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조신앙

미디어위원회
2012-07-02

교과서에서 과학적 오류(시조새와 말)의 제거 논란 

: 한국에서 창조론은 전쟁을 의미한다. 

(South Korea “Creationism” Means War)

David F. Coppedge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서 언론이 단지 한쪽 측면만을 보도한다면, 당신은 그 이슈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러한 일이 얼마 전 네이처(Nature) 지에서 일어났다.

2012. 6. 5일 Nature 지에 게재된 박수빈(Soo Bin Park) 씨의 글은 존 드래퍼(John Draper)와 찰스 화이트(Charles White)의 ”과학과 종교 간의 전투” 가설에 관한 모든 요소들을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위키백과에도 이러한 ”과학과 종교 간의 전투”와 같은 표현은 오늘날 과학사가 및 과학철학자에 의해서도 지지되지 않는다고 언급하고 있다). 박수빈의 글은 화약 연기가 피어오르는 총구처럼 자극적인 표현을 하고 있었다. 헤드라인 기사의 제목은 ”한국은 창조론자의 요구에 굴복했다”이었다. 박수빈에 의하면, 창조론자들은 전략을 사용하고 캠페인을 벌이고 전진해서, ”주류 과학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사실은 한국의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교진추)가 교과서에 실려있는 말의 진화 계열, 전이형태로서 시조새에 대한 기술, 핀치새의 부리 등과 같은 오래된 오류는 교과서에서 삭제되어야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박수빈은 한국에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창조론자들이 진화론을 손상시킬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었다. (그는 진화론 비판가로부터 성경적 창조론자까지 모든 사람들을 창조론자라고 부르고 있었다).    

예상했던 것처럼, 진화론 비판가들은 종교적 동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묘사되고 있었다. 박수빈은 진화론자들이 일어나서 싸워야할 필요가 있다고 기술하고 있었다. ”침묵은 해답 아니다. 이제 교진추에 대응하여, 학교 교실과 광범위한 공공 생활에서 진화론 교육이 증가될 수 있도록 진화론을 믿는 진화 과학자들과 신학자들을 포함하여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있는 중이라고, 장대익은 말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박수빈은 토론(debates)을 반대하고 있었다. ”미국에서 진화론에 대한 치열한 토론들을 지켜본 일부 과학자들은, 창조론자들과의 논쟁은 대중들에게 창조론적 견해가 더 신뢰성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강도가 당신을 자신을 공격했다고 법정에 고소하는, 그리고 당신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라. 이것이 다윈당(Darwin Party)이 공교육에서 오직 진화론(Darwin-only-Darwin-only, D.O.D.O.)만을 가르치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방법과 유사하다. 그들은 증거들에 대한 공개 토론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토론을 통해 진화론의 실체가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생명체는 무기물로부터 우연히 자연 발생했고, 수십억 년에 걸친 진화를 통해 인간이 되었다는 이론에 어떤 사람이 의구심을 가지고(즉, 이 세계와 생물들은 지적설계의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한다면, 그들은 흥분하여 온갖 비난과 과장된 말들을 쏟아 부으며 전쟁 불사를 외치는 것이다.

당신이 Nature 지를 읽는다면, 다음과 같은 선전에 세뇌당할 수 있을 것이다 :

1. 창조론은 단지 미국에서만 과학을 위협하고 있었지만, 이제 한국에서도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2. 창조론은 안티-진화론 정서를 가지고 있지만, 진화론자들은 안티-창조론 정서를 가지고 있지 않다.

3. '주류 과학'은 창조론이라 불리는 단일 장해물에 의해서 위협받고 있다.

4. 창조론자들은 진화론과 전쟁을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창조론자들이 시작한 것처럼).

5. 창조론자들은 결국 진화론을 공격할 것이기 때문에, 낡고 신뢰성 없는 증거들이지만 학생들의 교과서에 이것들을 남겨두는 것은 정당한 것이다.

6.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에서 가장 유명한 관찰 중 하나인 핀치새의 부리(finch beaks)는 진화론적 발전이 아니라 기후에 따라 변동하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교과서에 남아있어야만 한다.

7. 창조론자들은 진화론 자체를 공격하기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시조새와 다윈의 핀치새를 사용한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편견이 없는 과학자들로서 너무도 순수해서 창조론을 공격할 전략을 세우고 있지 않다.

8. 창조론자들은 진화론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지만, 진화론자들은 창조론에 대하여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9. 창조론은 종교(특히 기독교)에 묶여 있지만, 진화론은 무신론에 묶여있지 않다.

10. 진화론자들은 진화론 교육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창조론자들은 진화론에 대한 대안적 교육을 개선하거나, 교과서에 실려 있는 오류나, 신뢰할 수 없는 사실들, 오해의 소지가 있는 사례들을 없애기 위한 필요를 가지고 있지 않다.

Evolution News & Views 지는 한국의 상황을 좀더 평화적 용어로 보도하고 있었다. 전투라는 용어를 사용함 없이, 한국에서 진화론에 반대할 수 있는 자유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과학의 개척자'로서 지적설계(intelligent design)를 지지하는 과학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일하게 간접적인 전투라는 표현은 미국에서 진화론을 비판했거나 지적설계를 찬성하는 글들을 썼던 사람들이 강단에서 추방되었고, 중국에서 밀고자에 의해서 대학을 떠나게 된 교수들을 포함하여, 과거에 진화론적 권위에 의해서 고통을 당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박수빈이 공개 토론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대중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한국인, 중국인, 다른 아시아인들은 진화론과 반진화론 양측의 의견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하고 있다. 박수빈과 Nature 지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하실 벙커의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가 들어올 수 있게 하라.



*관련기사 : 과학교과서 ‘말의 진화 계열’ 3개 출판사 '삭제·수정하겠다” (2012. 5. 1. 국민일보)
http://missionlife.kukinews.com/article/read.asp?gCode=mis&arcid=0006039148&code=23111111

‘게으른 생물교과서, 진화론 개정 공격받다’ (2012. 5. 17. 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517010018

South Korea surrenders to creationist demands : Publishers set to remove examples of evolution from high-school textbooks. Nature. 486(7401), 2012.
http://www.nature.com/news/south-korea-surrenders-to-creationist-demands-1.10773

네이처 ”한국, 창조론 요구에 항복”… 우려 표시 (2012. 6. 7.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607009013&spage=1

한국 교과서 ‘진화론 삭제’에 미국인들 조롱 이어져 (2012. 6. 7. 헤럴드경제)

http://view.heraldm.com/view.php?ud=20120607000351

교과서 ‘진화론 배제’ 대응 나서 : 생물학계 과학자 85% '시조새·말의 진화 삭제 우려” (2012. 6. 12.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612010008

법정에 간 ‘진화론’, 과학적 지식으로 더 공고해져 : 교과서 ‘진화론’수정, 미국의 사례는? (2012. 6. 12.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5412

교진추 ”화학진화론도 생명 기원과 무관” (2012. 6. 15. 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615011019

교과서에서 ‘시조새’ 뺀다고? ”한국 실망이야” (2012. 6. 15.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537861.html

교과서 진화론 삭제 논란을 보며(시론/이덕환) (2012. 6. 16. 동아사이언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496741

교과서에 실린 진화론 삭제 논란을 보며 (동아광장/홍성욱) (2012. 6. 16.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120616/47050602/1

‘시조새’ 과학교과서 퇴출 관심 후끈… 교진추, 청원으로 삭제 잇달아 (2012. 6. 17 국민일보)

https://m.kmib.co.kr/view.asp?arcid=0006161848

생물학계 ”과학교과서 시조새 삭제는 문제 있어” (2012. 6. 19.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619800082&spage=1

진화론 중심 교과서 바꿔야 한다 (2012년 6월 20일, 기독신문)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75838

우리는 과학 선진국에서 살고 있는가? / 장대익 (2012. 6. 20.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38752.html

교과서의 ‘진화론’ 내용 개정, 마냥 기뻐만 할 일인가 (2012. 6. 20. 크리스천투데이)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256352

세계 이목 집중 속 ”진화론은 비과학, 유물주의에 기초한 범신론사상” (2012. 6. 20. 국민일보) 

https://m.kmib.co.kr/view.asp?arcid=0006170963

생물학연구자 1278명 ”진화론 삭제는 문제” (2012. 6. 20. 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620010013

교과서에서 시조새와 말의 진화 삭제·수정은 시작일뿐… ‘진화론의 굴욕’은 계속 된다 (2012년 6월 20일, 국민일보) 

https://m.kmib.co.kr/view.asp?arcid=0006171226

진화학회 ”교과서 ‘말의 진화’ 부분 잘못 맞지만…” (2012. 6. 21. 크리스천투데이)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256465

”다윈 진화론은 허구” → 출판사 수용 → 국·내외 학계 반발 (2012. 6. 21.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621010002&spage=1

“한국 창조론에 항복” 세계가 조롱 (2012. 6. 24. 현대불교)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2218

美 국민 78%는 창조와 신 인정해 : 진화론은 15% 신뢰... 2년전보다 창조론 지지 늘어 (2012. 6. 6. 기독일보) 

https://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63554/20120606/%E7%BE%8E-%EA%B5%AD%EB%AF%BC-78-%EB%8A%94-%EC%B0%BD%EC%A1%B0%EC%99%80-%EC%8B%A0-%EC%9D%B8%EC%A0%95%ED%95%B4.htm?r=ny

"진화론 가치 강조, 교과서 일부수정" -기자회견 전문 (2012. 9. 5. 사이언스온)

http://scienceon.hani.co.kr/54325

진화 증거 교과서 사례, ‘핀치 부리의 변형’ 삭제될까? (2014. 8. 21. CRS News)

http://www.dailywrn.com/5064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crev.info/2012/06/south-korea-creationism/

출처 - CEH, 2012. 6. 11.

미디어위원회
2012-04-19

창조과학 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는 곳


      창조과학 자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대표적 창조과학 사이트들과 자료 페이지를 소개한다. 

1. ICR News
http://www.icr.org/news/

2. AiG, Article Archives
http://www.answersingenesis.org/get-answers/daily-articles

3. CMI, Creation Magazine
http://creation.com/articles

4. Creation Journal and Magazines
http://nwcreation.net/journalcreation.html

5. Creation-Evolution Headlines
http://crev.info/

6. PowerPoint Presentations
http://www.nwcreation.net/presentations/index.html

7. Creation, Subject Index
http://www.nwcreation.net/subjects.html

8. Debate
http://nwcreation.net/debates.html

9. Creation Science Graphics
http://nwcreation.net/graphics.html

10. Free Online Books
http://nwcreation.net/booksonline.html

11. Creation On Trial
http://nwcreation.net/trials.html

12. Creation Museums
http://nwcreation.net/museums.html

13. CRSQ Journal
http://www.creationresearch.org/crsq.html

14. Creation Super Library
http://christiananswers.net/creation/home.html

15. WorldWideFlood.com
http://www.worldwideflood.com/

16. NoahsArkSearch.com
http://www.noahsarksearch.com/

17. Dinosaurs and human, Ooparts(out of place artifacts)
http://www.s8int.com/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5347

참고 :

미디어위원회
2011-08-06

과학에 대해 비판적 사고를 하지 못하는 미국 학생들 

(Test Scores Suggest American Students Struggle to Think Critically in Science)

Christine Dao 


      2011년 초에 발간된 미국 교육부의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학생들은 과학(science)과 씨름하고 있다는 것이다.

