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국립 기념물 : 대홍수의 화석 무덤 : 화석-공룡 [한국창조과학회 자료실]

미디어위원회

2025-06-05

공룡 국립 기념물 : 대홍수의 화석 무덤

(Dinosaur National Monument: Fossil Graveyard of the Flood)

by Tim Clarey, PH.D.

미국 유타주와 콜로라도주 경계에 위치한 ‘공룡 국립 기념물(Dinosaur National Monument, DNM, 국립 공룡 유적지)’은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공룡 화석들이 있는 곳 중 하나이다.[1] 하지만 이곳에는 공룡들만 전시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암석과 가파른 협곡도 있다. (공룡 국립 기념물에 대한 많은 사진들은 여기를 클릭)

방문객들은 보통 유타주 버널(Vernal)에서 동쪽으로 약 32km 떨어진 쿼리 방문 센터(Quarry Visitor Center)에서 시작한다. 셔틀버스를 타면 약 0.8km 떨어진 쿼리 전시관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는 가파른 암벽에 공룡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동쪽으로 약 48km 떨어진 곳인 콜로라도주 다이노소어 근처에는 캐니언 방문자 센터(Canyon Visitor Center)가 있는데, 이곳은 공룡 국립 기념물의 협곡 지대로 가는 관문이다. 하퍼스 코너 로드(Harpers Corner Road)를 따라 있는 전망대에서는 그린 강(Green Rivers)과 얌파 강(Yampa Rivers) 위로 수천 피트 높이 솟은 협곡의 벽을 감상할 수 있다.

공룡 국립 기념물의 이야기는 1909년 8월 17일, 카네기 박물관의 얼 더글러스(Earl Douglass)가 공룡 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의 척추뼈 8개를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발견으로 유명한 공룡 채석장이 문을 열게 되었다.[2] 1915년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 대통령은 채석장 주변 80에이커의 땅을 국립 기념물로 지정했다. 이후 프랭클린 루스벨트(Franklin Roosevelt) 대통령과 제럴드 포드(Gerald Ford) 대통령은 미국 의회의 도움을 받아 보호 구역을 약 21만280에이커 이상으로 확장했다.[2]

오늘날, 완전히 폐쇄된 채석장 전시관에는 모리슨 지층(Morrison Formation)의 노출된 사암벽에 1,500개가 넘는 아직도 남아 있는 화석들을 관람할 수 있다. 놀랍게도, 많은 공룡 화석들이 부분적으로 관절이 연결되어 있거나 거의 완전한 상태이다.

공룡 국립 기념물은 유인타 산맥 동쪽 끝에 위치하기 때문에, 침식된 협곡에는 다양한 암석들이 노출되어 있다.[1] 두께가 약 2,400m에 달하는 이 다채롭고 화석들이 풍부한 퇴적암에는 6개의 거대층연속체(megasequences) 중 5개(티페카노 거대층연속체를 제외한 모든 거대층연속체)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이 암석층 아래에는 유인타 산맥의 선캄브리아기(pre-Sauk megasequences) 퇴적층이 두껍게 쌓여 있으며, 두께는 총 약 2,100m가 넘는다.[3] 어떻게 이곳에 이러한 두터운 퇴적층이 쌓였을까?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많은 공룡들이 이렇게 작은 지역에 함께 묻혀있을까?

기존의 설명

전통적인 설명은 이 암석들이 수억 년 전부터 퇴적되기 시작하여, 장구한 세월에 걸쳐 천천히 쌓여왔다는 것이다. 진화 고생물학자들은 공룡 화석들이 있는 모리슨 지층이 약 1억5천만 년 전에 일련의 강과 범람원에 의해 퇴적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4]

더욱이, 기존 과학자들은 수백 마리의 공룡들이 가뭄으로 죽어 마른 강바닥에 뼈만 남겨놓았을 것이라고 추정한다.[4] 이후 비로 인해 불어난 강물이 공룡 국립 기념물의 퇴적층 안으로 최소 10종의 공룡 뼈들 수천 개를 운반했다는 것이다.[4]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모리슨 지층의 화석과 암석 유형은 기존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다. 대신, 공룡 국립 기념물에서 관찰되는 세 가지 특징은 전 지구적 홍수에서 기원했음을 시사한다.

