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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성경

창세기 1장의 “궁창 위의 물”에 대한 수증기 캐노피 모델의 분석

미디어위원회
2020-05-01

창세기 1장의 “궁창 위의 물”에 대한 수증기 캐노피 모델의 분석

(What Is the State of the Water Vapor Canopy Model?)

by Bodie Hodge 


       수증기 캐노피 모델(water vapor canopy model)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이 모델을 둘러싼 성경적 해석, 그리고 성경적 창조론에서 어떻게 접근해야하는 지를 탐구해보고자 한다.


성경적 창조론자들도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면, 한 주제에 대한 의견이 나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비록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을 다해 따르려고 하고, 성경의 권위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하나님의 창조의 다양한 면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모델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어떤 과학적 모델에 대해서 나뉨이 발생할 때, 우리는 보다 철저하게 그 이슈에 뛰어들어, 그 모델이 좋은지 나쁜지, 수정이 필요한지 등을 깊이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나뉘는 것을 뛰어넘어,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나 신학에 대해 나뉘는 것이 아니라, 한 과학적 모델에 대해 의견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주제에 대해 나뉠 수 있지만, 여전히 그리스도인의 사랑으로 서로 함께 할 수 있으며, 그 모델을 다루면서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같이”(잠언 27:17), 복음 안에서 그 이슈를 다루어야한다. 

수증기 캐노피(water vapor canopy) 모델에 대한 논쟁도 다르지 않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이고 자매이다. 그리고 이 주제에 대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것과, 성경이 말씀하고 있지 않은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딤후 2:15). 이 주제에 대해 최고의 권위는 성경이며, 이 주제에 대한 우리의 과학적 분석은 항상 성경 본문에 대해 종속적인 것이어야 한다.


수증기 캐노피 모델이란 무엇인가?

캐노피(canopy, 덮개) 모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모두 공통점이 있다.[1] 그것들은 모두 창세기 1:7절의 궁창(expanse, firmament) “위의 물”을 창조 시부터 노아 홍수 때까지 지속됐던, 지구를 둘러싸고 있었던, 어떤 형태의 수성 캐노피로 해석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 1:6–7).

본질적으로 ‘위의 물(waters above)’은 지구 주위에 수증기나, 물(액체), 또는 얼음 캐노피를 형성했던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제안된 모든 모델들 중에서 선도적인 것은 수증기 캐노피(water vapor canopy) 모델이다.[2] 이 캐노피는 유해한 우주방사선이 지구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했고, 지표면의 산소 대기압을 높여주었고, 지구의 기후와 온도를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었으며, 노아 홍수 시에 일부 물의 공급원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증기 캐노피 모델의 간략한 역사

현대의 캐노피 모델들은 1961년 발간된 획기적인 책인, 헨리 모리스 박사와 존 휘트콤 박사의 ‘창세기 홍수(The Genesis Flood)‘ 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3]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사람들을 성경적 권위로 돌아가도록 촉발했다. 그것은 매우 훌륭한 책이며, 우리는 그들의 노력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이 책에서 휘트콤과 모리스는 ’위의 물‘에 대한 ’수증기 캐노피‘ 가능성을 소개하였다.

캐노피 모델은 조셉 딜로우(Joseph Dillow) 박사의 연구 덕분에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4], 이후 ICR의 래디 바디만(Larry Vardiman) 박사와 같은 많은 창조론자들은 이 과학적 모델의 다양한 측면을 연구해왔다.

연구자들은 고형 캐노피, 물 캐노피, 수증기 캐노피, 두꺼운 캐노피, 얇은 캐노피 등의 가능성 등을 연구해왔다. 각 모델들에서 캐노피는 노아 홍수 때에 붕괴된 것으로 보았다. 연구자들은 그것이 홍수 시에 적어도 일부 물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으며, 노아 홍수가 시작될 때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windows of heaven)’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창 7:11)에서, ‘하늘의 창문들’과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현재 상태에서 캐노피 모델은 많이 쇠퇴되었고, 대부분의 연구자들과 변증학자들은 여러 캐노피 모델들을 포기했다. 그들이 포기하게 된 성경적, 과학적 이유를 살펴보자.