2009년 미국 교육부는 학업성취도평가(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를 위해 미국 전역에서 추출한 17,000개 학교의 4, 8, 12학년 대략 318,000명의 학생들을 표본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1]. 조사 결과에 의하면, 4학년의 경우 34%, 8학년은 30%, 12학년은 21%가 과학에서 양호(proficiency)를 받았다. 4학년과 12학년의 1%와 8학년의 2%가 우수(advanced proficiency)를 받았고, 반면 나머지 학생들은 미흡(basic category)으로 떨어졌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학업성취도 결과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지역, 성별, 민족 등과 같은 통계자료와는 상관성이 없었다. 그러나 평가에서 나타났던 몇 가지 질문들은 많은 문제점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2]

4학년과 8학년의 경우에서 질문들의 대부분은 관측할 수 있고 적용할 수 있는 과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반면에 12학년의 경우 평가의 거의 25%는 진화론과 관련이 있었다.

12학년 학생들이 주어진 관측에 기초하여 광합성에 관한 결론을 이끌어내도록 요청받았을 때, 진화론적 관계를 결정하기 위한 정보를 확인하는 질문에 답을 맞춘 54%의 학생과는 대조적으로, 약 23%의 학생들만이 그 질문에 답을 맞추었다. 다른 예로, 12학년에게 그래프의 데이터에 근거하여 박테리아의 성장률 변화를 설명해 보라고 질문되었다. 28%의 학생만이 답을 맞추었으나, 답을 맞춘 학생의 73%는 앞다리 구조와 관련지어 ”물속 환경에서만 살아가도록 진화했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이 그들이 배운 진화론적인 지식을 기계적으로(앵무새처럼) 확실히 말할 수는 있지만, 비판적인 사고를 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그것으로부터 과학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것과 같은 적용 문제에 있어서는 허우적거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진화론의 주요한 결점중 하나를 드러낸 두 질문이 12학년의 시험 문제에 있었다. 학생들에게 질문된 것 중의 하나는 ”진화론에 근거해서” 항생제에 대한 박테리아의 저항성을 설명해보라는 것이었다. 12학년 학생 중에서 12%도 안 되는 학생만이 정답을 썼다. 이것은 흥미로운 것인데, 왜냐하면 명백히 설계된 특성으로 보이는 이것을 설명하는 데에 진화론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의 질문은, 동물들의 골격 구조의 다양성을 진화론적 견해로 답하라는 선다형 문제였다. 이 문제에 대해 20% 미만의 학생들만이 답을 맞추었다. 아마도 이러한 이유는 골격 구조의 다양성은 진화론적 역사를 가리킨다기보다, 특수한 서식지에서 각 동물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창조되었음과 일치하기 때문일 것이다.[4]

조사 결과로 볼 때, 어떤 특별한 이익 집단들이 대중들에게 진화론을 믿도록 강요하고 있는 것처럼, 미국 학생들에게 진화론을 더 가르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또한 조사 결과는, 현재의 교육시스템은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를 갖추고 관측되는 실제 세계를 응용할 수 있도록 양육하고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들을 미래의 과학적 발전을 이끌지 못하는 남겨진 학생들로 만들어버리고 있음을 강하게 가리키고 있었다. 

미래의 기술자와 과학자들을 충분히 준비시키길 원한다면, 진화론은 답이 아니다.


References

1. The Nation's Report Card: Science 2009. National Center for Education Statistics. Posted on nces.ed.gov January 2011, accessed February 24, 2011.
2. Specific test questions and related information can also be found by accessing the NAEP Questions Toolon the National Center for Education Statistics website at nces.ed.gov.
3. Thomas, B. New Antibiotic Kills Drug-resistant Superbugs. ICR News. Posted on icr.org July 14, 2008, accessed February 25, 2011.
4. Johnson, J. J. S. 2010. Survival of the Fitted: God's Providential Programming. Acts & Facts. 39 (10): 17-18. 


번역 - 오경애

링크 - http://www.icr.org/article/test-scores-suggest-american-students/

출처 - ICR News, 2011. 3. 2.

미디어위원회
2011-07-22

교육현장에서 바라본 2009 개정 고등과학교과서(융합과학)의 문제점과 제언 

Problems experienced in field by the 2009 edition 

high school science text book (combinatorial approach)

정미숙 


요 약 : 2009 개정교육과정과 더불어 등장한 고등과학교과서는 2011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이 되고 있다. 2009개정 과학교과서는 현장전문가들의 진지한 검토 없이, 지질학. 생물학, 물리학 등을 진화론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어 융합한 기이한 과정이다. 새 교과서는 다윈적 생물진화 이외에도 빅뱅이나, 화학진화, 우주의 기원과 같이 심각한 논쟁 중에 있는 쟁점들을 지나치게 다루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진화론이 교과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진화론적 견해들은 고등학생들의 세계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본고에서는 교육현장에서 드러나고 있는 문제점들을 논하고, 고등학교 과학교육에 대한 몇 가지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Abstract : The newly revised 2009 edition of high school science textbook is now being used for public high school students starting from 2011 year. The 2009 version employed an odd approach combining geology, biology, and physics, especially focusing on evolution perspective and it was made without serious review from field experts in high school. The new version is heavily dealing with controversial evolution topics such as big bang, chemical evolution, origin of universe, as well as Darwinian biological evolution. In fact, evolution topics cover half of the textbook contents. Since philosophical views on evolution can have a negative influence on high students' world views,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discuss problems experienced in our educational field and propose a new direction for high school science teaching.


1. 서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과학은 우리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와 미래에 대한 안목을 키워주고, 생산성 있고 보람 있는 직업을 위한 전문성을 기르는 토대가 되며, 교양 있는 민주 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들을 키워나가는데 있어서 밑거름이 되는, 참으로 아름답고 합리적인 학문이다. 그러나 최근에 2009개정 교육과정과 더불어 현장에 등장한 융합과학 교과서는 소수 과학교육관련 단체장들의 주도하에, 충분한 논의 및 검토과정이 무시된 채, 불과 1년 남짓한 시간 내에 개발되어 현장에 급작스럽게 투입된 교과서로서, 교육 현장에서 교수학습의 당사자인 교사와 학생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2010년 7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주관 하에 전국에 계신 각 지역사회의 대표교사들을 대상으로 서울 세종과학고에서 실시된 집합 연수와, 2010년 11월부터 2011년 2월까지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원연수원의 주관 하에 전국의 과학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이버 연수에 참여한바 있는 본인은, 연수 현장에서의 상황과 보급된 연수 자료들, 작년 12월에 현장에 보급된 7종교과서를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이 교과서가 근본적으로 안고 있는 제 문제점들과 현장에서 부담을 안고 있는 교사들과 학생들의 심각한 고충들을 논하고, 이러한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몇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현장에서의 이 교육과정의 실태와 교육과정 개선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본고를 기술하게 되었다.

 

2. 융합과학의 문제점

2.1. 교과서 개발팀에서 제시하고 있는 융학과학의 특징과 심각한 자체 모순 및 결함들

융합과학교과서의 개발자들은 상당히 이상적인 과학교육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모든 학생을 위한 교양교육을 하겠다는 것이고, 둘째는 학습자가 과학의 의미, 가치, 역할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고, 셋째는 신문처럼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과학교육을 하겠다는 것이고, 넷째는 과학교육을 통하여 합리적 문제파악, 원만한 소통, 독자적 판단, 창의적 해결 능력과 같은 인성교육을 병행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들이 개발한 교과서 속에는 적어도 우리 학생들이 교양 있는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91가지의 핵심요소들을 포함 시키고 있는데, 실로 놀라운 일중에 하나는 현장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의 견지에서 바라볼 때에, 추출된 내용 요소들 대부분이 그들이 기존의 교육과정을 비판하면서 제시했던 이상적인 목표와는 괴리감이 너무도 크고, 심각한 자체 모순과 결함을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다.

먼저 그들이 제시했던 첫째 목표에 부합하고 있는지를 점검하여보자. 그들이 교과서에 과감하게 포함시킨 빅뱅, 우주의 팽창, 허블의 법칙, 선스펙트럼, 우주의 나이, 원시 지구, 화학 반응과 화학적 진화, 원시 생명체의 탄생 등과 같은, 또는 정보의 발생, 센서, 디지털 정보처리, 반도체 소자, 고분자 소재 등이 모든 학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재들인가? 사실 이런 소재들은 과학교육 담당자들에게 있어서도 너무 어렵고 생소하여,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일어나는 소재들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는 현장에서 지구과학을 담당하는 교사들조차 이제 갓 입학한 어린 학생들에게 대부분 천체물리학에 기반하고 있는 현대의 우주론을 어떻게 가르치느냐며 울먹일 정도이고, 물리를 담당하고 계시는 분들은 자신이 대학교 3-4학년이 되어서야 접해본 이론을 고1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할 정도이다. 자신의 세계관과는 상관없이 온통 진화론으로 도배된 교과서를 가르쳐야만 하는 생물교사의 고충은 말할 것도 없고, 딱히 화학과목을 위한 단원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없으면서 모든 장절에 화학적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하는데, 사실 화학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접근할만한 단원이 없어서, 그들의 위상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화학교사들의 고충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둘째 학습자가 과학의 의미, 가치, 역할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점을 생각하여보자. 개발팀에서는 우리 학생들이 우주와 생명과 같은 거대한 주제들을 과학의 범주 안에서 생각하고, 그들의 인생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큰 생각의 틀을 제공하고, 과학이 인류와 문명의 발달에 끼친 영향력 등을 구체적으로 생각할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을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공부해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과학은 놀라운 순기능과 심각한 역기능을 둘 다 가지고 있어서, 중립적 가치를 가질 수밖에 없는데, 특별히 융합과학의 절반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진화론의 핵심 도그마들이 과연 중립적인 주제인가? 진화론은 현대 과학계에서도 첨예하게 논쟁중인 부분들이 많이 있고, 이미 널리 알려진 내용들 가운데도 학계에서 이미 오류로 판명 난 부분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닌 것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비판적 언급 없이 무슨 종교 교리라도 가르치듯이 교과서의 절반 분량이나 포함시켜 구성한 이유가 무엇인가? 기원에 관한 또 하나의 이론인 창조론은 과학이 아니라면서, 일체의 언급을 할 수 없도록 제도적으로 봉쇄를 하고, 오로지 학교 현장에서 진화론만을 가르치게 하고 있는데, 그러면 진화론은 정상적인 과학의 범주에 속하는가? 신앙의 영역을 떠나서라도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진화론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진화론이 얼마나 논리의 비약이 심한지, 얼마나 과학적이라 할만한 증거가 불충분한지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텐데, 우리 학생들이 과학시간을 통하여 과학소설, 과학상상 급의 이야기들을 얼마나 들어야 하는 것인가? 더구나 이러한 부분들이 우리 아이들의 세계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라면, 정말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하지 않겠는가?

