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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언론매체의 과대선전 : 발자국만으로 공룡들의 구애행동을 알 수 있는가?

과학 언론매체의 과대선전 

: 발자국만으로 공룡들의 구애행동을 알 수 있는가? 

(The Science Media Racket)


  과학 언론매체들은 미성숙한 과학적 난센스를 비판 없이 보도하면서, 전 세계적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

과학계의 많은 사람들은 언론매체들이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는 비과학적 사고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입증될 수 없고, 실증적이지 않은, 완전히 추정에 불과한 이야기가 어떠한 반박이나 비판 없이, 세계적인 과학 잡지와 언론 매체들에 의해서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러한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인가? 한 '과학자' 또는 '연구자'가 입증될 수 없는, 한 엉뚱한 생각을 발표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과학자라는 명예로운 이름을 갖고 있고, 그들의 의견은 어느 정도 권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기관(대학 또는 연구소)은 자신들이 수행하고 있는 주요한 연구를 대중들에게 선전하고 싶어 한다. 각 기관들은 연구 자금과 기금을 모금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들의 연구 결과는 선정적인 제목 하에, 어떤 그림과 사진들을 추가하고, 필요한 인용문들을 덧붙여서, 하나의 ‘발견’이 되어 비전문가인 청중들에게 보도될 준비를 갖춘다. 그러한 선전은 학술지가 발행될 때까지 기다린다. ‘엠바고(embargo)’라는 이름이 붙여진 약속에 의해서, 정해진 날짜가 될 때까지 언론매체들은 그 내용을 보도하지 못한다. 정해진 날짜가 되었을 때, 즉, 엠바고가 종료되는 날, 주요 언론매체들은 각 기자들이 준비해두었던 헤드라인과 기사들은 한꺼번에 보도한다. 모든 주요 언론매체들은 동일한 뉴스를 기자들의 자극적인 단어들과 헤드라인을 사용하여, 거의 동시에 폭포수처럼 대대적으로 쏟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작은 언론매체의 과학부 기자들은 어떠한 비판적 사고도 없이, 그 이야기를 빠르게 복사하여, 경쟁적으로 보도한다.

CEH(Creation Evolution Headlines)와 같은 독립적인 사이트 외에, ”그 주장이 사실인가?”라고 물어보는 사람은 없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동일한 복사본 인터넷 보도 자료들로 인해서, 소수의 비판적 기사들은 파묻혀버린다. 어떤 사실이 대중들에게 대대적으로 보도된 이후에, 과학적 비판들은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에 반론 글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보도되지도 않는다. 그러한 대대적 선전은 선제적 타격의 이점을 가지고 있어서, 진화론과 같은 이론을 믿고 있는 연구자들에게는 매우 유리하다. 흥미롭게도, 이탈리아의 한 사회과학자는, PNAS 지에서 보고하기를, 음모적 이론과 과학뉴스 사이의 유사한 수용 패턴을 발견하여 보고하고 있었다. (”온라인 상에서 잘못된 정보의 확산(The Spread of Misinformation Online)” 참조). 그러나 그는 과학뉴스의 보급 과정에 대한 사회적 동력학을 고려하지 못했다. 

과학 언론매체들은 최근의 명왕성에 관한 사진 자료처럼, 관측 가능한 증거들을 갖고 있는, 정확한 사실을 보도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실패했을 때, 언론 보도는 과학을 가장한, 실체적이지 않은 추정적 의견을, 또는 증거에 의해서 입증되지 않는 해석을, 일반 대중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보급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의 대표적인 사례가 있다.

그것은 공룡들의 짝짓기 구애 행동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보도이다. 미국 콜로라도 주를 걷고 있던 한 과학자는 어느 날 땅바닥에서 공룡들의 발자국 화석들을 발견했다.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생물학자인 마틴 로클리(Martin Lockley)는 그 발자국들을 살펴보고, 공룡들이 춤추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한 미술가에게 티라노사우르스 렉스(T. rex)가 댄스파티를 하고 있는 그림을 그리게 했다. 수컷은 그 환상적인 발자국을 남기며 암컷 앞에서 멋진 춤을 췄다는 것이다. 덴버에 있는 콜로라도 대학은 공룡들의 발굴로 유명하기 때문에, 그들은 2016년 1월 7일자 보도자료에서 그러한 그림과 추정이야기를 발표했다. 기자들은 이 놀라운 이야기가 다윈의 성선택(sexual selection)을 지지한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공룡들도 새들의 구애행동을 하고 있었음이 발견되었다. 콜로라도 대학의 연구자들은 공룡의 짝짓기 행동에 관한 흔적을 발견했다.” 그것이 발표되었을 때, 전 세계의 과학부 기자들은 앞다투어 그 사실을 보도했고, 그려진 그림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 미스터리한 발자국 화석은 춤추는 공룡들의 짝짓기 행동을 가리킨다.(The Conversation)