성경적 문제

두 가지 이유를 모두 논의하겠지만, 캐노피에 대한 토론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경적 어려움은 과학적 고려 사항보다 우선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가르침에서 최고의 권위는 성경이기 때문이다.


성경의 해석은 성경이 아니다.

지구의 수성 캐노피의 필요성은 성경 본문에 직접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것은 성경 구절에 대한 해석이다. 우리의 해석은 영감을 받아 기록된 성경의 본문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위의 물’을 지구의 수성 캐노피와 완전히 다른 어떤 것으로 해석했다. 많은 주석가들은 ‘위의 물’을 단순히 구름으로 있는, 대기 중에 있는 물방울(수증기가 아니라)로 보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단순히 위에 있는 “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 해석을 단순히 구름인 것으로 제한하지 않으며, 아마도 우주에 깊숙이 닿아, ‘셋째 하늘(Third Heaven)’이나 하늘들의 하늘(Heaven of Heavens)까지 뻗어 있던 무언가일 것으로 보았다. 예를 들어, 1700년대의 성경학자였던 존 길(John Gill)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그것의 아랫부분은, 물이 가득한 구름이 있는 대기권의 윗부분이다. 이곳으로부터 비가 땅으로 내려온다. 그것들과 그 아래에 있는 것, 즉 땅에 떨어져 아직 하나로 모이지 않은 것 사이가 나뉘어지고, 그래서 이제 하늘 구름과 바다의 물 사이가 나뉘어진다. 미스터 그레고리(Mr. Gregory)의 의견이지만, 가장 최상의 구(supreme orb) 위에 물의 심연이 여기에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 사이의 깊은 곳에...[5]

길(Gill)은 구름이 이들 ‘위의 물’을 포함하고 있지만, 그 물은 또한 우주의 바깥 가장자리에서 하늘들의 하늘(heaven of heavens)까지 확장되어있었다는 데에 동의하고 있다. 1600년대 성경주석가였던 매튜 풀(Matthew Poole)의 해석에서도 이 가능성을 지적한다 :

... 확장 또는 연장되었던, 왜냐하면 그것은 멀리 그리고 넓게, 지구에서 셋째 하늘까지도 확장되어 있었다. 또한 궁창(firmament)이라고 불렸다. 왜냐하면 그것은 적절한 장소에 고정되어, 힘이 없다면, 움직일 수 없는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6]

매튜 헨리(Matthew Henry)는 또한 이 궁창이 하늘들의 하늘(셋째 하늘)까지 확장되어 있다는데 동의하고 있었다 :

그것에 관한 하나님의 명령은 “궁창이 있어”...나뉘라는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확장(expansion, 팽창)으로, 히브리어 단어는 종이가 펴지거나, 커튼이 펼쳐지는 것과 같은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지구 위로 보여지는 모든 것, 지구와 세 번째 하늘 사이의 대기를 포함하여, 그것의 낮고, 중간, 더 높은 지역 — 하늘의 천구(celestial globe), 그리고 위의 모든 천체와 빛의 구체들이 있는 곳이다. 왜냐하면 그곳은 하늘의 궁창(firmament of heaven)이라고 불려지고 있으며(창 1:14,15), 새들이 날고 있는 그곳의 낮은 곳도 또한 하늘의 궁창이라고 불려지고 있기 때문이다.(창 1:20).[7]

요점은 지구의 캐노피 모델이 단순히 ~ 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의 해석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해석으로 평가되어야 하고, 성경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존경받는 성경 해석가들은 “위의 물”을 지구의 대기권 상층부에 있는 워터 캐노피(water canopy)라는 해석에 참여하지 않았다.


계절성 별과 별빛, 기타 의미

또 다른 성경적 문제는 창세기 1:14~15절을 읽을 때 발생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그리고 그렇게 되었다.[8] 

