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구적 대홍수, 격변적 판구조론, 그리고 지구의 역사

미디어위원회
2017-09-26

전 지구적 대홍수, 격변적 판구조론, 그리고 지구의 역사 

(The Flood, Catastrophic Plate Tectonics, and Earth History)

by Jake Hebert, Ph.D.


      진화 과학자들은 창세기에 기록된 전 지구적 대홍수의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창세기의 노아 홍수를 문자 그대로의 역사로 받아들이는 과학자들은 지질학적, 화석학적, 지형학적, 기후학적, 문화적 데이터들을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물에 의해 쌓여진 지층암석 내의 화석들

지구 지표면의 대부분은 기존의 암석 물질이 부서져나가 쌓여진 퇴적물 또는 퇴적암으로 뒤덮여있다. 생성된 퇴적물들은 물, 바람, 또는 빙하 작용에 의해 다른 위치로 운반된다. 세속적인 지질학자들도 퇴적지층들이 창세기 홍수의 결과라는 것을 부인하더라도, 전 세계의 거의 모든 퇴적지층들이 물에 의해서 퇴적되었음을 인정하고 있다.[1] 또한 세속적 지질학자들이 바람에 의해서 쌓여졌다고 주장하는 일부 퇴적암들도 물 흐름에 의한 퇴적이었음이 밝혀지고 있다.[2] 

이러한 물에 의해 퇴적된 퇴적암 내에는 수조 개의 동식물들이 화석이 되어 들어있다. 이 화석들은 빠른 매몰의 증거이다. 왜냐하면 빠르게 파묻혀지지 않은 사체들은 포식생물에 의해서 뜯어 먹히거나, 빠르게 부패되기 때문이다. 화석들은 종종 대대적으로 매몰된 화석묘지로 발견되며, 해양생물과 육상생물들이 종종 함께 묻혀 있다.[3].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격변적인 전 지구적 홍수에서 예상될 수 있는 것과 정확히 같은 것이다.

(성경 창세기에는 1년 정도에 걸쳐 일어났던 전 지구적 홍수가 날짜와 함께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오늘날 관측되고 있는 지형과 지표면의 모습은 전 지구적 홍수에서 예측되는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입자 성분에 따라 분류되어 대륙 넓이로 퇴적되어 있는 광대한 수평 퇴적지층들, 연속적 퇴적을 나타내는 매끄러운 지층경계면들, 부서짐 없이 습곡되어 있는 두터운 지층들, 고지대와 내륙 깊은 곳에서 발견되는 바다생물 화석들(여기를 클릭), 막대한 량으로 분출되어 있는 용암들(여기를 클릭), 광대한 넓이의 침식 평탄면들, 수백 수천 km의 먼 거리로 운반되어 있는 막대한 량의 모래와 자갈들, 전 세계 도처에서 발견되는 수극들과 해저협곡들, 격변적으로 매몰되어 있는 수조 개의 동식물 화석들... 등은 과거에 전 지구적 홍수가 실제로 있었음을 가리키고 있다.) 

 

전 지구적 홍수에 대한 전설

전 세계의 모든 민족들은 인류를 거의 파괴시킨 대홍수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ICR의 명예 교수인 존 모리스(John Morris) 박사는 개인적으로 200건 이상의 홍수 이야기를 수집했으며, 그 중 많은 사례가 창세기 기록과 현저한 유사점을 가지고 있었다.[4] 홍수가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이었다면, 그 사건을 통해 살아남았던(노아의 가족) 사람들은 반드시 기억했을 것이고, 그들의 후손들에게 말했을 것이다.


격변적 판구조론과 탈주(폭주) 섭입

또한 지구 내부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도 홍수에 대한 단서를 알 수 있다. 우리의 지구 행성은 바깥쪽의 얇은 지각(crust), 중심의 핵(core), 그 사이의 맨틀(mantle)로 나눌 수 있다(그림 1). 핵은 고체의 내핵과 액체 상태의 외핵으로 구성된다. 맨틀의 최외각 상부와 지각은 함께 100km에 이르는 암석권(lithosphere)을 이루고 있다. 깨진 달걀껍질처럼, 암석권은 7개 또는 8개의 큰 판(plates)과 많은 작은 판들로 나뉘어져 있다.