셋째, 신문처럼 술술 읽어내려 갈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과학교육을 하겠다는 것인데, 과연 우리 국민의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그들이 제시한 핵심요소 91개 항목을 신문처럼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을까? 올해 20년째 과학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필자도 그러한 주제들을 신문처럼 술술 읽어내려 갈 자신이 없다. 일단 친밀감이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방대한 내용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적 기초가 없고, 특별히 그러한 지식들을 통하여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면이 그리 드러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과학교육자로서 한 사람의 입장이 이러하니, 어린 학생들의 경우는 오죽할까? 그리고 솔직히 지극히 정상적인 과학교육이라면, 관찰하고 실험하면서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하고,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줌으로써, 자신과 자연과 세계에 대한 안목을 키워주는 교육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교과서 개발팀에서는 기존의 교육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그들의 주장대로 교육 패러다임이 바뀐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러한 방식을 과연 과학교육이라고 인정해야 할지에 대하여는 우리 모두가 재고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칫하면 ‘그들만의 과학’, ‘당신들의 과학’이 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넷째, 과학교육을 통하여 합리적 문제파악, 원만한 소통, 독자적 판단, 창의적 해결 능력과 같은 인성교육을 병행하겠다는 것인데, 과학과 문명에 대하여 중립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2부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고라도, 우주의 진화, 지구의 진화, 생명의 진화를 큰 틀로 하고 있는 진화론의 핵심 도그마들로 온통 기술된 그야말로 비합리적인 내용들을 기반으로 한 교과서의 1부를 통하여, 그들이 원하는 수준의 합리성을 길러낼 수 있겠는가? 교과서에 소개된 이야기의 일부는 심지어 신화적인 수준, 또는  종교적 영역에 속하지 도무지 과학으로 인정할 수 없는 내용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데, 일부 과학자들의 독단과 편견에 기반하여 수립된 해당내용들을 통하여, 어떠한 합리성을 길러주겠다는 것인가? 이로 말미암아 오히려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부모와 학생들 간의 심각한 충돌과 논쟁이 예상되는데, 이를 통해 원만한 의사소통의 체계가 이루어지겠는가? 진화론 이외의 이론들에 귀기울일 여지를 철저히 차단하고서, 독자적 판단과 창의적 해결능력이 길러지기를 기대하는가?

이상과 같은 견지에서 볼 때에, 필자는 그들이 과연 그들 자신이 기존의 교육과정을 비판하면서 제기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한 것인가? 도대체 어떠한 인간상을 기르려는가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2.2. 무리한 과목간 융합

융합과학의 구성 비율을 보면, 대략 지구과학3 : 생물2 : 물리1 : 화학1정도의 비율로 구성이 되어있다. 이를 두고 어떤 이는 지구과학과 생물학의 양대 산맥에 물리와 화학이 옵션으로 약간 들어가 있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융합과학은 지구과학인가?라며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이는 기존의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학생들이 생물과 화학을 선호함으로 말미암아 지구과학 선생님들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시작된 지구과학 전공 교수님들이 치밀한 로비의 성과라고도 추측하기도 하고, 과학교원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일부러 이와 같이 재구성하였을 것이라고 추측하기고 한다. 깊은 속사정이야 일반인들이 알 수는 없지만,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을 철저하게 1:1:1:1의 비율로 구성하였던 기존의 교과서와 달리, 심하게 과목 간 불균형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심지어는 가장 많은 내용이 수록된 지구과학 내용 자체를 보아도 대부분이 천체물리학의 범위에 속한다고 하니, 융합이 현대과학의 트렌드라고 하면서 융합한 결과는 외관상 보아도 상당한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2.3. 무리한 수준의 융합

과목간 융합만 심각한 것이 아니고, 무리한 수준의 융합 또한 심각하다. 기존에는 학년이 올라가면서 단계적으로 수준이 깊어지고 넓어지는 나선형 교육과정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고수되어 왔었는데, 융합과학에서는 이러한 접근과 방식이 거의 무시되었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고1과학, 2학년 과정에서 배우던 과학1, 3학년 과정에서 배우던 과학2, 대학 3-4학년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 등에 해당하는 심히 방대하고 어려운 내용들을 두서없이 조합하여 놓았다고 할 수 있다. 이 교육과정의 적용 세대인 현재 고1과정 학생들은 실로 빈약하기 짝이 없는 학습 기반 위에 이 모든 내용들을 정신없이 배워야하는 실정에 있는 것이다.

 

2.4. 교사의 전문성 문제

2.2와 2.3의 논지에 근거하여, 자연스럽게 과연 누가 과학의 모든 영역을 넘나들면서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을 것인가?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 필자는 서두에 밝혔다시피, 이 교육과정 시행을 위한 집합 연수와 사이버 연수에 참여하여 60시간의 연수를 받은바 있는데, 각 단원을 강의하시던 강사 교수님들과 선생님들조차 각기 자신의 전공 영역만을 부지런히 강의하셨지, 어느 누구 한 사람도 과목과 과목을 넘나들면서 그들의 개정 취지에 합당하게 강의해주신 분을 본적이 없다. 다시 말하면 개정에 참여하였던 자신들조차도 자신의 전공 영역은 감당할 수가 있지만, 타전공 부분은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의 반증이 아닌가? 그나마 규모가 다소 큰 도회지 학교에서야 나름대로 전공 영역별로 분류하여 나누어 가르칠 수도 있겠다지만, 한 선생님이 모든 내용들을 다 소화하여 가르쳐야만 하는 실업계학교나 시골학교에서는 그 방대한 내용을 도대체 어떻게 감당하라는 말인가? 자연스럽게 교사로서의 정체성 상실,  교권의 실추, 오개념 확산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지지 않겠는가? 실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는가? 하는 말씀과, 자신도 지지못할 곤비한 짐을 남의 어깨 위에 지우게 하는 바리새인들이 모순을 언급한 말씀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2.5. 학생들은 얼마나 흥미를 가지고 학습할 것인가?

이와 같은 상황에서 애매히 희생양이 되고 만 현재 고1학생들의 입장은 어떠할까? 그들이 개발자의 주장대로 쉽고 재미있게 이교과서를 학습해주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오히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흥미까지도 떨어질 판 아닐까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필자는 현재 고 2,3학년을 담당하고 있기에 아직까지는 직접적으로 당면하고 있지는 않지만, 융합과학 1세대 연수를 이수한 자로서 또한 과학부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자로서 현장에서 동료교사그룹들의 불만의 소리들을 적나라하게 접하고 있고, 또한 교회 주일학교에서는 고1학년을 담당하고 있어서 교육 당자사들의 소리를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들의 소리들을 모두 종합하여 보면 이 교육과정은 정말이지 현장에 설 곳이 없다. 모두가 연수를 받으면서 예상하였던 시나리오가 그대로 진행됨을 확인하는 소리들이기 때문이다. 정책입안자들은 도대체 누구를 위하여 정책을 입안하는가? 현장의 교사와 학생들 모두가 기피하고 불편해하는 과학교육과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수를 받으면서 ”현장에 있는 학생들이 무슨 당신들의 실험용 몰모트냐”면서 언성을 높이시던 선생님들이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쟁쟁하게 들리는 듯 하다. 의사 하나 잘못되면 한 사람을 잡는다고 하고, 교사 한 사람이 잘못되면 1,000명을 잡는다고 하는데, 정책입안자 한 사람이 잘못되면 온 나라 아이들을 다 잡겠구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는 상황 속에 우리 모두는 지금 살고 있다. 

 

2.6. 융합과학의 선정 요소들이 과연 과학적인가?

융합과학의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보면 주변에 무수히 많다. 산성비와 같은 환경 관련 소재들도 좋은 사례가 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교육과정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교과서 절반에 해당하는 부분을 진화론으로 채우고 있는 것일까? 교과서 개발단에서는 우리 학생들이 큰 과학적 사고의 틀을 가지고 우주와 생명과 자신의 인생과 같은 주제들을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기원과학을 도입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과연 검증되지 못한 이론을 가지고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인생관과 세계관을 수립할 수 있을까? 다음에서는 심각한 우려 속에 시작되었던  진화론 강화교육의 실상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고하고자 한다.


 2.6.1. 과학의 범주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인가? 진화는 과학적 사실인가?

도대체 과학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2001년 미국 국회에서 논의 된 바 있었던 센토럼 법안에 의하면, ”수준 있는 과학교육이란 학생들로 하여금 과학적 데이터나 검증된 이론들과 과학으로 포장된 종교적/철학적 주장들과의 차이점을 잘 구분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어야 한다. 특히 (생명의 진화와 같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토픽을 가르칠 때는 학생들로 하여금 가능한 모든 이론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 왜 그러한 주제가 논쟁의 여부가 있는지, 그리고 사회에는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도 고려되어야 한다.” 고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진화론 내에는 놀랍게도 증명된 과학 이외에도 과학적 추론, 과학적 상상, 과학적 소설, 반과학적 요소들이  혼재되어 있다.  이와 같이 혼란스러운 이론을 우리 자녀들이 교과서를 통하여 마치 모두가 과학적 사실인 것처럼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닌가? 과학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과학적 사실이 되기에는 뛰어넘을 수 없는 장벽을 가지고 있고, 너무나 많은 모순과 결함 투성이인 진화론을, 사실처럼 기술하고 있는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진행을 해야 하는 현실이 얼마나 서글프고 안타까운지 모르겠다.

현대과학의 패러다임은 진화는 과학, 창조는 종교라고 잘못 정의하고 이원론적 사고 방식을 조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성경적 창조는 정말로 비과학적이고, 진화론은 정말로 과학적인 것일까? 필자가 이러한 부분의 모든 것에 대한 가능성을 논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오히려 수없이 많은 과학적 증거들이 성경의 과학성을 증거하고 있고, 또한 수없이 많은 증거들이 진화론의 비과학성을 입증하고 있다. 화학진화의 모순, 확률적 모순, 돌연변이와 자연선택만으로는 진화 불가능,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화석 증거의 부재 등은 이미 진화론자들도 잘 알고 있는 심각한 모순들이다.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내용들도 우리는 합리적 이성에 근거하여 신뢰할 수 있는 것이고, 진화론자들은 오히려 그들만의 편견에 의한 주장들, 종교나 신화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내용들을 맹신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이는 진화론을 반종교적 종교라는 표현을 쓰기도 할 정도이다. 이러한 측면들이 학교 현장의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져야 하는데, 교육과정 지침서에서는 창조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도록 지시하고 있어서, 교사들과 학생들은 참으로 답답한 입장에 처하고 있다.

