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암 동굴들 : 노아홍수의 결과?

미디어위원회
2004-07-10

석회암 동굴들 : 노아홍수의 결과? 

(Limestone Caves : A Result of Noah's Flood?)

by Robert Doolan, John Mackay, Dr Andrew Snelling and Dr Allen Hallby


      1901년 여름날 어느 늦은 오후에, 짐 화이트(Jim White)라는 이름의 한 카우보이가 뉴멕시코의 남서쪽에 있는 구아달푸(Guadalupe) 산맥의 건조한 산기슭의 언덕을 따라 말을 타고 있었다. 갑자기 그는 눈앞에서 땅에서 올라오고 있는 거대한 검은 구름 때문에 흠칫 놀랐다. 그는 고삐를 당겨 말을 세웠다. 그 구름은 그가 이전에 보았던 어떤 구름과도 달랐기 때문에, 그는 무엇이 그것을 다르게 만들었는지 알아보기로 결심했다.

더 가까이 다가가 보았을 때, 짐은 이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엄청난 수의 박쥐 떼에 의해 형성되었음을 알았다! 수백만 마리의 박쥐들이 모래 언덕으로부터 나선형으로 상승하고 있었던 것이다. 짐은 당황했다. 이렇게 많은 박쥐들이 여기에서 무얼 하고 있었을까? 이것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그는 이러한 의문을 알아보기로 결심했다.

오래된 낡은 등유 램프와 줄사다리를 이용하여, 짐은 산 쪽에서 발견한 구멍 속으로 깊이 내려갔다. 그는 터널과 통로를 발견했다. 조심스럽게 그는 한 터널을 따라 들어갔다. 곧 그는 박쥐들이 쉬고 있는 장소에 도달했다. 바닥은 박쥐들의 분비물로 미끄러웠다.

조심스럽게 짐은 살며시 뒤로 가서 또 다른 통로를 따라갔다. 이윽고 터널이 넓어지면서 놀랄 만한 무엇인가가 드러났다. 깜빡거리는 램프 불빛에서, 짐은 자신이 엄청난 방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높은 천정에 매달려 있는 거대한 돌 '고드름'들과 커다란 기둥들이 바닥으로부터 솟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느다란 돌 막대기들이 도처에 있었고, 저쪽 구석에는 그 표면에 '큰 수련 잎들' 모양의 돌로 된 연못도 있었다. 그것은 알리바바(Ali Baba)의 동굴처럼 보였다. 단지 이 보물들은 돌로 되어 있었다.

이듬해에 걸쳐, 짐은 동굴 내에 수마일의 연속적인 통로들과 더 크고 아름다운 석회암 공동(chambers)들을 발견했다. 그 동굴은 찬란한 돌 궁전과 같았다. '석회암 카우보이' 짐 화이트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장엄한 동굴이자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동굴 중의 하나인 칼스바드 동굴(Carlsbad Caverns)을 발견했던 것이다.

빅룸(큰 방)이라고 불리는 칼스바드 동굴 내에서 가장 커다란 공간은 너무나 넓어서 거의 50 개의 농구장을 포함할 수 있을 정도이다. 어떤 지역에서는 천정이 30층짜리 건물보다 더 높다. 1924년에, Calvin Coolidge 대통령은 이 장엄한 석회암 동굴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그렇다면 이처럼 아름다운 석회암 동굴은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그것들은 언제 형성되었을까? 그것들은 정말로 광대한 시간에 걸쳐 형성되었을까? 아니면 그것들은 단지 수천년 전에 일어난 노아의 홍수라는 틀 속에서 설명될 수 있을까?

 

처음에

뉴멕시코의 칼스바드 동굴은 최초의 석회암 지층에 지하수가 작용하여 약 6,000만 년에 걸쳐 형성되었다고 말해졌다.1 산성비가 석회암 지층에 떨어짐에 따라, 그것은 매우 미세한 균열이 나타날 때까지 암석을 '조금씩 침식했다'. 더 많이 비가 아래로 조금씩 흘러가면서 균열을 넓혀나갔고, 길을 형성했다. 그리고 길은 터널로 넓어졌고, 터널들은 교차해서 방(공동)을 형성하게 되었다는 것이다.2 많은 석회암 동굴들이 용해 과정(solution process)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것이 4종류의 지질학적 증거들에 의해 가리켜지고 있다.

