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성경

타락 이전에 동물들의 죽음 : 동물을 잔인하게 대하는 것은 하나님의 본성과 상반된다.

미디어위원회
2020-05-03

 타락 이전에 동물들의 죽음

: 동물을 잔인하게 대하는 것은 하나님의 본성과 상반된다.

(Animal death before the Fall,

Cruelty to animals is contrary to God’s nature)

by Paul Price


       성경적 창조론자(biblical creationists)들은 모든 종류의 죽음, 부패, 쇠퇴 등은(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것이 아닌) 궁극적으로 에덴동산에서 아담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이라는 전통적인 기독교 견해를 지지한다. 아담의 타락과 저주 이전에, 창조물은 하나님의 원래 뜻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상태에 있었다. 사람들은 이것을 '낙원'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 목가적인 상태는 창조물의 모든 영역에 널리 퍼져 있었다. 부패나 죽음이 인류에게 없었던 것처럼, 동물계에도 없었을 것이다.

사실 창세기 1:29~30절을 통해서 타락과 저주 이전에, 모든 동물과 사람에게는 식물만이 먹을거리로 주어졌음을 알 수 있다. 죄가 들어오기 이전에, 동물계에 육식이나 포식(捕食)은 없었을 것이다. 이사야 11:6~7절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앞으로 만드실 새 땅에서는 육식이 없는 지상 낙원을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성경 주석가들은 이사야가 타락 이전의 세상을 암시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또한, 장차 올 미래 상태를, 동물들이 서로 물고 찢는 이 세상과는 달리...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로 요약하고 있다. 


수정주의 기독교

만약 화석기록에 대한 세속적(오래된 지구) 해석을 받아들인다면, 죽음, 고통, 질병이 인류 이전에 이미 있었다는 것이 된다. 

안타깝게도 교회 내의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타협 이론의 영향으로, 이러한 기본적인 성경의 가르침을 잊어버렸다. 왜냐하면 여러 단체나 신학자들이 이러한 세속적이고 비기독교적인 생각과 성경적 관점을 혼합하여 타협해버렸기 때문이다. 이 논쟁에서 한 주요한 쟁점은 동물의 죽음에 대한 것이다. 과연 성경은 인간의 타락 이전에 동물에게 죽음과 고통이 없었다고 가르치는가? 또는 타락의 결과가 단지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임을 가르치는가? 라는 것이다.

만약 화석기록에 대한 진화론적(오래된 지구) 해석을 받아들인다면, 죽음, 고통, 질병이 인류 이전에 이미 있었다는 것이 된다. 화석기록에 나타나있는 고생대 중생대의 생물 화석들은 이러한 결론을 지지하는 강력한 증거라는 것이다. 아담 이전의 동물들의 죽음은 유신진화론(theistic evolutionism)이나 점진적 창조론(progressive creationism)을 주장하는 오래된 지구론자들에게는 하나의 주요한 골칫거리이다. 이러한 견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세속적인 진화론적 연대(지구 나이 46억 년)와 성경 역사를 조화시키려고 시도한다.


우리는 어떤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가?

하지만 성경은 사망은 우리의 원수라고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고전 15:26).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세상을 창조하셨을까? 예를 들어 점진적 창조론을 주장하는 휴 로스(Hugh Ross)와 같은 오래된 지구 창조론자들은, 성경에서 하나님이 원래의 창조물을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것이 완전하다는 의미보다는 하나님이 의도하신 그대로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2]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것은 인간의 타락에 의한 저주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이 동물계에서 의도적으로 죽음, 고통, 질병을 만드신 후, 그 상태를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신 것을 의미한다. 어떤 종류의 신이 그런 일을 하겠는가?

초기 기독교인들의 죽음과 고통에 대한 역사적 이해(동물 영역을 포함하여)는 인류의 타락에 대한 형벌, 즉 저주로 보는 것이었다. 그러한 견해를 수정하여, 동물들은 항상 고통을 겪어왔고, 하나님께서 동물들이 처음부터 고통을 겪도록 하셨다면(점진론적 창조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선하신 하나님의 본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며, 악의 문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하나님은 왜 불필요하게 동물에게 고난과 고통을 받도록 만드셨을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고통에 대해 선한(그러나 이해할 수 없는) 이유를 가지고 계셨을까?