1. 모리슨 지층의 광대한 범위

모리슨 지층은 두께가 약 90m에 불과하지만, 면적은 광대한 지역을 뒤덮고 있다. 그 지층은 층서, 퇴적물 함량, 그리고 색상 패턴이 매우 일관적이어서, 캐나다에서 뉴멕시코까지 미국 서부 약 96만4천 ㎢에 걸쳐 구분해낼 수 있도록 쌓여있다. 오늘날 어떤 강들이 이처럼 광대한 지역에 정확히 동일한 순서의 모래와 점토층을 균일하게 퇴적시킬 수 있었을까? 강물은 진흙이 우세한 범람원 내에 구불구불하고 좁은 수로를 파내지, 11개 주에 걸쳐 광대하게 쌓여있는 연속적인 모래와 점토층을 형성하지 않는다.

전 지구적 홍수는 이 광대한 퇴적층과 공룡들의 매몰에 대한 더 나은 설명이다. 거대한 쓰나미들이 끊임없이 밀려오면서 같은 층들이 같은 순서로 쉽게 퇴적될 수 있었다. 공룡 사체들은 마치 물에 떠내려가다 막혀서 한 곳에 몰켜있는 통나무들(logjam)들처럼 갇혔다. 물 흐름이 느려지면서 퇴적물과 사체들이 쌓였고 퇴적층이 형성되었다.

2. 바다에 의한 영향

모리슨 지층(Morrison Formation)은 바다(해양)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명한 증거들을 보여준다.[5, 6] 예를 들어, 최대 약 18m 두께의 물결무늬(연흔) 석회암층이 여러 개가 있다.[5] 석회암(limestone)은 일반적으로 해양 환경에서 형성된다. 그리고 물결무늬(ripples)는 이러한 층들이 퇴적되는 동안 해류가 지속적으로 활발했음을 나타낸다. 최근 수로(flume) 연구에 따르면, 초당 25~50cm의 유속으로 흐르는 물에 의해, 석회암이 풍부한 얇은 층리의 진흙층이 형성되어, 공룡 국립 기념물에서 관찰되는 것과 유사한 물결무늬와 얇은 층리의 석회암층이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7]

또한 공룡 국립 기념물 근처 지층에는 해록석(glauconite)이 풍부한 사암층을 포함하여, 독특한 해양성 조개껍질(marine seashells)들이 많이 발견된다.[5] 해록석 광물은 일반적으로 바다 영향의 한 지표(indicator)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모리슨 지층에는 계속되는 한 처트층(chert layer)이 있다. 이 단일 층은 두께가 약 1.2~7.6cm에 불과하며, 웰드 처트(welded chert)라고 한다.[5, 8] 처트 또는 플린트(flint)는 해양에서 유래한 미세결정질의 석영의 한 종류이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이 얇은 층 하나가 놀라울 정도로 광대한 지역에 계속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8] 이와 동일한 얇은 처트층이 콜로라도, 캔자스, 네브래스카, 뉴멕시코, 사우스다코타, 유타, 와이오밍에서 발견되었다.[8]

몇 센치 두께의 단 하나의 층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주에 걸쳐 광대하게 펼쳐져 퇴적될 수 있었을까? 다시 한번, 전 지구적 홍수가 가장 합리적인 답을 제공한다. 적절한 화학작용을 가진 거대한 쓰나미와 같은 파도들이 이 광활한 지역에 얇은 처트층을 넓게 퍼뜨릴 수 있다. 대륙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쓰나미들에 의해 운반된 바닷물만이 모리슨 지층에서 관찰되는 육지와 바다의 혼합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기존의 어떤 설명도 만족스럽지 않다.

3. 산을 자르고 흘러가는 강

쿼리 방문자 센터 바로 북쪽에 있는 스플릿 산(Split Mountain)은 해발 2200m가 넘는다. 이상하게도 그린 강(Green River)은 이 산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며 뚫고 지나가고 있으며, 스플릿 산 캐니언(Split Mountain Canyon)을 파놓았다. 이 협곡은 강물 수위보다 720m가 넘는 암벽을 갖고 있다. 강물은 왜 이 커다란 바위 산을 돌아서 흐르지 않고, 뚫고 지나가고 있는 것일까?