     2.6.2. 무엇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평가하겠다는 것인가? 오답이 정답이 된다는 말인가? 지난 연수시에 연수장에서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 있었다. 평가에 대한 질문들이 빗발치자 다급해진 강연자  한 사람이 예시 문항으로 다음과 같은 O, X 형 예시 문제를 제시하였기 때문이다. ”빅뱅은 증거가 충분하다”는 내용이었다.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O일까? X일까?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 아닌가? 아울러 만일 평가지에 ”우리가 진화해온 순서를 쓰라” 또는 ”우리의 직접적인 조상을 쓰라”같은 황당한 질문이 등장한다면 어떻게 될까? 순전한 신앙을 가진 학생들은 어떤 답변을 써야 할까? 실제로 필자 주변에는 전교에서 1등을 하는 순전한 크리스챤 학생이 신앙 양심을 차마 속일수가 없어서,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는 백지 답을 쓰는 일도 본 적이 있다. 

연수 당시에 어떤 강연자도 평가에 대하여는 논의된바 없다면서 답변을 회피하곤 하였는데, 올3월에 도교육청에서 내려온 전국연합 학력평가에는 이번 융합과학에 대한 시험범위가 명백히 언급이 되어있었다. 이교과서가 적용된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6월에 실시될 예정인데, 출제자들이 과연 어떤 내용을 어떻게 평가하게 될지 심각한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

      2.6.3. 신앙과 학업간에 또는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갈등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크리스챤 교사와 학생들을 정신분열증 환자로 만들 것인가? 주일날 교회에서는 창조를 믿는다 하고 평일 날 학교에서는 진화가 맞다고 해야 할 것인가? 기본 전제가 다른 양자의 타협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인가? 이 교육과정의 추진은 필연적으로 많은 갈등관계를 조장할 수밖에 없다. 크리스챤 교사와 넌크리스챤 학생들 사이에, 넌크리스챤 교사와 크리스챤 학생들이 사이에,  크리스챤 교사와 넌크리스챤 교사 사이에, 크리스챤 부모와 혼란스러운 자녀들 사이를 비롯한 여러 관계들 속에서 갈등과 충돌은 불가불 일어날 수밖에 없다. 조화와 타협을 이끌어가야 할 학교 교육을 통하여, 오히려  갈등과 충돌이 야기될 때, 이러한 부분들을 정책 입안자들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에 대하여도 깊이 고민을 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2.6.4. 무신론적 세계관의 악한 열매들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이 교육과정의 추진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진화론의 핵심 도그마들을 주입시키는 것은 실로 교사와 학생들의 세계관을 송두리째 흔드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울러 무신론적 세계관의 악한 열매는 이미 너무 많이 알려져 있다. 가정파괴, 성적타락, 동성애, 인공낙태, 마약과 포르노, 인종차별 등... 너무나 많은 악한 열매들이 대부분 무신론, 유물론과 맥을 같이 하는 진화론의 열매가 아니던가? 진화론이 휩쓸고 지나가기만 하면 교회가 텅비어가고 있는 것이 오늘 유럽과 미국교회의  현실이 아니던가?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이 땅의 크리스챤들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후대를 생각하는 우리 국민 모두가 머리를 마주하고 심각하게 고민해보아야할 것이다.

 

  2.7. 학교현장에서의 융합과학 교육의 실태

사실 학교 현장에서 과학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과학교사들의 이 교육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는 거의 교육포기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자신들도 감당할 수 없는 과정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교육을 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죄악이라고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기회만 있으면 피하려고 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태도이다. 이 교육과정이 열리기 전부터 용기 있게 교육과정을 재편성하여 <환경과 녹색성장> 같은 과목으로 변경 신청한 경우도 있고, 불가피하게 이 과목을 가르치게 된 학교에서는 할 수만 있으면 1학기 이내에 빠른 속도로 훓어 보고, 2학년 과정을 미리 끌어내려 가르치겠다는 부류도 있다. 내년에는 기필코 교육과정을 변경해서라도 이 과정을 선택하지 않겠다는 부류도 있고, 아예 3학년 과정으로 옮겨서 편성한 후 수능 지도 시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의견들도 있다. 일부는 필자와 같이 진화론 강화교육에 대한 심각한 우려에서, 일부는 이상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현장에 있는 99% 의 과학교사들은 이 교육 과정을 환영하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면적으로 현장에 도입이 되고, 기이한 평가 체제가 도입되는 일들은 심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3. 개선을 위한 제언

3.1. 일반인들에게 실상을 널리 알리기

이상과 같은 실상들을 일반인들은 거의 모르고 있는 형편이다. 교육과정 개정이 일부 소수그룹에 의하여 워낙 급속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일 것이고, 올해가 개정적용 원년이다 보니 아직 일반화가 되지 못해서일 것이다. 특별히 창조신앙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에 있는 교회에서조차 잘 모르는 상태로, 아무런 대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점 또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전국에 있는 기독교인 인구의 비율이 대략 29% 정도나 된다고 하는데, 과연 그들 중 이러한 부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교회가 얼마나 될까? 이 일에 부르심을 받은 전문가들의 강연, 신문과 방송, 인터넷 통신과 같이 일반인들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매체 등을 동원하여, 전국에 계신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3.2. 각종 교육 자료 개발 및 보급

      3.2.1. 과학교사를 위한 대안 교육 자료 계발 및 보급   

대부분의 과학교사들은 이건 아니다 싶으면서도, 이렇다할 대안을 가지고 있지 못하여,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이 과정에 직면하고 있다. 교과부에서는 맨 처음 융합과학 선도교사라는 극소수 그룹에게만 집합연수를 시킨바 있고, 나머지 대부분의 교사그룹들에게는 사이버연수로 대치했기 때문에, 크리스챤, 넌크리스챤 교사를 불문하고, 어디 가서 분통을 터뜨리거나 하소연할 방법도 없다. 갈 길을 잃어버린 과학교사들을 위하여 중립적 입장의 교재개발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텐데, 넘어야할 산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엄청난 시간과 인적 인프라, 막대한 비용 등을 필요로 하는 일인데, 현재 국내에 이와 같은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단체가 거의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사실 진화론 진영에는 엄청난 권력과 화려한 스펙을 가진 인적 자원들, 엄청난 금권을 동원할 수 있는 교육과학기술부를 배후에 두고 있기 때문에, 뭐든지 저들이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그릇된 교육 사조를 이끌고 갈 수 있겠으나, 창조론 진영의 여건은 심히 열악한 여건 가운데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 결성된 단체인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 및 교과서진화론개정연구소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중장기 적인 계획을 마련하고는 있으나, 필요로 하는 여건을 갖추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3.2.2.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육 자료 계발 및 보급

이 교육과정에서 가장 안타까운 그룹은 이 교육과정의 직접적인 적용세대인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다. 이들을 위한 자료 개발 및 보급이 가장 먼저 선결되어야할 과제중의 하나인데, 3.2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이유로 이 또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갈급한 마음이 있어도 실질적으로 이러한 대안교육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 있는 단체가 거의 없기 때문이고, 설령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설립된 단체라 할지라도, 아직은 조직적, 재정적 기반이 많이 미약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 가운데서 최근에 교과서 오류에 대하여 정면으로 도전하는 <교과서 속 진화론 바로잡기>라는 서적이 출간되어, 학교 현장에서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류의 책의 출간은 시대적 요청이며, 이후로도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지식을 제공하는 더 많은 서적들이 출간되어, 일부 정책 입안자들에 의하여 좌지우지 되어오던 교과서 개정 관행들이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3.3 효율적인 융합과학 교육을 위한 과학교사 동아리 구성하기

이전의 과학교육 과정에서도 그러하였지만, 특별히 이 교육과정에서는 과학교사 한 사람이 혼자서 모든 것을 다 감당해 낼 수 있는 시절은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이 교육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서는, 학교 내에 또는 학교 간에 여러 전공을 가진 과학교사 동아리 또는 협의회의 구성이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전라북도 교육청 내에는 융합과학 원년인 올해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할 수 있는 융합과학동아리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하여 수업 중에 노출되는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더불어 개선책을 논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3.4. 교과서 진화론 개정을 위한 법적 청원

현재 우리나라에는 비교적 최근에 설립된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와 교과서진화론개정연구소가 있다. 이 단체에서는 학계에서 오류로 판명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과서에 여전히 수록되어 현장에서 가르쳐지고 있는 사항들의 개정을 위한 법적 청원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중간화석, RNA월드, 화학진화(오파린 가설, 밀러와 폭스 실험), 핀치새, 후추나방, 생물계통수, 말의 화석, 시조새 등에 대한 개정청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미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시작된 교과서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3.5. 교계와의 협력체제 구축

이러한 사역은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도 한 단체의 힘만으로도 극복될 수 없는, 심히 중차대한 일이기에, 부득이하게 교계와의 협력체제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무신론의 홍보잡지격인 교과서를 통하여 우리 아이들은 한 학기에 100시간 이상의 심히 엄청난 시간동안 학교에서 진화론 교육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로 말미암아 우리 아이들이 하나 둘씩 교회를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가 교회성장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많은 보고를 통하여 알려지고 있다. 현재 우리 국민이 진화론을 믿는 비율은 전세계에서 4위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기존의 과학교육으로도 이 정도라면, 진화론 강화교육이 시작된 올해 이후로 몇 년만 지나면 세계 1위로 치달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본다.

 

3.6. 각종 압력단체 구성하여 실력 행사하기

      3.6.1.  학부모 압력단체 구성하기

대부분의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바램은 자녀들을 교육시켜 출세시키는 것이고, 크리스챤 부모들의 입장 또한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자녀들의 성적 향상과 명문대 진학 등에는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학교에서 과연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어떠한 그릇된 사조에 오염되고 있는지에 대하여는 무관심한 편이다. 따라서 사실은 먼저 학부모들에 대한 교육을 통하여서도 실상을 알리고, 이들로 하여금  각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후, 학부모들 주도하의 압력 단체가 구성되어, 과학교육 정책 입안자들이 함부로 교과서를 기술하고 가르치지 못하도록 실력을 행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3.6.2 크리스챤 학자 연대와 같은 전문적인 압력단체 구성하기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사역을 중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단체는 현재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교진추)와 교과서진화론개정연구소(교진연)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진추는 진화론 일변도의 과학교과서 개정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로 학교와 교회 등에 진화론 실상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며, 도서와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궁극적으로 다양한 학설과 합리적인 과학이 균형을 이루는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해당 기관에 청원하는 등 교과서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진연은 교과서의 오류를 입증하는 학술연구 기관으로, 바른 과학 체계의 수립 및 소송의 학술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학술 교류 및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집행부와 전현직 대학교수 및 중고등학교 교사 등으로 이루어진 학술위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 단체의 활동 영역이 서서히 넓어지고는 있으나, 아직은 미약한 면이 많이 있는데,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단체들이 불 일듯이 일어나 견제를 한다면, 진화론 진영에서도 교과서를 가지고 학생들을 볼모삼아  함부로 교육정책을 펴지는 못하리라 사료된다. 