별들은 하나님에 의해서 계절 지도(map seasons)로 사용되도록 의도되었다. 또한 별들은 땅을 비추도록 창조되었다. 별빛은 밝지는 않지만, 오염지역이 아닌 곳에 거주하는 경우, 초승달의 빛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물 : 캐노피가 액체 상태의 물이었다면, 그리고 안개나 연무와 같은 여러 형태로 있었다면, 이러한 별들을 보지 못하게 된다. 계절을 나타내는 별들을 어떻게 볼 수 있었을까? 그것은 영원히 흐린 날과 같았을 것이다. 안개가 심한 날의 자동차 전조등과 비슷하게, 빛은 흡수되거나 우주로 다시 반사되었을 것이다. 적은 빛이 통과되더라도 계절을 알 수 있도록 별빛은 서로 충분히 구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수증기 캐노피와 같지 않게, 구름은 움직이고 이동한다. 구름이 움직일 때, 그 사이로 계절을 나타내는 별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캐노피가 물이라면, 그것은 왜 떨어지지 않았는가?[9]

얼음 : 캐노피가 얼음이었다면, 별을 보는 것이 가능했을 수도 있다. 보는 위치에 따라 별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전히 계절을 나타내기에 충분할 수 있다. 그러나 얼음은 차갑게 유지될 때, 다른 물 분자가 얼어붙어있는 표면에 코팅되는 경향이 있다.(냉장고 벽에 붙어있는 얼음 덩어리를 생각하라). 대양 표면에서 증발된 물이 접촉면을 만들었을 것이고, 특히 죄로 인해 저주받고 쇠퇴된 세계에서, 이것은 가시성을 방해할 수 있다.

증기 : 우리의 대기권에서 보이지 않는 증기 캐노피가 가장 적합하지만, 여전히 한 문제가 있다. 차가운 증기가 우주 공간에 가까워지면, 물은 응축되고 흐려지기 시작한다. 대기권 상층부에 있는 증기가 따뜻하게 이슬점 이상으로 유지된다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상태로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많은 “만약”의 상황들이 있을 수는 있다. 간단히 말해서, 이 모델들에서 별들은 지구에 빛을 비추기 위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만약 수증기 캐노피가 있었다면, 수증기와 대기권의 나머지 부분과 상호작용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가스는 혼합되어 평형을 이룬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이 우주를 붙들고 계시는 방식이다.[10] 그것이 증기였다면, 그것이 대기와 구별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느 것이 증기인가?

성경은 ‘위의 물’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것은 온도는 0℃와 100℃ 사이였음을 의미한다. 그것이 증기를 의미했다면, 왜 위의 “물”이라고 말했을까? 왜 구약에서 사용됐던 용어인 ‘증기(hebel, 히벨)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별들은 어디에 만들어졌는가?

캐노피가 실제로 지구 대기권의 일부였다면, 모든 별, 태양, 달 들은 지구 대기권 내에 창조되었을 것이다. 왜 이런가? 창세기 1:14절을 자세히 살펴보면, “위의 물”은 훨씬 더 멀리 있을 수 있음을 가리킨다. 오늘날에도 존재한다면 말이다.

태양(큰 광명체)과 달(작은 광명체)을 포함하여, 모든 별들은 “궁창에(in the expanse)” 만들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그것들은 분명히 우리의 대기권 내에 있지 않다. 7절의 물은 궁창 위에 있다는 것을 상기하라. 만약 캐노피가 어린 지구의 대기권 바깥쪽에 있었다면, 14절에 의해서, 태양, 달, 별은 대기권 내에 있어야 한다는 모순이 생긴다.

더 나아가, 날개 달린 새(winged creatures)는 궁창에 날고 있었으며(창 1:20. 히브리어를 정확하게 번역한 NKJV에 의거함), 이것은 궁창의 범위를 밝히는데 도움이 된다. 그것은 우주 공간뿐만 아니라, 대기권의 측면을 포함하는 것이다. 성경은 창세기 1:8절에서 궁창을 “하늘(heaven)”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가 모두 포함된다. 아마도 “하늘(sky)”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이것과 비슷하거나, 아마도 최고의 번역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본문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별들이 넓게 펼쳐질 수 있게 하며, 이는 어떤 종류의 위의 물이 대기권에 국한되지 않고, 별들을 넘어서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고린도후서 12:2절은 셋째 하늘이 있음을, 즉 대기권(공기 하늘), 우주(별이 있는 하늘), 하늘들의 하늘(느헤미야 9:6)이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히브리어에서 안, 위, 아래, 등의 전치사들은 본문이 아니라, 문맥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창세기 1장의 14절과 17절의 의미는 모호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전치사들이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사실이므로, 우리는 창세기 1:14절의 적절한 번역에 의존해야 한다. 사실상 모든 번역본에는 태양, 달, 별들은 캐노피 모델이 필요로 하는 궁창 위가 아니라, 궁창에 창조되었다. 