이에 대해 점진적 창조론자들의 일반적인 대답 중 하나는, 동물이 겪는 고통은 불필요한 것이 아니며, 단순히 하나님의 선한 뜻이 무엇인지 추측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자유의지(이것이 하나님이 죄를 허락하시고, 이어서 죄가 들어오게 된 이유이다)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그러한 고통을 만드실 수 있었을까? 동물들은 자신들의 나쁜 행동을 도덕적으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의 범죄 이전에 존재했던 동물들의 생존경쟁과 죽음은, 결국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다는 것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이 고통과 죽음은 헤아릴 수 없는 시간 동안(진화론적 시간 틀로 수억 수천만 년 동안) 계속되었을 것이다. 전능하신 창조주께서 도덕적 존재인 인간이 있기 이전의 수억 수천만 년 동안, 동물들에게 고통을 겪도록 허락하셨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기 이전에, 주변에 이미 질병, 죽음, 고통, 육식 등이 만연해 있었다면, 그들은 어떤 결론을 내렸을까? 자연스럽게 죽음과 질병은 늘 있던 것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결론짓지 않았겠는가? 이러한 세상에서 어떻게 저주는 나쁜 것이라고 여겨질 수 있었겠는가? 하나님은 혼란을 초래하시는 분이신가?


에덴동산은 '안전지대'였는가?

이것에 대한 진정한 성경적 가르침은 모든 죽음과 고통은 인류의 타락에 대한 형벌로 인한 저주의 결과라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 몇몇 점진적 창조론자들은 아담과 하와는 이러한 동물들의 고통에 노출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고통과 죽음은 에덴동산 밖에서 이루어진 일이며, 에덴동산은 위험하고 약육강식의 피 흘리는 바깥 세계와는 구별된 천국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4] 그러나 이러한 설명은 하나님께서 이런 방법으로 만물을 만드셨다는 정당성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다. 아담과 하와가 어떻게든 외부 세계와 접촉하지 않았다면, 수억 수천만 년 동안 지속된 고통과 죽음은 어떤 의미가 있었으며, 사람에게는 어떤 목적이 있었을까? (그리고 에덴동산의 경계 내에서 인구가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 성장할 수 있었을까?) 이 견해는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을 때까지, 지구 행성의 대부분은 쓸모없고 무의미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실제로 죄를 지을 수밖에 없었음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성경의 어느 곳에서도, 에덴동산은 무섭고 위험한 지구 행성의 한가운데에 있는, 안전하게 보호되는 특정 구역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상상해보라. 무엇이든 하실 수 있고 무한하신 능력을 갖고 계시는 분이, 육체적, 감정적 고통과 불행을 경험할 수 있는 온갖 동물들을 지구상에 창조하셔서, 수억 수천만 년 동안 많은 고통과 죽음들을 경험하게 하면서, 정작 그것들을 돕기 위한 아무 일도 안 하시는 하나님을 상상해보라. 과연 그러한 분이 어떤 신의 속성을 갖고 계시는 것일까? 이러한 신이 성경의 하나님과 매우 닮은 분일까? 우리가 말씀을 통해 하나님에 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통해 유추하자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아닐 것이다.


동물학대법의 성경적 근거

서구의 동물학대법(animal cruelty laws, 동물보호법)의 역사는 개신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이 법은 기독교계에서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시도하던 시기에 제정되었다.[5] 미국의 식민지 시대에 만들어진 최초의 법률 문서 중 하나인 매사추세츠 자유법령(Massachusetts Body of Liberties, 1641)에는 성경이 많이 언급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92. 어떤 사람도 사육하기 위해 기르는 일반적인 모든 가축에 대해 무자비하고 잔인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6]

이 문서는 이 법령을 정당화하기 위한 성경 본문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원칙을 찾을 수 있는 성경의 구절들이 있다 :

"의인은 자기의 가축의 생명을 돌보나 악인의 긍휼은 잔인이니라" (잠언 12:10)

잠언 말씀은 “의인은(의인은 누구나, Whoever is righteous)”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따라서 이 구절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 하나님은 의로우신가? 물론이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가축의 생명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구절과는 독립적으로, 요나 4장에서 니느웨 성의 고통을 원하는 요나가 성내는 것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가축도 긍휼히 여기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요나 4:11)

사실 여기 하나님의 명백한 말씀에서, 심지어 가축도 자비로 대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수억 수천만 년 동안 동물들의 죽음, 질병 및 고통이 있을 수 있었겠는가? 이 점이 오래된 지구 연대를 믿는 신학에서 중요한 논제였다. 성경은 분명히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다 :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시편 145:9)

이런 것들은 오래된 지구론자들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든 생물들에 죽음과 고통을 고의적으로 만드시고, 수억 수천만 년 동안 아무 일도 하시지 않고 방관하셨기 때문이다. 진정한 성경의 가르침은 인간이 타락하여 죄를 짓고, 이로 인한 저주로 모든 죽음과 고통의 원인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아담이 모든 창조물의 대표자였기 때문에, 동물 세계도 함께 영향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삼위일체의 제 2위격이신 자신의 아들을 보내주셔서,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우리의 죄를 구속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그분은 또한 창조세계를 회복하시고, 목가적인 원래 모습의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실 것을 약속하셨다. 


