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증거들 8 : 유럽의 역사와 예술품에 등장하는 용은 공룡이었다!

미디어위원회
2019-05-09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증거들 8

: 유럽의 역사와 예술품에 등장하는 용은 공룡이었다! 

(Dinosaurs in Literature, Art & History of Europe) 

<웹사이트genesispark.com, s8int.com, 발췌>


역사 속의 용

”전설속의 용(dragons)은 이상하게도 과거에 실제로 살았던 생물처럼 보인다. 용은 사람이 지구에 출현하기 오래 전에 살았다고 말해지는 거대한 공룡과 너무도 유사하다. 용은 일반적으로 사악하고 파괴적이었다. 용은 모든 나라의 신화에 등장한다.” (Knox, Wilson, 'Dragon,” The World Book Encyclopedia, vol. 5, 1973, p. 265.) 브리태니커 백과사전(1949년 판)은 용에 대해, ”용을 믿었던 고대인들은 공룡(dinosaur)에 대한 조금의 지식도 없었지만, 용과 공룡은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것이었다.

1828년 영어사전인 노아 웹스터(English Language Noah Webster) 사전에는 용(dragon)이라는 단어가 중세시대의 뿌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그러므로 그 단어는 쏘다 또는 끌어내다를 의미하는 단어에 어근을 둔,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 불타는 유성, 그리고 불을 뿜는 또는 날아다니는 뱀을 의미했던 것으로 추론된다.” 그 사전은 용에 대해, ”일종의 날개달린 뱀, 중세시대에 과장되었고 유명해졌다”고 정의하고 있었다. (Webster, Daniel, S. Converse, New York, 1828, p. 67)

용의 이야기는 많은 문화들에서, 여러 세대를 거치며 계승되어왔다. 이야기들 중 많은 것은 과장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이야기들이 원래 근거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어떤 살아있는 도마뱀조차도 용처럼 보이며, 동물의 큰 다양성은 어떤 지역사회를 쉽게 공포로 몰아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예전에 공룡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미니 촬영장에서 이구아나 모형을 사용하여, 거대한 용에 대한 환상을 만들어내지 않았는가?

2004년 미국 사우스다코타의 헬크릭 지층에서 발견됐던 매혹적인 공룡 드라코렉스(Dracorex)의 골격이 인디애나폴리스 어린이 박물관에 전시됐었다. 용처럼 생긴 이 공룡의 머리, 뿔, 이빨 형태 때문에, 새로운 종은 드라코렉스 호그와트시아(Dracorex hogwartsia)로 명명됐다. 이 이름은 대중화 된 드라곤(dragons, 용)과 해리 포터 영화로 유명해진 호그와트 마법학교(Hogwarts School)에서 따온 이름이었다. 그 공룡의 두개골은 뾰족한 뿔, 혹, 긴 주둥이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돔형의 앞이마를 갖고 있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 계통의 다른 공룡들과 같지 않게, 평평한 머리를 갖고 있었다.(아래 그림). 스탠포드 대학의 메이어는 말했다 : ”그 두개골은 용(dragons)을 연구했던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도 친숙하게 보였다! 드라코렉스는 고대 중국과 중세 유럽의 용들과 매우 놀랄 만큼 유사하다.” 용에 대한 역사를 면밀히 살펴본다면, 공룡에 대한 진실 된 역사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BC 2,000년경에 기록된 유명한 길가메시 서사시(Epic of Gilgamesh)에는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훔바바(Humbaba)라는 괴물을 처치한 이야기가 나온다. 훔바바는 아마누스의 백향목 숲(Cedar Forest of Amanus)의 무서운 수호자였다. 메소포타미아의 강력한 신인 엔릴(Enlil)은 그곳의 평화를 방해하는 인간을 죽이기 위해서, 그곳에 훔바바를 배치했다. 거대한 생물인 훔바바는 보는 것만으로도 두려운 대상이었다. 때때로 훔바바는 비늘 판으로 덮여진 거대한 인간을 닮은 형상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훔바바의 강력한 다리는 사자의 것과 같았지만, 독수리의 발톱을 갖고 있었다. 머리에는 황소 뿔이 있었고, 꼬리는 뱀과 같았다. 또는 일부 문헌에 의하면, 훔바바는 불을 뿜어낼 수 있는 용의 형태였다는 것이다. 이것을 종합해보면, 그 모습은 아래와 같았을 것이다. 어디에서 많이 보았던 모습이 아니겠는가?

인도를 침공했던 알렉산더 대왕은 인도의 한 동굴에 살고 있던 쉿쉿 소리를 내는 거대한 용을 보았다는 기록을 남겨놓았으며, 그리스 통치자들은 에티오피아에서 살아있던 용을 운반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Gould, Charles, Mythical Monsters, W.H. Allen & Co., London, 1886, pp. 382-383.) 마이크로소프트 엔카르타 백과사전(Microsoft Encarta Encyclopedia)은 '공룡(dinosaur)'에 대해 설명하면서, 공룡 뼈들에 대한 역사적 근거는 멀리 BC 5세기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일부 학자들은 그리스 역사가였던 헤로도토스(Herodotus)가 중앙아시아에서 둥지(nests)를 지키고 있는 괴수 그리핀(griffins)을 기술했을 때, 화석화 된 공룡 뼈들과 알들을 언급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중국에서 AD 3세기의 책에서 언급됐던 '용 뼈(dragon bones)'들은 공룡의 뼈를 가리켰던 것으로 생각된다.

요세푸스(Josephus)와 같은 고대 역사가들과 탐험가들은 고대 이집트와 아라비아에 있던 날아다니던 파충류에 대해서 말하면서, 그들의 천적인 (신성한 새로 여기는) 이비스(Ibis)에 대해서 기술해 놓았다. (Epstein, Perle S., Monsters: Their Histories, Homes, and Habits, 1973, p.43.) 3세기의 역사가인 가이우스 솔리누스(Gaius Solinus)는 아라비아에 있는 날아다니는 뱀(flying serpents)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 독은 너무 빨라서 고통을 느끼기도 전에 죽는다”라고 기록해놓고 있었다. (Cobbin, Ingram, Condensed Commentary and Family Exposition on the Whole Bible, 1837, p.171.)

유명한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Herodotus)는 이렇게 썼다. ”아라비아의 부토(Buto)라는 도시의 매우 가까운 곳에 어떤 날개달린 뱀(winged serpents)이 살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내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량의 뼈들과 뱀의 척추 뼈들을 보았다. 뱀의 형태는 물뱀의 형태처럼 보였지만, 깃털이 없는 날개를 갖고 있었는데, 마치 박쥐의 날개처럼 보였다.” (Herodotus, Historiae, tr. Henry Clay, 1850, pp. 75-76). 이것은 익룡(pterosaur)의 모습과 놀랍도록 유사한 표현이다! 세 번째 책에서 헤로도토스는 계속해서, 이 생물은 아라비아의 향료 나무 숲(spice groves)에서 간혹 발견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헤로도토스는 그 생물의 크기, 색깔, 번식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독이 있는 날아다니는 뱀은 유향 나무(frankincense trees)에서 사는 것으로 악명 높았다. 작업자들이 나무의 향료를 수집하려고 할 때, 역겨운 냄새의 연기를 피워 파충류를 멀리 쫒아내야 했다는 것이다. 헤로도토스는 ”역사의 아버지”로 불린다. 왜냐하면 그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정확한지 아닌지를 검토한 후에, 기록했던 사람으로 알려진 최초의 역사가였기 때문이다. 그러한 그가 날아다니던 파충류가 실제로 있었다고 자세히 기록하고 있었던 것이다. 존 고어첸(John Goertzen)은 잎 모양의 꼬리(leaf-shaped tail)를 결코 알 수 없었던 이집트인들이 날아다니던 파충류에 꼬리판(tail vanes)이 있었다는 표현에 주목하고, 이것은 그들이 익룡을 직접 목격했음에 틀림없다고 결론지었다. (Goertzen, J.C., 'Shadows of Rhamphorhynchoid Pterosaurs in Ancient Egypt and Nubia,” Cryptozoology, Vol 13, 1998.)

