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그 놀라운 신비 : 하나님 말씀과 능력에 대한 신뢰가 근원
정성수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학생 때부터 교수님들께 한결같이 듣는 말이었다. 당시 내게는 선뜻 이해가 안 가는 말이었다. 나는 오랜 시간을 들여도 진단조차 내리지 못하던 그때, 그분들은 단몇 분 만에 척척 진단을 내리고, 치료 결정을 하는 것을 보면서 놀라웠기에 자신들이 무지하다는 말이 충격이었다. 이제는 나 역시 학생들에게 모르는 게 너무 많다고 말하는 처지가 되었다. 오늘날 엄청난 양의 과학 정보가 쏟아져 나오지만, 사실 과학자들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 일반적인 고백이다. 피조세계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을 보이심에 감사할 뿐이다.
우리는 생명의 기본단위인 세포에 대해 무지하다. 나 또한 세포가 어떻게 생겼고, 어떤 소기관이 있고, 인간이 만든 어느 기계장치 보다 훨씬 많은 10억 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되어있다는 단순한 지식만 알 뿐이다. 세포는 생명현상을 유지하기 위한 일치된 목적성과 방향성을 가지고 작동하고, 뛰어난 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것이 동시에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뿐이다.1:500,000 축척의 서울시 전도(全圖)를 보면서 아무것도 없는 평면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세포도 마찬가지로 겉보기에는 별것 없어 보이지만, 확대해 들어가면 그 규모와 정교함이 어마어마하다. 내가 아는 아주 부분적인 지식 범위에서도 그 작은 세포가 최소 서울시 이상의 도시와 같은 역동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면 시청, 발전소, 전기 송전, 유지보수시스템, 화학 공장, 조립공정, 분해, 교통, 통신, 검문, 경찰, 폐기물 처리, 재활용 등의 역할을 하는 모든 것이 세포 내에 있다. 세포 소기관보다 작은 단위인 분자 모터 같은 장치 단백질에도 적용되고 있고,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 및 연합되어 기능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한마디로 경이 그 자체이다.
필자가 진료하는 대상인 폐포도 마찬가지다. 폐포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일어나는 호흡의 기능 단위이다. 폐포는 직경 약 0.3mm크기의 미세한 주머니로, 폐포벽의 두께는 가스교환이 잘되도록 0.01mm 정도로 얇다. 호흡에 따라 폐포가 접혔다 펴졌다를 반복하는데 1시간에 약 1천 번 정도 물리적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셈이다. 폐포 보다 10배나 두꺼운 A4 용지라면 찢어지는 과정이다. 그러나 폐포는 수십 년 동안 손상되지 않는다. 더욱이 그 얇은 폐포벽에는 모세혈관이 배관 되어 있고, 기가 막힌 스프링 구조가 갖춰져 있다. 폐포의 스프링 구조는 들숨에 의해 당겨진 스프링에 탄성이 발생하고, 이에 의해 날숨은 거저 쉬게 된다. 이런 스프링 구조가 없다면, 우리는 숨을 내쉴 때 마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이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산소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산소는 물속에 많이 녹아 들어가지 않는다. 이를 해결하는 장치가 헤모글로빈이다. 산소를 있어야 하는 조직에 운반해줘야 한다. 이를 해결하는 운반 차량이 적혈구이다. 적혈구라는 아주 큰 대형 트럭에 산소를 붙들어 매어 싣는 헤모글로빈이라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셈이다. 이 좌석은 조직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산소를 놓아주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폐포는 이렇게 철저히 적혈구와 모세혈관과 연계되어 있다. 적혈구는 골수에서 생성되므로 호흡은 폐와 순환기, 골수와도 동시에 처음부터 완벽히 존재해서 서로 연합해야 하는 과정이다. 현재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아주 부분적인 지식이라도 마음을 열고 조금만 깊게 바라보면 누구나 생명현상이 경이이고, 하나님의 설계임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창조신앙의 토대는 과학적 지식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과학을 모르기에 성경적 창조신앙을 모른다는 것은 성립하지 않는다. 물론 과학을 깊이 이해할수록 창조신앙이 구체화할 수는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성경적 창조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야만 한다. 오늘날 진화와 창조가 과학논쟁의 화두인 것처럼, 예수님 당시 가장 큰 창조과학 논쟁은 사두개인에 의해 촉발된 부활 논쟁이었다. 예수님은 사두개인에게 과학으로 부활을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들도 익숙한 출애굽기 말씀을 인용해서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하는 데서 오해했다고 하셨다. 창조신앙은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에 대한 신뢰가 그 근원이다. 결국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무지와 세계관과 믿음의 문제이다.
출처 : 온누리신문(2021.9.19)
이 세상을 붙잡고 있는 강력한 힘
오경숙
고2 가을, 친구에게 억지로 끌려가 하나님을 만나게 된 나는 당시 복음의 불모지, 청소년 복음화율 1%였던 지극히 전통적인 제주의 가정에서 혼자 믿음을 갖게 되었다. 성경도 하나님도 기독교 문화도 생소한 나는 모든 것이 궁금했고, 이해되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못하는 고지식한 사람이었다. 그런 나를 하나님은 나무라지 않으셨고, 기도하고 물을 때마다 모두 말씀해주셨고, 기도마다 응답하여 보여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는 못했다. 특히 구약의 두려운 하나님과 설화와 같은 창조이야기는 동의가 되지 않아 믿음의 한켠에 ‘보류’의 딱지를 붙이고 멀찍이 방치해 두었다. 그러던 중 물리학을 전공하던 대학원 시절, 처음 창조과학 강의를 들은 그 날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날 만큼 나의 믿음의 새로운 창을 열어 준 날이었다. 일단 충격이었다. 기존에 크게 고민하지 않고 넘겼던 과학의 지식들이 모두 다 새롭게 다가 왔다. 그리고 과학에 대한 한계에 대해 너무나 큰 동의와 공감이 되었고, ‘보류’의 딱지를 붙이고 방치했던 것들을 펼쳐내고 직시하게 되는 담대함이 생겨났다. 그 후 나는 하나님을 과학에 한정할 수 없다는 생각이 자라기 시작했고, 그 생각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변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더 커져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연구하고 원리를 밝혀나갈 수는 있으나 모든 것을 밝힐 수 없으며, 그것이 과학이 한계이고 과학을 하는 우리가 갖고 있는 한계이다.
나는 물리학을 전공하였고, 작은 빛과 에너지를 이용하여 작고 작은 미시세계를 연구하였다. 12년간 연구원으로 몸담았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과도 같았다. 태양의 에너지원인 핵융합 원리를 지구상에서 구현하는 인공태양을 만들어 다음세대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연구의 목표였다. ‘핵’이 들어간 것만으로도 무시무시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맞다. 핵폭탄의 원리를 에너지로 활용한 것일 뿐 무시무시한 에너지를 다루고 있는 것은 맞다. 자연계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네 가지 힘 중에 가장 강력한 힘이 핵력이다. 원자를 구성하는 전자와 양성자 외에 중성자를 발견한 것은 1932년이다. 원자의 핵에 양성자가 주를 이루고 있어 원자의 정체성을 나타내 주는데, 양성자끼리만 있으면 자석의 같은 극은 서로 밀어내는 척력이 있는 것과 같이 양성자끼리는 서로 밀어낸다. 하지만 중성자가 있음으로서 양성자를 작은 핵 안에 묶어줄 수 있는데, 이것이 지금까지 자연계에서 밝혀진 가장 강한 핵력인 것이다. 그 다음 약한 힘은 전자기력이다. 양성을 띈 핵 주변을 도는 전자가 이 힘에 해당되고, 자석에서의 양극과 음극이 서로 당기는 힘도 이에 해당된다. 그리고 전자기력보다 더 작은 힘은 핵 안에 불안정한 중성자들에 의해 분열되는 약한 핵력이 있다. 자연계를 구성하는 네 가지 힘 중에 가장 작은 힘은 중력이다. 규모로 보면 중력이 가장 큰 힘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장 작은 힘이다. 중력의 힘을 1로 둔다면, 약력은 1033배, 전자기력은 1037배 핵력은 1039배이다. 그만큼 가장 작은 세계가 가장 큰 우주 보다 더 강한 힘으로 결합되어 있다. 이렇듯 우리는 과학을 통해 자연계를 관찰하고 힘을 발견해 낼 수는 있었지만, 이 힘들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알지 못한다. 우리는 단지 그 힘들을 활용할 뿐이다. 때론 강력한 힘이 얼마나 파괴적인지 세계대전의 최후를 들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힘을 알아내고 사용하는 것 못지않은 책임이 얼마나 큰지 온 세계가 체험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다른 한 면으로 역사의 수많은 민족들이 강력한 힘으로 만들어진 태양을 숭배해 온 것은 그 힘에 대한 두려움이요, 창조주에 대한 무지함이다. 힘을 발견했다고 노벨상을 받으며 우쭐대지만, 그 힘을 만드신 분을 만나지 못한다면, 세상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무지한 자이다. 우리는 아직도 이 힘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른다. 과학에 세상의 시작이 어떠했는지를 묻고 의지하는 이 시대에 그 시작을 창조주 하나님에게서 찾는 다면 믿음이 과하다고 평가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만나지 못한 이들의 한계이고, 과학과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편협한 믿음이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이 땅에 있게 한 부모가 있듯이 이 세상의 모든 힘과 모든 것의 처음을 있게 한 존재는 자연 스스로가 아니라 창조주이심을 알아야 세상도 과학도 올바로 보고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을 붙잡고 있는 가장 큰 힘은 핵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지와 능력이다. 세상의 그 어떤 지식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고 고백했던 사도 바울의 고백이 나와 우리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출처 : 온누리신문(2021.9.10)
하나님의 목적과 준비 그리고 순종
정우성
고등학교 1학년에 서 2학년으로 올라가는 2월 교회 수련회였다. 거기서 나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부모님은 넌 크리스천(non-christian)이셨고, 내가 동생들 데리고 교회 가는 것을 몹시 싫어하셨다. 정말 싫어 하셨다. 그래서 꽤 힘들었다. 하지만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처음에는 이상했고 나중에는 놀라웠다. 그래서인지 교회 가는 것이, 예배드리는 것이, 찬송하는 것이, 교회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 너무 좋았다. 행복했다. 그때 믿음이 생겼고, 성경이 믿어졌다. 창세기도 믿어졌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믿어졌다. 성령께서 함께 하신다는 게 믿어졌다. 내 부족한 기도에 응답하시는 존재가 성경 속의 창조주라는 것이 믿어졌다. 그 당시나 지금이나 왜 그게 가능했는지 설명은 불가능하다. 은혜다. 전적으로 은혜다.
