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과 그리스도인의 신앙
(Evolution and the Christian faith)
by Philip Bell
찰스 다윈의 유명한 책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이 태풍이 몰아치듯 온 세상을 강타한지 166년이 되었다. 《종의 기원》이 발간된 이래로, 진화론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고, 진화론에 맞추어 성경을 재해석해야 한다고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늘 있어왔다. 유신진화론(Theistic evolution, 또는 진화론적 창조론)는 오늘날 교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견해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복음주의적 전통에 있다고 쉽게 공언하면서도, 동시에 아담과 하와의 역사성과 또는 문자적 사실로서 타락(Fall)과 같은 성경의 명백한 가르침을 재해석하여 의미를 바꾸어 버렸다. 그들은 주장하기를, 그리스도인들이 과학을 정당하게 대우하고, 또 세상에서 좋은 평판과 영향력을 유지하려면, 그렇게 하는 것이 현명하고 옳은 일이라고 말한다. 최근 몇 년간 신학자들과 그리스도인 과학자임을 공언하는 사람들이 저술한 책들이(여기와 여기를 클릭) 한결같은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그 책들은 오늘날의 독자들을 위해서 창세기를 현재의 시대사조에 맞추어 수정하고 있었다.[2] 그러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신학적 그리고 과학적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원(origins)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믿어야하는지를 잘 알지 못한다.

.찰스 다윈의 초상화와 십자가/After PD 1881 John Collier (1850–1934) & © Vladischern | Dreamstime.com
“과학적 연구나 신학적 작업은 유익한 것이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굴복할 때에만 그렇다. 모든 생각은 완벽한 기준에 비추어 평가해야 하며, 그 기준에 무릎 꿇어야 한다.”
성경은 이러한 딜레마에 대한 해답을 찾는데에 있어서 우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우리는 성경을 대적하는 사람들의 주장들을 따져보아야 한다. 즉,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살전 5:21).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들의 인격을 모독하고 그들의 학문을 공격하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무리 저명한 사람이라도 다 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과학적(학문적) 연구와 신학적 작업이 유익한 것이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굴복할 때에만 그렇다. 모든 생각은 완벽한 기준에 비추어 평가해야 하며(시편 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참조), 그 기준에 무릎 꿇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참 그리스도인들이 소중하게 여기고 공언하고 있는 바로 그 복음에 손상을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 내에서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임을 진지하게 경고해야 한다(약 3: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최종적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학자들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다.
다니엘의 시험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Rembrandt, 1606-1669)가 그린 유명한 유화 “벨사살의 연회(Belshazzar’s Feast)”는 런던 국립박물관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다.[3] 이 그림은 벨사살 왕이 성대한 연회를 베푼 다니엘 5장의 장면을 그린 것이다. 그들은 불경스럽게도 예루살렘 성전으로부터 가져온 금 그릇을 술잔으로 사용하여 술을 마시고,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했다. 렘브란트의 그림은 불가사의 하게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 바로 그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왕의 얼굴 표정 자체가 가관이다. 왕은 두려움으로 떨고 있었다 :
“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 (단 5:6).

.벨사살 왕의 연회(1635년, 렘브란트).
벨사살 왕은 선지자 다니엘을 불러, 벽에 쓰인 글을 해석하도록 했다. 다니엘은 벨사살 왕으로하여금 (선왕인 느부갓네살 왕의 교만을 눈감아 주지 않으셨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18절)을 상기하도록 했다.
다니엘은 벽에 쓰인 글자는 하나님께서 왕에게 주시는 진노의 메시지라고 해석해주었다.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하니”(단 5:25~28)
그날이 지나기 전에, 벨사살의 왕국은 (오늘날의 이란을 근거로 하는 고대 제국인) 메데의 왕 다리우스(Darius)의 침략을 받았다. 하나님이 벨사살을 심판하심으로서, 벨사살은 생명을 잃었다. 이것은 흥미롭고 그리고 경각심을 주는 교훈이다. 한 왕이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더럽혔다.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신다. 그것이 이교도에게도 사실이라면, 그리스도인임을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나 더 하나님의 것을 더럽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는가?
