을 코끼리나 코뿔소와 비슷한 자세를 가지고서 직립 보행하는 파충류로 정의 내렸다. 공룡은 날개와 지느러미발(flippers or fins)이 없다. 오웬은 19세기에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가장 믿을만한 뛰어난 해부학자였다. 그는 자신의 생애 후반부에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말했었다.
다윈 이론의 유명한 지지자인 토마스 헉슬리(Thomas Huxley, 다윈의 불독이라는 별칭을 가짐)는 1868년과 1870년 사이의 출판물에서 새에 대한 공룡기원을 주장한 최초의 사람이다. 헉슬리는 일부 공룡들이 새의 전형적인 해부학적 구조인 새와 같은 발목관절(ankle joint), 짧은 몸통(short torso), 단단하게 떠받쳐진 골반, 길고 움직이기 쉬운 목, 그리고 기다란 뒷다리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또한 일부 공룡들이 오늘날의 조류에서처럼 공기주머니(air sacs)로 뼈에 구멍들을 가지고 있는 것과 새의 전형적인 뒤로 향하는 골반뼈를 소유하고 있는 것도 발견하였다.[1] 나중에, 일부 공룡들에서 ‘차골(wishbone)’로 해석되고 있는 것들의 존재가 이 목록에 추가되었다.[2]
시조새에서 아케오랩터까지 : 새에서 사기극까지
논쟁의 중심에는 종종 새와 공룡 사이의 연결고리로 인용되는 시조새(Archaeopteryx)라고 명명된 소위 전이화석(transitional fossil)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10개의 시조새 표본들 모두 다 쥐라기 후기(진화론적 연대로 1억5천만년 전)의 독일에 있는 졸렌호펜 석회암(Solnhofen Limestone) 층에서 발견되었다. 팻 쉽맨(Pat Shipma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소수의 특별한 화석들은 놀라운 추론, 전혀 뜻밖의 추측, 예리한 분석, 그리고 놀라운 통찰력의 기초로 이바지했다.”[3] 시조새를 최초의 새(the first bird)라는 상징물로 위치를 격상시킨 것은 몇 개의 표본들 중에 나있는 잘 보존된 깃털 인상(impressions of feathers)이었다.
시조새가 최초의 새가 될 수 있는지에 첫 번째 비판은 상카 채터지(Sankar Chatterjee)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서 프로토아비스(Protoavis)라고 불렀던 ‘새(bird)’를 발견하면서 제기되었다. 채터지 연구의 후원자로서, 국립지리협회(National Geographic Society, NGS)는 그의 연구에 대한 공식적인 상호검토(peer-review)와 과학적 정밀검사 이전에 그 발견을 발표하였고, 그 결과 그의 동료들로부터 날카로운 비평이 뒤따랐다.[4] 그는 NGS가 최초의 새를 시조새보다 이론적으로 7천5백만 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게 하는 자신의 발견을 공표하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많은 고생물학자들은 동의하지 않았고, 오늘날 일부는 심지어 프로토아비스가 새라는 것에 의심하고 있다.[5] NGS는 1999년에 ‘깃털이 있는’ 공룡 아케오랩터(Archaeoraptor)를 상호검토 이전에 다시 발표함으로써 계속해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후에 그 표본은 한 마리의 새와 한 마리의 공룡을 함께 갖다 붙인 합성물이었다는 것이 알려졌다. 바꿔 말하자면, 그것은 위조된 사기였던 것이다. 조나단 웰스(Jonathan Wells)는 필트다운인 사기극을 기념하여 그 표본에 ‘필트다운 새(Piltdown bird)’라는 꼬리표를 붙이기까지 했다.[6] NGS는 1991년에 연구결과나 발견물들이 과학적 신실성(scientific integrity)을 위해 먼저 상호검토되기 전까지는 ‘과학적’ 주장을 하거나 그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야한다는 것을 배웠어야만 했다.[7]