1. 오늘날의 석회암 동굴들은 계속적인 용해의 증거를 자주 보여 준다. 동굴을 형성하는 지하수의 화학적 성분이 자주 이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동굴 내에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종유석과 석순은 용해작용이 동굴 위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2. 동굴 내 석회암 층의 구조 형태는 용해 실험에서 만들어지는 구조와 흔히 닮아있다. 이것은 특히 지질학자들이 절리(joints)라고 부르는 석회암 층 내의 틈(균열)이 교차하는 곳에서 그렇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들어지는 형태는 용해 동력학적 이론(solution kinetics theory)을 기초로 하여 예측될 수 있다.3

3. 석회 동굴 내의 통로는 대개 절리, 균열, 그리고 지표면의 경사를 따르는데, 이것은 석회암 층의 투과성, 즉 지하수가 흘렀음에 틀림없는 통로가 동굴 통로에 영향을 주었음을 암시하고 있다.4

4. 석회암 내에서 발견되는 동굴들과 닮은 동굴들이 불용해성, 비석회질(non-limestone) 암석층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명백한 인과 관계는 석회암의 어떤 특성(즉, 그것의 용해도)이 동굴 형성에 영향을 미쳤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용해작용이 석회암 동굴의 형성에 있어서 주요한 요인으로 입증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질학자들은 이 용해 과정으로 동굴이 형성되는 데는 수백만 년이 걸렸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석회암 동굴 형성에 수백만 년이 필요하지는 않다. 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에 있는 ICR의 지질학자 스티브 오스틴(Steve Austin) 박사는 중부 켄터키에 있는 커다란 동굴 지역에서 수화학(water chemistry)과 형성율(flow rates)을 연구했다. 그는 켄터키의 유명한 매머드 고지 동굴(Mammoth Cave Upland) 지역에서 가로 세로 1m 크기에 59m 길이의 동굴이 1년 만에 형성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5 만일 심지어 전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격변적인 사건이 그 밖의 지역에서 일어났었다면, 거대한 동굴도 명백히 매우 짧은 시간 내에 형성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오스틴 박사는 그 지역의 석회암의 빠른 용해 속도에 대해서, 느리고 균일한 지질학적 작용으로 그러한 동굴이 형성되었다고 믿고 있는 지질학자들은 반드시 관심을 가져주기를 제안하고 있다. 200만 년 내에 (Pleistocene Epoch로 추정하는 기간과 많은 동굴들의 주장되는 연령) 두께 100m 이상의 켄터키의 석회암층이 (현재의 속도와 조건을 가정할 때에도) 완전히 용해될 수 있었다. 6

그렇다면, 세계적 대홍수를 포함하는 대격변 모델에서 석회암 동굴은 어떻게 형성될 수 있었을까?

 

석회동굴 기원 모델

물론 석회암 동굴을 형성했던 사건의 증거들이 대부분 제거되었기 때문에, 석회암 동굴의 기원을 알아내는 것은 어렵다. 석회암 동굴의 형성 기원을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과학자들은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성 속도를 제외한, 형성 과정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우리 자신의 연구와 오스틴 박사의 연구는 다음과 같은 석회암 동굴 형성 모델이 입증 가능한 증거에 기초하여, 최근의 세계적 격변적인 홍수라는 짧은 시간 틀 내에서 전적으로 타당함을 확신시켜 준다.  

첫째, 석회암 층이 퇴적되었어야만 한다. 오스틴 박사는 대홍수 기간동안 대부분의 주요한 석회암 지층들이 퇴적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7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주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주된 석회암 층에 격변적으로 묻힌 엄청난 수의 화석(종종 산호와 조개)들이 들어있거나, 아니면 그 주된 석회암 층들이 격변적으로 묻힌 엄청난 수의 화석이 들어있는 다른 지층과 연속적이라는 것이다.

석회암 퇴적층이 퇴적되었을 때, 그것은 엄청난 양의 다른 퇴적물 아래 빠르게 묻혔을 것이다. 석회 퇴적물은 위에서 누르는 하중으로 다져지면서, 퇴적물 내의 물을 배출하게 되었을 것이다. 퇴적물 내의 유체압력은 컸을 것이나, 직접적인 배출구의 부족으로 물 손실이 늦추어져서, 퇴적물이 완전히 건조해지는 것을 막았을 것이며, 따라서 암석으로 변화되는 과정(굳어지는)도 상당히 늦어 졌을 것이다. 아마도 주된 물 손실은 퇴적물이 굳어지는 동안 형성된 절리(내부의 균열)를 통해서 있었을 것이다.