나는 지금 IT업계 19년차 반도체 개발자이다. SSD라는 데이터 저장 장치의 컨트롤러를 만든다. 당연히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수십 명의 팀원들과 함께 기능을 구현하고, 그 기능이 잘 구현되는지 검증해서 세상에 내놓는다. 많은 테스트를 하는데도 종종 버그가 있기 마련이다. 물론 어떻게든 그 이슈를 해결한다. 이슈 해결도 실력이다. 설계라는 일에도, 이슈를 해결하는 일에도 설계자의 지혜와 지식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더 복잡한 기능일수록 더 많은 지혜와 지식이 필요하다. 복잡도가 높은 목적을 달성하고 싶을수록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반도체 설계자는 반도체 칩에 원하는 대로 동작하는 회로를 만들어 넣는 일을 한다. 손톱만한 칩에 목적을 심는 일이다. 그래서 그 목적을 어떻게 하면 잘 이루도록 할까를 고민한다. 날마다 고민한다. 날마다 더 잘하려고 궁리하고 생각하는데도 늘 어렵다. 신기한 일이다. 부족한 설계자인 셈이다. “내가 너를 모태에서 생기게 하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어나기 전에 너를 거룩하게 구별했으며 너를 여러 민족들을 위한 예언자로 정했다”(렘 1:5)
참 이해가 안 가는 구절이었다. 존재하기도 전에 알다니, 그런 게 가능한가? 하나님이기 때문에 가능한 건가?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칩이 세상에 존재하기 전에 내 생각 속에서 먼저 존재하는구나!’
머릿속에서 뭔가 순간 번쩍였다. 속이 다 시원해지는 경험이었다. 그러고 나니 저 말씀이 너무 쉽게 이해가 되었다. 예레미야가 세상에 존재하기 전에 하나님의 계획 속에 먼저 존재하는 것이구나. 예를 들어 사자를 조각하고 싶은 조각가가 있다고 하자. 숙련된 조각가였던 그가 가로 1m, 세로 1m, 높이 2m짜리 큰 바위를 하나 마련했다. 지금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바위다. 조각가가 바위를 째려본다. 열심히 째려본다. 아직도 세상에는 사자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조각가의 마음속에 먼저 사자상이 존재한다. 멋지게 포효하고 있다. 조각가가 바위 중에 사자가 아닌 부분을 쪼아낸다. 그러면 조각가의 마음속에 존재하던 사자가 비로소 세상에 존재하게 된다. 세상에 예레미야가 아직 없다. 하나님의 마음속에 먼저 존재한다. 열방의 선지자라는 목적을 가지고 존재한다. 예레미야만 그럴까? 당연히 아니다.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때 하나님의 생각 속에 먼저 존재한다. 하나님의 목적을 가지고 존재한다.
나 같은 부족한 인간 설계자도 무언가를 만들 때 무턱대고 만들지 않는다. 정말 많은 준비를 한다. 그런데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신 분은 창조주이시다. 그 부르심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목적과 하나님의 준비가 예레미야의 삶에 담기게 된다. 그리고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대단해 보이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의 목적과 하나님의 준비가 인간의 삶에 담길 수 있다는 사실이 엄청난 일이다. 겁나도록 흥분되는 일이다. 그래서 창조를 믿는다는 것은 내 삶에 하나님의 목적이 담겨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목적과 하나님의 준비로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일이다.
그해 2월 평생 예수님을 따라다니겠다고 결심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도 예수님을 따라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다. 은혜다. 전적으로 은혜다. 그때는 그것이 나의 결심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은 안다. 그것은 하나님의 준비였다.
출처 : 온누리신문(2021.8.20)
내가 경험한 창조신앙
창조신앙, 그것은 초석이자 반석!
김정민
황해도 장연에서 월남하신 부모님의 신앙심이 매우 돈독하셨다. 특히 어머님은 1년 365일 새벽기도를 다니셨다. 가난한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한방을 썼는데 밤에 무슨 기척이 느껴져서 잠에서 깨어보면 어머님이 기도하시곤 하셨다. 가난했지만 우리 집에는 늘 손님으로 북적였다. 그 안에서 느끼던 풍성함은 아마도 쉬지 않고 기도하시는 어머님께 부어주시던 하나님의 크신 은혜였던 것 같다.
청년 시기 믿음의 위기가 도래했다. 대학에 입학해서 이공계통으로 전공을 정하고 KAIST 석사 과정을 졸업할 즈음 한국창조과학회가 창립되었고 가입을 권고 받았다. 그 순간 나는 진화론이 과학임을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창세기 1~11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창조하심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의심의 구름이 마음 한쪽에서부터 조금씩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마음한구석에 ‘ 창세기는 비과학적이므로 사실이 아니고 신화일 뿐’ 이라는 불신앙의 댐이 봉인된 상태로 있었다. 불신앙의 댐에 진화론의 거짓 속임수가 작은 구멍을 뚫은 셈이 되었다. 이 구멍을 메우고 터지는 과정이 1년 넘게 반복됐다. 그래도 나는 ‘ 모태신앙인으로서 얼마나 신실하게 살아왔는데’ 라는 쓸데없는 자존심이 있어서 누구에게도 물어보지 않았다. 신앙상담을 받는 것도 껄끄러워했다. 결국 창세기가 신화에 불과하다는 결론으로 방향이 기울어졌다. 믿음이 쏜살같이 떠나가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창조가 의심되니까 그분의 전능하심도 의심되었고, 기도는 점점 더 형식화되었다.
미국 유학 생활을 하던 중에 한인 학생들의 교제권 중심에 있던 한인교회를 가게 되었다. 목사님의 설교가 너무 달게 느껴졌다. 말씀이 내 영혼 안으로 스며드는 기적이 일어났다. 내 영혼이 주님으로 다시 뜨거워지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성경공부그룹 및 중보기도 모임에 매주 참석하게 되었다. 또한 시카고 KOSTA 유학생 수련회에서 영적 부흥을 맛보게 되었다. 진화론이 사실이고 창세기는 신화라고 속이면서 나를 멸망으로 이끌던 모든 공격이 힘을 잃어버려 작용하지 않게 되었다. 창세기 1~11장 말씀을 믿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가 창조의 전능하심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진화론의 악한 영향력에서 벗어나 창세기의 천지창조가 믿어지게 되었다. 그때부터 성경의 이적과 기사들이 문자 그대로 믿어지게 되었다.
성경의 많은 저자들이 하나님께 경배를 올리고 찬양하는 가장 주된 방법은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선포하고 고백하는 것이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19:1).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사45:7).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하나님은 당신이 창조주임을 믿는 창조신앙으로 나를 새롭게 출발시키셨다. 진화론의 거짓 속임수를 이기는 과정을 통해서 모태신앙 대신 창조신앙이라는 반석을 구축하게 하셨다.
내가 양재온누리교회 창조선교팀을 섬기게된 계기가 있다. 젊은 시절 진화론의 시험에 빠져 신앙의 퇴보를 겪었던 일이 30년 후 내 자식들에게도 일어난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사단은 세대를 건너뛰며 흰 도화지 같은 청소년의 마음과 생각에 진화론의 거짓을 사실이라고 속이는 전략을 계속 구사하고 있다. 차세대와 청년들이 이해할 수 있는 과학의 언어와 지식으로 진화론의 허구를 밝혀준다면 우리 자녀들이 진화론에 오염되기 전에 창조신앙을 굳건히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 나에게 창조신앙이란 무엇일까? 신앙의 초석이며,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부여받는 반석이라고 생각한다. 창조신앙은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나게 해서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는 능력이라고 믿는다.