벨사살은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의 금 그릇들을(귀중한 것들) 취하여 자기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판단을 그르치는 크나큰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그의 그러한 고의적인 범죄는 신속한 저주를 불러들였다. 내가 ‘다니엘의 시험(Daniel Test)’이라 부르는 것을, 벨사살 왕은 통과하는데 실패했다. 즉 왕의 행위를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다루기
성전의 기물이 소중한 것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훨씬 더 소중하다.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시 12:6).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시 19:9-10)
자! 그래서, 다니엘의 시험은 하나님의 소중한 말씀을 우리가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평가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대하는 태도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의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 성경을 왜곡하고 비틀어 변경하는 것은, 하나님이 정말로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것이다.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벧후 3:16)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사도 바울에게는 자신의 가르침이 제자들과 독자들을 부패하게 만드는 어떤 것과도 관련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매우 중요했다(고후 7:2.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우리는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서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 그런 것처럼 오늘날 이 시대에 공격받고 있는 영역들에서 다니엘의 시험을 적용해볼 수 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명령하셨다, “...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눅 10:27). 하나님에 대한 참 사랑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경건하고 조심스럽게)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는 데서 드러난다.
유신진화론을 저울에 달아 보면 성경적으로 그리고 신학적으로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발견된다.
내가 저술한 책 《진화론과 그리스도인의 신앙(Evolution and the Christian Faith)》은 나의 마음 깊은 곳의 정신적 짐을 반영하고 있다(개정증보판이 곧 나올 것이다).[4] (그 책은 이태리어 판으로도 번역되었다). 나는 오늘날의 교회를 둘러보고, 신앙 고백이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창세기를 역사적 사실로 믿지 않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시도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알게 되었다. 유신진화론을 저울에 달아 보았을 때, 성경적으로도, 신학적으로도 부족하다는 것이 나의 솔직한 고백이다.
내가 어떻게 이러한 확고한 결론에 도달했는가를 알고 싶으면, 나의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나의 동료인 돈 배튼 박사(Don Batten, CMI-Australia)가 나의 책을 읽고 말한 것이 있다. 나도 이전에는 유신진화론자였기 때문에, 그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나는 한때 진화론도 믿고, 성경도 믿으려고 했었다, 즉 나는 유신진화론자였다. 그러나 유신진화론으로 말미암아 나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나는 유신진화론이 문제투성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필립 벨의 《진화론과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그리스도를 주와 구원자로 진실하게 따르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라도 유신진화론과 부딪힐 수밖에 없는 모든 이유를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필립은 내가 유신진화론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까지도 알고 있었다. 나는 말씀을 내 ‘위’에 두지 않았고, 내 ‘아래’에 두고 있었다. 말하자면 나는 유신진화론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나의 진화론적 사고에 꿰어맞추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을 변경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내가 말씀보다 ‘위’에 있었을 때, 나는 복음주의적 확신과 성경의 무오성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믿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유신진화론이라는 짐을 던져버렸을 때, 나는 다시한번 다시 태어났고,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대변환을 경험했다. 필립의 책 《진화론과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유신진화론이 우리의 신앙을 피폐하게 만드는 이유를 잘 설명해준다. 《진화론과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당신이 유신진화론의 문제에 대해 고찰해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나는 유신진화론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열고 이 책을 읽었을 때, 성경적 주장에 설득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유신진화론적 입장에 서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면한다. 기도하면서 주의 깊게 책을 읽어보고, 그리고 이 파괴적인 사상으로부터 회개하고 돌아서기를 바란다.
이 책의 이태리어 판을 읽은 이탈리아의 한 저명한 언론인의 증언이다.