공룡이 새로 진화했다는 생각에 있어서 가장 커다란 걸림돌 중의 하나는 그것을 뒷받침하는 화석들의 결여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쉽맨(Shipman)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족동물 조상설(bipedal ancestor hypothesis)은 논리적으로는 강력하게 지지되는 반면, 그것을 뒷받침하거나 반박할 화석 기록으로부터의 직접적인 증거는 거의 없다.”[8] 연결고리에 대한 가장 뛰어난 화석 증거는 시조새와 공룡 콤프소그나투스(Compsognathus)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역사적 혼란이다. 적어도 세 개의 시조새 표본은 초기에 콤프소그나투스나 익룡(pterosaur) 중의 하나로 잘못 확인되었다. 불행하게도, 이 두 동물은 같은 지층에서 발견되므로, 콤프소그나투스가 시조새의 조상이었다는 것을 주장하기는 어렵다. 공룡/새 가설의 주창자들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어떤 동물이 시조새의 조상일 것이라는 주장을 하게 되었다. '그것이 사실일지도 모르나, 가상의 조상으로 균형을 잡는 것은 한 쪽 다리가 앞으로 움직이는 동안 다른 한 다리로 균형을 잡는 것보다 훨씬 더 불확실한 일이다.”라고 쉽맨은 말했다.[9]
새의 조상이라고 주장되는 대부분의 공룡들이 시조새보다 훨씬 더 젊은 지층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혼란은 훨씬 더 심각해진다. 벨로시랩터(Velociraptor)와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와 같은 공룡들은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그런데, 이 암석들은 진화론적인 기준에 따르면 시조새를 함유하고 있는 쥐라기 후기 지층보다 7천5백만 년이나 더 젊은 지층이다. 이러한 정보들은 지지 화석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조상이 두 집단의 공통 연결고리임에 틀림없다고 단언하고 있는 공룡/새의 관계를 주창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경시되는 경향이 있다.
분기학 : 사실을 교묘하게 회피하려는 시도
고생물학자들은 분기학(cladistics)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생물분류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화석 ‘문제’를 극복하려고 노력해오고 있다. 이 시스템은 생물들 간의 자매군 관계(sister-group relationships)에 기초하여 생물들을 기술하고 있다.[10] 분기학자들은 멸종하거나 현존하는 생물들을 시간에 상관없이 같은 위치로 분류하고, 그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았거나 빠진 전이화석은 손쉽게 버려지거나 삭제된다.
분기학이 가지는 문제점은 진화적 신기성(evolutionary novelty)을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임의적 선택이다. 진화적 신기성은 독특한 생명체를 만드는 이전의 패턴이나 구조로부터 물려진 변화이다.[11] 진화적 신기성을 선택하는 것은 멸종된 생물에 대해 특정한 문제를 야기한다. 왜냐하면 단지 형태학적 특징만을 비교하는 데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선택은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또는 헨리 기(Henry Gee)의 말에 의하면 ‘증거를 평가할 자격을 갖춘 사람들’에 근거해서 이루어진다.[12] 헨리 쥐는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과학자들에게 있어서 위험은, 그들은 과대선전(hype)을 믿게 되는 것이고, ‘알려질 수 있는 진실’을 소유하고 있는 세속적인 사제(secular priests)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진실은 명백히 비과학적이다.”[13] 많은 이들이 아케오랩터 사기극에 속아 넘어간 이유는 불충분한 지식체계에도 불구하고 그들 자신의 과대선전에 대한 그들의 신념 때문이었다.[14] 그들은 새가 공룡으로부터 진화되었다는 것을 너무나 맹렬히 믿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반대되는 모든 증거들을 묵살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무시해버렸다. 그들은 ‘과학(science)’이라는 그들 자신의 버전으로 설교하는 ‘설교자들’이 되어있었던 것이다.