위의 사진은 최근 폴란드에 세워진 ‘바벨의 용’(Wawel Dragon, 폴란드 전통설화에 등장하는 용) 사진이다. 전설에 따르면, 이 용은 8세기 초반에 바벨 언덕(Wawel Hill) 아래의 커다란 동굴에 살고 있었다. 그 동굴(오늘날 인기 있는 관광 명소)은 폴란드 크라쿠프(Kraków)의 비스툴라 강(Vistula river) 제방 위쪽에 있다. 바벨 대성당(Wawel Cathedral)은 마을에 있는 900년 된 가톨릭 교회로, 지금도 그 거대한 뼈를(매달은 묶음으로) 자랑스럽게 (그 지역 용의 것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전시하고 있다.(아래 사진).

바벨의 용 이야기에 대한 가장 오래된 설명은 빈첸티 카두우베크(Wincenty Kadlubek)의 12세기 작품에서 비롯된 것이다. 거기에는 이 포악한 파충류의 은신처가 폴란드의 수도였던 곳 근처에 어떻게 위치하게 됐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폴란드 민간전승에 따르면, 용은 스쿠바(Skuba)라고 불리는 가난한 구두수선공에 의해서 마침내 죽임을 당했다. 스쿠버(Skuba)는 그 공로로 공주와 결혼하게 된다.

찰스 굴드(Charles Gould)는 역사가인 게스너(Gesner)의 말을 인용했다. 게스너는 ”1543년 독일 국경의 스티리아(Styria, 슈타이어마르크) 근처에 도마뱀과 같은 발, 박쥐와 같은 날개를 가진,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 용(dragon)과 같은 생물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스칼리제르(Scaliger)의 말도 언급했다. 스칼리제르는 ”뱀(serpent)은 길이가 1.2m 정도, 굵기는 사람의 팔 정도였고, 양 측면으로 연골성 날개가 달려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벨로니우스(Bellonius)는 날개달린 용의 시체를 보았는데, 아라비아에서 이집트로 날아간 것과 같은 종류의 용으로 보였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 용은 배가 두꺼웠고, 두 발과 두 날개를 갖고 있었는데, 날개는 박쥐의 것과 같았으며, 뱀의 꼬리를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Gould, Charles, Mythical Monsters, W.H. Allen & Co., London, 1886, pp. 136-138.)  

지중해와 근동지방에 대해 광범위하게 연구했던, 1세기의 그리스 역사가였던 스트라본(Strabo)는 지리학에 관한 한 논문을 썼다. 그는 인도에서 ”박쥐와 같은 막으로 된 날개(membranous wings)를 가진 기다란 2규빗(90cm 정도)의 파충류가 있는데, 밤에도 날고, 소변과 땀을 떨어뜨려, 보호 장비가 없는 사람의 피부를 상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Strabo, Geography: Book XV: 'On India,” Chap. 1, No. 37, AD 17, pp. 97-98.) 스트라본의 연구는 메가스테네스(Megasthenes, BC 350~290)의 이전 작업에 일부 기초했을 수도 있다. 메가스테네스는 인도를 여행하면서 경험했던, 날개가 달린 뱀(ophies)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 생물은 낮이 아닌 밤에 날아다니고, 오줌을 배출하는데, 그것을 맞은 사람의 몸에 곪은 상처가 나게 한다는 것이다. (Aelianus, Greek Natural History:On Animals, 3rd century AD, 16.41.)  

중세에 스칸디나비아 인들은 바다에서 수영하는 용들을 기록해 놓고 있었다. 바이킹(Vikings) 족들은 그들의 배 앞면에 용 조각을 배치하여, 바다괴물이 이것을 보고 겁을 먹고 피해가도록 했다.(여기를 클릭).

위의 그림은 1734년에 한스 에게데(Hans Egede)에 의해서 목격됐던 것에 기초한 그림이다. 노르웨이의 선교사로서 그린란드의 사도로 알려져 있는 한스 에게데는 자연세계에 대한 세밀한 기록자로서 알려져 있다. 바다에서 용을 보았다는 이야기는 범선의 시대(age of sailing ships, AD 1500~1900)로부터 수없이 보고되어 왔다. 용을 죽이는 세인트 조지(St. George)의 전설은 유럽의 예술과 역사를 통하여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마도 그것은 어느 정도 사실에 기초했을 것이다. 세인트 조지는 잉글랜드의 수호 성인이다. 실제로 아래 그림의 세인트 조지가 죽이고 있는 '용'은 바리오닉스(Baryonyx) 공룡과 동일하며, 그 공룡의 뼈들은 유럽 전역에서 발견되었다.

영국 문학에서 베오울프(Beowulf)의 서사시는 유명하다. 노르웨이의 영웅적 전사 베오울프는 많은 용들을 죽인다. 마지막에 그는 날개달린 용(winged dragon)을 무찌르는 과정에서 죽는다. 용은 심지어 중세시대에 출판됐던, 인정받는 동물학 논문에도 기술되어있다. 예를 들어, 스위스의 위대한 박물학자이며 의사였던 콘라트 게스너(Konrad Gesner, AD 1516~1565)는 '동물지(Historiae Animalium)'라는 제목의 4권짜리 백과사전을 출간했다. 그는 용(dragons)을 ”매우 희귀하지만, 여전히 살아있는 생물(very rare but still living creatures)”이라고 기술했다.(p.224). 한 이야기에 의하면, 10세기의 아일랜드 인은, 뒤쪽으로 뻗어있는 꼬리 위에 쇠(iron)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발톱가진 괴수를 목격했다는 것이다. 그 생물은 말과 비슷한 머리를 가지고 있었고, 두꺼운 다리와 강한 발톱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살아남았던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공룡일 수 있었을까? (Ham, K., Great Dinosaur Mystery Solved, 1999, p.33).

이탈리아의 박물학자였던 알드로반두스(Aldrovandus, Ulisse Aldrovandi, AD 1522~1605)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현대 자연사의 아버지로 간주된다. 그는 광범위한 지역을 여행했고, 수천의 동식물들을 수집했으며, 최초의 자연사 박물관을 만들었던 사람이다. 그의 인상적인 수집품들은 그가 장학생으로 다니던 볼로냐 대학(Bologna University,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에 지금도 전시되어 있다. 이러한 그의 신뢰성은 그가 용에 관해 개인적으로 보고했던 한 사건에 대해 신뢰성을 부여한다. 그 용은 1572년 5월 13일 처음으로 목격되었고, 뱀처럼 쉿쉿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 생물은 페트로니우스(Master Petronius)의 작은 동상에 숨어있었다. 오후 5시, 볼로냐의 도시 외곽에 있는 농장에서 일하는 바프티스타(Baptista)라는 목동에 의해서 그 용은 공공 도로에서 살해되어 포획됐다. 바프티스타는 그의 황소 수레를 따라 집으로 가고 있었다. 소가 갑자기 멈추었고, 그는 소를 발로 차며 빨리 갈 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소는 무릎을 꿇고 움직이기를 거부했다. 그때 목동은 쉿쉿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고, 이상한 작은 용이 그의 앞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갖고 있던 막대기로 머리를 힘껏 때렸고, 그것을 죽였다는 것이다. (Aldrovandus, Ulysses, The Natural History of Serpents and Dragons, 1640, p.402.) 불완전하게 발달된 발톱과 치아에 기초하여, 알드로반두스는 그 용을 새끼로 추정했다. 그 시체는 단지 60cm 정도였고, 단지 두 발만을 가지고 있었으며, 뱀처럼 미끄러짐과 발을 사용하여 이동했을 것이라고 그는 믿었다. 오늘날에도 두 발만을 가진 작은 도마뱀이 있다.(아래 사진)

알드로반두스는 그 생물의 표본으로 만들었고, 한동안 그 용을 전시했다. 또한 그는 그 생물에 대한 수채화 그림을 가지고 있었다.(아래 그림). 아마도 이 두 다리를 가진 뱀 같은 용은 중세 유럽에서 얼마 동안 알려졌을 것이다.