몇몇 기존 과학자들은 이러한 수극(water gaps)이 하천 쟁탈(stream piracy, 하천 포획)이라는 독특한 침식 과정(하천의 상류가 침식되다가 다른 하천의 상류를 빼앗아 지류로 흡수하는 과정)에 의해서 형성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9] 이는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 서로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두 하천이 정확히 같은 지점에서 만나야 하고, 그후 어떻게든 한 하천이 다른 하천을 침식시킬 만큼 충분히 침식이 일어났고, 포획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과거 어느 시점에 상류가 서로 만났다고 해도, 두 강 사이에는 여전히 주요 유역이 존재한다. 물은 오늘날 대륙 분수령(Continental Divide)을 따라 흐르는 것처럼, 그 분수령에서 반대 방향으로 흘러갔을 것이다.

더 나은 설명은 전 지구적 홍수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물이 스플릿 산을 한때 뒤덮었다는 것이다. 이후 후퇴기 동안 스플릿 산을 구성하는 퇴적물이 원통 모양으로 위로 습곡되었다. 습곡이 상승하면서 수직 균열이 형성되어 습곡층을 가로질러 틈이 벌어졌다. 홍수 말기에 북미대륙에서 빠져나가던 물이 이 균열을 파내며, 스플릿 산을 관통하는 협곡을 침식시키고 깊어지게 했다. 오늘날 이 협곡에는 비교적 작은 그린 강이 흐르고 있는 것이다.

결론

공룡 국립 기념물에서 관찰되는 특징들은 전 지구적 홍수 초기에 광대한 지층들을 쌓아놓았고, 후기에는 엄청난 양의 침식을 일으키며 물러간, 대홍수의 엄청난 힘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수많은 공룡 뼈들과 화석들의 대량 축적, 모리슨 지층의 광대한 범위, 그것에 끼친 바다의 영향, 그리고 스플릿 산을 관통하는 깊은 협곡(수극) 등은 전 지구적 홍수로 가장 잘 설명되는 것이다.

References

1. NPS Geodiversity Atlas—Dinosaur National Monument, Colorado and Utah. National Park Service. Posted on nps. gov.

2. Dinosaur National Monument Park Statistics. National Park Service. Posted on nps.gov.

3. Stratigraphy of Dinosaur National Monument. National Park Service. Posted on nps.gov.

4. Morrison Formation. National Park Service. Posted on nps. gov.

5. Sprinkel, D. A. et al. 2019. Stratigraphic Setting of Fossil Log Sites in the Morrison Formation (Upper Jurassic) Near Dinosaur National Monument, Uintah County, Utah, USA. Geology of the Intermountain West. 6: 61–76.

6. Hoesch, W. A. and S. A. Austin. 2004. Dinosaur National Monument: Jurassic Park or Jurassic Jumble. Acts & Facts. 33 (4).

7. Schieber, J. et al. 2013. Experimental Deposition of Carbonate Mud from Moving Suspensions: Importance of Flocculation and Implications for Modern and Ancient Carbonate Deposition. Journal of Sedimentary Research. 83 (11): 1025–1031.

8. King, R. J and D. F. Merriam. 1969. Origin of the “Welded Chert,” Morrison Formation (Jurassic), Colorado. Geological Society of America Bulletin. 80 (6): 1141–1148.

9. Helble, T. and C. Hill. 2016. Carving of the Grand Canyon: A Lot of Time and a Little Water, a Lot of Water and a Little Time (or Something Else?). In The Grand Canyon, Monument to an Ancient Earth: Can Noah’s Flood Explain the Grand Canyon? C. Hill et al., eds. Grand Rapids, MI: Kregel Publications, 163–171.

10. Clarey, T. 2020. Carved in Stone: Geological Evidence of the Worldwide Flood. Dallas, TX: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Dr. Clarey is the director of research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and earned his Ph.D. in geology from Western Michigan University.

Cite this article: Tim Clarey, Ph.D. 2025. Dinosaur National Monument: Fossil Graveyard of the Flood. Acts & Facts. 54 (3), 10-13.

*참조 : 국립 공룡 유적지 : 쥐라기 공원인가, 아니면 쥐라기 혼란인가?

https://creation.kr/Dinosaur/?idx=1294461&bmode=view

국립 공룡유적지는 거대한 홍수를 가리킨다.

https://creation.kr/Sediments/?idx=1757344&bmode=view

모리슨 지층의 공룡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묻혔다.

https://creation.kr/Dinosaur/?idx=1757545&bmode=view

수만 마리의 거대한 공룡들이 동시에 파묻혀 화석이 되었다.

https://creation.kr/Burial/?idx=146057814&bmode=view

전 세계의 화석 무덤들이 가리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