창조 지구물리학자로서 "지구물리학적 대류(convection)에 대한 컴퓨터 모델 설계의 세계적인 저명한 전문가"인 존 바움가드너(John Baumgardner) 박사는 판구조론과 홍수 사이의 관계를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오늘날 판들은 1년에 몇 cm 정도의 매우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바움가드너 박사는 최근 과거에 훨씬 빨리 움직였었다고 주장한다.[6]

해양판(oceanic plate)과 대륙판(continental plate)이 충돌할 때, 대양바닥의 치밀한 암석은 밀도가 낮은 대륙암석 아래에 미끄러져 들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섭입(subduction)이라 불리는 과정이다. 섭입하는 판이 맨틀을 통해 아래로 내려감에 따라, 마찰열로 인해 주변 물질들은 가열된다. 이 가열은 재료의 점성을 감소시켜서, 섭입판이 더 빨리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열이 섭입판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주변의 맨틀 암석으로 운반되면, 섭입은 느려지고 점진적인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발생된 열이 충분한 속도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암석판(slab)의 점도는 더욱 감소하여 더 빨리 하강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탈주섭입(runaway subduction, 폭주섭입)이라 불리는 효과를 일으키는데, 섭입하는 암석판이 연간 수 cm의 속도가 아니라, 초당 수 m의 속도로 움직이게 하였다![6] 다행인 것은, 탈주섭입의 상황이 오늘날 맨틀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러한 조건이 과거에 발생했을 수 있다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지진토모그래피(seismic tomography, 지진파를 이용한 지구 내부에 대한 단층촬영)라 불리는 과정을 통해 얻어진 사진은 맨틀 바닥에 치밀한 암석판의 고리를 드러냈다. 그것의 위치는 태평양의 둘레와 대략 일치하기 때문에, 그것은 섭입된 대양지각(subducted ocean crust)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그림 2). 차가운 암석판의 고리 안쪽에는 지각 쪽으로 상향 압착된 것으로 보이는 덜 치밀한 암석 덩어리가 위치해 있다. 차가운 고리의 밀도가 주변 물질의 밀도와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이 고리는 안쪽의 덩어리보다 3,000~4,000°C가 차갑다. 종래의 판구조 모델에서는 지판이 맨틀 바닥까지 내려가는 데에, 약 1억 년이 걸렸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한 시간 동안에는, 온도 차이 없이 균등할 것이 예상된다. 그러나 격변적 판구조(catastrophic plate tectonics) 모델에서, 지판이 불과 수천 년 전에 맨틀 내로 빠르게 섭입되었다면, 그러한 온도 차이가 예상되는 것이다.[7]


탈주 섭입 : 논리적 결과

탈주섭입(runaway subduction, 폭주섭입)이 발생했다면, 논리적으로 뒤따를 것들이 예상된다. 섭입 과정 동안에 지구의 부피는 일정하게 유지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급격한 섭입과과 오래된 대양저(seafloor)의 파괴는 새로운 대양저의 급속한 생성을 의미한다. 이것은 뜨거운 마그마가 상승했던 중앙해령(mid-ocean ridges)에서 발생했다(그림 1). 해령 위의 암석권은 늘어나고 얇아졌고, 마그마가 지각을 돌파할 수 있었다. 바움가드너 박사는 야구공의 솔기(seams)처럼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중앙해령이 그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뜨거운 마그마가 차가운 바닷물과 접촉하게 되면서, 가열된 엄청난 양의 물이 길게 간헐천이 되어 대기 중으로 엄청난 량의 수증기를 발생시켰을 것이다. 이것은 사십 주야 동안 폭우를 내리게 하는 원인이었을 것이다.(창세 7:12).