프랑스의 토 궁전(Palais du Tau) 인근에 있는 랭스 대성당(Reims Cathedral)에는 ‘하와와 뱀(Eve and the Serpent)’이라는 13세기의 조각상이 있는데, 동일하게 두 발 가진 용이 조각되어 있다.   

멕시코에서 발견된 고대 아캄바로(Acambaro)의 점토상과(아래 좌측), 중국의 예술품에도(아래 우측) 두 발 가진 용이 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세 시대에 과학적인 사고를 가졌던 작가들은 '베스티아리(bestiaries)'라 불리는 책을 제작했는데, 교훈적인 설명과 매혹적인 그림이 있는, 알려진(때때로 상상의) 동물들을 편찬한 책이다. 그러한 책 중 하나가 1500년대 초에 쓰여진 ‘애버딘 베스티아리(Aberdeen Bestiary)’이다. 이 책은 오늘날 헨리 8세 도서관(library of Henry VIII)에 보존되어 있다. 도롱뇽과 다양한 종류의 뱀들, 그리고 용(dragon)에 대한 묘사가 들어있다 : ”용(dragon)은 모든 다른 뱀들이나 지구상에 있는 모든 다른 생물보다 크다. 이런 이유로, 그리스 사람은 ‘드라콘(dracon)’이라고 불렀고, 이것에서부터 라틴어 이름 ‘드라코(draco)’가 유래되었다. 용은 동굴에서 밖으로 끌어내지면 공기로 인해 사나워지게 만든다고 말해진다. 용에는 볏, 작은 입, 좁은 숨구멍이 있어서, 그것을 통해 숨을 쉬고, 혀를 내밀곤 한다. 그것의 힘은 이빨에 있지 않고, 꼬리에 있으며, 물어 죽이기보다 한 번의 타격으로 죽인다. 그것은 독이 없다. 용은 다른 생물을 죽이기 위해 독이 필요하지 않는데, 왜냐하면 그 꼬리로 감아버리면, 어떠한 것도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거대한 크기의 코끼리조차도 용에게는 안전하지 못하다. 코끼리가 자주 지나가는 길을 숨어 있다가, 용이 꼬리로 코끼리를 감아서 질식시켜 죽인다. 용은 일 년 내내 뜨거운 에티오피아와 인도에서 태어났다.”

3세기의 역사가 플라비우스 필로스트라투스(Flavious Philostratus)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 ”인도 전역에는 거대한 크기의 용(dragons)들이 있다. 늪지는 용들로 가득하고, 산에도 있다. 용이 없는 산등성이는 단 하나도 없다. 늪지대에 있는 종류는 그들의 서식지에서 느리게 움직이는 것들로, 길이가 30규빗(약 13m)이나 되고, 그들의 머리에는 서 있는 볏이 없다.” (Philostratus, Flavius, The Life of Apollonius of Tyanna, 170 AD.) Pliny the Elder also referenced large dragons in India in his Natural History.

16세기 이탈리아 탐험가인 피가페타(Antonio Pigafetta, AD 1491~1534)는 콩고(Congo) 왕국에 대한 기록에서, 벰바(Bemba) 주를 기술하면서, 암바스 강에서 해안가 위쪽으로, 남쪽으로는 코안자 강까지라고 쓰고 있었다. 그리고 뱀(serpents)에 대해 기술하고 있었다. ”숫양(rams) 만큼이나 크고, 용처럼 날개를 가졌고, 긴 꼬리, 정렬된 이빨들, 날고기를 먹는 어떤 생물이 있었다. 그 색깔은 푸른색과 녹색이었고, 피부는 비늘처럼 채색되어 있었고, 단지 두 발만 가지고 있었고, 더 이상은 없었다. 이교도 흑인들은 그것을 신으로 숭배하기도 했고, 오늘날에도 그것을 숭배하고 있는 일부 사람들이 있을지 모른다. 그 생물은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호기심 많은 추장은 그 생물을 보존하려고 해서, 사람들은 그들이 수확한 것의 일부와 선물을 드리고, 그것을 숭배하느라 고통을 받는다.” (Pigafetta, Filippo, The Harleian Collections of Travels, vol. ii, 1745, p.457.)

8세기에 기독교의 수사로 초기 시리아에 거주했던, 다마스쿠스의 요한(St. John of Damascus)은 용에 대한 냉정한 설명을 하고 있었는데, 용(dragons)은 단지 파충류이며, 마법의 힘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2세기에 로마제국의 역사를 기록했던, 로마의 역사가 디오(Dio)의 말을 인용하고 있었다. 로마의 집정관이던 레굴루스(Regulus)는 카르타고(Carthage)와 싸우고 있었다. 그때 한 용이 갑자기 나타났고, 로마 군대의 진영 뒤에 자리 잡았다. 로마 군인들이 그것을 죽였고, 가죽을 벗겨서, 로마 원로원으로 보냈다. 원로원의 지시로 그 크기가 측정되었는데, 무려 120피트(36m) 크기였다고 디오는 주장했다. 로마의 집정관이었던 디오 장군이나 경건했던 세인트 요한이 로마 원로원이 포함되는 한 작위적인 이야기를 꾸며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앵글로색슨 연대기(Anglo Saxon Chronicle)은 793년에 일어났던 끔찍한 일을 기록해놓고 있었다.(그 당시에 날아다니던 용의 흥분된 행동은 나쁜 일이 일어날 징조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 ”올해는 노섬브리아인(Northumbrians)의 땅에서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가며 걱정하게 만드는 두려운 경고가 있었다. 하늘에서 회오리바람과 함께 사나운 용들이 무수한 빛의 판(sheets of light)들처럼 창공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것이 목격되었다.” 유럽에서 날아다니는 용(flying dragons, 익룡으로 추정되는 생물)을 목격했다는 신뢰할만한 보고는 1649년의 기록에도 등장한다. (Thorpe, B. Ed., The Anglo Saxon Chronicle, 1861, p.48.)

이 주목할 만한 책에는 1405년에 출현했던 용에 대해서도 기록해 놓았다 : ”최근 서드베리(Sudbury) 근처의 부레스(Bures) 마을 가까이에서 많은 피해를 입힌 한 용이 나타났다. 이 용은 거대한 몸체, 볏이 있는 머리, 톱 같은 이빨들, 엄청난 길이의 꼬리를 갖고 있었다. 양떼를 치던 목동을 살해했고, 여러 양들을 먹어버렸다... 그 용을 죽이기 위해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소집되었다. 그러나 용은 사람들이 화살을 쏘며 공격하는 것을 보고서는, 늪지 또는 호수로 도망쳤고, 거기에서 긴 갈대숲 가운데 숨어버려,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p. 60).