출처 : 온누리신문(2021.7.25)
성경적인 창조세계관의 역할과 사명
정크 사이언스 VS 창조신앙
한필규
과학 전문 칼럼니스트 스티븐 말로이가 쓴 <정크 사이언스>는 지난 몇 년 동안 잘못 알려진 과학적 사실을 분석한 책이다. 정크 사이언스(Junk Science)는 ‘ 특정 이익’ 을 추구하기 위해 악용되는 잘못된 과학적 자료와 분석이라는 뜻이다. 특정 이익 집단을 위한 사이비과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과학적 사실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과학을 이용한 것이다. 예컨대 기업이 교수에게 연구비를 줘서 자기 제품에 유리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거나 시민단체가 자신들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건강에 대한 위험을 과장해서 공표하는 것 등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모 기업의 유제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서 문제가 된 것도 이런 사례에 속한다.
그런데 세상에서는 창조과학을 사이비 과학이라고 부른다. 창조과학자들을 기독교 신앙을 위해 과학을 악용하는 광신적인 과학자들로 취급한다. 세상은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과학의 법칙들도 만드셨다는 것을 믿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과학 법칙들이 하나님의 창조신앙과 모순될 수 없음에도 창조과학을 사이비 과학이라고 하는 것은 진화론이 과학과 교육을 지배하는 패러다임이 되었기 때문이다.
과거 지구가 태양계의 중심이라는 천동설이 지배하고 있을 때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중세에 이르기까지 발붙일 곳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케플러, 갈릴레오, 뉴튼에 이르는 과학혁명 시대의 주역들에 의해 천동설 패러다임이 무너지고, 지동설이 과학이론으로 새롭게 정립되었다. 진화론은 생명체의 다양성을 설명하는 이론은 될 수 있지만, 생명체의 기원을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모든 것의 기원을 하나님 대신 설명하는 패러다임이 되어버렸다. 진화론 패러다임은 과학의 발전에 따라 그 모순을 더 크게 드러내고 있지만, 그 자체가 과학이 아닌 무신론적 철학이며 무신론 신앙이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지구과학도 진화론 패러다임에 갇혀있다. 현재 지구의 지형들은 거대한 물의 움직임과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격변적으로 짧은 시간에 형성되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 진화론 패러다임에 갇힌 판구조론은 아주 오랜 시간 서서히 현재의 지형들이 형성되었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과학자 중에도 진화론 패러다임으로는 현재의 지형들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거대한 운석충돌의 격변적인 사건으로 현재 지구 지형들이 형성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미 창조과학 분야에서는 대홍수 격변 사건이 지구과학의 모든 이론을 수용하면서 훨씬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지구물리학 이론을 가지고 있다. 지구과학이나 생명과학이나 어떤 과학영역에 서도 하나님의 창조 설계를 인정하면 더 좋은 과학이론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진화론 패러다임이 지배하고 있는 현재의 과학에서는 하나님의 창조 설계조차 진화론적 패러다임으로 설명해야만 과학적 연구로 인정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조과학자들은 사이비 과학자라는 비난과 배척을 받으면서 과학과 교육의 영역에서 창조신앙을 전파하고 있다. 창조과학자로 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창조과학자들만이 이런 삶을 사는 것일까?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삶의 영역에서 동일한 도전과 비난을 받고 살고 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10장 22절에서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성경 말씀대로 사는 것은 이 세상의 흐름을 거스르는 삶이다.
진화론 패러다임이 지배하고 있는 이 시대에 창조신앙을 가지고 사는 것은 어둠 속의 빛과 같은 삶이다. 하나님의 진리 편에 선 성도라면 과학의 영역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세상의 비난과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온전한 신앙은 두려움 없이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며 하나님의 통치가 모든 영역에서 임하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성경적인 창조세계관은 우리의 인격과 삶을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며 나의 가정, 우리의 교회, 세상의 일터에 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복된 삶을 누리는 중요한 울타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출처 : 온누리신문(2021.7.11)
기적과 창조주
한윤봉 (전북대학교 석좌연구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창조과학회 전 회장)
성경에는 인간의 이성과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많은 기적들이 기록되어 있다. ‘과학법칙과 자연과정에 위배되는 초과학적인 사건’을 기적이라고 한다. 기적은 하나님의 간섭과 섭리 안에서 일어난다.
성경에 기록된 기적들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창조신앙과 구원신앙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건들이다. 그러나 기적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신화적 또는 비유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기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에 대한 해답은 “하나님은 알파(처음)와 오메가(나중), 즉 차원을 창조하신 초차원적인 창조주”라는 성경 말씀을 근거로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차원을 사용하며 살고 있다. 점을 영차원이라 하며, 점이 모여서 1차원인 선이 만들어지고, 선들이 모여서 2차원인 면이 만들어진다. 면들이 모여서 3차원인 입체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다. 3차원 공간에 시간을 더하면 4차원이 된다. 4차원에 또 다른 차원요소를 더하면 5차원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차원은 확장이 가능하지만, 어떤 과학자도 우주가 몇 차원인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적어도 우주는 4차원 이상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4차원 세계 속에 살고 있지만, 3차원적인 제한된 능력만을 갖고 있다.
따라서 현재 순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만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을 뿐,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이나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알 수 없다. 과거를 알 수 있는 것은 기억과 역사적인 기록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차원이 낮을수록 제한된 능력을 가진다.
1차원적인 동물은 1차원적인 능력, 즉 직선적인 운동만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앞으로만 가는 지렁이, 구더기, 뱀 등이 1차원적인 동물들이다. 1차원 동물들은 2차원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반면에 2차원적인 동물들은 직선적인 운동뿐만 아니라, 전후좌우 방향감각이 있다. 2차원적인 동물은 날지는 못하지만, 살고 있는 집(둥지)을 나갔다가 찾아서 돌아올 수 있는 동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2차원적인 동물은 3차원적인 능력이 없기 때문에, 3차원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지 못한다.
반면에 3차원적인 동물은 방향감각과 입체적 공간 개념을 갖고 있는 동물로 정의할 수 있다. 3차원 동물들은 1차원과 2차원 동물들이 할 수 없는 다양한 능력(예를 들면, 공간을 날아다니거나 높이 뛸 수 있는 능력 등)을 갖고 있지만, 3차원적인 제한된 능력만을 갖고 있기 때문에 4차원 이상의 일을 할 수 없다. 따라서 과거나 미래로 여행할 수가 없다.
2차원 세계(즉, 평면적인 세계)에서 1차원 동물과 2차원 동물이 출발지점을 출발하여 목표지점까지 갔다 와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그런데 불행하게도 중간지점에 커다란 장애물이 있다. 장애물에 도착했을 때, 1차원 동물은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물고 만다. 그러나 2차원 동물은 그 장애물을 우회하여 목표지점까지 갔다가 되돌아온다. 1차원 동물의 눈에는 2차원 동물이 장애물 지점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가, 한참 후에 갑자기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즉, 1차원 동물의 눈에는 엄청난 기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2차원 동물에게는 장애물을 우회하여 목표지점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일이다. 차원을 한 단계 높여서 커다란 웅덩이(3차원)에 2차원적 능력을 가진 거북이와 3차원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 빠졌을 경우를 생각해보자.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그 곳을 탈출해야 한다. 거북이는 탈출하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하지만, 웅덩이 안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반복할 뿐이다.
2차원 동물은 공간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설령 누군가가 구원의 사다리를 넣어준다 하더라도, 그것을 이용하여 탈출할 수 없다. 그러나 3차원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은 구원의 사다리(또는 밧줄)을 이용하여 웅덩이를 쉽게 탈출할 수 있다.
탈출한 사람이 먹을 것을 구하여 웅덩이에 빠진 거북이에게 갖다 주고 구해준다면, 거북이에게는 상상할 수도 없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 된다. 그러나 이것은 거북이에게는 기적이지만, 사람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일이기 때문에 기적이 아니다.
우리 인간은 4차원 세계에 속해 있지만, 3차원적인 유한한 능력밖에 없다. 4차원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기적들이 얼마든지 일어 날 수 있다. 이는 2차원적인 거북이가 3차원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하는 일을 모르는 것과 같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뿐이다.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기적들은 인간의 이성과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기적에는 특징이 있다. 그것은 ‘기적은 우주에 적용되는 과학법칙이나 통일성을 깨뜨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과학법칙에 위배되는 기적들이 일어났지만, 현재 피조세계의 질서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적의 특징은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이시며, 모든 과학법칙과 자연과정의 주관자이심을 뜻한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의 원점을 태초에 시작하심으로써(창1:1) 차원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주 안에 가능한 모든 차원을 초월하신 초차원적인 분이다.