 

4. 결론

이상에서 2011년부터 적용되는 융합과학의 문제점에 대하여 상고하여 보았다. 특별히 창조신앙과 심각하게 대치 상황 가운데 있고 그 악영향이 우려되는 진화론에 교육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아울러 이를 개선하기 위한 몇 가지 제언을 덧붙였다. 모두가 시급히 해결되어야할 과제이지만, 어느 것 하나도 근시일 안에 신속히 이루어지기는 어려운 목표들이다. 먼저는 이 같은 실상이 널리 알려져야 하겠고, 그 다음은 단기적, 나아가서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한가지 한가지씩 해결하려는 노력들이 모아져야 할 때이다.

 

5. 참고 문헌

1. 김만복/김재욱,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연구소(2011), 교과서 속 진화론 바로보기
2. 김기환(2008), 진화는 과학적 사실인가?
3. 김무현(2005), 창세기 믿어 말어?
4. 김재욱(2010), 창조과학 A TO Z
5. 이은일(2008), 한손에 잡히는 창조과학
6. 이재만(2006), 창조과학 콘서트
7. 원동연 외(2010), 창세기에 답이 있다.
8. 창조과학회(2008), 기원과학,
9. 창조과학회(2007), 창세기가 말하는 창조역사
10. 한국과학창의재단(2010) 고교 융합형 과학 선도요원 연수 자료집
11. 한국과학창의재단(2011) 고교 융합형 과학 집중연수 자료 및 교수학습 자료집
12. 안태준 외(2011) 고등학교 과학, (주)금성출판사, 서울
13. 오필석 외(2010) 고등학교 과학, (주)천재교육, 서울
14. 전동렬 외(2011) 고등학교 과학, (주)미래엔컬처그룹, 서울
15. 정완호 외(2011) 고등학교 과학, (주)교학사, 서울
16. 조현수 외(2010) 고등학교 과학, (주)천재교육, 서울


출처 - 2011 국제학술대회 논집

미디어위원회
2011-06-01

침묵할 때와 말할 때

(A Time to Keep Silent, and a Time to Speak)

Henry Morris III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에 대해 선포하셨던 가장 본질적이면서도 요구하셨던 선언들 중에 오늘날까지 회피할 수 없는 진리로 남아 있는 것이 있다.

”...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확실히, 예수님은 그의 메시지에 대해서 어떠한 사족도 달지 않으셨다. 이 선언은 전부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전부 부정하거나 둘 중의 하나다. 여기에 어떠한 '해석”이 개입될 여지는 없다. 만약 우리가 성경을 믿는 기독교인으로서 예수님은 실제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고, 그 분의 복음은 죄로 인해 타락한 사망의 세계에서 유일한 구원의 방법임을 진정으로 확신한다면, 우리는 또한 (다른 모든 것들을 배제하고)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확증하고 보증하기 위해 하늘의 권위 하에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고”(유다서 1:3), 하나님의 말씀을 폄하하고 의심하는 자들을 가끔씩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할”(디모데후서 4:2) 의무를 갖고 있는 것이다. 거짓교사들과 거짓선지자들을 확인하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하늘나라에서 리더십의 역할을 부여받은 자들이 져야할 책임의 일부이다 (예를 들면, 디도서 2:15).

그러한 책임에는 주의할 점들이 있다. 거짓 된 것을 밝히는 자는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해야 하며”(에베소서 4:15), 주 예수 안에서 믿음을 나누자고 주장하는 자와 마주칠 때에 우리는 ”그를 형제같이 권하며”(데살로니가후서 3:15), 제거하기 보다는 ”회복시키기”를 항상 구해야 한다. 그러나 성경의 말씀을 기록된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거나, 확실한 반증에도 불구하고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시된 말씀을 죄악 된 인간에 의해 편집됐다거나, 인간의 사상(이론) 아래에 두려고 하는 사람들이 진리에 대한 회복을 거부할 때, 경건한 지도자들은 이러한 오만하고도 이교적인 가르침들에 대해서 확실한 반대를 표명해야한다.    

진화론을 반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단체인 바이오로고스 재단(Biologos Foundation, www.biologos.org)의 프로테스탄트 신학자인 피터 엔스(Peter Enns)가 확실하게 이 경우에 속한다. 신학교육 경력을 가지고 있는 엔스 박사는 그의 연구 분야에서 '전문가'로 알려져 왔다. 그는 확실히 지성인이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전파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그는 신학적 논쟁의 중심에 서있었으며, 그 논쟁은 성경의 영감과 무오성을 부정하는 그의 믿음과 이후 저서들로 인한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돌이킬 수 없는 혼란을 일으키고 학교를 떠나게 되었고, 14년간의 신학교 교수 경력을 마감했다. 

현재 바이오로고스의 수석연구원으로 있는 엔스 박사는 성경의 무오성과 권위, 성격 해석의 문자적 개념, 아담과 하와의 역사적 존재 및 성경의 다른 기본적 사실들에 대해 일관되게 의구심을 던지는 신학 강의와 학술 논문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2011년 초에 그는 피스 힐 신문(Peace Hill Press)에 새로운 성경 이야기 교육과정을 게재했다. 그 신문에서 그는 죄(sin)의 주제를 어린이들에게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기고하고 있었다. 이런 일은 성경을 믿는 부모들에게는 매우 당혹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바이오로고스 학자들의 비정상적인 가르침들이 복음주의 신학자들의 눈길을 피해가지 못했으며, 그들 중 상당수(예를 들면, 알 몰러 박사, 존 맥아더 박사 등)는 이러한 견해를 비난하면서, 성경을 믿는 크리스천들이 불량한 신학을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본인도 또한 바이오로고스의 엔스 박사 및 그의 무리들의 노력을 반대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들은 창조주와 성경에 매우 신중하게 드러나 있는 그 분의 주권, 화해, 구원에 대한 메시지에 감히 반기를 들고 있는 것이다.

최근 엔스 박사의 교육에 대한 공개적 정밀 조사를 방해하려는 홈스쿨(homeschool) 사회의 행동은 심상치 않다. 크리스찬 홈스쿨 운동을 헌신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켄 햄(Ken Ham)과 같은 저명하고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성경 지킴이를 배척함으로써, 오늘날 홈스쿨 운동은 슬픈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같은 시나리오를 1 세기에 적용한다면, 예수님도 이들 협회에는 초대받지 못했을 것이며, 사도 바울의 서신서들도 지금 같은 이름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홈스쿨 조직자들의 이와 같은 근시안적인 행동들은 기독교 홈스쿨의 성공 요인들의 상당 부분을 분열시키고 해체하는 위험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성경을 사랑하는 부모들이 자녀의 교육을 홈스쿨에 맡기는 일에 귀한 재원을 투자하는 것을 쉽게 결정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이 모든 홈스쿨 지도자들 사이에서 반성, 회복 및 바라건대 재헌신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홈스쿨 조직가들은 선택해야 한다. 단호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자신들이 한 일을 반성하고 그들의 운동이 확고하게 기독교적인 것임을 선포하든지, 아니면 그들의 일이 더 이상 성경의 가르침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님을 발표하든지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마태복음 6:24)라고 예수께서 말씀한 것처럼 그것은 간단하다.


Reference

1. www.answersingenesis.org/articles/2011/03/22/kicked-out-homeschool-conferences 


번역 - 김형중

링크 - http://www.icr.org/article/6032/

출처 - ICR News, 2011. 3. 24.

김만복
2011-04-05

홈스쿨(Home school) 강좌에서 겨난 창조론자


      최근 미국의 창조과학기관인 AiG (Answers in Genesis; 창세기 해답)의 대표 캔햄(Ken Ham)이 초청받았던 홈스쿨 집회에서 쫒겨나는 수모를 당하였다. 이는 진화론을 수용하는 오랜 연대 창조론자들로부터의 반발에 의한 것이다. 캔햄의 강의에서는 창세기를 강의함에 있어 진화론을 변칙적으로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 예로서 Biologos(http://www.biologos.org/)에서 소개하는 홈스쿨 강의에는 진화론적인 요소가 성경적인 문맥에 반하면서까지 수용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였다는 이유였다 (http://www.answersingenesis.org/articles/2011/03/22/kicked-out-homeschool-conferences ). 안타깝게도 진화론에 영향을 받은 창조론자들이 진화론의 허구성을 주장하는 창조론자를 엄청 공격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다윈의 '종의 기원'이 1859년 발표된 이후 진화론은 지금까지 150여년간 엄청난 영향력을 미쳤다. 그 영향력은 너무도 지대하여 자연과학에서 뿐만 아니라 교과서를 바꾸었고, 사회/인문학에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심지어 성경의 창세기를 왜곡하는 지경에까지 이른 것이다.

다윈의 진화론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종이 대진화되었다는 가설이 현대에와서 더 이상 학술적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150년 전의 다윈의 가설과는 달리 현대에 와서는 다음과 같이 다윈의 가설에 대한 많은 문제점들을 일반학계에의해 심각하게 지적받고 있다.

 

- The central question of the Chicago conference was whether the mechanisms underlying microevolution can be extrapolated to explain the phenomena of macroevolution. …The answer can be given as a clear, No.

(Lewin R. 1980. Evolutionary theory under fire. Science. vol 21; 210(4472):883-887. See p. 883)

시카고 학술회의에서의 주요한 의제는 소진화가 대진화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였다… 결국 명백한 대답은 ”아니다” 였다.

[ 1980년 르윈에의해 저명한 학술지 사이언스 (제목- 불길에 휩싸인 (다윈의) 진화이론)에 논문발표]

- The history of most fossil species include two features particularly inconsistent with gradualism: 1) Stasis - most species exhibit no directional change during their tenure on earth. They appear in the fossil record looking much the same as when they disappear; morphological change is usually limited and directionless; 2) Sudden appearance - in any local area, a species does not arise gradually by the steady transformation of its ancestors; it appears all at once and 'fully formed'

(Gould, S. J. 1977. Evolution's erratic pace. Natural History. vol.86: 12–16)

-  화석 종의 역사를 살펴보면 (다윈의) 점진적 진화론과는 상반되는 두 가지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1) 종의 정지- 대부분의 종들은 지구에 사는 동안 방향성을 나타내는 (진화적)변이를 보여주고 있지 않다 2) 갑작스런 출현 - 어느 특정한 지역을 보더라도, 어떤 종이 그의 조상으로부터 점진적으로 (진화적)변이를 나타내고 있지 않다. 즉 그 종은 갑자기 나타나는 데, 이때 이미 완전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1977년에 굴드에 의해 Natural history라는 과학잡지 (제목- 진화의 이상한 행보)에 발표]

- Every paleontologist knows that most species don't change. That's bothersome ... brings terrible distress. ... They may get a little bigger or bumpier. But they remain the same species and that's not due to imperfection and gaps but stasis. And yet this remarkable stasis has generally been ignored as no data. If they don't change, it's not evolution so you don't  talk about it. (Gould, Stephen Jay .1980.  Lecture at Hobart & William Smith College, February 14, 1980)

모든 고생물학자들은 대부분의 종들이 변화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것은 정말 짜증나고…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고… 화석의 종들은 조금 커지기도 하고 모양이 조금 달라지긴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같은 종이다. 이러한 사실은 진화의 공백이나 불완전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종의 정지를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명백한 종의 정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자료들은 근거 자료(data)로서 사용하질 않는다. 만일 종이 변하지 않았다면 진화가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자들은 이런 사실에 대해선 더 이상 (고의적으로) 언급하질 않는다.