웨일스(Welsh)는 날아다니는 뱀(flying serpents)에 대한 많은 역사적 기록을 갖고 있다. 웨일스의 글러모건(Glamorgan)에 있는 펠린 성(Penllyn Castle) 주변 숲은 날개달린 뱀이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명성이 나있었다. 이 용들은 노인과 젊은 사람 모두에게 공포였다. 몇 년 전에 죽은 펠린의 나이 많은 거주자는 그의 소년 시절에 날개달린 뱀들은 매우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그 생물은 휴식할 때, 몸을 꽈리를 틀고 있는데, 마치 ”모든 종류의 보석으로 뒤덮인 것처럼 보였는데, 그들 중 어떤 것들은 무지개 빛깔을 내는 반짝이는 볏(crests)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방해를 받았을 때, 그 생물들은 자신들이 숨는 장소로 ”눈부시게 반짝거리며” 빠르게 날아갔다. 화가 났을 때는, ”공작의 꼬리 깃털처럼, 밝고 눈(eyes) 무늬가 있는 날개를 활짝 펴고,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날아왔다.” 그는 ”아이들을 겁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진부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와 삼촌은 그 생물에 의해서 죽임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 노인은 날개달린 뱀들의 멸종이 농장과 그들의 은신처에서 위협적인 생물이었다는 사실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Trevelyan, Marie, 1909, Folk-Lore and Folk Stories of Wales, p. 168-169.)

.웨일스 남동부의 글러모건에 있는 펠린 성과 웨일스의 국기.

우리는 여전히 중세시대의 용에 관한 몇 가지 소책자들을 갖고 있다. 아래에 있는 ‘용 이야기(The Dragon Story, 아래 그림)’와 '에식스에서의 기괴한 뉴스 또는 날개달린 뱀(Strange News out of Essex or The Winged Serpent)'이라는 제목의 팜플렛 크기의 소책자이다.

후자의 소책자는 원래 1669년경에 인쇄되었는데, 영국의 에식스(Essex) 주의 핸햄(Henham) 근처에서 날개달린 뱀 같은 생물(a winged, snake-like creature)의 공격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핸햄은 오늘날 1250명 정도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로, 에식스 주의 북서쪽에 있으며, 코카트리스(cocatrice)라 불렸던 비행 파충류가 같은 시기에 도살되었던 곳인, 역사적인 마을 새프런 왈든(Saffron Walden)에서 약 7마일 정도 남쪽에 위치해 있다. 아래의 팜플렛은 1669년 영국 에식스에서 배포됐던 것으로, 커다란 파충류가 목격된 것을 다루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고, 지역 주민들이 그 짐승에 대해 쏘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소책자의 1885년 복사판에는(아래 그림) 같은 시기에 경험 했던 두 차례 용과의 만남 사건이 포함되어 있다. 그림에 의하면, 많은 마을 사람들이 먼 언덕꼭대기나 골짜기에 살았던 괴물 뱀(monstrous serpent)과 실제로 싸웠던 것으로 보인다.

17세기 독일의 수도사였던 아타나시우스 키르허(Athanasius Kircher)는 귀족이며 장관이던 크리스토퍼 스코럼(Christopher Schorerum)이 어떻게 모든 것을 요약한 진정한 역사를 기록했는지를 쓰고 있었다. 그 기록을 통해 그가 경험했던 사실의 진실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눈으로 직접 목격했던 경험도 기록해두었다 : ”1619년의 한 따뜻한 밤에 나는 평온한 하늘을 조용히 응시하고 있었다. 이때 나는 필라투스 산(Mt. Pilatus) 앞쪽으로 날아가고 있는 거대한 크기의 빛나는 용을 보았다. 그 용은 호수 반대편에서 나와 플루(Flue, Hogarth-near Lucerne)라는 이름의 동굴이 있는 쪽으로 출렁거리며 빠르게 날아가고 있었다. 그것은 긴 꼬리, 긴 목, 파충류의 머리, 사나운 갈라진 턱을 가진 생물로서, 필라투스 산에 사는 거대한 용(Mount Pilatus Dragon)이었다. 그것이 날아갈 때, 대장간에서 쇠를 두드리는 것처럼, 불빛이 흩어지고 있었다. 처음에 나는 내가 본 것이 유성(meteor)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부지런히 살펴본 후에, 그것이 전신의 사지를 움직여 날아가는 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존경받았던 성직자의 글로부터, 용은 진실로 자연 속에 존재했던 생물이라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었던 것이다. (Kircher, Athanasius, Mundus Subterraneus, 1664, tr. by Hogarth, 'Dragons,” 1979, pp. 179-180.) (아래 그림 ‘The Dragon of Mount Pilatus’ 참조).

이러한 생물발광(bioluminescent)의 야행성 비행 생물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 알려져 있다.(See the Ropen page.) 이것은 전 세계의 고대 문명에서 전승되어 오는 ”불을 뿜는 용”의 근거가 됐던 것은 아닐까?

존 해리스(John Harris 1666~1719)는 최초의 백과사전(encyclopedia)을 편집했던 영국의 과학자였다. 그는 용이 포획됐었다는 설명을 한 차례 하고 있었다 : ”한 고대 작가는 에티오피아의 국경에서 6m 길이의 용(dragon)을 사로잡았고, 그것을 프톨레미 필라델포스(Ptolemy Philadelphus) 왕에게 가져갔다는 것이다. 프톨레미는 이와 같은 위험한 짐승을 구해오는 사람에게 풍부하게 보상을 해주었다.” (Harris, John, Collection of Voyages, vol. i, London, 1764, p. 474.) 그러나 이것도 성 암브로시우스(St. Ambrose)의 설명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그는 ”갠지스(Ganges) 강 근처에서 길이가 약 70규빗(약 30m)의 용이 목격됐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Ambrose, De Moribus Brachmanorum, 1668.) 이 정도 크기의 용은 알렉산더와 그의 군대가 동굴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것이었다. ”그 생물이 내는 끔찍한 쉿쉿 소리는 마케도니아 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용맹한 마케도니아 사람들도 무시무시한 광경에 겁을  먹지 않을 수 없었다.” (Aelian, De Animal, lib. XV, cap. 21.)

서구 유럽의 개척자들이 전 세계로 나가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용(dragon)에 관한 보고가 계속해서 유럽으로 들어왔다. 지도제작자(cartographers)들은 그들의 지도에 탐사되지 않은 미개척 지역을 ”여기는 용이 있음(here be dragons!)”이라는 단어로 표시하는 것이 표준 관행이 되었다.(아래 그림). 지도에 용이 있음으로 주의하라는 표시는, 용이 상상의 동물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했던 동물이었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하지만 외진 지역까지 문명이 들어가면서, 생태계의 변화와 포식동물들에 대한 사냥은 남아있던 용과 같은 생물에도 피해를 입혔다.

후기 역사가인 로돌프 카사미쿠엘라(Rodolfo Casamiquela)가 제작했던 (남아메리카 남부 지역인) 파타고니아 원주민(Patagonian natives, 테우엘체(Tehuelche) 족)의 언어 사전에는, 16세기의 지도가 게재되어 있다(아래 그림). 그 지도에는 Terra Magellanica(마젤란의 땅, 오늘날의 아르헨티나 지역)의 지형을 그려놓고 있었는데, 냔듀(ñandú, 아메리카의 타조)의 모습과 함께, 지도 위쪽으로 매우 공룡처럼 보이는 생물이 그려져 있다. (Casamiquela, R., Diccionario Tehuelche, Va. Adelina : Patagonia Sur Libros, 2008)

작가 찰스 굴드(Charles Gould)는 초자연적인 개념을 제거하고, 용을 진지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용은 거대한 크기의 뱀에 지나지 않는다. 용들은 이전 인도에서 세 종류로 구분했다. 즉. 산에 사는 것과, 동굴이나 평지에서 사는 것, 그리고 늪지나 습지에서 사는 것들이다. 첫 번째가 가장 큰 것이고, 금처럼 반짝거리며 눈부신 비늘로 덮여 있다. 이들은 아래턱에 일종의 수염(beard)이 매달려있는 것도 있으며, 그들의 눈썹은 크고, 아주 정확하게 아치로 되어있다. 그들의 모습은 상상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무섭고, 그들의 울음소리는 크고 소름이 끼친다... 밝은 노란색의 볏(crests)이 있고, 머리에는 불타는 석탄 색깔의 돌출부가 있다. 평탄한 지역에 사는 용은 첫 번째 용과 다르며, 은색의 비늘(scales of a silver colour)을 가지고 있으며, 자주 강에서 발견되는데, 강에는 첫 번째 종류의 용은 결코 오지 않는다. 늪지나 습지에 사는 용은 검은 색에 가까운 어두운 색을 갖고 있고, 매우 느리게 움직이며, 볏이 없고, 머리를 들어 올린다.” (Gould, Charles, Mythical Monsters, W.H. Allen & Co., London, 1886, p. 140.)