둘째, 대홍수의 물이 줄어듦에 따라, 시편 104: 6-9절 말씀에 암시되어 있는 것처럼 융기와 다른 지구의 지각운동이 발생했었을 것이다.8 따라서, 그러한 지구의 지각운동은 지구에 있는 모든 퇴적층에 습곡을 형성시키고 경사지게 했을 것이고, 동시에 그리고 뒤이은 침식으로 상부층 아래는 새로운 경사에 의해 깎여졌을 것이다. 이제 석회 퇴적층이 지표면 가까이에 놓여졌을 경우에, 지속적인 지구의 지각운동은 절리(joints)를 만들게 되었을 것이고, 유체 압력은 증가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위에 놓여있는 퇴적층들의 제거는 부분적으로 단단해진 퇴적물로부터의 유체의 분출과 다져짐을 가속화 시켰을 것이다. 암석이 가장 약했던 부분인 절리를 따라서 퇴적물이 '밖으로 내보내지면서', 즉 제거되면서, 압력은 지표면 가까이에서 가장 높았을 것이다. 절리가 넓어짐에 따라, 수직적이고, 수평적인 물의 흐름을 위한 수로가 함께 나타났을 것이다.

셋째, 대홍수의 물이 완전히 물러났을 때, 그 지역의 지하수면이 즉시 평형 상태에 도달하진 않아서 수평적인 흐름이 지배적이었을 것이다. 지표면에 그리고 지표면 아래에 있는 유기물질의 부패로부터 나온 산(acids)들은 단지 가장 빠른 수평류가 흘러가고 있었을 지하수면 바로 아래로 이동했을 것이다. 새로이 단단해진 석회암의 용해는 지하수면 바로 아래에 있는 수평적인 수로에서 주로 일어났을 것이다. 또한 지하수면 바로 아래에 있는 석회암의 용해를 위한 이상적인 조건은 지표면에서 아래로 침투한 이산화탄소가 풍부하고, 산소는 부족하며, 유기물이 풍부하며, 염분을 많이 함유한 지하수와 섞임으로써 촉진되었을 것이다. 이것이 그 다음 특별한 단계의 동굴계(a cave system)를 발달시켰을 것이다.

넷째, 과다한 지하수가 대규모로 흘러가서 동굴을 용해시켰을 때, 지하수면은 더 낮아지게 되어 동굴은 물 대신 공기로 가득 차게 되었을 것이다. 여분의 지표수와 지표면 가까이에 있는 물이 계속해서 아래쪽으로의 배수에 연결되는 그런 상황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동굴계 내에 종유석, 석순, 유석 등이 빠르게 형성되었을 것이다.

 

결론

동굴 기원에 대한 모델에서, 석회암 동굴의 용해에 짧은 시간이 걸렸을 수도 있다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어떠한 주된 장애물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동굴은 수천만 년 또는 수백만 년에 걸쳐 서서히 형성되었을 필요 없이, 수천 년 전에 있었던 전 세계적 노아의 대홍수의 마지막 단계와 그 직후에 빠르게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References

1. The New Book of Knowledge, Grolier Incorporated, New York, 1973, Vol. 3, p. 153. Article: Caves and Caverns.

2. Ibid.

3. Lange, A.L., Encyclopaedia Britannica, 15th ed., Encyclopaedia Britannica, Inc., Chicago, Vol.3, 1977, p.1026. Article:Caves and Cave Systems.

4. Moore, G.W., The Encyclopedia of Geomorphology, R.W. Fairbridge (ed.), Reinhold Book Co., New York, 1968, pp.652-653. Article: Limestone Caves; Thornbury, W.D., Principles of Geomorphology, John Wiley, New York, 2nd ed., 1959, pp.324-331.

5. Steven A. Austin, Origin of Limestone Caves, Impact article No. 79,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San Diego, January 1980.

6. Ibid.

7. Ibid.

8. For fuller comments on this subject see Snelling, A.A., and Malcolm, D.E., 1987. Earth's Unique Topography, Creation Ex Nihilo (this issue).

 

*참조 :  The age of the Jenolan Caves, Australia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6114/


번역 - 미디어위원회

주소 - https://creation.com/limestone-caves

출처 - Creation 9(4):10–13, September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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