즉, 하나님은 3차원적인 능력밖에 없는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능력과 지혜를 가지신 분이다. 따라서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와 행하신 기적들을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법칙이나 과학적 방법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초차원적인 하나님께서 6일 동안에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홍해를 가르시고, 물 위를 걸으시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고, 죽으셨다가 부활하시고, 물고기 2마리와 보리떡 5개로 5천명 이상을 먹이시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것과 같은 기적들을 일으키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다. 단지 유한한 차원에 속한 피조물들이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와 행하시는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부인할 뿐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초차원적인 존재만이 스스로 존재할 수 있으며, 온갖 종류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친히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셨다(출 3:14). 하나님의 존재를 이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말은 없을 것이다. 정말로 놀라운 선언이다.
기적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다. 성경은 초차원적인 창조주 하나님이 마지막 때에 우리의 이성과 과학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적, 즉 예수님의 강림과 죽은 자들의 부활과 살아남은 자들의 휴거가 있을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살전 4:16-17).
마지막 때에 일어 날 이런 기적은 초차원적인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모든 과학법칙과 자연과정의 주관자’이시기 때문에 가능하다.
*참조 : 시간, 공간, 물질, 그리고 삼위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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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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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의 기적을 설명해보려는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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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의 열 가지 재앙 : 기적인가, 자연현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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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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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를 믿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윤봉, 전북대학교 석좌연구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창조과학회 전 회장
과거에 과학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진화론을 반박하고 비평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오늘날 과학이 발달하면서 많은 과학적 사실들이 새롭게 밝혀지고 있으며, 따라서 진화론의 비과학성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 진화론의 비과학성을 비평하는 지적 양심을 가진 학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주류 학계와 지성인들은 진화론을 과학적 사실로 믿고 있다. 창조주 하나님과 복음을 전하다 보면, 지식수준이 높을수록 전도가 어렵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지적타락과 지적교만 때문이다. 아담은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판단하며, 하나님을 떠나서 살려는 욕망 때문에 영적으로 타락해졌을 뿐만 아니라, 지적인 순결함을 잃고 지적으로도 타락한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을 알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기보다 자연을 더 경외하게 되었다. 자연이 인간보다 더 위대해 보이고, 해와 달과 별들이, 하늘을 나는 새들이, 용맹스럽고 거대한 짐승들이 더 위대해 보이고 신비롭게 보였다. 자연을 보면서 사람들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버리기 시작했다. 인간의 이성과 경험과 학문을 통해 습득한 지식으로 세상을 해석하기 시작하였다. 결국에는 자연이,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지적타락과 인간의 이성으로 인한 지적교만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 스스로 지혜 있다고 하나 어리석은 자가 되어, 피조물을 우상으로 숭배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버렸다(로마서 1:21-23).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둘째, 하나님에 대한 무지함과 불신앙 때문이다.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도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죄로 인해 하나님이 누구인지, 어떤 분인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망하는 이유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호세아 4:6). 오늘날 우리는 지식과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창조주 하나님과 성경말씀을 믿게 하는 지식과 정보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세아 선지자가 살아 있다면, 그는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하며 마음을 찢으며 애통해 할 것이다. 홍수가 나면 먹을 물이 없는 것처럼, 첨단 과학시대에 지식과 정보는 넘쳐나고 있지만,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발견하게 하는 지식과 정보는 거의 없다. 믿음을 지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게 힘든 시대가 되었다.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을 보면서 진화의 결과라고 믿는다. 그들은 자연이 진화의 증거이며, 진화가 자연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비웃고 조롱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창조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은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으며, 자연이 보여주는 아름다움과 질서와 신비는 창조의 결과라고 고백한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브리서 11:3).
셋째, ‘진화론=과학적 사실’이란 믿음 때문이다. 첨단과학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자연을 보면서 창조주를 발견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학 시간에 배운 진화론 때문이다. 진화론은 무신론적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기원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가설로 만들어진 이론으로서 창조주가 없다고 주장한다. 진화론 교육 때문에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진화론은 곧 과학적 사실’이란 믿음을 갖게 된다. 진화를 과학적 사실로 믿기 때문에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는 진화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창조의 결과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반지성인’이라고 무시하며 조롱한다. 그들은 전지전능하신 창조주를 부인하며, 창세기에 기록된 내용들은 과학적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창세기를 기초로 하는 기독교 신앙을 비(比)과학이라고 공격하고 비난하는 것을 서슴치 않는다. 심지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도 성경 말씀보다 진화론을 더 믿기 때문에, 성경을 진화론에 꿰어 맞추는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그들은 성경을 통해서 자연을 해석하지 않고, 반대로 진화론을 통해서 성경을 해석하려 한다. 그 결과 창조(유신론)와 진화(무신론)을 혼합한 다양한 타협이론(유신진화론)이 등장했다.
죄로 인해 영적으로 지적으로 타락한 인간은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자연 속에 계시된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발견할 수 없다.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함을 받은 사람만이(로마서 10:9-10) 자연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한윤봉, 전북대학교 석좌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창조과학회 전 회장
신앙적으로 방황하거나 교회를 떠난 다음세대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상담하다 보면,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을 믿을 수 없다는 것과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창세기의 내용을 기록된 대로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처녀가 어떻게 스스로 임신할 수 있으며, 사람은 동물 중의 하나인데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 날 수 있나?”라고 의심한다. 예수님은 역사상 실존했던 성인 중의 한 사람인데, 사람인 예수를 믿으면 구원 받는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한다. 창세기에 기록된 6일 동안의 창조와 전 지구적인 노아홍수 사건은 학교에서 과학적 사실로 배운 진화론과 빅뱅우주론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 한다.
이렇게 다음세대들이 갖고 있는 성경에 대한 불신과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에 대한 의심과 불신앙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는 창조신학의 변질과 성경의 권위에 대한 도전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음세대를 건강하게 세우고 다시 부흥케 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경적 창조신학을 바로 세우고, 성경의 권위를 수호하며 오직 말씀으로 잘 양육하는 것이다.
창조신학에는 두 가지가 있다.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을 바탕으로 하는 ‘성경적 창조신학’과 성경 말씀보다 주류과학계가 주장하는 진화론과 빅뱅우주론을 더 믿기 때문에 창조와 진화를 타협하여 해석하는 ‘비성경적 창조신학’이다. 비성경적 창조신학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음세대들을 붙잡기 위해서 창세기를 기록된 대로 믿으면 안 된다고 한다. 그러나 진화론을 받아들여 몰락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교회들이 이런 주장이 틀렸음을 반증한다.
성경적 창조신학은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6일 동안에 말씀으로 창조’하셨음을 기록된 대로 믿는 것이다. 성경적 창조신학을 바탕으로 하는 ‘성경적 창조신앙’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이고 핵심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성경적 창조신앙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로 떼어 내어 생각하고 가르치는 것은 기독교 교리와 복음의 본질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창조주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첨단과학시대에 다음세대들의 ‘영적 야성’을 회복하고 주님의 강한 군사로 양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성경적 창조신앙의 회복과 확신이 없다면, 세상을 이기고 변화시키는 강한 그리스도의 군사가 될 수 없다. 영적 야성을 회복하기 위한 첫 번째 단추는 ‘성경의 권위’를 바탕으로 ‘성경적 창조신앙을 회복하는 것’이다.
성경의 권위는 성경의 무오성(無誤性)이 뒷받침될 때 세워진다. 성경의 권위는 곧 성경의 무오성을 뜻한다. 만일 성경 기록에 오류가 있다면, 성경은 하나님 말씀으로서의 신적 권위를 가질 수 없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이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을 믿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는 크리스천들이 있어서 너무나 안타깝다.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정통 복음주의 기독교 교리는 창세기를 바탕으로 하며, 인간의 죄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은 창세기를 떠나서는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다. 창세기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창조와 인간의 타락과 심판과 구원의 약속’을 믿지 않는 다면,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은 변질되거나 왜곡된다.
성경의 무오성을 믿는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 3가지다. 첫째, 성경의 신적 권위와 하나님의 주권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요 10:35)고 선포하셨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고 참되며(시 18:30) 능치 못하심이 없기 때문이다(눅 1:37).
둘째,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딤후 3:16). 성경은 사람이 기록했지만, 단순한 인간의 글이 아니다. 성령님의 감동에 따라 받아 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성경의 무오성을 믿는다. 예수님도 "천지가 다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 5:18)고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을 확인하셨다.
모든 성경 말씀의 단어 하나하나까지도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음(축자영감)을 믿지 않는다면, 성경의 메시지는 해석자의 주관에 빠지게 될 것이다. 정통 조직신학자들의 주장은 “창세기 1-11장은 축자영감이 기록된 역사적 사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을 바탕으로 창세기를 기록된 대로 믿는 것이 옳다.
셋째, 성경을 주신 목적 때문이다. 성경의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지만 욕심으로 인해 타락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만일 성경에 오류가 있다면, 우리는 성경을 볼 필요도, 믿을 필요도 없다. 그리고 하나님이 성경 말씀을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구원의 목적도 실패하고 말 것이다.
사탄은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미혹할 때와 똑같은 전략과 방법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고 왜곡하고 변질시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을 믿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게 되는 것이고, 말씀이 믿어지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소통이 단절되기 때문이다. 소통이 안 되면,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지면서 관계가 끊어지고, 결국에는 세상으로 떠나게 된다.