[ 1980년 2월 14일 호바트 윌리암스미스 대학에서 진화론 최상급 권위자인 굴드 박사의 강의 내용]

-'Well, we are now about 120 years after Darwin, and the knowledge of the fossil record has been greatly expanded. We now have a quarter of a million fossil species, but the situation hasn’ t changed much. The record of evolution is still surprisingly jerky, and ironically, we have fewer examples of evolutionary transitions than we had in Darwin’ s time. By this I mean that some of the classic cases of Darwinian change in the fossil record, such as the evolution of the horse in North America, have had to be discarded or modified as a result of more detailed information… ” .

(David M. Raup, 'Conflicts Between Darwin and Paleontology,” Field Museum of Natural History Bulletin, January 1979, p. 25)

자 이제, 다원의 (종의 기원) 발표 이후 12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 화석기록에 대한 지식이 엄청나게 축적되었으며, 이제 우리는 약 25만 종의 화석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사정은 그렇게 달라지지 않았다. 진화의 화석증거는 놀랍게도 여전히 암울한 실정이며, 아이러니하게도 진화증거의 화석사례가 다윈시대보다도 더 적어졌다는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다윈의 진화 화석 증거의 사례중 고전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말의 화석사례가 -이후의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되면서- 더 이상 사용될 수 없게 되어 수정되든지 혹은 버려져야 할 처지에 이른 것이다.

[ 1979년 라우프에 의해 Field Museum of Natural History Bulletin 학술지 (제목- 다윈과 고생물학의 충돌)에 논문발표]

-The Modern Synthesis is a remarkable achievement. However, starting in the 1970s, many biologists began questioning its adequacy in explaining evolution. Genetics might be adequate for explaining microevolution, but microevolutionary changes in gene frequency were not seen as able to turn a reptile into a mammal or to convert a fish into an amphibian. Microevolution looks at adaptations that concern only the survival of the fittest, not the arrival of the fittest. As Goodwin (1995) points out, 'the origin of species- Darwin's problem-remains unsolved.

(Scott F. Gilbert, John M. Opitz, and Rudolf A..Raff. 1996. Resynthesizing Evolutionary and Developmental Biology. Developmental Biology 173, p 357–372)

현재종합이론은 상당한 업적임에도 불구하고, 1970년대에 이르러 많은 생물학자들이 이 이론이 진정 진화를 설명하기에 적합한 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유전학은 소진화에 대해서는 적절한 해답을 줄 수 있을 지라도, 이러한 소진화적 유전적 변화가 대진화 -즉 파충류가 포유로 혹은 어류가 양서류로 대진화하는 것- 에 대한 적절한 해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진화가 일어날려면 적자의 생존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지, 적자의 도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구윈씨는 지적하기를 ”다윈의 종의 기원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채 미결로 남아있다”.

[1996년 길버트 등에 의해 Developmental Biology라는 학술지(제목- 진화적 발생학적 생물학의 재구성)에 논문발표]

성경 창세기 1장 24-25절에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And God said, Let the earth bring forth the living creature after his kind, cattle, and creeping thing, and beast of the earth after his kind: and it was so. And God made the beast of the earth after his kind, and cattle after their kind, and every thing that creepeth upon the earth after his kind: and God saw that it was good.”  태초에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생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종류내에서 변이 (소진화라고도 불리움)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그러나 생물은 종류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음을 성경 문맥을 통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대진화는 일어날 수 없음을 성경 창세기는 분명히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다윈의 가설은 성경을 대조해보면 금방 허구임을 알수 있고, 현대 생물학이 이를 학술적으로 또한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Natural selection] may have a stabilizing effect, but it does not promote speciation. It is not a creative force as many people have suggested.'

(Roger Lewin, 'A Downward Slope to Great Diversity,' Science, Vol.217, 24 September 1982, p.1240)

자연선택은 안정화 효과는 있을 지라도 종 분화를 전진시키지는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제안했던 창조적 힘을 자연선택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 1982년 르윈에 의해 저명한 학술지 사이언스(제목- 다양성의 역행)에 논문발표]

학술기자인 르윈이 저명한 사이언스 학술지에 언급한 바와 같이, 자연선택에 의한 종류내에서의 변이로는 창조적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것이 학술적 실상인 것이다. 창조적 힘은 오로지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서이며, 성경 창세기에서 분명하게 기록되어 지금까지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5017

참고 : 4249|4766|4617|4501|4012|3713|3705|3642|3186|3049|2307|4516|1910|1911|1190|1147

김경
2010-07-27

[창조과학 선교현장]  과학기술로 선교지(캄보디아)의 필요를 채우다.


      킬링필드의 아픔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나라,  힌두교적 불교국가로서 다신론 신앙이 깊어 유일신이신 예수님을 믿기 어려운 나라.  아직도 왕을 살아있는 신으로 생각하는 농민들이 인구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  최근 경제발전이 이뤄지면서 부유층과 특권층들이 생기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60년도를 생각하게 하는 열악한 환경들만이 눈에 들어오는 나라.  천연자원도 별로 없이 외국의 원조와 농업에 의지하고 있는 가난한 나라.  그러나 그 나라에 예수님으로 인해 새로운 희망이 있음을 보게 되었다. 

새로운 소망의 땅 캄보디아에 지난 6월 25일 ~ 30일간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이번 단기 선교는 온누리 교회 창조과학 선교팀과 과학기술 선교팀이 연합하여 섬기게 되었다.  작년 PAUA(Pan Asia & Africa Universities Association)집회를 통해 캄보디아 라이프 대학 전산망 구현 요청을 받아 견적을 내기 위해 현지답사를 계획할 때 창조과학 사역에 대한 요청을 함께 받아 본격적인 단기 선교를 계획하고 창조과학 사역팀(어린이 사역 팀과 성인 사역 팀), 생명과학팀, IT팀으로 구성, 출발하게 되었다. 

금요일 밤 비행기를 타고 프놈펜 공항에 내렸을 때 선교사님이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셨고 사역의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많은 선교 물품 등이 무사히 통과되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프놈펜에서의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  토요일에는 창조과학 어린이 사역팀은 주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창조과학 사역 진행을 위해 많은 사전 준비를 하였다.  주일날 사역을 할 '망고나무 아래 그늘 교회”와 월요일 현지 선교사님 자녀 대상 사역 장소인 선교 센터 등 현장 답사를 갔고, 현지 어린이 창조과학 사역 현장에서 사용할 교육 용구 등을 준비하며 늦도록 지칠 줄 모르고 준비하였다. 한편 성인 세미나 사역팀은 캄보디아 현지 사역자 및 청년 대상으로 토요일 사역을 하였다.  세미나는 3분의 강사로 하주헌 교수(온누리교회 창조과학선교팀장), 이성근 원장(온누리교회), 이은일 교수들이 담당하였다.  '진화는 과학적 사실인가?”, '노아 홍수는 역사적 사실인가?”, '성경과 과학” 세 가지 주제를 영어로 발표하고 캄보디아 청년이 통역을 하였다.  통역을 맡은 청년이 법대 출신이어서 과학적인 내용을 몰라 통역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성령님의 도움심으로 잘 전달하였고 또한 미리 준비한 영문 슬라이드 책자 등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세 가지 강의가 끝난 후 열띤 토론 시간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참여한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도전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세미나를 들은 캄보디아 청년들은 모두 지역 교회 리더들이거나 현재 프놈펜에 유학을 와서 선교사님께 훈련받고 있는 학생들로서 캄보디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신앙의 결단을 갖고 있었다.  아침 7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1일 세미나에 참여한 현지 사역자들과 청년들은 전국에서 동 세미나에 참여를 위해 전날부터 선교 센터에 모여 숙박하면서 참여할 만큼 관심과 적극성을 보여주었고 이를 통해 캄보디아의 미래의 소망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주일 오전은 모두 숙소에서 일찍 출발하여 배를 타고 메콩강을 건너 건물이 없는 "망고나무아래그늘교회”에 도착하였다.   말 그대로 망고나무 아래 그늘을 예배 처소로 사용하는 교회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어린이 창조과학 캠프를 시작하였다. 과학활동 및 창조과학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약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유수연, 임용철 강사의 세미나를 통해 노아시대 대홍수 심판과 인간 창조의 신비를 배우며 전문적인 동영상 자료를 경험하게 되었다. 어린이들과 함께 온 어머니들도 신묘막측한 인간의 발생과정을 보면서 생명에 대한 경외함과 하나님의 섭리에 감탄하였다.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이해시키는 각종 실험 및 6일 창조 퍼즐 등은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창조의 세계를 과학을 통해 경험하는 놀라운 시간이었다.





주일 저녁은 이은일 장로가 캄보디아 한인연합회 초청으로 "창조주 하나님”과 "노아 홍수의 심판”에 대하여 세미나를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현지의 성도님들이 창조과학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 되었다고 현지의 선교사님들과 참여한 성도님들이 기뻐하였다.  