몇몇 사람들은 창세기 1장에서 새들이 날고 있는 궁창(창 1:20)과 태양, 달, 별들이 놓인 궁창(창 1:7)을 구별하려고 시도해왔다. 태양, 달, 별들은 두 번째 궁창에서 만들어졌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 본문으로부터 필요한 구별이 아니며, 단지 캐노피가 가정되는 경우에만 필요한 구별이다.

히브리어로부터 새들은 땅 위 하늘의 궁창을 가로질러 날으라고 말한다.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다니는 새를 바라보면, 대기권과 그 너머의 공간, 즉 “하늘”을 정면으로 볼 수 있다. 캐노피 모델의 지지자들은 이 두 궁창을 구별해야 하지만, 이것은 그 견해를 지지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성경의 다른 곳에 설명되어 있지 않은, 임의적인 해석이다.


궁창은 홍수 후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성경으로부터 제기되는 또 다른 문제는, 하늘 위의 물이 노아 홍수 이후에도(사라졌다고 추정되는 시기에도), 언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늘의 하늘도 그를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waters above the heavens) 그를 찬양할지어다” (시편 148:4).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windows in heaven)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 (열왕기하 7:2, 또한 7:19).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windows of heaven)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라기 3:10).

성경의 저자들은 홍수 이후의 세계에서도 홍수 이후의 다른 측면들을 말하면서 이것을 썼다. 따라서 “위의 물(waters above)”과 “하늘의 창(windows of heaven)”은 홍수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위의 물”은 홍수 시에 소실되어, 오래 전에 사라진 캐노피가 될 수 없어 보인다. 이것은 다음 구절에 의해 보완된다 :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창세기 8:2).

창세기 8:2절은 단지 두 근원이 중단되고 억제된 것이지, 사라졌다는 것이 아님을 가리킨다. 위의 구절들은 하늘 창들이 노아 홍수 이후에도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심지어 “큰 깊음의 샘들”도 멈추었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때 이후 남은 갇혀있던 물들이 천천히 새어 나올 수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터져 나오는 방식은 아니었다.[11]


워터 캐노피는 성경적으로 필요한가?

마지막으로 성경적으로 캐노피가 필요한가? 라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아마도 아닐 것이다. 그것은 1900년대 중반에 개발된 성경적 창조론 모델의 여러 측면을 다루기 위해서, 창세기 1장의 해석에 기초한 가능성 있는 과학적 모델로 승격되었던 것이다. 나는 여전히 그 모델에 매력을 갖고 있는 주님의 형제자매들에게 이것을 가볍게 말하지 않는다. 지난 세기에, 나는 캐노피 모델을 소개받았고, 그것이 매력적인 것을 발견했다. 몇 년 동안, 나는 그것을 신봉했지만, 더 많은 연구를 마친 후에, 다른 많은 창조론자들과 마찬가지로, 그것을 포기하는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오래 전의 성경 주석가들도 하늘의 창이나,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워터 캐노피 같은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다. 그러한 해석은 그들이 보기에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러한 생각은 최근 100년 이내의 성경적 해석으로 추가된 것이다. 캐노피 모델은 성경적 지구 역사에 대해 회의를 가진 사람들에게 본문의 특정 측면을 설명하기 위해서 개발된 과학적 해석이었다. 그러나 세밀히 살펴볼 때, 그것은 필요하지 않으며, 그것과 관련된 심각한 성경적 문제를 갖고 있다.


과학적 문제

캐노피 모델들은 분명히 극복하기 어려운 성경적 문제들을 갖고 있다. 그리고 연구자들은 종종 캐노피 모델의 과학적 문제점도 지적해왔다. 아래에 몇 가지를 살펴보겠다.

이것은 어떻게든 연구자들이 틀렸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연구는 가치 있는 것이고, 그 모델이 변형 및 유형을 갖고 작동될 수 있는지, 작동될 수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유용하고 필요하다. 모델의 개발과 테스트는 과학적 탐구의 중요한 부분이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많은 모델들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모든 일을 고맙게 생각하고, 박수를 보내며, 연구자들은 다른 측면들을 연구하여, 어떤 것을 놓쳤는지를 알아볼 것을 권면한다.