추가적인 증거
많은 공룡 피부 인상(skin imprints)들이 지난 150년 동안 확인되어 오고 있다. 1998년에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배아피부 인상(embryonic skin imprints)과 같은 이러한 놀라운 발견들은 오늘날의 파충류와 매우 유사한 비늘(scales)만을 보여주고 있다. 시조새(Archaeopteryx)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깃털을 가지고 있는 공룡은 알려져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15]
최근에 유나베나토르(Juravenator)라고 명명된 새로운 공룡이 시조새를 함유하고 있는 암석 부근에 있는 암석에서 발견되었다.[16] 이 새로운 표본은 깃털의 흔적 없이 꼬리를 따라 분명한 파충류의 비늘들을 보여주었다. 그 저자들은 그러한 ‘새와 같은’ 표본에서 깃털의 부재를 깃털이 단지 계절적으로 생기거나, 또는 깃털이 한번 이상 진화했었음에 틀림없다고 주장함으로써 설명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처음부터 깃털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류학자 앨런 페두시아(Alan Feduccia)와 그의 연구팀은 최근에 발표된 중국에서 발굴된 ‘깃털 달린’ 공룡들 중에서 어떠한 것에서도 진짜 깃털에 대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17] 그들은 추정되는 ‘원시깃털(protofeathers)’들은 단지 부패되는 동안 깃털처럼 보이는 모습을 만드는 콜라겐질 섬유망의 잔해(remains of collagenous fiber meshworks)일 뿐이라고 결론 내렸다.
페두시아 팀은 '새들은 살아있는 공룡이다”라고 선포하는 것은 너무 이르며, '조류의 기원에 관한 문제는 해결되어지기에 아직도 너무 멀다”라고 덧붙이고 있다.[18] 이들 저자들은 분기학에 대한 엄격하고 지나친 강조와 층위학, 발생학, 생태학, 생물지리학 등의 자료들에 대한 무시는 증거들을 잘못 해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19]
또 다른 팀의 과학자들은 새와 공룡이 관련이 없음을 가리키는 연부조직과 골격들을 함께 발견했다.[20] 그들은 최근에 발견된 시노사우롭테릭스(Sinosauropteryx, 중화용조)를 포함한 수각아목(theropod)의 공룡들은 조류 타입의 폐-횡경막(lung-diaphragm)을 가지고 있지 않고, 악어 타입의 폐-횡경막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것은 새와 공룡 사이의 간격을 더 넓히고 있는 것이다.
결론
성경은 공룡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공룡(dinosaur)’이란 용어는 성경 시대에는 사용되지 않았으나, 풀(grasses)을 먹는 거대한 용각류(sauropod) 타입의 동물(베헤모스, behemoth)이 욥기 40:15-18절에 묘사되어져 있다. 최근까지 공룡을 함유하고 있는 지층 암석 내에 어떠한 풀도 화석으로 발견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2005년에 일련의 과학자들은 티타노사우리드(titanosaurid) 계통의 용각류가 풀을 먹었다는 것을 발견했다.[21] 그들은 인도의 백악기 후기 암석에서 화석화된 공룡 똥(coprolite, 분석) 내에서 풀을 먹었다는 증거를 발견했던 것이다. 심지어 용각류의 척추는 중앙부의 측면을 따라 '외측추공‘(pleurocoels, 용각류 척추에서 척추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깊숙이 파여진 공간들)이라고 불리는 구조들을 가진 채 움푹 패여 있음으로[22] ‘놋관(tubes of bronze)’과 같은 (문자적으로 ‘단단한 놋쇠 조각들’로 해석되는) 구조가 실제로 공룡들에게 있었음이 뒷받침되게 되었으며, ‘철장’과 같이 단단한 다리뼈를 가지고 있음도 발견되어졌다.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과학자들은 공룡이 사실상 오늘날의 도마뱀이나 새와 같은 생물체가 아닌 독특한 파충류 집단으로, 정말로 하나님의 놀라운 피조물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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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Lucas, S. G., 2000, op. cit., pp. 86-87.
* Dr. Timothy L. Clarey is a professor of geology at Delta College, Michigan.
번역 - 창조과학회 대구지부
링크 - http://www.icr.org/article/2902/
출처 - ICR, Impact No. 399,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