이 책을 통해 필립 벨은 유신진화론에 대한 나의 믿음을 뿌리부터 흔들어 놓았다. 이것은 내 영혼의 깊은 곳에 있는 흠집을 드러내었다. 이 책은 과감하고 거침이 없다. 이 책은 진화론과 그리스도인의 믿음에 대한 논쟁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싶은 비전문가 또는 크리스천을 위한 좋은 안내서이다. 2015년 나폴리에서 (제네바에 있는 CERN의 물리학자이며 세계과학자연맹 회장인) 안토니오 치키치(Antonino Zichichi) 박사와 함께 학회를 개최했을 때, 나는 이러한 말로 나의 발언을 마무리했다 : 창조의 경이로움 배후에는 위대하신 창조주의 손길이 있음을 나는 확신한다. 나의 믿음을 선포할 수 있도록 영적 충격을 준 필립 벨과 그의 책에 감사드린다. 이 책은 담대함을 주며, 용기를 준다.
하나님이 이 책을 사용하셔서 그리스도인들의 타협적 사고를 뒤집어엎고, 그들을 해방시켜, 하나님의 거룩하고 무오한 말씀의 굳건한 토대 위에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더욱 더 사랑하기를 간절하게 기도한다.
References and notes
1. This first appeared in CMI-UK/Europe’s Prayer News, October 2018.
2. The most recent example I’ve read is by Darren R. Falk, emeritus professor of biology at Point Loma Nazarene University, San Diego, California: On the (Divine) Origin of Our Species, Cascade Books, Eugene, OR, 2023. Falk writes, for instance, “Evolutionary speaking, our mind was being developed on a separate and highly diverse continent for hundreds of thousands of years…” (p. 87). Contrary to his assertions, his ideas are simply not faithful to Scripture, not least on the doctrine of death; Falk writes, “It was because of that presence [the ‘Divine Spirit’] that humans became aware of an eternal reality. It was this that enabled them to overcome the clear evolutionary disadvantage of knowing they were going to die…” (p. 123). Death is no mere “disadvantage” (!) but the punishment for sin
3. Full name,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from Leiden in The Netherlands.
4. Bell, P., Evolution and the Christian Faith: Theistic evolution in the light of Scripture (2nd edition), Day One Publications, Leominster, England,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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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MI, First published : 17 January 2019. Re-featured on homepage: 29 August 2025
주소 : https://creation.com/evolution-and-christian-faith
번역 : 미디어위원회
진화론과 그리스도인의 신앙
(Evolution and the Christian faith)
by Philip Bell
찰스 다윈의 유명한 책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이 태풍이 몰아치듯 온 세상을 강타한지 166년이 되었다. 《종의 기원》이 발간된 이래로, 진화론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고, 진화론에 맞추어 성경을 재해석해야 한다고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늘 있어왔다. 유신진화론(Theistic evolution, 또는 진화론적 창조론)는 오늘날 교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견해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복음주의적 전통에 있다고 쉽게 공언하면서도, 동시에 아담과 하와의 역사성과 또는 문자적 사실로서 타락(Fall)과 같은 성경의 명백한 가르침을 재해석하여 의미를 바꾸어 버렸다. 그들은 주장하기를, 그리스도인들이 과학을 정당하게 대우하고, 또 세상에서 좋은 평판과 영향력을 유지하려면, 그렇게 하는 것이 현명하고 옳은 일이라고 말한다. 최근 몇 년간 신학자들과 그리스도인 과학자임을 공언하는 사람들이 저술한 책들이(여기와 여기를 클릭) 한결같은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그 책들은 오늘날의 독자들을 위해서 창세기를 현재의 시대사조에 맞추어 수정하고 있었다.[2] 그러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신학적 그리고 과학적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원(origins)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믿어야하는지를 잘 알지 못한다.
.찰스 다윈의 초상화와 십자가/After PD 1881 John Collier (1850–1934) & © Vladischern | Dreamstime.com
“과학적 연구나 신학적 작업은 유익한 것이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굴복할 때에만 그렇다. 모든 생각은 완벽한 기준에 비추어 평가해야 하며, 그 기준에 무릎 꿇어야 한다.”