하나님을 버리고 교회를 떠나는 다음세대들을 다시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성경적 창조신학과 성경의 권위를 바탕으로 ‘오직 말씀’으로 잘 양육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에 마음속에 둥지를 틀고 있는 크고 작은 산당들(즉, 지적 우상들)을 다 버리는 지적회개를 먼저 해야 한다. 느헤미야가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 에스라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신앙회복 운동을 했던 것처럼, 이 시대에 무너진 성경적 창조신앙과 창조질서를 회복하고 바로 세우는 운동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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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파워, 2021. 6. 11
진화론으로 인해 불신앙의 늪으로 떨어졌던,
한때 유명했던 복음전도자 찰스 템플턴
(The slippery slide to unbelief.
A famous evangelist goes from hope to hopelessness)
by Ken Ham and Stacia Byers
영국에서 순회강연을 하는 동안 존 렌들-쇼트(John Rendle-Short, CMI 호주 명예회장)는 목회자 모임에서, 문자적 창세기를 거부하고 진화론(또는 수십억 년의 장구한 연대)에 호의를 보이는 것은 불신앙의 늪으로 떨어지는 미끄러운 경사로(slippery slide)에 들어선 것과 같다고 말했다.
창세기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오류 있는(fallible) 사상에 맞추어 해석한다면,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부활과 같은 것에서도 동일한 해석학적 방법을 적용하게 될 것이다.
존 렌들의 말이 끝나고, 창세기에 대한 타협적 해석을 지지했던 한 목회자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미 그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많이 내려갔다고 생각합니다.”
서구 문명권에서 이 미끄러운 경사로는 점점 더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예를 들면, 1999년의 한 신문 기사에는 이런 글이 실렸다 :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자유주의 그리스도인들과 학자들이 많아지고 있다."[1]
불신앙(그리스도의 부활과 같은 복음의 핵심적 중심 주제를 믿지 못하는)의 늪으로 빠지는 미끄러운 경사로가 생겨난 이유는 무엇인가?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진화론 및 수십억 년의 연대와, 또는 그중 하나와 창세기를 절충함으로써, 동일한 해석 방법을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일관성 있게 적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타협(妥協; compromise)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화화(神話化; mythologization)하는 길로 인도하며, 성경의 절대 권위를 깎아내리고, 결과적으로는 정통기독교의 교리를 거부하는 길로 이끌어간다.
휴 로스(Hugh Ross)와 같은 ‘점진적 창조론자(Progressive creationists)’들은 사람들의 이론인 ‘빅뱅 이론’이나 오래된(수십억 년) 연대의 추정되는 ‘증거’들에 기초하여 창세기를 해석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2] 그들은 젊은 지구와 문자적 창세기 1-11장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복음을 받아들이려는 다른 과학자나 사람들 앞에 걸림돌을 놓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나는 사실은 그와 정반대이다. 창세기의 기록을 인간의 이론과 절충하는 것은 불신앙의 늪으로 빠져드는 미끄러운 경사로의 문을 여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치명적인 걸림돌로 작용한다. 불신자들은 크리스천들이 자신들의 경전인 성경의 시작부터 분명한 의미를 왜곡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별로 놀라워하지 않는다.
다음은 한때 유능하고 성공적인 복음전도자로서 살다가, 불신의 늪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기독교 신앙을 거부한 한 사람의 슬픈 이야기이다. 그 사람은 1996년에 <하나님과의 작별>이라는 책을 출판했던 찰스 템플턴(Charles Templeton, 1915~2001)이다. 그 책을 통해 온 세상은 그가 왜 하나님을 떠났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는 이렇게 주장했다 :
”기독교가 좋은 일을 하기도 하지만, 나는 기독교를 반대한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다양한 입장에서 시대착오적이며, 개인과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비진리로 밝혀진 믿음을 전파하고, 공공연히 지지하기 때문이다.“[3]
.찰스 템플턴의 책 <하나님과의 작별, Farewell to God: My Reasons for Rejecting the Christian Faith>
이 이야기가 보여주는 것은 창세기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이론과 타협하게 되면,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찰스 템플턴은 누구인가? 1940년대 미국 경제대공황 후의 영적으로 공허했던 대중들에게 복음은 불길과 같이 폭발적으로 퍼져나갔다. 수많은 젊은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체육관으로 몰려들어 설교를 듣고, 찬양을 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러한 운동의 지도자들 중의 한 사람이 1915년 캐나다에서 태어나서 미국으로 온 ‘찰스 템플턴’이었다. 그는 새롭게 등장한 가장 뛰어난 젊은 복음전도자였다. 템플턴은 곧 유명한 인물이 되었으며, 또 다른 역동적인 젊은 설교가였던 빌리 그래함(Billy Graham)을 능가하는 명성을 누렸다. 1946년에 템플턴은 전국 복음주의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에 의해서, 하나님이 쓰시는 최고의 사역자 명단에 올랐다.[4]
캐나다 토론토에서 (가족과 소수의 친지만으로 시작하여) 급성장했던 애비뉴로드 교회(Avenue Road Church)의 목사였던 템플턴은 1945년에 새롭게 조직된 국제십대선교회(Youth For Christ International)의 세 명의 부회장 중 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절친한 친구였던 빌리 그래함을 현장사역자(field evangelist)로 임명했다. 찰스 템플턴과 빌리 그래함, 그리고 동료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정기적으로 복음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다.
신문과 잡지들은 하룻밤에 150명의 결신자가 나온 집회 소식을 독자들에게 전했다. 인디애나 주의 에반스빌(Evansville)에서는 2주 동안 집회에 91,000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는데, 이 시의 인구는 128,000명이었다. 교회 출석자는 17%나 상승했다.
그러나 복음전도자로서의 명성과 분명해 보이는 성공에도 불구하고, 찰스 템플턴에게는 모든 것들이 잘못 되어가고 있었다. 템플턴은 창세기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었기 때문에,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기독교 신앙의 근본부터 의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는 빌리 그래함와 대화 중에 프린스톤 신학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
”그런데, 빌리! 믿는다는 것이 내게는 더 이상 가능하지가 않네! 예를 들면, 성경의 창조 이야기 말이야! 이 세상이 수천 년 전에 며칠 만에 창조된 것이 아니라, 수억 수천만 년에 걸쳐 진화된 것이라네! 이것은 추측이 아니고, 입증된 사실이지.“[5]
템플턴은 그래함에게, 성경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신적 권위로서 성경 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지적 자살행위(intellectual suicide)’라고 충고하고 있었다. 템플턴은 어떤 정식(formal) 교육도 받아보지 못한 상황에서, 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났고, 프린스톤 신학교에서 신학 학위 과정을 밟기로 결정했다. 수 년 동안 목회하던 교회를 사임하고, 템플턴은 특례 입학을 허가 받아, 1948년 프린스톤 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했다.
프린스톤 신학교는 성경의 권위와, 창세기의 역사성, 그리고 그리스도의 신성(deity)에 대한 템플턴의 질문에 대해 건전한 신학적 답변을 주지 못했고, 템플턴의 의구심을 누그러뜨리기는커녕, 오히려 증폭시키는데 일조했다. 찰스 호지(Charles Hodge, 1797~1878년, 미국 장로교 신학자, 1851~1878년 까지 프린스턴 신학교의 학장)와 벤저민 워필드(B.B. Warfield, 1851~1921년, 1887~1921년까지 프린스턴 신학교의 교수)와 같은 사람들을 통해서 프린스톤에 침투해 들어갔던, 창세기의 타협적 해석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예를 들면, 호지는 창조의 날들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수백만 년의 연대로 받아들이면서, 이렇게 가르쳤다 :
”물론 성경[창세기] 자체만을 고려한다면, ‘날(day)’이라는 단어를 일상적인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그러나 그 해석으로 모세의 기록이 사실들[장구한 연대]과 충돌하고, 또 다른 해석이 그러한 충돌을 피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 다른 해석을 수용해야 한다.“[6]
호지와 달리 워필드는 한 발 더 나아가, 심지어 다윈의 진화론도 수용했다. 여러 세대 동안 프린스톤을 다녔던 수많은 신학생들은 이러한 타협적 가르침을 배우게 되었고, 템플턴도 또한 진화론과 수십억 년의 연대와 맞지 않는 창세기의 내용을 제거하도록 교육받았다.[7]
프린스톤을 졸업 한 후에 템플턴은 전국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NCC)로부터 임무를 받아,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설교 사역을 담당했다. 그러나 그는 건강 악화, 특히 잦은 가슴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템플턴은 펜실베니아 주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전문의는 심장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니, 삶의 갈등을 해소하라고 충고해주었다. 즉 이것은 매일 밤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설교를 하면서도, 자신은 성경의 권위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8]
이것은 성경 말씀을 훼손한다고 생각함으로써, 커다란 심리적 갈등 때문에 생겨난 질병으로 고통을 받았던 어떤 사람을 생각나게 한다.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은 영국 성공회 사제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가, 결국에는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진화론을 믿게 되었다. 진화론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소멸시킬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로 인해 생겨난 내적 갈등이 다윈의 심인성 질병(psychosomatic illness)을 유발했었다.[9]
템플턴의 내적 갈등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템플턴이 (성경적 창조에 대한 믿음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진화론을 ‘입증된 사실’로서 받아들이며 씨름하고 있을 때[10], 빌리 그래함을 찾아갔다. 그리하여 빌리 그래함도 역시, 그가 매일 고백하고 설교하는 신앙의 깊은 뿌리를 뒤흔드는 혹독한 의문들, 즉 ‘성경은 정말 사실일까?’라는 문제에 대해 씨름하게 되었다.[11]
‘세속적 과학’은 템플턴을 한 쪽으로 잡아당기고, 성경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와중에, 그는 전국교회협의회(NCC)에서의 직책을 사임하고, 미국 장로교 전도국에서 일을 맡게 되었다. 동시에 그는 ‘위를 보고 삽시다’(Look Up and Live)라는 CBS TV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그러나 마침내 그는 믿었던 모든 것들에 대한 불신이 너무 커져서, 기독교 사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하나님과의 작별>이라는 자서전에서, 그가 기독교 신앙을 버린 이유들을 밝혔는데, 대부분의 이유는 기원(起源; origin)에 관한 문제, 즉 세상의 시작에 관한 책(창세기)의 사실성 여부에 관한 것이었다. (아래는 템플턴의 주장과 각각에 대한 웹사이트 상의 답변을 링크시켜 놓았다.)