온도

캐노피 없이 지구의 온도가 조절될 수 있었는가?에 답하기 위해, 지구의 기온은 대기와 바다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오늘날에 기후가 조절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고려해야 한다. 홍수 이전의 지하에 많은 물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양의 해양생물들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지표면 또는 근처에 물이 있었다. 화석기록의 거의 95%가 얕은 바다생물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것을 알 수 있다. 홍수 이전에는 지구 표면의 약 70%가 바다였는가? 그것은 창조론자들도 여전히 논쟁하고 있는 질문이다.

초월적 지혜의 하나님은 사람들이 옷을 입지 않고도, 땅을 충만하게 채울 수 있도록, 이상적 기후(창세기 3:8절과 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의 완벽한 세상을 설계하시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실 것이다.(창 2:25, 1:28). 홍수 이전의 저주받은 세계에서도, 지구는 온도와 기후가 조절될 수 있는 더 나은 것을 갖추고 있었을 것이다.

반면에 수증기 캐노피는 지구의 온도 조절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수증기 캐노피는 태양의 적외선을 모두 흡수하고, 뜨거워져서, 아래쪽으로 전도되어 지표면을 가열할 것이다. 따라서 여러 캐노피 모델들은 온실효과로 인한 열문제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장 타당한 모델이 작동하려면, 태양 복사선이 약 25% 감소해야한다.[12] 열 문제는 실제로 이 모델의 가장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고, 홍수 이전의 환경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되는 대신에, 문제를 발생시킨다.[13]


물의 근원

노아 홍수의 주요한 물의 근원은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짐으로 기인한 것이다.(창 7:11). 이 물은 아마도 간접적으로 "하늘의 창"에 물의 일부를 제공했을 것이다. 대홍수 동안 비로 떨어진 막대한 양의 물을 제공하기 위해서, 대기권 위의 수증기 바다가 필요하지 않다.

예를 들어, 딜로(Dillow)의 수증기 캐노피가 존재했고(강수 물로 12m), 홍수 시에 대부분 강우로 붕괴되었다면, 응축열(latent heat of condensation)은 대기권을 끓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바디만(Vardiman)의 모델(강수 물로 0.6~1.8m)과 같이 별을 볼 수 있을 정도의 캐노피는 40일 밤낮으로 막대한 량의 비를 내리게 한 충분한 수증기가 될 수 없어 보인다. 따라서 수증기 캐노피는 홍수 시의 강우를 적절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긴 수명

일부 사람들은 홍수 이전에는 캐노피로 인해서 지표면 대기압을 높았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더 나은 치유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더 긴 수명과, 더 큰 신체 크기를 갖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산소의 증가(그리고 위험한 자유라디칼을 생성하는 산화)는 몇 가지 측면에서는 유익하지만, 대부분 생물학적 시스템에 해를 끼친다. 따라서 항산화제(카탈라제 및 비타민 E, A, C 등을 포함하여)가 생물체 내에서 이러한 자유라디칼(free radicals)을 감소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홍수 전후의 수명(그리고 많은 생물체의 거대한 크기)은 캐노피로 인한 홍수 이전의 산소 수준 보다는, 홍수 이후 인구가 8명으로 줄어들면서, 그리고 바벨탑에 의한 나뉘어짐으로 발생한 유전적 병목(bottlenecks) 현상으로 더 잘 설명된다. 이러한 점은 이미 다른 글들에서 논의했었다.[14]


홍수 이전의 기후

캐노피 모델과 관계없이, 창조론자들은 일반적으로 아담의 타락 이전에는 기후가 완벽했었다는 데에 동의한다. 이것은 공기가 정체되어, 매일 21℃ 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낮과 밤에 온도 변화가 있었다.(창 3:8). 이러한 온도 변동은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매우 타당하다.

아담과 하와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다.(창 1:28). 완벽한 세상에서 죄를 가릴 옷이 필요 없었다. 아담은 옷을 입지 않고도, 땅에 충만해질 수 있었을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따라서 온도 변화는 오늘날과 같지 않았을 것이다. 커다란 온도 변화가 있었다면, 아담과 하와는 매우 불행했을 것이다.