더군다나, 중앙해령에서 덜 치밀한 물질의 상향 운동은 이들 물 아래의 벨트를 따라 대양저를 일시적으로 상승시켰고, 대륙 위로 막대한 량의 바닷물이 범람하도록 했고, 전 지구적 규모의 홍수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것은 전 지구적 홍수 동안에 정확히 예상되는 것이다. 바움가드너 박사는 대홍수 동안 급격한 판 운동과, 물 흐름에 의한 퇴적물의 운송을 모델링하기 위한 복잡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그림 3).[8, 9]


빠른 자기 역전

용융된 용암, 또는 마그마는 광물들을 포함하는데, 그 광물의 자기구역(magnetic domains)은 지구 자기장(Earth’s magnetic field)의 방향과 정렬되는 경향이 있다. 용암이 냉각되어 단단해지면, 이 정렬은 화산암 내에 "고정"된다. 중앙해령(mid-ocean ridges)의 양쪽에 있는 현무암은 해령에서 멀어지면서 자기 방향이 역전된 자력 띠의 줄무늬 패턴(striped pattern)을 나타내고 있다. 이 줄무늬 패턴은 지구의 자기장이 북쪽과 남쪽의 자극(magnetic poles)이 수십 번 뒤집혔음을 나타낸다.

만약 창세기 대홍수 동안에 새로운 대양저가 빠르게 형성되었다면, 이러한 자기 역전이 대양 화산암(대홍수 동안 대부분 형성되었음)에 기록되었다는 사실은, 자기 역전이 또한 빠르게 발생했음을 암시한다. 동일과정설 과학자들도 급속한 자기 역전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급격한 자기 역전을 잘 설명할 수 없었다.[10-12] 창조론자인 러셀 험프리(Russell Humphreys) 박사는 그러한 급속한 자기 역전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는지를, 적어도 정성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한 이론을 제안했다.[13] 그의 메커니즘은 대류에 기인한, 액체상태의 지구 외핵(Earth’s outer liquid core) 내에 있는 유체의 강한 상하 운동에 의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류현상은 핵-맨틀 경계에서 섭입되고 있던 차가운 지각판이 외부핵과 접촉하게 되었을 때, 시작될 수 있었다고 바움가드너 박사는 주장했다.[7]


급속한 침식 및 퇴적

새롭게 형성된 대양저(ocean floor)가 냉각됨에 따라, 밀도가 증가하고 가라앉으면서, 홍수물은 대륙에서 물러가게 되었다. 빠르게 물러갔던 홍수 물은 엄청난 양의 퇴적물을 빠르게 침식시켰을 것이다. 퇴적물이 상대적으로 얇았던 곳에서는 물이 모든 퇴적지층을 침식시켜 원래의 지하 암석을 노출시켰을 것이다. 막대한 양으로 빠르게 움직였던 물은 일부 지역을 평탄하게 만들었을 것이고, 소위 평탄면(planation surfaces)이라 불리는 것을 남겨 놓았다. 그러한 평탄면은 오늘날에는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세속적 지질학자들은 그 표면을 설명하기 어렵다.[14] 이러한 광범위한 침식은 막대한 양의 퇴적물이 대양 분지 내로 급속히 흘러들어갔음을 의미한다. 동일과정설 과학자들에게는 놀라운 북아메리카 멕시코 만의 막대한 량의 모래가 쌓여있는 워퍼모래(Whopper Sand)는 그 한 예이다.[15] 


빙하기

또한 창세기 홍수는 빙하기(Ice Age)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제공한다. 홍수 동안 완전히 새로운 해저의 급속한 형성에 의해 생성된 열은, 전 세계의 바다를 상당히 가열하여, 지구의 증발을 급격히 증가시켰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습기를 대기 중으로 내보내었고, 고위도 지역과 높은 산들에 매우 많은 눈이 오게 했다. 홍수 말기 및 홍수 이후 남아있던 화산활동으로 인해, 성층권으로 올라간 많은 양의 화산재 에어로졸들은 햇빛을 반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서늘한 여름이 초래되었고, 두꺼운 얼음 빙상과 빙하들이 수백 년 동안 성장하고 지속될 수 있게 하였다. 바다가 냉각되고, 화산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빙하기는 점차 종식됐을 것이다.[16] 이와는 대조적으로, 오늘날 대중적으로 알려진 세속적 빙하기 이론은 심각한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17]