▶ “물리학자들은 우주, 우리의 은하, 태양계, 지구가 현재 상태로 진화하는데 수십 억 년이 걸렸다고 말한다...”[12]
*대답 : Evidence for ‘young’ age of the Earth/Universe
▶ “인류학자들은 우리의 조상은 완전한 형태로 갑자기 등장하지 않았으며, 수백만 년 전에 살았던 유인원이었다고 말한다.”[13]
*대답 : Q&A: Anthropology
▶ “유전학자들은 이 세상의 모든 범죄, 가난, 고통, 악행의 이유가 죄 때문이라고 믿는 것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말한다.”[13]
*대답 : The Fall Into Sin.
▶ “지질학자들은 창세기에 기록된 것과 같은 전 지구적 홍수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말한다.”[13]
*대답 : Q&A: Flood
▶ “창세기의 두 창조 기사는 서로 거의 모든 점에서 다르다.”
*대답 : Genesis 1 and 2: complementary not contradictory
▶ “’(창세기 1장과 2장에서) 신화라는 개념은 수 세기에 걸쳐 기독교 신학의 토대로 남아 있다.”[15]
*대답 : The Necessity for believing in six literal days
▶ “노아와 그의 가족은 너무 윈시적이어서 방주를 건조할 수 없었다.”[16]
*대답 : See the book Noah’s Ark: a Feasibility Study, ch. 6 : ‘Some factors in the construction of the Ark’
▶ “노아의 방주에 모든 동물들이 다 탈 수는 없었을 것이다.”[16]
*대답 : How did all the animals fit on Noah’s Ark?
▶ “노아 홍수를 일으키는데 필요한 그 많은 물은 어디서 왔는가?”[17]
*대답 : See The Creation Answers Book, ch. 12: ‘Noah’s Flood—what about all that water?
▶ “창세기에 기록된 세상의 창조,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 세상과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 그리고 이러한 저주와 영원한 지옥 형벌로부터의 유일한 구원은 “거듭남”이라는 것을 믿는 크리스천들은 과학의 발전으로 밝혀진 사실들을 거부해야 한다.“[18]
▶ “모든 생명체는 죽으며, 이것은 피할 수 없는 냉혹한 현실이다. 모든 육식동물은 다른 동물들을 죽이고 잡아먹어야 한다. 그것에 다른 옵션은 없다.”[19]
*대답 : How did bad things come about?
템플턴이 제시했던 기독교 신앙을 포기했던 ‘이유들’에서 보여지는 두 가지 논점은 :
1. 소위 ‘과학적 사실’이라고 하는 것들의 대부분과 창세기에 관련된 질문(의문)들은 오랫동안 있어 왔던 것들이며,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묻고 있는 것들이다. 문제는 많은 교회들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적절하게 대답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불신앙의 늪으로 빠지는 미끄러운 경사로가 되어, 도처에 많은 ‘템플턴들’이 생겨날 것임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템플턴에게 대답해주어야만 했던 것을 교회가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베드로전서 3:15)
CMI가 최근에 출간한 ‘The Creation Answers Book’[21]에는 이러한 성경에 대해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제공하고 있다.(한국창조과학회에서도 ‘궁금해 궁금해’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교회가 그러한 대답을 수용하고, 교인들에게 전달하기를 원한다면, 대답은 이미 준비되어있다.
2. 찰스 다윈처럼[22], 찰스 템플턴도 죽음, 질병, 고통으로 가득 찬 지구와 성경의 하나님을 어떻게 동시에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했다. 템플턴은 말했다 :
“하나님이 설계하셨다면, 왜 어떤 생물들은 뼈를 부수고 살을 뜯어내는 송곳니, 붙잡고 찢을 수 있는 발톱, 마비시키는 독, 피를 빠는 입, 살아있는 먹이를 통째로 삼키는 턱을 갖고 있는 것인가? … 테니슨(Tennyson)의 시처럼, 자연은 “피범벅이 된 이빨과 발톱”으로 가득한 이유는 무엇인가? 삶이란 피의 축제인 것이다.“[23]
템플턴의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
“어떻게 전능하신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가 진지하게 살펴본 것과 같은 그런 끔찍한 것들을 창조하실 수 있는가?”[24]
템플턴은 지구의 역사가 수십억 년이라는 주장에 세뇌 당했고, 그것을 믿었다. 이것을 고려하면, 템플턴의 딜레마를 이해할 수 있다. 템플턴은 오래된 지구 연대를 믿었기 때문에, (화석기록이 제시하는 것처럼) 죽음과 질병과 고통이 수억 수천만 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었다고 믿어야 했으며, 이것들은 죄와 타락과 저주의 결과일리 없다고 믿어야만 했을 것이다.
만약 템플턴 당시의 교회가 수십억 년의 지구 나이를 거부하고, 연대측정 방법의 오류들을 밝혀내고, 대부분의 퇴적지층들과 그 안에 들어있는 생물 화석들은 전 지구적 홍수의 결과였다는 것과, 아담의 범죄 이전에는 죽음도 질병도 피 흘림도 없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쳤더라면, ‘템플턴이 <하나님과의 작별>이란 책을 썼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날의 세상과 하나님이 창조하셨던 세상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그리고 죄와 저주와 홍수의 결과로 인해서 이 세상의 피조물들은 신음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했더라면, 템플턴의 인생은 매우 달라졌을 것이다.
교회(그리고 프린스톤과 같은 신학교)가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유오한(fallible) 가르침으로 타협하지 않았다면, 이 능력이 넘쳤던 전도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에서 많은 일들을 성취했을 것이다.
오랜 지구(수십억 년의 연대) 사상과 타협한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그들이 만난 사람들을 템플턴처럼 걸려 넘어지게 한다. 지구가 수십억 년 되었다면, 성경이 말하는 그러한 사랑의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 템플턴은 “나는 부활에 관한 전체 이야기는 믿을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불신앙(unbelief)의 늪으로 떨어졌던 것이다.[25]
템플턴의 절친한 친구였던 빌리 그래함도, 공룡에 대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함으로써, 기본적으로 창세기에 대한 의심을 표출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
“… 성경은 공룡에 대해 특별하게 언급하고 있지 않다. 욥기에는... 욥의 시대에 살았던 커다란 동물인 베헤못(behemoth)을 기술하고 있다. “그것이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뼈대는 쇠 막대기 같으니”(욥기 40:17,18) 아마도 이 동물은 코끼리나 하마를 가리킬 것이다. 왜냐하면 공룡들은 하나님이 사람들을 이 땅에 두시기 오래 전에 멸종한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26]
그러면 찰스 템플턴은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이 글은 템플턴이 사망하기 1년 전인 2000년에 쓰여졌다). 템플턴은 1957년에 기독교 사역을 중단한 이래, 언론계에서 두드러지게 활동해왔다. 그는 토론토 스타(Toronto Star, 캐나다에서 유명한 신문)의 편집장, 맥클린스(Maclean’s magazine)의 선임 편집자, CTV 텔레비전에서 뉴스 및 사회부 부장, 그리고 12권의 책들을 저술했다. 템플턴은 세속 언론 매체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파괴적인 메시지를 전파함으로써,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을 공격해왔다. (필자 노트 : 템플턴은 2001년 7월에 85세로 사망했는데, 가련하게도 마지막까지 알츠하이머로 고통을 받았다. ‘배교자의 죽음(Death of an apostate)’을 참조하라).