• 공룡 발자국들은 기묘한 짝짓기 춤을 나타낸다.(Live Science)

• 공룡들은 짝을 얻기 위해서 새들처럼 춤을 췄을 수 있다.(Science Magazine)

• 공룡들은 암컷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춤을 췄다.(New Scientist)

• 공룡들은 원래 구애행동을 하고 있었음을 그 발견은 보여주었다 : 연구자들은 공룡들의 짝짓기 행동의 흔적을 발견했다.(Science Daily)

공룡들은 새들이 했던 것처럼 짝짓기에 몰두했을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로클리는 결코 티라노사우르스 렉스가 춤추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단지 바닥에 새겨져 있는 몇몇 공룡 발자국들을 보았을 뿐이다. 그리고 추정 이야기를 만들어내었던 것이다. 문제는 그의 추정이, 그리고 콜로라도 대학의 제안과 상상의 그림이, 어떠한 반대적 해석도 없이, 거의 순간적으로 인터넷을 통해서 전 세계로 보도된다는 것이다. 그 기사들은 10만 번 이상의 조회 수를 보여주고 있다.

과학이 매우 이상해졌다. 진정한 과학은 이러한 것이 아니다.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해서 자주 강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학술지에 게재된 과학적 주장들은 철회되고, 수정되고 있다. 이러한 추정 이야기들은 과학뉴스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자주 보도되어서도 안 된다. 대중들이 언론매체들을 통해서 한쪽 이론의 해석만을 계속 듣게 될 때, 그리고 한 사람의 추정적 해석을 순간적으로 동시에 여러 언론 및 인터넷 매체들을 통해 듣게 될 때, 대중들은 과학이 어떻게 작동되는 지에 관한 매우 왜곡된 견해를 갖게 될 수 있다.



이것은 과학의 발전에 있어서 매우 건강치 못한 방법이다. 과학자들은 도전에 직면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증거가 없는 주장을 할 때, 또는 단순한 의견을 제안할 때,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소집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제사장들이 아니라, 과학자들이다. 그들의 엉뚱한 주장에 도전해야하는 사람은 다른 과학자들만이 아니라, 평범한 지식인들도 마찬가지다. 과학부 기자들과 독자들 중 상당수는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멍청이가 아니다. 그러한 주장을 들었을 때, 그들이 학문적으로 과학자는 아니라 하더라도,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인들에게 질문되는 것처럼(청문회를 생각해 보라), 보고자들도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박사 과학자님! 공룡들이 춤을 췄다고 어떻게 추정한 것입니까? 그러한 주장을 하려면 증거가 있어야 되는데, 박사님은 증거가 없지 않습니까? 발자국과 파여진 흔적만을 가지고 공룡들이 구애의 춤을 췄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그것은 매우 불합리하게 들리는데요? 라고 말이다.(그러한 주장을 법정에서 했다고 생각해보라). 여기에서 우리가 자주 말했던 것처럼, 과학은 발전해야만 한다. 과학자들에게 과학부 기자들과 독자들이 그러한 질문을 자주 한다면, 그들의 추정 이야기를 발표할 때, 매우 조심스러워할 것이다. 특히 그 대학의 총장이나, 연구소의 소장이 자신의 기관이 나쁜 평판을 받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면 말이다. 

그러나 기자들의 무기력한 입장 때문에, 그 상황은 당분간 개선될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진실은 언제나 힘이 있고, 희망을 갖는다. 과학적 주장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보여주는, CEH와 같은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매체들이 있다면 말이다. 여러분은 우리의 글들을 리트윗하거나 링크해 줌으로서, 그리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줌으로서, 도와줄 수 있다. 진화론으로 오염된 과학계의 어두움을 불평하지 말라. 빛이 다가오고 있다. 결국 그 빛은 많은 것들을 소독시켜버릴 것이다.


*관련기사 : 육식공룡 구애 흔적 추정 화석 세계 최초로 발견 (2016. 1. 7.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725305.html?_fr=st1

세계 최초로 '육식공룡 구애행위' 보여주는 화석 발견 (2016. 1. 7.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1/07/0200000000AKR20160107194900005.HTML

짝짓기 위해 공룡도... 국내 연구진 공룡 구애행위 흔적 화석 세계 최초 발견 (2016. 1. 7.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1072301301&code=960100

육식공룡 수컷 짝짓기 위해 ‘구애의 춤’ 췄다  (2016. 1. 8.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99575daf23944c858bde2a1cc0c291f8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crev.info/2016/01/the-science-media-racket/ ,

출처 - CEH, 2016. 1. 11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313

참고 : 4479|6227|6230|4882|5682|5557|5491|4716|4144|5180|2769|4438|4811|2680|743|2206|461|738|4647|4513|5822|4241|3934|4692|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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