성경은 이러한 딜레마에 대한 해답을 찾는데에 있어서 우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우리는 성경을 대적하는 사람들의 주장들을 따져보아야 한다. 즉,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살전 5:21).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들의 인격을 모독하고 그들의 학문을 공격하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무리 저명한 사람이라도 다 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과학적(학문적) 연구와 신학적 작업이 유익한 것이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굴복할 때에만 그렇다. 모든 생각은 완벽한 기준에 비추어 평가해야 하며(시편 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참조), 그 기준에 무릎 꿇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참 그리스도인들이 소중하게 여기고 공언하고 있는 바로 그 복음에 손상을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 내에서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임을 진지하게 경고해야 한다(약 3: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최종적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학자들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다.
다니엘의 시험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Rembrandt, 1606-1669)가 그린 유명한 유화 “벨사살의 연회(Belshazzar’s Feast)”는 런던 국립박물관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다.[3] 이 그림은 벨사살 왕이 성대한 연회를 베푼 다니엘 5장의 장면을 그린 것이다. 그들은 불경스럽게도 예루살렘 성전으로부터 가져온 금 그릇을 술잔으로 사용하여 술을 마시고,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했다. 렘브란트의 그림은 불가사의 하게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 바로 그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왕의 얼굴 표정 자체가 가관이다. 왕은 두려움으로 떨고 있었다 :
“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 (단 5:6).
.벨사살 왕의 연회(1635년, 렘브란트).
벨사살 왕은 선지자 다니엘을 불러, 벽에 쓰인 글을 해석하도록 했다. 다니엘은 벨사살 왕으로하여금 (선왕인 느부갓네살 왕의 교만을 눈감아 주지 않으셨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18절)을 상기하도록 했다.
다니엘은 벽에 쓰인 글자는 하나님께서 왕에게 주시는 진노의 메시지라고 해석해주었다.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하니”(단 5:25~28)
그날이 지나기 전에, 벨사살의 왕국은 (오늘날의 이란을 근거로 하는 고대 제국인) 메데의 왕 다리우스(Darius)의 침략을 받았다. 하나님이 벨사살을 심판하심으로서, 벨사살은 생명을 잃었다. 이것은 흥미롭고 그리고 경각심을 주는 교훈이다. 한 왕이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더럽혔다.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신다. 그것이 이교도에게도 사실이라면, 그리스도인임을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나 더 하나님의 것을 더럽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는가?
벨사살은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의 금 그릇들을(귀중한 것들) 취하여 자기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판단을 그르치는 크나큰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그의 그러한 고의적인 범죄는 신속한 저주를 불러들였다. 내가 ‘다니엘의 시험(Daniel Test)’이라 부르는 것을, 벨사살 왕은 통과하는데 실패했다. 즉 왕의 행위를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다루기
성전의 기물이 소중한 것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훨씬 더 소중하다.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시 12:6).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시 19:9-10)
자! 그래서, 다니엘의 시험은 하나님의 소중한 말씀을 우리가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평가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대하는 태도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의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 성경을 왜곡하고 비틀어 변경하는 것은, 하나님이 정말로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것이다.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벧후 3:16)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사도 바울에게는 자신의 가르침이 제자들과 독자들을 부패하게 만드는 어떤 것과도 관련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매우 중요했다(고후 7:2.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우리는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서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 그런 것처럼 오늘날 이 시대에 공격받고 있는 영역들에서 다니엘의 시험을 적용해볼 수 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명령하셨다, “...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눅 10:27). 하나님에 대한 참 사랑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경건하고 조심스럽게)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는 데서 드러난다.
유신진화론을 저울에 달아 보면 성경적으로 그리고 신학적으로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발견된다.
내가 저술한 책 《진화론과 그리스도인의 신앙(Evolution and the Christian Faith)》은 나의 마음 깊은 곳의 정신적 짐을 반영하고 있다(개정증보판이 곧 나올 것이다).[4] (그 책은 이태리어 판으로도 번역되었다). 나는 오늘날의 교회를 둘러보고, 신앙 고백이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창세기를 역사적 사실로 믿지 않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시도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알게 되었다. 유신진화론을 저울에 달아 보았을 때, 성경적으로도, 신학적으로도 부족하다는 것이 나의 솔직한 고백이다.