17세기 프랑스의 성서학자였던 사무엘 보차트(Samuel Bochart, 1599~1667)는 성경 속에 등장하는 동물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그는 날개달린 뱀(winged serpents)들이 구약성경에서 뿐만 아니라, 그의 시대에도 여전히 살아있었다고 쓰고 있었다 : ”여행 중에 여러 분의 주변을 돌며 덤벼들려고 하는 날개달린 뱀을 만났을 때, 숨어야 된다. 왜냐하면 그 생물에 대한 명성 때문이다. 날아다니는 뱀이 나타났을 때, 누워서 뱀의 행동에 대해 경고를 보내고 자신을 지키라. 그 생물은 승리로 간주하고 조용히 가버릴 것이다.... 독이 있으며, 콧김을 내뿜는, 야만적이고, 불타는 것보다 고통스럽게 죽일 수 있는, 날개달린 날아다니는 뱀이 있다.” (Bochart, Samuel, Hierozoicon: sive De animalibus S. Scripturae, Vol. 2, 1794.)


세인트 조지가 죽였다는 용은 공룡인가?

중세시대의 예술에서 세인트 조지(St. George, 성 게오르기우스)가 무시무시한 용을 죽였다는(slaying of a ferocious dragon) 이야기는 매우 공통적인 주제였다. (세인트 조지는 4세기 때에 기독교 최초의 순교자로서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박해로 인해 체포, 고문, 참수 당하면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켰던 인물로서,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특히 영국과 러시아에서는 수호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다양한 유럽의 예술가들은 지역의 전승과 지식에 따라 용을 다르게 해석했다. 중세시대의 한 멋진 묘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게네랄리타트 궁전(Palau de La Generalitat in Barcelona Spain)에 있는 것이다. 이 궁전의 세인트 조지 예배당(Chapel of St. George)에는 성 조지가 용을 죽이는 장면을 묘사해 놓은, 제단 앞을 덮는 한 제대포(altar cloth)가 있다. 여기의 그림은 노토사우루스(Nothosaurus, semi-aquatic reptile) 공룡과 너무도 똑같다. 정확한 몸체 크기 비율, 악어 형태의 몸, 턱 앞으로 나와 있는 길고 굽은 이빨, 등에 미세하게 돌출되어 구조 등을 주의 깊게 보라.

용을 죽이고 있는 세인트 조지에 대한 또 다른 그림은 ‘Latin Book of Hours’(AD 1450)에서 발견된다. 이 책은 Master of Jean Chevrot에 의해서 그려졌는데, 현재 모건 도서관 & 박물관(Morgan Library & Museum)에 보관되어 있다. 조지의 갑옷, 하늘의 새, 용의 생식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세부 사항을 상세히 묘사해 놓은 화가의 주의력을 확인해 보라(아래 그림 맨 좌측).

피츠윌리엄 박물관(Fitzwilliam Museum)에는 Latin Book of Hours(AD 1490)으로부터 세인트 조지가 용을 죽이는 또 다른 그림이 있다. 플랑드르 파(Flemish School)의 화려한 이 작품은 현저하게 공룡을 닮은 용을 묘사해 놓고 있다.(좌측 2번째)

네덜란드에서 출간된 ‘Huth Hours’(AD 1480) 책에서도 용을 죽이는 세인트 조지의 그림을 볼 수 있다.(Image from the British Library). 괴물은 이상하게도 커다란 복부(아마도 임신)를 갖고 있으며, 물갈퀴의 발(web-footed)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정확하게 파충류 귀와 공룡의 목을 갖고 있음을 주의 깊게 보라.(좌측 3번째).

마지막으로, 프랑스 국립도서관(Bibliotheque Nationale de France)에는 세인트 조지가 용을 죽이는 장면에 대한 1500년대 초의 그림이 있다. 용의 머리는 바리오닉스(baryonyx) 공룡의 주둥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납작하다.(맨 우측)

.용의 부분만을 확대한 그림. 그려진 용들은 공룡과 너무도 유사하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Isabella Stewart Gardner Museum)에는 이탈리아의 화가 카를로 크리벨리(Carlo Crivelli)가 그렸던, 세인트 조지가 용을 죽이는 그림이 있다.(위의 그림). 포플러 나무 판 위에 금과 템페라(tempera) 화의 이 그림은 아드리아 해 포르토 산 조르조(Porto San Giorgio)의 한 교구 성당에 있던 것이었다. 크리벨리는 날개달린 용을 그려 놓았는데, 그 용은 4개의 전방향 발가락, 다섯 번째 후방향 발가락, 늑골을 가진 날개, 머리 볏, 이빨들을 갖고 있었다. 뱀파이어 익룡(vampire pterosaur)으로 알려져 있는, 제홀옵테루스(Jeholopterus)와 같은 어떤 익룡은 이 그림의 용과 매우 유사한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실제로 제홀옵테루스는 거대한 공룡들 위로 날아가, 그 피부에 달라붙은 후, 피를 빨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마도 세인트 조지에 관한 그림에 등장하는 가장 위협적인 용은 덴마크 질랜드에 있는 Højby Church에서 발견된 작품이다.(위의 그림). 이곳은 훌륭한 15세기 고딕 양식의 벽화들을 갖고 있다. 인상적인 용의 프레스코는 기사의 몸을 삼켜버릴 수도 있는, 진정 무시무시한 파충류를 보여주고 있다. 전형적인 뿔과 귀, 머리 볏, 디모르포돈(Dimorphodon) 같은 강한 다리, 두드러진 꼬리 등을 갖고 있다.

그리고 중세시대의 미술에서 흔히 사용되는 또 하나의 주제는 성 미가엘(St. Michael, 요한계시록 12:7-9에서 인용)이 용(dragon)을 죽이는 것이다. 위의 그림은 1400년대 말에 활동했던 이탈리아 르네상스 예술가였던 안토니오 델 폴라이우올로(Antonio del Pollaiuolo)의 그림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용은 물갈퀴가 달린 발, 네 개의 발가락, 박쥐와 같은 날개, 뱀 같은 긴 목, 머리카락 등 여러 면에서 익룡의 특징을 보여준다.

위의 그림은 베니스(Venice)에 있는 산마르코 성당(Church of St. Marco)에 있는 그림이다. 날개달린 미가엘이 창으로 용을 찌르고 있다.

이 그림은 와이번 용(wyvern dragon)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사탄을 날아다니는 미가엘과 천사들이 공격하고 있는 그림이다. 이 그림은 AD 1448년경에 만들어진 플랑드르파 필사본(Flemish manuscript)으로 일종의 백과사전과 같은 ‘Liber Floridus’에 들어있다. 여기에는 거대한 막과 같은 날개를 가진, 날개 달린 파충류가 그려져 있다.

이것은 미가엘이 용을 죽이고 있는 또 하나의 훌륭하게 보존된 프레스코(fresco) 벽화 그림으로, 13세기 이탈리아 베니스의 작고 아름다운 산잔데골라(San Zan Degolà) 성당의 벽에 그려져 있다. 용의 몸체 부분들의 비율과, 특히 작은 앞다리는 콤프소그나투스(Compsognathus) 같은 작은 수각류 공룡(theropod dinosaurs)과 매우 유사하다.

