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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성경

하나님이 창조의 날들을 지구의 날들로 창조하신 이유

미디어위원회
2024-05-13

하나님이 창조의 날들을 지구의 날들로 창조하신 이유

(Days for Reasons

: God creating in the span of Earth-days has important implications)

David Green


  몇몇 사람들은 왜 하나님이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를 순간적으로 창조하지 않으셨는지 궁금해한다. 초대교회의 교부였던 히포의 어거스틴(Augustinus Hipponensis, Augustine of Hippo, AD 354-430)은 그가 글을 쓰던 시점에서 6,000년도 채 되지 않은 시기에 하나님이 이 세계를 순간적으로 창조하셨다고 제안했다.

<Photo 18722584 © Milosz Aniol | Dreamstime.com>


오늘날 많은 신학자들은 하나님이 이 세계를 ‘은밀히’ 창조하셨다고 말한다. 즉,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수십억 년에 걸쳐) 동안 익명으로 말이다. 그러한 ‘창조’는 모든 복잡성을 가지고 생태계를 이루며 서로 맞물려있는 다양한 생물들이, 무작위적 화학적 변화(돌연변이들)가 일어나 점진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출현하여 이 세계가 만들어지도록 놓아두셨던 창조인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 두 가지(오랜 연대와 점진적 창조) 모두를 부정하는데,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출애굽기 20:8~11절과 31:12~17절은 매우 타당한 이유를 제공한다.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출애굽기 20:1)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 20: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 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 20:8~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출 31:12-17)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 문서인 십계명(Ten Commandments)은 창조주와 피조물, 즉 하나님과 인류가 무언가를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그것에 사용된 것은 안식일이다. 하나님과 인류는 시간의 연속성 속에서 행동을 공유하고 있다. 즉, 하나님의 행동은 우리의 역사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것은 진정한 교제의 기본을 보여준다.

물론 하나님은 자신의 피조물보다 훨씬 더 크시며, 창조 시에 하나님과 우리의 공유된 역사를 나타내는 ‘날들 동안의 행동’을 나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셨다.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연결은 창조주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류에게 당연한 것이다. 또한 창조주와 창조는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하나님이 실제 역사로 행하셨던 창조는 그분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계시며, 활동하신다는 것과는 별개이다. 그분은 우리가 활동하는 동일한 종류의 날들에서 활동하신다.

따라서 그분은 멀리 떨어져 있는 신이 아니며, 익명의 신도 아니고, 창조에 병합된(창조 시에만 일하신) 신도 아니시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으로 분리되어 계시면서 우리와 연결되어 있는 분이시다. 그 날들은 하나님(예수님)이 그분의 피조물 가운데 하나로 오셔서 마침내 성육신을 이루실 것을 설정하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위대한 의사소통이다. 즉, 창조 세계는 그분과 우리가 교제하는 장소이다. 창조 세계는 우리가 그분을 즐기고 알 수 있는 곳이다. 이것은 창세기 3:8절에서 하나님이 그분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신(창세기 1:26-27) 아담과 하와를 찾으시며, 피조물과 계시며, 다가가실 수 있었다. 그러나 슬프게도 아담과 하와는 그들이 갖고 있었던 교제에서 돌아섰다. 그들은 자기들이 갖고 있는 형상을 가지신 분을 거부했다.

그 날들은 하나님의 인류와의 관계가 실재하는 장면에 설정되어 있다. 더욱이 그 날들은 구약성경 전체에 걸쳐 많은 현현, 즉 그분의 피조물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가시적 표현을 설명해준다.

또한 그 날들 안에서의 창조는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에 대해 알려준다. 그것이 진정한 세계(real world)이다. 그 ‘이전’에는 하나님의 말씀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이 세계는 환영(illusion)도 우발적 사고(accident)도 아니다. 순간적 창조가 암시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부재하시지 않는다. 빅뱅이론의 우주 진화를 통해 우발적 사고로 ‘창조’하심에 따라, 탐지될 수 없는 분이 아니시다. 이 두 이론은 모두 창조주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과의 친밀함과 경이로움, 그리고 그분이 가까이 계신다는 것을 부인하는 것이다.


교제의 기초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인격체로서의 교제는, 먼저 하나님께서 창조 이전에 자신이 피조물과 분리되어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가 하는 것처럼, 즉 연속적인 날들 안에서 행동하셨다.  

6일에 걸친 창조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분은 인격적이시다. 그분은 생각하시고, 말씀하시고, 성취하시고, 평가하신다. 우리도 그분의 형상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신화들에서 보여지는 이교도의 공상적 ‘신들’과 다르다. 이교도의 신들은 역사에서 분리되어 있고, 신과 인간 사이의 어떠한 교제도 부정한다. 이 신들은 폭력, 분노, 타락, 노예와 같은 인류의 최악의 속성을 반영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날들 안에서 살아가고 일하는 것과 동일하게 그분이 일하시는 것을 나타내시는 것을 우리가 경험하도록, 그러한 날들 동안에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속한 역사의 동일한 선상에서 시작하고 행동하시는 자신을 보여주셨다. 그분은 역사의 흐름을 사용하여 우리가 그분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신다.

그러나 창조의 핵심은 창조가 아니라, 창조주이시다. 창조는 그분의 피조물인 우리에게 계시된 것이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기 때문에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어떤 면에서 우리는 그분과 그분이 좋아하시는 것을 닮아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누구의 형상인지를 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그 날들 안에서 창조를 즐길 수 있도록, 허리를 굽히시어 6일 동안에 창조하심으로 우리에게 그것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은 창조 6일의 ‘일상적인(ordinary)’ 날들을 우리 역사에 위치시키셨고, 그 날들은 우리를 그분께로 직접 연결시킨다!


Posted on CMI homepage: 18 December 2023 

*DAVID GREEN. David Green lives in Sydney and attends an Anglican Church. He is a freelance project manager specializing in property. He has previously written for Journal of Creation and Creation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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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reation Magazine Vol. 44(2022), No. 4 pp.24-25

주소 : https://creation.com/why-did-god-create-in-six-days

번역 : 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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