월요일 오전은 한인 선교사 자녀 100여명을 대상으로 창조과학 세미나와 실험, 간단한 과학 학습활동 등을 진행하였다.  월요일 오후는 현지 초등학교 전교생 370명을 대상으로 창조과학캠프를 실시하게 되었다. 학생 수가 너무 많아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3개 반으로 나눠 방에 배치한 후, 창조과학세미나, 창조과학 동영상자료, 과학실험들을 모두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래서 창조과학 세미나와 각종 실험 등 과학 활동을 섬기시는 강사들은 같은 강의와 실험 등을 세 번씩 섬기게 되는 등 모든 사역자들이 세 방에 나눠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돌아가면서 진행하였다. 열악한 환경과 무더위, 작은 공간이기에 되풀이 하여 같은 내용을 세 번씩 섬겨야 하므로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과학을 이용하여 선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이를 통해 창조의 신성과 능력을 전할 수 있는 보람된 시간 이었다.  특별히 교회에 나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선교지의 일반 초등학교 전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원래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할 수 있게 된 것이지만,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모르는 일반 학생들에게 과학을 활용하여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참으로 감격스러웠다. 참여한 학생뿐 아니라 교장, 교감, 일반 교사들, 학부형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고 현지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과 선교사님으로 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는 최고의 평과 다시 또 기회를 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하였다. 훈련된 전문인력이 이론만이 아닌 실제 과학의 원리를 활용하여 복음을 증거할 때 효과적이고 영향력 있는 선교의 컨텐츠가 되었다. 준비 과정부터 사역 현장에서의 수고까지 힘들게 진행하였던 모든 수고를 잊게 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아웃리치를 준비하면서 열악한 선교지의 상황을 알고 있었기에 아웃리치 사역을 위해 준비한 최신 빔과 엠프, 마이크, 이동식 스크린 등을 단기 아웃리치 이후에서 선교사역에 계속 사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기념품, 6일 창조 퍼즐과 인체 발달의 과정과 6일 창조의 사진으로 제작된 책받침, 과학 교육 자료 등을 기증하여 창조주를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고, 식사와 간식 등을 제공하며 아웃리치 사역의 최대 효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사역을 모두 마치고, 망고나무아래그늘교회가 교회 건축을 위해 매입한 부지를 방문하였다.  단기 선교팀은 건축이 속히 이뤄져 교회가 지역사외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땅을 밟고 간절히 기도로 후원하였다.  또한 마을의 중풍병에 걸린 가정을 방문하여 치유를 위해 기도하며 전도하는 귀한 시간도 있었다.

  한편 IT사역 팀은 프놈펜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4시간 거리에 위치한 라이프 대학을 방문하여 대학을 섬기시는 선교사님들을 만나고, 학교의 상황을 답사하며 전산망 구현을 위해 함께 견적 산출, 전산망 구현 진행을 위한 회의 등을 하였다.  학교가 큰 규모로 설립되어 있는 반면 열악한 환경이어서 전산망 구현과 전화 시설 설치를 위해 너무 많은 예산이 필요함을 파악하게 되었다.  전체 학교에 현재 한대 밖에 없는 전화시설 보완과 전산망 구현을 현실화하기 위해 장기 프로젝트화하며 기도로 먼저 준비하여 물질이 속히 공급 되고 전산화 작업이 시작될 시기를 기다리며 중보하기로 하였다. 또한 동 대학에서 간호학과 대상의 창조과학 교육 요청과 초중고생들을 위한 창조과학 교육의 지원을 요청 받아 다음 기회가 주어질 때 함께 섬기기로 하였다.


이은일 교수는 캄보디아 국립대학교인 왕립대학을 방문하여 생명과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입학 설명회를 가졌다. 방학 기간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110여명의 재학생들의 참여가 이루어졌고 프리젠테이션 시간 내내 참여한 학생들의 진지함과 적극적인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모든 일정 종료 후 까지 몇몇 학생들이 다가와서 이은일 교수에게 개인적으로 유학에 대한 질문이 계속 이어졌다.  60년 전 한국에서도 전쟁 이후 열악한 환경 가운데 찾아오신 선교사님들이 가난한 한국 학생들에게 유학의 비전을 심어 주고, 유학을 통해 우수한 과학자가 되어 우리나라 발전의 초석이 되었던 것처럼, 이은일 교수를 통해 진행된 유학 설명회가 실질적인 열매를 맺어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어지며 선교사님들에게 받은 그 사랑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기를 기도하였다.  



짧은 기간이지만 총 다섯번의 창조과학 세미나 집회와 생명과학 사역, IT사역 등을 마치고 캄보디아에서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아웃리치 팀들은 현지 선교 센터를 방문하여 캄보디아 선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캄보디아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지금은 연약한 선교센터이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큰일을 행하며 캄보디아 땅 가운데 복음의 진수를 여는 귀한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임을 믿고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후에 킬링필드 기념관을 방문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회복과 치유, 도약을 위해 캄보디아를 놓고 모두 기도하였다.

비록 짧은 기간 동안 진행한 캄보디아 아웃리치였지만 많은 것을 배우는 값진 시간이었다.  21세기 과학만능주의 시대 과학이 선교 전략으로 얼마나 귀하게 활용할 수 있었는지! 그렇기에 과학기술의 전문성을 갖춘 성도님들과 창조신앙회복을 위해 중보하시는 성도님들이 시대적으로 감당해야 될 의무가 있음을 또 한 번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었다.  복음은 거부해도 과학은 환영하는 이 시대에 창조과학과 과학기술이 복음을 증거하면서 동시에 선교지 나라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강력한 선교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지식인이 모두 죽임을 당하고 아직도 하나님을 모르는 가난한 국가인 캄보디아! 그러나 그 땅 위에 바른 창조신앙에 입각한 학문과 과학이 새롭게 뿌리 내리고 우리나라가 그랬듯이 빠른 회복과 성장을 이루어 마침내 세계 속에 선교 대국으로 성장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짧은 아웃리치를 통해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명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세계 복음화에 창조과학과 과학기술로 동참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더욱 간절히 소망하게 되었다.


구분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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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김경
2009-08-20

[창조과학 선교현장]  전문성과 영성을 통합으로 선교에 앞장서다 : 2009 몽골 단기선교담


      창조과학회 1호 선교사로 순교하신 고 전광호 선교사님이 보여주신 모범은 전문성을 활용한 선교였다. 고 전광호 선교사님은 생명과학 박사로서 어느 곳에서도 교수로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었던 분이었는데 인도네시아 작은 대학의 교수로 가서 선교사의 역할을 감당하셨다.  선교는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지만, 창조과학은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과 주인되심을 분명히 하는 것이며, 특별히 과학기술영역에서 하나님의 주인되심이 회복되어지고, 과학기술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이 창조과학선교라고 생각한다. 고 전광호 선교사님처럼 선교사로서 헌신하지는 못했지만, 창조과학 선교아웃리치를 다녀온 경험을 소개하면서, 전문성과 영성이 통합된 선교가 이뤄지길 소망한다. 

지난 8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의 일정으로 23명의 단기 선교팀을 구성하여 몽골 선교가 이루어졌다. 팀마다 일정이 좀 다르기는 했지만, 이번 단기 선교는 모두 5가지 사역으로 이뤄졌다. 몽골 현지인 대상 창조과학 세미나 및 캠프사역, 생명과학 연구실험 기법을 전수해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 선교사역, IT 기술력을 활용한 초고속전산망 구축 사역, 노방전도와 더불어 현지 선교사님 후원사역 등이 이뤄졌다. 또한 몽골에서 개최되는 크리스챤 과학기술포럼, PAUA집회 참여 등도 참여하여 몽골 현지 과학자 및 선교에 참여하는 우리나라 과학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였다.

23명의 작은 인원이 짧은 기간에 감당하기에 무척 사역의 비중이나 섬겨야 되는 영역이 넓었기에 매일 같이 세 팀 또는 두 팀으로 나뉘어져서 섬겼다.

선발팀으로 먼저 출발한 IT팀은 MIU, 후레대학, 울라바타르 대학 전산 교수님들을 모시고 전산망 보안교육을 8월 8일(토) 실시하였는데, 선교지 대학 관련 교수들이 함께 모인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다고 한다.  IT팀은 KT에 근무하는 형제들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MIU 대학 컴퓨터 설치 및 울라바타르 대학에 초고속 전산망 구현을 위한 현지조사와 견적을 내는 일을 담당하였다.  또한 MIU 대학 초고속 전산망을 작년에 구현하여 MIU 대학에 큰 도움을 주었는데, 금년에는 전산망 보완장치인 라우터 교환 작업을 하였다.  초고속전산망을 통해 대용량 파일도 쉽게 주고받게 되자, 학생 및 교직원의 이용이 늘어났는데, 국가에서 허용하는 IP 주소는 한계가 있어, 한정된 IP주소를 가지고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었다. 

사진1. MIU 대학에서 컴퓨터 설치등을 섬기고 있는 IT사역팀


몽골 현지인 대상으로 신앙의 기초인 창조과학 사역을 중점적으로 전개하였다.

8월10일 현지 청년대상으로 예루살렘교회에서, 11일에는 어린이 대상으로 올트울기의 주심교회에서 창조과학세미나와 과학캠프로 진행을 하여 함께 많은 은혜를 나누었다. 예루살렘 교회는 짓다 만 5층 건물의 1층에서 예배당을 잘 꾸며놓았다. 건물주가 건물을 짓다 부도를 내는 바람에 부속 시설들을 잘 갖출 수 없는 상항이었고, 새로 아파트가 들어서는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교회의 부흥을 꿈꾸고 있었다. 예루살렘교회는 청년들만 40명이 넘는 청년 중심의 교회였고, 몽골의 청년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일을 선교사님이 열심히 하고 계셨다. 예루살렘 교회 청년들과 교회사역팀이 하나가 되어 찬양과 교제를 한 후, 사역팀이 준비한 '손” 무언극을 실시하였고, 이후 이은일 장로가 ”좁은 문을 선택하라”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창조과학 비전 중심으로 세미나를 하였다.  창조과학사역 자체가 얼마나 큰 영적 싸움인지 시작할 때는 알지 못했지만, 사역을 하면 할수록 큰 영적 전투임을 알았고, 창조과학의 비전으로 실험적 연구를 시작하면서 너무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하시며 이루신 일들을 간증하는 시간이었다.  어렵지만 좁은 문으로 들어설 때 하나님께서 이루실 큰 일을 기대 하라는 내용으로 몽골 청년들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다. 오후에는 윤나래 박사가 창조과학세미나를 통해 진화론의 허구와 창조의 진리를 다양한 최신 과학 자료들을 통해 전파하였고, 이후 몽골과 우리나라의 형제 자매가 하나가 되어 찬양과 율동을 하는 시간이었다. 

사진 2: 손 무언극

사진 3: 이은일 교수 창조과학 세미나

사진 4: 윤나래 박사 창조과학 세미나사진


5: 찬양 및 율동

11일에 진행된 어린이 사역을 한 주심교회는 울란바타르 외곽 산중턱은 우리나라의 달동네와 같은 곳이다. 올트울기 지역에 예루살렘 교회가 개척한 주심(主心)교회가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창조과학캠프를 개최하였다. 몽골 청년들과 함께 짝을 지어 노방전도부터 시작하여 모여든 어린이들의 얼굴을 한 명 한 명 닦아주고, 유치부, 초등부 등에 따라 준비한 티셔츠를 입혀주는 것으로 사역을 시작하였다. 예루살렘 교회 어린이들과 그날 전도한 아이들까지 16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역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몽골어로 준비한 '선한 사마리아 사람' 인형극이 어린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앞에서 진행하였고, 찬양과 함께 류완철 강사가 진행한 ”성경과 공룡' 세미나 그리고 김마리 강사가 진행한 ”노아홍수'의 세미나 등이 이어졌다. 점심식사 이후 찰흙으로 공룡 화석 만들기, 6일 창조 색칠하기, 로켓포 발사하기 등이 진행되어 어린이들이 마냥 기뻐하는 모습은 마치 천국을 연상케 하였다.