또한 중세시대의 그림에서, 하와를 유혹했던 뱀/사탄은 때때로 날개 달린 뱀으로서 묘사되고 있다. 날개 달린 용 같은 모양의 위의 그림은 AD 1324년 ‘유혹’(The Temptation in Speculum Humanæ Salvationis, Bibliothèque Nationale in Paris)이라는 그림이다. 이것은 유명한 주석가 매튜 헨리(Matthew Henry, his Commentary Upon the Whole Bible, 1708-10)가 갖게 되었던 사고의 틀로 이어졌다 : ”아마도 그것은 천상세계의 일종의 메신저로서 높은 곳에서부터 오는 듯한, 스랍(seraphim, 세라핌) 중의 하나였던, 이사야 14:29절의 날아다니는 불뱀(fiery serpents)과 같은, 날아다니는 뱀/사탄(flying serpent)이었다.” 많은 위험한 유혹이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화려한 모습으로 다가오지만, 한 꺼풀 뒤에는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으면서 말이다. 왜냐하면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이다. (고후 11:14)  

위의 이 그림은 그리스의 성 니콜라스 아나파우사스 수도원(Saint Nicholas Anapafsa Monastery)에 있는 프레스코(fresco) 벽화이다. 이 수도원은 그리스의 메테오라(Meteora,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있다’ 라는 뜻)에 있는 절벽 꼭대기에 세워진 수도원으로 1500년대에 지어졌다. 우리에게 친숙한 코끼리, 표범, 말, 토끼, 소, 독수리, 원숭이, 새 등과 같은 많은 동물들 사이에 익룡(pterosaur)과 공룡(dinosaur) 같은 생물이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은 11세기에 지어진 이탈리아 플로렌스(Florence)의 산 미니아토 알 몬테 성당(San Miniato al Monte)의 천장에 그려져 있는 날아다니는 뱀(flying serpent)에 대한 흥미로운 그림이다. 부리, 발에 네 발톱, 머리 볏, 감겨진 꼬리, 박쥐 같은 날개를 주목하여 보라. 이러한 것들은 모두 익룡(pterosaurs)의 특징이다. 꼬리는 람포링쿠스(Rhamphorhynchus)처럼 보인다. 파충류와 같은 갈라진 혀도 주목하여 보라. 이 그림들은 상세하게 그려진 개, 독수리, 사자, 비둘기 옆에 나란히 그려져 있다.


중세시대 프랑스의 성들에 새겨진, 공룡 모습의 용들

중세시대(Middle Ages) 말과 1500년대 초에 지어진 아름다운 프랑스의 성(French chateaus)들에는 벽과, 천장, 가구에 극적인 모습을 가진 용(dragon)의 형상을 새겨 놓았다. 이들 성은 샹보르 성(Château de Chambord), 블루아 성(Château de Blois), 아제르리도 성(Château Azay-le-Rideau) 등이다. ”도롱뇽(salamanders)”으로 불려지는 그 생물은, 불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전설 속 불도마뱀에 기초한 것으로, 프랑수아 1세(Francis I)가 통치하던 시기에 건축된 건축물에 특별히 유행하던 장식물이었다.

.프랑스의 성에 장식되어 있는 공룡과 거의 동일한 모습의 생물

자주 그들은 성경 속의 리워야단(Leviathan)과 같은, 불을 뿜는 용으로서 묘사되어 있다. 그들은 오늘날 그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양서류인 도롱뇽과는 너무도 다르다. 그들은 긴 목, 비늘, 눈에 띄는 이빨, 강력한 갈고리 발톱, 곧게 선 자세로 묘사되어 있다. 이러한 모습은 파충류인 용/공룡에 훨씬 더 가깝다. 이러한 용들은 이 시기의 유럽 예술품에서는 매우 흔하게 등장한다. 

이 용들 사이에 유사성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프랑스의 성들에 새겨져 있는 용들은 테코돈토사우루스(Thecodontosaurus), 플라테오사우루스(Plateosaurus), 바리오닉스(Baryonyx)와 같은 공룡들과 너무도 흡사하다. (바리오닉스 공룡 화석은 유럽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다).

그 당시의 여러 왕실 가구에도 공룡과 유사한 생물이 등장한다. 아래에 있는 프랑스의 고풍스런 도자기(French pot)에 그려져 있는 생물은 매우 친숙해 보이지 않는가?

블루아 성(Château de Blois)에 있는 벽걸이 융단(tapestry, 태피스트리)에는 머리에 멋진 뿔들을 가진 용(그림 오른 쪽에는 아기 용)이 묘사되어 있다. 이 용은 공룡 드라코렉스(Dracorex hogwartsia)의 머리에 있는 뿔들을 연상시킨다. [Photo credit: Don Patton.]

 

로마의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 외벽에 있는 공룡과 유사한 생물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Church of St. Louis of the French)의 외벽에도 비슷한 작품이 있다. 이 성당은 로마에서 프랑스의 국교회로 예배가 드려지던 곳으로, 1580년대에 완성되었다. 이 성당에 조각되어 있는 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긴 목, 세 발가락의 발들, 긴 꼬리, 목 주름(frill), 비늘, 특별히 공룡 모양의 다리를 갖고 있다. 다리들은 도롱뇽이나 도마뱀 다리처럼 땅과 평행하게 옆으로 뻗어있지 않고, 똑바로 내려가는 형태이다. 교회 외벽에 오랜 기간 노출되어 있었지만, 상세한 모습은 거의 5세기 동안 현저하게 잘 보존되었다!

 

베드로 대성당에 장식되어 있는 용들은 익룡과 너무도 유사하다.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St. Peter’s Basilica)에는 날개를 가진 용(winged dragon)들이 도처에 장식되어 있다. 이 생물은 익룡(pterosaur)의 모습과 거의 동일하다. 머리 볏, 3개의 갈고리 발톱이 있는 박쥐 모양의 날개, 4개의 발톱 있는 발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1500년대 후반에 교황 그레고리오 13세(Pope Gregory XIII)에 의해서, 이 날개달린 뱀 또는 용이 그의 상징 또는 문장으로 채택된 이후에, 이 용은 대중화되었다.

.로마의 베드로 대성당의 도처에서 발견되는 익룡을 닮은 용들.


중세시대의 유럽 교회에서 흔히 발견되는 공룡을 닮은 장식들

또한 중세시대의 유럽 교회에서 성가대의 난간(railings)이나 미제리코르디아(misericords, 서있는 동안 기댈 수 있는 성직자석 뒤의 돌출부)에는 종종 화려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공통된 주제는 용(사탄을 상징)과 싸우는 사자(그리스도를 상징)의 묘사이다. 위 왼쪽의 것은 용각류 공룡과 같은 생물과 싸우고 있는 사자의 조각으로 성 레미기우스 교회(St. Remigius 'Church)에 있는 것이다. 그 오른쪽의 그림은 15세기에 새겨진 칼라일 대성당(Carlisle Cathedral)의 미제리코르디아에 있는 조각이다. 익룡처럼 보이는 생물이 조각되어 있다.

중세에 민간에서 전승되어온, 두 발 달린 날아다니는 용(two-legged flying dragon)인 와이번(wyvern)은 18세기에도 계속해서 건물의 문장, 꼭대기, 장식용 장식품에 이르기까지 대중적인 상징물이었다. 이들 촛대(candlesticks)는 영국 골동품 경매에 나왔던 것으로 지금은 Genesis Park에 수집되어 있다.(위의 사진). 작은 박쥐 모양의 날개, 긴 목, 부리의 이빨, 상체의 털, 긴 꼬리, 꼬리 끝의 삽(spade) 모양 등을 주목해 보라. 이것은 람포린코이드(Rhamphorhynchoid) 익룡과 매우 흡사하며, 올바른 발가락 수도 보여준다.