결론

창세기 대홍수를 문자 그대로 역사로 받아들이면, 연구자들은 (지질, 지형, 화석, 빙하기, 석탄, 생물분포, 공룡의 연부조직, 화석의 원래 유기물질...) 거의 모든 일련의 데이터들을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창조과학자들이 아직 대답되지 않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창조-홍수 모델은 지구 역사의 세속적 이야기보다 훨씬 뛰어나고 강력한 설득력을 가진다. 회의론자들은 "창세기 대홍수의 역사적 사실"을 일부러 잊으려(무시하고) 있다.(베드로후서 3:5).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 삶의 주관자로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References

1. Years ago when I was an undergraduate, a secular geologist told me that 90 to 95% of the world’s sedimentary rocks were water-deposited.

2. Thomas, B. 2014. Do Sand-Dune Sandstones Disprove Noah’s Flood?Acts & Facts. 43 (9): 18-19.

3. Clarey, T. 2015. Dinosaurs in Marine Sediments: A Worldwide Phenomenon. Acts & Facts. 44 (6): 16.

4. Morris, J. D. 2001. Why Does Nearly Every Culture Have a Tradition of a Global Flood? Acts & Facts. 30 (9).

5. Burr, C. The geophysics of God. U.S. News & World Report, June 16, 1997, 55-58.

6. Baumgardner, J. R. 1994. Runaway Subduction as the Driving Mechanism for the Genesis Flood. In Proceedings of the Thi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eationism. R. E. Walsh, ed. Pittsburgh, PA: Creation Science Fellowship, 63-75.

7. Baumgardner, J. R. 2003. Catastrophic Plate Tectonics: The Physics Behind the Genesis Flood. In Proceedings of the Fif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eationism. R. L. Ivey, Jr., ed. Pittsburgh, PA: Creation Science Fellowship, 113-126.

8. Baumgardner, J. R. 1994. Computer Modeling of the Large-Scale Tectonics Associated with the Genesis Flood. In Proceedings of the Thi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eationism. R. E. Walsh, ed. Pittsburgh, PA: Creation Science Fellowship, 49-62.

9. Baumgardner, J. 2016. Numerical Modeling of the Large-Scale Erosion, Sediment Transport, and Deposition Processes of the Genesis Flood. Answers Research Journal. 9: 1-24.

10. Coe, R. S., M. Prévot, and P. Camps. 1995. New evidence for extraordinarily rapid change of the geomagnetic field during a reversal. Nature. 374 (6524): 687-692.

11. Bogue, S. W. and J. M. G. Glen. 2010. Very rapid geomagnetic field change recorded by the partial remagnetization of a lava flow. Geophysical Research Letters. 37 (21): L21308.

12. Sagnotti, L. et al. 2014. Extremely rapid directional change during Matuyama-Brunhes geomagnetic polarity reversal. Geophysical Journal International. 199 (2): 1110-1124.

13. Humphreys, D. R. 1990. Physical Mechanism for Reversals of the Earth’s Geomagnetic Field During the Flood. In Proceedings of the Secon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eationism. R. E. Walsh and C. L. Brooks, eds. Pittsburgh, PA: Creation Science Fellowship, 129-142.

14. Oard, M. 2006. It’s plain to see: Flat land surfaces are strong evidence for the Genesis Flood. Creation. 28 (2): 34-37.

15. Clarey, T. 2015. The Whopper Sand. Acts & Facts. 44 (3): 14.

16. Hebert, J. 2013. Was There an Ice Age? Acts & Facts. 42 (12): 20.

17. Hebert, J. Big Science’ Celebrates Invalid Milankovitch Paper. Creation Science Update. Posted on ICR.org December 26, 2016, accessed May 16, 2017.


* Dr. Hebert is Research Associate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and earned his Ph.D. in physics from the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Cite this article: Jake Hebert, Ph.D. 2017. The Flood, Catastrophic Plate Tectonics, and Earth History. Acts & Facts. 46 (8).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s://www.icr.org/article/10122

출처 : ICR, 2017.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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