사진 6: 노방전도

사진 7: 현지 어린이를 닦아주고 티셔츠를 입혀주는 단기 선교팀

사진 8: 선한 사마리아 사람 인형극

사진 9: 류완철 강사의 창조과학 세미나

사진 10: 김마리 강사의 창조과학 세미나

사진 11: 김철수 박사가 인도한 로켓포 발사 실습

사진 12: 전체 사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몽골을 품고 현지에서 헌신하여 섬기시는 김00 선교사님을 위해 아웃리치 기간동안 중점 기도하였고 또한 컴퓨터가 없어 고생하시는 열악한 환경인지라 선교사역을 위해 헌금으로 준비된 노트북, 창조과학 관련 도서 및 시청각 자료, CGN TV 구입 및 설치, 기타 헌금과 물품 등을 전달하며 선교사역을 후원하였다.

사진 13; CGN TV 기증

또한 본회 부회장을 역임한 고려대학교 이은일 교수와 박사 연구원을 중심으로 생명과학팀을 구성하여 연구실험을 통한 선교사역을 전개하였다. 연구팀들은 몽골의 MIU 대학의 생명과학 학생들에게 생명과학실험에 필요한 기본적인 두 가지 실험을 가르치고 실습을 하였다. 8월 10일, 11일 이틀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진행하였고, MIU 대학생 6명이 참여하였다. 처음 실시하는 실험 워크샵이였고, MIU 대학 바이오학과에 생명과학실험을 위한 장비와 시설이 부족하여 직접 장비와 필요 시약들을 가지고 가야 했다. 이틀 동안의 생명과학실험 워크샵을 통해 MIU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학생들도 선교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였다. 생명과학실험 워크샵이 끝나고 참여한 MIU 학생들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학생들은 헤어짐을 아쉬어하면서 내년의 만남을 기약하였다.

사진14 : 생명과학 실험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고려대학교 의과학센터와 MIU 바이오학과 간에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여 지속적으로 연구와 교육을 함께 발전시키기로 했다. MIU 대학이 선교 목적으로 세운 대학이지만, 몽골 정부의 지침에 따라 대학 내에서 선교활동을 공식적으로 할 수 없으며, 이번 생명과학실험 워크샵도 드러내어 예수님을 전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하여 학생들이 알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역을 위한 준비과정이 되었다. 이번 생명과학실험 워크샵에 참여하였던 대학원 학생들 중에 선교사로 헌신하여 MIU를 섬길 수 있길 MIU 대학 총장님이하 교수님들이 소망하였고, 이것은 아웃리치의 목적이기도 하였다. 

사진 15: 생명과학 실험 이후 고려대 연구진과 MIU생명과학팀

사진 16: 고려대 MRC 센터와 MIU 대학 생명과학대 MOU 체결


우리가 아웃리치를 한 기간인 월요일에 크리스챤과학기술포럼이 주최한 ”적정기술워크샵”이 열려 이은일 교수가 바이오 분과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그런데 이 워크샵에 몽골 과학자들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몽골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과학기술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한국의 과학자들과 교류하여 상호 협력하길 소망하고 있었다. 몽골의 선교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한국의 크리스챤 과학자들과 교수들이 간접적으로 선교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몽골과 한국은 지속적으로 과학기술 협력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미 이뤄지고 있으며, 크리스챤 과학자들과 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이번 아웃리치 기간 중 전체 팀들과 함께 울란바트르에 위치한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거대한 공룡화석등 많은 좋은 자료들이 갖추어져 있었지만 모두 진화론적 해석으로만 이뤄져있는 현실을 보았다. 전시된 자료들을 보면서 박물관에서 창조과학적인 설명들을 팀들과 나누었고, 많은 공룡 화석들을 통해 노아 홍수의 격변과 노아 홍수 이전 시대를 상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도 더불어 갖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보너스와도 같았다.

사진 17 몽골국제 과학관 내에서

21세기 과학만능주의 시대에 창조과학 등 우리에게 주신 전문성과 영성의 통합을 이루어 선교하는 것이야 말로 받은 자가 감당해야 되는 사명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아웃리치를 계기로 조금 더 실질적인 선교 전략을 구상하여 선교지 적합 아웃리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선교전략을 수립하여 선교지의 필요를 채우는 선교사 파송과 지원이 이뤄져야 함을 다짐하며 돌아왔다.

사진 18  울란 바트르 시내 광장에서 참가자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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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Headlines
2009-05-22

고등학교 생물 교사는 창조/진화 논쟁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다. 

(High School Biology Teachers Have Clout)


       2009. 5. 8. - 미국 미네소타 주의 두 명의 교수는 학교 수업에서 진화론 또는 창조론의 주제에 대해 논란을 벌일 때, 고등학교 생물 교사들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1,000명의 학생들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창조론을(진화론과 함께, 또는 진화론 없이) 접하게 되는 학생들은 대학에 들어간 후에 창조론자들의 견해를 더 쉽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창조론을 들어보지 못하고 진화론에만 노출된 학생들은 대학에서 진화론을 더 쉽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단지 진화론에만 노출되었던 학생들의 72~78%는 진화론이 과학적으로 유효하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었다. 반면에 창조론에 노출되었던 학생들의 59%는 창조론이 근거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생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비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에게서 동일하다는 사실에 연구자들은 놀랐다. Science Daily 지(2009. 5. 4)에서 지속적으로 내보고 있는 언론 보도들은 창조론(creationism)이라는 단어 뒤에는 ‘-주의(-ism)’ 라는 접미사를 붙였다. 그러나 진화론(evolution)이라는 단어 뒤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자료 증거도 없이, Science Daily 지는 ”생물 교사들의 25% 이상이 창조론을 가르치는 것을 위법임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교사들이 진화론을 가르치거나 창조론을 가르치는 것은 대체적으로 어떠한 결과도 가져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떠한 결과도 가져오지 않았다고? 아무튼 창조론을 언급한 교사들에게는 자유의 메달을 수여해야할 것이다.

당신은 왜 두두 머리(DODO heads, Darwin-Only Darwin-Only)를 가지고 있는 진화론 신봉자들이 그렇게도 완고하게, 생물 수업시간에 다윈에 대한 그 어떠한 도전도 학생들이 듣지 못하도록 철저히 차단하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았을 것이다. 그것은 진화론은 창조론과의 공정한 경기에서는 견디지 못하고 패배할 것이라는 것을 그들 자신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우연히 생겨났다는 진화론에서는 암흑과 같은 신조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이치에 맞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번역 -

링크 - http://creationsafaris.com/crev200905.htm#20090508a 

출처 - CEH, 2009. 5. 8.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4628

참고 : 4501|4589|2535|2443|2479|2568|2572|3683|4261|4542|4345|4140|4115|3688|3949|3879|3771|3391|4068|4249|3728|3037|3039|3041

Christine Dao
2009-04-08

텍사스 교육위원회는 진화론의 비판적 분석을 승인하였다. 

(Evolutionists, Atheists Admit Defeat in Texas)


      텍사스 주의 과학교육 기준안을 결정하기 위한 수개월 간의 토론을 경청한 후에, 15명의 주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교사들이 진화론과 같은 과학 이론들의 장점과 단점을 같이 가르치도록 하자는 요구안에 대해서 투표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대신에 학생들이 ‘과학적 증거들의 모든 면(all sides of scientific evidence)’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필수사항으로 채택하였다.

그 새로운 요구안에 대해서 교육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안을 13대 2로 통과시켰다 :

과학의 모든 분야에서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를 고무시키기 위해서, 과학적 설명들은 그 과학적 증거들의 모든 면들을 조사하는 것을 포함하여, 경험적 증거들, 논리적 이유들, 실험적 관측들과 시험들을 사용하여, 분석하고, 평가하고,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기준안에서 장단점을 같이 가르치도록 하자는 말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자들은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를 고무시키자는 텍사스 주의 노력을 거부하였다.

”이것은 비긴 것도, 승리한 것도 아니다. 이것은 텍사스 주 과학 교육의 퇴보이다.” 진화론을 찬성하는 로비스트 그룹인 국립과학교육센터(National Center for Science Education, NCSE)의 수석 책임자인 유진 스코트(Eugenie Scott)는 말했다.[1]

”학생들이 과학적 증거들의 모든 면들을 분석하고 평가하도록 허락한 것은 창조론자들에게 생물학 교과서를 공격할 수 있는 파란 불을 켜준 것이다.” NCSE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로즈노(Josh Rosenau)는 말했다.[1]
 
그러나 과학이라는 것은 원래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과학자들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결론을 내리기 위하여, 과학적 증거들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비판하고 있지 않은가? 왜 모든 것들을 배워나가는 학생들의 수업에서, 특별히 과학교육 수업에서 비판적 사고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인가? 학생들이 증거들이 가리키는 것에 대한 비판적 사고의 기회를 차단시키기 원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그들의 세계관 때문인가? 

이 이슈는 단지 학문적인 것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모든 분야의 과학적 노력에 해당되는 것이다. 만약 과학자가 어떤 약물을 개발했다면, 환자들은 그 약의 효능뿐만 아니라, 부작용까지도 철저히 분석되어져서 보증받기를 원하지 않겠는가? 만약 항공기 디자이너가 새로운 날개를 설계 제작했다면, 조종사와 탑승자는 실제 비행을 위한 탑승 전에, 가능한 위험들을 포함하여 비행실험에 대한 모든 데이터들을 알기를 원하지 않겠는가?
 
텍사스 주의 이 새로운 교육 기준안은 2010-2011년 동안 시행되어질 것이다. 이 결정은 텍사스 주를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포함하여 과학 이론들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학생들이 할 수 있도록 요구한 다른 7개 주들 중의 하나로 만들었다. 2개 주(미시시피와 루이지애나)에서는 교사들과 학생들이 진화론의 비판적 과학적 증거들을 토론할 수 있는 학문적 자유 법안(academic freedom measures)을 통과시켰었다.[2] 이것은 진화론 지지자들에게는 하나의 ‘퇴보(setback)’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과학(science)을 위해서는 하나의 승리인 것이다.

 


References

[1] Science setback for Texas schools. National Center for Science Education press release, March 30, 2009.  
[2] Dao, C. Louisiana the Only State to Promote Academic Freedom (So Far). ICR News. Posted on icr.org on July 23, 2008, accessed April 1, 2009.

 

*참조 : Big Texas Win on 'Critical Thinking”
http://creationsafaris.com/crev200903.htm#20090327a

Darwinists Upset When Their Hegemony Slips : 3. Texas outrage  
http://creationsafaris.com/crev200904.htm#20090401a

Get Answers, Education
http://www.answersingenesis.org/get-answers#/topic/education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4581/

출처 - ICR, 2009. 4. 3.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4589

참고 : 4261|4542|4501|4345|4140|4115|3688|3949|3879|3771|3391|2443|4068|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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