고대 로마시대 꽃병의 동물은 납작 머리 공룡?

납작한 머리의 공룡(flat headed dinosaurs)은 매우 흔했다. 그들은 매우 큰 다양성을 갖고 있고, 다른 그룹에 속하는 것들도 있다. 위의 동물 모양의 꽃병(vase)은 고대 로마시대에, 아마도 미케네에서 만들어진, 적어도 2000년 이상 오래된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다. 미케네 문명(Mycenean)의 소멸은 주전 1300년에서 1000년 사이에 일어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화병은 동물 모양을 갖고 있지만, 어떤 동물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자주 신화적 동물을 새겨놓은 것이라고 말해져 왔다.

아래는 미국 고고학 연구소의 1998년 사진이다. 우리는 즉시로 이 생물은 납작 머리 공룡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것은 현대의 진화론적 과학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당시의 예술가가 납작 머리 공룡을 알 수가 없었지 않은가? 따라서 고대 로마시대의 사람들이 상상의 동물을 조각해놓았는데, 2000년 후에 공룡 화석들이 발견되고, 정말로 우연히 납작한 머리를 가진 공룡과 일치했다고 설명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 공룡과 사람이 과거에 공존했다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다. 이 공룡과 사람이 공존했다면, 그들이 살았던 시대에 있었던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예술품들에 그들 공룡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있는 것이다.

평평한 머리를 갖고 있는 공룡 화석들은 매우 흔하다. 유물의 주요 기능이 꽃병이었기 때문에, 예술가가 정확한 표현은 하지 못했지만, 납작한 머리 형태, 배와 꼬리의 곡선 형태, 앞다리 보다 굵은 뒷다리 등은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우리는 고대의 예술가가 이 작은 꽃병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동물이 무엇일지,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 여러 유형의 하드로사우루스(hydrosaurs) 공룡들을 골라 보았다. 당신은 어떤 공룡을 묘사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포르투갈의 커피포트에 새겨진 동물은 브라키오사우루스?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공룡의 모습은 대부분은 불완전한 뼈들로부터 복원된 것이다. 이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오늘날의 예술가는 실제로 공룡이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움직였을 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

19세기 초 포르투갈의 한 '커피 포트(coffee pot)'의 주둥이는 분명하게 용각류(sauropod)의 머리 모양으로 묘사되어 있었다. 우리는 적절한 고찰을 거친 후에 이것이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를 묘사한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왜냐하면 브라키오사우루스는 긴 목과 높은 돔 모양의 머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커피포트 머리 모양과 브라키오사우루스의 골격과 실제 모습을 비교하였다.

다른 공룡으로는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가 될 수도 있는데, 이 공룡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보다 약간 평평한 두개골을 갖고 있다. 여하튼 그것은 용각류 공룡의 머리이다.

‘공룡(dinosaur)’이라는 단어는 1841년에 최초로 만들어졌으며, 이 유물은 1825~185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최초의 용각류는 이 은제 커피포트가 만들어진 후, 50~75년이 될 때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초기에 용각류 공룡의 복원은 미숙했다. 확실히 이 정교한 모습의 조각은 용각류 공룡의 복원도를 보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오늘날 대부분의 용각류 그림들은 브라키오사우루스의 피부는 뼈들을 가로지르며 촘촘히 뻗어있는 것으로 그리고 있다. 이 은제 커피포트는 용각류의 피부 모양도 묘사해놓고 있다. 분명 이것을 만든 예술가는 이 생물과 친숙했으며, 그의 지식은 발견된 화석으로부터 유래된 것이 아니었다. 용각류 화석이 발견되고 100여년이 지난 지금보다도 이 공룡에 대한 묘사는 비교될 수 없이 우수하다.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에 따르면, 포르투갈에서는 3개의 공룡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그들은 브라키오사우루스, 카마라사우루스, 다켄트루루스(dacentrurus) 이다.


일각수가 새겨져 있는 트라키아인의 투구

이 트라키아인의 투구(Thracian helmet, BC 3,200~500) 끝에는 뿔이 하나인 일각수(unicorn, 유니콘) 동물이 새겨져 있었다. 일각수는 발견된 적이 없는, 우화에서나 등장하는 전설상의 동물로서 우리들에게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은 성경을 공격하는 데에 이것을 사용하여 왔다. 즉 이것은 성경의 저자가 널리 전승되던 신화들을 개작하여 성경을 기록했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 등장하는 유니콘(일각수)은 이마에 긴 외뿔을 가진 백마와 같은 신화 속의 동물이 아니라, 친타오사우루스(Tsintaosaurus) 같은 외뿔 공룡일 가능성이 있다.

”들소(unicorn)가 어찌 기꺼이 너를 위하여 일하겠으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네가 능히 줄로 매어 들소(unicorn)가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욥 39:9~10. 개역개정 성경에는 들소로 번역되어 있다). 이외에도 ‘unicorn’이 등장하는 구절은 민 24:8, 민 23:22, 신 33:17, 시 22:21, 시 29:6, 시 92:10절 등이다. 일각수 공룡(unicorn dinosaur)으로 불려지는 오리주둥이 공룡인 친타오사우루스는 긴 외뿔을 가지고 있었다.


고대 페르시아, 오스만 제국, 이집트에서 공룡을 닮은 생물들

이것은 페르시아(이란)의 청동 단지(bronze Persian pot, AD 9~10세기 추정)로 Genesis Park에 수집되어 있는 것이다. 이 용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주둥이가, 긴 목의 공룡 머리(비늘 모양과 함께)를 닮았다는 것이다. 페르시아 신화와 신앙에 있어서 용은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이 용기의 제례적 분위기는 조로아스터교(Zoroastrianism)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로아스터교 경전에는 용(dragon)과 같은 악한 생물들이 다수 언급되어 있다. 그것들 중 잘 알려진 용은 아지 다하카(Azi Dahaka)이다. 머리가 세 개인 이 페르시아의 용은 세상 끝 날에 모든 사람과 동물의 3분의 1을 삼켜버린다고 말해진다.

오스만 제국(Ottoman Empire, 1299~1922, 터키)은 6세기 이상을 통치했지만, 그들의 예술품에 공룡과 유사한 생물에 대한 묘사는 그리 많지 않다(중세 유럽의 예술에 비해). 아마도 당시에 용은 동유럽과 중동 지역에서는 흔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위의 그림은 ”콘스탄티노플의 1720년 축제 기간 동안 무역상의 행렬”이라는 제목을 가진 터키의 그림으로, 이스탄불의 톱카프 궁전 박물관(Topkapi Museum)에 보관되어 있는 ‘Surname-i Hümayun’라 불렸던 성씨(surname, or historical album)에 수록되어 있는 것이다. 이 그림은 오스만 제국의 궁정 화가였던 Abdulcelil Levni (Abdulcelil Čelebi라고도 함, 1732년 사망)의 감독 하에 그려지고 기록된 삽화이다. 이 그림에는 길드 조합원(guildsmen)과 광대들, 그리고 머리가 3개인 생물이 운반되고 있는 것이 그려져 있다. 이 생물은 새끼 용각류 공룡(sauropod dinosaur)과 너무도 유사하다. 여러 개의 머리를 갖고 있는, 다두(polycephaly)로 알려진 이러한 기형은 동물에서 간혹 볼 수 있는 현상이다.(사례들은 여기를 클릭).