내가 어떻게 이러한 확고한 결론에 도달했는가를 알고 싶으면, 나의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나의 동료인 돈 배튼 박사(Don Batten, CMI-Australia)가 나의 책을 읽고 말한 것이 있다. 나도 이전에는 유신진화론자였기 때문에, 그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나는 한때 진화론도 믿고, 성경도 믿으려고 했었다, 즉 나는 유신진화론자였다. 그러나 유신진화론으로 말미암아 나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나는 유신진화론이 문제투성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필립 벨의 《진화론과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그리스도를 주와 구원자로 진실하게 따르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라도 유신진화론과 부딪힐 수밖에 없는 모든 이유를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필립은 내가 유신진화론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까지도 알고 있었다. 나는 말씀을 내 ‘위’에 두지 않았고, 내 ‘아래’에 두고 있었다. 말하자면 나는 유신진화론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나의 진화론적 사고에 꿰어맞추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을 변경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내가 말씀보다 ‘위’에 있었을 때, 나는 복음주의적 확신과 성경의 무오성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믿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유신진화론이라는 짐을 던져버렸을 때, 나는 다시한번 다시 태어났고,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대변환을 경험했다. 필립의 책 《진화론과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유신진화론이 우리의 신앙을 피폐하게 만드는 이유를 잘 설명해준다. 《진화론과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당신이 유신진화론의 문제에 대해 고찰해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나는 유신진화론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열고 이 책을 읽었을 때, 성경적 주장에 설득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유신진화론적 입장에 서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면한다. 기도하면서 주의 깊게 책을 읽어보고, 그리고 이 파괴적인 사상으로부터 회개하고 돌아서기를 바란다.
이 책의 이태리어 판을 읽은 이탈리아의 한 저명한 언론인의 증언이다.
이 책을 통해 필립 벨은 유신진화론에 대한 나의 믿음을 뿌리부터 흔들어 놓았다. 이것은 내 영혼의 깊은 곳에 있는 흠집을 드러내었다. 이 책은 과감하고 거침이 없다. 이 책은 진화론과 그리스도인의 믿음에 대한 논쟁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싶은 비전문가 또는 크리스천을 위한 좋은 안내서이다. 2015년 나폴리에서 (제네바에 있는 CERN의 물리학자이며 세계과학자연맹 회장인) 안토니오 치키치(Antonino Zichichi) 박사와 함께 학회를 개최했을 때, 나는 이러한 말로 나의 발언을 마무리했다 : 창조의 경이로움 배후에는 위대하신 창조주의 손길이 있음을 나는 확신한다. 나의 믿음을 선포할 수 있도록 영적 충격을 준 필립 벨과 그의 책에 감사드린다. 이 책은 담대함을 주며, 용기를 준다.
하나님이 이 책을 사용하셔서 그리스도인들의 타협적 사고를 뒤집어엎고, 그들을 해방시켜, 하나님의 거룩하고 무오한 말씀의 굳건한 토대 위에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더욱 더 사랑하기를 간절하게 기도한다.
References and notes
1. This first appeared in CMI-UK/Europe’s Prayer News, October 2018.
2. The most recent example I’ve read is by Darren R. Falk, emeritus professor of biology at Point Loma Nazarene University, San Diego, California: On the (Divine) Origin of Our Species, Cascade Books, Eugene, OR, 2023. Falk writes, for instance, “Evolutionary speaking, our mind was being developed on a separate and highly diverse continent for hundreds of thousands of years…” (p. 87). Contrary to his assertions, his ideas are simply not faithful to Scripture, not least on the doctrine of death; Falk writes, “It was because of that presence [the ‘Divine Spirit’] that humans became aware of an eternal reality. It was this that enabled them to overcome the clear evolutionary disadvantage of knowing they were going to die…” (p. 123). Death is no mere “disadvantage” (!) but the punishment for sin
3. Full name,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from Leiden in The Netherlands.
4. Bell, P., Evolution and the Christian Faith: Theistic evolution in the light of Scripture (2nd edition), Day One Publications, Leominster, England,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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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MI, First published : 17 January 2019. Re-featured on homepage: 29 August 2025
주소 : https://creation.com/evolution-and-christian-faith
번역 : 미디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