그렇지만 템플턴은 오늘날의 교회들에게 중요한 메시지와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그는 말했다 :
“전 세계에 걸쳐서 크리스천들의 수가 극적인 감소하고 있는 한 주요한 요인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현 시대의 설교가 부적절하기 때문이다.”[27]
하나님의 말씀이 단지 ‘종교적’ 책이고, 우화나 신화로 가득한 이야기책이라면, 교회의 가르침에서 많은 것들이 부적절하다는 템플턴의 주장은 맞다. 창세기를 역사로 가르치지 않는다면, 교회는 성경을 현실 세계와 ‘연결’시킬 수 없다. 왜냐하면 진화 과학자들은 생물학, 지질학, 천문학의 영역에서 성경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가 도덕성에 관한 설교를 할 때, 세상(템플턴처럼)은 영화 다이하드(Die Hard)의 주연 배우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를 대하는 것처럼 설교를 대한다 :
“과학(진화론과 오래된 연대)에 대해 알게 되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지옥 불의 심판을 믿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기성 종교는 도덕적 영향력을 잃어버렸다.”[28]
오늘날의 많은 타협한 교회 지도자들과 다르게, 템플턴은 일관성 있게 생각했다. 템플턴은 과학의 영역(지질학, 생물학, 천문학 등)에서 성경을 믿을 수 없다면, 도덕이나 구원의 영역에서도 성경을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요 3:12). 성경과 인간의 가르침(진화론과 오래된 연대)을 절충하려는 타협적 교회와 타협적 크리스천들이 많아질수록, 언젠가는 더 많은 사람들이 템플턴처럼 말하게 될 것이다 :
“기독교 신앙의 많은 것들이 사실로서 받아들이기 불가능하다는 현실에 눈을 감고 모른척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 아닌가?“[29]
“간혹 지혜가 들어있고 아름다움이 자주 들어있다고 하여, 진실이 아닌 것이 분명한 믿음 체계에 나의 삶의 기초를 두고 살아가야 하는가?”[30]
그 최종 결과는 복음에 반대되는 것이고, 죽어가는 세상을 향한 절망의 메시지이며, ‘미끄러운 경사로’의 종착지인 것이다.
템플턴은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1. “나는 인간의 속성에서 초월적 존재, 즉 성경적 의미의 하나님은 없다고 믿는다. 모든 생명체들은 수억 년에 걸친… 끊임없는 진화적 힘의 결과라고 믿는다.“[31]
2. “나는 모든 살아있는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죽어서 소멸한다고 믿는다.”[32]
[필자 노트: 텍톤 변증 사이트(Tekton Apologetics site, https://www.tektonics.org)에 들어가 검색창에서 ‘Farewell to God’을 검색하여 <하나님과의 작별>에 대한 논평을 보라. 그는 다른 여러 성경의 오류로 말해지는 것들도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분노에 찬 주장들, “지성인이라면 아무도 그러한 것을 믿지 않을 것”이라는 감정적 호소... 유전학에 대한 오류(무지), 연대기에 대해 아는 체함, 옛 사람들의 지적 수준은 열등했을 것이라는 주장... 등. 템플턴은 복음주의자들이 기독교 신앙에 관한 여러 질문들에 대해 이미 제공하고 있는 대답들을 무시했다. 그리고 성경적 창조론 단체들도 진화-창조 및 연대문제에 관한 많은 질문들에 대해 대답해왔다. 우리는 템플턴이 진심으로 대답을 원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모든 사람들이 듣고 믿어야 하는, 템플턴의 불신과 대조되는, 진리의 말씀이 여기 있다 :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이사야 40:2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베드로전서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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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1. Roanoke Times, April 4, 1999, p. A1.
2. 휴 로스(Hugh Ross)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믿는 이유’(Reasons to Believe)의 책임자이다. 로스는 다음과 같은 것을 가르친다 : “빅뱅 이론 및 수십억 년의 지구 연대. 아담의 범죄 이전에 죽음, 질병, 고통이 동물 세계에 존재했다. 하나님이 동굴 벽화를 그리고 시체를 매장했던, 아담과 하와 이전에 영혼이 없는 사람 모양의 생물체를 창조하셨다. 노아 홍수는 전 지구적 홍수가 아니라, 국지적 홍수였다.” See the Q&A: Compromise, Progressive Creationism and Q&A: Flood for detailed responses to progressive creationists.
3. Templeton, C., Farewell to God, McClelland & Stewart, Inc., Toronto, Ontario, Canada, p. vii, 1996.
4. Martin, W., A Prophet with Honor: The Billy Graham Story, William Morrow and Company, Inc., New York, NY, USA, p. 110, 1991.
5. Ref. 3, p. 7.
6. Hodge, C., Systematic Theology, W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 Grand Rapids, MI, USA, pp. 570–571, 1997.
7. 호지와 워필드는 그래도 성경이 무오하다고 변호하기는 했지만, 그 후계자들은 일관성 있게 그렇지 하지 않았다. 그 다음 세대는 다윈의 진화론과 수십억 년의 연대를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성경의 권위에 대해 노골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그래서 그레샴 메이첸(John Gresham Machen)과 같은 보수 신학자들은 프린스톤을 뛰쳐나와, 1929년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를 설립했다. 프린스톤은 (불신앙으로 떨어지게 하는) 미끄러운 경사로의 본보기이다.
8. Ref. 3, p. 12.
9. Grigg, R., Darwin’s Mystery Illness, Creation 17(4):28–30, 1995.
10. Ref. 3, p. 7.
11. Graham, B., Just As I Am: The Autobiography of Billy Graham, HarperCollins Publishers, NY, USA, p. 138, 1997.
12. Ref. 3, p. 29.
13. Ref. 3, p. 30.
14. Ref. 3, p. 38.
15. Ref. 3, p. 43.
16. Ref. 3, p. 55.
17. Ref. 3, p. 57.
18. Ref. 3, p. 136.
19. Ref. 3, p. 198.
20. 로마서 1:18과 이하의 절들을 보면, 이런 것들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기 위한 거짓 지식의 연막전술임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그러한 공격에 대해 적절하게 대답을 해주어야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벧전 3:15).
21. Batten, D., Ed., Sarfati, J. and Wieland, C., The Creation Answers Book, Creation Ministries International, Queensland, Australia, 2006.
22. Desmond, A. and Moore, J., Darwin, Warner Books, Inc., NY, USA, pp. 293, 377, 1991.
23. Ref. 3, pp. 198–199.
24. Ref. 3, p. 201.
25. Ref. 3, p. 122.
26. Knoxville News Sentinel, April 1999.
27. Ref. 3, p. 162.
28. USA Weekend, February 11–13, 2000, p. 7.
29. Ref. 3, p. 229.
30. Ref. 3, p. 218.
31. Ref. 3, p. 232.
32. Ref. 3, p. 233.
*참조 : 템플턴, 그레함, 라이엘, 그리고 의심 : 어떻게 ‘거짓말’이 한 복음전도자를 실족시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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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는 어떻게 안전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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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에 관한 24개의 질문과 답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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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그 과학성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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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호와 노아의 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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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NOAH)의 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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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로 된 거대한 방주가 1년여의 거친 항해를 견디어낼 수 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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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어떻게 방주를 혼자 힘으로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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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동물이 다 방주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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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는 땅에 호흡하는 모든 동물 한 쌍씩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컸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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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키(얼룩나귀), 지프(양염소), 그리고 노아의 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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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어떻게 모든 동물들을 돌볼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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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방주에서 그 많은 동물들을 돌볼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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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홍수 (15) - 방주에서 동물들을 어떻게 돌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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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에는 수많은 크고 작은 동물들이 탔을 텐데, 배설물을 수거하고 음식물을 먹이는 일을 방주 안의 8명의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 벅찬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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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 내에서 수많은 동물들이 1년여 동안 먹을 먹이와 물은 엄청난 양일텐데 그 양은 도대체 어느 정도이며, 어떻게 저장할 수 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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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홍수(10) - 통풍장치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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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동물들은 방주 내에서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고 살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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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팬더, 코알라, 세발가락 나무늘보, 벌레를 먹는 동물, 과일을 먹는 동물 등과 같이 특수한 먹이만을 먹는 동물들은 어떻게 먹이를 조달할 수 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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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방주의 비판에 대답하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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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물이 창조시에 초식을 하였다면 육식에 필요한 송곳니는 왜 만들어졌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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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지 않는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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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돼지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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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하는 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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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악어의 무시무시한 이빨을 창조하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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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나님은 크고 날카로운 이빨을 창조하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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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흡혈을 하는 미스터리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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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최근에 어떻게 사람의 피를 빨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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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나방은 그렇게 시작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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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 살인자의 탄생 : 페스트 균도 하나님이 창조하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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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에볼라 바이러스도 만드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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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타락, 그리고 콜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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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좋은 바이러스와 미생물에 달려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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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바다를 좋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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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무오한 하나님 말씀인 성경
http://creation.kr/Series/?idx=1842641&bmode=view
▶ Noah’s Ark Questions and Answers (CMI)
https://creation.com/noahs-ark-questions-and-answers
▶ Noah’s Ark
https://answersingenesis.org/noahs-ark/
출처 : Creation 22(3):8–13, June 2000.