타락 이후에도, 이러한 날씨 변화는 최소한의 변화만을 보였을 것이 이치에 맞는다. 그러나 지구를 파괴하고, 대륙들을 재배치했던, 전 지구적 홍수로 인해서, 극단의 온도들은 뚜렷해졌다. 이제 빙상과 홍수로 밀려올라간 높은 산들을 갖게 되었다.(시 104:8). 우리는 이제 극심한 더위와 추위, 물이 없는 사막을 갖게 되었다.


성경적 모델과 격려

AiG(Answers in Genesis)는 과학적 그리고 신학적 모델의 연구와 개발을 장려한다. 그러나 주제와 관련된 모든 성경 구절을 잘 이해하는 것이, 과학적 연구와 모델에 앞서 선행되어야 하며, 모든 결론에 대한 최종 판결자는 성경이야만 한다.

캐노피 모델은 여전히 희망의 빛이 남아있으며, 지지자들은 더 신중한 설명을 위해 연구들을 수행할 것이다. 그러나 한 모델이 수용되기 위해서는, 성경적, 과학적 난관들이 철저하고 확실하게 해결되어야한다. 그래서 우리는 미래의 연구를 기대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는 한 과학적 모델이 성경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의 권위로서 방어해야만 하는 것은 성경이다. ‘위의 물’이 아래의 물과 분리되어 있음을 반드시 확인해야하지만, 제한적인 과학적 이해로 성경을 잘못 해석하지 않도록, 캐노피 모델을 느슨하게 유지해야할 것이다.


Footnotes

1. This is not to be confused with canopy ideas that have the edge of water at or near the end of the universe (e.g., white hole cosmology), but instead the models that have a water canopy in the atmosphere, e.g., like those mentioned in J.C. Whitcomb and H.M. Morris, The Genesis Flood (Phillipsburg, NJ: Presbyterian and Reformed Publishing, 1961); J.C. Dillow, The Waters Above: Earth’s Pre-Flood Vapor Canopy, Revised Edition (Chicago, IL: Moody Press, 1981); or John C. Whitcomb, The World that Perished (Winona Lake, IN: BMH Books, 2009).

2. This is in large part due to the influence of Joseph Dillow, whose scientific treatise left only the vapor models with any potential. He writes on page 422 of his treatise: “We showed that only a vapor canopy model can satisfactorily meet the requirements of a the necessary support mechanism.” Dillow, The Waters Above: Earth’s Pre-Flood Vapor Canopy.

3. Whitcomb and Morris, The Genesis Flood.

4. Dillow, The Waters Above: Earth’s Pre-Flood Vapor Canopy.

5. John Gill, Exposition of the Bible, Genesis 1:7.

6. Matthew Poole, A Commentary on the Holy Bible, Genesis 1:7.

7. Matthew Henry, A Commentary on the Whole Bible, Genesis 1:7.

8. See also Genesis 1:17.

9. Would one appeal to the supernatural? If so, it defeats the purpose of this scientific model that seeks to explain things in a naturalistic fashion.

10. Again, would one appeal to the supernatural? If so, it defeats the purpose of this scientific model that seeks to explain things in a naturalistic fashion.

11. I would leave open the option that this affected the ocean sea level to a small degree but the main reasons for changing sea level was via the Ice Age.

12. For more on this see “Temperature Profiles for an Optimized Water Vapor Canopy” by Dr. Larry Vardiman, a researcher on this subject for over 25 years at the time of writing that paper; https://icr.org/i/pdf/technical/Temperature-Profiles-for-an-Optimized-Water-Vapor-Canopy.pdf.

13. Another issue is the amount of water vapor in the canopy. Dillow’s 40 feet of precipitable water, the amount collected after all the water condenses, has major heat problems. But Vardiman’s view has modeled canopies with 2 to 6 feet of precipitable water with better temperature results and we look forward to seeing future research.

14. Ken Ham, ed., New Answers Book 2 (Green Forest, AR: Master Books, 2008), p. 159–168; Bodie Hodge, Tower of Babel (Green Forest, AR: Master Books, 2013), p. 205–212.


출처 : AiG, December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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