부패, 사망 및 질병 — 이 모든 것은 저주의 부분이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고 적고 있다.(로마서 8:22). 사람이 출산 시에 고통이 증가한 것도 저주의 일부로서, 실제로 창세기 3:16절에서 하나님에 의해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바울은 이 개념을 확장하여, 모든 피조물이 저주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죽음과 고통을 창조하지 않으셨다. 그것은 자신이 만드신 모든 피조물에게 좋은 것만 주시고자 하시는 완전하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 불순종한 결과로 온 것이다. 


References and notes

1. I cannot say ‘all’, because technically there is a viewpoint called Young Life Creationism that essentially proposes a roughly biblical perspective of life (going back only around 6000 years), but then attempts to insert billions of years prior to the creation of first life. Handling this view is outside the scope of this article since these individuals would not believe in animal death prior to the Fall. But see ‘Soft’ gap sophistry for problems with this view. 

2. See Ch. 6, Sarfati, J., Refuting Compromise, Creation Book Publishers, Powder Springs, 2014; also Was God’s finished creation perfect?

3. Zuiddam, B., 2nd Century Church Fathers: God will make lions vegetarian again, Creation 36(3):46–47, 2014; Early Church Fathers on creation, death and eschatology, J. Creation 28(1):77–83, 2014. 

4. This concept is alluded to by the old earth perspective given at Could thorns have existed outside of Eden, and what about the Framework Hypothesis? though specifically thorns are mentioned. 

5. Davis, J., The History of Animal Protection in the United States, oah.org, accessed 2 December 2019.

6. The Massachusetts Body of Liberties (1641), history.hanover.edu/ texts/ masslib. html, accessed 2 December 2019.


*참조 : 오래된 지구의 신 : 점진적 창조론, 간격이론, 날시대이론, 다중격변설...

http://creation.kr/BiblicalChronology/?idx=1289258&bmode=view

위증인 타파하기 : 오래된 지구 창조론자인 휴 로스의 주장에 대한 반론

http://creation.kr/BiblicalChronology/?idx=1289260&bmode=view

점진적 창조론에 대한 성경적 비판

http://creation.kr/BiblicalChronology/?idx=1289270&bmode=view

교회 교부들과 종교개혁자들은 어떤 창조론을 믿고 있었는가?

http://creation.kr/BiblicalChronology/?idx=1289291&bmode=view

창조과학자와 기독교과학자 : 양승훈 교수의 “두 근본주의의 충돌”을 읽고

http://creation.kr/Faith/?idx=1293784&bmode=view

유신론적 진화론과 창조-진화 논쟁

http://creation.kr/Debate/?idx=1293630&bmode=view

유신진화론의 위험성 1 : 하나님이 진화의 방법을 사용하셨는가?

http://creation.kr/Faith/?idx=1293837&bmode=view

유신진화론의 위험성 2 : 하나님이 진화의 방법을 사용하셨는가?

http://creation.kr/Faith/?idx=1293838&bmode=view

유신진화론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없는 이유

http://creation.kr/Faith/?idx=1757519&bmode=view

창세기는 말하고 있는 그대로를 의미한다고 칼뱅은 말했다.

http://creation.kr/Genesis/?idx=1289082&bmode=view

아담의 역사성을 부정하는 유신진화론 :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아담이 없다 하느냐?

http://creation.kr/Genesis/?idx=1289147&bmode=view

화석 생물들은 언제 죽었는가? : 아담 이전의 죽음은 성경을 왜곡하는 것이다.

http://creation.kr/BiblicalChronology/?idx=1289267&bmode=view

식물들은 아담의 범죄 이전에 죽었는가? 

http://creation.kr/BiblenScience/?idx=1288867&bmode=view


*관련기사 : '공룡도 암에 시달렸다'…공룡 화석서 골육종 흔적 첫 확인 (2020. 8. 4.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00804111100009?input=1195m


출처 : CMI, 2020. 3. 17. (GMT+10)

주소 : https://creation.com/animal-cruelty

번역 : 미디어위원회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3

대표전화 02-419-6465  /  팩스 02-451-0130  /  desk@creation.kr

고유번호 : 219-82-00916             Copyright ⓒ 한국창조과학회

상호명 : (주)창조과학미디어  /  대표자 : 박영민

사업자번호 : 120-87-70892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21-서울종로-1605 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5

대표전화 : 02-419-6484

개인정보책임자 : 김광