주소 : https://creation.com/the-slippery-slide-to-unbelief-a-famous-evangelist-goes-from-hope-to-hopelessness
번역 : 홍기범
진화론이 만연한 이교 문화에서의 선교사
(Missionaries to a Pagan Culture)
by Ken Ham (CEO and Founder of Answers in Genesis)
오늘날 교회 안의 많은 사람들은 미국이 점점 더 이교화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미국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떠나고 있다.
1987년 내가 말리(Mally)와 네 명의 어린 자녀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을 때, 호주에 있던 우리 교회는 우리를 "복음주의 창조론"의 선교사로 구별하였고, 우리를 미국 선교사로 생각했다. 수년 동안 나는 미국 교회에서 "나의 아내와 아이들은 이교도 문화의 선교사로서 미국에 왔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의 말에 크게 웃었는데, 미국에는 많은 교회들, 기독교 학교들, 기독교 방송 등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을 위한 선교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물론, 미국 교회가 세계에 가장 많이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선교사란 기독교의 영향이 거의 없는 곳으로 가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미국의 변화를 주목해왔다. 내가 강연 혹은 교회에서 청중들에게 아내와 나는 이교도 국가의 선교사로서 미국에 왔다고 말했을 때, 이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웃었지만, 최근에는 "감사하다", "아멘" 등의 말을 듣고 있다. 이렇듯,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 이교도화 되어가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지금 미국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사실 미국은 동성결혼, 낙태 등과 같이 다양한 문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하나님에 대해 반기를 들고 있다.
25년 전 하나님께서 나를 미국 선교사로 부르신 이후, 항상 우리의 소명은 미국의 전체 문화가 아닌, 교회에 있다고 항상 말해왔다. 나의 소명은 미국 교회를 섬기는 선교사가 되는 것이었고, 우리의 최우선 과업은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권위를 회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나님은 교회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셨고, 사람들은 진리의 말씀인 복음을 들어야만 한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태복음 5:13)
오염된 소금은 맛을 잃어버린다. 슬프게도 오늘날 "소금"이어야할 미국 교회의 대부분은 세속적인 신앙으로 변질되었다. 1980년 미국을 첫 번째로 여행했을 때, 나는 위대한 기독교 국가에 여행왔다고 생각했었다(특히 나의 고향인 호주에 비해). 그러나 1980년의 미국은 기독교적 영향은 있었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진화론과 오래된 연대와 타협해버린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을 갖고 있었고, 그들은 창세기 기록을 믿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이었다.
나는 미국에서 30년 이상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의 시작인 창세기 1장 1절 위에 서야 하며, 진화론이나 오래된 연대와 같은 세속적 이론과 타협하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하고 있다. 이 타협이 교회에 만연할수록, 창세기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의심되고, 기독교 신앙에 대한 불신이 생겨나서, 사람들은 믿음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사실, 나는 미국 교회에 새로운 개혁이 필요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 기독교 지도자들과 크리스천들은 세속적 이론과의 타협을 회개하고, 하나님 말씀의 완전한 권위로 돌아가야 한다.
정말로, AiG(Answers in Genesis)의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권위와 구원의 메시지를 통해, 첫 번째로는 미국 교회에 영향을, 그 다음으로는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는 종종 세미나에서 청중들에게 말한다. “많은 교회들이 ‘글쎄요 왜 창세기를 믿어야 하죠?’라고 말할 때, 그들에게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라고 세상에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되묻는다.
나는 매월 기고문을 쓰는데, 유신론적 진화론(또는 “진화적 창조론”) 단체인 바이오로고스(BioLogos)가 교회를 향한 홍보 글들을 읽으면서 매우 큰 충격을 받곤 한다. 이 단체는 타협적인 가르침을 교회 안에 전파하기 위해서 결성된 단체이다. 이러한 바이오로고스의 목표는 새로 임명된 회장의 글과 선임학자가 발표한 내용들을 통해 확인될 수 있다. 진화론에 찬성하는 이 단체에 새로 임명된 두 사람은 유명한 기독교 대학 출신이다!
데보라 하스마(Deborah Haarsma) 박사는 수년 동안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스의 칼빈대학(Calvin College)의 물리학 및 천문학 교수로서 바이오로고스의 회장직을 맡았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 있는 웨스트몬트 대학의 생물학 교수인 제프리 슐로스(Jeffrey Sholoss) 박사는 새로운 수석 위원이 되었다. 하스마 박사는 창세기의 하나님 말씀에 대한 충격적인 처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진화론과 타협한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칼빈신학교와 칼빈대학의 프로그램인 ‘목회 원리(The Ministry Theorem)의 공동책임자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재작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하스마가 무엇을 믿고 있는지를 알아보려면, 그녀의 말을 들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녀의 발표 중 한 영상물에서 창세기 1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와 창조세계 안에서의 우리의 역할이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가에 대한 메세지이다. 그것에는 여러 주요한 신학적 메시지가 들어있다. 그러나 그것은 언제 어떻게 창조하셨냐에 관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고대 히브리인들에게 지구가 실제로 둥글다는 것을 가르치려고 하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성가시게 지구는 단단한 하늘 돔(dome)이 아니라, 하늘에 대기권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가르치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그냥 믿게 하셨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그 메세지를 조정하셨다.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제한된 이해로 인해, 그분의 메세지를 기꺼이 조정하실 것이라는 사실이, 오늘날 우리에게 너무나도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얻기 위해 세상에 대한 완벽한 과학적 이해를 가질 필요는 없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창조하셨는지, 특히 어떤 연대기나 특정한 물리적 사건들의 시간 순서를 그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거기에는 매우 중요한 신학적 관점이 들어있는 것이다.
실제로 그녀는 하나님이 진실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녀가 믿고 있는 진화론적 역사관에 따라,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상황에 맞도록 하나님의 메세지를 "조정"하신다고 말한다.
슐로스 박사 역시 전적으로 진화론을 받아들인다. 하스마 박사와 슐로스 박사는 진화론적 사상만을 장려하지 않는다. 그들은 기독교와 무신론의 타협을 촉구하고 있으며,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권위를 훼손하고 있다.
진화론적 세계관은 하나님 없이 이 세계를 설명하려는 방법이다. 그리고 지금 두 기독교 대학에 고용되어 있는 두 명의 크리스천 박사들은 성경의 권위에 대항하고 있는 것이다. 하스마 박사와 슐로스 박사, 그리고 바이오로고스 사명은 교회를 파괴하는 것임이 분명하다. 나는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교회의 적은 교회 내부에 있다!
타협은 교회, 기독교 대학, 신학대학 등에 널리 스며들어와 있는데, 하스마와 슐로스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그렇다. 교회는 다시 복음화될 필요가 있다! 미국은 교회와 문화를 성경의 권위로 되돌리기 위한 교회 내의 선교사가 필요하다.
나는 AiG의 사역과 성경을 확신하는 많은 전도자들, 창조박물관, 그리고 노아 방주 테마파크(Ark Encounter)가 선교 사역의 최전선에 있다고 믿는다. 나는 여러분들이 문화와 교회를 하나님 말씀의 권위로 되돌릴 수 있도록, 기도와 아낌없는 후원을 통해 우리와 협력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참조 : 진화론-창조론 논쟁이 중요한 이유 : 토양, 나무, 그리고 그들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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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 진화론적 편견의 반창조론적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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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 영적 세계에 대한 거부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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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은 진화론을 필요로 한다 : 진화론은 사실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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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은 하나의 종교라고 법원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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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유명했던 무신론자, 안토니 플루의 전향 이야기 : 악명 높았던 무신론자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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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여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영국인들의 반은 진화론을 의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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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킨스는 “하나님은 없다”라는 광고를 지원하고 있다 : 영국 런던의 버스에 등장한 무신론자들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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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나님을 창조했다는 무신론자들의 광고가 시카고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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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킨스의 최근의 책 : 지상 최대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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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과 진화론은 양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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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은 믿음이고, 진화론은 과학인가? : 진화론자와 유신진화론자의 히브리서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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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과 진화론은 양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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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역사성을 부정하는 유신진화론 :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아담이 없다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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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성경적 이해, 그리고 창조와 십자가 : 유신진화론자들의 죽음에 대한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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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이전에 동물들의 죽음 : 동물을 잔인하게 대하는 것은 하나님의 본성과 상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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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턴, 그레함, 라이엘, 그리고 의심 : 어떻게 ‘거짓말’이 한 복음전도자를 실족시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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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창조신앙과 교회교육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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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창조론과 진화론의 논쟁에 대해 배워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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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이 학교 수업시간에 가르쳐져야만 한다. : 영국과 웨일즈의 교사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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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방울 속에서 살아가기 : 교회가 창조과학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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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은 사실인가? : 진화론자들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 21가지 잘못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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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업에서 진화론에 대한 비판적 분석은 면제되는가? 진화론을 정밀히 검토해보는 데에 사용될 수 있는 질문 3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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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자들에게 보내는 15개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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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iG, 2013. 3. 25.
주소 : https://answersingenesis.org/culture/america/missionaries-to-a-pagan-culture/
번역 : 조항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