BC 1750년경 이집트인의 ‘액막이 막대기(apotropaic wand) 또는 마법의 칼(magical knife)’에는 공룡과 유사한 긴 목을 가진 생물이(그림 가운데 부근) 새겨져 있다. 이것은 하마의 엄니 상아(hippo tusk ivory)로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 대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고대 예술품에서 이러한 긴 목을 가졌던 생물들의 잦은 등장은 고생물학자들을 자극했다.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것을 믿지 않는 고고학자들에게, 이 특별한 생물은 그 이름을 지어내도록 만들었다. 그 생물은 ‘세르포파드(serpopard)'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뱀(serpent)과 표범(leopard)를 합성한 이름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사람과 공룡이 함께 창조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목이 긴 생물은 고대 예술가가 용각류 공룡을 묘사하려했던 의도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욱 명확하게 '세르포파드'가 새겨져 있는 이집트의 팔레트(palette)인 'Four Dogs Palette'를(아래 사진) 주의 깊게 살펴보라.

 

기타 유럽의 용들

프랑스의 나무로 된 용 조각은 익룡의 놀라운 특징을 보여준다.(아래 그림). 두 날개를 갖고 있는데, 깃털이 아니라 늑골에 연결된 막으로 되어있다. 눈 위와 뒤로는 작은 머리 볏이 있고, 강한 뒷다리, 독특한 꼬리 판(tail vane), 날개에는 돌출부가 있는데 발톱을 암시한다. 이 커다란 나무 조각상은 6세기 경 프랑스 중서부의 푸아티에(Poiters) 마을에 나타난 괴물 La Grand'Goule를 처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677년에 만들어졌다.

부패되고 있는 용(decaying dragon)의 그림은 프란시스코 헤르난데즈(Francisco Hernández)의 책 Rerum Medicarum Novae Hispaniae Thesaurus (1651년 출판) p.817에 게재되어 있다. 그것은 원래 요하네스 파버(Johannes Faber)의 작품으로 여겨지는데, 익룡을 현실감 있게 그려놓고 있었다. 이 용은 루이 13세(Louis XIII) 왕이 프란체스코 바베리니(Francesco Barberini) 추기경에게 준 선물이라고 말해지고 있다. 바베리니는 이 '작은 용(Little Dragon, Dracunculus)' 표본을 가지고, 이탈리아 과학 아카데미(Lincean Academy) 회원들을 흥분시켰다고 한다. 해부학자였던 파버는 그것에 대한 상세한 그림을 그렸고, 오늘날까지 여전히 전해져오고 있다.

중세시대의 날개달린 용에 대한 또 다른 묘사는, 프랑스 중부에 있는 1500년대 초에 건축된 아제르리도 성(Château Azay-le-Rideau)에 있다. 그 성에는 사자와 익룡 같은 생물이 싸우고 있는 그림이 그려진, 매혹적인 벽걸이 융단(tapestry, 태피스트리)이 있다. 날아다니는 용의 앞발은 날개와 통합되어 있을 수도 있다. 이 작품은 놀랍도록 세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용의 머리 볏, 이빨을 가진 턱, 긴 꼬리, 심지어 항문도 보여주고 있다.

유럽의 역사와 문헌과 예술품에 등장하는 용은 공룡 또는 익룡과 너무도 비슷하다. 유럽인들이 실제로 용들을 만나거나 목격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그렇게 유사하고 상세한 용들의 이야기가 남아있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유럽인들이 살아있는 공룡이나 익룡을 실제로 목격했다면, 그것은 쉽게 설명될 수 있다. 하나님이 창조주간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에 이들 익룡과 공룡들을 창조하셨고(창 1:20~25), 노아의 방주에 승선하여 대홍수(창 6:19)를 피해 살아남았다가, 환경 변화, 먹이 고갈, 인간의 사냥 등의 이유로 우리 주변에서 보이지 않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 대한 기억은 인류의 역사와 문헌과 예술품에 남아있었던 것이다.

성경 욥기에는 베헤못(behemoth)과 리워야단(leviathan)이라는 거대한 생물이 등장한다.(욥기 40:15~24; 41:1~34). 꼬리 치는 것이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과 같았던 베헤못과, 쇠를 지푸라기 같이 놋을 썩은 나무 같이 여기던 리워야단은 공룡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베헤못을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그것의 힘은 허리에 있고 그 뚝심은 배의 힘줄에 있고
그것이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뼈대는 쇠 막대기 같으니
그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으신 이가 자기의 칼을 가져 오기를 바라노라
모든 들 짐승들이 뛰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내느니라
그것이 연 잎 아래에나 갈대 그늘에서나 늪 속에 엎드리니
연 잎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그를 감싸는도다
강물이 소용돌이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 강 물이 쏟아져 그 입으로 들어가도 태연하니
그것이 눈을 뜨고 있을 때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것의 코를 꿸 수 있겠느냐”  (욥 40:15-24).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너는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네가 능히 많은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을 그 머리에 꽂을 수 있겠느냐
네 손을 그것에게 얹어 보라 다시는 싸울 생각을 못하리라
참으로 잡으려는 그의 희망은 헛된 것이니라
그것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그는 기가 꺾이리라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만큼 담대하지 못하거든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
칼이 그에게 꽂혀도 소용이 없고 창이나 투창이나 화살촉도 꽂히지 못하는구나
그것이 쇠를 지푸라기 같이 놋을 썩은 나무 같이 여기니
화살이라도 그것을 물리치지 못하겠고 물맷돌도 그것에게는 겨 같이 되는구나
그것은 몽둥이도 지푸라기 같이 여기고 창이 날아오는 소리를 우습게 여기며
그것의 아래쪽에는 날카로운 토기 조각 같은 것이 달려 있고
그것이 지나갈 때는 진흙 바닥에 도리깨로 친 자국을 남기는구나” (욥 41:1-30).


참조 :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증거들 1 : 벽화나 예술품에 그려져 있는 공룡

http://creation.kr/Dinosaur/?idx=1294436&bmode=view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증거들 2 : 공룡과 인간의 발자국이 함께 발견되다

http://creation.kr/Dinosaur/?idx=1294428&bmode=view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증거들 3 : 세계 도처에서 전해져 오고 있는 공룡에 관한 이야기들

http://creation.kr/Dinosaur/?idx=1294429&bmode=view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증거들 4 : 최근에 발견된 공룡의 사체와 모습들

http://creation.kr/Dinosaur/?idx=1294430&bmode=view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증거들 5 : youtube 동영상

http://creation.kr/Dinosaur/?idx=1294600&bmode=view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증거들 6 : 그림, 문헌, 암벽화, 예술품에 등장하는 나는 용은 익룡이었다!

http://creation.kr/Dinosaur/?idx=1294632&bmode=view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증거들 7 : 중국과 아시아의 그림, 조각, 예술품에 등장하는 공룡!

http://creation.kr/Dinosaur/?idx=1294633&bmode=view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증거들 8 : 유럽의 역사와 예술품에 등장하는 용은 공룡이었다!

http://creation.kr/Dinosaur/?idx=1294634&bmode=view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증거들 9 :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의 역사, 그림, 예술품에 등장하는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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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신화는 신화가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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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들어보지 못했던 역사 기록 속의 용, 그리고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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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데이비스 대성당에 조각되어 있는 용 : 용각류 공룡을 닮은 그 생물은 상상인가, 실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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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림 속의 공룡을 닮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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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대 남북전쟁시의 프테로닥틸 : 익룡(날아다니는 공룡)이 사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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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쟁 시에 사냥된 익룡 사진에 관한 진실! : 위조된 사진을 유포시켜, 진짜 사진을 불신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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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라기의 예술품? : 이카의 돌(Ica Stones)들에 새겨져 있는 공룡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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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고대 무덤의 공룡 예술품들 : 이카의 돌에 새겨져 있는 공룡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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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 돌의 진위 여부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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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genesispark.com/exhibits/evidence/historical/dragons/             

          http://www.genesispark.com/exhibits/evidence/historical/ancient/pterosaur/

출처 : Genesis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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